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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영어 절대평가시대, 중∙고등학생의 영어공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수능 영어시험이 절대평가로 바뀌게 됨에 따라 학부모님은 물론 교육을 하는 선생님들조차 영어교육의 방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영어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손해 보는 느낌이 드는 반면 영어에 자신 없던 학생들은 도전해 볼만 한 것 아닌가 하여 적극성을 보이기도 한다. 영어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일까? 대입은 크게 정시와 수시로 구분된다. 그 중 정시는 수능 점수와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는데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다. 수시가 늘어남에 따라 약 30%의 학생이 정시로 선발되는데, 이 학생들 중 절반 이상이 재수생을 포함한 N수생들이 차지하게 된다. 결국 재수생 및 N수생과의 경쟁에서 재학생이 높은 수능 등급을 받는 것은 정말 어려울 수밖에 없다.그런데 2017년 이후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 종합 전형(수시모집)의 확대이다. 약 70%까지 교과 및 비교과로 이뤄지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교 내신 성적 및 비교과로 평가되기 때문에 재학생들에게 주어진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 내신 성적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서 좋은 내신 성적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최근 일산 신도시의 대부분 중학교 시험이 객관식의 경우 고등학교 시험에서 출제되는 형태와 유사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으며, 매년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다. 그런데 올해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자유학기제 실시로 놀이처럼 편하게 하던 초등학교 공부와는 다른 힘든 공부를 중1때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느냐는 상담을 많이 받았다. 그 결과 이번 중간고사 시험에서 중학교 1학년의 경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 수준 차이가 벌어져 중위권 학생 없이 상위권과 하위권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1학년은 교과의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같은 상위권이라도 점수와 실력이 일치하지 않는다. 또한 중하위권의 경우 학년이 어리기 때문에 내 아이가 공부하려고 마음먹으면 그때 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그건 가능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을 밧줄을 타야 올라갈 수 있게 되는데 그걸 감당할 수 있는 학생의 숫자가 아주 드물다는 점이다. 1학년 1학기는 대부분 쉬운 문제가 출제되지만, 2학기로 들어서면서 난이도가 오르게 된다. 그런데 2학년 학생들의 경우 지난해 대부분의 학교가 자유학기제 시범으로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시험은 전반적으로 다른 해에 비해 쉬운 외부지문들과 그다지 어렵지 않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하지만 학생들 스스로 느끼는 시험에 대한 체감은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고, 그 결과 성적은 상위권 층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많은 학생들이 중상위권 하위권으로 구분되면서 하위권 학생이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보기 힘들게 된다.중학교 시험은 모두 절대평가이다. 하지만 3학년 영어 과목은 특목고 시험 전형을 위해 유일하게 상대평가를 실시한다. 따라서 최상위권을 가려내기 위해 고난이도의 문제가 일부 출제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중학교 3학년까지의 수업으로 대부분의 문법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충분한 공부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 최상위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위권 또는 하위권으로 성적이 떨어진다. 그 결과 하위권은 물론 중위권 학생들까지 영어에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상당히 늘어나게 된다. 중학교 시험과 고등학교 수업의 차이는 크게 보면 고등학교 내신은 상대평가라는 것이다. 내 점수가 좋아도 다른 학생들의 점수에 따라 등급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학습할 분량의 차이로 볼 수 있다. 중학교 시험과 달리 문법적으로 아주 세세한 것을 묻거나 알맞은 답의 개수를 묻는 형태의 시험이 사라지기 때문에 실수를 할 확률이 적어지지만 현저히 많아진 어휘수와 길어지는 한 문장의 길이 및 본문의 양 뿐 아니라 부교재 또는 20개가 넘는 모의고사 지문까지 공부해야 되기 때문에 중학교 때처럼 그 모든 지문을 외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문장의 일부를 수정하기 때문에 막연히 외운다고 점수를 받을 수도 없다. 무엇보다 내신 성적은 성실하고, 꾸준하고 꼼꼼한 학생들에게 상당히 유리하다. 중학생 때부터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에게 고등 영어 내신은 정말 할 만한 공부인 반면에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힘든 과목이기도 하다. 고등학생들은 안정적인 수능 1등급과 늘어나는 수시에 대비한 내신 성적 올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중학생들은 탄탄한 문장구조로 기본적인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델라영어학원 김효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6
