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문화가정 위한 ‘사랑의 요리교실’ 서초구 양재2동 주민센터가 이주여성들에게 우리음식 만드는 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한국사회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의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지난 2월 21일 개강 이래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진행되며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김치, 잔칫상에 오르는 잡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 등 실생활에서 응용도가 높은 음식들을 배운다. 수업은 양재2동 자원봉사캠프 봉사자 10여 명이 교사가 되고 1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수강생이 되어 일대일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주여성들이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한국 아줌마들의 깊은 손맛의 비결을 배운다는 소식에 양재2동 자원봉사캠프 소속 봉사자들이 십시일반 재료비를 내놓았다. 또한 관내 노인복지시설(한마음 노인재가 복지센터)에서 조리실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명문 일반계고의 전통과 과학고의 장점을 동시에 수학 과학 과목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 중에는 보다 심화된 수학 과학 수업을 받기 위해 과학고나 영재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학고 입시가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과학창의성전형으로 이원화되고, 올림피아드 등 외부 경시대회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이전과는 달리 누구도 합격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수학 과학 심화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과학중점학교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지역에서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서울고등학교(이하 서울고)를 찾아 운영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공계 및 인문사회계 우수 인력 양성올해부터 서울지역 10개 학교(서울고, 반포고, 대진고, 마포고, 미양고, 여의도고, 신도림고, 잠신고, 창동고, 휘경여고)를 비롯해 모두 53개 고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된다. 정부는 앞으로 2012년까지 100개 학교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교의 기존 교육과정에 수학 과학을 강화해 인문 소양과 심도 깊은 과학지식을 겸비한 우수 이공계 인력 및 풍부한 과학 소양을 가진 인문사회계 인력을 동시에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신입생은 후기 일반계고 배정방식(고교선택제)에 따라 일반과정으로 공통 모집했으며 2학년 때부터 과학중점과정과 일반과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11학년도부터는 과학중점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배정(1단계 거주지학교군 50%, 2단계 전 지역 50%)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과 현 일반계 고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반과정을 이수할 학생들을 같이 모집할 수 있다.과학중점학교가 되면 자율학교로 지정돼 교사의 50%를 초빙할 수 있으며, 서울고의 경우 수학 과학 우수교사 9명을 초빙했다. 과학중점학교 운영으로 제2의 도약을!전통 있는 명문고인 서울고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을 정도로 준비에 주력해왔다. 서울고는 일반계 고교로는 드물게 교사가 상주하는 4개의 과학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과학고 못지않은 최신시설로 교체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준비해온 수학 과학 교사들은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도 학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평이다.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답게 서울고에는 38개 정도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어 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학관련 동아리로는 물리반, 발명영재반, 화학반, 환경생물반 등이 있으며 클럽활동으로 과학토론논술반, 과학탐사반, 과학영어반 등이 있다. 과학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활동의 장이 충분히 열려있는 것이다. 