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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 이럴때 도와주세요! 어린이들의 말-언어장애는 크게 지체와 장애의 두 가지로 구분한다. 언어를 적절히 구사하 고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문법적으로 맞는 형태를 사용하는 능력, 전달하고자 하는 의사소통의 의도나 의미를 문장이나 단어를 통하여 잘 전달하는 능력, 그리고 표현만 그럴 듯한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 등이 다양하게 필요하 다. 이들 중 어느 한 영역에서라도 결함을 보이면 또래 어린이들 보다 발달이 늦은, 언어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다. 아동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동 자신뿐만 아니라 부모의 절대적 이해와 협조가 요구된다. 언어치료가 필요한 이유 원활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의사소통은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이다. 만약 아동의 대 인관계를 방해하는 요소가 언어라면 이는 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나 보호자의 관심으로 충분 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확인 작업이 우선되어야 한다. 뚜렷한 장애 가 없어도 아이의 언어생활이 신통치 않아 보인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상황이 악화되는 것 을 예방할 수 있다. 김은영 언어 치료는 말과 언어의 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 동과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평가를 실시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언어치료를 실시 하는 전문기관이다. 검사를 통한 맞춤형 치료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기에 앞서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이용해 아이의 상태를 측정한다. 이 검사 도구는 언어분야 검사에서 통용 되는 것으로 아이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단 을 돕는다. 검사결과를 분석한 뒤 목표를 설정하여 주 1-3회의 개별 치료가 이루어진다. 개 별 치료 1회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이며 충분한 치료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개 인차가 있으므로 보호자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이 밖에 김은영 언어치료센터는 그룹치료의 시행을 구상 중에 있다. 또래 아동과의 의사소 통 능력을 촉진 시키고 아이의 사회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2-4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치료 방식이 동원될 것이다. 그룹치료의 1회당 소요시간은 약 한 시간이며 매주 한 번씩 보호자 와 별도의 상담시간을 갖는다. 개별 및 그룹 치료는 매사에 위축되어 있거나 공격적인 아동, 분리불안을 보이는 아동 혹은 타인과 관계형성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 현하고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긍정적인 자아를 지닐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선 보호자 역시 아동의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그에 적절한 양육방법을 습득해야한다. 그래서 마련된 프로그램이 부모교육이다. 분기별 1회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알맞은 역할을 유도하고 교육함으로 언어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 해 도입되었다. 내 아이가 혹시 장애가 있어서는 아닐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몰아내고 싶 다면 지금 즉시 김은영 언어치료사와 같은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건 어떨까? 문의)261-0106/Mobile 016-9788-2662 김민영 리포터 argus_@naver.com 아동과 의사소통할 때에는 다음을 꼭 기억하세요! 1. 아이의 말에 맞추어 이야기하세요. 2. 아동의 관심사를 따라가세요. 3. 아동의 표현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세요. 4, 아동들에게 반복해서 말해 주세요. 5. 아동에게 의사소통할 기회를 주세요. 6. 아동이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추측해서 어머니가 직접 들려주세요. 7. 목소리나, 어조 변화, 얼굴표정을 다양하게 하여 생동감 있게 반응해 주세요. 8. 아동과 차례를 주고받는 활동을 즐겨하세요. 9. 아동에게 적절한 수준에서 질문하세요. 10. 아동에게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배움의 기회, 꽉 잡으시라” 요즘은 고학력 사회가 되다보니 고등학교 졸업은 일반적인 이야기다. 그러나 예전에 배움의 기회를 미처 가지지 못한 이들이 꼭 한번 이뤄보고 싶고 가져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등학교 졸업장일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곳이 있는데, 바로 방송통신고등학교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배움이 가능하게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출석 수업은 일요일에 이뤄지고 있다.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과학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박재환 교무부장은 “출석 수업에 빠지지 않으면 누구나 졸업이 가능하다”며, 출석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한다. 교사도 학생의 수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도 해야 하지만 학생이 성실해야 하는 게 우선이니까. 중간>늦깎이 배움 69세의 나이로 15일 졸업을 한 학생이 있어 늦깎이 배움에 나선 이유를 물었더니, “막내 아들이 박사학위를 받는 모습을 보며, 공부하라는 말만하는 아버지가 아닌 열심히 공부하는 아버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결심을 했다”고 대답한다. 6·25 사변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가장으로 동생들을 돌봐야 했기 때문에 학업을 계속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늘 학업을 마저 마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그 꿈을 이제야 이루게 되고 대학진학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처음 방송통신고에 입학해서 학업을 시작할 때는 가족들이 ‘끝까지 잘 하려나?’