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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니 박물관이 즐거워지네~ 요즘 인터넷을 서핑하고 이곳저곳서 정보를 수집하느라 바쁠 초등학생 학부모들. 신문이나 TV에선 가볼만한 전시나 체험 장소를 소개하는데 정작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적잖은 고민이다. 더구나 방학숙제까지 해결하려면 체험후기도 곁들여야 할 텐데… 그래서 준비했다. 박물관 선정부터 체험책 만들기까지, 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운 작업 과정을 담아보았다. 박물관 선정하기…가까운 곳부터 섭렵 일단은 가까운 곳부터 정복해보기로 했다. 디자인체험관(분당), 철도박물관(의왕), 경기도미술관 건축제안전(안산), 누에박물관(화성), 한국만화박물관(부천) 등 가까이 있으면서도 미처 가보지 못했던 박물관이 추려졌다. 엄마가 사전에 각 박물관을 인터넷 서핑 해보고 각 박물관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설명해줬다. 가만히 듣고 있던 수훈(12세)이는 1순위로 ‘한국만화박물관’을 꼽았다. 평소 즐겨 그리는 만화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 박물관 사전정보 입수하기…인터넷이나 관련서적을 참조하면 도움 만화박물관에 대한 사전 검색에 들어갔다. 연혁부터 체험관, 전시관, 자료관으로 구분되어진 만화박물관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아이가 좋아한 건 옛날 만화부터 최근 만화까지 볼 수 있는 만화열람실이 있다는 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내심 갈등이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아이가 얻는 것이 있겠지 싶어 편하게 마음을 먹었다. 많이 나와 있는 박물관 체험에 관한 서적도 참고했다. 글로연에서 출판된 ‘너 이런 박물관 가봤니? 2권’ 에는 한국만화박물관에 대한 길잡이가 실려 있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박물관 나들이…어떠한 강요도 하지 말라, 즐겁게 즐기자 한국만화박물관으로 가는 40여 분의 시간, “만화의 좋은 점은 뭘까?”, “재미있고 어렵지 않다!” 수훈이는 나이 또래에 알맞은 답을 내놓았다. “옛날 만화가 지금과는 그림이나 내용면에서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고도 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부천종합운동장 내 자리한 여러 박물관 중 하나였다. 활 박물관, 수석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등까지 보면 1석 5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30분 간격으로 상영되는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스노우볼)를 관람하고 박물관 해설사의 이야기로 만화의 역사를 더듬었다. 국보 285호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를 만화의 시초로 보고 있단다. 위치상 바위의 2/3이상이 바다에 잠겨있어 근본적인 문화재보호대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끄덕. 수훈이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얘기였다고. 최초의 4칸 만화인 17C 작가 미상의 ‘의우도’는 주인에 충성하는 소의 얘기를 담은 그림이다. 1909년, 대한민보 만평에 실린 만화에서 ‘말풍선’이 처음 등장한 것을 보고 아이도 리포터도 웃음을 터뜨렸다. 각 연대별 만화의 특징과 21C에 활성화된 어마어마한 만화파생사업까지 짚어봤다. 특히 ‘21C 만화사업은 5학년 2학기 사회탐구 31쪽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면서 수훈이는 교과서의 내용과 매치해보기도 했다. 희귀만화코너와 만화작업과정, 만화가들의 소장품 등 잘 정돈된 자료관과 클레이아트특별전이 전시중인 전시관을 둘러봤다. 만화열람실에서 만화를 실컷(?) 보는 것으로 박물관 체험을 마쳤다. 체험책 만들기…가장 표현하고 싶은 주제를 잡아 스스로 해보게 해야 일반적으로 머메이드지나 색지를 이용해 책을 만들지만 우리는 만화적인 느낌을 담을 수 있는 책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박물관의 특징이나 주제를 생각해 그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수훈이는 필름을 활용한 체험책 만들기를 선택했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본 만화의 역사를 하나의 영화처럼 담아보겠다는 것. 역사에 따른 관련 사진이나 자료를 박물관 안내 책자나(현장에서 꼭 2개 이상 챙겨두는 것이 좋다. 하나는 보관용, 또 하나는 자료 활용 측면)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보하고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도 필름 사이즈에 맞게 인쇄해둔다. 완성된 필름을 넣어둘만한 둥근 케이스도 준비했다. 머메이드지에 스크랩처럼 필름을 조각조각 이어붙인다거나 두꺼운 종이로 연필꽂이를 만들어 겉을 필름으로 꾸며보는 방법도 이용해 볼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밑 재료 준비는 엄마가 함께 하되 이야기 꾸미기나 내용 정리는 아이들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것이다. 4칸짜리 만화에 이은 뒷이야기 꾸미기, 박물관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배열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보기 등 자신만의 만화를 제작해 보는 것도 책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체험후기. 