- 영어 1등급 선배들의 조언 “중등 영어 이것만은 꼭~” 중학교 때 어떻게 공부하면 영어 100점을 받을 수 있을까? 방법을 묻는 말에 3월 모의고사에 이어 5월 중간고사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고1 선배들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영어 노하우’를 만들라고 권했다. 중학교 때부터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 고민한 끝에 영어 1등급에 도달하게 된 고1 선배들이 중학생들에게 영어 성적을 1등급 상승시키는 자신만의 비결을 소개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이유석 학생(영일고등학교)“교과서와 수업 시간 필기한 내용도 암기하세요” 영어 점수가 들쑥날쑥했던 영일고 1학년 이유석 학생은 중3 때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은 후부터 영어 성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영어라는 과목 자체를 어렵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 영어를 못한다는 생각도 했고요.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자 영어 성적도 오르고 취약점이었던 문법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유석군은 누구나 알고 있는 ‘수업 시간에 충실하게 잘 듣는 것’이 영어공부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쓰는 것을 노트에 잘 정리해 암기하는 것 또한 유석군이 영어 성적을 올린 비법이다.단어는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를 선택해 외웠다. 한 과에 70여 개 정도의 단어가 나오는데 하루에 1과씩 소화했다. 유석군이 영어에서 가장 취약했던 문법은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문법책을 한 권 사서 틀린 부분은 정확한 답으로 고쳐서 2~3번 반복해서 외웠다. 영어에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을 뉴스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석군은 축구를 좋아해서 BBC나 페이스북에 제일 먼저 올라오는 해외 축구 관련 기사를 확인하는 것이 영어에 흥미를 갖는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영어 독해나 어휘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유석군이 전하는 영어 1등급 올리는 비결 어휘: 단어장을 한 권 골라 매일 1과씩 외워라문법: 틀린 문제는 고쳐보고 2~3번 반복해서 풀어라독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골라 영어 기사로 읽어라듣기: 중3 때부터 모의고사로 익숙해져라 최상렬 학생(강서고등학교)“기초 실력부터 단계별로 올리세요” 문법이나 어휘에 대한 기초 실력이 쌓이면서부터 영어 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강서고 1학년 최상렬 학생은 “영어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기초 실력부터 단계별로 올리라”고 권한다.단어는 매일 꾸준히 외우는 것이 관건이다. 외울 때는 가림 판으로 한쪽을 가리고 다 외우면 반대쪽을 가리고 거꾸로 외워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문법에 취약했던 상렬군은 문법 실력을 올리기 위해 독해집을 풀 때 직면하게 되는 문법을 해석해보고 문법책에서 찾아 정리하면서 공부했다. 독해는 많이 보면 볼수록 좋다고 설명한다. “자신에게 적합한 수준의 독해집을 선정해 꾸준히 읽고 틈나는 대로 핸드폰을 이용해 영자신문을 보면 문장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독해력이 향상될 것입니다.”듣기는 자신의 실력보다 조금 어려운 어휘가 나오는 것을 선택하거나 1.5~2배속으로 올려 들으면 실력이 빠르게 향상된다.중학교 때 영어 내신을 올리기 위해서는 교과서 본문을 다 외우고 순서를 바꿔서 배열해보거나 교과서 지문 중간 중간을 화이트로 지워 빈칸을 만들어 빈칸 맞추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교과서와 관련된 문제는 다른 지문이나 변형된 문제를 찾아 풀어보는 것이 좋다. 상렬군이 전하는 영어 1등급 올리는 비결 어휘: 가림판으로 한쪽을 가리고 외워라문법: 독해를 풀 때 나오는 문법을 해석해보고 개념을 적용해보라독해: 많이 보면 볼수록 좋다. 틈나는 대로 핸드폰으로 영자신문을 보라듣기: 자신의 실력보다 좀 더 어려운 것을 선택해 들어라 박세현 학생(진명여자고등학교)“한 번 할 때 확실하게 끝내고 넘어가세요” 지문을 외울 때까지 반복해서 읽고 꼼꼼하게 교과서를 공부한 다음부터 영어 성적이 향상됐다는 진명여고 1학년 박세현 학생은 “꼼꼼하게 보는 것이 영어 성적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라 소개한다.“중2 때까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공부하지 않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외우지 않았더니 내신 점수가 잘 안 나오더라고요. 특히 교과서 본문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본문을 외울 때까지 10번이고 20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니 이해도 빠르고 점수도 올라갔습니다.”단어는 핸드폰에 단어장 앱을 깔아놓고 핸드폰을 볼 때마다 단어 먼저 외우고 핸드폰을 열었다. 외울 단어의 분량만큼 스마트폰에 설정해 두면 반복해서 나오니까 저절로 외워진다. 문법은 수업 시간에 놓치면 따라가기 어렵다. 한번 할 때 미루지 말고 확실하게 끝내고 넘어가야 잊어버리지 않는다. 또한, 문법 개념은 정확하게 알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개념을 적용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독해는 많이 읽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원서 1~2권을 꾸준히 읽는 것이 좋다.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미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 좋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비슷하게 따라 말하다 보면 말하기 실력도 향상된다. 세현양이 전하는 영어 1등급 올리는 비결 어휘: 핸드폰에 단어장 앱을 깔고 핸드폰을 볼 때마다 외워라문법: 쉬운 문법책과 어려운 문법책 2권을 같이 풀어라독해: 원서 1~2권을 꾸준하게 읽어라듣기: 미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따라 말해보라 </ 2016-05-26
