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시 - ‘2 frames : 박상희, 서지선’ 展 독특한 공간과 이미지 표현으로 시선 집중 신사동에 있는 프라이어스 갤러리에서는 5월 19일(화)부터 6월 19일(금)까지 ‘2 frames’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2 frames’展은 박상희, 서지선 2명의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만나게 되는 공간의 구도와 표현 방법을 살펴보고 함께 생각해보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박상희 작가는 공간과 인물의 대비를 통해 공간을 표현했다. 어딘지 모를 낯선 장소,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곳에 있는 사람들을 그려내면서 선, 면, 색이라는 기본적 조형요소로 심리적 공간감과 과한 여백 속의 외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런 작가의 과감한 면 구분과 화면의 절단은 그녀의 그림 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작년 개인전 때 과감한 원색으로 도시의 화려한 색감을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그것을 중화시켜 표현하고 있다. 절제된 느낌의 차분한 색들은 그 속에 위치한 인물의 고독함을 더욱 잘 대변해 주는 듯하다. 서지선의 작업은 일상의 단면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이미지의 실루엣을 화려한 색의 패턴으로 화면에 배치했다. 작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만남을 통해 생기는 주변의 재미있는 모습을 마치 일기를 쓰듯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사물의 있는 그대로를 보지 않고 그림자와 사물의 모양을 섞어서 빛이 없는 명암을 작가의 느낌대로 나누어서 표현했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차곡차곡 쌓여있는 색 면들 사이로 파스텔 톤의 색과 조화를 이루는 원색과 보색의 표현이 우리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문의 (02)545-4702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연극 - 마라, 사드 프랑스 혁명의 박진감 넘치는 서사극 세상을 피의 혁명으로 개혁하려 했던 ‘마라’와 혁명의 무의미함을 일깨우려 했던 ‘사드’.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연극 ‘마라, 사드’가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5월 29일부터 6월14일까지 공연한다. 현대연극의 교과서로 불리며, 연극계에서는 좀처럼 시도하기 어려운 출연자 40명의 뮤직 드라마이자 보기 드문 대작이다. 독일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화가이며 극작가인 ‘페터 바이스’의 작품으로 연출가 박근형이 우리식 이야기로 만들었다. 국내 첫 번째 라이센스 연극이다. 아르토의 ‘잔혹극’과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절충해 프랑스 혁명을 박진감 넘치는 연극기법으로 표현했다. 진보주의자 마라와 개인주의자 사드 간의 팽팽한 대립구도를 통해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선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무대는 1793년, 1808년, 그리고 극이 공연되는 현재 2009년이라는 세 가지 시간 층이 존재한다. 이 시간대들을 연결해주는 것은 서사극적 요소들과 연출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시의성 짙은 컨셉이다. 1808년에 공연되는 극 속에 1793년의 역사적 사건이 극중극으로 들어있고, 2009년 현재의 관객들은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대사회의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 문의 (02)3272-2334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오페라 라보엠 파리 가난한 예술가의 사랑과 아픔 글로리아오페라단은 창단 기념으로 5월 26~30일 오페라 라보엠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1830년대 파리의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아픔을 그린 ''라보엠''은 푸치니가 만든 12개의 오페라 중 가장 풍부한 서정성을 지녔으며,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장면 묘사에 있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엠’이란 ‘보헤미안 기질’이란 뜻으로 세속 풍습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작곡가 푸치니는 밀라노 음악학교를 나온 후 가난하게 살면서 보헤미안적인 생활을 하여 더욱 실감난 표현이 가능했다. 라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이며, 짜임새 있는 대본과 등장인물들의 대조적인 성격 묘사, 색채감 있는 관현악 구성, 풍부한 시적 서정성으로 유명하다. 특히 라보엠은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등 주옥같은 아리아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2007년 1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화재 사건 때 공연된 작품이다. 라보엠의 1막은 시인 로돌포가 한겨울 추위를 이기려고 원고지를 태우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이 때 불을 지피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재개관된 오페라극장에서 다시 공연되는 라보엠은 큰 의미를 지니고 관객을 기다린다. 파올로 타리치오티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박미혜, 테너 이원준, 바리톤 한명원 등이 출연한다. 또한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는 수족관 기사 김태희가 장난감가게 주인인 파르피뇰 역을 맡아, 자신의 꿈인 오페라 무대 테너로 데뷔해 눈길을 끈다. 청계천에서 마임을 선보여 방송에서 화제가 된 ''마임부녀''도 출연한다. 문의 (02)543-2351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수면 임플란트 치과의사 김진환원장 대구 카톨릭대학교 이혜정씨의 2005년도 석사논문인 “임플란트 시술환자의 치과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환자 90% 이상이 임플란트 시술에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사고 등으로 치아가 상실된 사람들에게 턱뼈 안에 매식체를 심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씌워주는 치료방법으로 자연치의 기능을 거의 회복시켜 주며 지난 수십년간 90%가 넘는 높은 성공률이 보고된 검증된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고통과 두려움으로 인해 환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어서 이제는 얼마나 편안하게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는가가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그러한 환자들에게 통증의 두려움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식하 진정요법을 통한 수면 임플란트’가 개발되었다. 