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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주도 학습자로 키우는 내 자녀 교육법 - 주인공후곡센터 박성진 원장 자기주도 학습자로 키우는 내 자녀 교육법 1. 자기주도학습에 대하여 자기주도학습이란, 말 그대로 ‘스스로 자기가 주인이 되어 배우고 익히는 것’을 뜻한다. 결국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당장 눈앞의 성적만을 쫒아가다가 정작 길러야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키우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홀로 일어설 수 없게 된다. 의존적인 학생들은 문제 해결력이 약하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가면서 무너지게 된다. 공부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에 달렸다 하루 세끼 밥을 먹어야 살 듯 공부도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도록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공부습관 중에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를 계획하고 피드백 하는 습관, 예·복습 습관, 학교수업성공 습관, 지식을 축적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있다. 이러한 습관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좋은 공부습관을 들이는 최상의 방법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정해진 양을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생활 리듬이 형성되어 이해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 교과를 중심으로 예·복습을 실천하라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배우는 것을 익히는 과정에 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배운 것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매일의 습관에 달렸다. ‘교과를 중심으로 예습?복습하기’를 매일 실천해 나간다면 누구나 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변화할 수 있다. 예습은 수업 내용을 빨리, 많이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과정이고, 복습은 이해한 과정을 기억하는 과정이다. 하버드대 로스쿨 최우수 졸업생인 박영진 학생에게 공부 비법을 묻자 “매일 공부한 부분에 대해 에세이를 쓰는 버릇이 있다. 새로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또 머릿속을?정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 나는 어떤 부모인가?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데요? 부모가 아이를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할 일까지 엄마가 아이를 대신해서 한 결과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자아도 없고, 자존감도 없고, 자립심도 없는 그런 아이가 된다. 반면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른 아이는 학습 동기도 높고, 학업 성취도도 높다. 잔소리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해 나가기를 바란다면 좋은 공부습관을 일찍부터 들이도록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를 ‘캥거루 키드’로 키우는 엄마 “어서 가방 가져다 놓고, 손발 씻고, 밥 먹고, 영어 숙제 해 놓고, 학원에 가거라." 학교에 갔다가 현관에 들어서는 아이를 향해 이렇게 주문하는 엄마라면 아이를 ‘캥거루 키드’로 키우는 엄마일 가능성이 크다. 아이 스스로 공부할 기회를 거의 줘 본적이 없으면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를 강요하고 있는 부모는 아닌지 자문해 보시기 바란다. 공부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에게 무조건 공부만 하기를 강요하면 집중력과 의욕을 상실하게 돼 공부를 잘할 수 없다. 설령 성적이 오른다 해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아이의 인생에서 안쓰럽다고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공부도 결국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엄마아이가 혼자 하는 것이 느리고 어설프더라도 아이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줘야 한다. 자녀를 성공적으로 교육시킨 한 학부모는 아이의 게으른 행동이 눈에 들어와 잔소리를 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라고 꾹 참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때 가르치지 못하면 평생 따라다니면서 아이의 숙제며 일을 챙겨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단, 과제는 꼭 해야 하고, 아무리 놀고 싶어도 학교는 꼭 가야 한다는 등 기본적인 틀은 반드시 주지시켰다고 한다. 부모가 변하면 아이도 따라서 변한다 지금까지는 엄마의 지시대로 엄마가 주도해서 아이를 억지로 끌고 왔다면, 이제부터는 엄마가 아이의 손을 서서히 놓고 자기 주도적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지시하고 야단치는 전략에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잘했을 때는 칭찬을, 못했을 때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전략으로 바꾸자. 아이들 누구나 다 홀로 일어설 수 있는 내재된 힘을 가지고 있다. 부모는 아이의 내재된 자립심을 끄집어내서 그 힘이 더욱 강해지도록 지속적으로 조력해 주면 된다. 부모가 아이의 멘토가 되어 아이의 내면에 있는 스스로 배움에 대한 욕구를 자극시키고, 아이들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에 불을 당겨주도록 하자. 그러면 아이 스스로 무섭게 타오르면서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3.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기술스스로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라 교육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이론이 있다. 