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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페이스 갖춘 강남지역 일반고의 창의·융합 교육 주목 메이커 교육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실질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까지를 다루며,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s)·수학(mathematics) 이론이 통합된 STEAM 교육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강남지역 고교들도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는 곳들이 속속 눈에 띈다. 그 중에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운영하는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영익)와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의 메이커 교육 현장을 찾아가봤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권근일 교사, 숙명여자고등학교 오동원 교사※ 사진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은 2019년 활동 사진임<상문고>무한상상실‧메이커 아카데미 운영 중상문고등학교(서초구) 메이커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창의 문화 형성과 융합형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탐구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주요 교육과정은 1학년 기초과정과 2학년 심화 과정으로 나눠, 1학년은 발명 및 특허에 관한 이론 교육, 공작 기구(밀링, 선반, CNC, 레이저커터기 등) 실습, 아두이노 기초에 관한 지식을 배우게 되며, 2학년은 3D 모델링, 3D 프린터, 아두이노 응용 과정을 통해 그룹 및 개인별로 부여된 프로젝트에 따라 직접 창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상문고는 메이커 아카데미와 별도로 2014년부터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진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메이커 교육을 담당하는 상문고등학교 권근일 교사는 “‘무한상상실’에는 밀링, 선반, 레이저커터기, 3D프린터 등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이 언제든지 머릿속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창작품으로 구체화해나가도록 지도한다. 또한 ‘무한상상실’과 장비는 메이커 교육 시간 외에도 동아리 시간, 자율 시간 등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이커 하계 테마 캠프 및 창작품 발표회 열어 지금까지 상문고에서 이루어졌던 메이커 교육은 많은 학생이 메이커 활동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깨우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연초에 계획했던 메이커 활동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지난해까지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권 교사는 “매년 학기 초 아카데미 활동 시작과 함께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낼 창작품을 구상하고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창작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 및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름 방학을 이용한 ‘메이커 하계 테마 캠프’를 통해 대학교 로봇공학과를 방문, 부설 연구소와 첨단 과학시설을 견학하고 뛰어난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다양한 공작 기기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체험하고 학생들이 직접 창작 로봇을 만들어보며 메이커로서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상문고의 메이커 교육은 많은 학생이 메이커 활동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깨우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앞으로의 메이커 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에 권 교사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메이커 하계 테마 캠프’를 보완‧확대해나가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지금의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을 최대한 변화 없이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학생들이 최신의 메이커 활동 경향을 놓치지 않고 배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숙명여고>2학년 전교생 대상 메이커 교육 실시숙명여자고등학교는 올해 ‘서울형 메이커교육 모델학교’로 지정되며 창의‧융합 교육 활성화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교육정보관 1층에는 별도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컴퓨터실과 꿈담카페 등 3개의 공간을 함께 운영해 컴퓨터실에서 코딩을, 꿈담카페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구체적 결과물을 얻어내는 유기적인 교육 시너지 효과를 끌어낸다.