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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면역력 높여주는 근본 치료 진행해야 얼굴이나 손, 발은 물론 항문이나 성기에까지 나타날 수 있는 사마귀. 한번 발생하면 외관상 크게 신경 쓰이고, 또 재발이 잦아 그 고통이 배가 되곤 한다.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한 피부질환인 사마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우리 인체가 이를 방어하지 못해 사마귀를 발생시키게 된다.한의학에서는 뜸과 침, 한약 등을 통해 사마귀가 생긴 원인부터 없애는 데 그 치료목적을 둔다.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원장은 “사마귀는 초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 중 하나”라며 “한의학적 치료의 목표는 면역증강치료로 사마귀 제거와 함께 재발율을 낮추는 데에 있다”고 설명한다.사마귀의 한방(韓方)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사마귀는 발생 부위나 감염경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얼굴이나 목, 팔과 다리에 주로 나타나는 편평사마귀는 어린이와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1cm 이내 작은 크기의 편평한 모양으로 시작된다. 얼굴에 생길 경우 갈색 점처럼 변하거나 주변으로 여러 개가 퍼져 미용 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사마귀다.주로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물사마귀는 놀이공원이나 수영장, 어린이집 등에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 한두 개가 발생했을 땐 ‘시간이 지면 낫겠지’라고 방치했다가 전신으로 퍼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생활에 큰 불편을 일으키는 족저사마귀도 있다. 발바닥에 발생, 걸을 때마다 통증을 발생시키는 사마귀다. 또, 손톱이나 발톱에 발생하는 심상성 사마귀 역시 생활에 큰 불편을 동반한다.사마귀는 성기나 항문에도 나타나는데 이를 곤지름이라 부른다. 생김새부터 흉측한 이 곤지름은 발생하는 부위가 예민해 적극적인 치료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다.유 원장은 “곤지름은 특히 편견이나 오해가 많은 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성관계가 없는 어린 아이들도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목욕탕 등을 통해 전염가능성이 있는 만큼 성병이라는 편견을 없애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감염인 사마귀는 여러 가지 감염경로가 있다. 물 또는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주의가 필요하다.또, 사마귀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쉽게 감염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좋아지면 스스로 낫는 경우도 생겨난다. 하지만 ‘몇 개월이면 저절로 낫는다’라는 말만 믿고 몇 개월을 기다렸다가 병을 키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이인 경우 부위가 간지러워 긁을 수도 있고, 오래 되어서 단단해진 사마귀는 치료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유 원장은 “사마귀는 발생초기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며 “방치했다간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치료 또한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마귀는 약물치료, 단순제거술이나 외과술 등 그 제거방법이 다양하다. 하지만 단순제거술에 그칠 경우 조직이 단단해져 흉터처럼 될 수 있고, 또 재발할 가능성 또한 높다.사마귀의 한의학적 치료는 단순제거를 넘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데에 그 목표가 있다.우선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 정도에 따른 한약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침과 뜸, 약침 등을 통해 면역력이 환부에 집중되게 도와준다. 치료 기간 또한 부위마다 또 개인마다 큰 차이가 난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단계라면 한 달 만에 호전될 수도 있지만, 면역적으로 많이 약해진 경우 2~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2016-12-29
- 수능영어 절대평가의 이해 2018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 반영방식으로 전환된다. 상위 4%에게 1등급, 다음 7%에게 2등급을 부여하는 기존 9등급제 방식에서 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에게는 1등급, 80점 이상에게는 2등급을 부여하는 식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절대평가 실시에 대해 ‘수능영어가 쉬워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영어교사들은 ‘심리적 부담감은 줄었지만 수능대비와 공부 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모의고사에서의 성적이 수능에까지 이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꾸준하고 심도 있는 대비학습만이 1~2등급을 받을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한다.1~2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져 희망하는 대학에 지원조차 하지 못할 수 있는 영어절대평가. 송파·강동 지역 교사들에게 영어절대평가에 대한 학습전략과 학습방향을 들어봤다.도움말 : 보인고 오양욱 교사, 상일여고 인선미 교사/ 한영고 여인숙, 조현아 교사 3월 학력평가 결과 80점 이상 전국 20% 넘어 지난 3월 학력평가 결과 전국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1학년은 12.06%, 2학년은 12.89%로 나타났다. 절대평가 2등급에 해당하는 8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은 1학년과 2학년 각각 9.60%와 10.19%였다. 기존 9등급 방식과 비교했을 때보다 늘어난 수치다.송파강동지역 학교의 경우 그 비율은 더 늘어난다. 한영고의 경우 1학년 1등급 비율이 25.23%, 2등급은 12.79%에 달했으며 전체 학생의 50%가 3등급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보다 17% 많은 수치다.