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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진로진학연구소 오는 9월 12일이면 대학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6번의 기회. 누구에게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도전이 되지만 누구에게는 무모한 도전의 연속이 되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정시 결과를 무력하게 만드는 납치(?)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경험과 데이터를 갖고 있는 컨설팅 전문가가 절실해 지는 것도 바로 이때. 불안하기만 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강남구 대치동의 컨설팅 전문업체 ‘대치진로진학연구소’ 손현호 팀장을 만나보았다. 합격만이 능사가 아니다 손 팀장은 “컨설팅의 목표는 단순한 합격이 아닙니다. 수시와 정시를 거쳐 최종적으로 만족스러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6번의 수시 기회를 합리적으로 잘 활용해 뜻밖에 수능을 잘 봐 정시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될 때를 대비하기도 해야 하고, 반대로 실수나 컨디션 난조로 수능을 망쳤을 때도 대비해야 합니다. 치밀한 전략 없이 수시와 정시 기회를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대치진로진학연구소’는 49년 전통의 입시명문 정일학원의 축적된 입시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신뢰의 교육기업이다. 온·오프라인 혼합교육을 기본으로 하며 자체 개발한 온라인 솔루션을 활용해 1:1 온라인 및 대면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입시컨설팅, 논술지도,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 관리까지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치진로진학연구소’는 소속 전문 강사들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학습 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특화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손 현호 팀장은 대입 컨설팅과 함께 www.vocae1.com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웹 기반의 영어단어와 사탐ㆍ과탐 내용을 암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안드로이드용과 ios용 앱으로도 완성될 예정이다. 개인별 학습 이력에 적합한 맞춤 입시전략2017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대비 4921명 증가한 24만 8669명으로 전체 정원의 2/3에 해당한다. 이는 수시 지원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며, 수시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대치진로진학연구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논술 등 학생 개인별 학습 이력에 적합한 맞춤 입시전략을 제시한다. 특례 입학, 검정고시 출신, 특목고 출신 등 남과 다른 특별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수험생을 위한 프리미엄 컨설팅도 가능하다. 손 팀장은 “대입 컨설팅을 1~2회 단발성 행사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보다 내용 있는 컨설팅을 받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기적같이 합격한 사례 등 요행을 바라는 것도 위험합니다. 한 사람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진로에 대한 결정이니 만큼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자 하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한다. 온라인 화상 컨설팅 예약제 운영 1:1 대면 컨설팅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온라인 화상 컨설팅을 활용할 수 있다.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들거나 직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먼 곳에 가 있는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시 컨설팅은 수시 지원 여부 및 수시 지원 하한선을 설정하고 남은 기간 동안 공부 및 입시전략에 대해 상담한다. 또한 수시 원서 접수 시 필요한 서류 준비와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 사항을 지원하며 점수 추이를 파악해가면서 지원한 내용 중 응시 여부를 의논한다. 정시 컨설팅은 수능일 이후부터 정시 원서 접수기간까지 진행하며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1차 예비 상담을 통해 수능 이후 전형 응시 여부에 대해 판단한다. 수시 발표 이후에는 2차 상담이 이어지며 정시 기간 중 다시 정밀 상담을 진행한다. 수시 정시 상담을 동시에 예약할 경우 상담 비용이 할인되며 수능 이후 논술 응시 여부도 상담해 준다.문의: 02-565-6540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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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파인만 학원, 중학생부터 진로 목표 세우고 체계적으로 입시 준비 입시에서 학생부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생부 관리’라는 입시가 시작된다. 때문에 학생의 장점을 잘 살리는 일관된 학생부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학생 때부터 긴 안목으로 진로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춰 일찍부터 자기주도학습으로 입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대치파인만 학원’의 ‘학종 클럽’을 소개한다. 특목고 및 명문대 입시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린 노하우를 발판 삼아 독서활동, 교과소논문, 자소서 및 면접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입시를 총괄하는 프로그램이다.특목고 입시 노하우로 만든 ‘학종 클럽’‘대치파인만 학원’은 특목고 입시에서 최강의 입시 실적을 올려왔다. 수학, 과학 심화학습 및 입시전략 학원으로 시작한 이래 2016년까지 과학(영재)고 303명, 민사고 682명, 외대부고 461명, 하나고 135명의 누적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특히 민사고, 외대부고, 하나고 입시에서 전국 최다 학생을 합격시켰다. 그동안의 입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 중학생부터 장기적, 체계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학종 클럽’을 선보인다. 엄상현 원장은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과 특목·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전형요소가 같습니다. 