- 6월 2일 전국모의고사 준비하기 수능 국어영역은 근본적으로 국어문장에 대한 본질적 읽기능력을 배양하여 문학에 대한 감상능력, 비문학(독서) 지문에 대한 기본적인 독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어야 한다. 또한 정규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기본 개념이나 어휘적인 측면에서도 무리 없는 성취도 평가가 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평가방식의 물리적 한계로 5지선다형의 객관식 문항으로 출제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5지선다의 객관식 문항은 지식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합할지 모르나 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정성적 평가방식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수업의 참여도와 근본적 인식능력과는 다르게 성적이 나오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노력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오히려 성적이 잘 나오게 되면 주위의 반응은 더 차갑다. 눈치와 ‘감(感)’이라는 직관으로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진짜 실력이 아니고 우연일 뿐이라며 학생의 능력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학생의 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많다. 그래서 성적이 비례하지 않는 학생들의 억울함을 덜기위해 조금이나마 국어문제의 올바른 접근 방법에 대한 제언(提言)을 하고자 한다.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어는 불가피하게 5지선다의 객관식 문항으로 출제하게 되면서 근본적인 언어능력과 사고력을 측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말장난으로 비하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국어문제는 지문과 보기와 선지로 이루어진 확률게임과 같다. 지문에서 숨겨진 정보를 찾아내어 나열한 다음, 보기의 조건에 대입해보면 조건에 맞는 요소가 있고 일치되지 않는 다른 요소가 발견된다. 여기에서 언어적 추리와 사고력이 요구된다. 확장과 전이를 통해 유사점을 연결시켜야 비로소 변별점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비로소 출제자가 만든 함정을 피해 히든카드를 골라낼 수 있다.결국 학생들이 국어문제를 풀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국어 문제는 지문에 대한 100%의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고, 따라서 지문에서 본인이 찾은 최소한의 정보로 보기의 조건을 빠뜨리지 않고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제자가 만든 선택지의 함정을 피해 정답을 고르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정직한 정답을 바라지 말고 언어 속에 숨겨져 있는 의도를 미루어 짐작하면서 최대한 오답일 가능성을 찾아 지워나가려고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성급하고 섣부른 단정이다. 선지를 고를 땐 “은/는/도/만/라도/까지/밖에/만큼/모든/항상/언제나/반드시/안/못/말다”와 같은 어미나 조사, 조건부사, 부정어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의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선지 ①~⑤까지는 전체적인 시야를 가지고 (○, ×, △, ?)와 같은 자신만의 규칙으로 표식을 하여 확률적으로 보다 높은 답안을 줄여나가면서 최종적인 답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국어문제의 접근 방법이라 하겠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5
- DACL - 본성은 자연스럽게 사는 것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때는 언제일까? 꾸미거나 연출한 모습은 스스로는 물론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만, 우리의 몸이 자유롭고 마음이 안정될 땐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 이 상태가 자연스러움을 찾은 상태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인간의 본성(本性)을 찾은 상태를 말한다.자연스러움(自然)은 정신과 마음과 몸이 하나 될 때 가능하다. 지식이나 기술 등 테크닉에 의존한 삶은 처음엔 앞서가는 것 같아도 뿌리가 없으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린다. 실력과 더불어 인격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남의 사상과 철학이 아닌 자신만의 인품과 철학을 가지라. 가치에 바탕을 둔 스토리만이 세상에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라.생각은 마음의 상태를 가져오고 마음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몸과 마음이 깨달아서 이야기하고 행동하면, 설득력 있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매력은 사랑을 받는 것이고, 사랑은 집중이며 집중은 호감이다. 때론 그저 흘러가게 내 버려둬야 한다. 흐르는 물은 말없이 흘러가는데도 바라보는 사람들에겐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자연(自然)과 하나 되는 훈련을 해보라.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가던 길을 멈추고 아름다운 경치를 한번 바라보라. 시력이 좋아도 시야가 좁으면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던 것도 시각이 전환되면 볼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순수함이요 자연스러움이다. 살아있기에 생명체는 변화를 하고 순환을 통해 재생을 한다. 옛 고서에 말하길 사람의 신체는 마음과 기와 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선한 마음, 맑은 기, 덕 있는 몸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보자. 이것이 이 시대 하늘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요, 이를 통해 바른 호흡과 감각을 찾아 올바른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본성을 찾으면 다 크게 된다고 해서 다클(DACL=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이다. ***다 크게 되는 다클리더십컨설팅 /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DACL 글로벌 최고경영자/청소년 인성리더십 서울반/대전반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다클리더십컨설팅 대표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산업카운슬러 1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5
