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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우리 학교 독서짱… 양정중학교 2학년 유정재 며칠 전 중학생들의 독서량이 줄어든 탓에 국어 실력이 저하됐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에서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독서짱은 누구일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학생 중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 중복해서 빌린 경우를 제외하고 책을 가장 많이 읽은 학생 중 사서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우리 학교 독서짱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다독상 수상에 이은 독후 활동상까지 양정중학교(교장 윤일수)의 독서짱으로 소개받은 2학년 유정재 학생은 올해 1학기 책을 가장 많이 대출한 학생이자 독후 활동으로도 상을 받았다. 작년에도 대출 1위를 했을 만큼 책 읽기를 좋아한다. 정재군이 책 마니아가 된 건 해외주재원이었던 부모님을 따라 여러 나라에 머물면서 그 나라 문화를 알아보려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다.“해외주재원이었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다양한 세계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 위해 그 나라에 대한 역사, 문화, 언어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책 읽는 흥미가 더 커졌습니다.”스토리북 중 특히 각국의 신화를 좋아했던 정재군은 이후 판타지 소설을 탐독하다 최근 시사적인 사회과학 도서를 주로 읽는다. 재미있게 읽은 책은 토니 세바의 <에너지 혁명 2030>과 임영익 변호사가 쓴 <메타생각>이다. “<에너지 혁명 2030>에서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글을 보면서 과학자들의 연구에 대한 태도와 신념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됐어요. 특히 친구들에게 <메타생각>을 권하고 싶어요. 수와 식으로만 알던 수학을 ‘생각의 기술’을 통해 생각을 전환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수학에 대한 사고를 전환해 발상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 좋은 습관, 아침 독서 30분정재군은 주로 아침에 책을 읽는다. 학교 수업을 시작하기 30분 전 도서관에 미리 도착해 관심 있는 책을 고르고 대출을 하고 책을 읽는다. 아침자습시간과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도 활용한다. “중학생이 되면서 늘어난 학습량으로 장시간 독서에 할애할 수가 없어 자투리 시간을 많이 활용합니다. 특히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도서관 때문에 오히려 아침 독서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고 이런 습관이 책을 더 가까이하는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신간 도서 중심으로 선택책은 학교 도서관의 신간 도서를 중심으로 고른다. 또한 서점에 들러 한 달에 4~5권정도 인문, 과학, 사회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구입해 읽기도 한다. 읽은 책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선택해 독서 이력 프로그램(DLS)에 기록한다. 이렇게 기록한 것이 양정중에서 두 번째로 많아 독후 활동상도 받았다.책 마니아 정재군의 장래 희망은 ‘의사’다. 외국 생활을 하면서 의료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일하는 다문화 가정의 인권을 지켜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외국생활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한 다문화 가정의 인권에 관심이 생겼어요. 특히 국내에서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분야와 관련된 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3
- 방학 동안 책 읽고 쓴 독후감으로 공모전 참가해 볼까? 엊그제 시작한 방학이 어느덧 중반으로 치닫고 있다. 남은 방학을 보람 있게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은 그간 미뤄뒀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정리해 공모전에 참가해보면 어떨까? 남은 방학 동안 준비해 응모해 볼만한 독후감 공모전을 모아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2016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환경부는 2016년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대상은 초등 1~3학년 및 4~6학년, 중·고등학생, 일반인이며 환경부에서 선정한 우수 환경도서(총 860권) 중 택일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9월 23일까지이며 홈페이지 내 원고지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우편발송하면 된다. 초등 저학년부는 200자 원고지 4~6매, 초등 고학년부는 원고지 6~8매, 중·고등부는 원고지 9~11매 또는 A4 2~3매, 대학생 및 일반부는 원고지 11~13매 또는 A4 2~3매이다. 시상은 개인 103명에게 상금 1,036만 원, 단체 6개교에 420만 원 상당의 우수환경도서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12월에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문의 070-4350-6029; http://library.me.go.kr/bookcontest 2016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2016 청소년 북토큰 도서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기간은 9월 30일이며 참가대상은 전국 초·중등학생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대상 도서는 2016 청소년 북토큰 추천도서 70종이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초등 저학년 및 고학년은 책 소개 및 추천 글쓰기 1,500자 내외, 중학생은 에세이 쓰기 2,000자 내외이다. 시상은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132명과 우수지도교사상, 단체 5개교를 시상한다. 문의 02-913-9583; http://booktoken.or.kr 2016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대한불교조계종은 2016 화쟁(和諍)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연다. 대상 도서는 추천도서를 포함해 <간디>와 관련된 도서 일체이다. 참가대상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이며 응모기간은 8월 22일~9월 12일이다. 초등부 및 중·고등부는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혹은 A4 용지 1장 내외이며 대학 및 일반부는 원고지 15매 내외 혹은 A4 용지 1장반 내외이다. 접수는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다. 시상은 부문별로 13명에게 대상 및 장려상, 특별상, 단체상을 수여한다. 입상자 발표는 9월 28일이며 시상식은 10월 8일이다. 문의 02-2011-1926; hwajaeng@buddhism.or.kr 제23회 영남일보 책읽기상 독서감상문 공모전영남일보는 제23회 영남일보 책읽기상 독서감상문 공모전을 연다. 