특히 동아리 축제 때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는 화학반은 올해 1학년 신입생 선발에서도 8명 모집에 40여명이 몰려, 선배들이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뽑았을 정도로 인기 동아리이다. 서울고 장천 교장은 “전임 이경복 교장선생님이 기틀을 마련한 것을 바탕으로 공립 일반계 고교가 과학중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면서 “폭넓은 교우관계 형성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 기존의 장점을 살리면서 과학고의 장점을 들여와 여타 일반계 고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스펙 쌓기에도 유리서울고는 과학중점과정 4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이과나 문과 등 일반과정도 각각의 특성을 살려 동시에 진행한다. 인문사회계뿐만 아니라 이공계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겠다는 취지이다. 과학중점학교는 1학년 공통과정에서 수학 과학 교육이 강화돼 인문사회계로 진학할 학생들도 수학 과학의 기초를 쌓았다는 것이 대입에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입생은 수학심화 2단위, 과학심화 4단위, 과학교양 2단위를 추가로 이수하게 되며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고는 탐구발표대회, 자연탐사, 명사 초청강연, 지질 생태 별자리탐사,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 학생들의 활동내역을 충실히 관리해 대학진학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과학중점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쌓아가는 스펙 자체가 입학사정관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심화수업은 2학년 때부터 진행되며 3개 학년 간 수학 과학 이수비율은 전체 이수단위 대비 46.8% 정도이다.서울고가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던 데는 총동문회의 관심과 지원의 힘이 컸다. 4만3천여 동문선배들의 힘이 서울고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인 셈이다. 총동창회에서 지원하는 장학금만 연 1억5천여만원 정도이며 기타 장학금까지 합하면 2억 원 이상이다. 서울고 진학에 관심이 있는 인근지역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총동창회의 지원으로 곧 운행하게 될 스쿨버스이다. 과학중점학교 운영과 더불어 학생들이 더욱 공부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남편이 아내 모르는 사이에 보증인으로 세운 때에도 보증 책임을 져야 할까? Q : 남편 갑은 A로부터 1억 원을 투자받았으나 경영상태가 악화되어 사실상 폐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A가 1억 원의 반환과 더불어 보증인을 세울 것을 요구하자, 남편은 A를 집 근처로 오게 한 뒤 1억 원짜리 차용증의 보증인 란에 허락도 없이 제 이름을 적고 제 도장까지 찍은 뒤 A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저는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 부부사이에는 ‘일상가사 대리권’이라는 게 인정되는데, 여기서 일상가사란 부부 동거생활 유지를 위해 필요한 범위 내의 법률행위로서 가정생활에서 항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식료품 구입, 세금 납부, 의류 구입, 월세의 지급과 수령, 가구의 구입, 자녀의 양육과 교육 등 행위가 이에 속한다. 이런 일상가사에 대해 부부는 서로 대리권이 있고(민법 제827조 제1항), 부부 일방이 일상가사에 관하여 다른 사람과 법률행위를 한 경우 다른 쪽도 연대하여 책임을 진다(민법 제832조). 그러나 예외적으로 부부의 일방이 일상가사의 범위를 초월한 법률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방이 책임지는 경우가 있다. 민법은 제125조 이하에서 ‘표현대리’ 제도를 두고 있는데, 표현대리란 본인으로부터 대리권을 수여받지는 않았지만 거래하는 상대방 입장에서 볼 때 흡사 대리권이 있는 것처럼 보일 경우 대리의 효과를 인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따라서 부부 간의 일상가사 대리권을 기본대리권으로 하여 문제의 법률행위에 대해 부부 중 일방에게 특별한 권한이 수여되었다고 거래상대방이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표현대리가 인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위 질문과 같은 사실관계에도 일상가사 대리권을 기본대리권으로 하여 표현대리가 인정될 수 있을까? 남편 갑이 처 모르게 차용증의 보증인 란에 처의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는 바람에 처도 A에게 1억 원의 보증 채무를 지게 되는 걸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니다.남편이 부담하는 사업상의 거액의 채무를 처가 남편과 연대하여 부담함은 흔치 않은 일이다. 또한 남편은 동거하는 처의 도장을 쉽사리 입수할 수 있었고, A도 이러한 사정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남편 갑이 처를 대리해서 연대보증 약정을 할 권한이 있었다고 믿었다는 사실을 A가 증명해내지 못하는 이상, 처는 남편의 사업자금에 대해 보증 책임을 지지 않게 될 것이다. 