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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영어'' 공교육으로 잡다" 학교 교육만으로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건 불가능할까? 북유럽의 강소국인 핀란드는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의 영어 사용 능력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핀란드 영어교육의 경쟁력을 알아봤다. 대부분의 유럽국가 언어는 영어와도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지만 핀란드어는 완전히 다르다.언어학적으로도 영어는 인도유럽어 계통인 반면 핀란드어는 오히려 우리나라 말과 비슷한 우랄어 계통으로 분류된다. 핀란드인 에게도 영어는 완전히 생소한 언어였지만 이들은 순전히 자신들의 힘만으로 영어 교육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영어교육, 흥미가 가장 중요해 핀란드 학생들이 영어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3학년. 재미있는 이야기와 삽화로 구성된 영어 수업과 교재 내용에 아이들은 매우 재미있어 한다. 초등학교의 영어수업 시간은 1주일에 2시간.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학교에서만 공부한 학생들도 6학년이 되면 곧잘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 영어교육은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핀란드 말 외에도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이 있다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공부에 흥미를 주는데 노력. 캐롤리나 케우넨 영어교사의 말이다. "외국어 학습이 재미있다는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배운 게 별로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해요. 외국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말을 하도록 격려하는 것이죠." 핀란드에는 모든 가정에 훌륭한 영어 보조교사가 있다. 바로 TV다. 영미권 드라마와 영화, 만화 등은 성우가 목소리를 입히는 더빙을 하지 않고 원음을 그대로 방송. 대신 핀란드어로 자막을 내보내. 키메라 베르그(고교 3학년)의 말이다. "TV에서 NBC 뉴스나 BBC 같은 여러 국제방송 채널이 있어요. 그들이 하는 정확한 영어를 듣고 일부는 따라 하기도 하면서 배우게 되는 거죠." 영어 교육 전문가들도 핀란드 사람들이 영어 TV를 자주 접하는 것이 알게 모르게 영어 사용 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학영어, 지필고사 없어 중학교 영어 교실에서 학생이 팝송을 들으면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교실에 선생님이 들어와 있지만 수업 분위기는 마치 자율학습을 하는 것처럼 제각각. 게임을 활용해 영어 대화를 하고, 또 인터넷을 통해 영어뉴스도 듣고 영어로 이메일을 보내기도. 영어교육이 의사소통을 중요시하다보니 지필고사 형태의 평가는 거의 없고 주로 다양한 소재로 영어를 익히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흥미 위주의 공부를 중학교 때에도 이어간다. 수업시간에 컴퓨터를 많이 쓴다. 컴퓨터는 일종의 언어실습실. 우리나라, 어휘와 문법 강조 우리나라 중학교 영어 교과서는 회화 중심 교육을 하도록 구성돼.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여전히 어휘와 문법 공부를 강조. 수업시간에 나눠주는 부교재도 대부분 문법 공부에 맞춰져 있다. 이처럼 학교가 영어 교육을 국어나 수학, 과학 같은 교과와 마찬가지로 가르치는 것이 영어 사용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 특히 선택형 지필고사 형태로 치러지는 영어시험은 틀린 단어나 틀린 문장 등을 찾아내도록 하는 방식이어서 심리적으로 학생들에게 완벽한 문장을 요구하는 압박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핀란드의 고등학교 영어시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해 10년 가까이 학교에서 영어를 배운 학생들은 이제 더 어려운 단어, 더 격식을 갖춘 문장을 사용. 대학진학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게임을 응용해 영어대화를 하는 회화가 중심. 핀란드 영어교육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초중고등학교 어디에서도 영어 원어민 교사를 볼 수 없다는 사실. 텔레비전의 도움이 있다고는 하지만 핀란드에서만 영어를 배운 이들이 완벽한 원어민 발음을 구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은 핀란드 영어교사가 충분히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영어교육이 반드시 완벽한 발음이나 어법을 구사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다. 리나 바우리오 영어교육학 박사의 말이다. "원어민 강사도 좋지만 언어교육은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모국어를 가르치는 것과 외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영어교육에 많은 시간과 돈을 쏟아 붓고 있지만 한국의 영어 말하기 실력은 세계 108개 국가 가운데 105위,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그리고 언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닌 학력 측정의 도구로 쓰는 현재 교육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핀란드는 잘 보여주고 있다. KBS취재파일 4321 1월 18일 방송 토스잉글리시 거제 캠퍼스 제공 633-499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2