평소에도 만화그리기를 좋아하는 수훈이는 캐릭터 앞에서 연출한 재미있는 자신의 표정을 오려 붙이고 4칸짜리 만화를 만들었다. ***한국만화박물관 체험책 만들기*** 준비물▷ 각종 종이(머메이드지, 색지, 한지, 포장지, 투명필름 등), 사진 필름, 둥근 케이스(비스킷 통 등), 활용자료(박물관 안내 책자, 사진자료 등), 끈, 가위, 풀, 펀치, 네임펜 등 각종 채색도구 1. 필름크기(35mm)에 맞게 여러 장의 종이를 재단한다. 사전에 몇 가지 주제로 갈 것인지를 선택해 종류별 내지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2. 준비해 둔 각종 내지에 사진들을 순서대로 붙이고 각각의 이름과 소개말, 느낀 점 등을 간략하게 적는다. 3. 필름통의 역할을 할 만한 원기둥 모양의 작은 재료를 선택해(휴지심도 좋다) 필름을 붙인다. 그리고 내지, 사진 필름 순으로 이어서 붙인다.(양면테이프 활용) 4. 내지와 내지 사이 사진 필름에는 끈을 이용해 연도 탭을 연결한다. 5. 둥근 케이스 안에 담고 뚜껑에는 한국만화박물관의 로고나 만화 캐릭터 등을 그린다. 약도나 박물관의 매력을 소개하는 글을 담아둬도 좋다. 참조: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책 만들기(넥서스북)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속초평생교육정보관, 강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강원도교육청에서 도내 5개 평생교육정보관에 대한 강원교육 주요시책 사업 등 4개 영역의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속초평생교육정보관이 최우수기관, 춘천평생교육정보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평생교육정보관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공공 사회교육시설·교육훈련시설·학교시설 등과의 인적교류, 교육 및 문화 교류, 정보 교류 등 연계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평생교육 활성화 제고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속초 및 춘천평생교육정보관에서는 주간에 정보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하여 야간 연장운영을 시행하여 최신 정보제공 서비스를 확대하고 직장인에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자료실 이용율의 점진적인 확대를 가져온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특히 속초평생교육정보관의 경우 한국화 동아리 소속 회원 4명이 2007년 10월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한 제 8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에서 입상하여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였고, 현재 운영 중인 여름독서교실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한 2008년 독서교실 운영 우수사례로 채택된 바 있다. 주말가족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의 주말과정 평생교육프로그램의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전국 평생교육기관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교재, 동영상, 평가의 삼박자로 내신 올리기 포스텍캠퍼스는 수학 오석규 원장과 과학 전인준 원장이 10여 년 동안 직접 강의하며 좋은 성과를 얻어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왔다. 10여년의 학습노하우가 쌓인 포스텍캠퍼스는 올해부터 비유와 상징에서 만든 학습프로그램 ‘아이비츠’와 하나가 되어 학습효과를 더 높이게 됐다. 한 학기 3번 반복학습 할 수 있어 비상 아이비츠 포스텍캠퍼스 오경옥 상담실장은 “중등부에서 배우는 3년이 수능의 첫걸음이다”라고 한다. 그만큼 중등부 내신은 중요하다. 학습의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좋은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스텍캠퍼스는 학원을 개원하면서 지금까지 중고등부 교재로 유명한 비유와 상징교재로 수업하며 좋은 성과를 얻어 왔다. 아이비츠 포스텍캠퍼스는 단계별 수준별 교재를 이용한 학습시스템을 운영하기 때문에 한 학기에 3번 반복학습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방학 동안은 선행학습교재를 통해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도록 한다. 학기가 시작되면 진도에 맞춰 심화학습교재로 응용력을 강화해 좀 더 심화된 문제를 푼다. 중간고사와 기말시험 때는 시험대비학습교재로 실전에 대비한 문제를 풀도록 해 한 학기에 총 3번을 반복할 수 있다. 1:1맞춤형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 이뤄져 아이비츠 포스텍캠퍼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갖는다. 아이비츠 포스텍 캠퍼스는 학원생 모두에게 개인 아이디를 발급해 ‘수박씨닷컴’에서 전 과목을 무료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가정에서 인터넷 동영상으로 예습을 하고 학원에 오면 학원에서는 그날 진도 강의를 듣는다. 다시 가정에서는 동영상으로 복습과 보강을 듣는다. 각 과목 선생은 동영상으로 과제를 내주고 학원에서는 일일평가와 형성평가 등으로 평가한다. 평가에서 취약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유형에서 실수를 하는지 등을 정확하게 찾아내 온라인으로 문제를 발송한다. 그러면 다시 동영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오답노트와 맞춤학습문제를 풀며 보완 한다. 