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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간소화 엿보기 올해 2020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두드러진 점은 지난해에 이어 주요 대학들이 면접 비중을 줄이는 대신 서류평가 비중을 늘렸다는 점이다. 반면, 수험생들이 준비해야 할 서류는 간소화됐다. 특히 현 고3 학생부터 적용되는 학생부 기재 간소화 항목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특기사항이 3,000자에서 2,200자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1,000자에서 500자로 줄었다. 글자 수는 줄었지만 대학의 서류평가는 확대돼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별 준비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고, 3학년 학생부 마감 전까지 놓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2020학년도 주요 대학(서울 캠퍼스 기준, 고른기회전형 제외)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간소화 내용을 살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r.com 자료참조 각 대학 2020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 자료제공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추천서 폐지 혹은 선택 제출 등대학에 제출할 서류 간소화 추세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대학에 따라 학생부만 제출하는 곳도 있고, 혹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이외 자격 증빙 서류 등을 추가로 제출하는 대학도 있다. 하지만 2020학년도에는 지난해에 이어 서류 간소화가 두드러진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학생부(교과 + 비교과)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자격 증빙 서류 등의 기타 추가 서류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대학마다 서류평가 항목이 다르며 학생부만 평가하는 대학도 있고, 추천서를 선택 제출하는 대학도 있다. 또, 중앙대 SW인재 전형의 경우, 올해 SW 입증 서류를 폐지했다. (표 참조) #면접 축소하고 서류 평가 확대한 대학: 연세대 면접형 반영비율 변화건국대 KU자기추천 전형은 면접 반영 비율을 30%로 줄이고 서류 평가 비율을 40%에서 70%로, KU학교추천 전형에서도 서류 평가 비율을 60%에서 70%로 확대했다. 상명대 상명인재, 서울과학기술대 학교생활우수자 & SW인재 전형도 서류 평가를 60%에서 70%로 확대했다. 연세대 면접형 전형은 1단계에서 비교과 영역만 평가하던 방식을 자기소개서와 비교과 종합 평가로 변경하고 반영 비율도 50%에서 60%로 늘렸다. 경희대 고교연계 전형은 학생부교과 비중을 줄이고 서류평가를 확대했다. # 학생부+자기소개서 서류평가 대학: 서울권 대다수 대학이 해당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 평가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잠재능력우수자, 건국대 KU자기추천, 고려대 일반전형, 광운대 광운참빛인재 & 소프트웨어우수인재, 단국대 DKU인재 & SW인재 & 창업인재, 국민대 국민프런티어 및 학교장추천, 동국대 DoDream, 동덕여대 동덕창의리더(인문․자연계열), 서울과학기술 학교생활우수자 & SW(소프트웨어)인재,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성균관대 학생부종합(계열모집 & 학과모집), 성신여대 자기주도인재, 세종대 창의인재, 숙명여대 숙명인재Ⅱ(면접형), 숭실대 SSU미래인재, 연세대 면접형, 한국외대 학생부종합 등이다. # 학생부만 평가하는 대학: 숙명여대 숙명인재Ⅰ(서류형) 신설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전형, 숙명여대 숙명인재Ⅰ(서류형),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일반형)은 자기소개서 없이 학생부로만 평가한다. 특히 숙명여대는 숙명인재전형에서 숙명인재Ⅰ과 숙명인재Ⅱ(면접형)으로 전형을 신설해, 이 중 숙명인재Ⅰ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평가하며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학생부만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전형도 올해 자기소개서 제출을 폐지했다. # 교사추천서 폐지‧선택하는 대학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교사 추천서를 폐지한 대학도 많다. 건국대 KU학교추천 전형은 교사추천서 대신 학교장 명의 추천 공문을 발송하도록 제출 서류를 변경했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고교연계 전형은 교사 추천서를 선택 제출로 지정해 반드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서강대는 2019학년도에 학교생활보충자료를 폐지한데 이어, 지난해까지 필수 제출 서류였던 추천서를 올해는 선택 제출로 변경했다. 서울시립대 역시 고른기회 및 사회공헌통합전형을 포함하는 전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사추천서를 폐지했다.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도 선택 사항이던 교사추천서를 폐지했고, 연세대 면접형 전형은 서류평가에서 추천서가 폐지되었다. 