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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세제 직접 만들어보며 화학 공부 제대로 했죠” 전국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과학기술문화행사다. 1949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해 올해로 62회를 맞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하는 전국 대회로 자연현상이나 과학원리에 대한 장기간의 실험실습을 통한 심도 있는 연구 작품들이 출품된다. 우리 지역에서는 대화고등학교(권오섭 교장) 3학년 박태연, 1학년 고은, 송지민 학생 등이 환경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3월부터 대회준비를 시작해 경기도 대회를 거쳐, 지난 9월 1일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자로 최종결과를 통보 받은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Q>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가습기 살균제를 비롯해 우리 생활을 뒤덮고 있는 못미더운 화학생활용품 때문에 불안감이 많은데요. 3월 대회 준비를 앞두고 주제를 고민하다 지도교사인 정금자 선생님의 조언에 힌트를 얻어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고 있는 세제에 대해 연구해보기로 결정했죠. 구체적인 주제는 ‘친환경 가정용 세제, 과탄산나트륨의 활용방안’으로 정하고 각각 역할을 분담해 연구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를 했어요. Q> 연구 및 실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주세요.과탄산나트륨은 빨래를 깨끗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산소계 표백제예요. 최근 친환경 세제로 각광받고 있으나 모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주의가 좀 필요합니다. 저희는 과탄산나트륨을 세제로 사용해보기 위해 다양한 상황을 준비해 빨래를 해보며 연구 결과를 만들었어요. 초콜릿과 카레 등으로 오염된 상태를 만들어 50장 이상 빨며, 빨래를 실컷 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산화수소와 탄산나트륨을 결합해 과탄산나트륨을 직접 만들어보며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해볼 수 있겠다는 가능성도 발견했답니다.Q> 실험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비누 베이스에 과탄산나트륨을 첨가해 빨래비누를 직접 만들었어요. 가루세제를 쓸 경우 권장량보다 용량을 과다하게 사용할 때가 많은데 비누를 사용하면 세제 과다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보호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죠. 부분 세탁도 가능해 빨래도 더 깨끗하게 된답니다.Q> 대회 참가와 수상까지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해주세요.▶박태연 : 1학년 때부터 과학관련 대회를 즐겨 참가해왔지만 3학년이 되니 전람회 참가가 사실 부담스러웠어요. 공부에 집중해야할 시기인데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됐죠. 하지만 이번 대회가 고교생활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답니다. 실제 수시 준비에도 이 과정을 활용하고 있고, 한 분야(화학)를 깊이 공부해본 경험이 물리학이나 기계공학 등 다른 공학 분야를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고은 : 각자 학교생활과 공부가 바빠 자주 모일 수 없기 때문에 역할을 분담하고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그곳에서 과정을 보고하고 공유하며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각자가 진행해온 과정의 내용을 합치니 하나의 연구결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큰 대회에 나가게 될 것이란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실험 준비부터 보고서 쓰는 것까지 배우게 됐고, 1학년이라 아직 화학을 배우진 않지만 선배님이 자세히 알려주셔서 화학 공부를 제대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송지민 : 고등학교에 진학해 다양한 학교생활을 하기로 마음먹고 여러 대회에 참가해봤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만족합니다. 문과 지망생이지만 대회준비를 하며 환경과 화학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6-10-06
- 예비고1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 고1 시기는 제도권 교육 10년차 학년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강산처럼 푸르게 변했을까? 아니면 황폐한 풍경을 낳았을까?현 중3은 대학입시의 관문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이 시기에 경쟁의 속도를 늦추기란 쉽지 않으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현재를 정확히 점검하고 방향을 바로 잡아나갈 필요가 있다. 애초의 목표가 어긋났다 하더라도 현재에 맞는 목표 값을 재설정하여 다시 노력을 경주하면 보다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특히 중3은 학습능력과 진로선택의 접점에 위치하는 시기이다. 자신의 학습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진로의 방향도 재설정해야 한다. 그런데 중3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여전히 자신의 학습능력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부모‧교사의 관심 부재가 낳은 결과이지만 그 결과는 아이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따라서 지금 중3이라면 언어능력 2가지를 우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는 어휘력의 진단이다. 어휘력은 책을 가까이 하면 무조건 좋아진다고 착각하기 십상이지만 국어적인 측면에서 보면 제 학년에 맞는 어휘 양과 어휘적 추론능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외국어영역이든 탐구영역이든 어휘적인 이해를 묻는 문제만 틀리는 것이 아니라 글 전체에 대한 구상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면 아무리 공부해도 2~3등급에서 성적이 머무르게 되고 성취감의 정체로 인해 학교생활도 재미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어휘력을 기르는 첩경은 한자 어휘나 낯선 어휘, 전문 용어들이 등장할 때 어휘 자체에 대한 관심과 학습을 놓지 않는 것이다. 가능하면 한자성어집을 통째로 외우는 것보다는 국어 어휘의 기본적인 합성 원리를 이해하고 사용 빈도수가 높은 어휘부터 한자 어원을 찾아가며 구체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어휘 학습은 돌아갈수록 큰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둘째로는 문장 독해력의 점검이다. 