하며, 염려 반·의심 반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인 자신의 모습에 격려도 해 준다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교무부장은 “그 학생은 출석수업도 한 번 빼먹지 않은 성실학생이다”라고 자랑한다. 그래서 1등 학생이 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늦깎이 배움에 열심인 방송통신고의 학생들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말한다. 방송통신으로 배움이 이어지다보니 교사의 지도보다는 자신의 성실함과 노력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송통신고의 졸업률은 65% 정도인데, 입학생이 100% 졸업을 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전한다. 지금은 가정형편의 어려움이 아닌 중도포기학생들이 있는데, 이들도 방송통신고에 편입해서 다니면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한 번 마음을 먹어보면 좋을 듯! 중간>2월 28일까지 신·편입생 모집 중학교 졸업자, 고입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춘천고와 춘천여고에서 각각 70여명의 신입생을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고등학교 중퇴자는 해당학년에 편입할 수 있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1년 수업료가 10만 원 이하로 국가가 지원하는 교육기관이다. 그래서 배움의 기회를 잡고 싶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다. 출석 수업은 한 달에 두 번 일요일에 이뤄진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가능한 학사운영을 하고 있다. 방송통신고지만 출석 수업을 하는 이유는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누려보라는 의미에서라고 한다. 그래서 소풍도 가고, 학예발표회와 체육대회 등 학창시절의 행사 등도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방송통신고를 통해 대학진학의 꿈을 실현시키는 이들도 늘어나, 07년도에는 대학진학률도 42.8%였다고 한다. 문의 240-2040, 240-2100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수학이야기 -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해야 수학을 잘 할 수 있다. 인류사회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 그것은 아마 자기 분야에서 피나는 연습을 통해 모두가 최고가 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들에게 이런 피나는 연습과정이 생략되었다면 누구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연습은 사람들에게 연습과정의 고통을 그에 맞는 실력으로 맞바꾸어 보상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실력이라는 최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에 힘든 고통을 참고 인내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전문가가 되는 과정이 이런 피나는 연습과는 별도로 우연에 의해 복권에 당첨되듯 결정된다면 우리사회에 노력과 인내라는 단어는 아마 사라질 것이다. 누구든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피나는 연습을 필요로 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자연이 우리에게 보상하는 자연법칙이다. 다만 연습이 반드시 개인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 왜냐면 전문가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을 의미한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자연법칙이 우리를 배반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게 일정수준 이상의 그 분야의 최고의 실력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연법칙의 위대성이다. 이것에 대한 정기적이고 주기적인 의식교육에 우리들의 사고를 노출시켜야 하는 것이다. 위의 내용을 토대로 성취감과 자기견인력에 대한 상호관계에 대한 언급을 잠시 하도록 해보자. 향상된 자신을 확인하고 기쁨을 느끼는 것을 우리는 성취감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확실히 성취감은 빛의 특성인 자기 견인력과도 같이 외부의 힘의 도움이 없이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계속 앞으로 끌고 가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학습자는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면 자기견인력이 끊어져서 중도에서 학습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성취감이란 학습자가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인내와 끈기로서 이겨내며 목표한 곳으로 포기하지 않고 끌고 가는 원동력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동기부여의 핵심이며 학습자가 준비하는 시험기간 내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학습에 몰두하게 만들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이렇게 연습과 그 연습을 통한 발전된 성과를 확인하는 성취감을 통해서 인간은 고통스런 시간을 참아내며 자기가 목표한 일을 향해 전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변화와 혁신의 근본 원리이다. 무언가 진보된 변화가 있는 곳이면 반드시 피나는 연습과 성취감이 함께 공존해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성적과 등수를 가르는 모든 게임에서 이 두 가지 요소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우해 필요한 원천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연습을 통하면 틀림없이 진보되고 진화 할 것이며 그러한 노력을 통한 성취감은 또 다른 도전을 향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훌륭한 에너지와 열정을 낳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런 무한 순환에 빠진 수험생은 스스로가 자신을 채찍질하고 인내하는 무한 동력을 낳게 되는 것이다. 