2020학년도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주요 전형) 제출 서류대학전형명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전년도 대비 변경사항가톨릭대잠재능력우수자OO가톨릭지도자추천OOO(의예,신학)학교장추천OOO(의예)건국대KU자기추천OOKU학교추천OO※ 단, 교사추천서를 학교장 명의 추천 공문으로 변경해 제출경희대네오르네상스OO△(선택)고교연계OO△(선택)서류평가 60% → 70%로 변경, 교과 성적 30고려대일반전형OO학교추천ⅡOOO광운대광운참빛인재OO소프트웨어우수인재OO국민대국민프런티어OO학교장추천OO단국대(죽전)DKU인재OOSW인재OO창업인재OO동국대DoDreamOO학교장추천인재O자기소개서 폐지불교추천인재OO동덕여대동덕창의리더(인문․자연계열)OO상명대상명인재OO서강대종합형OO△(선택)추천서 필수 제출에서 선택 제출로 변경학업형OO△(선택)추천서 필수 제출에서 선택 제출로 변경서울과학기술대학교생활우수자OOSW(소프트웨어)인재OO서울대지역균형선발OOO일반전형OOO서울시립대학생부종합OO교사추천서 폐지성균관대학생부종합(계열모집)OO선택사항이던교사추천서 폐지학생부종합(학과모집)OO선택사항이던교사추천서 폐지성신여대학교생활우수자OO(사범대학)자기소개서 폐지자기주도인재OO세종대창의인재OO숙명여대숙명인재Ⅰ(서류형)O자기소개서 폐지숙명인재Ⅱ(면접형)OO숭실대SSU미래인재OO아주대ACEOO다산인재OO연세대면접형OO교사추천서 폐지활동우수형OOO이화여대미래인재OOO인하대인하미래인재OO학교장추천OO중앙대다빈치형인재OOO탐구형인재OOOSW인재OOOSW 입증 서류 폐지한국외대학생부종합OO한성대한성인재OO상상SW특기자OO한양대학생부종합-일반O※ 서울 캠퍼스 기준, 기회균형 등 일부 전형 제외※ 대학 발표 전형계획(2019.2) 기준(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 자료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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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강사 인터뷰 - 수학 고정민 강사 대치동 이과 최상위권이 신뢰하는 수학 고정민 강사는 지난 6월 4일에 치러진 모의평가(이하 모평) 출제 기조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동안 이과 최상위권은 수능 수학(가형) ‘21번, 29번, 30번’ 최고난도 킬러 문항에 매달렸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 기조 변화에 맞춰 수능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고정민 강사를 만나 ‘6월 모평 이후 비책’을 들어봤다.Q. 이번 6월 모평은 예상 등급 간 간격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등급 간 간격이 넓다는 것을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한다.(표 참조) 1~3등급 원점수 간극을 보면 2019학년도 수능은 92-88-81이었지만, 2020학년도 6월 모평은 88-80-71로 1등급과 2등급 차이가 8점, 2등급과 3등급 차이가 9점으로 넓다. 등급에 따라 2문항이 걸쳐질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등급이 중요한 게 아니라 ‘몇 점을 받았는가’에 따라 대학 진학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2019학년도 6월 모평 2019학년도 수능 2020학년도 6월 모평Q. 이렇게 점수 차가 벌어진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6월 모평의 문항별 정답률에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최고난도였던 킬러 문항인 21번(미분)은 학생들에게 익숙한 문항으로 출제되어 쉽게 느껴졌을 것이다. 실제로 25번(경우의 수), 27번(확률), 28번(삼각함수의 극한) 문항보다 21번 정답률이 더 높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29번 문항은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 29번 및 수능 29번의 소재가 결합된 문항이 출제돼 학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이다. 30번 문항은 신유형으로 치환적분과 부분적분의 기하학적 의미를 해석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다만 대다수 학생이 ‘시간 부족’으로 인해 30번(적분) 문항을 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정답률이 6% 정도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모평은 29번, 30번 문항을 제외한 4점 문항 즉, 준킬러 문항에서 승패가 좌우됐다.”Q. 킬러 문항의 난도는 낮아졌지만, 준킬러 문항이 어려웠다는 의미인가?“준킬러 문항을 포함한 종합적인 난도는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6월 모평의 준킬러 문항은 문제 해결방안을 못 찾으면 계산이 복잡하고 시간이 부족한 문항이 많았다. 또, 종합적인 사고 즉, 여러 가지 개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전반적인 수학의 영역을 고르게 공부하지 않은 학생은 매우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Q. 기존과 다른 6월 모평의 출제 기조는 무엇을 의미하나?“2020학년도 수능의 출제 기조도 이와 유사할 것이라고 본다. 결국 등급 간 점수 차가 크다는 건, 몇 등급이냐가 아니라 몇 점이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최상위권이든 중상위권이든 무조건 킬러 문항만 매달려 집중적으로 공부해온 학생들은 공부 방향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준킬러 문항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경우, 이 부분에서 점수를 깎아 먹을 확률이 높다.” Q. 그렇다면 수능까지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첫째, 고난도 킬러 문항에만 매달리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둘째, 모든 단원을 골고루 잘 대비해야 한다. 등급 간 점수 간격이 크지 않을 땐 어려운 단원을 공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었지만, 변화된 출제 기조로 유추해보면 골고루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셋째, 그래서 준킬러 문항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결국 시간 싸움으로 승부가 날 것이다. 시간을 단축하는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2~3점 문항은 10~15분 내외, 준킬러 문항은 50분~1시간 내외, 나머지 고난도 문항은 30~40분 정도로 분배해 푸는 연습부터 시작해야 한다.”Q. 그래서 학생들에게 데일리 과제를 내는 것인가?