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3,06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드시 성적 향상 이끌어 내는 초밀착 맞춤 수업 지난해 말 강남구 내 등록된 사설학원 수는 1,779곳이었다. 대부분 대치동에 위치한 학원들이라는 걸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난 19일 발표된 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부모 98%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이렇게 많은 학원을 대다수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학생이나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원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주연학원은 대치동에서 만족도가 높은 학원 중 하나다. 이유 중 하나는 한 반의 정원이 4명을 넘지 않으며 성적이 향상될 때까지 초밀착 개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수학주1~7회, 학습목표에 따른 개별 맞춤 수학수업 주연학원의 기본적인 시간표는 2시간 수업과 클리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1:1 혹은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수업의 특성상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일정표에 의해 수학 수업을 듣는다. 이번 겨울방학에 한계를 극복해 보겠다며 주 1~2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종일 수학 공부만 하는 학생도 있고, 그렇게 주 7회를 수학에 올인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짠 시간표다.서울대를 졸업하고 대치동에서 20년 가까이 수학을 가르쳐온 강석한 원장은 “수학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수학학습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다른 과목들을 공부할 여력이 생기고, 수학을 포기해서는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기 힘들거든요. 아이들의 갈증을 아니까 저도 그에 맞춰 수업을 진행합니다. 대형 학원처럼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는 게 아니라 아이의 속도와 니즈에 맞춰 진행합니다. 과제도 그 때 그 때 달라지죠. 한 문제를 30번 이상 설명하기도 하고, 고2 과정을 설명하다가 필요한 경우 중2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설명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주연학원은 대형 학원 수업을 경험한 학생들이 더 선호하는 편이다. 대형 학원과 달리 문제를 풀 때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볼 수 있고, 오개념이나 누락된 개념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기본을 다진다.영어만만치 않은 1등급 확보, 만점 목표로 학습해야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후 영어 학습을 간과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탐구 영역 다음으로 등급을 확보하기 좋은 과목으로 입소문이 났을 정도다. 하지만 1등급은 결코 만만치 않다. 특히 내신관리를 해야 하는 학생의 경우라면 수능 영어보다 어려운 내신 영어에서 1등급을 확보해야 하는 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주연학원에서는 영어도 수학과 마찬가지로 학생의 케이스에 따라 학습 요일을 조절한다. 주 1회 관리만 받을 수도 있고, 주 2~3회 학습하면서 영어 시험에 대한 감각을 끌어올리는 경우도 있다. 딱 20명만 맡아서 전원 SKY에 합격시키는 이연주 원장은 “영어 학습의 시작은 문법입니다.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이거든요. 그 다음이 단어, 그리고 독해입니다. 독해는 뜻밖에 국어적인 능력도 필요한데요. 주어진 텍스트에서 주장이나 글의 요지를 고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단어는 단순 암기보다는 독해를 이용해 암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라고 설명한다.이연주 원장은 학생들에게 지문을 볼 때 출제자의 눈으로 보는 법을 훈련시킨다. 각 문장에서 출제될 수 있는 부분을 5개씩 찾아내는 것.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자꾸 반복하다보면 문제를 풀 때에도 시간에 쫓기는 일 없이 안정적인 등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문의 010-8212-7041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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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영재교육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SW 인재 양성