연습을 통한 성취감 이것이 바로 학습 성공의 패러다임이며 성공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도 연습하는 과정과 실행방법에 따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며 성취감을 느끼는 효용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 우리가 수학학원을 일년간 다녀서 과목성적에 변함이 없다면 그것은 패러다임의 차원에서 다시 점검을 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 했다. 만약 일년 동안 꾸준하게 연습을 한다면 우리는 예외가 없는 자연법칙에 따라 그 분야에서 높은 성취를 얻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일년 동안을 꾸준히 연습을 했는데도 일년 전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그 연습의 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연습이 없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과목성적의 향상에서 뫼비우스와 클라인 병의 패러다임 속에 갇혀있지는 않는지 점검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결국 수학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수학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그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완전학습(완벽이해와 완벽적용)에 도달하는 학습시스템을 이해하고 그러한 시스템을 습득해야만 학습자의 학습능력이 그에 맞게 향상되는 것이다. 이렇게 학문적 지식의 습득, 특히 시험(평가)을 전제로 한 학습에 있어서는 크게 두 가지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완전학습의 원칙이라는 것인데 첫째가 내용의 완전한 이해가 전제가 되어야 하고 그 이해한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해야만 우리가 준비하는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험에 대한 패러다임의 원리를 분명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연습을 통해야만 그 연습을 통해 물리적 시간의 경과에 따라 분명하게 진화하고 진보된 학습자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예로는 태권도와 피아노를 습득하는 학습의 과정에서교사는 이전의 과정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않으면 다음 학습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학습의 과정이 누적학습의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완전학습에 도달하는 원칙인데 희한하게 수험공부를 제외한 모든 학습에서 자연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원리를 알아서 적용하든 혹은 모르고 적용하든 중요한 것은 이런 누적학습의 원리를 학생들에게 철저히 가르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자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 한 다음 진도를 나갈 수 없는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은 입시와 고시에서 필요한 학습의 시스템이 입시에 관계없는 교육과정에서는 모두가 충실하게 지켜지고 있다는 것이다. 입시와 고시와 같은 전문적인 학습에서 오리려 이런 황금률의 학습원칙이 지켜져야 함에도 오히려 이런 학습의 황금률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야 말로 우리사회의 교육시스템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학교와 학원에서 학습하는 과정을 살펴보자. 수학학습의 경우를 예로 들면 이전과정의 완벽한 습득을 전제로 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진도가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교사는 이전 수업과정을 확인하지 않고 매일매일 새로운 내용을 계획된 진도표에 맞추어 강의를 하게 된다. 한마디로 이전수업의 과정을 학습자가 완벽하게 소화하는 문제는 오로지 학습자 본인의 문제인 것이다. 즉 알아서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이전학습의 완성도를 점검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내용을 학습자에게 가르치는 것, 그러다 보니 이렇게 배운 내용을 그때그때 자신의 지식으로 습득하는 시스템이 없는 수험생은 매일 매일의 진도에 치어서 학습량이 점점 늘어나 아무리 공부해도 같은 패러다임에 갇혀 성적이 제자리를 걷고 있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교육의 현실이자 문제인 것이다. 바로 일 년 동안 수학학원을 다녀도 늘 성적이 제자리에서 머물러 있는 이유이다. 학습자가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문제는 오직 학습자 자신에게 전적으로 맡겨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개인은 자신의 학습능력을 넘어서는 성적을 얻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능력을 향상하지 못한 채 갇혀 있는 패러다임 속에서 변화가 없는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한 결코 성적의 향상이 없을 것이며 이런 모습이 바로 전 세계 교육현장의 모습이다. 교육제도가 가지고 있는 이런 모순이 바로 학습자가 우리사회에서우등생과 열등생으로 구분되는 인생의 분기점을 맞게 되는 것이며 학교성적이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 확률이 높을수록 우리사회에서 논의되는 양극화의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학교 성적의 문제는 과목강의를 듣는 것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배운 내용을 시험 준비에 맞게 나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성적이 결정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지식의 습득과정이라 하고 또 일반적으로 학습법이라고 얘기하기도 하며 아주 좁은 의미로는 배운 내용을 재학습하는 복습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결국 우리는 학교와 학원에서 진정한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어떤 구체적인 연습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아무리 학원을 오래 다니고 학교를 오래 다녀도 이런 학습능력의 향상을 목적으로 한 연습과 물리적 시간의 경과 없이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수험의 실체이자 학습의 통찰인 것이다. 학습자가 자신의 패러다임을 변경하지 않는 한 절 2009-02-16