- 첫 ''영어마을'' 덕포에 7월 개강 거제시 최초의 영어마을이 오는 7월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 거제시와 거제교육청은 영어마을 조성사업 설명회를 지난 2월4일 제산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영어마을 위탁운영 사업자인 헤럴드미디어의 박종훈 부산·경남지역 본부장은 영어마을 운영 개요를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영어마을은 45인승 셔틀버스 3대를 운영하며, 매일 오전 8시30분 해당학교에 도착시키고, 오후 4시에 귀교시키며 매회 입소 정원은 100명 내외로 연간 최대 8,000명이 입소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체 운영비의 24%를 위탁운영 사업자가 부담하게 되는데 이는 운영의 내실화와 수익사업의 활성화를 재원을 확보해 시의 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잉여 수익금은 기초수급자의 참가비 무상 지원, 우수학생 서울영어마을 참가비 지원 등을 위한 사업에 전액 재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어교육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반을 32주 운영하면서 공교육과 연계하게 된다. 이밖에 대형조선소 근무자는 물론 일반인도 입소가 가능토록 일반인 과정도 개설해 1일 과정으로 연간 20회 운영한다.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 반 18회, 방학캠프 8회, 방과 후 영어교실 1개월 과정 8회 등을 추가로 운영해 다양한 영어체험학습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어마을은 폐교된 국산초등학교 덕포분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규모는 지상 2층, 부속동 1개 동으로 대지면적 4,978㎡, 건축연면적은 976.71㎡다. 시설유형은 통근·체험형이며, 호텔, 은행, 병원/약국, 해양, 선박 출입국관리소 등 14곳의 체험시설에서 영어를 익히게 된다. 사업비는 실시 설계비 4,300만원, 리모델링공사비 7억8,000만원, 운영비 5억500만원, 소요장비 구입비 1억6,500만원과 올해 14억9,300만원을 연차적으로 들여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포장하고, 조경수도 식재된다. 시는 지난해 영어마을 위탁운영 사업자로 헤럴드미디어를 선정했고, 리모델링 공사는 2월에 착공, 6월에 준공된다. 본격 개강에 앞서 원어민 교사 등을 확보해 시범운영을 거쳐 7월에 개강식을 갖고 본격 영어교육에 들어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2
- "질높은 서비스로 지역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 거제시학원연합회(회장 전윤호)는 지난 16일 거제관광호텔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원장님 곁에는 학원연합회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에는 14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에서의 학원연합회의 위상과 비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음악분과에서는 음악학원 원장들의 모임인 G플룻티시모(지도교사 김기동)의 플룻공연을, 무용분과에서는 나래무용학원에서 고전독무로 행사를 축하했다. 또 2008년 거제시 학원연합회에서 지역단체와 연합하여 문화축제와 소아암돕기 행사에 참여해 거제어려운 시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었던 행사에 대한 동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학원연합회는 올사업계획으로 5월 학원장연합 체육대회, 7월 소년소녀가장돕기 행사, 9월 경남학원종합문화제 참여 등과 함께 지역단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잡고 있다. 특히 학원연합회는 조직이사직을 신설해 신규학원의 연합회 가입을 확대하고 회원간의 단합을 높이기로 했다. 전윤호 학원연합회장은 "학원이 점점 힘들어 지고 있는 가운데 공교육을 보조하고 지역학력 수준향상을 위해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자"고 강조하고 "비밀고액과외 등의 피해를 막기위해 학부모님들과 학원, 관계당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제시 학원연합회는 입시 음악 미술 컴퓨터 외국어 웅변무용 등 7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220여개 학원이 가입돼 있는 교육단체다. 한편, 학원관련 민원사항이나 문의사항은 거제시학원연합회(688-2208)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2
- “미래의 에디슨 꿈꾸는 학생들의 보금자리” 이공계 기피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는 요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발명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보성고등학교 발명반 사이노베이터(scinovator-science와 inovator의 합성어)의 회원들. 과학 분야 잡지와 책, 각종 장난감과 마술도구로 가득 찬 발명반 교실에는 방학 중이지만 삼삼오오 학생들이 모여든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명반 담당 정호근 교사와 의논하기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읽기에 열중한다.과학고보다 화려한 수상실적2000년에 처음 만들어진 사이노베이터는 지난 8년간 참가한 대회에서 400회 가량 입상실적을 남겼다. 이는 과학 분야 영재들이 모인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수상실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허와 실용신안, 의장등록 등 출원실적도 80건이 넘는다. 지난해에 받은 상 만해도 58건에 달한다. 대학 입시가 목표인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결과다. 