고등과정에서는 읽기능력이 관건이 되는 시험이 많다. 요즘 언어적 사고력은 읽기 속도에 비례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어 사실적인 읽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일부러 긴 지문을 출제하는 시험이 늘어나고 있다. 문장 독해력은 국어의 길고 복잡한 문장유형 11가지 패턴을 제시하고 요약하는 속도와 정확도를 측정하여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복잡하고 긴 문장을 재구성하며 읽어가지 못하면 문해력이 떨어져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사회적 직무역량에서도 뒤떨어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으므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문장 독해력은 평소 소설이나 산문읽기 습관을 생활화하여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지만 정독 방법을 모르면 그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확한 우리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핵심어를 도출해가는 정독능력을 배양한 후에 자신의 어휘력과 문장 독해력에 맞는 지문을 찾아 읽어나갈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언어 공부가 될 것이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6-10-06
- 고등학교 국어 내신 고득점 전략 2016년도 이제 가을로 접어들었고 고3이나 N수생 학생들은 지금 수시 준비하느라 한창 바쁠 때이다. 그러나 현재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1년이나 2년 후에 치를 입시에 대비하여 중간고사 준비를 하느라 바쁜 시기이다. 지금 당장 입시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단순히 시험이 코앞에 있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이번에 치를 중간고사 성적이 향후 자신의 입시 전략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수시 제도를 아무리 바꾼다 한들 학생부 성적을 무시하고 바꿀 수는 없다. 따라서 현재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학교 내신 시험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고3이 되었을 때 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입시를 치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단위수가 높은 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하여야 하며, 특히 어정쩡한 점수로는 절대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없는 국어 성적 향상에 신경을 써야 한다.그럼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점수가 잘 나올까? 우선 내신은 수능과 다르게 단기 레이스 경주이다. 평소 수능 성적이 뒷받침이 되는 학생이라면 내신도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내신은 공부 방법상의 우위를 점함으로써 얼마든지 고득점을 낼 수가 있다. 지금부터 다음의 단계에 따라 공부를 해 보자.1. 교과서 정독가장 1차적이고 기본적인 학습 단계이다.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학교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내용들 중심으로 단원 전반에 대한 내용을 숙지한다.2. 단원별 핵심 포인트 파악교과서 단원 마무리에 나오는 학습활동과 교과서 본문 날개 질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체적인 내용을 숙지했다면 그 내용들은 중요도에 따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하는 것도 대단한 공부 방법이다.3.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풀이실제 과년도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와 출제 가능한 예상 문제들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 보는 단계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 단계에만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풀이 단계는 앞선 두 단계를 충실히 이행한 후에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여기까지만 잘하면 딱 80점 나온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신은 출제하는 교사의 주관에 따라 정답이 결정되는 문제가 상당수 존재한다. 시험이 끝난 후 이것도 답이 아니냐고 아무리 우겨도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가 없다. 따라서 다음의 단계까지 잘 밟아줘야 애매한 문제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고 문안하게 고득점에 이를 있다.4. 선택지 고르기 연습선택지에서 정답을 고르는 것은 국어실력이기도 하지만 기술이기도 하다. 무엇이 정답에 더 가까운지 또는 무엇이 오답에 더 가까운지 다각도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함정으로 파놓은 선택지는 대부분은 50%만 맞거나 틀린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학생들은 그 선택지를 맞거나 틀렸다고 생각한다.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정답은 상대평가에 의해서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5. 서술형 쓰기 연습학생들은 서술형 문제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그에 대한 대비는 미흡하다. 서술형 문항는 미리 써보는 연습을 거쳐야만 감점을 당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교과서 본문 날개의 질문이나 학습활동의 질문을 서술형 문제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답안을 작성해 보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이상과 같은 단계에 따라 국어공부를 했다면 그 학생의 성적은 반드시 고득점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렇게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라도 국어 공부 방법을 바꾸거나 추가해서 당당하게 고득점을 받도록 해 보자.이준호 팀장국풍2000학원 국어과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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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랜드’로 읽는 계급, 인식 그리고 차원이야기 (2) 꿈에서 깬 주인공은 손자인 정육각형에게 제곱에 대해서 가르쳤다. 한변이 1인치인 정사각형 9개로 한 변이 3인치인 정사각형을 만들어 보게 했다. 