아이는 부모가 기대하는 만큼 성장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기대를 크게 하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그만큼 노력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모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장래가 달라진다. 부모가 먼저 아이를 대하는 말투, 태도, 표정을 바꾸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바뀐다. 이해하는 대화가 아이의 동기를 이끌어 낸다성공적인 자녀교육을 해온 부모들의 공통된 대화의 네 가지 기본원칙은 첫째, 따뜻하고, 둘째, 일관성이 있고, 셋째, 아이를 잘 관찰하여 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있고, 넷째, 파악한 것에 대해 반응을 잘 해 주는 것이었다. 아무리 훌륭한 교육원리가 있다고 해도 이 네 가지 기본원칙을 벗어난 것이라면 그것은 옳지 못하며 따라서 결과도 효과적이지 못하다.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이 입장이 되어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즉 아이가 “심심해”라고 했을 때 “공부할 시간도 모자란데 뭐가 심심해!”가 아닌 “놀 친구가 없어서 그렇구나. 정말 심심하겠다.”라고 말해 주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의욕적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려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어떻게 하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게 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다.자신감을 가지려면 우선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을 맛보아야 한다. 다음은 ''공부 해야겠다''는 동기를 유발시키는 일이다. 학습 동기란 스스로 공부하도록 밀어주고 끌어주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공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학습동기를 가지려면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의 행복한 꿈을 이루는데 공부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를 스스로 깨달게 도와주어야 한다. 교육은 살아가는 힘을 키워 주는 것임을 잊지 말자. <img hspace="5" alt="주인공후곡센터 " vspace="5" align="textTop" src="/UserFiles/Image/News/주인공 (12).JPG" width="200" 2013-06-30
- 파주 도서관소식 06.20 파주 중앙도서관 청소년독서교실 참가자 모집파주 중앙도서관에서는 초등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독서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독서교실은 6월29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신문을 활용한 독서논술 시간이다. 참가비는 무료. 6월25일부터 6월27일까지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봉사동아리 ‘씨밀레’ ‘손으로 만드는 고양 역사 600년’ 진행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봉사동아리 ‘씨밀레’‘손으로 만드는 고양 역사 600년’ 진행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2013년 고양지명 600주년을 맞아 고양의 역사성과 정주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을 진행한다.고양시에서 주최하는 고양600년 시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들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씨밀레’의 회원 15명이다.‘씨밀레’는 2012년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에서도 ‘고양600년, 위대한 유산’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역사교육, 문화유산탐방, 문화유산 실태 SNS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해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잊혀져가는 지역문화유산을 알리고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올해에는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을 접목시켜 문화유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등 지역주민들이 문화유산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수능영어독해 완성을 위한 7가지 완벽전략 수능영어독해의 핵심은 중심내용의 이해다. 구문독해를 통해 어느 정도의 해석능력을 갖춘 학생들이라도 지문을 읽고 핵심이 되는 내용을 잡아내지 못했거나 무엇을 이해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열심히 읽고 나서는 필자가 질문했을 때 딴소리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 지문을 읽고서도 그 지문을 감에 의존해서 대략적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이런 학생들은 많은 문제를 푸는 것 같은데도 점수는 항상 제자리다. 무엇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방법을 통해 연습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지 않은 것이다. 필자가 유학시절 공부했던 ‘Fluent Reading Strategy’(유창하게 영어독해 하기)를 말하고자 한다. 다음에 나열된 것 중 실제로 자신이 독해하는데 사용하는 방법이 몇 가지인지 판단해보라.1) Read rapidly for comprehension & Summarizing2) Predicting what will come later in a text3) Using context to maintain comprehension4) Clarifying text meaning5) Generating appropriate question about the text6) Recognizing text organization7) Learning new words through the analysis of word stems and affixes 만약 5가지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면 당신은 훌륭한 독해 방법을 사용 하고 있는 것이다. 