현재 주축이 돼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50여명. 1학년과 2학년을 중심으로 발명반이 운영된다. 2학년 단장 김성림 학생은 “사이노베이터는 각종 대회 참가 뿐 아니라 과학 축제 단체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있지만 개인마다 전문 분야가 있다. 발명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 뿐 아니라 과학적 원리를 어린이나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체험시키는데 의미를 두는 학생도 많다”고 소개했다. 발명 분야에 전념하더라도 발명반에서 1년쯤 생활하다보면 본인에게 알맞은 전문분야를 찾게 된다. 창의력 대회를 주로 준비하는 2학년 임연준 군은 “외부 과학 대회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1학년 때는 창의력대회, 발명대회, 과학 전람회, 과학논술대회 등 여러 대회에 참가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기만의 분야를 찾아 2학년을 보낸 후 3학년이 되면 입시에 전념하는 것이 코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무래도 이런 전문성을 갖추게끔 토대를 마련해주는 역할은 사이노베이터의 정호근 담당교사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정 교사 또한 학창시절 발명품대회에 나가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발명분야 개인상만 30여개를 보유한 인재다. 정 교사는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입시에 파묻혀 꿈을 피우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본격적으로 발명반을 지도했다”고 말했다.발명으로 창의력과 논술실력까지 쑥쑥발명을 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우선이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출발한다. 발명반 교실 벽에 걸려있는 ‘TD''라는 조그만 액자가 사이노베이터 학생들이 가슴에 품은 열정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Think Differently. 다른 생각, 창의적인 사고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창의력과 노력의 결과물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는 기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 1학년 단장 김도현 군은 “대회준비를 위해서 발명품을 만드는 것 외에 심사위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프리젠테이션하는 과정도 경험 한다”면서 “이런 과정은 일반 고등학생들이 경험할 수 없는 뜻 깊은 시간들”이라고 얘기했다. 또, 함께 모여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과정이나 발명 후에 서로 문제점과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서로를 발전시키게 된다. 그래서 이들이 주로 모이는 점심시간이면 가끔 발명반 학생이 아닌 학생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조언 받거나 각종 대회 정보를 묻기 위해서다. 발명의 걸림돌 많지만 꿈은 이루어진다아무래도 이들에게 어려운 점은 ‘대학 입시’에 대한 부담감이다. 발명도 잘하면서 공부도 잘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공부에 전념할 시기에, 대회접수를 하고 결과를 기다릴 때는 더욱 공부가 안 되는 것이 현실. 하지만 이런 경험도 여러 번하다보면 무던해지고 사이노베이터 활동이 학교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2학년 김성림 군은 “대부분 부모님들이 초창기에는 ‘공부는 안하고 쓸데없는 짓만 한다’고 꾸짓기 일쑤다”면서 “그런 과정을 겪다가 차츰 상을 안겨주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많이 이해하고 지원해준다”고 웃음 지었다. 이들의 장래희망은 발명과 떼놓을 수 없다. 1학년 한경진 군은 이공계에 진학해 훗날 신소재발명을 해보고 싶다. 2학년 김성림 군은 발명을 지속해 사업화하는 개발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또한 자신처럼 발명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도 주고 싶다. 1학년 김도현 군은 “우리나라의 지식재산을 쌓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호근 교사는 “대학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우리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내대회에서는 안받아본 상이 없으므로 발명반 학생들이 국제대회에 나가 본상을 받아봤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2-10
- 고3, 다양해진 대입제도에 대비해야 수능은 기본, 논술과 학생부 점검해야 2010학년 대입전형을 살펴보면 대입제도의 큰 틀은 2009학년도를 유지하면서 대입자율화방침에 따라 전형유형과 방식이 다양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3수험생의 수도 6만 명 이상 증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수험기간. 늘어난 수험생만큼이나 다양한 계획과 대비로 입시에 대비해야 승산있는 도전이 될 것이다. 수능이 제일 중요! 2010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 수능시험이다. 2010학년도에는 대부분 대학에서 정시에서의 논술을 폐지하고 학생부 반영을 감소, 수능의 영향력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정시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곳은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뿐이며, 또한 정시에서 학생부 100%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반면 수능 100% 전형, 수능성적 우선선발전형 등 수능 성적이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형은 많이 늘어났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이 내신보다도 중요한 만큼 수험생들은 수능관리에 큰 비중을 둬야 한다. 