메이커교육은 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주 1회 1시간씩 특색 수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작년까지 20여 년간 생명과학 교과를 가르치다가 올해부터 메이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오동원 교사는 4년 전 과학반, 방과후 학교 학생 20여 명과 함께 ‘오토마타’를 만들었고, 그 연장선에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숙명여자고등학교 오동원 교사는 “예를 들어 자신이 구상한 ‘오토마타’에 대해 학생 카페에서 토론‧설계한 다음, 컴퓨터실에서 코딩으로 움직임을 구상하고 메이커스페이스로 이동해 각종 공구와 재료를 이용해 구현하게 된다. 밴드쏘우, 테이블쏘우, 3D 프린터와 3D 펜, 레이저 커팅기,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다양한 수종의 하드 우드와 소프트 우드를 이용해 메이킹 작업을 하고 있다”며 숙명여고의 메이커 교육 강점을 설명했다.숙명여고는 학교 안 잣나무 숲속에 원목 테이블을 설치해 ‘숲속 메이커 교실’을 열기도 했다.12월, 교내 메이커페어 프로그램 진행숙명여고는 학생들의 메이커 교육을 장려하며 과학동 과학정보부 앞 복도에 미니 과학관을 조성하고)학생들이 3D 프린팅 한 결과물과 원목으로 제작한 오토마타, 코딩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그동안 메이커 특색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제작한 캄포나무 미니도마, 스마트패드 거치대, 삼나무 연필꽂이 등도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이 외에도 과학반을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생메이커페어 ‘괴짜축제’에 ‘테오얀센의 스트랜드비스트 원리 탐구’라는 주제로 2년째 참가해 부스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사이언스 디너 페스티벌’이라는 교내 메이커페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12월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학생들이 1년간 자신이 연구하고 만들어낸 결과물을 전시‧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오 교사는 “숙명여고에는 ‘런치사이언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네이버폼으로 신청을 받아 점심식사 후 메이커실이나 실험실에 모여 간단한 실험이나 소품을 만드는 시간이다. 1회에 20여 명씩 1년에 8회 정도 실시하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대단히 크다. 학생 22명의 신청을 받아 ‘별 헤는 여성 과학자’라는 주제로 직경 85mm 천체망원경 22대를 제작하고 달의 크레이터를 선명하게 촬영하기도 했다. 저의 전공인 생명과학 분야와 메이킹을 접목한 주제를 다양하게 고민 중이다. 작년에는 서울지역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식물 표본 액자 만들기’ 1급 정교사 연수도 진행했고, 올해는 나무와 아크릴을 이용해 현미경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연구 중”이라며 메이커 교육 활성화와 메이커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뜻을 내비쳤다.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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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세화여자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개최 강남지역 자율형 사립고 중 유일한 여고인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김흥기, 이하 세화여고)가 오는 10월 29일(목)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총 3차에 걸쳐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4부에 걸쳐 알차고 내실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입시 환경의 변화(문우일 진로진학부장)를 주제로 설명회 입학 설명회 포문을 연다.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대학입시라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만큼 변화된 입시 환경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2부는 세화여고의 입시 변화 대처 방법과 교육과정 안내(하진호 교무부장)를 주제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줄이고 효율은 높인 세화여고의 교육과정 강점을 설명한다. 3부는 세화여고의 창의적 체험 활동(이현주 1학년부장)을 주제로 예비 고1 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고교생활 팁과 효율적인 학교 활동에 대해 이야기한다.마지막으로 4부는 세화여고의 비전과 특색 사업(문우일 진로진학부장)을 주제로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교육 사업과 특색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한편, 세화여고는 진로진학 수시·정시 투 트랙 시스템을 구축해 2020학년도 서울 주요 6개 대학 수시·정시 합격자 비율이 균형을 이루는 진학 성과로 보이며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화여고 입학 설명회 일정※ QR코드를 통해서도 신청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2020-10-22