대상은 전국 초등 및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이다. 응모기간은 9월 5일까지이며 영남일보가 선정한 추천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해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기준 5~6매, 중·고등부는 원고지 8~10매, 대학·일반부는 원고지 15매 내외이다. 접수는 영남일보 문화사업부로 우편접수하며 접수 마감일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시상내역은 초등부 28명, 중고등부 28명, 대학·일반부 16명에게 각각 상장 및 장학금을 수여하며 초등 및 중·고등부에 한해 우수단체상 및 우수지도자상도 시상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4일 영남일보 신문과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문의 053-757-5442 제2회 세종도서 독서감상문대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제2회 세종도서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전국 어린이(초등학생), 청소년(중·고등학생), 일반인이며 응모마감은 8월 31일이다. 2015년도 세종도서 문학 나눔 선정도서(총 510종) 중 한 권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분량은 초등 저학년부 600~800자 내외, 초등 고학년부 1,000~2,000자 내외, 청소년부 및 일반부 1,500~2,500자 내외이다. 결과 발표는 10월 중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시상은 대상 등 개인 55명, 단체 5곳에 상장과 도서상품권을 수여한다. 문의 02-2143-5870; http://sj.kpipa.or.kr 제4회 현진건 소설 독후감 공모전현진건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4회 현진건 소설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응모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다. 대상 도서는 현진건 소설(단편 및 중장편 포함)에 한한다. 분량은 대학·일반부의 경우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중·고등부의 경우 원고지 15매 내외이며 A4 용지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대학·일반부의 경우 최우수상 1편 100만 원, 우수상 2편 각 50만 원, 중·고등부의 경우 최우수상 1편 50만 원, 우수상 2편 각 30만 원, 장려상 4편 각 10만 원을 수여한다. 문의 053-744-7445 이충무공 <난중일기> 독후감 및 유적답사기 공모전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충무공 <난중일기> 독후감 및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전국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일반인(대학생 포함)이며 독후감은 <난중일기>(한문본 및 각 번역서 포함), 답사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한 이충무공 관련 유적지가 대상이다.응모마감일은 8월 31일 오후 6시이며 분량은 초등 및 중·고등부의 경우 A4 용지 1~2매 이내, 일반인의 경우 A4 용지 2매 내외이다. 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독후감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문화재청장상, 국회의원상, 현충사관리소장상을 문화상품권과 함께 수여한다. 수상자 발표는 9월 하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문의 041-539-4614; http://hcs.cha.go.kr; yun39@korea.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3
- “따뜻한 심성을 지닌 창의 인재를 길러 내는 요람” 강서구 마포고등학교(교장 엄재중)는 과학중점학교로 우수한 이공계 인재 육성과 과학적인 소양을 지닌 인문학 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스승을 존경하고 학생을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창조하는 마포고등학교는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 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로봇동아리 아이로봇(I-Robot)>미래 로봇 공학을 선도할 인재를 만들어 로봇동아리 아이로봇(지도교사 서성원)은 로봇, 공학, SW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동아리다. 매년 4:1의 경쟁률을 뚫고 신입생들이 선발될 만큼 높은 인기가 있다. 9년 동안 동아리를 이어오면서 3년 연속 세계 로봇대회 출전이라는 업적을 남겼고 2013년 독일 FLL OEC, 2014년 캐나다 Open FLL, 2015년 Asia-Pacific FLL/FTC 대회 등 수많은 세계 대회에 참가하면 수상까지 했다. 최근에는 다른 고등학교와의 로봇 관련 연구 발표대회, 미니 FLL 운영 등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 활동도 많아지고 있다. 2016년 처음 고교 로봇 동아리 연계 연구발표대회(6월)을 통해 로봇 관련 연구, WRO 창작 로봇 연구에 대해 발표했으며 매년 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이로봇 동아리는 한 번 경험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홈커밍데이를 통해 선후배간의 만남의 장을 갖고 대학생활, 사회 경험 등에 대한 조언을 주는 등 평생 간직한 소중한 동아리로 기억되고 있다.; <사회과학연구반>사회현안에 대한 깊은 고찰로 시야 넓혀 사회과학연구반(지도교사 주석준)은 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영역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는 활동을 위주로 하는 동아리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좀 더 폭을 넓혀 사회 문제를 찾아 연구하고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자신의 생각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원들의 생각을 골고루 들어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사회현안 토론의 시간을 2학기에 3~4차례 갖는다. 1년 동안 관심을 가졌던 사회 현안에 대한 꾸준한 토론과 발표를 보고서, 연구를 통해 정리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지어 의미 있다. 동아리 내에서도 경제, 경영팀, 심층사회연구팀, 교육연구팀 등의 3~4개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어 심도 깊은 연구가 가능하다. 부원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를 계획성 있는 연구와 발표를 통해 다양한 포트 폴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어 해마다 동아리 부원들의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물리연구반>자기주도적인 물리 실험을 통해 원리 깨우쳐 물리연구반(지도교사 안재익)은 3년 전에 만들어진 동아리로 물리 실험, 물리 연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물리 연구 동아리다. 