- 서울대 수시전형에 맞는 활동이란 무엇일까? 최근 어느 신문사에서 사교육 업체와 손잡고 서울대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82명 학생들의 학생부를 표본으로 뽑아 학생부의 기재내용을 정량화한 것이 기사화 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내신 등급, 교내 수상 수, 독서 권수, 동아리 및 봉사활동 시간을 계량화하려 시도하였고 희망 진로는 어떻게 기재해야 하며 자기소개서에 어떤 활동을 어떻게 녹여내 작성해야 합격이 가능한 지, 심지어 합격자들은 어떤 책을 읽었는지까지 분석하여 제시하였다.이 기사를 읽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시겠지만 이것이 정석이고 기준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겼다. 굳이 서울대의 선발 인재상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현실적으로 이렇게 모방하려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들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하는 하는 의구심도 강하게 들었다. 사교육을 통해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려는 비용까지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한편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얼마나 불안해하면 이런 분석까지 시도될까 싶은 마음도 들어 안타깝기도 했다. 서울대 수시에 맞는 활동이 과연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최근 서울대에 합격한 제자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려 한다. 그 학생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추천서를 그 학생의 허락을 얻어 제시해본다. 1. 지원자의 학업 관련 평가복습할 때 관련 도서를 찾아 심화학습을 하는데 때로 본 추천인이 수업준비를 위해 찾아본 자료의 출처와 비슷하여 놀라기도 함. 선생님 앞에서 모의면접을 볼 때 본인이 좋아하는 셰익스피어 <햄릿>의 독백 중 일부를 영어로 암송할 정도의 열정이 있음.영어수업 내용을 반 친구들을 위해 칠판에 퀴즈 문제로 출제하면서 핵심적인 내용을 잘 제시하며 한 컷 만화의 형식으로 핵심을 정확하게 포착할 정도로 상당한 관찰력과 성찰력 지님. 2. 지원자의 인성 및 대인관계(중략) … 공부와 진로 관련 친구들의 고민은 물론이고 교실 청소를 할 때, 본인의 담당구역 뿐만 아니라 조퇴, 결석으로 인해 담당 학생이 없는 구역까지 청소하고 뒷정리를 할 정도로 솔선수범함.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정도의 마음의 여유와 배려심이 있으며, 진심이 묻어나는 언행으로 인해 친구들이 좋아하고 인정하는 학생임. 3. 지원자 평가에 도움이 되는 내용지원자가 어휘와 어법과 관련된 영어 퀴즈를 칠판에 출제하고 그 내용의 핵심을 한 컷짜리 그림으로 포착하는 것을 매일 아침 보는 것은 본 추천인이 영어교사로서 매일 아침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임. 내용면에서 시험에 출제할 만한 핵심적인 요소를 파악하는 것을 보고 깜짝깜짝 놀랐고 한 컷짜리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고는 더 감탄하기도 함. 같은 책을 다른 버전으로 읽어보기도 하고 비슷한 듯 다른 주제의 책을 비교하기도 하고 한 저자의 서로 다른 책에서 서로 다른 주제와 입장을 비교분석하기도 하는 등 그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독서력을 보임. 또 모의면접 때 셰익스피어 <햄릿>의 독백을 여러 구절 암송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 문학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음. (중략) … 결과적으로 지원자가 품성이나 학습 면에서 관찰력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칠판에 영어 퀴즈를 낼 때 반 친구들의 반응을 보며 고민하고, 또 교내 판타지 창작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글에 대한 삽화를 그릴 때 글쓴이와 계속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의 훈련 덕분으로 보임.이 학생은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으로 영문과에 합격하였으나 처음에는 확신이 없었다. 동아리 부장이기는 했으나 영어와는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판타지 창작반 동아리 활동에다 글을 썼다는 이야기는 없고 남의 글에 그려주는 삽화 담당이었다. 내신이 좋지만 특별히 더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었고 비교과 활동도 특별한 것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학생부를 찬찬히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추천서를 써주면서 이 학생은 꼭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외부의 힘을 통해 지식을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고서도 교과별 세부능력, 특기사항과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 독서활동 기재 내용에 지적인 호기심이 자연스레 묻어나며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관계 속에서 인성과 지적인 능력이 자연스레 발현되었기 때문이다. 끝으로 고3 독서활동을 살짝 엿보자. 본인만의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지적 능력을 어떻게 깊이 있게 확장했는지를 살펴보면 서울대에서 이 학생을 왜 뽑았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연극 ‘레드’를 본 후 희곡 ‘Red(John Logan)’를 읽고 red와 black의 관계를 통해 세대교체에 대해 생각해 봄. 구세대가 변질되지 않고 red의 온전한 상태로 존중받으며 퇴장할 때 가장 바람직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을 깨달음.*마크 트웨인의 어록을 읽어본 후 그의 작품 ‘얼간이 윌슨(마크 트웨인)’을 읽음.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대상을 무시하고 불합리한 관습과 명예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발견함.*2학년 때 읽은 ‘Demian’과 ‘Siddhartha(Hermann Hesse)’를 비교하여 둘의 차이를 생각해 봄. 둘의 세계관은 만물이 하나라는 입장과 빛과 어둠으로 양분된다는 입장으로 나뉘는데, 이를 동서양의 차이로 이해함.*‘King Lear(William Shakespeare)’를 읽고 1학년 때 읽은 ‘Hamlet’과 관련지어 두 희곡에서 madness의 역할에 대해 생각함. 인물이 미친 상태에 빠질 때 오히려 인물의 심리와 상황에 대한 풍자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볼 때, madness가 인물의 심리를 더 보여줄 수 있도록 설정된 장치라고 판단함.*학교 도서관에서 이일훈 건축가의 강연을 들은 후 ‘사물과 사람 사이(이일훈 저)’를 찾아 읽음. 