이에 손자는 3인치정사각형을 그대로 위로 들어 올려 세변이 3인치인 도형은 3의 세제곱으로 표시될 수 있는지 주인공에게 물었다. 주인공은 아무 의미 없다고 했지만, 손자는 그 의미를 찾으려고 했다. 이미 플랫랜드에 익숙한 주인공도 손자의 3차원에 대한 문제제기에 아무런 고민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자기가 속한 세계, 처한 상황을 뛰어넘는 일인 것이다. 갑자기 동그라미를 담고 있는 동그라미(구)라는 이가 집으로 들이닥쳤다. 스페이스랜드(3차원세계)에서 왔다는 그는 크기와 밝기가 매순간 변했고, 만져보니 완벽한 동그라미였다. 그는 방금 우리집 내부를 다 지켜봤다고 하고 스페이스랜드(3차원)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위아래로 움직이며 단면이 커지고 작아졌다. 하지만, 주인공은 알아듣지 못하고 사기꾼이라고 화를 냈다. 그는 다른 방법으로도 설명했는데 점을 북쪽으로 이동해서 남긴 흔적을 직선, 그 직선을 동서쪽으로 그 직선길이 만큼 평행 이동하여 남긴 흔적이 정사각형, 다시 그 정사각형을 위쪽으로 같은 길이만큼 평행이동하면 정육면체인 3차원공간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방법으로도 설명했지만, 정사각형은 이해하지 못했다. 급기야 정사각형은 구를 공격하기에 이르렀고 구는 그를 피해 위로 올라갔다. 물론 정사각형 눈에는 사라졌다. 구의 목소리는 들렸는데 3차원공간으로 보는 집 내부의 모습을 설명하며 계속 그를 설득했다. 구와 함께 3차원 세상으로 간 정사각형은 그 동안 보지 못한 세상을 보게 되었다. 구의 모습을 온전히 본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집의 온전한 모습 또한 보게 되었다. 급기야는 플랫랜드의 도시모습도 보았다. 3차원세계에 대한 확신이 든 정사각형은 구에게 4,5차원등에 관한 설명을 부탁했다. 하지만, 구는 그런 세상은 들어 본적은 있지만, 보지는 못해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사각형은 이 사실을 가족에게 숨겼다. 그리고는 잠들어서 꿈속에서 포인트랜드(0차원세계)로 가서 그곳의 왕에게 1차원, 2차원 등에 대해 설명했지만, 이해시키지 못했다. 깨어난 정사각형은 아내와 손자에게 3차원의 세계를 설명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그래서 논문을 남기로 하고 글을 썼다. 하지만 이를 보고 이해하는 사람들은 드물었다. 마지막으로 총독관저에서의 모임에서 정사각형의 생각과 경험을 말했다. 즉시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3차원에서 온 구를 통해서 그가 속한 세계를 뛰어넘는 세상을 맛보았으며 이를 타인에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안타까워 보인다. 인간이란 자신이 겪어본게 아니면 잘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선구자적인 몇몇 사람들은 그런 노력을 하며 세상을 발전시켜나갔지만, 대부분은 외면하고 편견에 가득한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책을 읽어보면 3가지 관점에서 내용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일단, 수학적인 관점이다. 3차원의 세계에 사는 우리가 2차원세상을 상상하게 되고 그들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처음에는 당황하면서, 나중에는 이해하면서 읽게된다. 그러면서 이야기속에 빠져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3차원의 세계를 넘어선 4차원세상을 상상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싶어지게 된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면 초사면체나, 초입방체 등의 여러 4차원세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수 있게 되고, 이미 물리학에서는 우주의 생성원리나 블랙홀, 웜홀등의 개념을 설명할 때 쓰인다. 또한 플랫랜드에 영감을 받아서 제작된 소설이나 애니메이션들을 같이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스페이스랜드, 스피어랜드등 )두 번째로 19세기 당시 시대상이다. 빅토리아 여왕이 해가 지지않는 제국을 만들던 당시 영국이 아니더라도 계급사회로 인한 여러 가지 폐해는 우리의 조선후기상황도 별다르지 않았다. 그가 풍자하려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대입해보면 흥미롭게 이야기를 재전개할수있다. 물론 계급사회를 풍자하는 다른 소설들도 비교해보면서 보면 좋다.(걸리버여행기,올리버트위스트등)마지막으로 인간의 인식과 편견의 한계에 대해서이다. 이 세상을 지배하다시피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인식의 한계를 느끼며 편견에 사로잡혀 사는지를 말이다. 자기가 경험해보지 않은 상황이나 현실 너머를 인식하고 알려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다. 작게는 나중심의 삶, 크게는 인간 중심의 삶이 전지구적으로 인류에게 얼마나 큰 해악을 주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 중계동 크림슨수학이진혁 원장 2016-10-06
- 중계동 토피아아카데미, 2017 자사·특목·자율고 입시 설명회 진행해 2016학년도 하나고 11명, 민사고 10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7명, 영재·과고 19명, 대원외고 19명, 대일외고 38명, 서울외고 48명, 서울국제고 5명, 자율고 41명 등 총 231명의 전국이 아닌 단일 학원 합격생을 배출하여 자사·특목·자율고 입시 명가임을 또 다시 입증한 ‘중계’ TOPIA Academy가 지난 9월 28일 2017학년도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및 면접 대비 파이널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고·국제고·자율고 대비와 하나고·외대부고 등 자사고 대비로 나눠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자사·특목·자율고 입시 지원을 앞두고 있는 중3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TOPIA Academy의 학교/학과별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2017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및 면접 대비 파이널반의 강점과 학교별 합격 기준과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접수를 앞둔 강북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한편, TOPIA Academy 비전플랜 선생님들과 개인별 1:1 컨설팅도 진행되어 더욱 호응이 높았다.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외고·국제고·자율고 대비 FINAL 전략... 이제국 대표최근 7년간 서울대 합격생 추이 변화를 통해 나타난 자사·특목·자율고의 약진과 대입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에 따른 자사·특목·자율고의 강세 현상을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분석하여 학부모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제국 대표는 자사·특목·자율고 입시는 서류, 면접 등 그야말로 대입의 축소판이라고 표현했다.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외고·국제고 입시 전형2017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모집 정원 축소에 따른 변화다. 