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문법의 중요성 이제 중간고사가 거의 끝나고 이 글을 읽게 될 때쯤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간고사 성적을 받아 들게 될 시기이다. 그리고 상당수의 학생들이 그 결과에 실망하고 혹은 낙담까지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시험 결과에 대한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하면서 학원이나 자신을 지도한 강사에게 책임을 돌리려고 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기도 한다. 그러나 냉철하게 그 결과가 자신이 아닌 외부에 있는지를 생각해 보자.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원인은 바로 문법 기초가 부족함에 있다. 단순히 문법책을 몇 번 공부했고 특강을 몇 번 들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내실 있게 기초를 다졌는가가 핵심이다. 다가오는 겨울 방학에 과연 어떻게 영어의 내실을 다질 것인가 함께 고민해 보자.문법은 독해의 도구다 문법 공부를 하라고 하면 “수능에서 1~2문제 밖에 나오지 않는 문법을 그렇게 힘들게 해야 하나요?” 라고 묻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우선 내신에서 서술형이라고 하는 주관식문제, 문법 문제 등을 학생들은 많이 어려워한다. 그리고 나름대로 문법을 공부했다고 하는데도 자꾸 틀리는 이유는 단지 정답만 찾고 지나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어법상 틀린 것만 찾고 밑줄이 쳐진 다른 보기들은 출제자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각 밑줄 마다 출제자가 물어보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데도 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단지 오답 만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문법 실력이 오르지 않는다. 각 문제의 밑줄 마다 출제자의 의도를 적어보는 공부 방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문법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장의 형식이다. 1형식에서 5형식에 이르는 그 문장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 할 수 있어야 문법과 독해가 가능하다. 그러한데도 많은 학생들은 문장의 형식을 소홀히 공부하고 지나친다. 비록 해석은 좀 정확하지 않지만 문장의 형식을 정확히 파악해서 무엇이 주어이고 무엇이 동사인지 정확히 찾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찾아내는 학생들이야말로 앞으로 성적이 향상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독해 책을 꺼내서 해석하기에 앞서 각 문장이 몇 형식인지 연필로 적어보자. 만약 몇 형식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면 아무리 책을 붙잡고 독해 공부를 해도 독해 실력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빈칸 유추를 따로 연습하라 내년 수능부터 현재 22문제였던 듣기가 17문제로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면 아마도 독해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빈칸 유추의 중요성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빈칸 유추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실력이 늘어나는 분야가 아니다. 매일 매일 평균 10여개 정도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도 가능하다면 시간을 정해서 각 문제당 2분 내외에 풀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가 많다고 하더라도 각 지문에서 5개 이상은 단어를 찾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르는 단어를 모두 찾으면서 하다보면 독해 실력보다는 단어를 찾는데 치중하게 돼서 결국 짜증이 나고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가장 핵심이 될 것 같은 단어를 5개 내외로 찾는다. 그 외의 모르는 단어는 앞 뒤 문맥을 통해서 유추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이 모든 것은 단어가 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성능 좋은 총에 총알이 없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단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떤 학생은 이과적성향이 강해서 단어를 암기하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 물론 단어를 외우는 것이 좀 더 쉽고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선택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고 암기해야 하는 일인데도 학생들이 하기 싫어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단어를 외우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면, 아무리 외위도 자꾸 잊어버리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단어를 암기하고 잊어버리는 일 또한 너무나 당연하다. 100개를 외웠는데 30~40개 정도가 기억에 남아 있다면 대 성공이다. 잊어버린 단어를 또 반복하고 외웠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다시 암기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언어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적어도 600번 이상 그 단어에 접촉해야만 암기가 된다고 한다. 단어 실력 없이는 영어 공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정직하게 노력하자. 그리고 요행을 바라지 말자. 남의 노고가 자신의 실력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하자. 이정원 영어학원이정원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7