강연과 책의 내용을 통해 건축학이 왜 생활과 맞닿아 있어야 하는지 느끼고, 자신이 공부하려는 학문은 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2016 파주 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출제 경향 중2 첫 시험은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를 보낸 학생들에게 오랜만에 보는 시험이라 다수에게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중2-3의 중요한 내신을 위해 좀 더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들도 많이 다뤄봐야 할 학년인 만큼 앞으로 고득점을 위해 이번 시험을 자세히 분석해 보자. 교하중총 25 문항 중 서술형 6 문항. 교과서 1-3과에서 골고루 나왔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중으로 교과서와 학교에서 제시한 handout을 바탕으로 외부지문 문제들이 다양하게 출제되었다. 교과서의 경우 회화는 기본적인 내용 파악과 본문에 나오는 질문 중의 하나가 서술형문제로 출제 되었는데 학교에서 미리 제시한 문제였다. 문법 문제는 어법상 오류 찾기와 본문 문제들은 통문장 암기를 바탕으로 풀어야 했다. 이번 시험 준비에서 좀 어려웠던 것은 과마다 단어(숙어, 속담)와 1-3 전체 문법 그리고 프린트 내용까지 많은 양의 암기가 필요했다는 점이었다. 두일중 총 28문제 중 8개의 서술형 문제. 교과서 중심의 전형적인 시험지였다. 본문과 회화 비중이 높고 문제 유형은 다양했지만, 대화문 또는 본문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어디 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묻는 문제가 다수였다. 서술형 비중이 높지만, 이 역시 암기가 선행된 후 약간의 응용을 거치면 무난히 대처할 수 있었다. 이번 시험의 핵심은 학교 핸드아웃이었다. 1~2개의 팝송과 외부지문이 주어졌는데,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학교자료 중 팝송은 수 차례 듣고 외워야 했으며, 외부지문의 내용 및 흐름은 기본적으로 익혀야 했다. 전체적으로 문법 문제들을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며, 본문을 꼼꼼히 암기하고, 관련 문제를 많이 다루며 응용된 문제들을 자주 풀어봐야 했다. 지산중총 27 문항 중 서술형 5 문항. 난이도는 약간 어려웠다. 시험 준비에서 프린트보다는 교과서의 비중이 높았다. 객관식, 특히 회화에서는 단어, 문장, 내용, 표현 등이 다양하게 출제되었다. 객관식 영영풀이 단어 문제는 allowance가 받는 용돈인데 to give 주는 돈으로 나와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구분이 힘들었을 수 있다. 그리고 서술형에서 좀 어려운 문제를 꼽는다면 본문의 문장, 동명사가 목적어로 오는 문장완성, 조건절 문장완성, 사역동사 make를 이용한 5형식 문장완성, 주어에 따른 동사의 시제 그리고 인칭 등이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안정적으로 좋은 점수 얻기에 좀 힘든 시험이었다. 해솔중총 22문항 중 서술형 4문항. 어휘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어휘는 학교에서 받은 프린트를 꼼꼼히 확인했다면, 회화는 Dialogue를 철저히 암기했다면, 독해 역시 본문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면 어려움 없이 잘 풀었을 것이다. 문법은 교과서 본문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배웠던 주요 문법을 통해 영작하는 기술로 문장을 완성하는 실력을 요구했다. 서술형은 대부분이 영작이었다. 본문과 문법을 바탕으로 응용하거나, 영작함이 필요했다. 일반적으로 시험을 위해 학습하는 문제들에서 유사 문제들이 많이 나온 것이 특징이었다. 한빛중총 22문항 중 서술형 5문항. 어휘를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평소에 학습을 요구하는 문제였으며 회화는 Dialogue지문을 철저히 준비 암기했다면 쉽게 풀었을 것이다. 문법과 독해는 본문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면 별 무리 없이 잘 풀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서술형도 대부분이 빈 칸을 채우는 단답형으로 출제가 되었고 학교에서 학습한 회화 속에 있는 문법 위주의 문제들로 이루어져서 수업시간의 내용을 잘 숙지했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평소 자주 풀었거나 많이 다뤘던 문제들에서 출제되어 다양한 문제들을 풀었던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한가람중총 28문제 중 서술형은 6문제. 객관식의 경우, 본문과 회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소단락별 주제를 파악할 정도의 이해를 했다면 별 무리 없이 풀었겠지만 제시 지문을 꼼꼼하게 살펴야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제법 까다로웠다. 무리하게 변형된 문제는 없었고 공부한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던 정직한 시험이었다. 서술형의 경우, 출제범위가 요구하는 핵심 문법을 확실히 알아야 했고, 문장의 기초를 (주어->동사->보어 및 목적어) 파악해야만 했다. 객관식, 주관식 통틀어 영어로 질문한 문제가 2개 출제되었고 이것이 학생들에게 점수의 영향이 될 수 있었다. 이번 시험이 조금 어려웠다는 학생들의 반응이 많은 이유는 예상하지 못한 소수의 문제들 때문이었다. 이전과는 다르게 난이도가 올라간 학교도 있고, 범위가 넓어지거나 꼼꼼한 준비가 필요한 학교들도 있었다. 많은 학생들의 영어 점수가 기대치보다는 더 낮았고 고득점 받은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영어 시험분석을 통해서 출제 경향을 잘 파악하고 시험을 위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전체적인 문제들을 자주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각 학교마다의 문제 유형을 잘 파악하고 예상 외의 문제들도 가능한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학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조언이다. 파주아발론어학원 중등부강사 이승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6