대입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은 확대 추세에 있고,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이하 ‘SW특기자전형’)의 경우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야하는 미래사회의 요구에 따라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정보통신(IT) 분야에서 탁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학 ‘SW특기자전형’ 진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양재동의 ‘한국IT영재교육원’을 찾아가봤다.확대되고 있는 SW 중심 대학, SW특기자전형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알파고,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은 이제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가 되었다.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식정보화사회를 대변하는 용어들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부는 SW 관련 학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늘려 재능 있는 SW 인재들을 육성하는 ‘SW 중심 대학’을 선정하고 있고, 2019년에 5개 대학이 추가돼 현재 ‘SW 중심 대학’은 35개 대학이다. 이 대학들의 ‘SW특기자전형’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울·수도권 16개 대학의 경우 2019학년도에 401명을 모집했으며, 2020학년도에는 59명이 늘어난 460명을 모집했다.‘한국IT영재교육원’ 김홍진 학장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학교당 100억 원 정도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므로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세종대 등 서울·수도권의 명문대학들과 지방의 거점대학교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 대학들은 2018학년도부터 SW특기자전형을 실시했는데,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달라 논술처럼 시험을 보기도 하고 진행한 프로젝트를 프레젠테이션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SW 영재교육, 기초교육부터 논리적 체계적으로 실시해야그렇다면 SW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언제부터 교육을 받으면 좋을까? 이미 초등학교에서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돼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인정한 상태다. 그렇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코딩 교육은 만족스러운 수준이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한국IT영재교육원’ 김지혜 팀장은 “초·중·고 정보교과 의무 이수 시간은 최소 34시간이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68시간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준이 다른 학생들이 모여 있는 상태에서 34~68시간의 교육과정은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학교별로 교사의 자질 차이가 크고 공립학교에는 실력을 제대로 갖춘 교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학교에 따라서는 정보교과는 비주요 과목이기 때문에 편파적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관련 교과 활동이 학생부에 세부능력특기사항으로 기재되어야 하는데, 1주일 2시간씩 한 학년의 교과 편성으로는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김홍진 학장은 “코딩교육은 기초교육이 필요하고 논리적,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통신, 정보보안 등에 대해 이해하고 코딩을 배워야하는데, 소규모 학원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기본적인 이해는 부족한 채 코딩부터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은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만 생각하게 된다”고 조언했다.전공 석사 & 5년 이상 실무 경력의 전문 교수진이 진행하는 SW 영재교육지난해 10월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SW 영재교육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자신문사와 MOU를 체결하고 SW특기자전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IT영재교육원’을 설립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20년 이상 대학 학위과정을 운영해왔고, 교육부 지정 체험학습기관으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공 석사 5년 이상의 실무 경력 전문 교수진을 확보한 강점을 활용해 IT영재교육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아울러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초·중·고 코딩 교사 양성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한국IT영재교육원’의 자문교수인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박진호 교수는 “SW 영재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개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도전정신과 재능을 어떻게 하면 마음껏 발휘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며 지혜를 모아가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는 IT 분야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SW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한국IT영재교육원’은 영재를 뽑아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학생들을 소프트웨어 면에서 영재로 양성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또한 고교학점제가 실행되면 ‘한국IT영재교육원’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두 가지 트랙으로 SW 영재교육 프로그램 진행‘한국IT영재교육원’의 커리큘럼은 어떻게 진행될까?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트랙1은 1년 정규과정이고 트랙2는 6회 단기과정이다.