문의 (02)2051-1244법무법인 백상 정관영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리즈발레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국립발레단 출신 선생님들이 정확하고 섬세하게 지도하는 리즈발레아카데미에서 유아반, 전공반, 입시반, 성인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국립발레단, 유니버셜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부설아카데미 등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험과 지식으로 바가노바 메소드의 단계별 수업부터 취미로 발레를 즐기고 싶은 이들까지 모두를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다.문의 (02)548-0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질 임플란트 회춘술 회춘술이란 말그대로 의학적으로 몸의 젊음을 다시 되찾아주는 방향의 시술이나 수술을 의미하는데 보톡스 주사가 얼굴 회춘술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보톡스는 얼굴의 표정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생기지 않게 해주는 원리인데 사실은 근육경련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최근에는 얼굴주름 치료에 더 활발히 응용되고 있다. 특히 주사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기에 더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처럼 최근의 모든 의학치료들은 간단하면서도 쉽게 받을 수 있는 치료가 더 선호되고 있다.최근에는 겉모습뿐만 아니라 노화와 분만에 따른 질과 골반근육의 손상을 돌려주는 질 회춘술을 시행받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쉽고 간단하게 수술 받을 수 있는 질 임플란트 성형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질 스프링 성형술이라고도 불리는 이 수술은 전통적인 질 축소 수술방법에 비해 수술이 매우 간단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질 내에 실리콘 임플란트를 삽입하는데, 원래 이 임플란트도 성형외과에서 미용 목적으로 쓰이던 것을 질 성형수술에 응용한 것이다. 그만큼 수술시간도 짧고 정상조직의 손상이 적으며 임플란트의 제거도 간단해 최근의 수술 트렌드에 맞다고 할 수 있다.질 임플란트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는 일반적인 질 축소 수술을 원하는 경우는 물론 특히 수술 후 빠른 성관계를 원할 때 좋은 결과를 안겨준다. 전통적 질축소술의 경우 성관계를 다시 시작하기까지 적어도 수술 후 4주간의 금욕기간이 필요하나 이 수술의 경우는 수술 후 약 2주 뒤부터 바로 성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분만 계획이 있어서 수술 이전 상태로 복구가 쉬워야 하는 이들도 좋은 대상이다. 질 임플란트 축소술의 경우에는 질 임플란트를 간단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첫 아이 분만 후 질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둘째 출산 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 후 분만을 완전히 마친 경우에는 전통적 질 축소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질 임플란트 축소술은 최근에 개발된 수술이기에 아직 장기 임상결과가 완전하지 않고, 질과 회음 골반근육의 전반적인 해부학적 복구를 원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임플란트 질 축소술은 손상된 골반근육을 복원시켜 주는 수술은 아니며, 질내경만을 축소시켜 주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단순히 외모의 회춘뿐만 아니라 질의 회춘도 큰 부담 없는 수술로 간단히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리에스여성의원정창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자기주도 학습법이 진짜 자기주도성을 만들까 학습지에서 학원, 학교에 이르기까지 ‘자기주도’라는 단어가 교육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특목고/외고 입시전형에 있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강조하는 요강이 발표된 이후 그 정도는 훨씬 더 빈번해진 경향을 보인다. 한편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공부의 신’을 통해 공부의 의미와 자기극복의 과정의 중요성을 실감한 학부모와 자녀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찾게 되었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이렇게 드라마로 인해 공부는 ‘하면 된다’ 내지는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인지하게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쯤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기주도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숙고할 필요가 있는 듯하다. 