“그렇다. 6월 모평은 적당한 난도의 문제를 탄탄하게 준비한 학생에게 유리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수능 역시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양질의 준킬러 문항을 풀어봐야 하고, 시간 분배 연습도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데일리 과제를 내는 이유는 10~15분 내 풀어야 하는 문항만 모은 시험지 2회, 준킬러 문항만 모은 시험 4회 이렇게 6일 동안 매일 학습하게 한다. 그래야만 변화된 수능 출제 기조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 올해 파이널 모의고사 수업에서는 현장 해설 강의 대신 영상 해설 강의로 대체할 예정이다. 학생마다 성적 편차가 있어서 비효율적일 수 있다. 대신 수업시간에는 꼭 필요한 콘텐츠만 모아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주제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정민 강사의 수능 수학 대비법-연습문제를 많이 풀어서 손이 빨라져야 한다.-빠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문제의 조건을 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문제 풀 때 어떻게 풀지 빠른 설계를 해야 한다.(구하고자 하는 값이 어떤 과정을 통해 나타날 것인지 설계하는 연습)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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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학교 동아리 ‘인크로드’ 서울고등학교(교장 박노근, 이하 ‘서울고’) 학생들이 최근 교내에 직접 자판기를 설치해 공정무역으로 거래된 상품들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전액 공정무역 관련 재단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정무역 자판기 설치’는 서울고의 학술 동아리 ‘인크로드’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서울고 동아리 ‘인크로드’의 활동을 살펴봤다.서울고 STEAM 학술 동아리 ‘인크로드’고교 동아리에는 정규 동아리 이외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잡아 결성하는 자율동아리가 있다. 서울고의 ‘인크로드’는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자율동아리에 해당된다. 서울고의 자율동아리는 일반적인 동아리와 STEAM 학술 동아리가 있는데, STEAM 학술 동아리는 보다 체계적이어서 연말에 학교 동아리 발표대회에 참여해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그 내용이 우수하면 시상도 한다.‘인크로드’는 올해 3월에 2학년 학생 5명과 3학년 학생 3명 등 총 8명으로 결성된 동아리로 상업적인 면뿐만 아니라 동서 문화의 교류라는 면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는 ‘실크로드’에서 이름을 착안해 인간을 뜻하는 ‘인’자와 실크로드의 ‘크로드’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선진국과 저개발국가 간의 활발한 인도적 교류를 통한 공정무역의 확대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학교 단위 최초로 공정무역 자판기 설치해 참여와 사랑 실천‘인크로드’ 동아리에서는 독서 및 자료 탐구활동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어떻게 널리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까를 연구한 끝에 교내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지난 5월 11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교내에 ‘공정무역 자판기’를 설치해 학생들이 구매를 통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자판기 취급 제품은 초콜릿, 무설탕 건자두, 무설탕 건바나나 등 8개 제품이며, 수익은 전액 공정무역 관련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인크로드’의 이규원 학생(2학년 동아리 기장)은 “윤리적 소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정무역의 필요성 등을 학습하고 토론하여 공정무역의 의의와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학교 단위에서는 최초로 공정무역 자판기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 프로젝트 이후에는 공정무역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해 보고서도 작성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프로젝트를 위한 팀원 간의 역할 분담도 돋보인다. 3학년(임재원, 박유민, 김민수) 학생들은 공정무역 자판기를 설치하기 위해 업체 및 MOU 체결을 알아보고, 판매 제품을 선정하는 실무를 맡았다. 자판기 디자인은 2학년의 김준수 학생이 진행했으며, 다른 학생들은 세미나와 설문조사를 통해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윤리적 소비를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소비자 세대에 공감‘인크로드’의 이번 활동은 수업 내용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서 출발해 독서와 세미나를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해볼까를 고민해본 결과라 할 수 있다.임재원 학생(3학년 동아리 기장)은 “수업시간에 공정무역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공정무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깊이 공부하고자 <공정무역이란 무엇인가?