정규과정은 중고생(중1~고2)을 대상으로 하고 1년(36주)간 주1회 3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정보보안, 융합스마트, 게임, 콘텐츠디자인 등의 분야를 다루며, 특히 정보보안과 융합스마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흥미 유발 교육과정을 비롯해 정보올림피아드 및 IT경진대회 등도 준비하게 된다. 트랙2는 주1회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단기과정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트랙1과 트랙2를 모두 이수하게 되면 보다 특화된 SW 관련 자질을 갖추게 된다.AI(인공지능)를 하려면 수학에서 행렬을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겉핥기식으로 대충 배운다. 대학에서는 고교과정으로 생각하고 배우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대학에서 공부할 때 어려워한다. ‘한국IT영재교육원’의 정규과정에는 알고리즘이 포함돼 있어서, 인공지능 학습모형을 만드는 행렬식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김홍진 학장은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의 AWS(아마존 웹 서비스)는 고성능 서버를 이용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AWS를 이용하려면 인증이 필요하다. AWS를 교육하는 기관은 한국에 몇 곳 없는데 ‘한국IT영재교육원’도 자격을 취득했다. 중고생들도 클라우드 개념을 익혀 진로에 적합한 강점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어떤 학생들에게 SW 영재교육이 적합할까? 김홍진 학장은 “기성세대들은 국·영·수를 잘하면 우수한 학생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빠져 성적이 오르지 않았던 학생들 중에 SW를 잘하는 학생들이 있다. 아무래도 컴퓨터에 관심이 있고 컴퓨터공학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적합한 교육이 될 것이고, SW특기자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학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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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음식과 와인, 서초동 ‘비노바인’
서초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비노바인’은 편안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다양한 와인 동호회 모임이 많은 편이다. 음식 가격도 다른 와인 레스토랑보다 합리적이다. 샐러드, 파스타, 사이드 메뉴 등은 1만 원대 가격으로 제공하며,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도 비주얼과 맛이 인상적인 곳이다. 인기 메뉴로 홈메이드 리코타치즈 샐러드, 카프레제 볼 샐러드, 라자냐, 감바스, 여러 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700g 스테이크 등이 있다.음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와인리스트를 갖추고 있으며, 글라스 와인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비노바인’은 콜키지 프리 서비스(1인 1잔 기본 제공)를 실시하며, 8인실, 10인실 등 모임하기 좋은 개별 룸을 갖추고 있어서 오붓한 단체 모임에 제격이다.평일 런치타임에는 식전빵, 스프, 샐러드, 와인 또는 커피가 포함된 가성비 좋은 정식 메뉴(파스타정식/돈가스정식/함박스테이크정식 등)를 9,500원~10,500원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해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23길 6(서초동 1540-5) 효진빌딩 지하 1층영업시간: 평일 점심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 평일/토요일 저녁 오후 5시~11시,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88-1408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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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한정식 ‘낙천정’
한정식 집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웬만한 한정식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가격이 비싼 만큼 가짓수도 많아 먹다보면 부담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 서초3동 사거리에 위치한 ‘낙천정’은 오랜 세월 변함없는 손맛으로 한정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정성과 손맛 그리고 영양의 3박자 남부터미널역과 서초역 사이에 자리한 ‘낙천정’은 주인장의 손맛이 그리워 찾아오는 단골들로 성업 중이다. 개업 당시에는 주변에 규모가 큰 회사나 공기업이 있어 최고의 회식장소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는 회사들도 옮겨가고, 저녁 회식문화가 점점 사라지는데다가 경기까지 나빠져 문을 닫는 식당들이 하나 둘씩 생겨났다. 그런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낙천정’.이곳의 이정순 대표는 “저희를 믿고 찾아와주시는 고객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됐다”며 굳이 비결을 들자면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정성 가득한 집밥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 입구가 보인다. 2~3층인 이곳은 홀 없이 전부 룸으로 구성돼 회식이나 모임하기에 안성맞춤이다.