한영고 여인숙 영어교사는 “1, 2등급 비율이 높아져 학생들이 ‘영어는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학력평가와 난이도가 다른 수능에서 같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라며 “학년평가로는 2, 3등급을 쉽게 받았지만 수능에서는 그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고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상일여고 인선미 영어교사 역시 “수능이 조금만 어려워져도 학생들의 당황해 성적이 뚝 떨어지는 것이 일반고 상위권 학생들의 특징인 만큼 어떤 문제가 출제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당락에 큰 영향 미치지 않는 등급, 2등급그렇다면 절대평가 방식에서 주요대학의 영어 점수 반영 방향은 어떨까. 서울대와 고려대는 전체 총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그 외 주요대학들은 합산하는 방식을 활용한다.주요대학들의 수시 수능 최저학력이 3등급 아래로 설정되지 않고, 정시에서도 수능 3등급 이하가 합격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2등급 이내에서 가감점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보인고 오양욱 영어교사는 “경쟁률이 높은 인기 학과의 경우 소수점 이하까지 당락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대체적인 시뮬레이션 결과, 2등급 이내에 들어오면 영어가 크게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자신에 맞는 학습전략 세워야올해 수능 영어 원점수 80점은 표준점수 118점으로 3등급, 전국 상위 20.48%(11만2224명)로 분석된다. 만점자 표준점수 139점과 80점 득점자의 표준점수 118점 차는 21점으로 정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위 표에서 보듯 만점자나 80점 득점자나 대학별로 반영하는 미미한 가감점의 영향을 받을 뿐이다.오 교사는 “영어에 투자한 노력과 시간 때문에 타 영역의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면 잘못된 학습전략이다”며 “영어 원점수 90점과 80점을 기준으로 얼마나 안정된 영어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지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90점 이상이 유지되는 학생의 경우, 만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타 영역의 학습에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하지만 다른 과목에 집중해 등급에 변화가 생길 정도라면 대입 자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과생의 경우 3학년 1년 동안 수학이나 과학탐구영역에 집중, 영어를 등한시해서 수능에서 성적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제까지는 다른 과목 성적으로 보충할 수 있었지만, 2018학년도 대입에서라면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이때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 수능의 난이도이다. 올해 영어수능에서 EBS 연계율은 70%가 유지되었지만 체감 연계율을 70%로 느낀 수험생들은 많지 않다. 연계 지문 대부분이 기존 지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방식에서 전혀 새로운 지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지문변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EBS 반복 학습을 통해 지문의 친숙도를 높이면 수능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기존 수능 방식으로 수능에 대비한 많은 학생들이 실패한 이유다.문제풀이능력 아닌 독해능력 키워야그렇다면 난이도와 상관없이 1,2등급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오 교사는 “변별력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 문항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난이도 높은 지문에 대한 문해력과 함께 깊은 사고력을 필요로 했다”며 “EBS 연계교재의 난이도보다 다소 높은 난이도의 긴 지문을 읽고 필자의 생각이 어떤 논리구조로 제시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연습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올 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의 수능에서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3점짜리 문제에 집중, 틀리기 쉬운 유형과 약점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한영고 조현아 교사는 “EBS 교재 중심은 변함이 없지만 수능 유형 중 빈칸추론과 같은 난이도 있는 문제(3점)에 완벽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빈칸추론은 영어실력 뿐 아니라 논리적으로 글을 분석해야 답을 맞힐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 단순한 해석과 문제풀이에 그치지 않고 글을 파악하고 핵심단어를 찾아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인 교사 역시 “수능영어는 결국 독해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지문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핵심단어를 중심으로 요약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문을 읽은 후 바로 문제를 보며 다섯 가지 선택지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연습보다 객관식 문항을 선택지가 없는 주관식 문항이라 생각하고 정답을 추론한 후 내 생각과 비슷한 선택지가 있는지 찾아보는 방식으로 영어 학습 방식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1등급이 목표가 아닌 학생들이라면 EBS 연계교재의 반복학습과 EBS 연계교재 난이도 수준의 지문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올 해 수능의 1등급 컷은 원점수 94점이지만 2등급 컷은 87점으로 1등급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해 내는 일부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EBS 연계교재의 난이도나 수준도 상당하기 때문에 연계교재에 실린 지문을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만 갖추어도 원점수 80점 이상을 획득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오 교사는 조언했다.