- 넉넉함을 갖는 여유 있는 리더가 되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상대적이다. 내 것만을 고집하면 대화가 되지 않는다. “혼자 다 하려고 하느냐!” 하면서 상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릴 것이다. 나가버린 후에 내 것을 일부 양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더라면 관계가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하기도 한다.세상에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과 행동을 보면 정서적으로 궁핍한 사람도 수없이 많다. 이들은 정신적으로 황폐화가 된 사람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줄 모르는 이기적이거나 성질이 불같거나 혹은 용서를 모르는 사람, 항상 퉁명하고 불친절한 사람들은 한마디로 정서적으로 궁핍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맺는 인간관계는 갈등으로 인한 불화가 많아 늘 마음이 편치 않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떤 일을 하거나, 인간관계가 좋지 못한 가운데 오는 성공 또한 오래 가지 못한다. 그 결과로 사기혐의나 배임,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하거나 배신을 당하는 기업인들을 뉴스를 통해 볼 수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서 이기적이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하기 위해서는 손해를 감수하며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오히려 보상을 받는다. 데일 카네기는 ‘이 세상은 자기 것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살려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기회가 따른다. 그런 사람에게는 경쟁 상대가 없다’고 말하며 이타적(利他的)으로 사는 것이 성공의 기회를 잡는 비결이라고 한다. 넉넉함은 상대를 생각할 여유를 갖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끌어안는다. 그리고 협력하게 만든다. 그리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만든다.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단순한 성공 그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가. 한마디로 말하면, 인간의 순수한 좋은 느낌인 행복감이다. 데일 카네기 코리아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원장, KAIST 인성·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카네기코스 교육문의] 042-488-3597, www.ctci.co.kr 데일카네기코스(DCC) 개강안내 : 11월25일(월) 매주1회 12주 과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나사렛대, 제5회 어린이 영어경시대회 개최 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제5회 총장배 전국 어린이 영어경시대회’를 개최한다. 나사렛대 교육대학원 조기영어교육전공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참가 대상으로 10월 26일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국 어린이 영어 경시대회는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부로 나누어 영어 말하기, 영어 노래와 율동, 영어동화 구연 등 3개 분야로 열린다.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재학생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부문별 대상에게는 나사렛대 총장상이 수여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미래를 이끌어 갈 융합형 인재 양성 일산동고등학교(교장 한일순)는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과학중점과정을 시작해 올해 첫 입시를 치르고 있다. 일산동고등학교의 송형빈 교감은 “일산동고등학교의 과학중점과정은 특성화, 다양화로 이공계 인재육성을 목표로 한다”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7년까지 과학중점학교 운영이 연장된 일산동고등학교를 찾았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1지망 선호 학교로 우뚝일산동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 3년차다. 그동안 자연과학부를 중심으로 우수교사를 확보하고, 과학수학 교과를 활성화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학교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탐구하며, 수준 높은 학교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외 교내 과학수학 대회와 1인 1프로젝트, 포트폴리오 활성화, 과학수학 동아리 활동, 창의체험활동, 맞춤형 진로지도를 진행하며, 과학중점학교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영재학급 운영으로 수학과학 인재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연과학부 하규수 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과학에 대한 성취도나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며, “일산동고는 이공계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선진학교”라 말한다. 현재 일산동고의 과학중점반은 2학년 2학급(70여명), 3학년 2학급(60여명)이다. 1학년은 중점반, 일반반 구분이 없고, 2,3학년이 되면 과학중점반을 중심으로 특별, 전문교과를 공부한다. “올해는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을 초빙해 대학 진학 정보 설명회와 포트폴리오 관리 프로그램 및 진로 특강을 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정말 뜨거웠습니다.”