- 우리 역사문화탐방 통해 청소년 문화해설사로 성장해요~ 중고등학생 시절 동아리 활동은 교과목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경험을 쌓고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다. 또래 친구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기획을 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교내외 동아리들이 최근 활성화되고 있다. 양천구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 중고생들이 모여 역사체험을 하는 ‘역사문화유산리뷰클럽(HRC)’ 동아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 찾아가 만났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12년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문화유적 탐방 동아리내리쬐는 햇볕이 따가울만큼 화창한 토요일 오후 1시 양천구 신월동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오늘은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개관 14주년 기념 ‘We즐 축제’가 열리는 날. 1부 오후 1시~4시에는 각종 체험 및 놀이, 먹거리, 마켓이, 2부 오후 4시~6시에는 개관 14주년 기념식 및 Zlcon(즐콘)이 열렸다. 센터 내 동아리 회원들이 각자 기획한 프로그램을 체험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진행을 도와준다. 1층 한쪽 방에는 ‘백제 연꽃문양 나무목걸이 만들기’, ‘백제 금관만들기’, ‘HRC와 함께하는 백제역사체험’을 진행하는 역사문화유산리뷰클럽(이하 HRC) 회원들이 참여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HRC는 History Reveiw Club의 약자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역사유적지를 현장탐방하고 체험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회원들이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로 재능기부를 하면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역사문화유산리뷰클럽 배준석 담당교사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동아리”라며 “매년 3월초마다 신입회원을 선발해 1년간 활동하고 현재 중학생 6명, 고등학생 12명이 활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HRC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에 모여 기획회의를 한다. 담당교사의 일방적인 지시로 이뤄지는 회의가 아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체계화해 여러 일정을 구체화시킨다. 중학교 1학년 때 HRC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대학생이 된 김민기 회원은 이 동아리의 서포터즈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년 동안 활동하고 있어요. 대학생으로서 후배들의 동아리 활동을 도와주면서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어 서포터즈로 함께하고 있죠.” 체험 봉사활동 및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으로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 높여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체험장에는 백제연꽃문양 나무목걸이 체험과 백제 금관만들기 체험을 하는 유초등생들로 붐빈다. 체험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각 코너마다 체험활동 후 받은 도장을 모아 맛있는 간식도 먹을 수 있다. 엄마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받아 목걸이와 금관을 완성한다. 한켠에서는 백제 역사유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귀담아 듣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HRC는 매년 6월 테마로 정한 우리나라 역사유적지를 초등학생 20명을 모집해 회원들이 문화해설사 역할을 하며 2박3일 탐방을 다녀오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년 초등 6학년때 체험행사에 참여했던 정세인 학생(신월중 1학년)은 올 3월 HRC 동아리에 가입했다. “작년 경주탐방을 HRC 동아리와 함께 다녀왔어요. 탐방이 좋아 올해 중학생이 되면서 HRC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어요. 제가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기를 좋아해 재밌게 활동하고 있어요. 회원들끼리 회의를 통해 스스로 기획하고 여행 코스도 정하는 활동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3시간에 걸친 체험행사 봉사활동을 마친 회원들은 서로 도와가며 뒷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마쳤다. HRC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채유리 회원(광영여고 1학년)은 “중1때부터 가입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며 “HRC의 가장 큰 매력은 또래 친구들과 역사 유적지로 여행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자랑한다. < Mini Interview > 류현주 회원 (백암고 1학년)장래 진로와 관련있는 동아리 활동이에요“장래 희망이 역사 선생님이라 관련 동아리를 찾던 중 부모님의 추천으로 올 3월 HRC에 들어오게 됐어요. 매년 주제를 정해 역사체험 및 기획행사를 하는데 올해는 백제 문화유적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어요. 초등학생과 함께 가는 역사유적 탐방, 무척 기대가 돼요.” 이가은 회원 (강신중 2학년)초등 동생들에게 가르쳐주니 보람있어요“친구의 추천으로 올해 3월 이 동아리에 가입했어요. 역사에 관심도 많고 가르치는 일에도 관심이 많아요. 오늘도 초등학생들에게 이것 저것 도움주고 가르쳐주니 뿌듯하네요.” 이나현 회원 (강신중 2학년)정기회의 통해 우리 스스로 기획을 하죠“작년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이제 1년이 됐네요. 한달에 한번씩 회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데 담당 선생님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우리만의 기획으로 행사나 탐방계획을 세우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역사는 우리들이 꼭 알아야하는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5