따라서 특목고 입시 경험은 대입 학종 전형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중학교 때부터 학생부를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소서 면접을 준비하기 때문이죠. 저희 ‘학종 클럽’은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입학 후 학종에 대비하는 것이 취지입니다”라고 말했다. 엄 원장은 “대학에 가기 위해 특목고가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다만 아직 어린 중학생이 멀리 대입을 바라보면서 꾸준히 공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1~2부터 장래희망에 대한 구체적 고민과 가까운 목표인 특목·자사고 목표를 갖고 동기부여 된 학생들이 고입은 물론 대입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독서·소논문·학생부 관리까지…학종 입시 전 영역 다뤄예비 중1~중3을 대상으로 하는 ‘학종 클럽’은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의 소재를 개발하고 내신을 대비하는 학종 입시 프로그램이다. 입시 설계, 진로전공, 자기소개서(고입/대입)와 면접, 전공 소논문 및 교과 소논문, 그리고 독서활동까지 학종 입시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엄 원장은 “교과소논문은 교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이런 경험을 자소서에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권합니다. 특히 학생부에 교과소논문을 반영해주는 이는 학교 선생님이므로 교과 연계성과 자기주도적 학습 과정이 드러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준비해 둔 교과소논문은 고등학교 때 탐구보고서로 제출, 세부능력 특기사항으로 기재할 수도 있다. 독서 또한 학종 입시에 전공적합성과 함께 경험의 다양성 측면에서 무척 중요한 항목이다. ‘학종 클럽’에서는 50권 이상을 목표로 잡고 문학, 사회, 언어,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활동을 이끈다. 독서 후에는 다양한 연계활동을 통해 동아리활동이나 탐구활동 계획을 세우고 면접을 준비한다. 학종 클럽의 자존심…최상위권 대상 ‘메디컬 클럽’학종 입시에서 학생기록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의 활동을 학교에서 알아서 적어주지는 않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챙기는 것이 필수인데, 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과정이다. 엄 원장은 “학종 클럽에서는 파인만 학생기록부를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내신이나 독서활동, 학생의 장래희망과 동기부여, 목표를 위해 노력한 부분, 동아리 활동 등 학생부 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학생기록부를 관리해봄으로써 진짜 중요한 입시에서 시간 낭비 없이 학생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학종 클럽’에서도 최상위반은 ‘메디컬 클럽’으로, 전국 자사고를 통해 명문대 의예과에 합격할 전국 최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엄 원장은 “메디컬 클럽은 대치파인만의 자존심입니다. 오는 겨울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고, 메디컬 클럽을 준비하기 위한 프리 메디컬 클럽이 오는 9월 3일 오픈합니다”라고 말했다.문의 02-567-0969 www.fineman.co.krblog.naver.com/daichifineman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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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이종만 소장의 입시 조언⑤ 지난 호 서울대 다중미니면접(MMI) 사례 속 대학에서 원하는 창의적 인재상에 이어, 대입의 축소판인 고입 면접을 살펴보겠다. 그 중 전국단위 자사고 면접을 통해 창의사고력이 입시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접 방식은 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다. 다중적 사고적용 판단 중요한 요소 ‘본인이 중학교 수학교사라 가정하고, 중1 학생들에게 수학 교과서의 첫 단원이 왜 ‘집합’인지 설명하여라’, ‘과학이 인간에게 미치는 가치를 단위를 이용하여 말해보아라.(시간: 초, 분, 시 / 거리: cm, m, km / 무게: mg, g, kg, t / 저장용량: b, kb, mb)’ 위 내용은 주요 자사고의 최근 면접 기출문항이다. 대학 면접 문항만큼이나 어려우면서 창의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다. ‘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이종만 소장은 자사고 면접을 세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첫째는 위에서 보듯 교과와 관련한 창의사고력을 묻는 면접 질문, 즉 논리게임형(최소한 두 차례 이상의 조건을 적용해 판단하는 다중적 사고적용 판단)이다. 둘째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학교생활기록부와의 연계성에서 개인별 진정성에 대한 확인 차원의 질문, 셋째는 ‘욕을 해 보았는가?’, ‘친한 친구가 부정을 저지르는 것을 보았을 때 룸메이트로서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등 인성 및 상황 판단에 관한 질문 등이 있다.이종만 소장은 첫 번째 면접 유형을 재차 설명하며 “와이즈만은 입시 위주가 아닌, 수학의 기본원리와 개념에 입각해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나가는 학습방식을 고수해왔다. 최근 대입에서 수학 과목 반영 비율을 높이는 이유는 논리성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올바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라며 그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목·자사고 면접 방식 살펴보기 대입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큰 흐름이지만 고입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이 효율적 평가방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학종’과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와 더불어 진정성을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인 면접으로 지원자의 학문적 실력과 인성, 창의성, 잠재력을 평가하고 있다. 고입은 서류(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1단계를 2~3배수로 선발한 후 1단계 선발된 학생에 한해 면접을 보는 방식인 단계별 전형이 있고, 서류와 면접을 합산해 한 번에 선발하는 일괄 합산방식이 있다. 특목·자사고의 경우 대부분이 단계별 전형을 시행하고 있다. 이 소장은 “자사고는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시행하고 있으며 서류 제출 방식과 평가 서류의 종류는 모든 자사고가 대동소이하지만 면접 방식의 경우 학교마다 차이가 크다”며 주요 특목·자사고 면접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민사고 : 가장 많은 시간 면접을 한다. 