(과학중점운영당당 추병철 교사)과학중점반은 1학년을 대상으로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친다. 학생잠재력 평가(10%), 내신 성적(30%), 전국연합평가(20%), 자기소개서(20%), 비교과체험활동(10%), 자율탐구활동(10%)을 반영한다. 융합형 체험활동과 1인 1프로젝트일산동고는 융합형 체험활동이 특징이다. 과학 뿐 아니라, 수학, 인문예술, 진로 체험까지 아우르기 때문에 대학입시에서 요구하는 진로, 적성개발활동을 다채롭게 경험 할 수 있다.자연과학부 하규수 부장은 “과천과학관, 매직큐브, 대학로 탐방, 연극공연관람, 이공계진로체험, 와이즈 멘토 등 융합형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며, “차곡차곡 쌓인 결과물은 교내 산출물 대회에 제출 한다”고 설명한다.일산동고의 또 다른 자랑은 ‘1인 1 프로젝트’다. 이는 과학고 못지않은 활동으로 깊이 있는 연구가 가능하다. 주제를 정하면 실험과 토론, 연구를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해 간다. 활동 후에는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고, 프로젝트 과정을 책으로 펴낸다. 특히 과학실 4개와 수학센터 1개, 리소스 센터 1개, 수학실 2개, 준비실을 갖추고 있어, 원활한 탐구 활동이 가능하다. “일산동고 과학실험실은 불이 꺼지지 않는 걸로 유명해요. 열정적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과학 수학 활동으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요.”(김민경 교사) 수학과학 동아리 8개 운영일산동고에는 특화된 수학과학 동아리 8개가 있다. 물리 ‘피지카’, 항공 ‘나르샤’, 화학 ‘GET’, 지구환경 ‘방동위’, 생명 환경 ‘황태’, 발명 ‘CSI’, 정보 ‘W.Cube’, 수학 ‘EINS’가 활동 중이다. “교내 활동은 4월 동아리 연합 체육대회, 5월 동아리 연합 천문캠프, 7월 교내 동아리 발표대회가 있고, 10월에는 인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창의축전을 개최합니다. 또, 동아리 활동 소식지와 학술지를 발간하기도 합니다.” (성은지 교사)각 동아리는 자신의 특색을 살린 대외 활동에 열심이다. 대한민국 과학축전, 고양꿈돌이과학축제, 서울과학관체험전 등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기도 하고, 재능기부를 하기도 한다. “화학 동아리 ‘G.E.T’와 수학동아리 ‘EINS’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나눔을 실천하고, 항공 동아리 ‘나르샤’는 항공대학교와 MOU 연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김소연 교사)이렇다 보니 과학수학 동아리 내에는 각종 대회, 공모 수상자가 넘쳐난다. 과학전람회 전국대회부터 국제청소년 학술대회, 동아리 발표대회 도대회, 표준 올림피아드 전국 대회, 학생발명경진대회 전국대회, ETRY 주니어 해킹대회까지 굵직한 상을 휩쓸고 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지식 습득은 물론 리더십과 봉사정신까지 기를 수 있어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됩니다.”(과학중점운영당당 추병철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구미 비오비학원 칼럼] 경북대 AAT 출제범위를 알자 경북대만의 독특한 논술 시험인 AAT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논술 시험 형태를 과감히 버리고 200자 이내의 서술형 문제와 단답형 문제로 이루어진 경북대의 AAT 시험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창의적 사고를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경북대에서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단답형이고 짧은 서술형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문과의 경우 정치 경제 윤리 등 광범위한 출제 범위와 평상시 글읽기와 글쓰기가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학생의 경우 글자 수를 맞추는 문제부터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과의 경우도 문제 자체가 수능형보다 더 까다롭게 출제되기 때문에 평상시에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런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우선 교과과정에 충실하되 답만 찾는 형태의 읽기와 문제 풀이를 지양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둘째로 기출 된 문제를 통해 충분한 연습을 하고 비슷한 문제를 찾아 풀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논술 전문가를 찾아 첨삭을 받는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제를 꼼꼼히 읽고 분석하는 연습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대 AAT의 경우 학교에서 출제방향을 제시하면서 문제를 잘 분석하면 그 속에 답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문제 분석 연습이 필수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철저한 대비만이 대학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글 구미 비오비입시학원 이정호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구미대 유아교육과 유아 2천여명과 ‘이쁘동이제’ 학술제 개최 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윤호열)가 21~22일 양일간 교내 긍지관 강당에서 ‘제19회 이쁘동이제’ 학술제를 개최했다. 지역 12개 유치원과 17개 어린이집 유아 2,013명과 대구ㆍ경북지역 유아교육과 교수 및 유치원장 등을 초청하여 학생들은 인형극, 동극, 율동 등 2일간 총 3회 공연을 펼쳤다.