올해 서울 6개 외고의 정원은 2010학년도 2,240명에서 840명이 감소한 1,400명이며 이중 강북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대원, 대일, 서울외고의 모집 정원은 각각 250명에 불과하다. 이중 대다수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각각 200명으로 2010학년도 대원외고 415명, 대일외고 415명, 서울외고 345명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다시 말해 대원, 대일, 서울외고 중 1개 학교가 사라진 것과 같은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정원 축소의 결과는 외고의 위상과 학교별 합격생들의 영어 내신 커트라인에도 영향을 주었다. 정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외고는 문과 최상위 학생들이 선택하는 희소성을 갖춘 학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외고들의 주요 대학 진학 실적을 봐도 알 수 있다. 정원이 축소됨에 따라 학교간 합격생들의 격차도 미미해져 2016학년도 대원외고와 대일외고의 TOPIA Academy 출신 합격생들의 영어 내신 커트라인도 A-A-1-2로 차이가 없었다. 한편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율고도 눈여겨봐야 한다. 강북 지역의 자율고는 선덕고, 이화여고, 한대부고, 중앙고, 동성고, 대성고, 대광고, 이대부고, 신일고, 경희고 등 총 10개 학교가 있으며, 이과 성향의 학생뿐만 아니라 문과 성향의 학생들도 자율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강북 최고의 자율고로 성장한 선덕고의 경우 대입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 최적화된 수학, 과학, 인문·사회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고 전환 이후 매년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2016학년도 서울대 10명, 연세대 26명, 고려대 40명, 의·치·한의대 12명)를 내고 있다.최종 합격의 절대 변수 ‘서류 및 면접’올해 외고·국제고 입시에서도 1단계 내신 동점자를 전원 선발하여 2단계 서류와 면접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동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입시에서 서류와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는 것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우선 한층 까다로워진 서류 평가 방식을 고려했을 때 학생부 마감일 전까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독서활동상황 등 취약 부분과 누락된 내용을 반드시 보완, 완료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한층 강화될 심층 면접에 대비한 철저한 연습이 필요한 상황. TOPIA Academy 외고·국제고·자율고 파이널 서류 및 면접 대비 특강반의 핵심 강점은 서류와 면접을 담당하는 비전플랜 강사들이 매년 수백명에 달하는 지원생들과 합격생들의 서류(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유형별로 분석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및 학과에 최적화된 맞춤형 자기소개서 작성을 코치해줄 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형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워 면접 경쟁력을 극대화 시켜준다는 점이다. 또한 동일 학교와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과의 영어 내신과 서류 평가, 면접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를 바탕으로 학생별 역량평가서를 작성해 최종 컨설팅을 실시함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점이다.△ 하나고·외대부고 등 자사고 대비 FINAL 전략... 백민호 부서장TOPIA Academy 자사고반을 담당하고 있는 백민호 부서장은 학부모의 자사·특목고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내 아이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과 ‘좋은 대학 진학’을 꼽을 수 있으며, 이는 2016학년도 자사·특목고 대입 실적을 통해 충분히 증명됐다고 말했다.대입 변화 분석, 자사·특목고에 유리먼저 정부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발표한 대입 관련 주요 내용을 보면 입시 전형 간소화, 학생부 전형 확대, 수능 최저 등급 폐지, 쉬운 수능(영어 절대평가)으로 정리될 수 있다. 그러나 주요 대학들의 대입 전형을 분석해보면 자사·특목고 학생들에게 더욱 유리해진 상황. 서울대가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 방식은 수시 일반전형. 수시 일반전형은 교과 역량이 출중하고 포트폴리오가 풍부한 자원(자사·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보면 된다.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 역시 자사·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과 선발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자사·특목고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현재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자사고는 대표적인 민사고, 하나고, 상산고, 외대부고 외에 북일고, 광양제철고, 김천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인천하늘고 등 총 10개 학교가 있다. 특목고에 비해 기숙학교로서 특히 진로·진학·적성에 따른 선택(문·이과 선택, 국내·외 대학 진학)의 폭이 넓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정규, 방과후, 동아리, 프로젝트, 외부 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이 편성, 운영된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전국 단위 자사고 파이널 입시 전략백 부서장은 폭발적인 관심의 대상인 하나고 입시를 기준으로 전국 단위 자사고 입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하나고 입시의 핵심은 하나임직원자녀전형 축소에 따른 일반전형 모집 인원 증가와 내신 성적 반영 방식의 변화, 심층 면접 영향력 강화다. 일반전형 모집 인원이 전년보다 14명이 늘어난 만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봐야 한다. 하나고의 대입 진학 전략은 수시 합격을 목표로 학생의 장래희망에 초점을 맞춘 진로 활동과 연구 활동을 통해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나만의 강점이 있는 학생, 영어 실력이 출중하고 연구 등 진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학생인지 지원을 앞둔 현 시점에서 고민해볼 것을 조언했다. 내신 성적 반영 학기가 기존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4개 학기에서 올해부터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3개 학기만 반영된다. 뿐만 아니라 반영 교과목도 전 교과를 반영하던 것을 주요 5개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 한해서만 반영한다. 반영 학기와 반영 교과가 모두 줄어들면서 지난해까지 있었던 지우개 찬스(성취도가 낮 2016-10-06