국·영·수 각각 20분씩과 탐구와 인성을 합해 20분, 총 80분을 4개 방으로 나눠 교과 심층 면접 방식으로 자기주도 학습역량 평가가 진행되었다. 또, 별도로 30분 안에 남학생 4, 여학생 3,6를 달리는 체력검정 면접테스트를 시행했다. 4개의 면접실 사이 대기시간이 30분 정도였으며 총 4~5시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용인외고 : 1개의 면접실에서 질문해 즉문 즉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통문항 1개를 3분 내외, 개별문항 2개를 7분 내외, 총 10분 정도의 면접으로 합격생을 선발했다. ▶하나고 : 윗몸일으키기, 오래달리기 등 체력 면접과 1개의 면접실에서 15분 동안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의 진정성을 묻는 질문을 공통문제 없이 수험생별로 다르게 질문했다. 특히 수험생이 활동한 내용이나 사건, 또는 독서 등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보는 압박면접 형식으로 진행했다. ▶상산고 : 남학생과 여학생이 나뉘어 집단토론 20분, 개별면접 10분, 인성 및 독서 질문으로 10분 등 총 40분의 면접을 공통문제 없이 진행했다. 특히 자사고 중 유일하게 진행하는 집단토론에서는 문제를 듣고 10분 동안 문제풀이에 대한 메모가 가능하며 4번의 발언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 하늘고 : 전형별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1개의 면접실에서 공통문항 1문제와 개별문항 2문제를 제공하고 7분간의 문제풀이 시간을 가졌다. ▶안산동산고 : 10명씩 조를 나뉘어 1인 1실 방식으로 주로 건학이념이나 학교가 바라는 인재상 등을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5~6문항씩 5~10분 동안 진행했다.▶현대 청운고 : 남학생과 여학생이 따로 나뉘어 5개의 방에서 각 5분씩 25분간 제시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4명의 수험생이 한조를 이루어 제비뽑기로 대답 순서를 정한 후 반박하는 토론이 아닌, 같은 조의 다른 답변을 보완하거나 다른 관점에서의 본인 생각을 발표하는 면접으로 단체 속에서 협조를 이끌어내는 단체 질문 방식에 가까웠다. ▶김천고 :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치르는 일반면접과 심층 면접으로 구분했다. 일반면접은 2분 동안 3문항 정도의 질문이 이뤄진 반면, 심층 면접에서는 공통문제 제시 후 8분간의 풀이 시간을 제공하고 묻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북일고 : 국제 계열과 일반계열이 다소 차이가 있다. 일반계열은 학생 1인당 1개의 면접실에서 공통문항 2문제와 개별문항 등을 6분 동안 진행했다. 국제계열은 1인당 2개의 면접실에서 각각 3분씩 치러졌으며. 특히 1개의 방에서는 개별 인성에 관한 질문을 하는 반면 나머지 1개의 방에서는 상황판단을 묻는 MMI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큰 특징이다. ▶포항제철고 : 15분간 1개의 면접 방에서 공통 2문항, 개별 4문항 정도로 약 15분간 진행했지만 유일하게 면접응시 여부만 반영할 뿐 전체 총점에서 면접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 이 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면접 1단계 합격 후 진행하다보니, 이미 합격에 취해서 면접을 소홀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음이 안타깝다. 면접에서 절반 이상이 탈락함을 감안할 때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시험이다. 자소서 등 서류의 진정성을 더 부각시켜서 가산점을 받느냐, 아니면 오히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서류형 인재냐를 판별하는 중요한 잣대임이 틀림없다”며 고입에서 심층 면접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재차 강조했다. 문의 02-554-3455 2016-08-22
- 내가 우리 학교 독서짱… 봉영여자중학교 3학년 김혜민 며칠 전 중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든 탓에 국어 실력이 저하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독서짱은 누구일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학생 중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중복해서 빌린 경우를 제외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학생 중 사서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우리 학교 독서짱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책에서 해결책 얻기봉영여자중학교(교장 안영훈)의 독서짱으로 소개받은 3학년 김혜민 학생은 모든 문제를 책에서 해결한다. 도서관 전윤경 사서는 “10대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책에서 찾을 뿐만 아니라 진로 방향도 책을 통해 답을 얻었다”며 혜민양을 독서짱으로 추천한 이유를 설명했다.혜민양이 책을 좋아하게 된 건 어릴 때부터 집안 곳곳에 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방마다 책장 2개씩 책이 가득 꽂혀 있었고 심지어 거실에는 한쪽 벽면이 책으로 도배가 돼 있었어요. 글자를 읽지 못할 때는 엄마에게 책을 들고 가 읽어달라고 했고 글을 읽으면서부터 두께는 점점 두꺼워지고 글씨는 작아졌습니다.”책을 좋아하는 혜민양은 모든 고민의 해결책을 책에서 찾으려고 했다. 특히 중3이 되자 특성화고와 일반고를 놓고 어떤 학교를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다. 특별하게 진로를 정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특성화고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었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공부도 잘하는데 특성화고를 선택한 혜민양을 이해하지 못했다.“청년 실업률이 90%를 넘었다는 기사를 봤어요. 대학을 졸업해도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특성화고로 진학하려 했죠. 하지만 최근 읽은 책을 통해 꿈이 확실하게 생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일반고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내 꿈은 수의사, 책 속에서 길 찾아 혜민양이 진로를 정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책은 호아킴 데 포사다 작가의 <바보 빅터>, 강다현 작가의 <10대 나만의 꿈과 마주하라> 등이다. “<바보 빅터>에서 자신의 진가를 모르고 자신감 없이 살아야 했던 IQ173의 천재 빅터와 아름다운 여성 로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특성화고랑 일반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일반고로 선택할 용기를 줬어요. <10대 나만의 꿈과 마주하라>는 꿈이 아닌 것에 대해, 진짜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꿈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책에서 답을 얻으려 했던 혜민양, 다양한 직업군을 책에서 만났고 장단점을 이해했고 자신과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을 구분하자 수의사로 희망직업이 좁혀졌다.