현재 2학년 4기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고 있는 물리 연구반은 1기 때부터 점탄성, 유도코일을 통한 전자기장 형성 등 고등학교 수업에서 나오는 실험들을 위주로 탐구활동을 했고 동아리 축제인 삼개제에 관련 전시물을 전시했다. 2기 때부터는 IYPT(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매년 제시된 주제들을 가져와 조별로 1학기 동안 연구하여, 보고서 및 발표 자료를 작성하고 2학기에 KYPT(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직접 참여 팀을 구성하여 참가신청을 하는 등 실제적인 물리 연구 및 활동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아리가 만들어질 때부터 학생들의 의견이 주축이 되는 동아리 활동이 위주가 되 의미가 있었고 IYPT에 제시된 주제들과 논문 및 자료들을 직접 번역하고 실제 실험을 실시, 연구하여 발표하는 등, 교과나 학교 수준의 동아리 활동을 넘어서 물리연구 활동을 통해 경험하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어 미래가 기대된다.; <신문반 (다ᄆᆞᆺ이)>30년 전통의 책임감 있는 마포고 알림이 신문반(지도교사 예범수)은 30년의 전통과 함께 건전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치적이고 창의적인 역량으로 ‘마포고 저널’을 발간해 학교 소식과 마포고 학생들의 모습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문 제작 외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홍보도 담당해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신문반 학생들은 영국문화원이 전 세계적으로 행하고 있는 "Connecting Classrooms(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문화, 수업교류 등으로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facebook에서 운영하고 있는 Humans of Mapo hi^^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영국문화원 Connecting Classrooms의 국제수업교류 홍보영상에 출연하여 마포고 신문반의 위상을 높였다. 2015년 제1회 마포UCC대회 금상수상을 수상하고 올해는 외교부 최성주 UN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는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동아리다. <문화답사반>우리 문화를 알아가고 찾아가는 재미 문화답사반(지도교사 김찬환)은 꾸준한 답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사회, 문화, 지리, 역사의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 찾아가는 동아리다. 2011년 임진각 일대와 철원 지역의 답사를 시작으로 강화도, 공주, 부여, 파주, 충주, 단양, 연천 등 우리나라의 생생한 역사적 사건이 살아 숨 쉬는 곳을 찾아 답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조별 보고서나 답사 보고서의 자료 조사와 작성을 위해 국회 도서관을 찾는 등 보고서 작성을 통해 개인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나라 사랑주간에는 독도 사진전이나 이달의 독립 운동가를 알아보고 우리 역사 바로알기 특강이나 선배초청 특강을 여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역사와 사회인식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만들어 간다. 2015학년도 ‘FTA의 불편한 진실’이란 주제로 마포탐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 2016-08-13
- 코딩,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사이트들 최근 정부의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 기조에 따라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코딩 교육은 아동과 청소년의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를 위한 코딩 교육의 경우 전문성보다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도구와 사이트들을 정리해봤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2018년 초중고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계획이 발표된 이후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 기조는 더욱 강조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900개로 확대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영재학급 운영, 소프트웨어 창의 캠프 운영 등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14개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이 선정됐으며, 2018학년도에는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이 신설될 계획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코딩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코딩을 접해본 경험이 많지 않은 학부모 세대들은 이러한 코딩 교육에 대해 생소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코딩은 컴퓨터언어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으로 우리 주변에서는 스마트폰, 자동차, 의료산업, 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C, C++, C#, 자바, 파이선 등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사용되며, 이러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교육하는 것이 바로 코딩 교육이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이 길고 복잡한 문자로 이뤄진, 어려운 코딩 용어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 교육은 블록형 언어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코딩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어려운 문자형 언어 대신, 화면에 있는 상자 모양의 블록을 마우스로 끌어당겨 레고처럼 블록을 쌓아 코드를 짜는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에 접속해 온라인 상에서도 경험할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 무료로 코딩을 접할 수 있는 도구와 사이트를 찾아봤다. ■ 소프트웨어야 놀자 (http://www.playsw.or.kr)학생부터 학부모, 선생님까지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는 사이트이다. 쉽게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영상이 있고 교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실도 있다. 소프트웨어 블록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강좌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개론 학습, 소프트웨어 기기 및 원리 학습 , 피지컬 컴퓨팅 학습 등의 교육 콘텐츠가 있다. 블록 코딩 강좌에는 엔트리로 컴퓨팅 사고를 키우는 강좌가 포함돼 있다. 덧셈 로봇 만들기, 전자피아노 만들기, 두더지 게임 만들기, 로봇청소기 움직이기 등 흥미로운 미션이 많다. ■ 스크래치 (https://scratch.mit.edu)‘스크래치’는 어린이 코딩교육을 대중화시킨 대표적인 학습용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로서 미국 MIT미디어랩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8세부터 16세의 연령대를 주 대상으로 하며, 아이들과 부모들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이용되고 있다. 