>라는 키스 브라운의 책을 읽게 됐고, 이 책을 통해 단지 값싼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것보다 도덕적 구매를 하려고 노력하는 새로운 소비자 세대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시 일부 단체가 공정무역 자판기 사업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학교에 도입해보자고 생각해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우리가 먹는 초콜릿에는 저개발국 노동자의 한숨과 눈물이 담겨있습니다. 서아프리카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은 180만 명이나 되며, 하루 평균 임금은 1달러도 안 된다고 합니다. 더구나 초콜릿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이러한 사실을 학우들과 공유하고, 공정무역이 왜 중요한지, 왜 필요한지를 이해했으면 합니다. 우리의 관심이 가난과 착취에 시달리는 제3세계 노동자의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STEAM :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STEAM Literacy)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으로, 과학(S), 기술(T), 공학(E), 인문·예술(A), 수학(M) 등 5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공정무역 :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공정한 이윤을 보장하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착취와 환경파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무역으로 윤리적 소비의 일환이다.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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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이후 사회탐구 만점 전략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6월 모의 학력평가 시험(이하 6월 모평)이 끝난 후 사회탐구 전문학원인 에스원학원에서 ‘고3· N수생 설명회’가 열렸다.6평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알아봐야에스원학원의 6월 모평 설명회는 우선 ‘6평 성적으로 어느 대학까지 지원 가능할까?’에 대해 이정형 소장(대치 대찬학원 입시소장)과 함께 전체적인 시각으로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향후 성균관대, 서강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긴 하지만 올 입시에서는 여전히 수시 비중이 큰 만큼 수시에 대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했다. 특히 수시에서는 주요 대학의 세부 전형 별로 지원하는 학생들의 출신학교 등도 꼼꼼히 따져서 수험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과 학과의 조합을 찾아 지원 가능한 대학을 알아봐야 한다고 했다. 또한 수시에서는 대학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전형이나 논술전형이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에 비해 실질 경쟁률이 낮아 훨씬 경쟁력이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 좋은 과목은 의외로 수학 영역과 사회탐구 영역이라고 강조했다.2020학년도 입시에서 사회탐구 영역 비중 극대화에스원학원의 윤성훈 원장은 ‘2020 수능 사탐 만점 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와 관련해 2020학년도 대입에서 탐구영역의 비중이 커진 점을 강조했다. 영어절대평가 실시 이전에 비하면 탐구 영역의 실질 반영 비율은 약 1.6배 증가한 셈이라고 했다. 윤성훈 원장은 수시에서 탐구 영역은 반영 방법이 1과목을 반영하는 경우 혹은 2과목을 모두 반영하는 경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영되고 있어 선택한 과목 중 1과목이라도 1등급을 받는다면 수능 최저기준 충족을 위한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6월 모평 이후 학교 기말고사까지 끝나고 나면 수시를 대비한 수험생들의 내신 경쟁은 사실상 종료되고 수시 전형 지원자나 정시 전형 지원자나 모두 수능시험 준비에 들어간다. 이때 탐구영역인 사회탐구 영역 역시 학습 비중을 국어 영역이나 수학 영역과 마찬가지로 1:1:1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사탐, 전반적으로 어려워지고 상위권과 중위권 격차 뚜렷해져이번 6월 모평에서 사회탐구 영역의 각 과목별 결과를 살펴보면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등 수험생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포함해 예측 등급 커트라인으로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되는 과목은 없었다. 그만큼 사회탐구가 전반적으로 어려웠으며 상위권과 중위권의 격차도 뚜렷했다. 이는 사회탐구 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았던 이유도 있지만 고3 수험생의 경우 아직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공부가 완성되지 않은 학생이 많았던 점도 한 요인이라고 했다. 또한 교육과정평가원이 상위 등급 변별을 위해 예년과는 다른 문항배치를 해서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도 많았다고 했다.윤 원장은 6월 모평 이후에 사회탐구 영역에 만점을 받고 1등급을 유지한다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EBS 연계 교재는 문제풀이 복습용으로 활용해야 하며 너무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사탐 영역에서 1등급을 변별하는 핵심은 평가원이 그동안 출제한 기출문제의 변형과 시간을 상당히 요하는 문항을 시험 시작부터 배치하는 등의 문항배치에 있다며 이것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기출문제의 변형 예측은 자습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으로 기술을 갖춘 검증된 강사와 전문학원이 제시하는 변형 특별훈련과 실전을 대비한 파이널 모의고사 등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번 6월 모평에서 3~4등급을 받은 학생들과 기본기가 약한 학생들은 ‘나에게 집중해 줄 수 있고, 나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소수 정예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선택이라고 했다.