“동물을 좋아해서 고슴도치를 키웠어요. 그런데 키우던 고슴도치가 생각보다 빨리 병으로 죽었어요. 그때 사랑하는 동물이 아플 때 치료해서 건강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수의사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하면서 진로를 굳히게 됐습니다.” ;책 읽으면 생각 깊어져책을 읽으면 국어 점수가 좋아지는 것 외에 생각이 깊어진다는 혜민양, “작가마다 생각과 관점이 다르므로 책을 읽으면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능력이 생깁니다. ‘왜 이 작가는 이런 생각을 했을까’를 고민하다보면 생각이 깊어지기 때문에 자기야 흥미 있는 분야부터 책을 선택해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방학 중 도서관 재능기부활동으로 나만의 봉사스토리 만들어 봐요~ 자기가 가진 재능으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 기부활동을 하는 고교생들이 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미래 진로탐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지역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3팀의 고교생들을 만나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강서도서관 덕원여고 덕원과학반(ROS) ‘과학아! 놀자’덕원여자고등학교 과학반(ROS) 학생들은 지난 7월 9일~24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5시, 강서도서관에서 초등 2~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과학아!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시 7개 과학거점학교 중 하나인 덕원여고의 전통있는 과학동아리 ROS는 1~3학년 각 20명, 총 60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강서도서관 고교 재능기부 프로그램에는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총 6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1회 10명씩이 돌아가면서 참여했다. 덕원과학반 반장 박채원 학생은 “장래희망이 교사인 회원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 직업까지 탐색하는 기회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실험 위주로 동아리 활동을 해서 아이들에게 수준에 맞는 과학체험의 시간으로 기획했다”라고 설명한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은 5회차로 ‘우주를 내 손 안에 성운병 만들기’ 시간이 진행됐다. 성운의 개요와 종류를 설명하고 실험용 병에 물감, 솜, 물,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 자기가 원하는 색깔의 성운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짝이까지 넣어 더욱 실감나는 성운병을 각각 3개씩 만드는 과정에 초등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한다. 덕원과학반 김인숙 지도교사는 “덕원과학반은 작년에도 강서구립 등빛도서관에서 과학실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라며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험도구 준비까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한층 더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한다. 양천도서관 명덕외고 하모니 ‘어린이를 위한 영어봉사단’명덕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하모니’는 양천도서관이 SH공사와 함께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어린이를 위한 영어봉사단이다. 지난 4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에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2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작은 공부방을 조성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쳐 주는 활동이다.;하모니 자원봉사단은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서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로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짬을 내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칠 내용을 미리 기획해 매주 아이들과 재밌게 그림책을 읽고 영어노래도 부르며 4개월 동안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주변 단지에 사는 6세~초등 4학년 아이들로 영어를 처음 배우거나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한 상태였다. 명덕외고 1학년 구민주 학생은 “아이들 수준이 다 달라서 일대일 맞춤교육이 되어 가는 중”이라며 “생각보다 아이들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과 친해져 재밌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평가한다. 15명 남짓한 아이들은 교복을 입은 언니들의 친절한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듣고 따라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다. 양천도서관 조해미 팀장은 “다문화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주고 봉사하는 고교생들도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8월 여름방학을 거쳐 2학기에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소개한다. 강서도서관 덕원예고 미술과 1-4 ‘미술체험교실’덕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1학년 학생 7명이 모여서 진행한 강서도서관 ‘미술체험교실’은 8월 7일~14일 오후 2시~4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초등 1~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나만의 나무 그리기, 인물 책 만들기, 명화 점묘화로 그리기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 리포터가 방문한 두 번째 날에는 아이들이 각자 준비해온 크레파스 및 싸인펜, 색연필, 연필로 자신만의 인물을 세 부분으로 나눈 종이책에 그리고 정성껏 색칠해 작품을 완성했다. 덕원예고 1학년 이주연 학생은 “미술을 전공하는 고교생이라 재능을 살려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끌려서 봉사활동을 신청하게 됐다”라며 “어린이집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해 봤지만 이번 재능기부 활동이 가장 재밌고 보람있다”라고 설명한다.