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 주민을 위한 <자녀학습코칭과 부모교육> 21C심리연구소에서 학부모님들을 위한 자녀학습지도 및 부모코칭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11월 12일(화) 오전10시~12시, 자녀학습유형과 학습동기향상 및 부모코칭 등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주제로 1차 강좌가 진행된다.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평소 이해하지 못했던 자녀의 감성 및 학습방법과 함께 학습기술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2차 강좌는 ‘효율적인 부모교육’이란 주제로 11월 19일 진행하며, 11월 26일에는‘의사소통 및 분노조절’에 대해 3차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마감은 각 강좌별 선착순이다. http://21counsel.com/ 문의 02-415-16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자율형 사립고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성동구에 있는 남녀공학 자율형 사립고인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이하 한대부고)는 매년 지원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학교다. 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 교육 환경이 강북은 물론 송파구 등 강남 지역 학부모들에게까지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작년 지하철 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인해 선릉역에서 학교 인근에 있는 왕십리역까지 약 11분이 소요되면서 강남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한대부고의 새 학기는 1월부터 시작된다!한대부고는 지난 2010년 1월 4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후 첫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신입생 예비학교, WoW 1(Winner of Winter)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후 해마다 신입생 예비학교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여 알차게 진행해오고 있다. 예비학교 기간에는 MBTI검사와 진로 적성검사가 이루어지며 공부법 및 자기주도학습법 특강, 명사 특강, 자기주도학습 캠프, 논술 & 국·영·수 특강 등이 실시된다. 또한 진단 평가를 실시해 2월 중으로 반 편성을 하고 3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담임과의 개인 면담까지 모두 마무리한다. 이렇게 WoW 1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분위기를 익힌 신입생들은 3월 개학 첫날부터 바로 고교 수업을 진지하게 시작할 수 있다.새 학기가 3월이 아니라 1월부터 시작되기는 2, 3학년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예비 고2 학생들은 1월부터 고교 2학년 생활을, 예비 고3 학생들은 1월부터 고3 수험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한발 앞서 다음 학년을 시작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참여율 높은 ‘방과후학교’와 ‘토요 학교’방과후학교는 기본 강좌와 수준별 선택형 강좌로 구성된다. 기본 강좌는 주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영·수 위주로 개설되며 거의 모든 학생들이 수강하기 때문에 수강료가 아주 저렴한 편이다. 선택형 강좌는 학생들의 수준과 수요에 맞춰 개설된다.여름방학에는 거의 전교생이 참가하는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자습이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 심화강좌가 시작되며 고3 학생들을 위한 실전 마무리 수시 논술 특강도 진행된다. 토요 학교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다.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는 각 학년별, 교과별 경시대회와 논술수업을 실시한다. 또한 둘째, 넷째 주에는 동아리 활동이나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예체능 프로그램, 문화 체험활동 등 비교과 중심의 활동이 진행된다. 다섯째 주 토요일이 있는 달에는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한다. 영어, 수학, 독서, 리더십 인증제 등 각종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시대회도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주 열린다. 동아리 활동은 전교생이 하나씩 선택하는 메인동아리(전체 45종)와 추가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서브동아리(전체 26종)를 운영한다. 각 과목별 우수 교사진, 다양한 장학제도 한대부고는 전교생이 자습실에서 지정좌석제로 자습을 할 정도로 단지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은 학교가 아니라 뒤처지는 학생이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각 학년별로 담임교사와 진학컨설턴트가 협력해 맞춤 진로 지도 및 학습코칭도 실시한다.