모르고 있다면 필자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 1단계 - 빠르게 읽고 핵심 내용 요약하기 수능영어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얼마나 빠른 시간에 지문의 내용을 간파하는가가 핵심이다. 빨리 읽고 이해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수능에서 요구하는 한 지문 당 읽기의 속도는 대략 1분20초~1분40초이다. 이 시간 내에 지문의 내용을 모두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때문에 빠르게 읽어가면서 무엇이 중심내용인지를 간파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지문을 읽은 후 자신이 이해한 바를 요약해서 쓰는 연습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재고 연습해야 한다. 200문제 정도를 연습하면 좋겠다. ▲ 2단계 - 읽으면서 추론하기 한국의 학생들이 가장 연습이 안 되고 있는 부분이다. 추론하는 연습은 수능독해를 위해서 필수 요소다. 무엇이 나올지 글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추론해 보고 그것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능영어문제의 대부분의 정답이 나온다. 1단계의 빠르게 읽고 핵심내용 정리하는 연습이 끝났으면, 이제는 시간의 구애를 받지 말고 천천히 읽더라도 앞으로 어떤 내용이 나올지를 추론하는 연습을 한다. ▲ 3단계- 글의 상황 파악하기, 문맥 수능영어에서 오답을 부르는 습관 중에 하나는 지문에 나와 있는 영단어나 문장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경우다. 가장 좋은 습관은 글을 읽으면서 문맥을 이용하는 것이다. 영어지문은 일관성의 원리를 따른다. 즉, 앞에서 나온 내용이 뒤에 나오는 내용과 또는 단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앞에 나온 내용이나 어휘가 뒤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 4단계 - 문맥의 의미를 명료하게 생각해보기 이 단계는 문제풀이 과정이 아닌 복습의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풀어본 문제를 다시 복습하는 과정에서 의미전달이 모호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끈질기게 분석해서 의미를 완벽하게 유추해 내는 연습은 다음번 문제 풀이 과정에서 이러한 지문 또는 구문이 나왔을 때 실수하지 않는다. ▲ 5단계 - 자신이 문제 만들어보기 본인이 출제자가 되어 빈칸문제 순서 어휘 어법 등의 문제를 만들어 본다. 출제자의 눈으로 어떤 문제를 낼까를 연습해 보면 실제 문제를 풀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한다. 특히 빈칸 어법 문제와 같은 고득점 문제에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6단계 - 글의 구조 파악하기 수능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완벽한 해석 능력뿐 아니라 글의 구조를 판단하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이글이 설명문인지, 논설문인지, 에세이인지, 아니면 일화인지 등을 판단해 보고 각각의 글의 구조를 미리 분석해 봄으로써 실제 문제가 나왔을 때 글의 전개구조를 쉽게 판단하여 순서 문제 등에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7단계 - 어휘를 어두 어근 어미 등으로 분리해서 공부하기 어휘공부 방법은 힘들고 지루한 작업이지만 어휘공부를 어근, 어미 등을 분리하여 공부하면 각각의 단어가 갖는 뉘앙스나 단어의 쓰임새를 더욱 정확하게 인지하게 된다. 단순한 1대1식 단어 암기로는 영단어가 같은 깊은 뜻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위에 제시한 방법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미국인들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영어독해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들을 숙지하고 연습해야 수능 영어에서 흔들리지 않는 1등급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영어라는 매개체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박종우 원장제이비영어학원 대표 정면돌파학원 대표California State Univ. Fullerton영어교육석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절개와 의리를 아는 소년,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 한국사능력 검정 5급 합격 정발초 2학년 윤현성군 한국사능력 검정 5급 합격 정발초 2학년 윤현성군절개와 의리를 아는 소년,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글로벌한 미래의 것을 중시하는 교육 앞에 한국사 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더 잘 보기 위함이고, 또 미래를 보다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함이지요. 역사 이래 한국사 교육이 최대 위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소식이 더 반가웠습니다. 이제 아홉 살인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5급에 합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주인공인 정발초 2학년 윤현성 군을 만나보았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읽고 또 읽다보니 역사가 한 눈에일곱 살 때부터 역사책 읽기를 즐겼다는 현성 군은 겉으론 평범해 보이지만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수시로 떠나는 친구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로 시작된 독서는 고려사와 조선사, 근현대사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역사적 지식을 확장해가는 현성 군을 위해 엄마 오정은씨는 한국사 연표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엄마가 만들어준 연표를 날마다 닳도록 들여다보며 역사의 흐름을 깨우쳤다.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 위주로 이해하다가 흐름까지 파악하게 된 것이다. 