- 뒤늦게 찾은 배움의 기회로 자신감 얻어 1966년 개교 한 ‘소양야간 중고등학교’(이하 야학)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 주는 곳이다. 이곳에서 중등, 고등 교육과정을 배워 4월과 8월에 치러지는 검정고시를 통해 중졸, 고졸 학력을 얻게 된다. “대학까지 가라”고 해요.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한순례(55, 퇴계동)씨는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초등학교 과정도 제대로 마칠 수 없었던 한 회장은 늘 배움에 목말라 있었다. 그러던 중 ‘소양야간 중고등학교’를 알게 되었고 검정고시를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 학력을 갖추었고 현재는 고등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다. 낮에는 남편과 함께 택배 일을 하고 저녁이면 ‘야학’으로 향한다. 한 회장은 “예전에는 읽지 못했던 영어 간판도 야학을 다니며 공부하다보니 척-척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죠. 남편은 저더러 대학까지 가라고 한다니까요”라고 말하며 ‘야학’을 통해 얻은 기쁨을 전했다. 중등 6과목, 고등 8과목 배워 중졸 학력을 얻기 위한 검정고시를 위해 중등 반에서는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와 선택과목인 도덕을 배운다. 고등 반에서는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국사와 선택과목인 미술, 가정, 과학을 배우게 된다. 현재 ‘소양야간 중고등학교’는 효자동 신동아 아파트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46명의 학생과 22명의 교사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야학에서는 학교를 자퇴한 어린 학생부터 60세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어머니뻘 되는 어른들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어린 학생들이 학업을 도와드린다. 40, 50대에 공부를 시작한 어른들은 함께 공부하는 자식과 같은 학생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휴식 시간에 간식도 챙겨 주며 어려움도 나눈다. 공부를 떠나 정(情)으로 이어진 끈끈한 사이로 서로를 격려하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1982년부터 야학을 알게 되어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는 김기화 교감 선생님은 “어려운 처지 탓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야학을 통해 대학도 가고, 졸업 후 공무원이 되어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후원의 손길이 필요 ‘소양야간 중고등학교’ 운영의 대부분은 후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이 이루어지며, 시간은 저녁 7시에 시작하여 10시 30분에 마친다. 명절 때와 8월 방학을 빼고는 쉼 없이 배움터 교실에선 불빛이 새어 나온다. 한림대 정치행정학과를 다니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강보영 선생님은 “14살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쉽게 알 수 있도록 난이도 조절에 신경을 쓰며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봉사를 하지만 , 학생인 어머님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전하며 “정(情)을 통해 인간관계를 배운다”고 말했다. 야학에서는 학생과 자원봉사 할 수 있는 교사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또한 관심 있는 분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복사용지와 같은 물품으로도 후원을 할 수 있다. 문의 : 254-2036 (소양 야간 중고등학교 후원계좌 ~ 농협 203-12-402118 전재덕) 이은영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2008 학업성취도 평가’ 남·중·북·동·울주군 순 울산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 울산의 96개 학교 3만2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치른 2008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울산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 중 ‘우수학력’학생 비율은 남구가, ‘보통학력’은 북구지역이 높았다. 또 성취도 수준이 ‘기초학력’에 머문 학생은 울주군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남구, 중구, 동구, 울주군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도 ‘기초학력’ 비율이 높았던 울주군(8.9%) 지역으로 나타나 울산도 농촌지역과 도심 학교간의 학력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평균 학력에 미달되는 학교에는 행·재정 지원을 펼쳐 단위학교의 경쟁력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나는 이런 학부모가 좋더라!”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신학기에 가장 예민한 부분은 ‘내 아이 담임이 어떤 선생님일까’다. 교육 방식은 어떨지, 내 아이는 예뻐할지, 어떤 부모가 돼야 환영받을지 등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마음 같아서야 툭 터놓고 아이얘기를 나누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혹여 ‘그 반 담임 깐깐하다던데’라는 소리가 바람결에라도 들리면 엄마는 울고 싶다. 그래서 물어봤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어떤 엄마를 환영할까. 제발 준비물만은 챙겨주세요 - 동백초등학교 김영순 교사 지난해 1학년 학년주임을 맡았던 김영순 교사는 아이 학교생활에 관심 갖는 엄마를 최고로 쳤다. 김 교사는 “관심을 갖는다고 해서 시시콜콜 간섭하라는 뜻은 아니다”고 말한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는 1년 내내 학교 적응기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준비물이며 과제물이며 혼자 챙기기에 벅찬 것이 사실이다. 