알찬 구성에 가성비까지 좋은 점심 메뉴2층에는 4개, 3층에는 6개의 개별 룸이 있지만 중간 칸막이를 조정하면 최대 32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메뉴 또한 한정식 코스요리가 대부분이다.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즐겨 찾는 점심 특선에는 점심세트(12,000원), 행복한 정식(17,000원)이 있다.샐러드, 잡채, 밤전, 보쌈, 오징어볶음, 도토리무침, 계란찜, 생선구이, 된장찌개, 나물류, 김치류 등이 기본으로 등장한다. 거기에 회와 떡갈비, LA갈비 등이 추가되면서 가격은 조금씩 달라진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푸는 메뉴, 사랑스러운 정식, 성공의 정식, 낙천정 스페셜 등 이색적인 이름의 다양한 코스요리가 있다. ‘사랑스러운 정식(30,000원)’을 주문했다. 맨 먼저 호박죽이 나온다. 그 다음은 샐러드와 회, 삼합, 밑반찬이 차려지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계란찜과 막 구워낸 밤전이 등장한다.맛있는 전통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싱싱한 회를 시작으로 골고루 맛을 보았다. 밤 가루를 넣어 얇게 부친 전이 고소하고 맛있다. 이어 낙지볶음, 청국장, 새우탕, 생선구이, LA갈비, 장어구이, 홍어찜 등이 차례로 나온다. 잘 구운 청어와 장어, 야채가 듬뿍 올라간 부드러운 홍어찜, 불 맛 나는 매콤달콤한 낙지볶음, 시원 칼칼한 새우탕, 구수한 청국장이 갓 지은 쌀밥과 잘 어울린다.마지막에는 누룽지와 후식, 차가 제공된다. 특히 선홍색의 먹음직스러운 총각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명물인 총각무김치는 익힐 새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모든 반찬은 이 대표가 직접 장에 나가 구입하고 그 재료로 매일 만들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 가격에 비해 가짓수가 많아 보인다. 이 대표는 “몇 가지를 빼려고 해도 손님들이 자꾸 찾는 바람에 결국 다 할 수밖에 없다”며 새해에도 영양만점인 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위치: 서초구 효령로49길 19(서초동 1531-3)영업시간: 식사시간/ 낮 12시~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 ~오후 9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2-3474-8232
2020-01-30
- 수석 조리장이 만드는 고품격 한식 ‘화니’ 강남 신세계백화점 11층 식당가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점심시간이면 대기번호를 받고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한식전문점 ‘화니’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는 수석 조리장이 만드는 고품격 한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넓고 쾌적한 매장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장식돼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창가 쪽에 앉으면 커다란 통창으로 들어오는 고즈넉한 햇볕과 함께 멀리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메뉴는 정식류, 비빔밥류, 일품요리류, 식사류 등으로 구분된다. 정식(19,800~29,800원)은 불고기, 간장게장, 돼지불고기, 고등어구이, 보리굴비 등이, 비빔밥(12,800~15,800원)에는 전주, 돌솥, 더덕, 돌솥낙지 등이 있다. 모든 정식 메뉴에는 주 메뉴 외에 도토리묵, 샐러드, 죽, 곤드레 나물밥, 된장찌개, 장흥산 무산김, 잡채와 반찬 세 가지가 제공된다. 메밀면, 도가니탕, 한우국밥, 들깨수제비, 콩나물국밥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류도 인기 메뉴다.아울러 6인석, 8인석 등의 독립 룸이 있어 모임하기에도 그만이다. 단, 룸은 평일에만 예약 가능하며 주말에는 방문하는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1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 명절연휴 휴무문의: 02-3479-1012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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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간 -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서초구 도서관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초구 도서관은 서초구립도서관(반포/내곡/양재),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전자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서초구립도서관은 규모가 큰 복합 문화 공간의 성격으로 도서 열람과 대출 이외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과 서초구립내곡도서관에 이어서 지난해 11월 23일(토)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하 ‘양재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오픈한지 2개월이 지난 양재도서관은 자연친화적 위치, 편리한 시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재도서관을 찾아가봤다.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서관양재초등학교 인근 양재천변에 있는 양재도서관은 양재천 산책로와 바로 접해 있다. 