올 1월 근현대사 관련 책을 집중적으로 읽는 현성 군을 보며 엄마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오정은씨는 “공부를 할수록 눈빛이 초롱초롱 해지는 현성이를 보며 도전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한다. 현성 군 또한 “기출문제를 풀며 공부했는데, 어려운 말도 많았지만 문제를 풀수록 새로운 것들도 많이 알게 됐다”며 “자꾸 공부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면서 시험에 꼭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현성 군은 역사적 지식을 책에서만 얻은 것은 아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과 함께 꾸준히 역사 답사를 다녔다. 가까이 있는 서삼릉과 서오릉을 수시로 즐겨 찾았고, 다소 멀리 있더라도 능, 성, 궁궐 등을 찾아 매달 한번 이상 답사 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답사지 중 현성 군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조선왕릉이다. 현성 군은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조선왕릉에 담겨있다”며 “친구들에게 조선사 이야기와 왕릉 나들이를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빠와 역사로 소통해요 현성 군의 부모님은 대학 역사동아리 커플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교육을 위해 작정하고 역사 현장을 찾아 나서는 가정도 많은데, 현성이네는 엄마 아빠가 즐기는 일을 가족이 모두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다. 늘 바쁘기 때문에 아들과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은 현성 군의 아버지가 자녀 교육을 위해 선택한 것도 역사로 대화하기다. 일터로 나가기 전 아빠는 집에 있는 칠판에 역사 퀴즈를 낸다. "광해군이 폐위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선조가 임진왜란을 대비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빠가 낸 퀴즈의 답을 찾기 위해 현성 군은 ‘만약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는 상상과 고민에 빠진다. 책을 읽고 나름의 고민 끝에 답을 적어두면 다시 아빠가 여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이들 부자의 대화법이다. 아빠와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서로 소통하며, 공부가 아닌 생활 속에서 역사를 깨우치게 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덕분에 현성 군에게 역사는 시험공부를 위한 것도, 지식을 쌓아가기 위한 것도 아닌, 재미있고, 행복하고 자꾸만 빠져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됐다. 이 시간여행은 한국사를 넘어 중국사와 세계사로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 현성 군은 “한국사를 공부할수록 중국사와 가깝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중국사도 한국사처럼 차근차근 공부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나라를 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투사들이 내 마음에 살아 있어요제가 처음 접한 한국사 책은 삼국사기였어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이야기가 모두 나오고, 영토를 넓히기 위한 전쟁이야기가 나와 정말 재미있어요. 아마 친구들이 읽어봐도 좋아할 거예요. 조선시대하면 임진왜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지요. 왜병들이 쳐들어와 선조가 의주까지 도망갔는데 이순신 장군과 의병들의 활약으로 나라를 되찾게 된 것은 다시 읽어도 감동적이랍니다. 근대사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투사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어요. 그 분들 모두가 제 마음 속에 살아 있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절개와 의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절개와 의리를 지키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부장관이 되고 싶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한빛초등학교 농구교실 “슛~골인! 이 짜릿한 손맛이 좋아요”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한빛초등학교 농구교실 “슛~골인! 이 짜릿한 손맛이 좋아요” 토요일 오전 8시. 수업이 없는 토요일이지만 파주 한빛초등학교 체육관은 공 튀기는 소리로 가득하다. 방과 후 교실 농구부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리블하며, 요리조리 상대선수를 제치고 골대로 돌진해 슛~! 철컹 거리는 그물 소리에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는 모습이 제법 의젓한 아이들. 한빛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농구교실을 찾았다. 제한된 공격 시간, 친구들과 함께 운영해 가는 재미에 ‘쏙’ 농구 교실 친구들은 단순히 수업으로 농구를 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농구 마니아들이 많다. 듬직한 체구로 팀 센터 역할을 맡고 있는 이혜찬 군(6학년)은 “고양오리온스 최진수 선수를 가장 좋아해요. 갈 수만 있다면 농구 경기는 모두 관람하고 있어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혜찬군과 친구라는 이동민 군도(6학년)도 농구가 생활화된 친구다. 동민 군은 “처음엔 스포츠센터에서 농구를 했는데요, 친구들도 있고, 시설도 좋은 방과 후 교실 농구 교실로 옮겼어요. 포워드를 맡고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고 한다. 무엇보다 농구의 백미는 ‘슛’. 농구교실 친구들도 자신의 손에서 날아간 공이 깨끗하게 골대 그물을 통과할 때 가장 기쁘다고 입을 모은다. 리바운드과 외곽슛이 주 특기라는 이윤기 군(6)은 “처음엔 키가 큰다고 해서 농구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슛을 쏘는 그 즐거움에 농구를 해요”라고 한다. 어른들과 다름없이 똑같은 높이에, 똑같은 슛 라인에 서서 공을 던지지만, 성공률이 꽤 높은 친구들. 공을 다루는 모습만큼은 프로 농구 선수들 못지않다. 교외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은 짱짱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은 농구교실 친구들을 보면 진리인 것 같다. 