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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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빼기치료, 겨울철 비염 배농치료 쉬지 않고 흐르는 콧물과 잦은 코 막힘, 그리고 반복적인 재채기로 대표되는 비염. 이런 비염의 괴로움은 겨울철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몸속의 저항력이 약해진 경우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쉽게 감기나 비염을 일으키게 하고, 또 잘 낫지 않아 만성비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의 나쁜 공기에 자주 노출된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체질을 정확하게 알고 질환의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한의학적으로는 예민해진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고 점막의 부기를 줄여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배농치료(콧물빼기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비염은 비염으로 고생하는 본인은 물론 그걸 지켜보는 주위 사람들도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대화를 하거나 식사 중에도 끊임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때문에 연신 코를 풀어야 하고, 멈추지 않는 코막힘과 재채기는 주위 사람들까지도 답답하게 할 만큼 비염환자를 힘들게 한다.특히 아침과 저녁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져 출근과 등교 시간을 힘들게 하고 밥에는 숙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안 원장은 “낮에 비해 기온이 더 떨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아침에는 코 점막이 잘 붓고 또 쉽게 자극 받아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의 비염증상이 더 심해지게 된다”고 설명한다.어린아이들의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시간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비염증상으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게 되기 때문이다.또한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비염은 학업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만성피로를 유발하고, 이는 잦은 짜증과 집중력저하, 식욕부진에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비염환자들에게 배농치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 콧물빼기치료라 불리는 배농요법은 코 안에 한약을 발라 고여 있는 콧물과 농을 시원하게 배출시키는 한방비염치료법이다. 비염이 있는 경우 콧물이 쉴 새 없이 흐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코를 풀어줘야 하는데, 아무리 코를 풀어도 개운하지 않고 너무 심하게 코를 푸는 경우 귀가 멍해지고 머리까지 아파오기 일쑤다. 하지만 배농치료는 코 안쪽의 고인 콧물까지 빼 주어 특히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배농요법은 먼저 증상에 맞는 약재를 면봉에 묻혀 점막에 흡수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약재가 점막에 흡수되면서 코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고 부어있는 코 점막을 회복시켜 그 안에 고여 있던 콧물과 농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원리. 단순히 콧물만을 빼는 치료가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손상 받고 자극 받은 점막을 진정시켜주고 염증과 부종을 줄여주는 치료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배농치료를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나타나던 콧물, 코막힘 증상이 완화되어 코의 기능이 회복되게 된다”며 “이와 함께 비염의 다른 증상들도 완화, 비염으로 인한 고통과 불편함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저항력을 높여주어 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면 재발방지와 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비염은 특히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체질적으로 몸이 약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감기나 비염에 쉽게 노출되어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증상이 재발하게 된다. 따라서 콧물빼기달인의 배농치료와 함께 체질개선과 면역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한약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또한 여러 물리치료와 침·뜸을 병행하기도 하고, 꾸준한 치료를 위해 가정에서의 자가 치료도 진행하게 된다.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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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발효종 빵집, 다양한 빵을 골라먹는 재미가 한가득 암사동 롯데캐슬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빵집 라베이크는 직접 배양한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든 빵은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우유, 천연버터를 사용하고 화학계량제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베이크의 빵은 부패와 곰팡이에 저항성이 있는 밀가루, 호밀가루로 만든 곡물효모를 사용한다. 또 과일의 풍부한 맛과 향을 빵에 담기 위해 과일효모를 함께 사용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곡물과 과일에서 발효종을 얻은 후에는 이 발효종을 반죽에 넣고 다시 발효하여 15~18시간 동안 저온 숙성해 빵을 굽는다. 이 방식은 특허출원이 되어 있다.라베이크의 빵은 빵 안에 부드럽고 맛있는 여러 내용물이 들어 있는 빵이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라베이크를 애용하는 주민 김정애(45)씨는 “천연효모유산균으로 만든 빵은 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고 소화가 잘되는 건강빵으로 느껴진다. 