- 실력(實力)과 운(運)이 겸비되어야 ‘실력이 먼저냐, 운이 더 중요하냐?’ 하는 문제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둘 다 중요하다. 정확히 말하면 실력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운이 따라야 한다. A군은 지방 소도시의 명문 고등학교에서 고1 재학 중이다가 가을쯤 아버지의 소개로 필자에게 왔다. 병원 부원장이던 아버지, 공무원인 어머니, A군 등 온 가족이 상담에 참여하였다. 요즘은 아버지도 컨설팅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A군이 재학 중인 학교는 소규모이지만, 서울대, 연·고대, 경찰대, 사관학교 등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좋아 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학교였다. 문제는 학생 수가 적어 과목 당 한 문제만 틀려도 내신에서 2등급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A군은 본인의 희망과 가족의 기대대로 의대 진학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단순히 고1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으로만 판단할 때, 서울 및 수도권과 메이저 5 의대는 어려울 듯하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실망한 A군과 가족에게 ‘그러나 해볼 만하다’고 하였다. 우선 A군은 생기부가 좋았다. 리더십 부분은 물론 자・동・봉・진, 행·특, 세·특이 우수하였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고3부터 엄청 운이 좋아진다는 것이었다. 만약 재수한다면 최고의 운이 올 것이라 했는데, 올해 코로나 사태로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 아이의 운이 그래서 그랬구나’ 생각하였다. A군은 명리학적 분석(물상=物像)에선 큰 나무를 키우는 넓고 깊은 호수였다. 생각이 깊고,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나, 주변과 적당히 타협할 줄 알며, 융통성 좋고, 친구나 선후배가 잘 따르고, 사회성이 뛰어났다. 또한 통솔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며, 언변이 좋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고, 자신의 주장과 주관이 강하여 불의와 타협을 안 하려 하는 성격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탐색되었다. 본인과 가족 모두 성격이 꼭 맞다고 하고, 그래서 의사라는 직업과도 매치가 잘 되었다. 필자는 A군에게 국어, 영어를 미세하게 보완할 것과 2학년 때 전교 학생회장 혹은 부회장을 할 것과 뛰어난 자소서 작성을 위해 폭 넓으며 깊이 있는 독서를 할 것을 당부해줬다. 특히 의대는 심층면접을 중시하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A군은 6개월 후의 팔로우-업 상담에선 전교 부회장이 되었다고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서울진학진로입시컨설팅 나동환대표문의 010-3289-3827 2020-10-22
- 우리 아이가 계산에서 실수가 너무 많아요 아이가 어이없는 계산 실수가 너무 많아서 걱정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계산 실수를 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자신이 실수를 했는지 잘 모르고,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풀지 않았다고 둘러대는 아이들도 있다.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계산 실수가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잠시 휴식을 주거나 집중을 할 수 있는 조용하고 단순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부모들은 TV를 보고 동생은 떠들면서 장난을 하고 있으면 집중이 될 리가 없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문제가 있어도 집중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초등학교 3,4학년 때에는 구체적 사고단계에서 추상적 사고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이기에 사고가 다른 방향으로 확장되기도 하고 혼자서 생각에 잠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장 과정인 사실을 이해하고 아이를 나무라지 않는 것이 좋다.아이가 계산 실수를 한다고 해서 실수하지 않을 때까지 계속 반복하다 보면 수학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공부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자신의 계산 실수에 속상해하고 있기 때문에 나무라기보다는 용기를 주어야 한다.계산 실수를 줄이는 방법 중에 하나가 어림하기이다. 