공 하나가 주는 즐거움에 푹 빠진 친구들. 그 즐거움이 실력으로 이어져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달 열린 파주시 생활 체육 초, 중고 농구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휩쓸어 주목을 받았던 것. 정성구 강사는 “대회를 통해서 방과 후 교실 농구 교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에서도 방과 후 농구 교실의 롤모델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 중에선 진로를 아예 ‘농구’로 정하고, 장차 한국 농구계를 이끌어갈 스포츠 꿈나무도 있다. 포인트 가드 역을 맡고 있는 6하년 안상준 군은 날렵한 몸놀림과 탄탄한 실력이 돋보이는 친구다. “농구부가 유명한 중학교로 진학을 생각하고 있어요. 장래에 유명한 농구선수가 꼭 될 거예요”라는 상준 군은 제한된 공격 시간을 잘 운영해 점수를 얻는 게 농구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체력 향상은 물론 인성 교육에 초점 맞춘 수업 농구 교실은 체력 다지기, 기본기 연습, 팀플레이를 통해 게임운영 방법 익히기 등으로 이뤄진다. 재미는 물론,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자체 리그도 종종 펼치고 있다. 여느 운동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농구는 아이들의 신체 발달에 효과적인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키가 컸으면 하는 바람’으로 농구 교실을 찾는 친구들도 많다. 남자들의 종목이라 여겨지는 농구이기도 하지만, 여학생들도 농구 교실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다. 그래서 방과 후 교실 신청자를 받으면 백여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 과목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농구’는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정성구 강사는 설명한다. 정성구 강사(현 고양시 농구협회 사무국장)는 “농구는 단체 운동이기에, 팀워크가 중요하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 친구들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자세가 길러진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맨십 실전 체크카드를 작성함으로써 매너, 에티켓, 페어플레이 등의 정신과 자세를 익히도록 하고, 우수학생에게는 작은 포상도 수여하고 있다고 한다. 길다란 코트 위에서 골대를 향해 날카로운 슛을 날리는 한빛초 농구교실 친구들. 공 하나가 주는 무한 매력을 만끽하며, 오늘도 분명 건강한 청소년으로 한 단계 성장했을 것이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우리 동네 영어도서관 ‘ESL영어도서관’ “영어도서관과 전화영어를 한번에~” 우리 동네 영어도서관 ‘ESL영어도서관’“영어도서관과 전화영어를 한번에~”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에서 으뜸이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교육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 중에서도 영어 교육은 단연 일등이다. 다년간 수많은 영어교육 방법이 쏟아지고 있지만, 영어 ‘읽기’ 열풍은 식을 줄 모른다. ESL영어도서관의 강성섭 원장은 “영어는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ESL영어도서관에서는 영어의 기본인 ‘읽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고, 원어민과의 전화영어로 실용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동네 도서관처럼 가까이 있어 원하는 시간에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 ‘ESL영어도서관’을 소개한다. 다독+전화영어, 신개념 영어도서관ESL영어도서관(English School & Library)은 기존의 영어도서관과 전화영어를 합친 곳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곳은 영어 독서를 통해 말하기 준비하고, 캐나다 현지 원어민과의 전화통화로 탄탄한 영어 실력을 쌓는다. 강성섭 원장은 “최근 말하기와 쓰기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를 위해서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다독이 중요하다”고 말한다.ESL영어도서관에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고전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3,500권 보유하고 있다.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과 학습력이 있듯이 영어도 배경 지식이 풍부한 학생들이 유리합니다.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3,4개월 지나면 확실히 다릅니다.” ESL영어도서관에서는 Book Report 작성과 첨삭을 통해 쓰기를 학습한다.“두 명의 영어 선생님이 상주해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처음에는 책 내용을 따라 쓰기부터 시작해서 점차 요점, 느낀 점을 씁니다.”영어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파닉스(Phonics)반을 상시 운영한다. 파닉스는 3개월 과정이다. 단계에 따라 4,5,6학년 대상의 토론반(Debating/Discussion)도 운영한다. “2,3 단계 이상 되면 주제를 정해서 그룹 토론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UFO에 대한 생각 말하기를 했는데, 창의적인 답변이 많았습니다.”ESL영어도서관의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다. 수업은 주 2회, 주 3회, 주 5회가 있는데,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다. 분기별 마켓데이와 크리스마스 파티도 있다. 수준별 맞춤 영어 독서지도ESL영어도서관은 학생의 수준에 따라 영어 독서를 지도한다. 단어 위주의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단계를 정하고, 그에 맞는 책을 선택한다. 읽기는 온 오프라인 학습을 동시에 진행한다. 선생님 앞에서 책을 읽고 난 후 컴퓨터로 이동해 온라인 학습을 한다. “e-book을 읽고, 퀴즈 등을 풀면서 책에 대한 이해도와 단어 실력을 평가하고 학습합니다.” 그런 다음 선생님과 1:1 북토킹을 하고, 북 레포트를 작성한다. 잘 모르는 부분이나 틀린 부분은 즉시 교정으로 한다. 