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이쁘동이제’(‘예쁜 어린이 잔치’라는 의미)는 공연 연습과 준비를 통해 학우들과 소통과 협력, 끈기와 인내를 기르는 인성교육의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학교에서 익힌 전공학습을 무대에서 보여줌으로써 실기능력 향상과 유아교사로서의 자신감을 고취하는데 행사의 의의를 두었다.윤호열 학과장은 “재학생들의 솜씨자랑과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행사가 매년 지역 어린이들이 기다리는 행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는 지역 유아교육기관과의 산학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유아교육과 총동창회 회장 이병택(02학번) 씨와 사무국장 안재경(03학번) 씨가 공연을 마친 후배들을 축하하고, 후배사랑 동창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또 유아교육과 학생회(회장 김다영)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이 학과 수업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학술제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이쁘동이제’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며 지역 유아들을 위한 공연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아이 손잡고 가을숲에서 근사한 한때! “여기 찔레꽃 열매를 새가 와서 먹어요. 새가 멀리 날아다니다가 똥을 싸면 찔레꽃 씨앗이 여기저기 떨어지게 되요” 5살쯤 돼 보이는 유치원 아이 10여명이 귀를 쫑긋 세우고 생태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자, 이제 우리가 새가 돼 날아다녀 볼까요?” 생태해설사의 설명이 끝나기 바쁘게 아이들은 손날개짓을 하며 광덕산환경교육센터 마당을 뛰어 다닌다. 아니 날아다닌다. 이날, 아이들은 새와 나무가 살아가는 여러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숲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우며 한참을 즐겁게 놀았다. 자연 안에서 여유롭고 자유롭게 사는 법 배우는 ‘숲나들이’ = 현재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는 매주 수요일 ‘숲나들이’ 생태해설사 모임이 진행중이다. ‘숲나들이’는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생태해설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회원들의 모임이다. 생태해설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숲나들이’에 소속되어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6개월 정도 자원봉사를 하면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숲나들이’ 회원들은 환경센터로 찾아오는 유치원아이들, 요청하는 유치원, 방과후 수업 등 다양한 숲체험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숲나들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뒷줄 좌측부터 최혜연, 이유선, 권진영, 김경희 박윤정, 유만근, 박신자, 정귀연, 성은기, 이가영, 송미향앞줄 좌측부터 이혜정, 전문숙, 김종미 회장, 홍은하, 박경화, 장금희 전문숙(51·아산시 배방읍)씨는 10년째 숲나들이에 참석하고 있다. 전문숙씨는 “아이들과 같이 성장하고 추억을 만드는 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박경화(48·천안시 두정동)씨는 “이곳이 나를 부른다”며 “자연이 좋고 풀과 꽃들이 궁금하고 재밌어서 모임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홍은하(42·천안시 풍세면) 총무는 “아이가 자라고 여유시간이 나면서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며 “자연 안에서 여유롭고 자유롭게 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며 즐거워했다.청일점인 유만근(61·천안시)씨는 무미건조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나무나 풀에 관심이 생겨 생태해설사 교육을 받게 되었다. 유만근씨는 “퇴직 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과 공부를 하며 다양한 삶을 추구하게 되었다”며 “식물, 역사, 철학 등 종합적인 인생공부를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놀이와 배움이 한자리에서 일어나는 숲, 산, 그리고 자연 = 광덕산환경교육센터는 작고 아담하다. 광덕산의 풍광을 느낄 수 있고, 아기자기한 구경거리도 만날 수 있다. 오전에는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숲산책, 생태해설, 기후변화해설, 환경인형극 등이 진행되고, 주말과 오후에는 초등, 중등, 성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광덕산환경교육센터 내부 - 흙으로 만든 새 광덕산환경교육센터 내부 - 소리 나는 목공예품숲나들이 김종미(45·천안시 백석동) 회장은 “숲생태는 단기간에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관심을 가지면 궁금해지고 궁금한 점을 풀다 보면 재미를 느끼게 된다”며 “아이들때문에 숲생태에 관심을 가진 엄마가 생태해설사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대부분 ‘생태해설사’하면 많은 종류의 나무나 풀의 이름을 알고 특징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레 겁을 먹는데 오히려 숲 해설은 숲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며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 광덕산에는 계곡물가에 궁궁이, 묏미나리, 기름나물, 물봉선이 한창이다. 구절초, 쑥부쟁이, 산국, 꽃향유, 개여뀌도 만나볼 수 있다. 붉나무, 개옻나무, 당단풍 등의 붉은 단풍과 칡, 생강나무 등의 노란 단풍이 단장을 하고 있다. 누리장나무, 괴불나무, 가막살, 층층나무, 으름, 다래 등의 열매도 찾아볼 수 있어 산을 오르는 기쁨을 더해 준다. 가을 산행에는 독이 오른 뱀을 조심해야 하는데 지팡이를 두드리거나 발을 굴러 쿵쿵 소리를 내면, 뱀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 회장은 특히 아이들에게 숲을 체험하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요즘 아이들은 참 바빠요. 그래서 예민해지기도 하지요. 일주일에 하루라도 자연을 경험하는 활동을 하면 건강한 기운이 생겨나요. 아이들은 좀 놀아야 하지 않나요? 숲에서 실컷 놀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 주세요. 편안하고 따뜻한 즐거움을 얻게 돼요.”땀을 뻘뻘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정상에 오르는 등산도 좋겠지만 아이 손을 잡고 가만가만 숲을 거닐며 숲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져보는 숲 산책도 근사할 것 같은, 가을이다. *광덕산환경교육센터 2013-10-25