아이들이 정확한 계산력에 비해 어림하기가 떨어진다. ‘53+26’의 예를 들면 아이가 덧셈의 연산기호를 뺄셈으로 잘못 보고 27의 답을 구했다면 수에 대해 어림하기를 할 수 있는 아이는 ‘50쯤 되는 수와 30쯤 되는 수를 더하면 27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어림하기로 알 수 있다. 개략적인 숫자를 확인하는 어림하기는 아이들의 수 감각을 길러주고 계산 실수를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또한 계산 연습을 반복하면 연습을 하면서 계산 방법을 숙달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게 되고, 연산 연습 전에 연산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계산 연습을 하면 원리에 대해 이해를 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응용문제를 풀 때는 문제를 정성 들여서 푸는 습관도 중요하다.gms에듀영재교육 최승일원장문의 02-508-6567 , http://blog.naver.com/gmsedu2003 2020-10-22
- 초등생들에게 33,000까지 공부시키는 이유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사람은 보통 초등 4~5학년 때에 이르러 자신의 모국어가 완성된다. 이 나이에 이르면 모국어의 문법 체계가 각자 수준은 조금씩 다를지언정 몸에 체화되어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문법이 체화된 원어민도 어휘력이 떨어지면 정작 수준 있는 책은 읽을 수가 없다. 말콤 엑스의 자서전에도 잘 나와 있지만, 스무 살의 말콤 엑스는 교도소에서 어떤 계기가 생겨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나 단어를 몰라 웬만한 책은 하루 종일 들여다봐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똑똑했고 말도 잘하던 영어 ‘원어민’이었는데도 말이다. 결국 그는 먼저 두툼한 사전을 구해 일정 기간 동안 오로지 단어 공부에 전념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독서에 들어간 그는 교도소 도서관에 있던 역사, 정치, 문화에 관한 거의 모든 책을 읽어 버린다. 그는 후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가 된다.한편 '귀여운 빌리(Born Yesterday)'라는 영화에 나오는 수다쟁이 여주인공 빌리는 하루 종일 TV만 본다. 그런데 웬만한 단어는 아는 게 없다 보니 책은커녕 신문기사 하나도 제대로 못 읽는다. 마치 어제 태어난 것처럼 무식해서(= born yesterday) 여기저기서 망신을 당하기 일쑤다. 게다가 속물 남자친구에게 이용만 당한다. 그러던 중 이런저런 이유로 또 다른 주인공인 신문기자를 만나게 되고 책읽기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단어가 문제였다. 결국 빌리는 사전을 찾아가며 열심히 책도 읽고, 신문도 읽는다. 이후 그녀는 서서히 세상 물정에 눈을 떠간다.단어 실력은 독해에 절대적이다. 단어를 모르면 일정 수준 이상의 책들은 원어민도 읽을 수 없다. 비원어민인 우리는 더욱 그렇다. 사실 단어만 알아도 독해는 90% 이상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대부분의 영어책들이 수능 단어 수준을 한참 벗어난다. 수능 단어라고 해봐야 사실 미국 5학년 수준에 불과하다. 필자는 초등생들이나 중등 저학년 학생들은 오히려 수능 단어를 넘어 33,000까지 공부시키는 것을 선호한다. 이렇게 공부시키는 이유는 이왕이면 수준 높은 책들까지 독서가 가능한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다행인 것은 초등생도 33,000을 몇 달이면 척척 외운다는 점이다.보카퍼스트학원 윤동훈원장 2020-10-22
- 혼자 풀고 자습만 하는 심화가 좋아요? 1. 초등·중등 수학학습의 정도(正道)“개념의 정확한 이해→실전형 준심화·심화 문제 풀이와 정리→수학 역량 강화를 위한 사고력 키우기”의 흐름이 최선이라고 보고, 학생의 성향에 따라 영역별 가감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개념학원, 심화학원, 사고력학원을 각각 따로 다니는 기현상을 자주 볼 수 있다. 교육과정의 내용을 완성(예를 들어 수능100점)하기 위해서 개념-심화-사고력은 하나의 줄기이다. 개념으로 심화를 해결하고, 여기까지의 실력이 사고의 폭과 깊이를 결정하지만 연습을 통해 더 확장하는 것이 타당하다.2. 혼자 오래 풀기 VS 능력 밖 문제를 빨리 정확히 배우고 오답정리잘 하는 아이들이 많이 간다는 학원이 좋을 수 있지만, 평범한 내용만 배우고 어려운 문제는 혼자 답이 나올 때까지 푼다고 가정해보자. 정답 여부를 떠나 논리적 흐름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 내용을 스스로 깨우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모든 문제마다 정확한 풀이의 유레카가 될 수는 없다. 영재가 아닌 이상 학습 효율을 극대화 시켜서 영재들과 경쟁하기 부족함이 없는 실력을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한다. 즉, 정확하게 해결이 안되는 문제를 어설프게 혼자 답만 내거나 엄마아빠 찬스를 쓸 것이 아니라 제대로 배우고 오답노트까지 쓰면서 머리와 뼛속까지 흡수시켜야 한다.3. 학원은 타고난 재능이 다소 부족한 학생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훈련소수업을 시작하면 책에는 틀린 문제인데도 설명과 필기가 없는 빈 부분을 발견하기 쉽다. 신기하게도 어려운 문제는 풀이가 부족하고 평이한 것만 설명되어 있다. 필자도 아이를 학원에 보내면서 느낀 물 없이 먹는 고구마 같은 답답함에 자식 교육을 위해 학원을 열게 되었다.4. 학원수업을 위해 엄마가 숙제하고, 보조학원과 과외까지 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명백한 하자15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딱 2문제 차이로 1등급~3등급이 나뉘는 원인이 단순히 학생의 노력에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과 체계에도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아직 기회와 시간이 많은 어린 학생들이 공부에 지치기 전에 학습 방법을 바로 잡아 수학학습의 최종단계인 고등과정에서도 정확한 이해와 재미있는 접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수준영재수학학원 박수준원장문의 02-508-8971 2020-10-22