수능 출제위원, 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출제위원, EBS 강사, EBS 교재 집필자, 교과서 저자 등 각 과목별로 전문성을 갖춘 우수 교사들이 포진해 있으며 논술 수업도 외부 강사를 초빙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장학금의 규모도 커 매년 6억의 장학금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 학생의 경우 상위 10%, 사회통합전형 대상자의 경우 상위 20% 이내에 해당하는 학생은 장학금을 받는다. 그밖에도 내신 성적 우수자, 학력평가 성적 우수자 등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사회통합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학제도와 후원 시스템도 잘 갖추고 있다. 따라서 서울 지역 다른 자율형 사립고들의 경우 대부분 미달되는 사회통합전형의 경쟁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한대부고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스쿨버스를 운행한다.도움말 한대부고 입학관리부장 김상욱 교사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2014학년도 한 대부고 모집 인원 및 설명회 일정◆ 모집 인원정원 내 : 남, 녀 12학급 420명- 일반전형 336명(남, 녀 구분 없음)- 사회통합전형 84명정원 외 : 20명- 고입특례대상자 8명- 교육보훈대상자 12명◆ 설명회 일정1차 : 10월 25일(금) 오후 7시, 송파구청 앞 교통회관2차 : 11월 08일(금) 오후 7시, 본교 다목적 체육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아이스타어학원 10월 25일 할로윈파티 열려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Y-리딩-융합 영어교육으로 알려진 평촌 아이스타어학원이 할로윈데이파티를 오는 25일(금) 아이스타 원내·외에서 개최한다. 총 3부로 구성되어 한국 학생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Real 할로윈파티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를 수단으로 협동심을 기르고,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학생들이 진심으로 동참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갈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문의 031-383-05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아발론교육, 평촌캠퍼스 예비중1 중등관 레벨테스트 오리엔테이션 진행 아발론교육 평촌캠퍼스는 10월 30일(수)과 31일(목) 양일간 예비중1 재원생들을 위한 중등관 레벨테스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월부터 중등관으로 이동하여 성공적인 중학생활을 시작하게 될 초등관 6학년 재원생을 위해 평촌캠퍼스에서는 “예비중1 성공적인 중등대비 STEP 1~7”까지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STEP 2”로 11월초 있을 중등관 레벨테스트 응시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실제 테스트 문제 유형을 미리 체험해 보고 레벨테스트 대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교수팀장과 녹지원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다. 이미 지난 10월7일(월)~8일(화) STEP 1으로 중등 모의 영어듣기 능력평가가 완료되었고 전체 6학년 재원생 중 총 95%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사진) 평촌캠퍼스 김난희 원장은 “앞으로 예비중1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와 1:1 간담회 및 중등 문법특강과 MATATA 중등 단어골든벨, Build-UP 프로그램까지 평촌초등관 재원생을 위한 알찬 중등대비 프로그램이 12월까지 계속 될 예정으로 모두 참석할 것”을 강조했다. 예비중1 레벨테스트 오리엔테이션 참석 신청은 초등관 캠퍼스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초등관 031-425-0027 중등관 031-424-00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보드게임 전문교육기관 보드와 게임놀이치료 및 지도사자격증 과정 모집 보드게임 전문 교육기관인 보드와에서 보드게임지도사 입문과정 주중반을 10월 28일부터 진행한다. 보드게임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교육적 효과를 학습과정 전반에 반영하고 실제 수업에 접목 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방과 후 교실 등 다양한 교육형태로 접목할 구체적 방법을 소개한다. 집중수학, 한국지리, 세계지리, 집중수학, 사회ㆍ과학에 걸쳐 저학년, 고학년, 학년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력과 주도적 학습습관 나아가 직업관 형성까지 보드게임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질 예정이다. 