- ‘영어는 언어다’ 독해중심 내신강화 수업으로 성적 올리기 고1 첫 중간고사 6등급 학생이 기말고사에서 안정적인 3등급으로 도약, 2학기 중간고사 중1학생 전원 만점 및 90점 이상, 1학기 70점대 중학생들의 90점대 돌파, 새로 등원한 외부 학생들의 치밀한 약점관리로 ‘성적 수직상승’이라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내신과 입시’ 모두에 강한 학원으로 유명해진 영어전문 더베스트 학원. 중계동 대웅빌딩 9층에 위치한 더베스트 학원은 열정이 돋보이는 젊은 강사진, 학생들과의 친밀한 소통, 학생별 전 방위 밀착관리, 진학 단계별 특화된 강의를 강점으로 학부모의 호응이 높은 학원이다. 이곳의 수장, 정소영 원장은 “영어는 언어다. 영어를 언어로 완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초중고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어휘력, 영어 지식을 채워가며 고급영어를 습득하도록 돕고 있다. 따라서 언어의 4가지 영역 (Reading, Writing, Listening, Speaking)의 실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난이도 높아진 학교 내신만점 전략으로 입시영어 잡기더 베스트학원의 중고등 영어학습의 목표는 ‘시험성적 향상’에 있다. 초등부에서 영어책 읽기를 시작으로 독해중심의 수업으로 확장시키고, 중등부에서는 내신대비 집중과정(4~5주)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지향하고, 최상위권의 경우 외부경시 등도 집중 관리한다.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독해 중심의 실력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반면 내신대비 기간에는 학교별 출판사별로 문법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배점 높은 서술형을 공략, 고득점을 이끌어내고 있다.특히 자유학기제로 인해 학습 공백이 우려되는 중1은 학원 자체 중간/기말고사를 출판사별로 실시하고, 공교육에서의 수행평가 방식(에세이쓰기, 말하기, 단어, 듣기 평가 외)을 모두 경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영역별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중2~3학년은 학교 내신시험에 충실하고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완성도를 높여 효율적인 성적향상을 이끌어내게 된다. 한편 고등부는 반별 5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운영, 고난이도 내신 대비 수업을 통해 수능영어 고득점 획득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별 전 방위적 밀착 관리, 약점 채워 성적 수직상승으로 이어져더베스트 학원의 또 다른 핵심 강점은 학원생에 비해 전문 강사 수가 많기 때문에 학생 개인별 전 방위적인 치밀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강사 1인 책임제는 학생의 학습적인 약점을 정확히 분석해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 여러 명의 강사가 학생 개인의 언어학습의 장점, 약점을 살펴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채워 성적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학원 강사 모두가 애정을 가지고 학생의 약점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예를 들어 부교재가 많은 고등부의 경우 교과서, 부교재, 인쇄물, 수행 평가 등 교재별 강점을 가진 강사들이 학생들을 연계 관리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중등부 역시 부교재가 원서인 S 중의 경우 원서독해를 위해 교포강사를 투입, 집중 보완해주는 방식이다. 주목할 만한 더베스트 학원의 특별한 강의▶예비 중1을 위한 서술형 중심의 문법 특강...... 영어의 전반적인 능력을 키워 온 초등과정을 마무리하고 난이도가 높아지는 중등 문법공부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 강좌다. 단순한 지필고사 대비가 아니라 Speaking, Writing에 적용 가능하도록 문법이론과 응용이 병행되는 서술형 중심의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며 중학교 진학 전 반드시 추천하는 강의이다. 올 12월 겨울방학동안 진행될 예정이다.▶학습동기 부여를 위한 진로 체험활동, 비교과 프로그램......더베스트 학원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가 아니다. 말 그대로 ‘학생의 진로활동을 돕자’는 목표 하에 학생이 ‘무엇을 해볼까?’하는 호기심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대학탐방의 경우, 흔한 캠퍼스 투어가 아니라 대학교 실험실, 연구실에서 실질적인 수업을 체험해보는 과정을 통해 ‘흥미 찾기’부터 시작한다. 진로 탐색과정을 거쳐 글쓰기 과정, 진로 찾기, 공부해야 되는 이유 등을 찾게 되며 전문상담심리선생님이 직접 모든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글쓰기 과정은 국어전문 강사가 투입되는 등 전문적인 체험 로드맵을 지원하고 있다. 4달 완성 주1회 수업으로 이루어진 특강이다.▶예비 고1을 위한 고입 스파르타 특강......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11월 중순부터 2017년 2월까지 완성되는 프로그램으로 중3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을 대비한 준비 강좌다. 정 원장은 “고입이 곧 대입으로 연결되는 현재 입시 패러다임 하에서는 어머니도 입시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입시정보를 정확히 알아야만 내 아이에게 최적화된 진로진학을 선택하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사고, 특목고의 종류 및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왜, 어떻게 해야 되는 지를 함께 고민하는 입시설명회를 열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TIP> 영어전문 더베스트 학원의 입시설명회일정 : 10월 18일(화)/ 10월 28(금)/ 11월 1일(화)/11월 8일(화)내용 : 1부 고등학교 종류, 제대로 알기 / 2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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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시 제도를 학생부, 학생부종합, 논술, 특기자 수시전형과 수능과 실기의 정시로 단순화 시켰다는 것은 누구나 주지의 사실이다.올해 고려대는 이번 2018학년도부터 논술을 폐지한다고 한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도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70명 축소했다. 