밀, 호두, 대두, 맥아,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 13가지 곡물로 20시간 저온으로 발효시켰다는 ‘13곡물 씨리얼’이 유난히 맛있다”고 말한다. 빵 속에 감자와 양파가 들어있는 쫄깃한 맛의 치아바타와 18시간 저온숙성한 이탈리아 빵 인 포카치아도 인기가 많다. 포카치아는 올리브향이 가득 나면서 깔끔한 맛이다. 빵 이름이 재미있는 ‘말이 필요 없지’도 쫀득한 느낌의 빵이 입 안 가득 감칠맛을 안겨줘 정말 말이 필요 없다. 쌀로 만든 부드러운 카스테라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부드럽게 먹기 좋은 쌀쉬폰도 손님들에게 인기 메뉴.라베이크는 오전 8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10시30분에 문을 닫는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고덕동에 2호점이 있다.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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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프랑스 빵집, 버터풍미 그윽한 예쁜 빵에 시선집중 석촌호수 근처에 있는 크로와상류의 빵이 맛있는 집. 12월 초에 오픈했지만 입소문이 나며 손님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국립제빵제과학교를 졸업한 두 명의 제빵사가 만드는 버터 풍미가 그윽한 빵은 겉이 바삭하고 안이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빵은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한 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해서 만든다. 오리지널 크로와상 반죽과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반죽을 사용해서 두 가지 색을 띠며 달콤하고 쌉쌀한 커피크림을 담고 있는 커피 크로와상이 이 집의 인기 메뉴. 주인장 정지은씨는 “해외영업을 15년 동안 하며 안 가본 나라가 거의 없다. 늘 빵에 관심이 많아 외국에 나갈 때마다 그 나라에서 유명한 빵집은 꼭 들르고 맛을 봤던 경험이 기초가 되었다”며 “오픈주방에서 빵을 만들면서 가게에 들어 온 손님들이 빵을 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행복하다”고 말한다.반죽하는 데만 3일이 걸리고 4일째 되는 날 만들 수 있는 비엔블랑 갈레뜨는 매우 바삭해서 파이 같은 느낌이 난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브레첼은 크로와상 반죽에 아몬드와 우박설탕이 들어가 식감이 좋다.빵 표면에 크런치한 초콜릿 알갱이 장식이 있어 모양이 독특하고 예쁜 퐁당쇼콜라 브리오슈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퐁당쇼콜라 브리오슈는 계란과 버터가 많이 들어가고 안에는 다크 초콜릿이 들어 있어 부드러운 맛이 강하다.정갈하고 아담한 느낌이 나는 비엔블랑은 가게 중앙에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외부 음료 반입도 가능하고 가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와 차를 함께 곁들일 수도 있다. 문 여는 시간은 오전 8시이고 문 닫는 시간은 오후 9시. 화요일은 휴무이다.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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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은 체계적인 공부로 약점 채워야 할 시기 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가 어렵게 출제되어 불수능이라 불리며 변별의 기능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히려 어려운 수능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2018학년도 수능국어 역시 올해처럼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된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은 예비고3을 비롯해 여러 학생들이 탄탄한 국어 실력을 기르기 위해 짜임새 있게 공부해야 할 시기이다. 최근 3년 동안 수능에서 국어 과목은 변별력이 높은 과목이었다. 수시를 통한 입시에서 최저 등급 맞추기나 정시에서 표준점수도 모두 국어를 잘 봐야 입시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그래서 국어 과목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반드시 높은 등급을 받아야 하는 전략 과목이다.실제 수능을 치른 학생들 중 1등급 이상의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의 공통점은 모르는 제시문에서 익숙하지 않은 문제가 나와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는 점이다.한맥국어학원의 대표강사인 권성준 부원장은 “수능의 본질을 잘 알고 접근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에 출제되는 국어 제시문의 영역별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영역별 제시문의 특성과 접근 방법, 수능 국어에 자주 등장하는 필수 개념에 대한 학습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올해부터 문·이과 통합형으로 수능국어가 치러지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우선 제시문의 길이가 길어졌다. 많은 정보가 밀집되어 있는 긴 제시문과 높은 난이도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수능국어가 전체적으로 쉽게 느껴지게 하면서도 변별력을 주기 위해 출제하는 고난도 지문을 제대로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문학이나 비문학 분야에서 이론과 개념을 숙지하고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 능력이 수험생들에게 요구되는 필수 사항이다.한맥국어학원의 류현 실장은 “문법 공부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3개년 동안 문법 문제 중 한두 문제가 수능국어 오답률 5위 안에 드는 경우가 많았다”며 “수험생활 기간 중 여유 있는 겨울 방학에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고 문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또 스스로 부족한 영역을 진단하고 집중적으로 보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전 시가나 비문학 독해력 보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2017년을 준비하는 한맥학원의 특강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31일에 개강한다. 한맥학원의 전형방법은 입학고사를 실시한 후 자신에게 맞는 반을 편성한다. 예비고2의 경우에는 한영외고반이 별도로 편성되어 있다.