자기주도 학습을 숙제처럼 해선 안 된다공부 동기가 있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학습 매니저와 최고의 과목별 선생님들, 상담선생님까지 붙여 교과과정을 무시하고 개인교습에 가까운 합숙과 고된 학습을 하는 공부환경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인가. 교육열이 뜨거운 강남에서조차 이러한 공부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또한 이러한 공부환경에서 선생님들은 최고의 학습법을 제공하고, 이를 철저히 지키도록 요구한다. 학습방법에 대해 “왜?”는 용납되지 않으며 철저한 준수만이 요구된다. 학생들은 이러한 최고의 방법에 어떻게 적응해 자신에게 체화하고 어떻게 커리큘럼에 맞춰 따라갈 수 있는가가 성공의 관건이 된다. 그 결과 진짜 아이들은 ‘공신’ 내지는 공부 기계가 되었다.하지만 공신이 된 학생들이 보여주는 자기주도적 인식의 힘이나 문제해결능력은 형편없는 수준임을 짐작하게 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아픈 동물 때문에 봉구가 수능 시험일에 지각할 뻔한 사건과 천하대 지원가능 성적임에도 자신의 꿈인 춤을 위해 지원 자체를 포기한 찬두의 사례가 그것이다(찬두는 천하대에 합격하고도 춤을 위해 천하대를 포기하는 모습이 지원도 안 하고 천하대를 포기하는 것보다 훨씬 나와 남들에게 설득력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일까).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게 된 ‘공신’이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될 사랑, 취업, 가정생활 등 숱한 영역의 달인이 될 그릇이 되었는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많은 자기주도 학습 솔루션에서는 저마다 “자기주도를 위한 최적의 방법, 최고의 노하우!”라고 얘기하며 각각의 성향, 능력, 스타일이 다른 학생들에게 ‘여기에 맞추라’고 한다. 계획하는 법,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는 법 등을 습관화하도록 요구한다. 좀 더 나은 공부법, 공부관리법이기에 아이들은 순간 따르지만 결코 그것들이 쉽게 내 것이 될 리 만무하다. 내 마음과 힘으로 선택하고 고민해서 내 공부 방식에 맞춰나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주도 학습방법조차 숙제처럼 ‘해야 될 일’같은 느낌이라면 절대 자기주도적 방법이 될 수 없다. 학습의 경영자로 키우자학습도 ‘경영’이 되어야 한다. 경영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모든 걸 결정한다. 남들이 하자는 대로 따르는 사람이 진정한 경영자가 될 수 없다. 경영자가 하는 가장 큰 일은 선택, 결정 그리고 책임지는 일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이란 말은 ‘학습의 경영’과 같은 말이다. 내 수준이 현재 어느 정도인지, 각 과목과 단원, 학습방식에서 어떤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 언제 학습의욕이 떨어지고 언제 몰입이 잘 되며 이럴 때는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 스스로 조정하고 평가하고 선택/결정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학습법이라 하더라도 ‘주어진 방법’이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어가는 방법’보다 좋을 수는 없다. 결국 ‘자율성’ 없고 ‘생각과 고민’이 없이는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도 없다. 여기서 어떤 부모들은 자율이 자녀의 방종이 되고 안 그래도 잘 안 되는 공부와 담을 쌓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지금 그러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도록 놔두었을 경우 제대로 해나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고민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이때는 질문을 해보자. 이번 학기의 목표는 무엇인지, 어떤 점이 전략적으로 집중할 부분인지, 무엇이 잘 안 되고 있고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를. 강요나 채근이 아니라 답할 수 있는 수준부터 같이 논의해 본다는 생각으로 하자. 경영자는 답을 아는 사람이다. 학습을 경영하는 사람은 어느 정도 답을 준비해 놓는다. 왜 공부를 안 하는지를 물어볼 게 아니라 먼저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과정에서 이를 어떻게 찾아나갈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과 답을 통해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것이 자기주도 학습의 기본 태도인 것이다. 우경천 수석코치루드베키아 (02)2051-87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뉴질랜드 ‘유학 후 이민’ 부족직업군 공략해 영주권을 취득하라경기 침체로 인해 고용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세계로 기회를 넓혀가기 위한 글로벌 사회 욕구는 삶의 목표와 비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의 기회를 개척해 영위하려는 사람들과 자녀의 교육을 위해 인생의 전환점으로 이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단편적인 경험이 아닌 법제화된 이민제도 하에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으며 삶의 무대를 안정적으로 넓히고자 하는 삶의 형식이다. 