문의 대치에스원 02-554-1952평촌에스원 031-476-1952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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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중산고등학교 역사 교과 이봉규 교사 중산고 3학년 4반 교실은 언제나 활기차다. 담임 이봉규 교사의 에너지를 받은 덕분일까? 입시 준비로 지쳐있을 법도 하건만, ‘봉규 쌤’의 등장에 여전히 ‘깨발랄’한 모습이다. 지난해 수능에서 중산고 대다수 학생이 한국사 3~4 등급 이내였다는 후일담은 차치하고서라도,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역사적 공감대는 스승과 제자의 사이를 더 돈독히 만든 비결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생들도 인정한 열혈 역사 지킴이, ‘봉규 쌤’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한다.담임을 맡고 있는 중산고 3학년 4반 학생들과 함께역사 교육 공로로 교육부장관상 수상3·1운동 100주년 성화 봉송 주자로 활약2019년, 이봉규 교사에게는 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1월 역사교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식에서 안중근 홍보대사로 안중근의사기념관 주관 교육 및 선양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인 해로,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오는 7월에는 서울시내 12개교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떠나는 사제동행단에 선발돼, 중산고 1학년 학생 3명과 대련-하얼빈-여순으로 안중근 기념관과 백두산, 고구려 답사를 떠난다.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온 30년 교직 생활에서, 어쩌면 2019년은 가장 의미 있는 한 해가 될지도 모른다.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상평통보와 독립협회 독립신문 영인본까지실물 자료와 함께 수업하는 교실 풍경“얘들아 이게 상평통보야. 처음에는 크기가 컸는데 왜 점점 작아졌는지 아니?”실물로 마주한 조선시대의 화폐 상평통보는 리포터도 처음 본다.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상평통보의 크기‧중량의 변천사가 구리+주석을 주원료로 하던 것에서 점차 주석 합금이 덜해진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 역시, ‘봉규 쌤’의 역사 이야기로 알게 됐다.학생들도 마찬가지다. 교과서 속 사진 한 장으로만 접했던 독립선언문을 실물 크기와 똑같은 영인본으로 접할 수 있다. 독립신문 복사본도, 실물 마패와 불에 탄 숭례문이 헐리면서 버려진 못까지, 학생들에게는 모든 것이 ‘살아있는 역사’인 셈이다.이봉규 교사는 상평통보와 독립협회 독립신문 영인본까지 실물 자료를 바탕으로 수업한다94년부터 신문 스크랩, 비디오 녹화역할극, 토론, 토의 수업 시작해1989년 교단에 선 이후, 1994년 서울 중산고등학교 개교부터 지금까지 몸담아 온 이봉규 교사는 ‘융합 교육’의 모태가 되는 역할극이나 토론, 토의 방식을 역사 수업에 도입했다. 생생한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1994년부터 신문 스크랩을 시작했고, TV 역사 프로그램을 일일이 비디오로 녹화해 수업 시간의 영상 자료로 활용했다.2003년 제7차 교육과정으로 등장했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에서 조선 개항기부터 현대사까지의 서울 이야기가 80%나 차지했다는 점은 이봉규 교사의 역사 교육에 전환점이 되었다. 서울토박이였지만, 정작 서울의 구석구석 역사를 잘 몰랐다는 생각에 ‘배움’을 시작한 것이다.“당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교사 연수를 신청하고, 매주 토요일 단기 강좌를 들으며 3년 동안 직접 서울의 역사 현장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는 중산고 동아리 서울역사문화연구반을 만들어, 학생들과 서울의 궁궐과 박물관을 포함한 서울 한양도성 성곽 18.2㎞를 직접 탐방하기도 했습니다.”1994년부터 TV 역사 프로그램을 비디오 녹화본으로 만들어 수업시간에 활용했다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2008년 ‘창의, 융합 수업’의 모태중산고 학생, 학부모 대상 역사 답사이후 이봉규 교사는 남다른 역사 교육 목표를 가지고 2008년 교육청 교과연구회 ‘중고역사수업지원단’에서 연구수업 개발에 참여했다. 학생들에게 근현대사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교사진의 서울 답사를 추진했고, 방대한 내용을 자료집으로 만들어 ‘창의, 융합 수업’의 모태를 마련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후 활동을 확대해 교육청 ‘서울중등독립운동사교육연구회’를 만들어 2012년부터 8년 째 중고생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과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서울중등독립운동사교육연구회와 함께 우당이회영기념관에서 1년에 4회씩 청소년역사교실에서 독립운동에 대한 강의와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중산고에서는 영재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경궁 온실, 풍기대, 성종대왕 태실(지금의 유전자 은행격) 등 과학 문화재를 답사하고, 재능기부로 ‘중산 열린 강연’에 참여해 5년 째 봄, 가을로 학부모 역사 답사도 진행 중이다. 