도서관 건물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에 걸맞게 산뜻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대중교통은 좀 불편하지만 자전거나 산책으로 도서관 방문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도서관 외부는 물론 내부도 구석구석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서초구립양재도서관의 김하야나 관장은 “서초형 도서관의 첫 모델인 양재도서관은 정보와 공간을 제공하는 기존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지식문화정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책과 문화가 흐르는 열린 공간, 도서관의 정보와 지역주민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어우러지는 지식문화공동체의 플랫폼, 양재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멋진 조망권을 갖춘 친환경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과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새로운 발견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따로 또 같이’ 독서도 하고 힐링도 하는 특화 공간양재도서관은 책, 휴식, 문화가 있는 복합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4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세대별로 특화된 공간이나 개별 공간이 마련돼 있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1층의 키즈나래(유아자료실)는 놀이방처럼 꾸며져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게 책과 함께 놀 수 있도록 했고, 어린이자료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이 돋보였다. 2층의 종합자료실은 ‘양재 가로수 책길’로 꾸며졌으며, 서가 옆에 바로 책을 검색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자연과 기술이 접목된 공간이었다. 최대 3시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열람석은 호응이 높아 오후 2시경에 거의 만석이었다.필요에 따라 세분화된 공간도 인상적이다. 책과 함께 사색할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 ‘나만의 서재’, 엄마를 위한 공간 ‘엄마의 방’, 자연과 하나 되는 독서 공간인 창가 좌석들, 착한 가격으로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늘봄카페’, 양재천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야외공간 ‘테라스’ 등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양재도서관에서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유아/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리풀문화강좌’를 진행하며, 도서관 홈페이지나 1층 데스크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서초구립양재도서관 층별 시설 안내1층 : 안내데스크, 어린이자료실, 키즈나래(유아자료실), DVD자료2층 : 종합자료실, 디지털 열람석, 틴즈플레이스(청소년자료실), 나만의 서재, 가온누리(세미나실)3층 : 양재홀(강당),엄마의 방, 다온누리(문화교실1), 라온누리(문화교실2), 늘봄카페, 테라스지하1층 : 힐링마루(다목적실)서초구립양재도서관 이용 안내▶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33▶이용시간 : 평일(월~목)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토/일) 오전 9시~오후 8시, 매주 금요일/법정공휴일 휴관▶회원가입대상 : 주민등록상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에 재직/재학 중인 자▶회원가입방법 : 도서관 홈페이지(http://yangjae.seocholib.or.kr) 회원가입 후 구비서류 지참해 도서관 중앙데스크 방문▶주차 : 주차 공간 협소▶전화 : 02-3486-4050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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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공황장애
직장 업무나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불안과 걱정이 많아지면서 우울하고 피곤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우울, 스트레스, 불면 증상이나 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나눔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개포점 김재원 원장을 만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정상적인 희로애락 감정은 우울증 아냐보건복지부에서 2016년에 발표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 수는 6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우울증은 수면, 식욕, 신체, 사고방식,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에는 우울 증상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게 되거나 심하면 자살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정신과 질환이다.우울증은 일시적으로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드는 상태와는 다르다. 김 원장은 “정상적인 희로애락의 감정은 우울증이 아닙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정신과 질환은 일종의 뇌의 질환으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과 관련된 뇌 기능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우울증은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되는가를 지켜봐야 합니다. 예전만큼 즐겁게 일이나 일상생활을 할 수 없고, 생산성과 효율이 떨어지며, 의욕이 없고, 불면증이나 수면 부족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우울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면 먼저 충분한 상담과 스트레스 검사, 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적 원인에 의한 증상을 확인한다. 