글로벌 사회에서 유창한 영어능력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고, 보다 나은 삶의 기회를 잡기 위해 그리고 잡은 기회를 계속 더 발전시키기 위해 영어능력은 절실한 기술이 되었다. 따라서 이민이나 유학으로 선호되는 국가들은 영어권 국가다. 가장 가고 싶은 나라 1등은 역시 미국, 다음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순서로 이어진다.글로벌 설문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잠재적 순이민 지수(Potential Net Migration Index: PNMI)의 기준으로 뉴질랜드는 이민자들이 선택하고 싶은 국가 3위, 호주는 5위를 차지했다. 영어권 국가로 선진형 교육의 장점을 가지고 있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물가, 뛰어난 복지 등이 그 이유였다. 과거 이민의 패턴이 국내에서 영주 비자를 받은 후 출국하는 방식의 하드랜딩(hard landing, 경착륙)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의 이민의 패턴은 유학생 신분인 임시비자로 체류하면서 충분히 적응하고 확신을 갖고 영주권을 취득하는 소프트랜딩(soft landing, 연착륙)이다. 뉴질랜드 유학 후 이민은 그 나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영어권 선진국으로 독립적인 이민은 결코 만만치 않다. 기본적으로 상당한 영어 실력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이며 현지에 고용주를 확보해 두지 않고서는 직접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의지를 갖고 사업이민을 지원하거나 큰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 투자이민을 지원해야 한다.결국 뉴질랜드 진출은 유학 목적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충분한 계획으로 졸업하면 취업이 보장되는 전공을 선택해 성공적인 정착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유학 후 이민이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다. 뉴질랜드는 제도적으로 유학을 통해 적응력을 쌓은 외국인에게 이민할 기회를 열어 놓고, 독립적인 이민부류들은 영어능력 기준을 높이거나 투자금액에 대한 부담을 높여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긴 시간 이민제도를 통해 외국인의 정착을 지켜보았고 그 결과 미리 유학을 통해 적응력을 갖춘 대상이 더 성공적이고 만족된 이민자로서 삶은 영위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자녀 학비 면제도 가능한 유학 후 이민뉴질랜드 유학 후 이민은 취업 후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법과 함께 선호되는 유형이다. 특히 장기부족직업군에 해당하는 과정을 공부하는 경우, 배우자는 개방형 취업비자(제한 없이 취직 또는 사업 가능)를 발급 받고 동반 자녀의 경우 개방형 학생비자가 발급돼 고등학교 과정까지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 뉴질랜드 내 대학이나 정규 사설학교 과정을 이수한 후 영주권 또는 취업비자 소지로 뉴질랜드에 정착할 수 있다. 대상은 만 18세부터 53세까지로 유학, 취업, 영구적 정착을 희망하는 이들이다. 2년 과정을 이수 한 후, 영주권 신청 시 IELTS 영어시험 점수가 면제되고 1년 유효기간의 취업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영어 공부를 미루지 말라뉴질랜드 유학 후 이민은 그 나라 부족한 직업군에 대한 교육을 받고 졸업 후 그 분야에 종사함으로써 영주권을 취득하고 바로 생활에 적응하면서 직업에 대한 불안감 없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나 뚜렷한 목적을 갖고 체계적인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영주권 취득 후 취업과 생활에 관해서도 계획이 필요하다. 영어 실력이 충분히 뒷받침돼야만 이민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기에 유학이란 과정은 실제적으로 이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민 후 현지생활에서 부딪히며 영어를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해 영어공부를 미루는데 이민을 고려 중이라면 당장 영어 공부부터 시작하길 권한다. 영어란 기술은 영어권 국가로 진출 시 돈과 시간을 절약해 주고 더 성공적인 이민을 보장하는 절대적인 요소다.해외 진출 시 도전과 개척정신이 필요하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국가에서 삶은 적응하기 결코 만만하지 않다. 