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그림을 그린 김민지 학생은 “학기초 미술 관련 봉사활동을 찾던 중 도서관 재능기부 프로그램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라며 “기대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줘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자랑한다. 아이들을 누구보다 잘 보살펴준 이서현 학생은 “첫날에는 말도 잘 안하고 그림도 안 그리던 아이들이 둘째 날이 되니 선생님 말을 잘 따르고 그림도 열심히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주니 귀엽고 예쁘다”라고 칭찬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진심으로 통하는 길 인간은 진심이 느껴지면 감동하고 변화 한다. 그 진심은 말에서부터 생겨나는 것이다. 인류는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며 진화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역사와 문화가 증명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위인들은 진심을 증명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했으며 다양한 명언들을 남겼다. 문화 또한 진심을 전달하기 위한 행위양식에 지나지 않는지 모른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명언에 진심을 담는 구조가 담겨있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다. 명언의 언어 구조는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동시에 체계적이고 시간적으로 계획적이다. 그래서 진심을 전달하는 데에도 언어능력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똑같은 말을 해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니라 언어가 사람을 다르게 만든다. 따라서 인간에게 언어만큼 중요한 도구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언어가 만들어지는 것은 단순히 논리적인 사고나 정보력에만 있지 아니하다. 뚜렷한 목적의식을 부여받은 이에게만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의 언어와 생각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우리말의 언어구조는 형식형태소라 불리는 조사나 어미, 접사 등의 쓰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다시 말하면 별 의미가 없어 보이고 하잘 것 없어 보이는 요소들이 우리말의 의미구조를 완성하고 전달력을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문학의 경우를 보면 그 중요성을 보다 뚜렷이 느낄 수 있다. 김소월의 시 중에서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 문장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립다고 말을 할까 하니까 그리워서 그냥 갈까 하다가 그래도 다시 더 한 번을 보게 된다는 구절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이 시에서 진심을 전달하는 힘은 조사와 어미의 절제와 적절한 변형에 있다. 이러한 문법 기능을 하는 형식형태소들은 흔히 문법적으로 접근을 하면 딱딱하기 때문에 우리 교육과정에서도 뒤늦게 배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법요소들은 이미 초·중과정에서 많은 독서를 통해 접하고 익히기를 반복하고 나서 고등과정에서 문법적으로 학습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렵다고 해서 무조건 기피하고 소홀히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그로 인해 국어문장 구조를 제대로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익히지 못한다면 그것은 더 큰 후유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복잡한 스토리를 정리하고 구조화시키는 과정에서는 불가피하게 우리 문장구조를 정독하여 새겨 읽는 기본기가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늦어도 중등과정에서는 조사와 어미, 접사의 다양한 쓰임을 분별하고 국어 기본문장을 새겨 읽을 수 있도록 국어 독해능력의 기본기를 점검해보면 좋을 것이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7
- 한남대 특수대학원, 12일 학위수여식 거행 한남대(총장 이덕훈) 특수대학원 학위수여식이 12일 오전 10시 56주년기념관 중회의장에서 열렸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모두 81명(사회문화·행정복지대학원 24명, 교육대학원 35명, 학제신학대학원 1명, 경영대학원 13명, 국방전략대학원 8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최고경영자과정과 티마스터 최고과정에서 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덕훈 총장은 졸업권설에서 “개교 60주년의 특별한 해에 졸업하는 여러분을 축하한다.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동문수학한 동료와 한남대가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12일 열린 한남대 특수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이덕훈 총장이 졸업생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7
- 마무리 중요, 남은 기간 학습 계획 잘 세워야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 지금은 수시모집 지원 준비를 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야 말로 영역별 학습 전략을 잘 세워 효율적인 시간을 보내야 한다.2017학년도 수능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여 출제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학 가형은 쉽게 출제되었지만 나머지 과목들은 대부분 어렵게 출제됐다. 탐구영역도 대부분의 과목들이 어려웠다. 수학 가형을 선택한 학생 중에서 그 동안의 모의고사에서 5등급 이하를 받은 학생들은 수학 가형을 계속할지 아니면 빨리 수학 나형으로 바꿀지를 결정해야 시기이기도 하다. 국어 영역국어는 6월 모의평가에서 아주 어렵게 출제돼 실제 수능에서는 조금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상위권 학생들은 남은 기간 더 높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비문학과 문학에 대한 좀 더 많은 지문과 문제를 풀어본다. 문법과 화법·작문을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도 좋다.중위권 수험생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 영역에서 점수를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새로운 문제집을 풀기 보다는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복습하고 정리하면서 반복 학습을 통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하위권 학생들도 낙담하긴 이르다.