내과 검진 시 내시경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수면 내시경이 일반 내시경보다 편하다는 것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이것을 치과치료에 도입한 것이 바로 수면 임플란트다. ‘수면’은 의식하 진정요법이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정되는 정도의 수면상태를 의미한다. 전신마취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자발적으로 호흡을 하고, 의식이 있어 의사의 지시에 반응 할 수 있는 매우 안전한 술식이다. 의식하 진정 요법의 종류에는 경구진정법, 흡입진정법, 그리고 정맥내 진정법 등이 있다. 경구진정법은 진정약제를 입으로 먹어 진정효과를 얻고자 하는 방법이며, 흡입진정은 소위 웃음가스라고 하는 N2O-O2가스를 코로 흡입하여 진정시키는 방법으로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고 농도조절 등이 가능한 장점들이 있으나 코에 흡입장치를 장착하고 있어야 하므로 성인 임플란트 수술에는 적용시키기 힘든 부분들이 있어 주로 행동조절이 힘든 소아들의 치과 치료 시 사용되고 있다. 정맥내 진정법은 진정약제를 정맥주사로 주입하여 진정시키는 방법으로 발현시간이 빠르며 효과가 확실하고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으로 성인의 임플란트 수술에 사용하기에 가장 적당하다. 정맥내 진정약제로 주로 사용되는 미다졸람이라는 약물은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가장 안전한 약물이면서 진정효과가 우수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역전약물이 존재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수면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며 수술당시의 상황을 잘 기억 못하는 부가적인 장점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REAL SAT, 미국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설명회 국내 최초로 SAT 집중 캠프를 개최하여 성과를 보여준 REAL SAT어학원은 미국 명문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부모 학생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5월 22일(금) 오후 2시 어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세미나 내용은 미국대학 지원전략 및 SAT 고득점 방법 등이다. 또한 올해는 캠프에 참가하기 힘든 학생을 위해 서울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의해서 강남지역에 학원을 오픈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다음카페: REAL SAT)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기간 성적 향상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정상 SAT 캠프에 참가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최단기간에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한 수업이 진행된다. REAL SAT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명문대 재학생 멘토 시스템이다. 한정된 장소 관계로 세미나 사전예약은 필수. 문의 (02)555-16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BFC 학습클리닉 어머니 설명회 BFC학습클리닉 대치센터는 5월 20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대치동 칸트의 시간에서 어머니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 내용은 자녀들의 두뇌 특성에 따른 학습방법, 신경학적 두뇌 트레이닝의 방법과 원리, 그리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심리 등을 동영상 및 자료 화면을 통해 재미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3412-7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자녀 장학금 1,200만원 지원 한국마사회 선릉지점(지점장 이준근)은 4월 29일(목)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휘문고등학교를 방문해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6명에게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선릉지점은 지난해 12월에 휘문고등학교와 장학금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지속적인 교육사업 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이날 휘문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준근 지점장은 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이지만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라며, 훗날 성공해서도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휘문고등학교 김선창 교장선생님은 “한국마사회 선릉지점 장학사업은 단순 1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순환적인 교육사업시스템으로 기업과 교단과의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본 장학사업의 미래를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안마의자, 돌침대 가정의 달 할인이벤트 남부터미널 방면 강남뱅뱅사거리 코너에 위치하고 있는 현대메디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마의자, 돌침대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남 최초의 멀티건강플라자인 현대메디컬은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이나 가족을 위한 건강선물로 적합하지만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안마의자와 돌침대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마의자는 산요, 히타치, 파노소닉, 훼밀리 등의 일본 대기업 브랜드 모두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특히 국산원부자재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자체 공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중간유통단계 없이 백화점보다 30~4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돌침대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격할인뿐만 아니라 돌침대 황옥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두두안마기를, 해주옥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헬스사이클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문의 (02)522-45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동문고기나라 오픈 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고기를 가장 싼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동문고기나라가 강남구청역 근처에 오픈했다. 