스크래치는 블록이라 불리는 상자 모양의 명령을 마우스로 드래그해 블록들을 쌓아서 명령을 실행시키는 방식으로, 쉽고 간단하게 코딩의 개념을 접할 수 있다. 이야기나 게임,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자신이 만든 작품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스크래치의 메인 캐릭터는 고양이인 스크래치 캣이다. ■ 엔트리 (http://play-entry.com)엔트리는 국내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이다. 엔트리 추천코스에는 강의 동영상, 만들기, 교재 등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한 ‘엔트리 첫걸음’을 비롯해 초등3~4학년 이상 대상의 ‘월간 엔트리’, 초등 5~6학년 이상 대상의 ‘EBS 소프트웨어야 놀자2’, 중등1~3학년 이상 대상의 ‘실전, 프로그래밍’ 등의 콘텐츠가 있다. 엔트리 블록코딩 학습은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주어진 미션들을 해결하고 동영상을 보며 소프트웨어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엔트리를 통해 제작한 작품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친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멋진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 코드닷오알지 (http://code.org)미국 비영리단체, 코드닷오알지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 혹은 학부모나 교사들이 이용할 만한 교육 콘텐츠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결합된 코딩 교육 콘텐츠가 흥미롭다. 블록을 드래그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작업 과정의 단계마다 도움 설명이 제공돼 편리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4과정으로 이뤄진, 총 20시간 분량의 교육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교육 대상은 4세~18세로 과정별 적정 연령이 상이하다. 코드닷오알지 내, 아워 오브 코드 메뉴에는 스타워즈, 마인크래프트, 겨울왕국 등 다양한 테마의 코딩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10분 이내에 나만의 게임을 만드는 플래피 코드, 플래이 랩을 이용한 스토리와 게임 만들기 등의 교육 콘텐츠도 제공된다. ■ 블록리 게임 (http://blockly-games.appspot.com)블록리 게임은 코딩의 개념을 잡아주는 프로그램으로 레고를 조립하듯 블록을 조합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해준다. 퍼즐, 미로, 새 먹이 찾기, 도형 따라 그리기 등 다양한 과제가 제시된다. 한국어로 설정해 보면 편리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3
- 2016 제8회 구미시 청소년 영어경진대회 열려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고 구미국제친선협회(회장 이영태)와 ㈜헤럴드코리아가 주관하는 ‘2016 제8회 구미시 청소년 영어경진대회’가 지난 6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이 날 결선대회에는 공정하고 엄격한 예선심사를 거친 초중고 학생 51명(개인부 23명, 단체부 7팀, 암송부문 8명)이 참가, 열띨 경연을 펼쳤다.이 대회에는 구미시뿐 아니라 영덕, 김천, 경산, 영주 등 경상북도 내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 대회부문을 확대하여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의 연설을 암송하여 발표하는 암송부문을 추가 신설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결선대회 수상자들에게는 8월 9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서울관악 영어마을 체험에 참가 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원어민 강사진과 함께 과학실험, 경제, 토론,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서울대학교, 과천과학관, 서울랜드 등을 견학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북 도내 더욱 많은 학생이 참여하여 대회의 수준을 높이고, 구미시 영어경진대회를 경북 학생들의 영어말하기 실력을 겨루는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2
- 동부여성문화회관 3기 수강생 모집 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이 대구거주 여성은 물론, 남성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2016년 제3기에 68개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부여성문화회관은 지난 9일 우선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8월 12일부터 전체 강좌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3기 강좌는 오는 9월~12월까지 운영되며 문화, 기술, 문화, 기술, 스포츠, 단기강좌로 구성된다.문화강좌는 △예술과정 : 민요, 서각, 서양화, 통기타, 난타 등 △어학과정 :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건강과정 : 기공체조, 힐링요가 등 25개 과목이 마련됐다. 기술강좌는 홈패션, 양재, 생활도예, 컴퓨터, 제빵기능사자격증 등 18과목을 개설됐다. 스포츠강좌는 다이어트댄스, 파워댄스, 댄스스포츠, 탁구 등 10과목을 개설,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단기강좌는 독서논술지도사와 가야금, 한국무용 등이 있으며, 야간에는 요리교실, 커피바리스타2급, 기타, 가곡교실 등 직장인과 남성들도 수강 가능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주말에는 하모니카 과정도 개설해 운영한다.문화 및 기술강좌, 단기강좌는 2~4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2만원~4만원이며, 스포츠강좌는 4개월 과정으로 4만4천원이다.문의 : 동부여성문화회관 053-605-3000, www.daegu.go.kr/Dwc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2