예비고3은 문학과 비문학의 유형 완성, 필수 개념과 적용에 대해 수업하고 문법 완성과 화작 유형 완성을 통해 개인의 약점을 보강하도록 한다. 2018년 수시 모집 대비 논술반은 8주간 특강으로 이루어지는데 학생의 성적과 논술 능력에 따른 최적화된 입시전략을 지도하고 지망 대학의 논술 특성에 맞는 실전 논술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고3 논술은 담당 강사와 상담 후 결정하게 된다.예비고2는 화법, 작문, 어법, 비문학, 문학 등 수능국어 전 영역의 핵심 원리를 익히는 수업을 진행한다. 예비고1은 3월 전국 모의고사 대비 수능 문제 풀이 훈련을 한다. 또 중학교 과정과 달라지는 고등 국어의 기본 개념과 어법, 문학의 개념 정리에 집중한다.중학생의 경우에는 독서와 논술 진행, 자유학기제로 인하여 부족한 중학 국어의 핵심 개념과 문제 풀이 능력 보완의 기회를 갖도록 한다. 예비중3부터는 수능 국어 기본 개념 정리와함께 독서, 토론, 논술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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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고등학교 교사동아리 - 교사테니스 & 교사독서동아리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진로·진학 활동으로 대입수시전형에서 꾸준히 높은 합격률을 내고 있는 강동고등학교(학교장 김용성).여러 활동과 함께 동아리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는 기본 활동이다.교사들 역시 동아리 활동에 열정적이다. 취미와 단합으로 시작한 동아리활동이 20년이 넘게 이어지는가하면, 학생들과 함께 하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강동고등학교 교사동아리 교사테니스와 교사독서동아리를 소개한다.건강도 챙기고 학교도 홍보하고강동고등학교교사테니스 강동고등학교교사테니스(단장 오민호)는 94년에 시작된 역사 있는 모임이다. 당시 전체 교사의 2/3인 60여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현재 활동 중인 부원은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포함한 12명. 이 중 11명이 창단멤버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처음 시작은 건강증진과 친목도모가 주 목적. 아파트단지 어머니테니스회와의 경기에서도 질 정도로 처음 실력은 형편없었다. 하지만 점점 실력이 쌓이면서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출전하는 대회마다 1등을 하는 강팀으로 부상했다.매년 개최되는 서울시교육감배교직원테니스대회에서의 우승만도 10여 차례. 특히 중고등학교가 통합되어 열리는 서울시 중·고 통합테니스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학교에 테니스코트가 없어 연습은 주로 인근 아파트단지 내 구립테니스코트를 이용했다. 하지만 재건축으로 그곳마저도 이용이 불가해 요즘은 각자 소속된 테니스클럽에서 개인연습을 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끝난 후 단체연습과 교사들끼리의 정기대회를 이어가고 있다.유헌종(국사) 교사는 “98년에 서울시교육감배교직원테니스대회육감배에 첫 출전해 3위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2008년에는 서울시교육감배교사테니스대회 춘계, 추계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고 대학교(국민대·대진대)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도 우승해 한 해에 4개 대회를 휩쓸었는데,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동아리 핵심멤버인 이지권 교감은 “테니스를 꾸준히 한 것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됐다”며 “또, 대회를 할 때 나들이 겸 식구들이 함께 와 응원도 하며 같이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음 생애에도 꼭 테니스를 칠 것이고, 테니스에 중독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테니스를 치며 쌓은 단결력은 학교생활에 연결됐고, 각종 대회에서 1등을 하며 입소문난 강동고등학교교사테니스는 자연스럽게 학교홍보에까지 이어졌다.배장규(수학) 교사는 “테니스를 함께 하며 길러진 조직력은 업무에까지 연장되어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도움이 됐다”며 “또 여러 대회에서 1등을 하며 소문이 나 우리 학교가 다른 학교 선생님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테니스동아리 부원들은 학생들 테니스동아리 지도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테니스 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다양한 장르의 책 읽고 토론강동고등학교교사독서동아리강동고등학교교사독서동아리는 허지은 사서교사를 중심으로 8명의 교사가 회원이 되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동아리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교사 모임으로 책을 좋아하고 또 책을 많이 읽는 교사들이 회원이 됐다.한 달에 책 한권을 정해 읽은 후 토론하는 것이 이들 동아리회원들의 활동.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책을 추천하는데 책을 직접 구입하기도 하고 도서관 책을 이용하기도 한다. 여러 부서와 과목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모여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추천받아 읽게 되는 것은 이들 동아리의 또 다른 행복이다. 아울러 업무적인 일을 벗어나 책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허지은 사서교사는 “책을 워낙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모이다보니 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히 좋다”며 “또, 독서동아리를 통해 알게 된 책들을 학생들에게 권할 수도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책을 읽은 후 토론은 특별한 토론모형을 정하지 않고 편하게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자연스럽게 주제는 학교, 학생, 교육과 연관되고 개인적 이야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50대 아버지로서의 이야기, 담당과목 교사로서의 이야기, 30대 딸로서의 이야기 등이 모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허 사서교사는 특히 기억에 남는 토론으로 ‘투명인간(성석제)’를 읽은 후의 토론을 꼽았다.