그 후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써본다. “영어는 속도보다 레벨을 꼼꼼히 하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학생들의 성취도가 커지거든요. 더불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 수 있지요.” 수업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무제한으로 책을 대여할 수도 있다. “한번에 3~4권씩 빌려 갈수 있어요. 횟수는 상관없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빌려가는 학생도 있어요.” 또, ESL영어도서관에서는 숙제가 따로 없다.“요즘 학원에 지친 학생들이 많아요. 너무 일찍부터 학원에 다닌 학생들이 어느 순간 흥미를 잃고 방황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ESL영어도서관에서는 모든 것을 학원에서 마치고 갑니다.” 캐나다 현지 강사와 전화영어ESL영어도서관에서는 영어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화영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업 횟수만큼 캐나다 원어민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캐나다 원어민 강사에게 학생들의 id를 부여해 진도를 파악하게 하고, 학생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배운 내용을 확인(Book Review)한다. 스토리에 대한 이해와 읽기, 쓰기, 말하기까지 집중적으로 토론한다. 전화 영어 시간은 10분이다. “전화영어는 저렴한 비용으로 어학연수만큼 뛰어난 학습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영어 학습방법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학생의 진도에 맞게 1:1 맞춤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학습 효과를 200%증가시킵니다.” 그리고 “원어민 강사는 캐나다에서 4년대를 졸업하고, 테솔 자격증을 가진 이들”이라고 말했다. 강성섭 원장은 "12년 동안 전화 영어 콜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캐나다 Montreal에 ''Realenglish Inc'' 라는 회사를 2001년부터 직접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현지 전화영어 전문 회사로 삼성 크레듀, 튼튼영어, 능률교육 등에 캐나다 원어민전화영어를 공급시키고 있다. 위치 고양시 마두동 일산로 207 신현대쇼핑 2층 (백마학원가)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자연계 논술에 대한 오해와 이해 - KSI과학학원 수리논술 담당 김영주 자연계 논술에 대한 오해와 이해 1. 논술 문제, 수학과 과학의 심화문제가 절대 아니다.2014학년도 수시에서 논술전형은 선발인원과 비중이 증가하였다. 연대 833명, 고대 1351명 등 상위권 11개 대학 논술전형 응시자는 2013년에 비해 686명 증가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왜냐하면 상위권 대학 논술 문항들이 지나치게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에 수능대비 수학, 과학 학원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다른 수학/과학 심화과정을 대비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연계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제시문과 논제의 구성이 있다는 것이다. 제시문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문제풀이 과정에 이해력과 분석, 적용능력을 측정한다는 것이지 ‘계산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수리, 과학 논술에 대한 분석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하는데 대다수의 학생들은 고3때까지 이러한 학습 훈련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논술문제는 막연히 어려운 문제가 되고 심화과정이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학교에서 방과 후 과정으로 논술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대학교 기출문제를 학생들에게 프린트해주고 풀어보게 한 후 답지를 나눠주거나 ‘계산’적 해결방법만 제시해 주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학생들은 구체적인 논술에 대한 이해도 없이 ‘대입’ 논술시험지를 3학년 1학기에 실전처럼 접하게 되며 심한 경우 2학년 학생에게 기출문제를 풀어보라고 하는 경우도 생긴다. 당연히 학생들은 대다수가 손도 못 대거나 백지로 답안을 제출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2. 수능과 논술 접근법이 다르다.필자가 아는 어떤 수학선생님은 해마다 수능 기출문제가 공개되면 수학 기출문항을 풀어보는데 수리 가형 30문항을 푸는데 35-40분정도 걸린다. 이것도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그중에 20분 이상은 ‘단순계산’에 들어가는 시간이므로 실제 문제 유형을 파악해 관계식을 세우는 과정은 지극히 짧은 순간에 마무리 된다. 그런데 이 선생님은 수리논술 문항에는 난감함을 표시한다. 수능, 내신에서 학생들의 큰 신뢰를 받고 있지만 논술문제는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원인을 살펴보자.첫째, 수능은 대부분이 계산문제이다. 그러므로 단순하고 기계적인 풀이과정에 능숙한 학생들이 정답에 도달할 수 있으며 한문항당 3-5분에서 계산은 완료해야한다. 그러나 논술문항은 소문항 1개에 15-20분정도 시간이 주어지며 단순계산과정은 거의 없거나 있다 해도 길지 않다.둘째, 수능은 영역이 보통 한 개 영역, 많으면 2개 영역의 통합문제이다. 올해 3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2개영역 이상 통합문항이 수리에서 크게 늘어나면서 학생들 성적이 크게 하락한 것을 보면 수능위주로 학습한 학생들은 영역 통합문항에 약한 면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논술문항들은 적게는 3개 영역, 많게는 6개 영역들이 통합적으로 구성된다. 게다가 중앙대와, 건국대의 경우처럼 수학과 과학을 통합하여 출제하는 학교들도 있다. 그러므로 수능형 접근에 익숙한 학생들은 영역 통합형 논술문항에 당황해 한다. 3. 학생부 등급이 낮다고 걱정하지 말자.학생들에게 논술수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학생부 등급이 좋지 않는데 논술을 듣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라는 것이다. 