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화법·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EBS 수능 연계 교재를 학습해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학 영역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수학도 교육과정의 변화로 새롭게 출제된 문항이 있어 이런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이기도 하지만 수학을 포기할 경우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상위권 수험생은 EBS와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 고난도 문항에서 고득점이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남은 기간 신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실전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중위권 학생은 안배 훈련이 중요하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 안배에 초점을 두면서 수학 영역 모의고사 한 세트를 100분 안에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하위권 수험생도 최소한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는 다시 풀면서 수능 출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특히 쉬운 문제는 절대 실수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정확히 문제를 풀어야 한다. 영어 영역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이 대체로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4문제 출제되고 지문의 길이도 짧아졌다.상위권은 EBS 교재 비연계 문항에서 승부가 갈린다. 따라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한 이사장은 “1주일에 한두 번은 실전과 동일하게 45문항 한 세트를 정해진 시간에 푸는 연습을 하되 평소에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고난도 문제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중위권은 남은 기간 EBS 교재와 강의를 위주로 공부한다.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고 그 유형을 집중해서 풀어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풀이 노하우를 터득하도록 한다. 틀린 문제를 모아 놓은 오답 노트가 있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하위권 학생은 어휘력과 듣기 실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고난도 유형인 빈칸 문제와 쓰기 문제 보다는 나머지 유형의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탐구 영역사회탐구는 교과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교과 내용이나 여러 교과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묻는 문항이 출제되는데 이런 문항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중위권은 고득점을 위해서 취약 영역과 문제 유형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가원과 교육청 기출문제, EBS 연계 교재의 문제 풀이를 체계적으로 푸는 훈련을 꾸준히 해서 반복하여 틀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한기온 이사장은 “하위권은 자신을 개념을 알고 있는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문제를 풀면서 자주 틀리거나 어려웠던 주제가 어떤 내용인지를 분석하고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탐구 영역과학탐구는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출제된다. 주요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한 이사장은 “최근에는 과탐의 변별력이 주요 입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상위권은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문항과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 문항에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중위권은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에서 점수를 잃지 말아야 한다.하위권은 기본 개념과 원리 학습을 통해 쉬운 문제에서 기본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불안한 마음에 교과서를 무작정 외우려 하지 말고 개념 이해를 우선으로 하는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도움말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7
- 신경향과 고난도 문제에 대처하는 고2의 만점 국어공부법 지난 6월 모의 평가 이후 국어 과목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불안감을 몰고 왔다. 일주일에 한 번 슬쩍 공부해도 무리가 없다고 미뤄놓았던 언어영역의 문제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경향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체감 난이도 또한 상상을 초월했다. 2018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현 고2들은 국어 과목을 제대로 분석해보고 파헤쳐 대처해야 한다. 일선 학교 국어과 교사들의 도움말을 중심으로 국어 신경향 문제들을 정리해 보고 남은 2016년 만점 받을 수 있는 국어 공부법을 짚어보자. 박선; ninano33@naver.com도움말; 이승철 교사(목동여자고등학교) 이현숙 교사(금옥여자고등학교) 김채범 교사(마포고등학교) 달라진 국어 과목의 난이도와 변별력 추이그동안 국어는 쉬운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학 등의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낮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쉬운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커지면서 그나마 변별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어 과목의 난이도를 높이는 것이 불가피하게 보인다. 국어문제들은 매년 조금씩의 난이도 조정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쉬운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6월 모의고사는; A, B형이 통합되는 첫 해의 평가원 문제인 동시에 평년 대비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원 점수 기준으로 1등급 커트라인이 90점을 기록할 정도였다.; 신경향 문제들의 해부와 고2의 현명한 대처법1. 중세국어 지문의 출현그렇다면 새로운 모습으로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든 신경향 문제들을 짚어보고 대처 할 수 있는 공부법을 짚어보자.첫 번째는 11번~12번의 문법문제로 중세국어가 지문의 형식으로 출제되었다. 