김 교사는 “그래서 엄마가 반드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혼자 챙기는 습관을 기른다고 아이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1학기는 엄마가 챙겨주고 2학기 정도 들어서면 아이에게 맡기되 확인한 후 등교시키는 것이 좋다. 김 교사는 “준비물이나 과제물은 학교생활에서 아이의 자신감과도 연결된다. 친구는 다 가져왔는데 나만 없으면 한 시간 내내 아이는 소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교사의 조언을 받아들이세요 - 도산초등학교 최인훈 교사 최 교사는 “주위에서 ADHD라며 다들 아이를 염려한다는 아이의 학부모가 있었다”고 말을 꺼낸다. 유치원 때부터 들었다는 ‘산만하다’는 말은 자라서 학원을 가도, 친구네 놀러가도 늘 그 아이를 따라 다녔다고. 병원치료까지 생각했던 학부모는 학교에서도 그런지 고민 끝에 최 교사를 찾아 상담을 했다. 하지만 최 교사가 느낀 학생은 ‘제법 활동적인 아이’일 뿐이었다고. 학부모는 최 교사를 믿고 지속적인 학교생활을 상담했고 최 교사는 아이를 좀 더 세밀히 신경 쓰기 시작했단다. 그 결과 아이는 의젓하게 학교생활을 잘 해 나갔다. 최 교사는 넘치는 교육정보에 갈팡질팡하지 말길 당부한다. “아이를 자신의 주관적인 잣대로만 결정짓지 말라”며 “그 학부모도 인터넷에 뉴스에 신문에 온통 정보가 넘치니까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지 못한 경우 같다”고 말한다. 덧붙여 최 교사는 “교사를 믿고 교사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좋은 결과가 나타나면 더 없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불만은 교사에게 직접 말해주세요 - 명촌초등학교 한주미 교사 “교사에 대한 불만은 교사에게 직접 해 달라”는 한 교사. 한 교사는 “학부모들이 혹시 내 아이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을까 염려해 말하길 꺼려하는 걸 안다”며 “그러나 학부모와의 일로 학생에게 불이익이 생기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한다. 한 교사도 그런 경험이 있다. 교과서를 만날 빠트리고 오는 학생이 있었다. 아이와 약속을 했다. 한 번 더 그럴 땐 한 시간 동안 벌을 서기로. 아이는 책을 빠트렸고 한 교사는 약속을 지켰다. 그날 아이는 엄마에게 한 시간 동안 벌 선 것만 얘기했고 무서운 선생님으로 오해한 엄마는 다른 교사에게 상담했다. 한 교사는 “나와 관련된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듣게 되면 기분이 안 좋은 건 인지상정이다”며 “그 얘기가 혹시 아이의 긴박한 상황과 맞물린 얘기라면 더더구나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학부모들 사이에 ‘어지간한 교사’라고 오르내리는 교사도 세세한 상황을 알고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 한 교사는 “부풀려진 말과 잘못된 오해로 전전긍긍하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교사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학기 초, 상담을 원하세요? ▶신학기 상담은 4월에 : 3월은 학년 업무, 담당 업무를 파악하느라 교사들이 가장 바쁠 때다. 상담이 필요하다면 학생 파악이 끝난 4월이 좋다. 미리 연락해 시간을 조율하고 알림장이나 편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말은 자제 : 다짜고짜 ‘우리 애 어때요?’라고 묻기보다는 부모가 파악한 아이의 상황을 설명하는 게 먼저다. 그렇다고 ‘우리 애는요~’하면서 아이자랑 늘어놓는 것도 금물.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말라는 식으로 들릴 수 있다. ▶무작정 찾아와 얼굴 도장 찍기 NO! : 학기 초 상담하지 않으면 ‘찍힐까’ 찾아가선 잡담만 늘어놓는 학부모가 있다. 심지어 남의 자녀나 부모 흉을 보고, 이전 담임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면 차라리 가지 않는 게 낫다. ▶질문할 내용은 미리 준비 : 평소 아이에 대한 궁금증이나 부모가 해야 할 일, 학교생활을 잘하기 위해 도와야 할 일 등을 미리 메모해 질문하고 교사의 답변도 메모하면 훨씬 진지한 상담이 될 수 있다. ▶약속 시간은 반드시 지킬 것 : 보통 10분 전에 도착하자. 휴대폰으로 상담하는 사례도 종종 있는데 아침 8시 이전과 밤 9시 이후는 피한다. ▶빈손으로 가기 부담된다? : 많은 부모들은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담임교사 찾는 일을 부담스러워한다. 빈손으로 가기 어려워 그럴 면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촌지를 주고받는 일도 거의 없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울산외고 지역제한, 울산학생은 득(得)일까? 2010년 고교입시부터 외고지원에 지역이 제한된다. 외고가 있는 지역의 학교는 그 지역의 학생만 선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은 현재 설립예정인 울산외고가 변수다. 울산외고가 예정대로 2010년 3월에 개교한다면 울산의 학생들은 울산외고만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학부모 사이에서는 “과연 이번 방침이 울산 학생들이나 울산의 교육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입시 경쟁 치열해 질 듯 많은 교육관계자들은 “일단 울산외고가 개교하면 고교입시부터 성적상위그룹 학생들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했다. 타 지역으로 진학하던 수험생들이 울산외고를 지원할 수밖에 없어 개교초기부터 합격선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 2008년 진학현황을 살펴보면 울산에서 타 시·도의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에 진학하는 학생의 수는 220여명이다. 이 수의 대부분은 외고진학학생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울산외고는 학년 당 6개 학급· 학급당 25명 규모인 150명이 입학정원이다. 단순비교만으로도 외고진학이 목표인 학생의 상당수가 진학에 실패할 것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지역외고의 개교로, ‘우리 아이도 한 번’이라는 학부모의 교육열에 관심 없던 학생까지 입시에 가세하면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또 외고진학에서 방향을 수정한 학생들이 자사고로 몰릴 경우 현대청운고의 경쟁률까지 덩달아 높아질 수 있다. 일반고 우수학생 흡수, 효과는? 외고입시에 실패한 학생들은 일반계고로 진학하게 된다. 그렇다면 울산의 일반계고는 우수한 학생의 흡수로 명문대진학률이 높아지거나 울산 전체 학력수준향상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까. 울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외고지역제한 조치는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막는 효과도 있다. 