한영고등학교 유제숙 교사는 “수능 준비를 계획성 있고 체계적으로 잘 하기 위해서는 3월에 치르는 학력평가와 6월과 9월에 치르게 되는 모의고사를 잘 이용해야 할 것”이라며 “3월에 치르는 학력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국영수 기본 점수와 기초실력을 점검, 추후 계획을 세우는 데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9월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을 보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 자신의 객관적 성적은 물론 탐구영역의 점수까지도 추정이 가능하다. 한편 수시모집에 지원하더라도 해당 대학과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요구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200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조건부 합격을 해 놓고도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최종 합격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맞춤식 전략 세워야 2010학년도 대입요강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그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식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 성적, 수능모의고사 성적, 공인외국어 성적, 수상 경력 등 모든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고려하고, 거기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신의 요건이 어느 학교 어느 학과에 가장 적합하며 또 어떤 전형에 유리할 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입자율화 추세에 따라 새로이 등장한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특별전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과 가능성 등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수가 전년에 비해 늘어나 50여개 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수능에 큰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면 자신에게 유리한 특별전형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제숙 교사는 “학업향상을 위한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 외에도 다양한 입시정보를 모으기 위한 주위 사람들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며 “학교와 학부모들의 입시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보가 입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논술대비와 학생부 관리 정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서울소재 상위권 주요대학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있어 해당학교 진학희망자는 논술고사에 대비해야 한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논술이 주요변수로 작용, 당락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논술고사를 위해서는 학교공부가 우선. 통합교과형 논술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출제되기 때문이다.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학교라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수. 역시 교과목과 연관지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학생부를 점검할 필요도 있다. 수시모집에서 많은 학교가 학생부를 주요전형요소로 활용하고 있고, 정시 또한 학생부를 어느 정도 반영하기 때문이다. 유제숙 교사는 “학생부는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세밀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반영교과와 반영비율 등을 파악해 관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습은 수능과 논술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수능문제와 통합교과형논술 모두 학교공부가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대학학과 선택에도 신중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사전에 충분한 사전지식 없이 학과를 선택, 진학 후 자퇴하거나 졸업 후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선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입시 여건상 자신이 원하는 학과와 자신의 성적에 맞는 학과가 일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잘 고려하여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영어를 잘 한다는 것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미국에서 연설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직접 영어로 연설을 하셨는데, 여기에 대한 반응은 국내와 국외에 각각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김대중 대통령의 발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콩글리시 발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좋은 내용의 연설이었다고 말했지만 한국에서 반응은 조금 달랐습니다. ‘발음이 그게 뭐냐’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이 꽤 있었습니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발음 실력도 포함이 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한국 사람 중에도 말을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만 다른 사람과 말을 잘하는 사람은 그렇게 흔하지 않습니다. 