또, 경기고, 상문고, 진선여고와 함께 역사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양재동 한국교원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서울의 시간과 공간을 만나다’는 원격 연수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해 서울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있다.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우리 역사교사이기 이전에 먼저 배우는 역사 지킴이이봉규 교사는 박물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도록을 구하는 등 학생들에게 보여줄 실물 자료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 수집하는 열혈 역사 교사이다. 그런데도 스스로 역사 지식이 부족하다며 안중근기념관 안중근 아카데미에서 6개월 교육을 이수해 안중근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지금도 쉼 없이 역사 공부를 하며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자신이 먼저 배워야 한다’는 다짐을 수십 년 째 실천하는 중이다. 지금도 매년 100시간이 넘는 원격 연수와 현장 연수, 직무 연수를 듣고 있으며 역사교과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봉규 쌤’ 덕분에 한 번 배운 역사적 사실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아요. 역사, 중요하잖아요.”그렇게 학생들은 이봉규 교사의 영향을 받아 ‘역사 지킴이’에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의 긍정적 변화가 ‘역사 교육에 매진하는 전부’라는 그의 말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밝은 미래를 엿본다. 2019-06-21
- 중1 내신성적이 없는데 미국 보딩스쿨을 지원한다면?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가장 많이 떠나는 학년은 9학년, 중3 여름이다. 대부분의 미국 사립학교들이 9학년부터 하이스쿨 과정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380여개의 미국 보딩스쿨 중에서도 약 200개가 9학년 학생부터 기숙사 입실을 받고 있다. “학생이 뭘 해야 하나요?” 유학을 준비하는 중1 학부모들이 가장 내게 묻는 말이다. 한국 내 일반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 과정에 성적을 받지 못한다. 성적표가 없으니 미국 학교들은 난감해하기도 한다. 학생의 학업적인 역량을 체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2 가을에 9학년 입학지원을 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중2학년 1학기 내신성적 밖에 학교에 보낼 게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문턱이 높은 학교들은 학생의 내신성적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는게 사실.한국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 성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제학교는 중1학생들에게 성적표를 주고 있다. 특히 미국계 국제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학업 성적표만 보더라도 학생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이런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나는 제주국제학교를 추천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일반학교를 그대로 다니면서 미국 홈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안내 드린다. 미국 홈스쿨 프로그램의 장점은 미국 교과목 학습과 함께 SSAT, TOEFL 시험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3년간 미국 사립학교들의 커리큘럼을 연구한 덕분에 나는 중1, 2 학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었다. 7년간 운영한 미국유학준비반 프로그램의 성과도 홈스쿨 프로그램 개발에 한 몫 했다.미국 보딩스쿨 지원을 위해서는 내신성적과 테스트 스코어(SSAT,TOEFL) 그리고 학생의 캐릭터를 볼 수 있는 내용(추천서, 에세이, 과외활동)이 필요하다. 내신성적은 3년치를 보는데 중2학생의 경우에는 초등학교는 내신점수가 없기에 중학교1학년과 2학년1학기 성적을 보낸다. 이 성적이 합격에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신점수 다음에 중요한 것은 테스트 스코어이다. 전과목 내신성적을 90점이상 만들면서 SSAT, TOEFL 점수를 고득점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두가지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까? 나는 미국 홈스쿨로 가능하다고 말한다.임준희원장엘유학원문의 02-557-6741 2019-06-21
- EB-5 비자 프로그램을 통한 투자 시기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대한 다양한 비판들은 종종 EB-5 프로그램과 비교되어 공평성과 형평성에 대한 문제로 제기되곤 한다. 그 이유는 과거 오바마 행정부에서 만들어진 미성년 입국자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을 폐지 시킨 것 그리고 시리아 난민에 대한 미국 정부의 소극적 태도와는 달리 미국에 투자를 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는 매년 10,000명가량이 EB-5 비자를 승인(외국인 투자자의 가족까지 합산하게 되면 약 20,000명에서 50,000명까지 추정됨) 받아 미국에 입국하고 거주하게 되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EB-5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 의회의 승인을 바탕으로 인구가 적은 농촌 지역이나 실업률이 높은 지역에 미국인이 아닌 외국인에게 50만 달러 이상의 자금 투자를 허용하고 있다. 이 투자는 일반적으로 부동산이나 기타 담보를 통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대출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외국인은 투자를 통해 美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는 것이다.