교사는 학생이 그날 동영상으로 복습과 예습이 철저히 이뤄졌는지, 과제를 수행했는지 등을 온라인으로 항상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무엇을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국단위 실력이 중요하다 비상 아이비츠는 전국 200여개의 가맹점이 있다. 1년 총 8회가 실시되는 전국단위 평가는 학생의 실력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원주에서는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전국에서는 의외로 평점에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전국단위평가는 중요하다. 특목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경우 원주 학생끼리만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전국단위평가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국단위평가는 학업성취도 평가 4회, 전국연합모의고사 1회, 영어 수학 실력고사 3회 등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시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평가 후에는 표준점수 및 전국등급을 알 수 있도록 성적표가 발송되며 개인별 성적표가 산출된다. 또한 개인별 과목별 성적이 분류되어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조언까지 해준다. 자신의 잘못된 공부습관까지 상세하게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내신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다. 문의: 761-0686, 762-7642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tip>‘아이비츠 포스텍캠퍼스’의 내신 올리기 첫 단계는 학생의 학습목표를 정하도록 한다. 내신스터디 플래너를 이용해 공부를 하겠다는 동기를 부여한다. 학습동기부여가 되면 성적을 올리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목표는 지난 시험결과대비 시험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전략을 짠다. 두 번째 단계는 교과서 핵심을 정리해서 내신을 대비한 전용교재를 만든다. 세 번째는 논술, 서술형 대비학습교재를 별도로 준비해 주관식 시험 대비를 한다. 네 번째 단계는 동영상을 통해 기출문제 및 반복학습을 한다. 다섯 번째 단계는 각 학교별 기출문제로 실전을 대비해 풀고 오답노트로 집중적인 반복학습을 한다. 마지막으로 ‘1등급 나만의 비밀노트’로 최종마무리를 하면 내신준비 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마을학교, 이범 초청 교육 특강 (사) 마을학교(대표 심상정)에서는 ‘찾아가는 마을학교’라는 이름으로 2월 10일(화) 오전 10시 고양동 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이범의 교육특강’을 준비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학원비 절약형 자녀교육 지도 방법에 관한 내용을 학부모들 대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강사인 이범씨는 EBS 수능인터넷 강사를 역임, 수능학원 메가스터디 창립멤버이자 기획이사 겸 강사로 활동했고 ‘이범, 공부에 반하다’, ‘수호천사이야기’ 등의 저자이다. 참가비는 1000원 이상이고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사전에 등록을 바란다고. 문의 031-966-1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아람누리 와글와글 미술관 와글와글 미술관! 제목부터 와글와글~ 생동감이 넘친다. 평소에 그리고, 오리고, 붙이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 준영(6)이를 위해 뭔가 특별한 것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마침 아람누리에서 유익한 미술 체험전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았다. 고양 아람누리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미술관’은 초입부터 여러 가지 색깔들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연을 보러 가서는 힘들어 하던 아이가 “엄마 한번 들어가 볼래요. 아~ 알록달록 예쁘기도 하여라” 한다. 흐뭇~! 시작은 이렇게 매끄럽게~! 자, 이제부터 와글와글 미술관의 생생 체험이 시작된다. 연극&오감 체험 퍼포먼스&명화 관람이 가능한 와글와글 미술관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미술관’은 눈으로 보는 미술 전시회라기보다는 몸으로 만지고, 느끼고, 표현해보는 미술 체험전이다. 특히 밝은 빛 속에 펼쳐진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인상파 화가들의 대표 작품을 준비하여, 화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재밌게 극화하고, 그들이 표현하고자 노력했던 빛과 색의 마술 같은 조화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통하여 이해하는 배움의 장이다. ‘와글와글 미술관’은 오감체험 퍼포먼스와 명화관람, 그리고 특별 아동극으로 이루어져 있다. 