정말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외국인으로서 완벽한 발음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하는 능력입니다. 발음을 너무 중시 풍조의 역효과 중에 한 가지는 바로 발음에 대한 스트레스입니다. 영어 회화를 잘 못하는 경우에는 발음이 잘 안되어서 자신감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린 발음일지라도 입으로 말하면서 연습을 해야 하는데 발음이 좀 어눌하면 무시당할까봐 두려워서 연습조차 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발음은 중요합니다. 특히 영어의 강세나 억양은 한국어와는 구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연습을 해야 하고 한국어에 없는 f,v,th발음 등과 같은 발음은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완벽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의외로 외국에 다녀온 사람들은 이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외국에서 자신의 영어로 의사소통을 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발음이 조금 틀리더라도 의사소통하는데 그렇게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사람은 영어 사용권자의 2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 80%는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나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 원어민 보다는 영어를 외국어로 배운 사람들과 영어를 할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자신의 영어 발음에만 너무 치중하지 말고 영어 속에 중요한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독서하고 고민하며 영어로 자신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내는 영향력있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수학과 삶 - 1 ■ 성공의 시작은 수학이다. 3학년에 집중하라. ■ 시대의 흐름이라는 간사한 표현보다는 정통의 의미를 가지고 수학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심어주기를 바란다. 수학을 잘하면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다는 말에 대한 신뢰의 정도가 여러분의 아이들의 성공의 열쇠가 있다는 사실에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는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지금도 당당하게 자신의 믿음을 굳건하게 독려하면서 도전하고 확인해 가는 것이다. 수학이란 원래의 뜻은 수를 계산한다는 의미보다는 헤아리고 생각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시경에 마음을 헤아린다(心焉數之:심언삭지)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Manthano에서 기원한 “배우고 생각하는 과학”이라는 의미를 더 깊이 내포하고 있다. 흔히 우리는 수학을 왜 배우는가? 하는 의문을 자주 하게 된다. 수학을 배우는 것은 생활을 윤택하게 영위하기 위한 수단보다는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갖기 위한 철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학은 인간이 森羅萬象의 신비로움 속에 살아가는 정신 도야의 분야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삶의 보람을 추구하는 데는, 소크라테스의 아내와 같이 물질과 육체의 만족을 갈구하는 아내의 바가지도 접어 둘 수는 없지만, 물질과 육체 등의 욕구를 떠나 순수하게 배우고 생각한다는 정신을 갖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배우고 생각한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바보도 현자도……, 그러나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다른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최초 인쇄술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서양에서는 성경이, 동양에서는 불경이 발간되어 읽혀졌다. 그 후로는 동양은 토정비결, 풍수지리 등이 주를 이룰 때, 서양은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수학책(Elements)이 인쇄되었음을 생각해 보면 우리는 돌고 도는 윤회 사상에서 과거와 미래가 현재에 응집하는 사상으로 생각하게 되었는데 비해, 서양은 신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반듯하게 일직선으로 흐르는 과거, 현재, 미래가 구분되는 논리적인 사상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논리의 잘못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고쳐 나가는 합리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교를 다닌 사람이면 한 번 쯤은 Thales나 Platon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소금 장사를 하던 타레스는 많은 부를 누릴 수도 있었음에도 수학과 천문의 오묘함에 심취하여 장사를 걷어치우고 학문에 정진한 일이며, 플라톤이 세운 아카데미 학교에 『기하학을 모르는 사람은 들어오지 말아라』하는 말을 학교의 교훈으로 정한 것은 수학이 바르게 살아가게 하는 교양의 필수적인 요건임을 시사해 주는 말일 것이다. 