논술이 이처럼 축소되면서 학생부, 학생부종합, 특기자로 다시 간소화 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게다가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부터 더욱 간소해졌다. 자소서만 작성하면 되게끔 되었고 질문문항도 1,2,3문항은 모든 대학이 공통적으로 같고 4번 문항만 대학자율에 맡겼다. 그러나 4번 문항도 대동소이하여 대부분의 대학이 해당 학과를 지원한 동기와 향후 학습계획과 진로를 묻는 것으로 되어있다.이렇게 자소서가 간소해졌지만 여전히 자소서 작성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흔한 실수가 여러가지 활동 사실을 나열식으로 짧게 언급하여 내용을 많이 담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사실 대학에서 원하는 것은 학생의 객관적인 자료를 보고자 하는 게 아니다. 말 그대로 학생의 해당 학과 적합성을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자소서를 본다. 그럼으로 자소서 내용은 개인적 경험을 원인과 과정, 결과 구조로 구체적으로 기술하여야 한다. 그리고 각 문항의 내용과 학생부의 일관성도 중요하다. 자신의 인재성을 과도하게 포장하다 보면 각 문항의 답변이 상충되거나 생기부와 달라질 수 있다.전체적으로 각 문항에 대한 답을 작성한 후에 생기부의 내용과 각 문항과의 답변을 자세히 검토하여 이러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 그래서 자소서는 1학년 때부터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의 적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진학과 진로를 정하고 비교과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다. 학생의 적성을 찾아야하는데 1학년, 2학년 동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끈기있게 학생과 대화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진로와 진학을 결정하는 시간은 심사숙고해야 하며 여러 번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다. 단순히 좋은 대학 인기학과를 지원하려는 것보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꼼꼼히 폭넓게 따져서 진정으로 원하는 진로를 찾아야 한다.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학과 진로를 결정하고 확신하게 되면 3학년 때부터 자소서를 준비해도 늦지 않는다.온새미 학원정승재 대표원장 2016-10-06
- 우리 아이 진학 할 중학교, 어떤 학교일까? 요즘 예비 중1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중학교 배정과 관련된 내용이다. 우리 아이가 어느 중학교에 배정될 것인가는 물론 배정될 학교의 학력 수준은 높은 편인지, 내신 출제 경향은 어려운지 쉬운지 궁금하다. 이처럼 학교 배정과 관련해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G1230 중·상동캠퍼스는 오는 10월 15일(토) 오전 11시 예비 중1 학교선택 관련 설명회를 마련했다.학교 알리미 사이트 공시 내용 중 전국중학교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 관한 사항 비교G1230 중·상동캠퍼스는 이번 설명회에서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내용 중 부천시 관내 중학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한 자리에 모아 공개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내에는 총 33개의 중학교가 있다.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는 이들 학교의 학생 성적을 보통학력 이상(성취 50% 이상), 기초학력(20~50%), 기초학력미달(20% 미만)로 구분한 학업성취도 평가에 관한 사항이 있고 이 내용을 모아 분석하면 각 학교별 학력 차이를 볼 수가 있다. 또한 부천뿐 아니라 타지역과의 비교로 부천지역의 학력은 어느 수준일지도 보여줄 예정이다.중학교 배정은 근거리 배정으로 고등학교 배정과 달리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택권이 없다. 때문에 일부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은 소위 학군이 좋다고 알려진 지역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G1230 중동캠퍼스 문동자 원장은 “학생의 성향에 따라 초등학교 때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이 많이 가는 중학교가 유리한 학생이 있는가하면, 학력 수준이 높은 학교에서 더 큰 학습능력을 발휘하는 학생도 있다”며 “학교의 학력 수준과 내신 출제 경향 등을 미리 알고 내 아이의 성향과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미리 대비한다면 중학교 입학 후 학교 적응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중2부터 문·이과 통합 과정 적용, 고2부터 진로에 맞춰 선택 과목 이수예비 중1 학생들은 현 중2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 통합 과정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배우는 공통 과목이 도입되는데 특히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모두 공부해야하는 부담을 갖게 된다. 고등학교 2학년에서는 진로에 맞춰 일반 선택 뿐 아니라 진로 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될 예정이다. 새 교육과정과 연동되는 대입 최종안은 내년에 발표될 예정으로 현재 중2가 보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된다. 공통과목인 국어·수학·영어·공통사회·공통과학·한국사는 필수 과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문 원장은 “고등 과정과 달리 중등과정은 달라지는 것이 많지 않다. 수학에서 복잡한 계산과정을 축소하거나 단순화 시켜 계산기를 쓸 수 있게 되고, 중3 도형 파트 중 ‘피타고라스의 정리’단원은 중2 과정에서 배우게 된다. 또 중3 통계 단원이 강화 되는 정도”라며 “예비 중1 학생들의 경우 지금부터 내년에 확정 발표될 대입 제도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입의 흐름을 파악하고 개정교육과정이 요구하는 진로에 맞는 학습을 진행한다면 고입과 대입까지 큰 틀에서 성공적인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영·수·사·과 균형학습 중요, 자기주도학습으로 바른 공부 습관 형성G1230의 예비 중1 수학은 서술형에 좀 더 비중을 두었다. 단순히 진도를 앞서 나가는 수업이 아닌 단원별 심화 학습과 서술형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배운 것을 직접 풀이를 써봄으로써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지도한다. 영어 과목은 특목고에서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문법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중등 과정에서 꼭 필요한 문법을 강화했다. 국어는 논술과 국어 이론 수업을 병행한다. 대입에서 영어가 절대 평가가 되면서 국어의 중요성이 커졌다. 