색의 혼합을 통해 점묘법의 원리를 체험하는 ‘색의 마술’, 빛에 의해 변화되는 색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빛의 마술’, 다양한 놀이를 하며 빛과 색의 원리는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빛과 색의 놀이터’, 인상파 화가들의 미술 작품 30여 점을 감상 할 수 있는 ‘와글와글 미술관’, 그리고 빛과 색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아동극 공연 ‘모네씨 안녕하세요’까지 주제별로 방이 구성되어 있다. 미술관 체험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을 해서, 선생님과 함께 각각의 주제별 방으로 이동하면서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방식이다. 색과 빛의 마술 첫 번째는 빛과 색의 마술 방. 빛과 색의 3원색부터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까지, 아직 6살에겐 다소 어렵지만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이 된다. 색의 마술은 ‘쇠라의 손으로 그려요’로 점묘법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색깔 점을 찍어 보고, 그 색들이 모여 다른 색이 되는 것을 체험하는 것이다. 노란 점과 빨간 점을 함께 찍어 멀리서 보면 주황색처럼 보이는 원리이다. 먼저 명화가 인쇄되어 있는 테이블에 불을 켜서, 명화를 환하게 비치게 한 다음, 그 위에 명화 밑그림이 그려진 OHP필름을 올리고, 여러 가지 색의 매직을 이용하여 콕콕 색깔 점을 찍어 그림을 그린다. 이 그림은 체험이 끝나고 나면 종이 액자에 넣어 선물로 나누어 준다. 빛의 마술은 ‘모네의 눈으로 보아요’로 색깔 점으로 완성한 그림이 여러 가지 색 조명으로 달라지는 신기한 체험을 하는 것이다. 위에서 OHP에 완성한 그림을 색이 변하는 조명 판에 붙인 후 조명에 따라 변하는 그림을 관찰하는 것이다. 아주 열심히 점을 찍어대는 준영. 못내 아쉬워하여 체험이 끝난 후, 입구에 세팅된 테이블에서 20분이나 쇠라의 손이 되어 색깔 점을 찍어댔다. 와글와글 미술관 여기는 미술 전시관으로 세계 유명 박물관 소장의 대표적인 인상파 작품 30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 그림들은 프랑스 박물관 연합을 비롯한 세계 유명 박물관과의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그 상태 그대로 똑같이 재현을 했다. 미세한 붓 자국, 물감이 갈라지고 먼지가 낀 세월의 흔적뿐 아니라 액자까지도 완벽하게 재현해 박물관 인증을 받은 제 2의 원작이라고. 또, 와글와글 미술관은 눈으로만 보는 일반 전시회와 달리 마음껏 만져보고 느낄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각 주제별 그림 앞에 모여서 그림과 그림의 배경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고, 자유 시간을 갖는다. 가운데 테이블에는 소리 봄의 명화명작과 여러 가지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빛과 색의 놀이터 빛과 색의 관계를 이해하고 빛을 통해 색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해 직접 경험해 보는 방이다. 먼저 형광물감으로 얼굴과 손에 그림을 그리고, 형광&야광물감으로 그려진 방에 들어가서 몸에 그린 그림이 변하는 것을 체험하는 것인데, 몸에 물감이 묻는 걸 싫어하는 준영군은 분위기상 안할 수는 없는지 손 등에만 해님을 그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디지털 빛 테이블 위에 색이 있는 투명 필름을 겹쳐서 다른 색으로 변하는 걸 경험해 보기도 하고, 또, 아이들이 제일 즐거워하는 빨주노초파남보 색 커튼 놀이도 해보고, 안경 색에 따라 달라지는 착시 벽면도 체험해 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놀이로 할 수 있다. 모네씨 안녕하세요 빛이, 색이, 장이가 나와서 모네씨 이야기를 연극으로 관람하는 방이다. 연극이 끝나고 나면 배우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이 있는데, 쑥스러움이 많은 준영군도 슬쩍 무대 위로 올라가 예쁜 빛이 누나 옆에서 제대로 한 컷 찍는다. 이번 고양 아람누리 와글와글 미술관 체험은 빛과 색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쉽게 접할 수 있어 아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직접 물감을 가지고 놀아보는 시간이 없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와글와글 미술관’ 체험은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다. 매 시간 정각과 20분 40분 간격으로 입장이 가능한데, 느긋하게 관람을 하려면 복잡하지 않은 시간대로 미리 전화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체험시간은 약 1시간 20분정도 소요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일시: 2009년 3월 1일까지 장소: 고양 아람누리미술관 이벤트 홀(지하 2층) 준비물: 없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마감은 5시 30분) 입장료: 1만2000원(엄마와 아이 각각) 구매처: 현장구매 및 인터넷 구매 문의: 1577-7768, 02-578-0262 www.thinkbridge.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다시 만난 상위권 - ① 포항공대 합격한 권성주(화수고 3학년) 첫 번째 ‘다시 만난 상위권’의 주자는 지난 736호에 소개됐던 화수고 권성주군. 권군은 포항공대에 진학 해 신소재를 연구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본인이 희망한 대로 포항공대 진학에 성공했다. 과학과 친구했던 중학교 시절 성주군은 중학교 시절 유난히 화학이 좋았다. 화학에 관한 책은 안 본 책이 없을 정도. 중2 때부터 화학을 좋아하다 보니 과학과목을 열심히 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수학까지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단다. 