기존에는 현대문법을 알고 있으면 추론하여 풀어 낼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6월 모의고사에서는 순수 중세국어 문제가 출제되었다. 중세 국어의 지문을 처음 접할 경우 굉장히 당황할 수 있는 문제 유형들이다. ★★★ 고2의 대처방법은 ‘독서와 문법’과목의 중세 국어 부분을 지나치지 말고 심도 있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중세 국어에 대한 전반적인 문법과 표기법등을 좀 더 자세하게 정리하고 숙지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B형에서만 출제되었던 중세 국어 관련 지식이 이번 시험에서 적극적으로 다루어졌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A형과 B형이 통합이 된 이상 이과 학생들이 그동안 간과해 온 중세 국어에 대한 꼼꼼한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 고려가요의 문학사적 내용 출제두 번째는 25번~27번의 문학문제로 기존의 수능에서는 고전시가 부분이 조선시대 ‘시조’와 ‘가사’에 편중돼 출제가 되었다. 하지만 6월 모의고사에서는 ‘고려가요’부분이 출제되었고 지문에는 고려가요의 문학사(文學史)적 적인 내용이 출제되었다.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할 유형으로 볼 수 있다. ★★★ 고2의 대처방법은 문학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문학사 부분을 평상시 정독하고 ‘고대가요 ~ 시조·가사’에 이르는 한국 문학의 흐름을 정리한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가 될 것이다. 문학사(文學史)가 출제된 25번 문제가 암기식으로 풀어내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문학사의 간단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지문을 참고한다면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작품에 원전(고어)표기가 그대로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고전문학 작품의 원전 독해 연습도 평상시 여유 있는 시간에 충분히 해 둘 필요가 있다. 3.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지문 등장세 번째로 28번~33번의 지문으로 융합영역 지문이 출제되었다. 문제도 5문제고 지문의 길이도 상당히 긴데다가 기존의 두 지문이 하나의 지문으로 합쳐진 모양새를 하고 있어 학생 입장에서는 많은 부담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나왔던 독서의 지문이 대개 4~5단이었는데 이번에 7단 구성의 긴 지문으로 출제되어 큰 변화를 보인 부분이다. ★★★ 고2의 대처 방법은 글의 길이와 문단의 수가 늘어나면 지문의 전체적인 구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구조적인 독해를 할 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문항수도 늘어나면서 더욱 세밀한 독해가 요구되었다. 다소 긴 지문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는 ‘과학과 예술’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가 융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문제유형으로 너무 큰 부담은 가지지 말고 평소 독서나 지문독해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두어야 한다. 2016년 남은 기간 고2의 효율적인 국어 공부법일선 교사들은 국어 과목의 경우 2017학년도 수능이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올해가 국어 A, B형 체제에서 통합 유형 체제로 전환되는 첫해이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올해 시험에서 지문의 구성 방식, 문제의 유형, 난이도 등에서 일정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입시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평가는 아직 뭐라고 장담하기는 이르다. 따라서 현 고2 입장에서는 일단 올해 치러지는 수능의 방향성과 이에 따르는 평가 등을 잘 눈여겨 봐 둘;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1. 고득점의 향방은 문법문제5문제가 출제되는 문법은 다른 부분인 화법, 작문, 독서, 문학과는 달리 암기 공부 방법의 형태를 보이고 있고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했던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수준차이가 극명하게 보인다. ★★★ 국어 영역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미리 문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법은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해서 체계를 먼저 잡고 복습하는 방법으로 공부하기를 추천한다. 혼자 공부하게 되면 외우는 것에 골몰해서 큰 틀을 놓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문법은 개념의 틀을 잡아가야 실패의 확률이 적다. 또, 현재 3등급 이하로 나오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매일 꾸준히 문제를 접해보기 바란다. 독서 지문의 경우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천천히 정독하여 한 문제라도 정확히 풀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학의 경우 학교 수업과 병행해 각각의 갈래(고전소설, 고전시가, 현대소설, 현대시)위주로 학습을 진행한다면 효과적이다. 2. 지문에 대한 해석능력을 키워라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도 보았듯 긴 지문을 읽고 소화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복잡한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기위한 독해 능력을 키우는 것은 당연하다. 지문에 대한 해석 능력은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끝까지 풀어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서 지문에 대한 지배력을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이 때 수능 지문은 대단히 구조적으로 완결된 짜임새를 갖는 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글의 구조적 독해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지문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 생기면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수능 문제들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몇 개의 출제 요소와 원리로 구성된다. 따라서 문제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출제 요소와 원리를 분석하고 문제를 유형화 한 후 문제 유형에 따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또, 아무 문제집이나 풀려고 하지 말고 출제 원리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평가원 기출 문제와 교육청 학력 평가 기출문제 등으로 학습의 출발점을 삼는 것이 중요 2016-08-13