세계로 발을 넓히고자 하는 의욕은 남다른 의지이지만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문의 (02)564-8888한마음 이주공사 김미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강렬한 색채와 여운의 감동 어반아트와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이 오는 4월 8일부터 5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스티브 맥커리는 1985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를 장식한 사진 ‘아프간 소녀’를 통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가이다. 그는 세계 여러 전쟁과 분쟁지역을 찾아다니며 인권과 생명의 존엄성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포토저널리스트이다. 또한 예술적인 그만의 빛과 구도, 색감으로 사람들의 문화와 영혼을 포착하여 예술로 표현해내는 아티스트이자 휴머니스트이다. 다양한 인물들과 경치, 사건 등 100여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그가 세계 속에서 보고 경험한 다채로운 감동과 스토리를 전한다. 이번 사진전은 그의 수많은 사진 소재중에서도 크게 장소(Place), 의미(Meaning), 예술(Art), 내재적 힘(Immanent Power), 구성(Composition)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구성의 기본적 고려사항은 짜임새 있는 화면 구성과 색감 그리고 작품 속에 내재된 메시지다.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심미안적 안목과 철학이 어떻게 작품 속에 반영되어 있는지를 분석적으로 살펴보고자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더불어 작가의 동양사상적 향취가 묻어있는 작품들은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에 따뜻한 휴식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 511-2931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잡티·모공·탄력·주름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불행은 겹쳐온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피부 노화도 겹쳐서 오게 마련이다. 어느 날 거울을 보니 안 보이던 잡티가 보이고 탄력이 떨어져 왠지 우울해 보이는 데다 눈에 띄는 모공과 함께 눈가에는 잔주름이 가득하다. 의사에게 그 중 하나만 선택해서 치료하라고 한다면 그것 보다 어려운 주문도 없을 것이다. 또 환자들도 그 중 하나만 좋아졌다고 해서 미용적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그 이유는 피부 노화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및 피부 전체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즉 한 가지 이유만으로 임상적인 노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치료 또한 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트리니티(Triniti) 시술은 복합 피부재생 시스템으로 3가지 레이저를 이용해서 피부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3가지 레이저는 이라이트(IPL+고주파), 리펌ST, 매트릭스IR이다. 각각의 레이저 효능으로 잡티, 주근깨, 각종 색소와 피부 톤, 안면 홍조, 리프팅, 탄력, 모공, 잔주름에 효과가 있다. 그리고 각각의 레이저가 피부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올리기 때문에 상승효과가 나타나 단독 레이저 치료 때보다 레이저의 효과가 배가 된다. 리펌ST(ReFirme ST)는 적외선(700-2000nm, IR)과 바이폴라 고주파의 상승작용으로 피부 3mm(진피와 피하지방층경계)깊이까지 45~60도씨로 자극하여 콜라겐을 재생하는 레이저다. 장점은 통증이 없고, 피부톤 개선과 리프팅 효과가 비교적 빠른 시간에 나타난다. 매트릭스IR은 다이오드레이저 915nm의 최대 에너지를 안전하게 높이기 위해 프랙셔널 기술이 도입된 레이저로 피부 2.5mm의 콜라겐을 재생한다. 에너지를 진피까지 도달시키는 리펌ST, 매트릭스 IR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콜라겐을 재생하기 때문에 레이저 후 붓거나 딱지가 생기는 일이 없어 레이저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마 또는 미간, 눈가 등 표정근에 의한 주름이 심한 경우에는 보톡스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 빠르고 확실하게 나타난다. 보톡스의 단점이 지속시간이 짧다는 것인데, 트리니티 시술과 병행해서 보톡스를 사용한다면 지속시간을 늘리면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결합단백질 없이 순수하게 보툴리눔 톡신만으로 이루어진 항체가 생기지 않는 보톡스가 출시돼 내성에 대한 우려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선릉예인피부과 최병익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강남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 큰 시장’ 뚜껑 열어보니… 봄바람 타고 서서히 회복 중 미술품 경매 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미술경매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열렸던 강남의 미술품 경매 큰 시장에서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이 이를 입증한다.