책을 읽고 해석할 때 필요한 핵심 어휘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 발표와 토론까지 중등 국어에서 필요로 하는 실력을 다양하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문 원장은 “개정교육과정에서는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이 적용되기 때문에 사회와 과학도 중등부터 균형 있게 학습해야한다”며 “용어가 초등 시기보다 많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진학 후 당황하지 않도록 관련 용어를 지금부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한다”고 조언했다.한편 G1230 중·상동캠퍼스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실시, 수업 후 복습 시간을 갖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은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모두 습득하는 효과 뿐 아니라 초등 시기 훈련되지 않았던 오랫동안 앉아있는 습관을 만들어 공부하는 힘을 키워준다.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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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최전선을 가다 부천시내 고교 탐방 ‘중원고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주요 관심사를 꼽으라면 그 첫째는 교육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입시의 최전선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과정은 교육 투자와 관심의 클라이맥스이다. 부천내일신문에서는 학부모들의 교육관심을 해소하고 고교진학에 도움이 되고자, 시내 고등학교들을 찾아 진학을 위한 입시정책과 진로 찾기를 위한 학교들의 노력을 담아보았다.< 총 1,235명 학생의 꿈과 진로를 찾다중원고등학교는 문과 2학년 9반과 3학년 10반, 이과 2학년 5반과 3학년 4반의 모두 1235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다. 중원고에서는 해마다 진학률이 상승되고 있어 관심이 간다.그 배경에는 학생들에게 학년별 꿈과 진로를 찾도록 공통목표를 향하는 과정이 자리한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에 따라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준비해 진학의 길을 개척하기 때문이다.먼저 이 학교 학생들은 학생 상호 작용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학습경험의 기회를 나누고자, 1, 2학년 학생들은 주 1회~2회에 걸쳐 영어와 수학과목에 각각 Tutor와 Tutee역할을 한다.또 6영역 75개 동아리 참여는 물론 학력수준과 대입전형에 따른 맞춤형 학력 향상반도 영문법 특강, 과학심화, 수능 특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입전형 대비 논술능력 향상을 위해 논술기초 인문논술, 논술기초 수리논술과정도 열린다.이밖에도 비교과 특기적성반인 미술대학 학생부종합 대비반, 체육대학 심화 체력단련반, 상설탁구반을 비롯해 화학탐구교실, 화학 실험, 생물 실험반, 물리탐구교실 등은 물론 교육과정 클러스터 ‘국제 경제반’과 ‘생명과학실험반’도 진로 찾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부 중심전형 준비를 위한 맞춤식 진로지도학생들은 설정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밟는다. 중원드림마일리지제도는 자기관리를 지속시키고 강화하는 대표 케이스이다. 학생들에게는 각 부서별 특색활동과 대회 참여자 시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학내활동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해서이다.또 드림로드 프로젝트에 따라 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학술주제를 정하고 팀을 조직해, 팀별로 과제 탐구 발표와 보고서를 작성한다. 또 선배와 함께 하는 진로교실과 수시 체험 자료집 제작도 도움이 되고 있다.특히 학생부중심전형 대비 포트폴리오 관리는 입시에서 중요하다. 이를 위해 중원고에서는 계열별 학과체험 진로 박람회, 진로직업체험 활동, 전문 직업인 특강, 러닝 멘토링 및 액션코칭, 문화체험 진로공연, 대입 플래닝 특강 등이 열린다.또 진로 관련 진로UCC대회, 자기소개서쓰기 대회, 현장직업체험보고서쓰기대회, 드림레터쓰기대회, 나의 꿈 발표대회 등도 마련되고 있다. 이밖에도 자연과학계열과 인문계열 대회는 물론 독서관련 대회도 열린다.< 부천수험생들을 위한 대입전략이란부천지역 학부모들은 그 동안 저조한 대학진학률로 적지 않은 고민을 해왔다. 물론 학교 현장에서의 어려움 또한 다르지 않다. 이를 위한 중원고의 대입전략이 궁금하다.중원고 진로진학상담부장은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논란이 뜨겁지만 학생부종합전형 도입으로 학교가 변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학교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시스템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교사는 활동하는 학생들을 관찰해 생기부에 기록해 주고, 학생은 자신의 진로목표와 연관해 하고자 하는 활동들을 신바람 나게 한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데 일조하게 된다.특히 부천에는 특목고가 없다. 때문에 중학교에서 상위권의 학생들은 특목고로 빠져나가 부천의 학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회자된다. 그렇다면 일반고 학생들에게 어떤 대안이 있을까.중원고 측은 “학생들에게 성적 중심에서 벗어나 진로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활동들을 지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학교 시스템이 제공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상위권 대학을 고집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Tip 중원고 교육시스템 더 자세히 알기▶ 교육과정 클러스터-1년 동안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된 심화과목을 위해 인근 상일고와 연계해 열고 있다. 중원고에서는 교수님을 통해 국제경제를 배우고 상일고에서는 생명과학실험을 배우며 주1회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오후 3시간씩 해당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는다.▶ 미술특성화 프로그램-미술 특기 방과 후 수업으로 3학년 동안 활동하며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미술대학 수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준비한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홍익미대 3명 외 수도권 등 대학에 모두 진학하는 결과를 낳았다.