- 진로 및 진학 돕는 과학교육 활성화에 중점 주엽고(교장 김형중)는 2011학년도부터 과학중점 학교 및 교육과정 자율고로 지정돼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중점 학교 3년차로 내년 2월 과학중점 학급에서 공부해온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그간 진로 및 진학을 돕는 과학교육에 매진해 온 만큼 알토란 같은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과학고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과학 관련 교육을 집중해서 받을 수 있고, 수학 과학에 재능있는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는 주엽고를 찾아가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체험활동으로 수학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높여과학중점 학교에서는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연간 60시간의 과학수학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과학 및 수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엽고에서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형 체험활동 수업을 펼쳤다. 교과서와 시험 중심의 수업이 아닌, 과학과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즐거운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했다. 과학자나 이공계 석학을 초빙한 진로특강과 대학을 방문해 진학 희망학과에서 배우는 것들을 미리 체험해 보기도 했다. 체험 수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방과후 융합체험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각 과목별 교사들이 직접 운영, 학생들이 관심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주엽고 수리과학부 여준영 부장교사는 “과학관 방문이나 체험활동이 체험에서만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과후 융합체험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과목별 교사들이 수업과 체험을 결합한 수업으로, 과학적 지식을 좀 더 깊이 있게 채워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한다. 융합체험관 수업에 참여한 1학년 김민찬 학생은 “수학이나 과학을 재미있게 접하다보니 흥미와 자신감이 생겼다”며 “2학년 때, 과학 중점 학급으로 진학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한다. 주엽고에서는 수학 과학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맑은하천 가꾸기 활동 중 하나인 EM 생활환경 교육을 교내에서 실시했고, 하천 정화에 도움이 되는 EM(유용미생물군) 흙공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기도 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의 수학 과학 수업을 지원하는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고, 해마다 열리는 고양 꿈돌이 과학축제에 참가해 초등학생들의 과학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 진학까지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교육현재 주엽고에서는 1학년을 대상으로 내년 과학중점 학급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학생 선발은 대학 입시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학중점 학급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학업 계획을 담은 자기소개서, 창의적 체험활동 보고서, 개인포트폴리오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심층 면접을 진행, 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여준영 부장 교사는 “과학중점 학급은 수학 과학 과목을 특화해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특히 물화생지 Ⅰ,Ⅱ를 모두 배운다”며 “관련 분야로 진학할 계획이 확고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학업을 힘들어 할 수도 있다”고 전한다. 