또 우수인재들이 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울산전체의 학력수준도 일정 수준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BE단과전문학원 성태훈 원장은 “지역인재 흡수 측면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학력수준향상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단언한다. 성 원장은 “성적상위그룹의 학생들이 과학고나 외고 등 특목고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높은 대학진학률과 면학분위기 때문이다”고 전제한 뒤 “울산의 일반고에서는 그런 분위기조성 자체가 힘들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 덧붙인다. 옥동 서전학원 김태옥 부원장도 같은 의견이다. “울산의 학력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상위권 학생들의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학교분위기에선 양질의 진학지도를 기대하긴 어렵다. 특목고 탈락생들이 일반고에 흡수되어도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학력향상을 꾀하긴 어렵다고 본다”고 못 박는 김 원장. 잠재적 우수학생 흡수할 대안 필요 동은학원 전지호 주임은 “외고의 지역제한은 울산의 우수한 학생들에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본다. 일부 학부모들도 이번 조치가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박영진(41,무거동)씨는 “일부대학에서 공공연히 고교등급제가 붉어져 나오는 마당에 불안하다. 외고지역제한은 난감한 일이다. 미리 원하는 학교 근처로 이사를 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학부모 김청심(48,구영리) 씨도 “울산은 한정된 정원을 놓고 경쟁을 해야 한다. 울산 학생들의 발전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외고가 설립되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말한다. BE단과학원 성 원장은 “특목고에서 탈락한 상위그룹학생들과 잠재적 우수학생들이 선택할 학교가 울산에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서전학원 김 부원장도 “학생 선발권이 주어진 자율형 사립고가 설립되는 등 적극적인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그래야 과학고나 외고 등 특목고에 과도하게 쏠려 있는 관심도 분산시키고 궁극적으로 울산학력 향상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재 울산엔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을 검토 중인 학교가 없어 울산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형편이다. 남창고와 같은 기숙형 공립고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면 지역인재흡수와 학력수준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다. 도움말: BE수학단과학원·BE입시연구소 성태훈 원장 서전학원 김태옥 부원장 동은학원 전지호 주임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책나무에 매달려 행복열매 키워요” “엄마, 책선생님 언제 또 오세요?”한창 책 읽는 재미에 빠져 있는 승윤(9세)이에게는 돌아오는 책 대여일인 일주일이 길게만 느껴진다. 엄마 박하영(38·수영동)씨는 “승윤이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싫어해 늘 걱정이었는데 아이북뱅크 회원이 된 후 1년이 지난 지금은 책벌레로 불릴 정도로 책을 좋아하게 됐어요”라며 행복해한다. 또한 박씨는 “아이의 성장과 정서발달은 고려하지 않고 종류대로 전집을 비치한 것이 오히려 책을 멀리하게 한 역효과를 낸 것 같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아이북뱅크의 도서프로그램에 믿음이 간다”고 말한다.아이들의 독서흥미와 발달단계 고려한 도서프로그램아이북뱅크 도서프로그램은 0세부터 중학생까지 10단계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언어와 정서발달 단계를 중심으로 도서의 시사점을 자세히 파악하여, 연령별로 필요한 정보와 학습내용에 맞는 도서들을 체계적으로 구성한다. 아이북뱅크 황현숙 지사장은 “아이들의 독서능력과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주별 4권의 도서들로 구성된 한글도서 프로그램은 단계별, 분야별로 좋은 책을 전문가가 선정하여 적절한 시기에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좋은 책으로 인성과 지혜를 겸비한 세계의 리더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북뱅크의 독서교육 이념에 따라 아이들이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여 바른 생각, 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또한 글과 그림의 비중, 문장의 사용 여부와 길이, 사용된 단어의 수와 수준, 글자의 크기 및 내용의 양, 내용의 난이도, 성장 단계에 따른 연령별 특징 등을 고려하여 구성한다. 칼테콧, 뉴베리, 퓰리쳐 등의 유명 수상작가별 도서 역시 우선적으로 구성한다.특히 교과 내용과 연계된 주제의 도서들을 구성, 선행학습을 유도하는 한편, 필독서로 독서습관과 학습능력 향상을 생각하여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1~2권 살 돈으로 16권이나?먼저 지식 암기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사고력으로 문제 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서를 선정한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시교육청, 문화관광부 추천 등의 전문기관에서 추천한 권장도서를 중심으로 선정함으로써 각 학교의 권장도서를 파악,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도록 구성한다. 그리고 신간도서 위주의 깨끗한 도서로 대여한다. “특히 책선생님께서 도서관리와 배본을 직접 하시기 때문에 회원들의 의견수렴이 빠르고, 끊임없는 도서연구를 함으로써 양질의 책을 대여한다는 점이 아이북뱅크의 큰 장점”이라고 황현숙 지사장은 덧붙인다.한달 만 2천원으로 매주 4권씩 한글동화책을, 그 외 학습만화, 위인전, 어른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연령대에 맞게 빌려볼 수 있다. 한 회원이 두 가방을 신청할 경우 4천원 할인 혜택도 받는다. 무엇보다 한달에 1~2권 정도의 책 살 돈으로 16여권의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에 인기가 높다. 