고양시 주최 중등부 과학경시대회에 나가 화학 올림피아드 동상, 과학올림피아드에서는 금상을 수상했다. 또 포항공대 경시대회에 나가게 되면서 포항공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과학고를 지망했지만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건 오히려 행운(?)이었다고 말하는 성주군. 워낙 말이 없던 성주군이었지만 화학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폭넓은 친구들을 가질 수 있었고 과학고 친구들과의 연계 속에 좀 더 깊게 화학, 과학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장래 자신의 길을 정할 수 있었던 것도 오직 좋아하는 과목 때문이었다. ‘성실과 최선’ 두 글자로 만들어 간 고교 3년 “지금 생각해 보면 고등학교에 올라와 1학년 때는 그래도 좀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 주요과목을 빼고 암기과목의 경우 60~70점대를 맞기도 했지요.” 그 때 정신을 차리고 목표를 향해 나가기로 다짐 했단다. 3등급까지 떨어져 있던 과목들도 왠지 도전하면 반드시 1등급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러니까 2학년 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셈이다. 2학년 때부턴 좀 더 공부에 올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에서 야자가 끝나면 곧바로 집 근처 독서실로 향했다. 좀 더 적극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편안한 집보다는 도서실이 긴장감이 들기 때문이었단다. 하루 5시간 이상은 잠을 잤다. 공부를 할 때 집중해서 하는 걸 제일 우선으로 했다. 괜히 집중도 안 되는데 자기위안식으로 책상 앞에 앉아 시간만 죽이는 건 절대 하지 않았다. 그럴 땐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갖든가 일찍 집에 와서 다른 계획의 세우거나 컨디션을 조절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이 되는 건 ‘성실’과 ‘최선’이라는 두 단어였다. 그 두 가지가 결국은 모든 걸 만들어 낸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원하는 점수가 안 나오거나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칫 입시 압박에 몰리다 보면 안 되는 것이나 한계에 부딪칠 때 초조함이나 압박감에 눌려 정작 본인이 더 노력하면 될 수 있는 부분까지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대학생활에 도움 될 대학별 심층면접 권성주군의 경우 서울대, 연대, 포항공대 세 대학에서 면접을 치렀다. 물론 대학마다 특성이나 심층도가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나름대로 어려움에도 부딪쳤던 것들이 지금 생각해 보면 앞으로 대학공부를 준비하는데 있어 모두 도움이 될 것 같단다. “면접을 준비하는 시간은,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에서 내가 앞으로 도전할 것들에 대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 소중한 기회였어요. 대학간 비교를 해보면, 서울대의 경우 대학에 가서 배울 화학이나 과학교재까지도 읽어보아야 알 수 있을 정도의 문항도 있었고, 연대의 경우는 교과서를 바탕으로 얼마나 기본개념을 정확이 이해하고 거기에서부터 창의력 있게 정리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것 같더군요.” 미래 신소재를 개발해낼 권성주 연구원을 기대하겠다고 하자, 권군은 “원하는 학과에 들어갔으니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며 다부진 결의를 보였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 권성주군의 목표달성을 위한 자기체크 리스트! -공부는 시간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것이다. 시간 때우는 식의 자기만족 형의 공부는 NO! 집중력이 승부다.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하라! -목표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실망은 절대 금물! 자신을 믿고 끝까지 도전하라 -건강을 잘 체크하면서 자신의 컨디션을 만들어 가며 공부에 도전하라 -학교생활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자신감을 만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홍탁의(광성고 1학년) 올 3월 광성고 2학년에 올라가는 홍탁의군의 강점은 수학점수 관리다. 홍군은 수학과목을 문제별로 스터디 노트를 만들어서 학습량을 조절한다. 가령 몇 일부터 몇 일까지 단원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 등의 계획진행이다. 스터디 노트를 활용하면 뭘 할지 망설이는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수학이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정석, 쎈, 개념원리 입체적으로 활용 홍군의 수학공부 시작은 학습지였다.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풀었던 학습지, 당시 ‘밀리지 말자’란 신조 덕분에 수학의 기본기는 탄탄해졌다. 또 응용 실력까지 쌓는데도 효자노릇을 해냈다. 기본 문제를 풀 수 있는가, 응용을 얼마나 할 수 있는가는 수학적 개념의 이해정도와 활용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 위해 그 역시 고등과정에 들어서면서 3대 수학교재인 ‘수학의 정석’ ‘쎈수학’ ‘개념원리’를 주 교재로 사용한다. ‘개념원리’는 말 그대로 수학적 개념을 위해서다. ‘수학의 정석’은 해당 문제를 약 3번씩 다뤄보았다. 