또한 “그러나 과학중점 학급 수업은 대학 진학 후에도 도움이 되는 효율성 높은 수업인 만큼 학생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엽고 과학중점 학급은 2학년 2학급, 3학년 2학급으로 각 학년 70명씩 총 4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2, 3학년 과정은 진로 및 진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강원대 의대를 방문해 의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를 체험해 보고, 송암스페이스센터를 방문해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기 위해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강연을 열기도 했다. 1박2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입학사정관과 일대일 상담을 하며, 자기소개서나 면접 준비 등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밖에도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가 가능한 다양한 교내 학술활동과 연구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및 대학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주엽고 학부모 이향미씨는 “아이가 과학중점 학급에 진학해 쉽게 경험해 보기 어려운 다양한 진로체험을 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덕분에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졌고, 이런 영향들이 대학 진학까지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엽고의 과학중점학교 과정은 현 중학교 1학년이 주엽고에 입학해, 졸업하는 시점까지 운영된다. 2016학년도 입학생이 졸업하는 2018년까지 과학중점 학교 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또한 주엽고는 지역공동 영재학급을 운영, 수학 과학 우수 인재들을 위한 탐구 실험 중심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겨울방학, ‘영수’와 ‘연수’ 모두 잡는다! 現 메가스터디 등 유명학원 및 기숙학원 강사들의 밀착형 학습관리 이뤄져무더위가 언제였나 싶게 완연한 가을이다. 그러나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은 가을에 취할 겨를도 없다. 1학기에 비해 2학기는 상대적으로 빨리 지나가버리기에 발 빠른 학부모들은 벌써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계획 중이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새 학기의 성적, 더 나아가 대학문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어떻게 하면 방학을 알차게보내 단기 도약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 유카스 영어학원의 이형균 원장이 강사진부터 학습관리까지 전 일정을 직접 관리하는 ‘필리핀 유카스 국영수캠프’에서라면 가능한 일이다.원어민 영어연수와 수능 준비를 한번에 흔히 필리핀 연수는 초등학생이나 저학년 중학생의 영어연수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유카스 영어학원의 ‘필리핀 유카스 국영수 캠프’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연수와 영수 (영어, 수학)을 모두 잡는 캠프라고 할 수 있다. 5주의 겨울방학 동안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기숙학원 현직 강사 및 서울 상위권 대학 재학 중인 멘토들의 도움 아래 집약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 또한 주위의 유혹과 겨울 추위에서 벗어나 따뜻한 필리핀의 쾌적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스케줄대로 생활하게 되므로 단기에 바짝 공부하여 성적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중고등학생이라면 안성맞춤인 캠프이다.이번 캠프는 강사진 및 멘토 선정부터 필리핀 현지의 학교와 숙소 결정까지 모두 이형균 원장이 직접 추진하여 왔다. 이형균 원장은 국내 유명 기숙학원에서 8년 넘게 강의해 온, 기숙학원의 장단점을 모두 꿰고 있는전문가이다. 그는 오랜 시간동안 강의해오면서 용두사미가 되고 마는 국내 기숙학원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왔고,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과 기숙학원의장점만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럼 왜 멀리 필리핀에 가서 캠프를 여는 걸까. 이형균 원장은 “국내에서는 제약이 많을뿐더러 제대로 된 영어연수와 영,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필리핀 캠프의 장점은 ESL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제대로, 완벽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캠프는 캐나다 원어민, 표준 미국영어를 쓰는 필리핀 명문대생, 그리고 공립학교 교사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듣기 말하기 등 ESL프로그램을 일대일(1:1), 일대사(1:4) 형태로 일주일에 16시간 수업을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캠프가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 국어, 영어, 수학을 고르게 공부하는, 수능 준비를 위한 캠프라고 할 수있다. 일주일에 국어 7시간, 영어 7시간, 수학 8시간 (이과는 10시간) 가량의 정규수업이 있으며, 일대일(1:1) 혹은 일대사(1:4)의 그룹스터디가 6시간씩 들어간다. 이밖에 각종 특강 및 개인지도, 질의응답도 이루어진다. 따라서 대입을 앞두고 국, 영, 수 주요과목의 단기간 집중 학습을 통해 실력을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명강사진과 멘토들이 이끌어가는 최상의 수업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어떤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는가이다. 이형균 원장이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도 바로 강사진 선정이었다.국어, 영어, 수학 각 과목 모두 시중 유명학원과 현직 기숙학원 강사진(국어2명, 수학4명, 영어3명) 총 9명의 강사진으로 구성되었다. 강사들은 모두 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에서 모든 강사들의 프로필과 샘플강의가 소개된다. 또한 강사진 전원은 오는 설명회에 참석하여 캠프기간 동안의 학습 목표와 커리큘럼에 대해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학생 학습 멘토 10명도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 연대, 성대, 외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 출신으로 이형균 원장의 제자들이다. 