김 원장은 “가벼운 우울증은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고. 안정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심하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울증은 치료받으면 회복됩니다”라고 말했다.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 찾는 게 중요우울증은 나이, 상황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김 원장은 “직장인이라면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의욕이 떨어지면서 이직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성적 저하, 충동적인 행동, 분노조절의 어려움, 노인분들은 이유 없이 불안, 초조 증상이 나타나고 기억력이 떨어지다 보니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증상이 가벼우면 불안 증상을 줄일 방법을 알려주고, 심하면 약물이나 비약물학적 치료에 대해 상의하고 선택하도록 합니다. 약물은 나이나 신체상태 등을 고려해서 처방하고 경과를 보면서 약물을 조절합니다”라고 말했다.우울증 진단이 내려지면 환자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아야 하고, 약물치료의 효과가 나려면 8주 정도는 지나야 한다. 김 원장은 “약 효과가 있으면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이상 우울증 증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약을 감량하면서 끊는 걸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재발하면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2번 이상 재발한 경험이 있다면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잘못된 정보로 혼자 판단하기보다전문의 상담으로 정확한 진단·치료 받아야비약물적 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 등의 정신치료와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치료가 있다. TMS는 경두개 자기자극치료술로 수술, 마취 없이 머리에 자기자극을 주면서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시켜 우울증, 불안증 등을 치료한다.김 원장은 “TMS는 우울증 치료효과로 미국, 유럽에서도 활발히 시행되는 치료방법이고 불안장애와 강박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3주간 15회 치료받는 걸 권장하고, 약물 부작용이 심하거나 수험생, 임산부 등 약물치료가 어려운 경우 대안이 됩니다”라고 말했다.김 원장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많다 보니 증상이 느껴지면 본인이 검색해보고 진단을 내리는 분들이 계셔서 안타깝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해보고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정신과 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분들이 계시는데,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과적 문제들은 감기와 같습니다. 안정을 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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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항암치료 대신 선택적으로 암 조직에 열 가하는 ‘고주파온열암치료’
체온이 낮아지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신체 기능이 저하돼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그만큼 ‘열’과 ‘암’의 관계는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인 셈이다. 선택적으로 암 조직에 열을 가하는 ‘고주파온열암치료’가 주목받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체온 1도 낮아지면 면역력 30% 감소우리 몸에서 열이 중요한 이유는 적정 체온이 체내 환경의 항상성 유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온 변화는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마음편한유외과 두경부클리닉 조준호 원장(대한자율신경의학연구회 총무이사)은 “저체온 → 낮은 신진대사 → 기능 저하에 이르면 결국 그 끝은 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효소계와 순환기계에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과 같다. 결과적으로 암이 좋아하는 환경은 저체온, 순환기능의 저하, 몸의 대사를 바꾸는 환경의 변화”라고 설명했다.이런 이유 때문에 적절한 효소의 활성을 위해 적정 온도와 PH 유지가 중요하며,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조율하는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암세포와 정상 세포가 열에 반응하는 차이그렇다면 암세포와 정상 세포는 열에 어떻게 반응할까? 조준호 원장에 따르면 열은 단백질을 변성시키는데, 정상 세포는 열을 발산할 수 있으므로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지만, 암세포는 열을 저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열이 쌓여 단백질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조준호 원장은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이처럼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열을 가해 면역력, 순환기계, PH를 암이 싫어하는 환경으로 변화시켜주어 항암치료 효과를 끌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는 면역세포를 도와 암을 고치는 면역항암제 원리를 발견한 2019 노벨생리의학상 ‘저산소유도인자(HIF-1알파) 연구 논문’에도 잘 나타나있다.