이수 후에 방과 후 수업, 학습컨설팅 강사, 창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아이들의 학습장애, 성격발달장애 등과 같은 심리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수요의 폭이 더욱 넓혀지고 있다. 문의 031-383-79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다수인 윈터스쿨 11월 4일 개강 수학전문학원 다수인에서 초중등 설명회와 고등부 설명회를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다수인 평촌 본관과 평촌 고등관에서 진행하고 11월 4일 초중고 윈터스쿨을 개강한다. 예비중1은 내신과 심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정기 테스트, 확실한 레벨화 작업을 통해 탄탄하게 설계하였으며 예비고1은 전문적인 학생 관리와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의 성취도를 파악함으로써 적절한 학습습관과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체 교재로 수업하며 동영상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매일 보는 일일테스트, 주간테스트, 개인성적 현황 분석 및 상담, 적중 기출문제 풀이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수학성적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031-382-13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정신여고 영어내신시험 필승전략 불행하게도 대한민국 내신등급은 상대평가이다. 남에게 꿀리지 않는 영어실력을 갖고 있어도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라지고 그것은 대입의 지표가 되어 버린다. 학생들도 부모들도 그 굴레를 벗어날 수는 없다. 지난번 영동일고 내신시험에 이어서 이번에는 정신여고 영어내신시험의 필승전략에 대해 파헤쳐보려고 한다. 여고생에게 내신이란?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내신시험을 대하는 자세는 완전히 다르다. 남고의 경우 내신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고 남녀공학은 신경을 쓰기는 하나 반 분위기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여고를 다니는 여학생에게 내신점수란 거의 모든 것을 건 싸움이다.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보다 이번엔 시험을 꼭 잘 볼 것이라며 이를 악물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주로 여학생인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하다. 그리고 내신공부의 계획을 가장 빨리 세우는 것이 여학생이기도하다. 그들에게 내신시험은 전쟁터다.적절한 시험범위가 주는 함정정신여고의 시험범위는 적절하다. 영동일고, 잠일고, 잠신고, 잠실여고 보다는 적고 배명고보다 조금 많은 정도다. 보통 일관적으로 교과서 3과의 범위와 교과서 내의 짧은 지문들을 모두 포함하고, 구체적인 단어 표현도 모두 출제범위에 들어간다. 이렇게 설명하면 영동일고 학생들은 천국과 같은 범위라고 말할 것이다.문제는 시험범위가 많지 않다보니 시험대비 패턴이 비슷하다는 점에 있다. 단어를 외우고, 본문을 암기하고, 문법적인 이해를 하고, 꽤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정도랄까? 이미 알고 있는 학부모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고등학교 내신대비의 자료는 어느 학원이나 99%는 동일하다.(물론 교과서만 해당됨) 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범위가 교과서뿐이니 다양한 학원을 다르게 다니지만 시험대비 자료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자기에 손에 쥐어진 문제집을 누가 먼저 풀고 이해했느냐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디테일이 만드는 차이최근 2회의 정신여고 영어시험을 분석한 결과 흔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문법 문항의 정답률은 의외로 높았다. 이 결과에 놀라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험에 나올 정도로 중요한 문법은 교과 수업이나 학원 수업 또는, 문제집에서도 반복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학생들 머릿속에 확실히 자리 잡힌다.(설사 그것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한 다해도 최소한 내신시험에서는) 문법 문제들을 맞춘 다해도 하위권 학생들은 내용 이해 부분에서 문제를 틀리기 시작한다. 거의 한달 동안 교과서 내용을 달달 외우기까지 했을 텐데 학부모님들께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실력이 떨어지는 학생에게 보기의 설명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는 시험 문제는 본문의 내용을 거의 암기했다고 하더라도 필시 지옥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무턱대고 본문만 외워서는 답이 없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1등급을 바라보는 학생에게는 더 큰 문제가 남아있다. 시험범위가 많지 않다보니 변별력이 있는 문제가 한두 문제 출제가 되는데 결국 이 문제들을 맞추지 못하면 1등급은 나올 수가 없다.