멘토들은 학생들을 통제하고, 과목별 질의응답 및 그룹스터디를 진행하는등 학습을 돕게 된다. 멘토들의 학력에 있어 혹시 있을 걱정을 덜기 위해 멘토진 역시 설명회에서 학생증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점들을 통해 이형균 원장이 신분과 이력이 확실한 강사진과 멘토진을 구성하기위해 세심한 것 하나까지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가 느껴진다.사설학원이 아닌 국제학교라 커리와 안전에 믿음캠프가 열리는 곳은 필리핀 까비떼주에 있는 따가이따이 라는 곳으로, 유네스코 100대 휴양지에 꼽힐 만큼 기후가 좋고 경관이 훌륭한 곳이다. 캠프가 열릴 기간인 1월은 우리나라의 경우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따가이따이의 1월 평균기온은 17도~18도로 공부하기에 딱 알맞은 날씨이다. 학생들의 수업은 따가이따이에 있는 영광 국제학교에서 진행된다. 캠프 기간동안 ‘필리핀 유카스 국영수 캠프’에서 3,4층 전 층을 사용할 예정이며, 캠프를 앞두고 시설 일부를 직접 리모델링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준비하기에 한창이다. 또한 숙소로는 선라이즈 호텔과 2개층 전부를 사용하는 계약을 맺음으로써 안정과 통제에 신경을 썼다. 학생들은 2인1실 혹은 4인 1실로 생활하며, 의복과 침구 등은 모두 세탁서비스를 이용하므로 편리하다.한참 많이 먹고 체력에 힘쓸 학생들이므로 이형균 원장은 이들의 식단에도 신경을 썼다. 조식은 호텔식에 한식이 추가되며, 점심과 저녁은 8찬 이상의 뷔페식이 공급된다.식사 뿐 아니라 간식과 매점 운영 등 영양 상태를 체크하고 영양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조리사 선생님도 캠프 기간 내내 함께 하게 된다.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11시간의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따라서 일요일에는 일주일간의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갖도록 배려했다. 오전에는 한인교회나 성당에서 종교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팍상한 폭포 투어, 따할 호수 트레킹, 놀이동산과 마닐라 시내투어 등 다양한 관광 및 문화체험 활동을 할 예정이다.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미니인터뷰 - 이형균 원장유카스 영어학원 & 필리핀 유카스 국영수 캠프자신 있게 말씀 드립니다. 다른 모든 업체와 비용부터 프로그램까지 다 비교해 주세요.저는 이 프로그램을 10년간 준비해 왔습니다. 시중 유학원을 통하지 않고 제가 모든 것을직접 준비하고 기획하면서 비용도 대폭 낮출 수 있었습니다.■일 시 : 2013년 12월 28일(토) ~ 2014 2013-10-25
- 칼럼-① ‘자녀를 향한 엄마의 관심’ 득일까? 독일까?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학생들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눌 때가 많다. 다양한 어머니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후에 ‘나도 저런 엄마가 되어야지’하고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있다. 가끔 ‘나는 미래에 어떤 엄마가 될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다보면 꼭 떠오르는 드라마의 한 장면이 있다. 약 10년 전, 차인표와 김희애가 주연했던 <완전한 사랑> 불치병에 걸린 엄마가 죽음을 앞두고 자녀들이 ‘언제나 즐거운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다. 공부를 잘하거나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말과 비교해 볼 때 ‘언제나 즐거운 아이’가 된다는 말이 다소 추상적일 수 있고 비현실적인 말이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필자에게는 ‘언제나 즐거운’에 초점을 둔 드라마 속 엄마의 마음이 그 어느 말보다 진실하게 와 닿았다. 학생들의 어머니 중에서도 필자의 롤 모델이 있다. 10년 전 비평준화 지역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의 일이다. 고입부터 시험을 치러 입학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중학생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했다. 당시 그룹과외를 했던 필자는 늦은 밤 학생들을 집 앞에 내려주는 일로 하루를 마무리 했는데, 아들이 차에서 내리면 항상 아들의 가방을 들어주며 “수고했어! 우리아들”하며 아들의 등을 쓰다듬어 주던 어머니. 그 모자의 뒷모습은 지친 어깨를 늘어뜨리며 캄캄한 아파트 건물로 걸어가는 여느 아이들의 모습보다 참 따듯하게 느껴졌다. 오락 중독인 중학생의 자녀를 두었던 한 어머니는 매일 아침 아이를 학교에 내려주었고 학교로 들어가지 않고 곧장 피시방으로 향하는 아들의 뒷모습을 한 달 동안이나 멀리서 지켜보았다고 한다. 가방을 메고 피시방으로 들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며 엄마는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을까?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아이는 한 달이 지나서야 피시방이 아닌 학교로 등교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참 궁금하다. 학교로 돌아간 그 아이는 당시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필자는 약간은 불성실한 학생이 상담을 오면 아이의 표정과 말투, 행동과 성향을 파악한다. 그리고 아이가 불성실하거나 어두운 성격이면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처음부터 불량하거나 문제가 있는 아이는 없다. 간혹 어머니들은 아이가 나쁜 친구와 어울려서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럼 아이는 왜 나쁜 친구와 어울리게 되었을까? 가족의 무관심, 혹은 지나친 관심이 아이를 변하게 만든 건 아닌지. 자녀를 탓하기 전에 한 번쯤은 엄마도 자신이 자녀에게 어떤 엄마인지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이재경도서출판THE공감 대표공감입시학원 국어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