- 강남고교 학생들의 수시 지원전략 지원할 전형의 유형과 대학의 유·불리 확인 후 지원 전략 세워야지난달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대입 전체 모집인원의 70.5%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508명이 감소했다는 내용이 발표된 수시모집 요강의 주요 사항이다. 수시모집 요강의 주요 내용과 더불어 이제 곧 다가올 9월초의 수시 원서 접수 시작을 앞두고 수시 지원은 어떻게 해야 하고 수시 지원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확인사항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봤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도움말 오장원 교사(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장), 신종찬 교사(휘문고 진학지도부 부장) 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회 ‘201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2017 수시, 전체 모집 인원 70.5% 선발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발표한 이번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수시모집에서 201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5만 20명의 70.5%인 24만 689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의 85.8%(21만 1762명)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 전년도 대비 (20만 5285명, 85.2% 모집) 0.6% 증가했다. 학생부 위주 전형을 살펴보면 이중 학생부교과는 56.3%, 학생부종합은 29.5%를 차지해 학생부 교과전형의 비중이 훨씬 높다. 반면 논술 위주 전형은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 수 자체는 전년도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모집 인원은 1만 4689명(5.9%)로 전년대비 508명(0.4%)이 줄었다. 전형유형2017학년도2016학년도학생부 위주211,762명(85.8%)205,285명(85.2%) 학생부(교과)138,995명(56.3%)138,054명(57.3%) 학생부(종합)72,767명(29.5%)67,231명(27.9%)논술 위주14,689명(5.9%)15,197명(6.3%)실기 위주17,593명(7.1%)17,117명(7.1%)기타2,847명(1.2%)3,377명(1.4%)합계246,891명(100.0%)240,976명(100.0%)(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수시모집 전형 일정 및 지원 관련 주의 점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실기 등의 전형요소에 의한 전형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전형요소로 학교생활기록부가 활용되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은 고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수시 원서 접수기간은 9월 12(월)~21일(수)로 이 기간 동안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를 실시한다. 수시모집은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최대 6개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며 전문대학, 산업대학(청운대, 호원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경찰대학 등)은 지원 횟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때 수시 6회 지원이란 수험생이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을 의미하며 지원한 대학의 수가 아니라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형이 기준이다. 동일한 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한 경우 별도의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산정된다. 수험생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를 통해 자신의 수시모집 지원 횟수 조회, 대학입학 지원방법 위반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대입정보포털에 접속한 후 ‘나의지원정보’에서 본인인증 후 확인하면 된다. 수시모집에서 최초 합격자 및 충원 합격자를 포함한 복수 합격자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하여야 하며 복수로 등록을 하면 입학이 무효가 되므로 정시모집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과거 강남학생들의 수시 지원 패턴 분석지금까지 강남고교 학생들의 수시 지원 전략은 한마디로 상향 전략이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그동안 강남의 중상위권 학생들은 수시 지원에서 지나친 상향 전략에 치중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정시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많은 학생들이 상향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휘문고 신종찬 교사 역시 강남학생들은 최상위권에서 중하위권까지 거의 모든 성적 분포대를 막론하고 수시 지원을 할 때 지나친 상향 지원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주요 원인으로 강남 학생들의 경우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보다 수능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 혹은 수험생 자신을 비롯해 부모의 눈높이가 높다는 점, 그리고 친구나 학교의 반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상향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러한 상향 지원 전략의 근본적인 원인은 강남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원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시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수시 지원을 할 때 지나친 상향 전략을 해왔다고 분석했다.구 분내 용원서접수2016. 9. 12(월) ~ 9. 21(수) 중 3일 이상전형기간2016. 9. 12.(월) ~ 12. 14(수)(94일)합격자 발표2016. 12. 16(금) 이전합격자 등록2016. 12. 19(월) ~ 21(수)(3일)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마감2016. 12. 28(수) 21:00 이전미등록충원 등록마감2016. 12. 29(목) (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강남고교 학생들을 위한 수시 지원 전략과거 강남학생들의 수시 지원 패턴 분석최근 수시 비중이 늘고 정시 비중이 축소되고 있는 대학입시 현황을 직시할 때 정시나 혹은 재수를 염두에 둔 수시 상향 지원은 신중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 특히 강남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수시 논술전형 역시 축소되는 경향에 있고 정시 역시 수시에 비해 비중이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신종찬 교사는 강남고교 학생들의 합격률을 높이는 수시 지원 전략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으로 ‘적정 지원’, 다시 말하면 ‘눈높이를 낮추는 전략’ 을 강조했다. 특히 수능 이후의 전형일 경우 1개 혹은 2개 정도의 적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험생의 실제 위치를 고려한 지원이 반드시 1개 이상 필요하며 이러한 전략이 합격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했다. 일례로 입시를 경험해 본 재수생의 경우 재학생 시절에 비해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전형 혹은 전형의 유·불리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을 들었다. 그동안의 경험에 미뤄볼 때 수능 성적 향상을 염두에 둔 지원은 대부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오장원 교사 역시 수험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상위권과 중위권의 눈높이 조절을 강조했다. 