입시에 수시와 정시가 있고 수시는 내신과 비교과, 논술이 반영되고 정시는 수능이 반영되는데, 내신을 반영하는 학생부 전형은 내신 높은 학생이 유리하고 논술전형은 논술 잘 본 학생이 유리하고, 정시는 수능 잘 본 학생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중점적으로 반영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에 그 이외의 영역은 큰 점수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다. 그 예로 한양대 논술전형의 학생부 반영 비율을 살펴보자. 한양대는 논술전형 일반선발에서 학생부 50% 논술 50%를 반영한다. 이는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학생부는 500점이 반영된다. 이중에서 300점이 교과, 200점이 비교과로 비교과는 출석, 봉사, 수상내역(봉사상, 효행상, 경시대회 등)이 반영된다. 1등급 학생에게는 교과 300점 중에서 300점을 주고, 2등급은 ?5점, 3등급부터 각 등급별로 ?3점씩 된다. 따라서 3등급 학생이라 한다면 300점 중에서 292점을 받게 되며 1000점을 기준으로 하면 8점이 감점된다. 100점으로 환산한다면 0.8점이며 이 0.8점을 논술성적으로 환산하면 100점만점 논술시험에서 1.6점이 되는데 한번이라도 논술의 평가요소를 들여다 본 학생이라면 1.6점은 답도 틀리고 계산과정도 틀리지만 백지 답안을 내지 않고 무언가를 풀려고 시도했으면 받을 수 있는 노력점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중앙대학교 논술백서를 살펴보면 문항 배점기준표에 ‘답은 틀렸으나 제시문의 관계식을 이용해 풀려고 시도했으면 2-4점의 부분점수를 부여함’이라고 응시돼있다. 4. 반드시 컨설팅을 통해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한다.최근의 몇몇 잘못된 논술전형 원서접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많이 봤다. 2012년에 만났던 모 학생은 모의고사 등급이 1/3/3/2(생)/3(화) 이었는데 유료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이화여대, 성균관대, 경희대를 논술전형으로 원서 접수했다. 이대와 경희대는 논술 일반전형 최저등급이 2개 2등급이고 성균관대는 3개 등급합이 6이므로 성대 최고상향 이대 경희대는 약간 상향으로 컨설턴트가 지도해 준 듯하다. 그런데 이 학생은 물리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리성적을 확인하고 학습 정도를 파악해야 물화생이 전부 출제되는 성대, 경희대에 대비가 가능했다. 그리고 이대의 경우 과학이 출제되지 않고 수학만 3문항에 출제되는데 이 학생은 수리등급이 3등급이고 실제 수학에 대한 이해도는 더욱 낮았다. 때문에 논술전형에서 실패했고 현재 재수중이다. 또 다른 학생은 내신이 1.7이었다. 전교에서 3등인 학생이었는데 자신의 내신성적이 우수하다고 믿고 학생부 중심전형을 5개를 응시했으나 전부 불합격 하고 그 충격으로 수능에서 낮은 성적을 받아 재수 후 논술전형으로 고대에 합격했다. 서울권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가 80이상 반영되는 전형은 내신 1.7로는 응시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내신이 우수하다고 학생부 전형을 5개 추천해준 상담선생님은 분명 잘못된 컨설팅임이 분명하다. 이 학생은 2012년도 수능에서 4/2/2/3 의 성적을 받았는데 이는 논술전형에서는 전혀 불리하지 않은데 말이다. 5. 수능 잘 보면 대학 잘 간다. 논술 잘 보면 대학 잘 간다.수능만으로 대학가는 시대는 지나갔다. 하지만 학생들은 모의고사 성적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면 논술을 대비하는 방법도 있다. 자연계 논술전형은 국어 영어 등급은 낮아도 수리 과탐 등급이 높은 학생은 매우 유리하다. 또 최저등급만 맞추면 수능 성적은 반영되지 않으므로 상위권 대학을 전략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해 상위권 대학 커트라인 근처에 있는 학생들은 더욱 목표를 상향하기 위한 주요한 전략이 되며, 모의고사 성적이 인서울도 불가능할 정도로 안 좋은 학생들 역시 전략적으로 3등급 2개 또는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을 최종목표로 설정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KSI과학학원 수리논술 담당 김영주Co 2013-06-30
- 신촌초등학교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린(GREEN)체험’ 활동 신촌초등학교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린(GREEN)체험’ 활동 신촌초등학교(교장 이회정) 는 지난 1일(토요일)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린(GREEN)체험’ 활동을 개최했다. 신촌초 아버지회의 다섯 번째 행사인 그린체험활동에는 아버지 86명이 함께 했다. 성열제 교사는 “우리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열리는 행사라 참여율이 저조할까 염려했는데, 이렇게 많은 가족들이 함께 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파주 광탄면에 있는 도마산초등학교와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 열렸다. 전교생이 55명인 도마산초등학교에서는 식물재배지에 들러 상추도 따고, 밭에 물주기도 직접 해보았다.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함께 노래도 부르며, 신나게 율동도 했다. 창의적인 동작을 한 가족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졌다. 재밌는 비눗방울 놀이 시간에는 아빠 엄마도 동심으로 돌아가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후 집에서 준비한 정성스런 도시락을 나눠먹고는 조각공원에 있는 천연염색 체험장으로 이동했다.