공부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뉴턴이 『나는 많은 발견을 하였다고 남들이 말을 하지만 바닷가에서 모래알에 조롱당하는 무지의 한 아이에 불과하다』고 말한 그의 겸손한 마음을 공부를 하면서 가져야 할 謙遜의 정신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평범한 한 개체의 인간으로서 이 세상 티끌 속에 뒹굴며 살아가고 있다. 『학문을 바르게 깨달은 사람은 언제나 이 세상에 있으면서 그러나 속세에 물들지 않는다.』즉 覺常在世間而不染世間法(각상제세간이불염세간법) 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항상 눈앞에 보이는 좁은 시야로 보지 말고, 『기하학을 배우는 데는 王道가 없다』는 누구에게나 지름길이 없다. 수학을 배움으로 해서 그릇된 위증이나 모호한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결단력을 갖고 더불어서 함께 사는 사회의 디딤돌이 되도록 정신력을 길러주는 수학은 삶과 깊은 함수 관계가 있다고 보면서 공부하기를 바란다. ■ 수학은 모든 학문의 근본이기에 진정 지혜로운 부모는 수학을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 ■ 창의력!! - 창의력은 끊임없는 연습의 열매라는 사실이 수학에 대한 이념을 더욱 더 강하게 만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왜 영어 회화가 잘 안될까요? 2 이번시간에는 듣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원어민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방식대로 한국어 발음을 많이 듣지도 않고 책을 열심히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했습니다. 특히 발음은 자신이 들은 그대로 발음하였습니다. 그러자 ‘캐나다’라는 발음을 잘 하지 못해서 ‘개나다’라로 발음 하였고 ‘뿔’을 ‘풀’로 발음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실제 한국인과 만나서 ‘한국어 회화’를 하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위의 영어 원어민처럼 처음 영어를 배울 자신만의 방식으로 발음하면서 익힌 경우에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뿔’을 ‘풀’이라고 절대 하지 않습니다. ''milk‘나 ''fried chicken''의 영어 실제 발음은 한국어의 ’밀크‘나 ’프라이 치킨‘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영어를 자신의 방법으로 이해한 경우에는 알아듣기가 아주 힘듭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런 소리를 듣는 경우 귀로는 듣지만 듣지 못합니다. 귀로는 듣지만 한국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발음이므로 ‘뇌’가 알아서 무시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생깁니다. 두 번째는 발음은 들리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영어 원어민들이 일상대화에서 말하는 속도는 1분에 대략 150~190단어입니다. 독해는 잘 되는데 영어 회화는 잘 못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실제로 1분에 80%이상 이해하면서 150단어 이상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문장 앞뒤를 왔다 갔다 하는 번역식 습관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영어 회화에서 듣기를 잘하기 위한 훈련법을 소개합니다. 1.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 : 자신이 알고 있는 영어 단어의 실제 발음 비교 및 연습(전자 영어 사전 및 인터넷 영어사전 참조) 2.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는 영어 책(사전 없이 70%이상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번역하지 말고 여러 번 읽어서 이해 속도를 높인다. 3.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하는 방법 : CD나 테이프가 제공되는 영어 동화책이나 소설책을 구입하여 성대묘사 하듯이 완전히 똑같이 따라하면서 책을 완전히 외운다. 영어를 아는 것과 정말 아는 것은 다릅니다. ‘I love you''라는 말을 듣고 번역없이 그냥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너무 많이 듣고 사용해서 ’훈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훈련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0
- 알찬 봄방학 성공적 새학기 밑거름 겨울방학 개학식에 이어 졸업식, 봄 방학으로 이어지는 2월은 학생이나 부모 모두 느슨해지기 쉬운 학습 공백기.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첫 1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별 생각 없이 흘려보내기 쉬운 2월을 잘 활용하면 성공적인 신학기를 보낼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초등학생, 기초 생활습관 중요 엄마들이 가장 많이 걱정되고 신경이 쓰이는 시기인 초등학교 입학. 