유치부, 초등부 자녀 둘을 둔 김미희(35·우동)씨는 “정해진 시간에 책을 배달헤주고 수거해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꾸준히 규칙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 좋다”며 “특히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어 올바른 독서 습관에 도움된다”고 아이북뱅크를 추천한다.문의 : 1588-3765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미니인터뷰 - 아이북뱅크 황현숙 지사장“책을 읽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것”다양한 교육계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획일화된 학습중심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교육현실입니다. 이러한 메마른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풍요로운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독서이며 평생교육의 한 방법일 것입니다.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또한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지난 몇 세기에 걸친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라 합니다. 이와같이 독서는 수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교육의 기본진리인 것이지요.아이북뱅크는 이 진리를 깊이 인식하고 자녀교육으로 고민하시는 부모님과 미래의 중심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들로 다가가겠습니다. 2009-01-30
- 정보올림피아드 입상자 대부분 과학고, 영재고 재학생, IT 관련 진출 im4u정보영재교육센터 금정순 원장2009년도 4-5월이면 정보올림피아드 대회가 시작된다,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는 지역과 시에서 예선을 거친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 각 90명 총 270명이 출전한다. 학생들은 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를 컴퓨터를 이용해 해결한다. 부산은 2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한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정보 관련으로서는 유일하게 정부주관의 전국규모로 각 시도의 치열한 예선을 거친 초중고 학생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 또한 중고등부 대회는 국제대회 대표선발전을 겸한다.중고등학생은 이공계열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최근에는 초등학생들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흔히 정보올림피아드 대회하면 ‘컴퓨터’를 떠올린다. 그런 면에서 말 그대로 컴퓨터 언어로 하는 경시대회다. 다만 고난이도의 수학적 사고를 요하는 분야다.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 비하면 어렵지만 응시인원이 적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입상권에 든다. 수학과 논리성 치밀해야 정보 도전정보 올림피아드에 출전하려면 컴퓨터 프로그램을 기술함에 있어 실행 명령어들의 순서인 알고리즘의 기본을 얼마나 갖췄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모든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알고리즘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은 철저한 수학적, 논리적 사고를 필수로 한다.수학적 논리적 사고야말로 정보 올림피아드의 교육적 의미이다. 아이들을 지도하다 보면 이 사고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대회를 준비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뛰어난 집중력과 사고력이 기본이다. 여기에 과학실력과 창의성 분야에서도 탁월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외에도 정보올림피아드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필수다.“과학고생을 제외하고는 중고등학생들도 학원수강 없이 입상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 이라며 “탁월한 소질을 보이는 아이들이 전문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지름길이다.”“깊고 신중하게 생각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알고리즘이라는 공부를 통해, 탄탄한 사고의 체계를 얻을 기회를 주는 것이 더 교육적”이라고 생각한다.입상자 대부분 과학고,영재고 재학생, IT 관련 진출주어진 상황을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정보 올림피아드대회는 전문과정 이외에도 기본 교과공부는 필수다. 특히 수학은 문제해결을 통해 응용력을 기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밖에도 다양한 읽기, 쓰기활동 등은 현상의 인과 관계에 대한 분석 습관을 훈련 하는데 도움이 된다.꼭 대회출전을 목표를 하지 않더라도 집중력, 사고력, 창의력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정보올림피아드 준비 과정이다. 단 사고력 훈련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효과 기대는 금물, 장기적으로 보고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기초사고력 외에도 정보올림피아드대회의 수상은 진학 및 진로의 방향은 밝다. KOI의 전신인 전국PC경진대회가 84년 처음 개최된 이후, 우리나라의 IT 리더 국가 이미지와 맞물려 정보통신계열로의 진학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KOI 수상실적은 정보통신 및 이공계 통성화 대학뿐 아니라 일반 이공계열 관력 학과 지원시 높은 비중의 가산점 항목이다.현재 중고등학생이 상급학교 진학 시 수상실적은 도움이 된다. 향후 특성화 중학교 설립이 가시화되면 초등학생 입상자도 동일한 혜택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문의 : 051-505-8805 2009-01-30