아버지 허윤회(44세)씨는 “자연 속으로 들어와 내 아이와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간들을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김윤아 학생(3학년)은 “아빠와 함께 나들이 와서 너무 즐겁다”며, “특히 황토로 천연염색을 직접 해봐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린(GREEN)체험 활동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계속됐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너무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아이들은 절대 비뚤어지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기둥처럼 든든한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이회정 교장)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6월 모의평가고사'' 대비 방법 - 김명범 원장 이투스청솔학원 ''6월 모의평가고사'' 대비 방법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대입전략을 수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특히 올해는 대입제도개선안이 시행되는 첫 해인 만큼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 수시와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하고 해당 대학의 전형특성을 분석하여 대입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본인만의 전략을 세우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전히 대입에서 절대적 변수인 수능 성적 극대화를 위한 학습전략을 재점검하는 중요한 판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변화된 첫 수능이기 때문에 올 수능의 출제경향이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에서도 성취도 분석과 보완학습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대입전략의 구체화라는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6월 모의평가에 대비하는 학습전략을 점검해 보자. ▲국어 EBS 지문 연계율은 높지만 문제 연계율은 낮다는 것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국어는 문항수가 50문항에서 45문항으로 줄고 듣기문항을 지필평가로 대체했기 때문에 문제풀이 시간이 다소 길어져 시간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으로 출제범위가 확정되었는데 A형의 경우 기본지식과 기능위주로, B형은 지식과 기능의 적용을 위주로 출제된다. 전체적으로 지식의 단순한 암기나 특정교과지식에 의존하여 푸는 문항의 출제보다는 2009 개정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를 활용하여 풀 수 있는 문항이 중점적으로 출제되므로 교과서를 통한 학습이 더욱 중요하다.국어는 EBS교재의 연계 방식이 수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EBS 수능특강에 대한 학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이번 6월 모의평가를 대비하는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EBS 교재와의 지문 연계율은 높지만 문제 연계율은 낮다는 것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출제 요소(문제의 유형)를 기준으로 학습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기출 문제만 잘 분석해도 알 수 있다.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출제자가 지문에서 묻는 것은 똑같은 경우가 많다는 것은 기출 문제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학 단원별 주요 개념과 자주 출제되는 유형 파악해 집중 공략해야한다. 올 수능에서 변화가 가장 적은 수학과목. 문항수 시험범위 배점 등이 기존의 수능과 동일하다. 기존의 수리 가형은 수학 B형으로, 수리 나형은 수학 A형으로 명칭이 바뀌었을 뿐이다. 그러나 A형과 B형의 공통문항은 기존의 7문제에서 5문제로 줄었으며 세트형 문항을 새롭게 출제하는 등의 변화가 있다. 따라서 복잡한 계산이나 훈련된 기술적 요소 및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개념학습이 마무리 되었을 시점에 치르게 된다. 복습을 통해 부족한 개념에 대해 보충 학습하고 단원별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파악하여 그 공략 법을 미리 학습하길 권한다. 각 단원별 주요 출제 유형과 대표 기출문제들을 알아보고, 각 유형에 대한 공략법을 숙지해야 한다. 또 연계교재인 EBS수능특강의 문제들에 대한 유형별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수학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으므로 전년도의 기출문제와 EBS교재를 비교해가며 분석해 보면 올해 EBS연계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영어 EBS 연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영어, 수능특강 통해 확실한 개념 잡고 넘어가야 한다. 올 수능에서 중하위권 학생이 대거 A형을 선택하고 중상위권 학생이 B형을 선택한다면 B형을 선택한 학생의 경우 상위 등급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기존의 수능과 비교하면 시험시간은 70분으로 유지되지만, 문항 수는 5문항이 줄어 45문항 출제된다. A형의 경우 실용영어 중심의 출제를, B형의 경우 기초 학술영어의 소재와 지문을 활용한 출제 할 계획이다. 또한 듣기 평가는 기존의 17문항에서 5문항을 늘여 22문항을 출제할 계획으로 듣기평가의 비중이 50% 정도로 늘었다. 따라서 듣기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매일매일 꾸준히 반복하면서 듣기의 감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듣기의 대부분 문항이 EBS교재와 연계문제로 출제되었다는 것에 주목하고 연계교재의 지문들을 철저히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법은 학습내용도 많고 쉽게 성적이 오르지도 않는 영역이다. 그러나 문장 독해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고 오답율도 높은 편이다. 기출문제들을 통해 중요 어법문제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영어야말로 EBS 교재연계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영역이다. 아직 수능특강을 제대로 끝내지 못한 수험생들은 여러 권의 교재에 집중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수능특강 한 권을 먼저 확실하게 끝내두는 것이 좋다. 수능특강은 단순한 문제풀이용 교재가 아닌 수험생들의 기본과 개념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는 기본개념서다. 수능특강을 통해 구문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하고나서 다른 교재를 보다 속도감 있게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명범 원장 이투스청솔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