조 원장은 “이 연구를 통해 저산소 상황이 암 발생과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혈액순환 이상으로 세포에 문제가 생겨서 산소가 적어지게 되면 암 세포가 성장하고 전이될 수 있다.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체온을 올려야 한다”고 치료 원리를 설명했다. 고주파온열암치료와 다른 항암 치료의 차이고주파온열암치료는 기존의 항암 치료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조준호 원장은 “방사선 치료나 항암약물 주사 치료는 정상 세포와 암 세포가 동시에 손상될 위험이 크고 부작용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체온을 올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방사선에 더 취약하게 만들거나 반응하지 않는 세포도 손상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두 가지 치료 방법을 병용한다면 항암 효과를 더 배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이 말하는 체온이란 피부 체온이 아닌 심부 체온(장기 내 체온)을 말한다. 심부 체온 42℃를 목표로, 1회 치료 시 체온 상승을 위한 예열 시간을 고려해 성인(체중 70kg 기준)은 최소 180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국소 부위가 아닌 전신에 적용되는 기기인지 확인하고, 반드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마지막으로 조준호 원장은 치료를 떠나 체온 유지를 위한 생활습관으로 “반신욕, 족욕, 온수 목욕 시 탈수하지 않도록 ‘5분씩 3세트’로 시간을 조절하고, 추운 날씨에 외출하게 되면 스카프나, 마스크를 착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1-30
-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국내 세 번째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 확진 환자가 강남구 지역 내에서 활동해 접촉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의 진술과 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동선 파악에 나서 압구정동 성형외과와 역삼동 호텔, 대치동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관내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중 26일 1차로 8개소, 61명의 접촉자 조사를 완료했으며, 연휴 휴업 중인 나머지 3개소는 27일 오후까지 현장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밀접접촉자 61명 중 관내 거주자 7명에 대해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나머지 타시·구 거주자 54명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전달했다. 강남구는 현장 확인에서 26일 호텔뉴브 직원 1명을 유증상자로 파악해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긴급 이송, 정밀 진단을 벌인 결과 27일 음성으로 최종 판정돼 이날 오전 11시에 격리를 해제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첫 번째 확진자(접촉자 45명), 두 번째 확진자(접촉자 75명), 세 번째 확진자(접촉자 95명), 네 번째 확진자(접촉자 172명)와 접촉한 사람은 총 387명(1월 28일 18시 기준)이라고 밝혔다.강남구, 우한폐렴 환자 이동 동선 및 시간대별 대책① 1월 20일(일) 08:20 우한 출발 → 10:25 청도 경유 →20:40 인천공항 통해 입국1월 26일(일) 00:46 서울시 담당자(유동석)로부터 국내 3번째 확진(의심) 환자 발생 통보 후, 주요 활동 지역이 강남구 호텔, 병원 등으로 이날 오전 강남구보건소에 현장 대응반이 설치될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았다.② 1월 26일(일) 10:00 강남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 현장대응반 설치하고, 11:00 현장대응반 1차 대책회의참석자(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1팀 6명, 서울시 역학조사관 및 감염병관리 사업지원단 4명, 보건과 감염병대응팀 8명, 경찰서 5명)들은 ‘현장대응반 운영 및 우선 조치계획 수립’을 주제로 논의했으며, 최초 증상 발생일(1.22) 이후 접촉자 동선을 파악했다.③ 1월 26일(일) 강남구 주요 활동지역인 글로비성형외과, 호텔뉴브에 2개 반 10명(1개 반 5명씩)으로 나뉘어 현장 출동반 편성(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1명, 서울시감염병관리지원단 1명, 보건소직원 1명, 경찰 1명, 소독요원 1명) 후 26일(일) 15:18 호텔뉴브 접촉자 중 유증상자 있어 기초역학조사 실시 → 15:20 확진자 카드사용내역 확보(1.22 이후 사용처 11개소) → 15:25 유증상자 선별진료소 이송 위해 호텔뉴브로 출동 → 16:00 음식점 등 사용내역 확인 후 1개반 2명 추가 출동(총 11개소 파악) → 16:05 유증상자 선별진료소 도착 및 임상증상 재확인 → 16:20 유증상자 검체 채취 및 질병관리본부 분류 의뢰(상기도, 하기도 검체 총 3개) → 16:30 질병관리본부 의사환자 분류, 서울시에 국가지정병상 요청 → 17:25 ~ 18:05 의사환자 서울대학교병원 이송 → 17:30 강남구 대책회의 개최(구청장 외 22명, 구청 행정관리국장 외 9명, 보건소 보건소장 외 11명)④ 1월 27일(월) 강남구 보건소 3층 현장대응대책반에서 우한폐렴 바이러스 강남구 대응 상황 브리핑국내 세 번째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강남구 지역 내에서 활동해 접촉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판단돼, 1월 27일(월) 13:00 대응상황에 대해 긴급 브링핑 했다. 2020-01-30