- 포항공대 수시합격한 김형인(일산동고 3학년) 수능과 입시문턱을 지나고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다. 고3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수험생들은 각자 노력한 만큼의 결과물을 받아들었을 것이다. 새 학기를 앞두고 내일신문은 그 동안 만났던 상위권 학생들을 다시 만나 보기로 했다. 2009학년에 대학 새내기가 되는 이들에게 듣는 수험생활과 입시전략 등은 이제 고3이 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해 3월에 만났던 일산동고 3학년 김형인양. 의사가 되고 싶다던 형인양은 지난 일년을 어떻게 보냈을까. 다시 만난 형인양은 외모부터 ‘freshman’ 그 자체. 생머리에 웨이브를 주고, 옷차림새 역시 최신 유행 스타일이었다. 산뜻하고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대학 1학년의 모습을 바로 보여주었다. 현재 회화 학원을 다니며 과외를 하고 있다는 형인양은 특유의 여유로움과 유쾌함으로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눈에 띄는 것은 그전보다 많아진 여드름, 지난 고3 시절의 고민과 피로를 한눈에 보여주는 듯했다. 내 꿈을 점검, 방향을 결정하는 고3 기간 형인양은 고3까지 꾸준히 의사의 꿈을 키웠다. 의료봉사를 펼쳐가는 한 여의사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감동적으로 읽은 후 꿈꿔왔던 것. 하지만 고3에 들어서면서 ‘내가 정말 의사를 할 수 있을까’부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의사인가’를 고민하게 됐다. 이런 고민을 하게 된 이유는 의대에 들어갈 ‘안정적’ 점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 또한 턱걸이로 의대에 들어간다 해도 6년을 빡빡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스스로에게 자꾸 의문을 던졌다. 스스로 말이 많다는 형인양은 고3 한해 동안 어머니와 참 많은 대화를 나눴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안정을 찾기 위한 모색안이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었지만, 그들의 시간을 뺏는 것 같아 주저했다고.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내린 결론은 의사가 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의학과를 전공하는 것보다 의학 전문 대학원을 진학해 의사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판단해 생물 관련 학과에 원서를 쓰기로 결정,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다. 계획표와 오답노트 활용 중요 고등학교 3년 동안 형인양은 정확하게 학업 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실력을 쌓았다. 또한 공부 계획을 탄력있게 세워,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했다. 월 단위, 주 단위, 일 단위 계획을 세우지만 전체적인 진행 계획을 세운 뒤에는 있을 수 있는 돌발 사건에 대해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계획표에 잘한 것과 못한 것을 눈에 띄게 표시하기 때문에 한눈에 지난 생활을 평가할 수도 있었다. 고3, 1년 동안도 계획표를 짜면서 지난 계획표를 보면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의지를 높일 수 있었다고. 형인양은 계획표를 짤 때 매일 국·영·수를 꼭 공부하고, 시간 사이를 짧게 띄워 시간을 탄력있게 활용했다. 모의고사 하루 전에는 꼭 기출문제를 풀어 혼자만의 모의고사를 보고 점수를 매겼고, 오답노트를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 “고3 1년이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3월 첫 모의고사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돌아보니 수능이 백일 남았다고 하고 그러다 보니 수능날이더라고요. 그러니 계획표를 짜지 않으면 내가 뭘 하고 지냈는지 평가하는 것도 어렵고 계획을 세우기는 더더욱 어려웠을 것 같아요.” ‘대학 정보·특별 활동’ 수시로 챙기기 형인양은 여름방학부터 대학 입시를 준비했다. 실력을 쌓는 것은 고등학교 3년 동안 꾸준히 해온 것이지만, 전략적으로 대학을 정하고 그에 맞는 형식을 갖추는 것은 여름방학 논술 학원에 들어서면서부터다. 논술학원에서 상담을 통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모집에 면접이란 것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단다. 논술과 함께 면접 준비도 병행했다. “저는 수시 면접이라는 것이 자기소개 정도인 줄 알았는데, 몇 번 수업을 듣다보니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대학 수준의 문제를 내고 그것을 푸는 것이었는데, 같이 공부하는 특목고 학생들이 대답하는 것을 보면, 저들과 내가 경쟁할 수 있을까하는 자괴감도 들었어요. 하지만 그들은 학교 특성상 배울 수 있는 과정이 있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나를 위로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했어요. 수능 공부와 면접 이론 공부를 함께하니 시간배분이 어려웠어요.” 또한 수시 접수에는 보내야할 서류가 많은데, 형인양은 장학 증서, 연극반 활동, RCY에서 했던 봉사활동, 과학 에세이 대회 참여, 포항공대 캠프 참여, 인터뷰 등 동봉할 여러 활동 자료를 모았다. 사실 형인양은 의대 지원을 생각하고 공부에 주력했기 때문에 비교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외부 활동을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저는 운 좋게 관련 서류를 정리하다가 과학 에세이 대회에 참여한 것도 발견하게 돼 첨부했어요. 후배들은 그때그때 특별 활동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나중에 편할 것 같아요. 고3 때는 특별활동 시간이 줄어드니 고2 때까지 꾸준히 준비해두는 것이 유리하죠.” 형인양은 상위권 5개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그중 서울대와 포항공대에서 합격 소식을 알려왔고. 연구 중심의 포항공대에 매력을 느껴 결국 포항공대에 가기로 결정했다. “수시 준비는 너무 어려워요. 합격 기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수시에 떨어지는 친구들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저도 너무 불안했어요. 그래서 수시만 준비할 것이 아니라 수능 준비도 함께 해야 된다는 것을 꼭 일러주고 싶어요.”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김형인양이 콕 짚어주는 대학 입시 전략 1. 고 1, 2학년 때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라. 그래야 대학 입시 전략이 보인다. 대학을 정했다면 그 대학 홈페이지에 가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파악해둬야 나중에 당황하지 않는다. 2. 특별 활동도 그때그때 정리해라. 수시모집에서 비교과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특별 활동이 많아야 한다. 경시 대회 참여나 봉사 활동 등 눈에 띄는 과외 활동은 많으며 많을 수록 좋다. 3. 수학능력 시험 준비도 꼭 해라. 수시 모집이 대학 입시의 전부가 아니다. 수시에 떨어져도 수능을 통해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