“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기성세대들의 이야기인데 선생님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더불어 우리 아버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역사의 여러 장면이 담겨 있는 책이라 가족 모두가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일 듯하네요.” 책을 읽고 토론한 후 현장학습을 떠나기도 한다.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가족과 친지,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 엮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은 후 남양주 다산유적지를 다녀오는 등 야외활동도 여러 차례 진행한 이들이다. 학생독서토론동아리와의 연합토론모임도 진행했다. 책을 매개로 선생님과 긴 시간을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좋은 시간.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이었다.학생들과의 연합토론 도서는 ‘허삼관 매혈기’. 힘든 시기에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읽고 토론하며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허 사서교사는 “많은 학생들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나 ‘허삼관 매혈기’같은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며 “모두 가족 사랑에 대한 마음이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학생들이 살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2016-12-22
- 과학 특화 프로그램 - 강일고 & 방산고 강일고와 방산고는 과학중점학교다. 다양한 과학실험과 특화된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어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과제연구와 심화실험, 여러 분야의 강연이 열려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폭넓게 과학을 접한다. 다양한 과학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짜임새 있게 담기며 대학입시 준비의 기초가 되고 있다.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조화 ‘강일고’강일고(교장 최재일)는 개교한지 7년 된 신생 공립고지만 탄탄한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급에 따라 연간 분산 운영하는 ‘융합인재교육인 STEA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30시간 동안 애니메이션, 융합과학활동 교육을 실시한다.1학년은 과학 교양 시간에 과학, 기술, 예술이 융합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학년은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영화 만드는 작업을 하며 사회 전반에 대한 융합적 사고를 기르도록 한다. 올해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자단을 모집해 자율동아리로 운영하며 ‘과토피아’라는 신문을 5호 발간했다.최재일 교장은 “과학중점학급과 인문사회영재학급을 동시에 운영하는 학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수시입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과 스펙을 제공하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테마별 과제 연구를 진행하며 학생 스스로 문제 설정, 탐구 설계, 결론 도출 등의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과제 연구 지도’도 학생들이 잘 이용하고 있다. 학생 3인과 지도교사 1인으로 구성된 팀별 탐구를 진행한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자연계열 교사가 골고루 참여하여 함께 협의하여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전공 적합성을 찾고 탐구능력을 기르기 위한 ‘방과 후 심화실험인 L.A.S(Lab After School)’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도 많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3과목을 요일이 다르게 실시하여 학생들의 선택권을 폭넓게 했다. 문제 해결방식의 탐구 내용으로 실험 구성, 보고서 작성 후 담당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한 번 더 체계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심화실험은 학기별, 영역별 인증제 실시로 내실 있는 탐구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김혜정 과학부장 교사는 “과학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으로 체계화하며 교사협력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1학년은 골고루 다양한 분야를 접하며 전공을 찾아가도록 지도하고 2학년은 진로방향을 정한 후 깊게 파고들어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학년별 차별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조한다.서울대 등 4개 대학 교수와 강일고 교사가 협력해 과학, 수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와 실험 과정을 이수토록 하는 ‘과학·수학 아카데미’는 학생들의 탐구 능력과 창의력 향상을 도모한다. 학기별 80% 이상 출석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발급된다.진로탐색과 비교과체험활동에 집중 ‘방산고’방산고(교장 심현각)는 올해 특화연구프로그램으로 ‘이공계열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Career Mentoring Program)’을 운영했다. 5단계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단계로 진로 희망이 비슷한 학생끼리 소규모 팀을 이룬다. 2단계로 졸업생 멘토링을 거치고 3단계에는 소규모 특강과 연구소 방문 체험 학습 등 박사급 연구원의 멘토링을 받는다. 4단계에서 논문 분석 및 요약을 하고 마지막 5단계에 포트폴리오 대회를 연다.차수열 과학부장 교사는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과 함께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새롭고 내실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5단계를 거쳐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진로탐색에 심혈을 기울였던 시간이다”라며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준비를 위해 학생들의 일관되고 깊이 있는 이야기가 있는 활동을 생기부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방산고는 비교과체험활동을 연간 200시간 이상 운영하고 있다. 