앞서 언급한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과 EB-5 프로그램의 시행에 대한 비교와 평가의 의견에 더하여 미국 내에는 EB-5에 대하여 많은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개혁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EB-5를 통해 美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미국 내에서의 비판과 부정적인 시각을 잘 인식하고 파악하는 것이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EB-5 법안 개정에 관한 제반 사항에 더하여 시기를 예측하고 미국 內 투자처에 대한 판단과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첫째, EB-5는 부유한 외국인과 그들을 통해 미국에 들어오는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소수의 자본가들 특히,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이익에만 도움이 된다는 시선이다.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쿠슈너(Kushners)와 같은 개발업자들이 EB-5 투자자로부터 싼 금리의 대출을 통해 고급 아파트와 건물을 짓고 이윤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정부의 도움 없이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들에게 계속적으로 부를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반면 집값과 의료비를 위해 대출을 해야 하는 사람들, 다시 말하자면 정말 돈이 필요한 일반 근로자들에게는 싼 금리의 대출 혜택이 돌아가고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둘째, EB-5 프로그램이 미국 경제를 개선하고 의회의 의도대로 미국 시민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에 입증의 문제를 포함하여 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점과 함께 EB-5 자금을 통한 저금리 대출의 약 90%는 돈이 필요하지 않은 지역에서 이루어진다는 비판이다. 사실 EB-5의 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후 지역에 투자하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 낙후지역의 경계를 소위 경제적 게리맨더링(Economic Gerrymandering)을 통해 무너트리고 모든 곳을 낙후지역처럼 만들 수 있는 영리한(?) 구획 획정으로 뉴욕의 맨하튼과 같은 세계 최대의 도시 한복판에도 낙후 지역으로의 설정이 가능해진 현재의 실상 때문이다.셋째, EB-5 리저널센터를 외국의 자본이 소유할 수 있다는 염려와 함께 미국과 경쟁관계인 외국의 정보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한 스파이가 EB-5 비자를 통해 미국에 안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이런 다양한 비판과 이유 등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더 이상 EB-5를 현재와 같은 시장의 시스템에만 놓아두기보다는 정부를 통한 보다 엄격한 관리와 감독 하에서 이 프로그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며 논리적 타당성을 얻고 있다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이제껏 많은 억측들이 있어왔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앞으로의 EB-5 법안 변경과 개정에 관한 사항은 기정사실화 하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EB-5를 통해 美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계획을 가진 장래의 예비 투자자들은 모든 정책과 법의 적용에 있어서는 그 취지와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과거 시행한 법 그리고 정책적 사안에 대해서는 소급적용은 가능한 지양한다는 인식을 전제로 하여 앞서 언급한 EB-5에 대한 미국 내 비판적 시각과 내용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한다면 투자의 시기와 투자처를 선택하고 판단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배재한부대표트러스트헤이븐문의 02-569-8900, www.th-immigration.co.kr 2019-06-21
- 미국 국무부 공립 교환학생! 청소년 시절의 해외유학 경험, 정말 필요할까? 자녀들이 미국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유학하려는 이유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부터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고, 무엇보다도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해외유학은 많은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정서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매우 중요한 선택일 것이다. 그렇다면 해외 학교에서 유학하는 것은 자녀의 대학입시와 직업 선택, 더 나아가 자녀의 인생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우선 첫 번째로 청소년 시절의 유학 경험은 영어를 습득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특히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전혀 접할 수 없는 현지 학교 및 미국인 가정에서 24시간 영어만 사용하므로 영어 실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되며, 1년 지난 후에는 본인조차 깜짝 놀랄 정도로 달라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대학교에 가서도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를 통하여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 결과는 천지 차이다.