오픈을 기념하여 8월 31일까지 갈비탕, 꼬리곰탕, 우족탕, 도가니탕을 오천원에 할인판매 한다. 국내 정육식당의 원조격이라며 자부심이 대단한 동문고기나라의 나도섭회장은 집에서 직접 준비하여 먹는 것 보다 훨씬 싸고, 맛있고,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사랑받는 업소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한 노량진 및 가락동 수산시장보다 나은 서비스를 목표로 동문어가수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각종 어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문의 1600-48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중간고사에서 망했다고? 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났다. 그간 같이 중간고사에 대비하느라 고생하셨던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잠깐이나마 해방의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에 축하를 드린다. 필자는 청소년코치를 하기 전에, 다년간 기업에서 인사제도(평가 등)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데, 중간고사가 끝난 학생과 학부모의 상태가 기업에서 반기평가가 끝난 후에 사원들이 맞는 다소간의 안도감과 해방감과 비견할만하다. 학생에게는 학업수행능력평가가 있다면, 직장인에게는 성과/역량평가가 있다. 학생들에게 수능시험이 있다면 직장인들에게는 승진심사가 있다. 직장인들은 대체로 MBO라고 하는 목표관리방법을 쓰며, 이 목표수준 대비 달성도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이때, 모두가 잘했다고 해서 A를 받는 게 아니라, ‘상대평가’ 방식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문제는 이 상대평가가 종종 기업 내에서 동기를 오히려 떨어뜨리고 심지어는 사람들 간에 감정의 골까지 조성하는 몹쓸 제도가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다소간 실수가 있어도 얼마나 커나갔는지, 개발되고 육성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면 더 좋을 텐데, 성과급이라고 하는 반대급부를 나누기 위해 ‘형평성(나눔서열)’만을 생각하다보니 평가의 원래 목적인 동기부여가 오히려 훼손되는 형국이라 하겠다. 크게 보면 자녀가 본 중간고사도 그러하지 않은가? 시험을 잘 본 학생들은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걸까? 시험을 잘못 봤다고 슬퍼하는 자녀들, 낙담하는 부모님들 무엇을 얼마나 잃었기에 그렇게 슬프고 힘들어 하시는 걸까? 물론 특목고나 대학을 위해 내신이 중요하고 아이의 자신감이나 효능감 차원에서도 좀 더 높은 성적을 받는 게 필수적인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사실에 앞서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다. 대부분 자녀들은 시험이 끝나는 순간 몇 개를 틀렸는지 안다. 하지만 많은 자녀들은 왜 틀렸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다. 몇 등이냐가 중요하지, 내가 이전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어서 틀렸는지는 별로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다. 자녀에게는 이번 학기 초에 상당한 노력을 했다는 것과, 시험대비로 몇 주를 고생했는데 별로 적중하지 못했다는 것, 제대로 공부한 것 같지 않다는 자책하는 마음이 제일 큰 까닭이다. 사실, 학년 초 중간고사는 가장 성적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험이다. 겨울방학을 거쳐 학년 초 과열될 정도의 의욕과 각오, 긴장감은 대부분의 학생들로 하여금 상당한 집중력과 노력을 수반하게 하며, 누구나 교과서 및 자습서의 앞부분을 손때로 더럽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학습성취 수준도 기본이상이 된다. 하지만 선생님은 시험의 변별력을 위해 보다 더 심화되고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여 우열을 가리고자 하기 때문에 대부분 학생들은 시험이 너무 어렵게 생각되며, ‘난 역시 해도 안돼’, ‘한다고 했지만 전혀 성적이 늘지 않아’라고 생각하기 마련인 것이다. 그리고 낮아진 자신감과, 중간고사 때 소진된 에너지로 점차 능률이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기말고사까지 망치게 되는 것이 흔한 패턴이 이어지기도 한다. 중간고사 이후로 부모님께서 가지셔야 할 자녀에 대한태도는 동기를 보다 강화하는 것이다. ‘이번엔 성적이 좀 나왔으니까, 이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거나 ‘이번 시험을 망쳤으니 다음에 잘하기 위해 더 강한 학습계획으로 확실히 잡자’라고 하는 엄마의 열띤 주장은 자녀의 동기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좀 더 쿨해지셔야 한다. 특히 자녀가 고등학교 고학년이 아닌 경우라면 당장의 시험점수보다는 공부체력을 강하게 하는 방향에서 자녀에게 피드백을 줘야 할 필요가 있다. 고리타분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시험이란 자신이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를 명확하게 해주는 것이 1차적 목적이다. 그러므로 시험 후 자녀가 가져야 할 태도는 시험으로써 배우고 깨닫는 것이다. 작게는 반복된 실수문제는 잘못된 교과이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 크게는 주입식 학습패턴의 문제를 이해하고 얼마나 스스로 ‘파고드는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것, 나아가 주도성과 독립성이 우리 자녀의 학습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 작은 성공도 좋지만 넘어졌을 때 어떻게 일어나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배우는 것이 훨씬 더 값진 경험이었고 동기강화의 기회가 된다는 것을 살면서 경험하지 않았던가? 우리도 이 중간고사가 자녀에게 귀중한 경험이 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부모님들께서 먼저마음을 비우고 자녀의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루드베키아 김영권 대표코치 02)2051-87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