또한 강남학생들도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적성과 미래 전망에 맞는 학과 중심 지원을 적극 추천했다. 강남학생들도 어차피 재수를 한 뒤 눈높이를 낮출 바에는 재학생 때 지나친 상향 지원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단대부고에서도 재수생의 경우 수시의 높은 눈높이를 실패를 경험한 후에야 결국 정시로 중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지원 전형 유형에 맞춘 선택과 집중 필요수시는 총 6회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반드시 6개를 다 채운다고 해서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신종찬 교사는 수시의 다양한 전형에 지원할 준비가 안 된 학생인 경우 반드시 6회 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 혹은 대학을 선택한 후 집중해야 정시까지 집중도를 저하시키지 않고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강남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논술전형을 예를 들면 대학별 출제 유형을 분석한 후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 혹은 맞는 유형이 3개라면 이를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좋다. 나머지 원서 6장을 모두 논술로 지원하는 등 막연한 기대나 희박한 가능성에 희망을 가져서는 합격 가능성이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고 했다.수시 주요 전형별 지원 시 유의점과 반드시 확인해야 2016-08-11
- 고등학교 입시 이렇게 준비하세요 최근 고등학교 입시는 대학교 입시만큼이나 복잡하다. 그만큼 다양한 고등학교가 있고, 학생의 진로의 선택과 방향에서 고등학교 입시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얼마 전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휘문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예상보다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었고, 고등학교 입시의 유형, 전형시기 및 방법, 입시결과 분석 등을 집중하면서 경청하였다.고등학교 전형시기 및 전형방법고등학교 전형방법은 먼저 모집시기와 모집단위를 알아야 한다. 고등학교는 모집시기에 따라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뉜다. 전기고는 후기 일반고 입시전형 전에 미리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들로, 영재고, 과학고, 외고, 국제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자사고 등이 있다. 고등학교 전형방법은 학교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모집시기와 모집단위에 따라서 제출하는 서류와 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입시전형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학교 유형별 고입 전형방법을 모집시기 순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전국 8개 영재고는 4월부터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3단계(서류평가→영재성 검사→과학캠프) 전형으로 진행된다. 영재교육진흥법이 적용되어 2차 영재성 검사 시 수학/과학 교과의 직접적인 평가가 가능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3차 과학캠프 전에 우선선발이 되며,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전기고 다른 학교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과학고는 8월부터 지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서울지역 학생이라면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에 지원이 가능하며, 2단계(서류평가+출석면담→소집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초·중등교육법이 적용되어 1단계 서류평가 및 출석면담 시 수학/과학 성취도를 포함하여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평가하고, 2단계 최종 소집면접에서 수학/과학 융합형 문제해결력 및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9월 민사고를 시작으로 11월 초에 주로 전형이 진행된다. 1단계 생활기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평가 후 2단계 면접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외고는 11월 중순에 지역단위 모집으로, 서울지역 학생이라면 대원외고, 한영외고 등 6개교에 지원이 가능하다. 외고는 2단계(영어성적+출결→개별면접) 전형이다. 2학년은 절대평가(성취등급)로, 3학년은 상대평가(1등급-4%)로 영어 성적,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한편 마이스터고는 10월 말에 2단계(교과성적+출결,봉사→면접) 전형으로 진행되고, 불합격 시 전기고 다른 고교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지역 자사고는 11월 중순에 2단계(지원자추첨→서류평가+면접) 전형으로 진행되고, 추첨 통과 후 생활기록부(교과성적 제외), 자소서, 면접평가로 학생을 최종선발 한다. 일반고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1단계(서울시 2개교)→2단계(거주지 2개교)→3단계(통합학교군)로 진행되고, 학교별 정원을 1단계에서 20%, 2단계에서 40%, 3단계에서 40% 추첨하여 배정한다. 모집 시기고교 유형학교 (예)모집지역비고전기고4월과학영재학교(8개)서울,한국,경기,대전,광주,세종,인천전국중복가능8.8~8.31과학고세종, 한성광역시/도12.2발표9월~11월자사고(전국단위)민사고(9월),용인외고,하나고 등전국 11.18~11.22외고,국제고대원외고,한영외고 등광역시/도 10.24~10.27마이스터고수도공고,로봇고,도시과학고 등전국중복가능11.23~11.30특성화고대진디자인고,단국공고 등광역시/도12.2발표11월 중순자사고(지역단위)휘문고,중동고,현대고 등광역시/도 후기고12.9~13일반고경기고,단대부고, 중산고 등광역시/도 학생의 진로에 적합한 학교 선택하기 고등학교 선택은 학생 진로의 시작이자 핵심이다. 특히, 수학/과학 관련 분야, 외국어 활용 분야, 공업관련 분야 등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선택이 자신의 진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련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일반학교에서보다 관심 전공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자신의 진로를 계속 탐색하는 단계라면 자율형 사립고나 일반고 등을 선택하여 좀 더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그래서 중학교 기간에 많은 독서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고등학교를 선택하기를 바란다.스펙보다는 스토리가 중요고등학교 입시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이다. 모든 전기고 입시에서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생활기록부Ⅱ는 공통으로 제출되는 서류이다. 그러나 학교 유형에 따라 생활기록부Ⅱ의 항목 중 몇 가지를 제외하고 제출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영재고 전형에서는 생활기록부Ⅱ를 제출하지만 과학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는 생활기록부Ⅱ 내용 중 수상기록, 영재기록사항, 교과학습발달사항 내 원점수/표준편차를 제외하고 제출한다. 