▶ 드림로드 프로젝트-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하고 자기 기주도적으로 교과와 비교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탐구와 발표과정은 발표력과 면접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꿈 찾아 행복 job(잡)는 진로 캠프-1학년은 고등학교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2학년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등의 학습 코칭위주의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특히 진로진학설계 특강, 진로 계획 수립 전략 노하우 등의 공유를 통해 맞춤형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학습코치 및 피드백 제공, 학습계획 및 플래너 작성법, 과목별 학습법 등을 배운다.▶독서교육활성화와 다양한 인문학 체험으로 인성교육-독서기록장 ‘햇살 가득한 창’ 이용을 활성시켜, 독서 후 독후활동을 기록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감상표현 방법을 익히고 독후활동 기록을 습관화시키기 위해 매 학기 시상한다. 또 독서활동과 인문학 체험을 통해 인성교육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익힌다.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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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배 천일중 수석교사 ‘수업 중 배운 내용을 아이들은 얼마나 기억할까?’, ‘교사가 정한 학습 목표가 과연 학생들에게도 학습 목표일까?’ ‘수업 도사’ 소리 들으며 열정적으로 가르치던 이홍배 교사는 고민에 빠졌다. 세상은 빠르게 바뀌는데 배움에 수동적인 학생들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신기술이 쏟아지는 4차 산업 시대를 살아갈 제자들에게 꼭 필요한 자질을 가르치고 싶었다. “문제를 발견해 스스로 해법을 찾아나갈 수 있는 힘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수업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배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어떤 질문이든 맘껏 해라!’ ‘질문이 있는 교실’ 교수법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현장에 적용했다. 수업방식도 확 바꿨다. “엉뚱한 질문이라도 상관없으니 궁금한 건 맘껏 물어보라고 합니다. 비판적 사고력, 소통 능력은 질문을 통해 길러집니다.” 그날 배울 내용을 압축한 10분 내외의 동영상 강의를 집에서 예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독려하고 숫기 없는 아이, 공부 못하는 아이도 열외 없이 수업시간에ㅔ ‘질문’할 수 있도록 팀플앱을 적극 활용했다. “엎드려서 자는 아이가 줄어들었죠. 온라인에 좋은 질문을 올리면 칭찬을 많이 해주니까 강의식 수업에서 소외됐던 중하위권 학생들의 자존감 역시 높아집니다.” 그간의 수업 경험을 전국의 동료 교사들에게 널리 알리며 질문이 있는 교실 전도사로도 맹활약중이다.영재·발명교육 전문가의 색다른 수업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과학교육, 영재교육, 발명교육 전문가인 그는 지도한 학생들마다 과학탐구대회, 발명대회, 로봇대회, 국내외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수상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6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2007년 교사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교육부 인증 신지식인 선정, 2010년 한국창조인재양성 우수교사 표창을 받았다. 2013년부터는 수석교사로 활동중이다. 교직 입문 30년 세월동안 쉼 없이 성장시킨 힘이 뭔지를 묻자 “지식에 대한 갈망”이라며 빙긋 웃는다. 그는 공고 출신이다. 가정형편 때문에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하려는 그를 담임이 만류하며 대학진학을 권했다. 특유의 성실성과 집념으로 학비 벌어가며 공부해 대학을 마쳤고 25살에 교사가 됐다. 햇병아리 시절부터 과학교사로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무던히 애썼다. “교사월급 30만원 시절에 당시 우리 보다 앞섰던 일본에 가서 과학참고서 100만원치 사다 문제 유형을 분석했어요. 치밀하게 교재 연구한 끝에 고난도 문제집을 펴내 참고서 시장에서 당시 인기를 끌었지요.” 신암중, 가원중, 아주중, 잠신중 등 부임 학교마다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열성적으로 진행했다. 과학 심화학습에 갈증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자청해서 무료 강의까지 열었다. “그 당시 가르쳤던 남학생이 3년 전쯤 찾아와 고맙다며 인사하더군요. 비닐하우스에 살만큼 가난한 청소년기를 보내던 무렵, 내게 1주일에 3시간씩 과학을 배우며 너무 행복했고 마음 속에 선생님이란 꿈을 키울 수 있었노라고 고백하더군요. 지금 그 녀석은 고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요.” 말썽꾸러기 제자가 지금은 어엿한 중소기업 사장이 된 사연부터 서울대 의대교수로 당당하게 성장한 학생 이야기까지 끈끈힌 사제지간의 인연을 들려주는 그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엿보인다. 삶의 지향점은 나눔 그는 늘 학생들을 살핀다. 동기 부여가 필요한 아이, 가정형편 때문에 속앓이 하는 아이... 마음을 보듬으며 친구처럼, 부모처럼 다가가려 애쓴다. “노상 지각한다고 혼만 내면 안되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야 하죠. 집 나간 부모님 대신해 어린 동생 밥 챙겨 먹이느라 늦을 수도 있잖아요. 1:1 상담을 해 보면 가슴 아픈 사연들이 참 많아요. 다독이면서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 꿈을 심어주는 게 교사의 역할이죠.” 이 교사가 늘 강조하는 ‘학생을 위한 양질의 교육서비스’에는 지식 전달 뿐만 아니라 인성 덕목까지 포함된다. “영재교육을 오랫동안 담당했어요. 영재는 학교에서건 집에서건 늘 주목 받다보니 협업 능력 부족하고 이기적인 성향을 보이는 아이가 더러 있어요. 그래서 인성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고 아예 영재교육 커리큘럼 안에 포함시켰습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 이 때문에 그는 다양한 현장경험 기회를 주기 위해 백방으로 뛰며 교육청을 비롯해 여러 정부기관 문을 두드리며 예산을 지원받는다. 올해도 중소기업진흥청 지원 덕분에 창업동아리를 운영중이다. “아이들이 비즈니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팝콘 제조기를 샀어요. 이 기계 하나로 과학 원리부터 실물 경제까지 다양하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학교나 지역 행사에서 팝콘을 팔아보기도 하고요. 수익금으로 나눔의 가치도 직접 경험할 수 있지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스스로 길을 만들며 ‘신지식인’의 영예까지 얻은 그는 감동을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속내를 밝힌다. “살아보니 세상에 공짜는 없더군요. 허나 애쓰고 노력하면 길은 보여요. 나눔의 삶 역시 중요해요.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자고 늘 다짐해요.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201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