일반적으로 학교에 가면 공부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은 학습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학습적인 것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대초등학교 최영욱 교감은 “1학년은 학습면보다 생활 속에서 모습으로 교사들과 아이들끼리 서로 판단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즉, 배경지식이 많은 똑똑한 아이보다 예의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사회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화장실에 가는 일도 새내기 초등생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입학 전 혼자 용변 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수업 시간에 소변이 급할 때는 선생님께 말하고 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와 함께 자기의 이름과 부모님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제대로 알고 어떤 상황에서도 말하고 쓸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은 40분이다. 따라서 40분 동안 자기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산만한 아이는 이 시간을 견디기 힘들어 수업 시간에도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돌아다니곤 한다. 평소에 산만한 아이는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월 중에 확인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예방접종이다. 우선 결핵예방접종(BCG)을 했는지 확인하고 DPT(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와 소아마비 예방백신도 추가 접종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은 입학 후 학교에 접종증명서를 제출해야한다. 예비중학생, 건강한 몸과 마음가짐을 중학생은 초등학생보다 학습량이나 수준이 높아지고 교복을 입게 되는 등 환경이 많이 바뀐다. 그래서 봄방학에는 선행학습보다는 중학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시기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보다 늘어난 수업시간과 학습량에 적응하려면 튼튼한 몸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다. 송파동에 위치한 일신여중 전홍섭 교장은 “교복을 입고 생활하게 되는 예비 중학생들에게 2월은 기대감과 함께 걱정이 많을 시기다”면서 “2월 공백기 동안 뭔가 큰 걸 요구하기는 힘들다. 특별한 교과 지식보다 생활적인 면이 중요하므로 이걸 염두에 두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우리 학교에서는 신입생 등록 때 17장 분량의 유인물을 나눠줘서 입학식 전까지 활용하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본인의 이름과 부모 이름, 할머니·할아버지 이름 등을 한자로 연습하는 것과 자신의 본관 등을 알아보도록 안내되어 있다. 또한 영어속담 써보기와 필독도서목록을 참고로 책을 읽고 독후감 쓰기 등이 포함됐다. 중학교에 올라간다고 초등학교 교과 내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초등학교 때 특별히 취약했던 과목이나 단원을 집중적으로 빠르게 복습하는 것이 좋다. 또, 미리 받은 중학교 교과서를 훑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등학교와 달리 내용이 어려운데다 과목 수도 많기 때문. 봄방학은 긴 시간이 아니기에 모든 과목 교과서를 꼼꼼히 볼 수는 없다. 눈이 가는대로 이해가 쉬운 단원 위주로 펼쳐보자. 예비고1, 늘 하던 템포로 공부해라 본격적인 대학진학의 관문에 들어서게 될 예비 고등학생이 신경써야할 것은 생활리듬을 잃지 않는 일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공부를 실컷 할 테니 지금은 좀 쉰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생활이 늘어져서는 안 된다. 생활 리듬이 깨져 새 학기를 맞으면 3월부터 우왕좌왕하기 십상이다. 특히 공부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잘못된 생활 습관이 자칫 1년 내내 이어져 공부를 망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2월20일을 전후로 학교별로 치러지는 반배치고사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 잠실여고 안연근 교사는 “반배치고사는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개 국·영·수 과목을 친다. 일반적으로 중3과정이 시험범위지만 과목별로 문제은행식 프린트물을 나눠주기도 한다”면서 “학교성적에 크게 반영되지 않는 반배치고사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겨울방학동안 쭉 공부하던대로 2월을 마무리하다보면 고교 입학 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이 시점에 독서를 많이 해두면 큰 자산이 된다. 안 교사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분야의 책 이외에 신입생 등록 시 학교에서 나눠준 권장도서목록을 참고해 책을 선택하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적성을 찾아보고 진로를 설정하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공부를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수능대비를 위한 수험생으로서 어떻게 수능대비에 만전을 기할까 고3이 되는 재학생이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재수를 하는 재수생은 수험생으로 수능보는 그날 까지 어떻게 만전을 기할 것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고 어떻게 마음가짐을 다짐하며 대처 할 것인지 한 번 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 첫 째: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한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란 인내심이나 끈기, 극기(克己)를 뜻한다. 수험공부란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많이 따른다. 