외고는 영어교과 등급 확인서와 교과학습발달사항을 제외한 생활기록부를 제출하고, 서울지역 자사고는 교과학습발달사항을 제외한 생활기록부를 제출한다. 교과학습발달사항 내 원점수/표준편차를 제외하면 교과 성적은 성취도(수강자 수)만 표시되고, 교과학습발달사항을 제외하면 모든 교과 성적은 표시되지 않는다. 그래서 전기고 입시에서 교과성적을 포함한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중학교 생활에서 학생의 성실하고 열정적인 모습과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던 스토리가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기소개서와 추천서가 필요한 고입전형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자기소개서는 각종 입상 실적, 어학성적 등 교과에 대한 스펙과 부모의 경제, 사회적 지위를 암시하는 것 등을 배제하고, 지원동기, 자기주도학습 과정,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 스토리 위주로 기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사추천서도 학생과 함께 활동하면서 교사가 찾았던 학생만의 특징과 잠재능력 등을 스토리 위주로 써주는 것이 좋다. 학생이 학교선택의 중심이다 중3 담임이 되어 학생들과 진학상담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과 성적, 생활기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이 아닌 학생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고한 생각이다. 학생이 희망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스펙과 활동이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것보다, 학생의 진로에 대한 생각과 관심이 희망하는 학교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좋은 학교는 학생에게 필요한 학교이며, 학생이 선택한 학교이다. 조규범 교사(휘문중 수학, 진로진학부, 자유학기제TFT) www.mathpool.com(수학웅덩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상문고 2016 여름방학 영국 의회·문화탐방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창동, 이하 상문고)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실전적 영어 토론능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영어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 의회식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방과후 수업과 방학 중에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국 의회 및 문화 탐방을 실시하여 영국 의회 민주주의의 역사 및 발전에 대해 공부하는 현장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올해의 여름 날씨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지닌 상문고 영어 디베이트반 학생들이 전하는 ‘영국문화탐방 하계테마캠프’ 참가 학생들의 소감과 탐방 캠프의 이모저모에 대해 들어봤다.조진영 리포터 cjyoung25@naver.com; 도움말 상문고 강영애 교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생생한 현지 체험영어에 대한 흥미와 특기를 가지고 있는 영어 디베이트 반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고취시키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적 안목을 넓히기 위해 상문고에서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영국문화탐방 하계테마캠프’는 영국 문화와 영국 의회 민주주의에 대해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을 방문하여 장래 진로희망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기회는 물론이고 학생들에게 탐방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적극적인 탐구자세 또한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올해 상문고 ‘영국문화탐방 하계테마캠프’는 7월 17일부터 7월 24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상문고 영어 디베이트반 1학년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Harrow House International School에서의 3박 4일 어학연수를 포함하여 영국 의회 내부 투어, 첼시구장 투어, 런던탑, 내셔널 갤러리, 옥스퍼드대학교 등 다양한 영국 현지문화를 생생하게 직접 보고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배경지식 사전 활동으로 탐방 효과 극대화특히, 7월에 실시하는 하계테마캠프에 대비해서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관련 도서를 2~3권씩 읽는 독서활동은 물론 영국의 문화와 예술, 역사, 정치 등에 대한 특강에 참가해 배경지식을 쌓아왔다. 조별 주제를 선정해 탐방을 떠나기 전 주제발표를 준비하고 탐방 캠프 현장에 가서 발표 시간을 갖도록 했다. 학생들은 <윈스턴 처칠>, <영국인과 스포츠>, <영국 의회 민주주의의 특징>등과 같이 탐방 캠프 동안 방문하게 되는 장소와 관련 있는 발표 주제를 선정하였다.하계테마캠프 일주일에 걸친 기간 중 3박 4일은 런던 근교의 스와니지(Swanage)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Harrow House International School에서 학생들의 어학연수를 진행하였다. 이 기간 동안 현지 영국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영어를 배우러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고, 교육 일정을 끝내고 옥스퍼드, 런던탑, 영국 의회 등을 방문해 현지 영국인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으로 영국의 현지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며 배우고 익혔다.; Mini Interview▶1학년 9반 김민서 이번 캠프에서 세계적인 명성,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뛰어난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옥스포드 대학을 방문하며 저 또한 더욱 학업에 열중해 옥스퍼드 대에 진학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대학에 재직 중이신 임종철 박사님을 만나‘본인이 확실한 열의를 가지고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된다’는 말씀을 듣고 노력에 대한 다짐도 되새겼습니다. 여행 중 무더운 날씨가 힘들었지만, 그만큼 제게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캠프를 인솔해 주신 김종복 선생님과 강영애 선생님, 그리고 상문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참석한 상문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던 의미 있는 탐방이었습니다. ▶1학년 13반 홍종희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모여 있는 해로우 하우스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Wake up it’s a beautiful morning~’ 아침마다 울리던 우스꽝스러운 기상 노래와 홀에 모여 자유롭게 탁구를 치거나 디스코 대회를 열었던 즐거웠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해로우 하우스에서 조금 떨어진 넓은 잔디밭의 공원과 아름다운 해변에서 영국인이 즐겨먹는‘피쉬 앤 칩스’를 먹어 본 경험도 좋았습니다.