- 2월 1일부터 부인과 초음파 검사 등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부터 여성생식기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해, 오는 2월 1일부터 자궁·난소 등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된다. 이 외에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듀피젠트프리필드주’의 신규 건강보험 적용 등의 내용이 있지만, 이 중에 부인과 초음파 검사와 관련한 내용을 요약해봤다. 자료참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 조치(2019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여성에서 흔한 자궁근종, 난소 낭종건강보험 적용으로 의료비 부담 줄어그동안 자궁·난소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을 진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었다.그러다 보니 전체 진료의 약 93%가 비급여로 환자가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고, 이에 따른 환자부담이 커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요구가 큰 분야였다.이번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자궁근종 등 여성생식기 질환자의 초음파 검사 의료비 부담이 2분의 1에서 4분의 1수준까지 줄어든다.그동안 가장 일반적인 여성생식기 질환 진단 및 경과 관찰에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의 비급여 관행 가격은 의료기관 종류별로 평균 47,400원(의원)에서 137,600원(상급종합병원)으로, 현재 환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오는 2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최초 진단 시에는 진단(일반) 초음파 수가의 본인부담 부분(30~60%)인 25,600원~51,500원으로 환자 부담이 기존 검사비의 2분의 1로 줄어든다. 또, 자궁·난소 등 시술·수술 후에 경과 관찰을 위해 실시하는 제한적 초음파(진단 초음파의 50% 수가)의 경우, 환자 부담이 12,800원~25,700원으로 기존 검사비의 4분의 1로 줄어든다.(표1 참조)표1. 보험적용 이후 환자부담 변화(진단(일반) 초음파 기준)구분상급종합종합병원병원의원보험적용 이전*13만7600원(최대 27만 원) 7만8600원(최대 21만 원) 6만2700원(최대 17만 원) 4만7400원(최대 10만 원) 보험적용이후*외래최초 진단5만1500원4만1200원3만1700원 2만5600원 (경과관찰**)2만5700원2만600원 1만5800원 1만2800원 입원최초 진단1만7170원1만6510원 1만5850원 1만7100원 (경과관찰**)8,580원8,250원7,920원8,550원*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자료, 2020년 환자부담금 기준** 시술·수술 후 제한적초음파로 경과관찰 시※ 자료 출처 : 보건복지부부인과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예시본인부담 비용 줄어 들어 이번 보장성 강화 조치에 따라 연간 약 600~700만 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 적용 예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예를 들어 월경 과다로 여성병원에 방문한 환자가 자궁내막 용종이 의심되어 외래로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면, 기존에는 평균 62,700원 전액 본인 부담이었으나 건강보험 적용으로 31,700원만 내면 된다.이 환자가 자궁내막 용종 제거술을 받고 경과 관찰을 위해 추가로 검사를 받는다면, 기존의 62,700원 대신 15,800원만 부담한다.이 외 중증의 해부학적 이상 소견이 있어 정밀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 기존의 상급종합병원(중증 환자를 주로 보는 상급종합병원의 진단(정밀)초음파 외래 기준)에서 평균 170,000원을 환자가 전액 부담했지만, 건강보험 적용 이후에는 75,400원으로 줄어든다.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인경과 관찰과 횟수 등 적용 범위 차등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의사의 판단으로 자궁, 난소, 난관 등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해 의학적으로 검사가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경과 관찰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추가적 검사도 보험이 적용된다.중증의 해부학적 구조 이상 환자 연 1회 인정, 시술·수술 후 효과 판정 시 제한적 초음파 1회 인정 등 경과관찰 기준과 횟수를 초과해 검사받는 경우도 보험이 적용되며 본인 부담률만 80%로 높게 적용된다.또한 기존에 보험 적용을 확대한 상·하복부 초음파와 동일하게 원칙적으로 의사가 실시하되, 의사가 방사선사와 동일한 공간에서 촬영 영상을 동시에 보면서 실시간 지도와 진단을 하는 경우 보험이 적용된다.초음파 검사 영상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진단 초음파의 경우에는 표준영상 획득 및 판독소견서 작성 의무를 부여한다.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이번 행정예고를 거쳐 고시안을 확정하고, 2020년 2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손영래 과장은 “자궁,난소 초음파의 경우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여성들에 흔한 질환의 검사를 위해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초음파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연간 3,300여억 원에 달하는 큰 비용을 환자들이 부담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대다수의 여성들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전자공청회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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