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은 오늘날의 세계화된 시대에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며,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또한 해외 경험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처음 교환학생을 떠나게 되면 걱정이 앞서게 되지만, 전혀 다른 문화 속에 미국인 가정에서 생활하고 현지 친구들과 학교를 다니며 성공적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다면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이런 경험은 학생들이 앞으로 겪게 될 도전과 장애물을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미국 교환학생을 하게 되면, 모든 것들을 학생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수업을 따라가고, 숙제도 본인 스스로 해야 하며, 집안일도 도와야 한다.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독립심과 책임감도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이 대학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을 높여주며, 취업시장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배윤후원장유학센터문의 1661-8413, www.yuhakcenter.com 2019-06-21
- 영재고와 의대 입시의 비밀, 독해력! 최근 기사에 AI가 도쿄대 입시에 4번 도전했다 포기했다고 나오는데 실은 올해까지 9번 도전했다 실패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도로보군이라는 이 프로그램은 아라이 노리코 국립정보학 연구소 센터장이 설계했는데 그녀가 쓴 책 ‘대학에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에 보면 도전과 실패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도쿄대 논술형 시험에서 수학은 상위 1%안에 들었지만 국어(일본어)가 상위 20%로 국어(일본어) 때문에 불합격하였단다.최근 2019 수능을 비롯하여 6월 모의 평가 언어영역이 예전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다고 아우성이다. 분석해보면 실제로 어려워진 부분은 단연코 독해력을 요구하는 부분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도 독해력 문제만 5문제 출제되었고, 그것이 전체의 난이도를 어렵게 느끼기에 충분하게 만들었다.필자는 오래도록 서울대 특기자전형(현 일반 전형의 옛 명칭)을 비롯하여 수리논술, 의대 MMI 면접을 강의하며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이 많음을 절실히 느낀다. 서울대에 1차 합격을 한 학생정도라면 극상위권 학생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불구하고 수학적 독해는 차치하더라도 정작 언어적 독해를 요하는 부분에서 주저앉고 마는 경우를 빈번히 경험했다. 특히 전체적 맥락의 지문독해에서는 다소 강점을 보이지만 문장 독해에서는 10명중 7명꼴로 오답을 보였다,또한 필자는 최근 6년간 과학영재학교를 지원하는 중학생들에게 영재고 수학을 강의했다. 영재라고 한다면 의례히 모든 것이 뛰어나 보이지만, 실제로 과학이나 수학 영역에서는 월등히 뛰어난 역량을 보이지만 독해적 측면에서 애를 먹는다.2015년 교육개정과정에서 거의 모든 평가의 축은 독해력에 있다. 탐구보고서, 독서감상문, 체험보고서 등 읽고 정리하고 요약하는 수행평가방식과 수능 및 논술 등의 지필고사, 면접에 이르기까지 독해는 하나의 과목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해결해내는 만능 도구임이 분명하다. 결국 그 도구를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줄 아느냐가 합격의 열쇠일 것이다.이종만소장메타스콜레 입시전략연구소문의 1688-3482, 010-7747-2735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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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술꾼들의 해장국 맛집 ‘중앙해장’ 삼성역 1번과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중앙해장’은 이름만으로는 변두리의 허름한 해장국집을 떠올리기 쉽다. 그렇지만 강남 한복판에 있는 꽤 규모도 크고 깔끔한 해장국 전문점으로 강남지역 술꾼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이다. 해장국치고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들어간 내용물과 맛을 보고 나면 가격이나 맛에 모두 만족감이 상승한다.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만 문을 닫고 다른 날은 24시간 문을 열기 때문에 직장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 후 늦은 밤 2차로 속 풀이 해장을 위해 찾는 손님들도 있고, 다음날 출근 전에 들러 해장을 하는 직장인들도 많은 편이다.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한우 양·선지해장국’(9,000원)으로 선지를 비롯해 양, 천엽 등 부속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든든하면서도 누린내가 나지 않고 깔끔하다. 해장국에 절인 고추를 반 스푼과 고추기름을 넣으면 국물이 더 칼칼하고, 고기와 부속물은 겨자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꼭 해장을 할 필요가 없더라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86길 17(대치동 996-16)영업시간: 매일 24시간 / 일요일 오후 10시~월요일 오전 10시 30분 휴무주차: 낮 30분 무료, 저녁 1시간 30분 무(주차 공간 부족)문의: 02-558-7905 201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