특히 실력편의 문제는 진행해도 잊기 쉬워 여러 번 반복하면 좋다. 이 교재의 활용법은 반드시 개념을 먼저 잡은 후에 풀이에 들어가는 것. 여기에 ‘쎈수학’은 한마디로 일반 학교에서 다루는 문제 유형이 모두 들어있다고 보면 좋다. 따라서 문제가 다양한 만큼 유형적응을 위해, 특히 학교 내신을 위해 사용한다. 교재활용 외에도 홍군이 권하는 수학 노하우는 수학적 감 놓치지 않기. 그의 스터디 노트는 요일에 따라 개념을 점검하고 문제를 반복해서 감을 익히는데 지침 역할을 해준다. 진정한 수학실력은 기초와 응용의 완결편 홍군의 수학내신관리법은 필기에 있다. 시험출제 포인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맨 먼저 수업시간에 중요내용을 기록한다. 이어 쉬는 시간이나 자습시간에는 그 내용을 내 것으로 따로 정리한다. 수업시간 필기가 중요하다면 잘하는 친구 것을 베끼면 어떨까, 홍군은 “내가 직접 필기한 것과 친구 것을 이용한 두 경우, 점수가 다 같이 좋게 나왔다 해도 결국 자신이 집중해서 수업한 쪽이 유리하죠. 투자시간 총량으로 볼 때, 수업에 집중한 학생이 더 적게 시간을 썼기 때문”이라며 고교과정의 시간 싸움을 강조한다. 특히 내신관리에서는 단위수가 높은 과목을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고등학교의 내신산출은 중학교의 내신산출과 다르다. 단위수라는 것이 곱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행평가하나로 내신등급 뒤집기도 가능하다. 반면 수능의 척도가 되는 모의고사는 반짝 공부가 통하지 않는다. 전반적인 실력을 체크하기 때문이다. 노력과 비례하는 점수가 모의고사다. 가령 언어, 외국어, 과탐, 사탐의 경우, 문제 풀이에 따라 점수변동이 가능한데 반해, 수학은 예외인 점도 따져볼 고민거리다. “수학은 중학교 때부터 기초 정도에 따라 고1 모의고사의 성적은 달라지죠. 기본문제부터 응용까지 난이도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기본문제 몇 개를 제외하고 손도 못 대는 이유가 여기 있죠.” 수학 왜 힘든지 분석 해볼까요 “수학이 고민인 친구들은 중학교 때 점수가 안 나와 멀리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다 고등학생이 되어 수학의 큰 비중에 놀라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이 경우 심적으로 너무 촉박해서 더 힘들어해요.” 수학은 그 특성상 풀어 가는 즐거움을 느껴야 효율이 높은 과목이란 것, 그는 수학 경시, 수학 영재교육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는 케이스, 따라서 점수 때문에 노하우를 묻는 친구들이 난감하다. “즐겁게 대할수록 유리합니다. 너무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고, 즐거울 틈이 없을 거예요. 하지만 촉박하면 할수록 문제는 안 풀리고, 더욱 답답해지기 마련이죠.” 따라서 서두르지 말 것, 개념부터 천천히 공부하기,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볼 것. “하루에 얼마나 수학을 위해 투자했는가?”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와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것. “수학은 시간 투자와 방법 활용이죠. 모르면 바로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기 전에 자신의 머리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여 가는 거죠. 꾸준한 자에게 반드시 보답하는 것이 공부 아닐까요.”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수학공부 이렇게] ●남에게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라_ 단순히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해서 실력이 있다? 풀어도 나만의 방법밖에 몰라서 남들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그것은 언젠가는 벽에 부딪힐 수 있다. 정석 풀이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 외에 빠른 방법이나 기타 방법을 숙지할 것. 또 용어의 정의나 개념에 대답 할 수 없다면 그것도 재고대상, 수학의 기본의 토대는 용어의 정의와 개념이기 때문이다. ●오답노트의 활용_ 오답노트 역시 단순 계산 실수인지, 잘못된 방법 때문인지를 알아야 한다. 또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 확실치 않다면, 개념이나 공식을 적용할 것, 수학문제풀이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오답노트 적기 전 다시 한 번 풀어서 문제를 걸러내는 과정이 오답노트 활용의 노하우다. ●인터넷 강의_ 단순히 듣기보다 자신이 따로 정리해 가면서 듣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요새 인터넷 강의는 따로 교재를 사거나, 프린트 물이 자료실에 있기 때문에 많이 편해 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특목고 문이 넓어진다 - 한 발 앞선 정보력과 준비가 관건 초등학생의 성적은 엄마의 정보력이 좌우하고, 중학생의 성적은 아빠의 경제력, 고등학생 이상이 되면 할아버지의 재력이 성적을 좌우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재력도 좋고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는 것도 좋지만, 뭐니 뭐니해도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교가 어디일까?’라는 고민과 그 학교를 찾아낼 수 있는 부모의 정보력이 아닐까.