- 2021년 자사고·외고·국제고 합격의 빠른 길! 면접 준비, 예상 질문을 작성하라 특목고 면접에서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면접은 비중의 차이는 있어도 공통적으로 필수다. 반드시 숙지하거나 어필해야 하는 점을 미리 조사해서 연습해 둬야 면접 당일 당황하지 않고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표현능력이 좋은 학생일지라도 짧은 시간 동안 면접관들의 질문에 임팩트 있게 논리적으로 답하는 훈련은 필요하다. 면접관의 입장으로 면접관이 체크할 필수사항을 예상 질문지를 작성해 연습해보자.1. 지원 학교의 교육철학 및 교육과정을 인지하고 학업 성취가 적합한지를 볼 것이다.2. 기숙사 생활을 하는 특목고에서 공동체 생활이 적합하고, 학교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다.3.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하여 무슨 과정을 통해 어떤 노력으로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고, 이후 변화된 모습은 무엇인지를 알고 싶을 것이다.4. 건강한 가치관과 자아적합성이 있고, 진학 후 또는 미래에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가를 질문할 것이다.결국 합격하는 면접 대응 방법의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1. 무엇을 물어보는지 질문 의도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좋은 답변이 나온다.2. 두괄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결론부터 말하고 부가설명을 하는 것이 이해가 빠르다.3. 대답은 단답식이 아니라 핵심은 간결하게, 사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질문을 벗어난 내용은 말을 안 한다.4. 잘못 말했거나 틀린 내용을 실수로 말했을 때는 인정하고 정중히 수정한다.5. 당당한 자세는 좋지만 너무 자기고집을 피우거나 순응하는 자세는 절대 금물이다.본원에서는 11월 기말고사 이후 민사고, 상산고, 외대부고, 하나고, 외고, 국제고를 대상으로 1:1 모의면접이 이루어진다. 주어진 시간에 대답하는지 동영상을 촬영해보고, 본인 스스로 답변할 때의 태도, 그리고 말의 억양이나 속도까지 보완과 수정을 거듭하다 보면 처음에 비해 발전된 면접에 만족할 것이고, 당연히 합격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대치퍼스트학원 김명자원장문의 02-558-5529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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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 브런치 카페, 서초동 ‘설리번’ 남부터미널역 2번 출구에서 무지개아파트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모던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 ‘설리번’이 있다. 베이커리 카페 ‘설리번’과 신진 셰프들이 만들어가는 ‘넥스트키친’이 만나서 미감을 선사하는 곳이다. 빵과 커피만을 즐길 수도 있고 점심에는 브런치 메뉴를, 저녁에는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메뉴는 점심시간에는 샐러드, 파스타, 돈가스 등을 제공하고 저녁시간에는 슈니첼, 와인 플래터, 피자 등을 제공한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시작된 만큼 빵과 디저트가 맛있는 것도 특징이다.인기 메뉴인 ‘앤다이브 새우 샐러드’는 담음새도 예쁘고 맛도 좋다. 탱글탱글 신선한 새우와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카도, 상큼한 소스와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건강하고 산뜻한 맛을 선사한다.‘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는 동으로 된 아담한 냄비에 따끈따끈하게 담겨 나오는데 풍성한 해산물의 풍미와 칼칼한 토마토소스의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사이즈가 큰 옛날돈가스 스타일의 ‘돈가스’는 포만감을 주는 대표 메뉴이다.위치: 서초구 효령로 355(서초동 1606-3)영업시간: 평일 런치 오전 11시~오후 2시, 디너 오후 5시~9시 30분(주문 마감 오후 8시 30분), 주말 오전 11시~오후 3시주차: 매장 앞 일부 가능문의: 02-598-0355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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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맛집 ‘봉평막국수·숯불닭갈비’ 봉평막국수와 숯불닭갈비가 만나 환상의 맛을 선사하는 ‘봉평막국수·숯불닭갈비’는 수서역과 일원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전철역에서 다소 멀긴 하지만 오가는 버스가 많고 무엇보다도 주차공간이 여유로워 가족이나 친지, 지인들의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착한 가격과 맛있고 소박한 메뉴‘봉평막국수‧숯불닭갈비’는 3년 전 수서제이스프라자 상가 2층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2층이어선지 채광이 좋고 분위기가 화사해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30평, 50여석 규모인 이곳은 고급스러운 원목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맞은편에는 벽돌로 장식된 오픈식 주방이 설치돼 있다.