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등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토론 수업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외국인 룸메이트와도 금세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살갑게 인사하며 함께 수업한 이탈리아의 페데리코, 재미있는 농담과 명쾌한 수업을 해주신 그렉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해로우 하우스에 다시 올 날을 기대합니다.▶1학년 1반 김재현 일주일간의 하계테마 캠프를 마치고 세상이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인들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벗어던질 수 있었고, 그들과 소통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되는 것은 ‘열심히 하면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은 소심하게 고개를 숙이지 말고 어깨 피고 다니자’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나의 꿈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시간을 보내야겠다’하고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었다고 생각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19 고려대 경영대학 박은서 수시 논술전형으로 대학입시에 합격한 고려대 경영대학 1학년 박은서 학생(서문여고 졸)은 후배들에게 ‘논술 준비 시간 최소화’와 ‘수능의 중요성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한다. 논술을 준비하되 맹신하지 말라는 그녀의 수시 논술 준비 노하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수시전형 폭 좁은 현 입시제도 직시 내신 약점 수능형 공부로 극복해 나가 박은서 학생은 학급임원을 하는 등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중국 문화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중국문화탐방반 활동을 하며 언어를 배우기도 하고, 경영과 미디어 분야의 다채로운 독서를 하며 차근차근 진로를 설계했다. “고교 진학 후 첫 시험에서 전교 12등을 한 뒤 스스로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습니다. 물론 학교 활동도 열심히 참여했지만 내신 경쟁이 치열해 입시제도에서 수시전형의 폭이 매우 좁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죠. 내신을 소홀히 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내신만 몰입하기 보다는 넓게 보고 여러 전형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수능형 공부로 방향을 잡았습니다.”수시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자연스럽게 정시를 준비할 수 있어 여러 모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유난히 취약했던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3월, 6월, 9월 모의평가 3개년 문제집을 두 번씩 풀고, 가장 어려워하던 비문학을 정복하기 위해 관련 문제집 4권을 풀며 공부해나갔다. 덕분에 1~2학년 모의고사에서 3등급을 받았던 국어 성적이 수능 때 1등급으로 향상됐다. 국어뿐 아니라 영, 수, 세계지리도 모두 1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사설 속 중요 문장과 수려한 문장 익히기비판·동의·한계점 찾으며 논술 힘 길러 논술로 고려대 경영대학에 합격한 박은서 학생은 상위권 대학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수능 최저 기준’을 고려해 희망 학과에 소신 지원하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논술 준비 역시 ‘언제 준비할 것인가’ 보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 “저는 고3이 되던 해 4월부터 논술전형을 준비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아니었어요. 논술학원은 일주일에 한 번 3시간 수업이었고, 학원 수업 후 30분 정도 복습하는 것 외에 나머지 시간은 수능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대신 사설을 많이 읽고 그곳에서 중요한 문장이나 수려한 문장들을 익히며 비판, 동의, 한계점들을 찾아나가곤 했습니다.” 물론 사교육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정형화된 개요 짜기에서 벗어나 스스로 도움이 될 만한 사설 속 중요 문장과 반대되는 단어들을 나열하기도 하고, 찬성하는 어구를 정리해보는 등 스스로 논술의 힘을 기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첨삭을 받으면 우수 답안을 베껴서 익히기보다 자기 자신이 생각했을 때 논리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다시 써보는 등 독해력과 가독성을 점진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었다. 고려대 논술 시험 경험담 나만의 글 짜임새와 가독성 신경 써 박은서 학생은 고려대 논술 시험 경험담을 털어 놓으며 ‘나만의 개요 짜기’와 ‘가독성’의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고려대 논술은 짧은 지문 여러 개를 주고 두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결코 간단하게 쓰면 안 되는 거였죠. 서론에서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적고, 본론에서는 문단을 2개로 나눠서 정리했어요. 마지막 결론에서는 지문이나 문제에서 추론할 수 있는 한계를 지적하고, 내가 생각하는 창의적인 해결방안에 관해 서술했습니다. ‘공동체와 여론 형성’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예시를 들어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단이 끊어지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읽었을 때 완벽한 하나의 문장 같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가독성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론 글씨는 깔끔하게 써야겠죠.”박은서 학생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 최저 기준이 높다며 논술 전형을 준비하더라도 항상 수능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임하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나. 수능이 우선! 논술만 매달리지 마라 논술학원에 다닌다면 등원 전날 1~2시간 정도만 배운 걸 복습하며 논술을 준비하고, 학교 공부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 학교 수업은 수능에 적합한 환경이므로 논술만 매달리지 말고 수능 공부에 더 집중해야 한다. 둘. 매주 신문 사설을 분석하라 매주 신문 사설을 읽고 중요 문장과 수려한 문장을 찾아 밑줄을 그어본다. 논술 시험에서 문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소스가 된다. 또, 사설 속에서 비판하거나 동의하는 부분, 그 주장의 한계점을 찾아서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