눈에 띄지 않던 아이, 서울대에 합격평소 회사에서도 전략가로 알려진 김 씨(50·재송동)는 아들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과학고와 외고, 또는 자립형 사립고에 합격할 실력이 되지 않았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수학, 과학과목을 중심으로 과학고 입시 전략을 세웠다. 과학고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 몇몇 과목들을 과감히 포기시키고, 특목고 전문 학원에서 주요 과목에만 집중 투자하기를 1년. 아들은 지방의 한 과학고에 겨우겨우 턱걸이로 입학했다.이 부자의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과학고 1학년 때부터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해 전략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고입에서 한번 성공해본 아들은 자신감이 충만해 중학교 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결국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의 원하는 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이처럼 재력도, 좋은 머리도 “발 빠른 정보력과 지식”을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다.올해부터 바뀌는 입시제도, 남보다 한걸음 빨리 파악해 아이 진로에 도움이 돼 보자.특목고 전문 IVY학원 문종철 원장으로부터 새로운 입시제도와 이에 따른 준비법을 들어본다.올해 교육계 이슈 자율형 사립고 30곳 지정 & 고교입시 지역 제한 등올해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는 자율형 사립고의 등장이다. 자율형 사립고란 ‘교육과정, 교원인사, 학사관리 등에 있어 학교가 광범위한 자율을 갖되, 그 책무성은 학생?학부모의 선택에 의하여 담보되는 새로운 형태의 사립학교 모형’이다. 자율형 사립고라고 하면 흔히 자립형 사립고(민사고, 해운대고, 현대청운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와 같은 곳이라 착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문 원장은 “자율형 사립고는 학생 모집 단위가 광역시, 도별로 제한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정원의 20%를 의무 선발한다. 또 자립형 사립고에 비해 국민공통교육과정 이수에 대한 자율권이 보장되며 학생 납입금의 5%이상으로 해 재단의 재정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한다.<표> 자립형 사립고와 자율형 사립고 비교 자립형 사립고 자율형 사립고 현황 민사고, 해운대고 등 6곳 올해 5월 전국 30곳 지정 예정학생모집단위 전국 또는 지역별 광역시, 도별선발방법 학교별 선발(필기고사 금지) 평준화지역 : 시도교육감 결정 비평준화 지역 : 학교자율 &n 2009-02-06
- 석 달이면 영어책을 혼자 읽는다! 영어의 말하기와 쓰기가 강조되는 시대다. 하지만 영어를 몇 년 공부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안다. 단순한 회화 위주의 공부로는 실력 향상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무수한 읽기와 듣기가 바탕이 돼야만 비로소 유창한 말하기와 쓰기가 가능하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국어를 잘하듯, 영어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수준있는 영어를 구사하고 영어시험에도 강하다. 이스턴 영어의 핵심은 단시일에 ‘영어책 많이 읽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다.파닉스만 1년? No! 한달이면 충분영어의 기본은 누가 뭐라해도 파닉스다. 하지만 파닉스의 지나친 강조 때문에 파닉스에만 최소 6개월에서 1년을 매달리는 것이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현실이다.이스턴 영어 김상호 원장은 “이스턴 영어는 우리말과 영어의 언어학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개발돼 영어를 우리말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한다.특히 영어 알파벳의 발음을 한글 자음과 모음의 발음과 연결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최단 시간만에 영어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이렇게 기초 단계를 빨리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1년 정도 이스턴에서 영어를 배운 아이들은 영어 동화책을 술술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림을 보고 영작하는 아이들김 원장은 “파닉스를 마스터하면 동화책 읽기로 들어가는데 그냥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설명한다.영작은 말하기보다 더 정확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웬만큼 영어 잘한다는 대학생도 힘든 작업이다.이스턴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영작을 스스럼없이 해 낸다. 영작 학습의 핵심에 ‘내림차순 해석’이 있기 때문이다. 영어 문장을 내림차순으로 해석하고, 거꾸로 이 해석을 보면서 영작을 하면 쉬워진다. 이 작업을 반복하면 아이들의 뇌에는 영어의 어순이 자연스레 입력되므로 영작이 쉬워진다.쉽고 흥미진진한 수업, 어느새 문법까지이스턴 영어는 레벨이 많기로 유명하다. 섣불리 어려운 내용을 접하면 영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수준별 학습을 강조한다.