모든 체험활동의 결과는 보고서로 작성하여 개인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학년말에는 진로 발표대회를 통해 우수학생을 시상하고 동기부여를 갖게 한다. 또 융합인재를 위해 실시하는 ‘수학·과학 경진대회’와 발명아이디어와 발명품 만들기, 디스커버리 대회, 웹툰 그리기 대회, 창의력 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1,2학년 중심의 지질 캠프, 생태 탐사, 과제연구대회 발표 등의 ‘과학체험활동’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에도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마천청소년 수련관과 MOU를 체결해 방산고 과학동아리에서 익힌 실험과 심화 과학실험 시간에 배운 재미있는 실험을 학생들이 재구성하여 초등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활동이다.또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실시하는 융합과학체험마당과 과학교육 총연합회에서 실시하는 과학 싹 큰잔치에서 매년 ‘과학 축전 부스 운영’을 하고 있다. 이 축전에는 STEAM 요소를 포함한 융합교육으로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창의적인 주제를 선보인다.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여 다양한 스펙을 쌓은 3학년 곽민주 학생은 “건국대학교 융합인재학부 과학인재전공에 자기추천전형으로 합격했다. 물리동아리의 교내·외 활동에 집중하고 꾸준한 지역사회봉사, 학생회 임원을 하고 나니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정말 많았다. 방산고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딱 맞는 학교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좋다”고 말한다. 2016-12-22
- 예비고2. 국어, 겨울방학 현명하게 보내기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그리고 1학년이 끝났습니다. 아직 2학년이 되기까지는 2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학생도 학부모도 어느새 마음은 2학년에 가 있을 것입니다. 많은 아쉬움이 있겠지만 어차피 지나간 1학년, 이제 새학년을 잘 맞이해야겠죠.그런데 2학년을 잘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 번 겨울방학을 유용하게 보내는게 필요합니다. 그럴려면2학년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합니다.잘 아시다시피 2학년은 전체 고교 3년 중 가운데에 해당합니다.처음으로 문·이과가 공식적으로 나뉘는 시기입니다.1학년 때의 각 과목의 성적을 바탕으로 “만족스런 과목은 어떻게 유지하며, 부족한 과목은 어떻게 채울 것인가?”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입니다.개략적인 입시 전략을 짜야할 때고수능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입니다.고2때 내신 국어는 무엇을 배우는가?현재 국어과목은 예전 부모님세대와는 아주 다릅니다. 국어Ⅰ과 국어Ⅱ는 1학년 때 모두 배웠습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른데 2학년 1학기 때는 문학을 공부하고, 2학기 때는 문법을 공부합니다. 간혹 문법 대신 고전을 배우는 학교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 때 고전이라는 것이 가시리, 청산별곡, 관동별곡을 배우는 고전문학이 아니고 군주론, 유토피아, 국부론, 목민심서, 삼국사기 논어, 맹자 등 ‘인류의 고전’을 배우는 과목입니다.어쨌든 고2때는 보편적으로 1학기에는 문학을, 2학기 때는 문법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결론적으로 요약하면고2국어는 내신으로 문학과 문법을 잘 준비해야 되고 수능국어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하는 기간입니다.내신대비 : 문학과 문법겨울방학을 잘 보내는 것이 내년 내신국어 성적 향상의 핵심입니다. 내신을 위해서는 먼저 문학 특히 고전시가를 알차게 정리해야겠네요. 고전시가는 어렵습니다. 모르는 말이기에 해석조차 안됩니다. 고전시가에는 감각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고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는 과목입니다. 한 가지 좋은 점은 고전시가는 매우 어려운 대신 한 번 제대로 배우면 그 다음부터는 쉽습니다. 고전시가에 대해 괜히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열심히 충실히 하면 됩니다.오히려 큰 문제는 현대문학(시, 소설)에 있습니다. 현대의 글이 읽기는 쉬운데 문제가 어렵습니다. 감각이라는 것도 많이 필요합니다. 이과 성향의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분야입니다. 그러나 싫다고 피해갈 수 는 없습니다. 이 기회에 문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려야겠습니다. 그러면 자연히 국어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지겠죠?문법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역시 피한다고 피할 수 없습니다. 수능 변별력의 핵심이고 국어 자신감의 핵심입니다. 내신 때마다 문법파트가 나와서 학생들을 괴롭힙니다. 2학년 때는 한학기가 통째로 문법과목이네요. 제일 좋은 방법은 방학 때를 이용해서 문법을 정복해버리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부지게 먹고 제대로 정리해 버리면 내신 문법이, 모의고사가, 더 나아가 수능에 자신감이 생깁니다.수능대비 : 독해 중심으로 균형있게2학년은 본격적으로 수능국어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수능준비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공부가 필요합니다. 항상 국어전체를 두고 전 분야를 골고루 공부하며 자기가 무엇에 특히 약한가를 찾아내 그것을 공략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국어 전 분야의 균형을 잡는데는 모의고사가 가장 좋습니다. 1주일에 한 번 모의고사를 보면 일단 국어 전체를 골고루 한 번씩 다룬 셈입니다. 문제를 풀어도 그냥 푸는 것과 모의고사 식으로 푸는 것은 차이가 많습니다. 모의고사 식으로 풀면 총점이 나오기에 긴장이 되고 스스로 자기의 약한 부분을 깨달게 됩니다.수능대비의 핵심은 독해력입니다.독해는 국어의 처음이자 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능국어 성적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독해능력입니다. 그런데 이 독해능력이 별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갖추어진 학생들이 있습니다. 행운이죠. 국어를 어려워할수록 이 독해력이 낮습니다. 국어가 약한 학생이 가장 신경 써야 될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고2때는 내신이 문학과 문법에 집중되기 때문에 독해를 소홀하기가 쉽습니다. 학원에 다니면 학원 프로그램 안에 독해가 들어있겠지만 혼자 공부하는 학생은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꾸준한 독해연습입니다. 독해에는 많은 분야가 있습니다.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다섯 분야가 있고 세부적으로는 더 많은 분야가 있습니다. 다양한 글을 많이 읽으며 이해해 나가는 연습이 되지 않으면 고3때 낭패감을 맛보기 쉽습니다.내신국어와 수능국어를 구별해서 말했지만 수능국어와 내신국어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내신을 준비하는 것이고 내신을 준비하는 것이 수능을 준비하는 것입니다.이번 겨울 방학, 부족한 국어를 보완하는 좋은 기회로 만듭시다.한결 원장한결국어학원 2016-12-22