- 공부 더 필요한 과목 본인이 선택해 다녀 나날이 치열해지는 입시 경쟁에서 고교생들에게 학교 밖 사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는 시대가 됐다. 과연 목동지역 고등학생들은 사교육을 얼마나 받고 있을까? ‘내일신문’에서는 리포터가 직접 고등학교를 찾아가 사교육 현황을 조사해봤다. 사교육은 정규 교육과정 외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비용을 부담하는 수업으로 예체능을 제외한 교과 과목으로 한정하되 과외는 포함해 조사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사교육 선택 아닌 필수, 33명 중 33명 학원 다녀 지난 5월 18일 오전, 고등학생들의 사교육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양정고등학교 1학년 교실 중 한 곳을 찾았다. 이 반의 총 학생 수는 남학생 34명으로 그중 운동부 학생 한 명을 제외하고 3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33명 학생 중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33명 전원으로 조사됐다. 목동 지역 고교생들에게 사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3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 평균 사교육 시간을 조사했다. 일주일에 5시간 이하로 학원을 다니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5~10시간이 7명으로 21.2%, 10~15시간 9명으로 27.3%, 16~20시간 8명으로 24.2%, 20시간 이상이 9명으로 27.3%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17시간이 8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학원 다닌 후 성적 올랐다 94%현재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 과목 수를 살펴보니 1과목이 4명, 2과목이 13명, 3과목이 12명, 4과목 이상이 4명으로 조사돼 2과목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영어유치원을 제외하고 사교육을 언제부터 받기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초등 1~2학년 10명, 초등 3~4학년이 9명, 초등 5~6학년 6명, 중학교 입학한 이후부터가 8명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을 다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원을 다닌 학생이 8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학원을 선택해 다니는 것을 알 수 있었다.사교육 중 본인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33명중 22명이 수학이라고 대답해 수학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었다. 이어 영어가 8명, 국어가 3명으로 조사됐다.학원을 다닌 이후 성적이 올랐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33명 중 31명으로 거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적이 그대로라고 대답한 학생은 1명,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1명 있었다. 학원 다니는 이유, 복습보다 예습 많아중학교 때보다 사교육 시간과 과목이 늘어난 학생은 33명 중 15명으로 조사돼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고등학생들은 학원을 선택할 때 누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까? 학원을 선택할 때 ‘자신이 선택한다’가 30명 중 3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부모님이 선택해준다’가 2명, ‘친구 따라 간다’가 1명으로 조사됐다. 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미리 예습하려고가 2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학교에서 놓친 부분을 보충하고 복습하기 위해서가 3명,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질까 불안하다고 답한 친구가 1명 있었다. 친구가 다 다니기 때문에 ‘친구 따라 학원을 다닌다’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으며 본인이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본인이 선택해 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원을 더 늘여서 다닐 생각이 있는 학생은 8명, 지금 다니고 있는 대로 유지하겠다는 학생이 21명, 학원을 끊고 싶다는 학생이 4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양정고등학교 1학년 중 한 반의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다른 반이나 학교의 상황과 다를 수 있으며, 이 자료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사교육 현황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사교육에 대한 나의 생각 “사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영어유치원까지 포함하면 유치원 다닐 때부터 사교육을 받은 셈이죠. 중간에 유학을 다녀와서 학원을 다니지 않았지만요. 현재 다니는 학원은 국어, 수학은 교내경시준비반과 내신준비반 2과목, 영어 내신준비반입니다. 일주일에 총 17시간 정도 학원에서 보냅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진도를 한 번 놓치면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복습도 하고 여러 가지 풀이방법도 연구하면 기억에도 오래남고 실수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미리 예습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사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황원준 학생)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원 선택해 다녀요”현재 영어, 수학, 과학 학원을 다니고 있고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원을 제가 선택해 다니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다니던 학원을 끊고 혼자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성적이 올랐다고 자랑하는 것을 들었을 때 나도 잘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어서 다시 중학교 때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수능과 내신을 같이 준비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사교육을 받으면서 성적도 올랐고 친구들에게 성적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최동우 학생) “학원은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초등학교 5학년 때 영어 과목을 시작으로 사교육을 받았습니다. 혼자 공부해서는 학교 영어 수업을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학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학원은 학교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심화해서 공부를 시키기 때문에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엄마와 함께 공부하다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초등 6학년 때부터 학원을 다녔습니다. 