물론 작품에 따라 편차도 있고 한참 상승 곡선을 그리던 최대 호황기에 비하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글로벌발 미술시장의 봄바람은 이미 한국시장에도 불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생각이다.그렇다면 한해의 시작을 가늠할 수 있는 봄철 첫 미술품 경매 큰 시장은 어떠했을까. 강남에서 지난 3월11일과 12일에 각각 ‘K옥션’과 ‘서울옥션’이 봄 메이저 경매를 열었다. 또 큰 시장으로 꼽는 아이옥션도 3월 18일 서울 경운동에서 봄 세일을 열어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순조로운 스타트, 근현대 작품이 견인차 역할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K옥션은 3월 10일 신사동 아트타워 사옥에서 2010년 첫 번째 메이저 경매를 개최했다. 총 219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160점이 낙찰, 73%의 낙찰률과 총 낙찰성사금액 48억 3천만원을 기록함으로써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K옥션 김순응 대표는 “지난해 3월 경매에 비해 2배 이상의 낙찰성사금액을 기록하면서 마무리한 이번 경매에는 오랫동안 보수적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한 인기와 함께 강세를 지속했던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이 예외 없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 50%(108점)에 가까운 비중으로 출품된 근현대 작품들은 골고루 낙찰되었다. 최고가를 기록한 박수근의 ‘여인들’을 비롯해, 김환기의 ‘이른 봄의 소리’가 6억 3천만원에, 김종학, 이우환, 이대원의 작품은 각각 4점, 5점, 3점씩 낙찰되어 시장 회복세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지수들을 확인시켜주었다. 눈길을 끈 점은 내년 2월 뉴욕 구겐하임에서 회고전이 열릴 이우환의 작품이 박수근, 김환기 등 주요 작가들과 함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시장의 활성화와 상승무드를 이끌었다고. 이번 경매에 고미술 및 한국화 작품이 64점 출품되어 83%의 낙찰률(53점 낙찰)을 기록하기도 했다. 추사 김정희의 ‘간찰첩’은 2천만원, 청전 이상범의 ‘추경산수’는 2천2백만원, 운보 김기창의 ‘청록산수’는 1천2백50만원에 낙찰되는 등 인기 있는 고미술과 동양화 역시 적극적 시장의 흐름에 동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시장전망이 이번 경매 낙찰률과 낙찰금액을 통해 증명되었다”며 “이번 경매결과는 지난 몇 년간 어려웠던 미술 시장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경매는 롯데 백화점과 K옥션이 4월 9일부터 14일까지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경매시장이다. 작가 명성보다 작품의 내용 따라 수요 몰려서울 옥션도 서울 삼성동 강남점에서 3월 11일 116회 미술품 경매와 My First Collection 기획 경매를 열어 약 3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낙찰 총액은 56억 1천8백20만원이며 낙찰률은 237점 중 174점이 낙찰되어 74.4%를 기록했다. 최고 낙찰가 작품은 도널드 저드의 ‘무제’로 11억6천만 원에 낙찰되어 화제를 모았다.서울옥션 이학준 대표이사는 “미니멀리즘의 대표작가 도널드 저드의 작품이 국내 1/4분기 최고가에 낙찰되었고, 고미술의 경우에는 경합이 치열하여 무려 낮은 추정가의 31배에 낙찰되는 등 활발한 미술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경매 시장에 좋은 작품이 출품되면, 미술애호가들의 수요가 여전히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경매였다”고 밝혔다.낙찰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근현대 작품으로 출품된 김환기의 작품 5점 중 5점이 모두 낙찰되었다. 특히 김환기의 점화 ‘11-II-70 #146’은 9억 원에 낙찰되어 국내 작품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김환기 ‘모란, 고목과 항아리’가 3억7천만원, 천경자의 ‘그라나다의 창고지기하는 여인’은 3억5백만원, 김창열의 ‘물방울’은 2억4천만원, 장욱진의 ‘풍경’은 1억7천만 원에 낙찰되는 등 국내 근대 작가들의 작품도 좋은 가격에 낙찰되었다.고미술은 작자미상의 ‘묘작도’가 3천1백만원에 낙찰돼 낮은 추정가의 31배에 낙찰되는 등 엄청난 경합을 이끌어냈다. 특히 My First Collection 기획경매의 고미술 작자미상 섹션은 출품된 12점의 작품 중 11점이 낙찰돼 낙찰률 92%를 기록하였으며, 이 중 7점이 모두 낮은 추정가의 2배 이상에 낙찰되는 등 치열한 경합을 이끌어냈다. 작가의 명성보다는 작품의 내용에 따라 컬렉터들의 수요를 이끌어낸 결과이다. 100만원부터 다양한 가격대와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2010 My First Collection 기획 경매는 출품된 146점 중 111점이 낙찰돼 낙찰률 77%를 기록했으며, 낙찰된 111점 중 67점이 낮은 추정가를 상회하여 낙찰되었다.한편, 서울옥션의 다음 경매는 4월 4일 홍콩에서 진행되는 ‘서울옥션 4회 홍콩경매’이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