테이블마다 장착된 불판과 수저, 냅킨, 컵 등도 깔끔해 보인다. 창가 쪽에 앉으면 광평대군 묘가 눈앞에 펼쳐진다. 아래층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어서 ‘이곳이 정말 강남인가!’ 싶을 정도로 새삼 놀라게 된다. 작은 주전자에 물대신 나오는 면수(면 삶은 물)도 특이하다. 숭늉처럼 따끈하고 구수해 자꾸만 손이 간다.참숯 향기 그윽한 춘천닭갈비 이곳의 대표 메뉴는 상호 그대로 메밀막국수(8,000원)와 닭갈비(1인분/13,000원)다. 이외에도 들깨옹심이칼국수, 왕만두, 잎새만두, 메밀전병, 치즈퐁듀 등이 있다. 가성비 최고인 ‘봉평정식(12,000원)’은 막국수(혹은 메밀온면, 들깨옹심이, 매생이굴국밥)와 닭갈비의 조합. 닭갈비는 춘천에서 매일 아침 공수해온 닭을 이곳에서 직접 만든 양념소스에 하루정도 재었다가 사용한다. 닭갈비의 차별화된 맛은 이곳만의 비법이 담긴 바로 그 소스에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재놓았던 닭갈비를 매장 한 쪽에 설치된 숯가마에서 굽기 시작한다. 가마 아래에는 참숯이 놓여있고 그 위쪽으로 석쇠가 걸려있다.이때 손님의 취향대로 초벌구이를 한 다음 테이블 위 불판에서 다시 구워 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숯가마에서 완전히 구워 테이블로 전달할 수도 있다. 한민수 대표는 “숯은 포천의 내촌 참숯가마에서 구운 참숯만을 사용하며 다른 음식들 역시 엄선된 제철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다”고 강조했다.주문과 동시에 뽑아내는 메밀국수메밀국수는 봉평 농협에서 가공한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주문과 동시에 국수기계에서 바로바로 뽑아낸다. 열무김치와 무채, 피클 등의 밑반찬도 상큼하고 맛깔스럽다. 게다가 정식 메뉴에 나오는 막국수가 단품 메뉴만큼이나 양이 푸짐해 그것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 거기에 숯불향이 그윽하게 밴 연하고 부드러운 닭갈비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또한 가을철을 맞이해 계절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생이굴국밥(8,000원)과 불고기뚝배기(8,000원), 소고기샤브샤브(1인분/12,000원) 등이며 굴은 통영에서 직송된다. 특히 진한 육수와 싱싱한 야채, 영양죽(죽 추가 3,000원)이 일품인 ‘소고기샤브샤브’는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다.위치: 강남구 광평로 196 지상 2층 206호(수서동 595)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명절당일만 휴무주차: 가능(2시간 무료)문의: 02-445-5593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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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룸도 있어요! 애견카페 ‘진쇼니샵’ 지난 6월 신사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 애견카페 ‘진쇼니샵’이 러블리한 자태를 드러냈다. 매장 전체를 핑크와 화이트로 매치해 마치 바비 인형의 집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앞 덱에는 한껏 멋을 부린 강아지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놀고 있다. 애견 의류 쇼핑몰이자 애견카페인 이곳은 강남 거주 애견주들의 성지가 되고 있다.27평 규모의 공간은 왼쪽엔 의자와 테이블, 오른쪽에는 애견들을 위한 의류 및 헤어핀, 헤어밴드, 선글라스, 모자, 목줄, 가방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진열돼 있고, 피팅룸, 포토존 그리고 강아지들이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이곳에는 강아지 세 마리가 상주하고 있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주인장 김진선 대표의 애견들. 김 대표는 “인터넷으로 제품을 사다보면 사이즈나 디자인, 색상이 안 맞을 때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직접 보고 입혀볼 수 있어 견주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모든 상품은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격은 1~3만 원 선. 아울러 커피를 비롯한 각종 음료(3,000~4,000원)와 맥주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97길 23 1층(잠원동 26-6)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1시, 연중무휴문의: 010-8760-0626, www.instagram.com/jinsyoni0626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