지금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조영우 학생) “혼자 하는 것보다 학원에서 공부가 도움이 됩니다”초등 5학년 때 수학을 시작으로 사교육을 받았습니다. 학원에서는 내신 준비는 물론 수능까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는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질문하는 것이 학교보다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학교 선생님과 학원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은 비슷하지만 학원에서 내신준비를 더 많이 시켜주기 때문에 학원이 내신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학원을 끊고 남는 시간에 혼자 복습을 하고 공부를 하면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혼자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학원을 다닙니다. (양원식 학생) ◎ 일주일 평균 사교육 받는 시간 <img width="550" height="329"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1(248 2016-05-25
- 우리아이 자기주도 학습 버릇들이기 고입이든 대입이든 관건은 자기 주도 학습임을 모르는 부모님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내 아이가 자기 주도 학습을 하게 이끌어 주느냐죠. 아이 스스로에게 효과적인 공부법을 찾으라고 전적으로 맡겨 버리는 부모님들도 간혹 계시는데, 바람직한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적어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부모님이 자신들이 터득한 공부법과 경험도 알려주면서 공부 하는 시스템을 알려주고 정착시켜 주는 역할을 적극 하셔야 합니다. 망각 곡선의 상식 부모님의 역할 중 첫 번째 상기 하셔야 할 것은 망각 곡선의 상식입니다. 기억량과 시간은 반비례 한다는 아주 단순한 상식이지만 의외로 자녀들에게 이 상식을 전수 해주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시간을 공부 했느냐고 질문할 것이 아니라 몇 번 반복 했는지를 확인 해 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1주일 뒤 시험 대비를 오늘 밤 새서 모두 끝냈다고 하더라도 시험 직전까지 꾸준히 같은 내용을 반복해 주지 않으면 시험 당일 결과는 절대 좋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모두 이해되고 술술 외워지더라도 당장 내일이면 그 중 망각하는 것이 생기는 것이지요. 공부를 열심히만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제대로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초등 저 학년 때 일러주고 훈련시켜야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연스럽게 효과적인 자기 주도학습을 하게 됩니다. 칭찬도 가려서 해야 한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부모님들이 하지 말아야 할 칭찬을 절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칭찬으로는 영혼 없는 칭찬과 결과에 대한 칭찬이 있습니다. 영혼 없는 칭찬의 예라면 이런 것이 있을 수 있겠지요. 우리 아이가 90점을 넘겼으면 좋겠는데 겨우 80점을 받아왔을 때, 칭찬을 하긴 해야겠는데 80점이란 점수는 마음에 들지 않고 어머님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마지 못해 잘했다 하지만 온전한 진심은 아닌 것이지요. 아이들은 이런 칭찬의 종류를 본능적으로 알아챕니다. ‘나는 노력하느라고 했고 이정도 점수면 잘 한 거 같은데 엄마의 칭찬은 거짓말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반대로 아이가 90점 100점을 받아 왔다고 해서 그 결과만을 칭찬 해서도 안됩니다. 결과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을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를 바꾸는 진짜 칭찬은 관심과 관찰을 게을리 하지 않아서 아이의 상태를 먼저 알아주고, 아이가 공부해 나가는 과정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진심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런 진심 어린 칭찬을 받고 자라는 아이들의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은 매우 높을 테고 이런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제대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결과는 항상 유의미 하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애정 어린 관찰과 관심을 멈추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김재희 원장 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현)[목동] 초중등영어전문 세인트클레어즈(St.Clair''s School)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5
- 시립중앙도서관, 북기프트 사업 계속 추진 구미시가 ‘책으로 나누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북 기프트’ 사업이 올해로 7주년을 맞이했다.이 사업은 시립중앙도서관과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도서관은 대외 홍보를 담당하고 복지관은 사업운영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모금액은 1382만원이며, 구미지역아동센터 32개소에 1476권의 책을 지원했다.북기프트 사업은 승진, 생일, 수상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선물을 전하는 대신 축하받을 주인공 이름으로 기부를 하면, 그 주인공에게는 축하카드와 기부금영수증이 전달되고, 기부금은 양질의 도서를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새로운 개념의 축하와 기부문화 운동이다. 기부 참여방법은 도서관 및 금오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화, 방문 및 홈페이지 신청하면 되고, 기부금은 1만원 이상 가능하며, 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금오종합사회복지관으로 송금(계좌 대구은행 229-10-002489)하거나 문화상품권을 보내도 된다. 문의 : 시립중앙도서관 054-480-4666, 금오종합사회복지관 054-458-02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