- 코딩이 어려워? … 마우스만 클릭하면 ‘OK’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결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후 소프트웨어(SW)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게다가 2018년부터 초·중학교에 SW 교육이 전면 의무화되면서 코딩 열풍은 걷잡을 수가 없다. 이런 관심 속에서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SW 연구, 선도학교로 선정된 900개 학교의 명단을 공개했다. 교과 시간 이외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등의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SW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SW 선도학교 마포중학교(교장 한영호)를 찾았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소프트웨어 교육, 뮛이 중한디?프로그래밍이라고 하면 까만 컴퓨터 바탕화면에 하얀 글씨가 나열되면서 뭔가 영어로 타이핑해야 해결될 것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 먼저 떠오른다. 게다가 C언어, JAVA(자바)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미리 알아야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도 앞선다. 하지만 SW 선도학교인 마포중학교에서는 이런 염려는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다. 요즘 핫한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룰렛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텍스트 기반의 프로그램인 아닌 마우스를 이용해 블록들을 끌어당기는 것만으로도 코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9일 오후, 마포중학교 5층 컴퓨터실에는 SW 교육을 받기 위해 창의공학반 학생들 24명이 모였다. 이날은 네이버 엔트리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소프트웨어 교육 미션 릴레이’로 코딩에 도전한다. 학생들이 도전할 미션은 ‘무한도전 복불복 룰렛을 만들어라’이다.“마포중학교 학생들이 매년 준비하고 있는 FLL대회에 나갔다고 가정해보자. 배가 엄청 고픈데 선생님이 없다면 누군가가 밥을 사야 되겠지? 밥을 살 사람을 어떻게 뽑을까?”선생님의 질문에 “가위바위보” “제비뽑기” “룰렛” 등 다양한 대답이 쏟아졌고 여러 의견 중에서 컴퓨터 코딩에 선택된 것은 “복불복 룰렛”이었다. “한번 걸렸다고 내기가 아까우니까 여러 번 돌려서 가장 많이 나온 사람으로 정해보자.”;게임과 같은 형태로 코딩 배워컴퓨터를 켜자 화면에 무한도전 5명의 멤버들 이름이 나열되고 룰렛을 돌릴 때마다 화살표가 3~5바퀴 돌아가는 코드로 바꿔야 한다. 여기에 룰렛을 돌릴 때 결과에 해당하는 변수가 증가하도록 먼저 코딩하는 팀이 1등을 하게 된다.2명이 한 팀을 이뤄 룰렛이 돌아갈 때 각도를 계산하며 숫자를 입력한다. “경계선이 겹치면 안 되니까 얼마를 빼야하지?” “룰렛 화살표가 3~5바퀴는 돌아야 하니까 143도인가?” 생각한 숫자를 컴퓨터에 입력하자 룰렛이 돌기 시작한다. 하지만 3바퀴를 넘지 못하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기억나 수정하기를 몇 번 드디어 코딩이 완성됐다.SW 선도학교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권석영 교사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컴퓨터 코딩이아니라 엔트리, 스크래치 등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명령어 블록들을 조합해 학생들 스스로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며 “게임 같은 형태로 코딩을 배우면 학생들이 SW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SW 선도학교인 마포중은 지난해부터 SW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됐고 내년까지 지속해서 SW 교육 기반 마련 및 확산을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정규 과목인 기술·가정 수업 시간 외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등의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3D 프린터,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loT), EV3, 로봇, 코드 알지(Code org) 등의 SW 체험을 한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포중학교의 SW 교육은 단지 프로그래밍만 배우는 것은 아니다. 권 교사는 “SW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뿐만 아니라 컴퓨팅적 사고(CT) 능력을 신장시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SW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SW 교육성과는 이미 나타났다.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에 출전해 사물인터넷 Makers 대회에서 대상, 로봇 Makers 대회 은상,; 3D프린팅 Makers 대회 은상을 비롯해 융합 Makers 토론대회 금상, 오토마타 Makers 대회 금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을 휩쓸었다. 또한 학교 축제인 ‘더펄논큰잔치’에서 SW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3학년 성동현 학생“코딩 생각보다 쉬워요”“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지만 유명한 프로그램을 게임으로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면 코딩이 끝나니까 접근하기가 쉬웠어요. 아두이노는 명령어가 복잡하고 어려웠는데 엔트리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결돼 편했고 계산 착각만 하지 않았다면 더 빨리 코딩할 수 있었는데 아깝네요.” 3학년 정재민 학생“일상생활에서 코딩이 다양하게 활용돼요”“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입력만 하면 맞든 틀리든 실행되니까 코딩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됐어요. 코딩의 기초 논리를 블록화해서 눈으로 볼 수 있으니 금방 익히게 됩니다. 더구나 TV 프로그램을 코딩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코딩이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학년 윤찬 학생“코딩으로 문제해결력 길러요”룰렛이 3~5번 돌아야 하는데 여러 가지 숫자를 대입해 봐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요. 팀원이랑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 서로의 의견대로 모두 대입해봤을 때 문제가 해결되더라고요. 한 번에 해결되지 않았지만 문제점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능력이 키워지고 여러 변수에 대 201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