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가다 보면 초등학생도 중학교 수준의 영문법을 익히게 된다.글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문장 속에 녹아있는 영문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문법책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부감도 없고, 선생님이 문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법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야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된다.아직까지 우리나라 영어공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회화 위주로 하다가 고학년이 되면 부랴부랴 문법책을 펼치는 수순을 밟고 있다. 그렇게 되면 몇 년 공부가 허사가 된다.처음부터 영어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 회화와 문법, 듣기, 영작까지 자연스럽게 실력을 올려가는 것이 영어 공부의 지름길이 아닐까.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 2009-02-06
- “워킹맘 이젠 자녀걱정 NO, 방과 후 보육센터가 있어요” 일하는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자녀문제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찾아가는 보육교사 에듀천사에 이어 워킹맘을 위한 에듀천사 ‘방과 후 보육센터’를 두 달 전에 좌동 한라아파트에 열었다.월, 일일, 시간이용이 가능한 시간제 맞춤형 ‘방과 후 보육센터’는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부터 부모가 퇴근하기 전(오후 9시)까지 돌봐주는 게 특징이다.퇴근 때 까지 학원순례는 끝. 보육과 교육 동시에 해결에듀천사 ‘방과 후 보육센터’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선생님과 함께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부엌에서는 압력밥솥에서 구수한 밥이 뜸 들여지고 있는 게 여느 가정집과 똑같았다.에듀천사 ‘방과 후 보육센터’ 보육교사는 초대졸 이상의 고학력 여성으로 아동 관련의 자격증 소유자(유치원, 정교사자격증, 중등교사자격증, 보육교사 자격증 등), 총 250시간 전문 교육 이수 (그림책지도, 가베지도, 아동미술치료과정 등), 자녀 보육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자이다. 이들은 부모를 대신해 아동의 생활 관리,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야외활동 함께하기, 병원 및 문화센터 동행하기, 씻기기 등의 보육역할과 숙제지도, 독서지도, 놀이지도, 방과 후 활동지도 등 전 부문에 걸쳐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워킹맘 김인애(37)씨는 아이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혼자 덩그러니 보내는 시간이 많아 늘 신경 쓰였다. 학원을 뺑뺑이 돌리다 보니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아이도 피곤해해서 지금은 피아노와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 밖에 남는 시간, 아이는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를 하면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고 가끔 늦게 퇴근할 때면 식사도 걱정이 돼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하기도 여러 번. 그러다 우연히 ‘방과 후 보육센터’ 알게 돼 보내게 됐는데 그 결과는 엄마와 아이 모두 대만족이란다.“전에는 퇴근 후 부랴부랴 식사준비하고 아이 씻기고 숙제와 학습지까지 봐 주다보면 너무 힘들어 아이에게나 남편에게 짜증을 많이 냈어요. 그런데 방과 후 보육센터를 보내니 퇴근 전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맡아 보육해주는 동시에 학습지도까지 도와주니 저녁 시간에 여유가 생겨 웃는 일이 많아졌어요”서민녀 팀장은 “학교 갔다 오면 제일 먼저 찾는 사람이 엄마잖아요. 문 열고 들어오면 보육사들이 따뜻하게 맞이하면서 엄마 없는데서 오는 쓸쓸한 느낌을 갖지 않게 빈틈없이 채워주고 있어요. 집처럼 편한 분위기에서 먹이고 씻기고 밥까지 챙기니 엄마는 그저 웃으며 ‘재미있게 잘 놀았니?’물어봐주고 칭찬해주시면 돼요”라며 엄마가 여유가 있고 편해야 아이도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말했다.YWCA 생협에서 친환경 식자재 구입해 급식, 간식도 안심간식이나 밥 역시 맛이나 영양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어 아이들도 좋아한다. 에듀천사 ‘방과 후 보육센터’에서는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YWCA 생활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재료를 사용하고 식단은 YWCA 유아교육기관 공동 영양사가 작성한 것을 부모에게 알려주니 엄마들이 맘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 가끔 급한 볼일이 있을 때 에듀천사 ‘방과 후 보육센터’를 이용한다는 5세, 7세 두 아들의 엄마 진미숙씨는 “의외로 아이도 너무 잘 따르고 아이를 능숙하게 잘 다루어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동화도 들려주고 가베, 레고활동, 종이접기 등 놀이활동을 하는 데 저랑 할 때 보다는 집중도 잘하고 재미있어해요”라고 말했다.문의701-2936~7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