요즘 내신시험의 열쇠는 어휘수업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인데 여학생들과 남학생들의 학습욕구는 참 다르다는 것이다. 남학생들은 주로 영어의 ‘깨달음’을 얻고 싶어 하는 반면에 여학생들은 노트를 빽빽이 채우고픈 열망이 우선이다. 이런 취향이 교사들에게도 전이가 되어 어휘학습이 중요한 부분이 되고, 그것이 문제로 많이 나오는 것이다. 95점 90점 85점 80점의 학생들의 공통점은 어휘문제를 틀렸다는 점이다. 그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에 내신기간 동안에 동의어와 영영풀이 학습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다른 학교에서도 중요한 문제 유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과정에서 얻는 유익함정신여고의 시험대비는 구체적이고 또 깊게 들어 가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타 학교에 비해 정해진 범위에서 더 알찬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솔직히 말해서 영어공부에 있어서 많은 교재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내신학습으로 자신감을 얻어 수능까지 성적향상을 이룬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소모적인 암기가 아니라 ‘깨달음’의 길로 가는 바탕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절실하다. 심민호 원장300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이과계열 고등 수시준비반 모집 런스팀(Learn STEAM)에듀센터에서 중등대회반과 고등수시반을 모집한다. 런스팀(Learn STEAM)에듀센터는 강동에서 유일한 레고에듀케이션 공식인증 러닝센터로서, 이과계열 수시 전형을 대비하려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하였다. 수학, 과학을 좋아하거나 발명/특허/로봇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레고 로보틱스 고등수시반에 도전해볼 만하다. 레고 마인드스톰을 이용한 로보틱스 수업과정에서는 R&E를 위한 연구일지 및 대회참가,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함께 진행한다. 11월 소수 모집예정, 주 1~2회 수업. 상담 문의 02-427-20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공부가 잘 되는 곳, ‘토즈 스터디센터’ 추가 한 달 무료 이용 이벤트! ‘토즈 스터디센터’에서 두 달 등록 시 추가 한 달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2월15일까지 접수 받지만 정원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 마감한다. 전국에서 현재 약 4천명의 학습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공간인 ‘토즈 스터디센터’는 공간서비스 전문기업 토즈가 10년 이상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학습공간에 접목시킨 결과물이다. 개인별 유형에 따른 적합한 형태의 공간이 학습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하버드대학교 가드너교수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7가지 학습유형’을 공간에 반영하였다. ‘본사의 전문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가 철저히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이곳은 단순히 공부하는 장소를 넘어 학습자에게 코칭과 티칭이라는 콘텐츠까지 제공한다. 문의 송파센터(02-3432-0303), 고덕센터(02-427-00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2
- 구성고등학교 천문 동아리 깐따삐야 별 헤는 아이들 “입시 스트레스, 걱정 없어요!” 가정에서의 저녁 8시는 저녁 먹고 하루를 정리하며 쉴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오후 8시는 여전히 공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이다. 교실마다 환하게 불이 켜있는 구성고등학교 금요일 밤 8시, 과학실로 하나둘 씩 학생들이 모이고 있다. 이상하게도 담당 교사(지구과학과 노기숙 교사)는 맨 뒷자리에 앉는다. 부원들이 다 모이자 회의가 시작된다.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학생들의 자율적인 회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신기하다. 노 교사는 맨 뒤에 앉아 학생들이 가는 방향을 잡아주기만 한다. 용인 구성고등학교 천문 동아리 깐따삐야는 이렇듯 학생 주체의 자율성을 강조한다. 2010년 9월에 생긴 동아리로 지금까지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저 ‘별 보는 것’이 즐거워 모인 학생들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깐따삐야란 이름에는 학생들의 재기발랄함이 묻어있다. “아기공룡 둘리가 우주여행을 갈 때 외우는 주문”이라며 학생들이 지었단다. 공동묘지에서 새벽 5시까지 관측하기도이 동아리의 중심은 물론 학생들이다. 처음에는 12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23명으로 구성원이 늘었다. 