수험생의 경우, 11월 12일에 수능 시험이 있으므로 공부할 수 있는 시기는 2월부터 준비기간을 두면 3월부터 11월까지 꼭 9개월이다. 수험생의 공부가 제일 잘 되는 시기는 수능시험을 잘봐야 한다는 집념과 긴장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3, 4, 5월과 가을이 시작이 되고 수능시험이 닥처 오는 9, 10, 11월이다. 즉, 전반기인 3, 4, 5월과 후반기인 9, 10, 11월은 수험생 누구나가 열심히 하고 또 공부도 그런대로 잘 되는 시기이다. 문제는 결정적으로 개인차를 벌여놓고 공부하기가 제일 힘든 중반기인 6, 7, 8월이다. 이 시기는 갈등과 모의고사에서 제대로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좌절을 맛보게 되고 무더위로 지처서 자칫하면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시기이다. 이때가 되면 왠지 잠이 많아지고 잡념이 많아지며 회의가 일어난다. 이 증세가 빠른 사람 은 5월초부터 시작이 된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갈등이 심해지며 침체 되기 쉽다. 따라서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강하게 몰아 붙여야 한다. 요즈음의 마라톤 경쟁은 출발점부터 골인점 까지 단거리 경기의 연속처럼 줄기차게 공부를 잘 하다가도 왠지 집에 가고 싶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다. 막연히 일어나는 충동이다. 그러나 집에 가서도 공부가 잘 되면 다행이지만 집중도 안 되고 결국 헛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내부나 외부의 모든 유혹은 강하게 뿌리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꾸준히 인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필요가 있다. 둘 째: 시간을 유용하고 밀도 있게 활용해야 한다. 수험생으로부터 이따금 이런 질문을 받는다. “몇 시간 자고 공부해야 하느냐?”라고. 그러나 이런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이다.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낭비 시간을 얼마나 줄여야 하느냐?”고. 잠에 인색할 필요는 없다. 잠을 조금 자는 것이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낭비 시간이 거의 없어야 한다. 즉, 헛되이 낭비하는 짜투리 시간을 확보하여 더 이상 공부할 시간을 빼낼 여지가 없을 때 비로소 잠을 줄여 공부시간으로 돌려야 한다. 낭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틈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집중이 잘되는 과목을 한다든지. 학교와 집을 오가는 시간을 잘 활용하여 단어를 암기할 시간을 확보 한다든지. 집에 도착해서 다시 책상 앞에 앉을 때까지의 시간 폭을 줄일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찿을 수 있겠다. 그리고 밀도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똑같은 시간을 준다 해도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고, 아주 깊이 몰입하여 집중하여 공부를 하는 사람은 아주 짧다는 느낌을 갖는 사람도 있다. 누가 더 밀도 있고 집중력을 갖고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얻어지는 실력차는 엄청난 것이기 때문이다. 셋 째: 체력 싸움에서 이겨야한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여기고 해야 한다. 시험 친 결과를 공부한 결과만큼 성적이 나오면 더욱 자신감을 갖되,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리라고 믿고 해나가야 한다. 계속해서 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실망해서는 안 된다. 언젠가는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게 마련이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욕이 있어도 체력이 뒷받침 안 되면 허사다. 체력 싸움이 중요시되는 시기는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이다. 슬럼프에 빠지는 이유 중의 하나도 체력이 약한 탓이다. 수험생이 되어 갑자기 공부하는 양이 많아지고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쌓이면 입맛이 없어지면서 아침을 거르게 된다. 이처럼 불규칙한 식사를 하게 되면 더욱 체력이 떨어지게 된다. 아침 식사를 억지로라도 거르지 말고 꼭 먹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공부를 많이 하다보면 자연히 체력 소모가 많아지므로 규칙적으로 잘 먹어야 한다. 다음은 적당한 운동이다. 적당한 운동은 운동한 만큼의 피로가 되거나 시간적인 손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피로를 덜어주고 공부하는 능률을 높여준다. 정신적인 피로는 동적으로 풀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 보는 그날 까지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반성과 제 충전으로 자신감과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수능시험에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 2009년 2월5일(목) 경일학원 원장 허경구 (상담: 019-243-8910) 경 력 ▶ 춘천여고 고3 담임등 교직경력 12년 [수학1급 정교사](~1990년) ▶ 서울 강남구 신사동 상아탑학원 강사 (1990년~1992년)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학원 강사 (1992년~1994년) ▶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 대일학원 강사 (1994년~2000년) ▶ 현: 경일학원 원장 수학전문 경일학원 원장 (1999년~현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