- 2017 정시 지원과 2018 수능 대비 체크 포인트 대학 지원 시 체크 포인트를 안다면 정시 지원도 시험 준비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게 된다. 대학입시의 성패는 수능 결과가 60%, 자신에게 맞는 응시지원전략이 40%를 차지한다고 한다. 대학별로 점수지표 반영과 과목별 가중치로 합격과 불합격이 좌우되는 만큼 개별맞춤학습과 일대일 지원전략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2017 정시 지원 체크 리스트를 살펴보자.첫 번째, 정시 지원전략에 있어서 수능반영지표를 잘 파악하라.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총 6개에서 7개 영역까지 응시하게 된다. 과목별 점수의 편차가 존재할 것이므로 개인별 결과값에 가장 유리한 배합을 선택하고, 이에 맞는 대학과 특정 모집단위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한다. 문과/이과 계열 차이에 따라 선택적으로 반영하는 대학도 상당수 존재한다. 국, 수, 영, 탐1, 탐2, 제2외국어, 한국사 중에서 3개 영역 또는 2개 영역만을 반영하거나 탐구과목 중에서도 2개 과목을 모두 반영하거나 1개 과목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다. 또한 탐구 성적을 제2외국어 성적으로 대체 가능한 대학이 있으므로 대학과 계열별, 과별 반영지표를 상세히 알아보아야 한다.두 번째, 점수의 반영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라.정시에서 반영되는 수능 점수는 백분위(변환표준점수), 표준점수로 분류되며, 각 대학마다 반영하는 기준이 다르다. A학생과 B학생의 원점수의 합이 같더라도 통계의 분포를 사용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상이하게 도출되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의 합이 다르고, 모집단위별 반영하는 점수의 기준이 달라 같은 원점수를 받았다 하더라도 합불이 갈릴 수 있다. 표준점수를 각 대학의 기준에 맞게 재변환한 환산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상위누적의 차이를 가지고 대학 선택에 접근해야 한다.세 번째,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을 확인하라.통상적으로 인문계열은 수학영역의 반영비율이 낮고 자연계열은 수학이나 과탐의 반영비율이 높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특정 영역의 반영비율을 월등히 높게 책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반영하여 지원하여야 한다. 탐구과목의 가산점 반영이 3%~20%, 수학(가)를 선택할시 부여되는 가산점이 2%~20%까지 다양하여 이 점도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다.네 번째, 전년도와 비교하여 반영영역과 비율의 변화를 감안하라.매년 각 대학은 모집단위에서 전년도와 다르게 반영비율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단지 전년도 결과치만 보고 지원할 경우 변경된 기준으로 인해 안정 지원을 했음에도 불합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바뀐 반영영역과 비율을 사전에 고려하여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다섯 번째, 학생부 반영비율과 계산방식을 확인하라.지원자의 수능점수분포가 조밀한 경우 학생부 반영비율이 합격의 미묘한 차이를 주기도 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5% 이상인 경우도 있으며, 반영 방식으로는 단순히 출결과 봉사활동만 반영하는 경우와 교과와 비교과 영역 모두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부 반영 대학의 경우 각 기준별 등급간의 점수 격차를 확인하여 전체 점수의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여섯 번째, 각 모집군별 최고의 선택을 하라.주요한 정시 지원전략 중 하나는 가,나,다 군별 가능 모집영역을 선택해 내는 것이다. 각 군별 1곳만 지원 가능 대학으로 선택할 수 있기에 같은 군에 속한 대학을 중복 지원할 수 없다. 올해부터 분할모집 전면금지에 따라 군에서 군으로 이동되는 경쟁률이 매우 유동적일 수밖에 없는 것도 일부 쏠림과 펑크 현상도 생길 수 있는 이유이다. 이런 심리적인 변화도 잘 고려해 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선택 영역들을 고려하면서 자기에게 가장 유리하고 적합한 정시지원전략의 로드맵을 설정하고 경우의 수를 반영한 정시 지원 포토폴리오를 완성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이다.최근 대학입시는 해마다 변화의 폭이 크다. 대학입학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많이 개선되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복잡성이 상당히 존재하는 만큼 올해 대학입학전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수험생들은 대학별 입시전형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 대비하여야 한다. 전형이 다양한 만큼 자신의 능력과 성적에 알맞은 전형이 다양하므로 개별 맞춤 대비를 하여야 한다. 가장 적합한 입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에 필요한 개별적인 일대일 맞춤전략과 입시전략을 통한 꾸준한 피드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획일화된 수업방식이 아닌 맞춤형 학습과 독학재수 맞춤입시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자신에게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독학재수와 일대일 맞춤학습 등이 입시에서 유리하게 자리 잡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하상진 원장이투스24/7송파학원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