학생들은 별이 좋아서, 하늘이 좋아서 하나둘 씩 모이게 되었지만 이렇게 발전하기까지는 노 교사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평상시에는 한 달에 2번씩 정기 회의를 하고 관측을 한다. 하지만 막상 대회준비에 돌입하면 일주일에 두세 번씩이라도 학생들을 인솔하고 관측을 나가야 하기에 힘든 상황도 많다. 게다가 천체 관측이라는 것이 주변에 전혀 불빛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장소를 찾아서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양평, 안양까지도 멀다않고 다니는 길은 이제 익숙하다. 모든 것이 밤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많았다. 한 학생은 “지금까지 살면서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며 고백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역시 “하길 잘했다”라는 훈훈한 마무리도 잊지 않았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올해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경기지부 주최 학생 천체관측대회 금상 수상으로 그 빛을 발하게 되었다. 천체 망원경으로 하늘에 보이는 별과 항성, 성단, 성운을 찾아야 하는데, 4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돌아가면서 20분 동안 36의 별을 찾아야 하는 미션이었다. 그 중 깐따삐야는 34개를 찾았다. 이 밖에 천체사진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교외 활동에다 밤을 새우는 날이 많아 에피소드도 많다. 게다가 낙엽 뒹구는 것만 봐도 깔깔 웃음이 나오는 고등학생 아닌가. 특히 관측소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이어지는 배꼽 빠지는 수다는 입시 스트레스를 잊게 만들어줬다. 한번은 너무 웃다가 고속도로 출구를 지나쳐 천안까지 간 적도 있다. 이들의 관측 장소 중 하나는 야탑동 근처의 한 공동묘지인데, 유성우를 보려고 밤 12시에 모여 관측하고 촬영을 하느라 무서운 줄도 모르고 새벽 5시까지 지낸 적도 있었다고 하니 별에 대한 이들의 열정을 가히 짐작할만하다. 하지만 신분이 학생이지라 공부해야 할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 고민이지 않을까 궁금했다.동아리의 부장을 맡고 있는 김민성(2학년) 학생은 “천문 동아리에 들고 나서 학교 다니는 재미가 생겼어요. 그 동안 존재감이 없었는데 이제는 발표도 잘하게 되고, 과학책에서만 보던 것들을 직접 해보니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요. 한 마디로 저만의 강점이 생겼죠”라고 말한다. 이러한 변화는 차장을 맡고 있는 김세윤(2학년) 학생도 마찬가지다. “1학년 때에는 소심했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스스로 발전하는 것을 느끼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학교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다. 존재감 없던 학생, 자신감 생겨 학교생활도 즐거워이 동아리는 재능 나눔도 적극 실천한다. 매해 5월에는 주민을 위한 천체 관측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야탑에 위치한 상희공원의 그린콘서트가 있을 때, 태양 흑점 관찰 과학 부스를 운영하여 천문 관측을 쉽게 접하지 못한 시민과 아이들에게 그 매력을 전파하기도 했다. “현재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이러한 경험들은 아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죠. 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거리는 게 너무 예뻐요.” 노 교사는 그 동안 아이들의 발전 궤도를 직접 눈으로 지켜 본 주인공이기에 자신 있게 말한다. 이 동아리의 모든 학생들이 다 천문학을 전공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천문학도를 꿈꾸는 홍창현(2학년)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고등학교에 와보니 천문 동아리가 있어서 스스로 행운아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한다. 천문 동아리의 좋은 점을 묻자 “일단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참 좋아요. 그리고 제가 이 분야에 대해서만큼은 애들한테 설명해 줄 수 있고, 당당할 수 있다는 것, 저의 뚜렷한 특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죠”라고 설명했다. 학교의 지원, 교사의 열정, 아이들의 꿈이 하나로 수많은 동아리 가운데 가장 만들기 어려운 동아리 중 하나가 천문 동아리가 아닐까. 무엇보다도 기자재에 대한 지원과 인솔 교사의 열정이 없다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구성고등학교도 처음부터 많은 것을 갖추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기에 지금의 발전이 박수 받을 만하다. 깐따삐야가 비공식 동아리임에도 불구하고 결성 이듬해부터 이루어진 학교의 파격적인 지원이 가능했던 점도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제대로 바라봐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span style="FONT-SIZ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