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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멋 양철북 강동구청점 소위 첫 번째 위인 ‘양’과 소의 큰창자 부위인 ‘대창’을 함께 뜻하는 ‘양대창’. 양대창 구이는 특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다. 양대창 전문점 양철북 강동구청점을 찾았다. 맛있는 양대창으로 입소문 났지만 ‘탤런트 박신혜 부모님이 운영하는 집’으로 더 유명한 이곳. 친절한 직원들이 인상적인 기분 좋은 곳이기도 했다. 점심엔 ‘점심특선’이 인기 넓은 주차 공간을 지나 출입문을 열고 들어선 곳. 한눈에 박신혜와 연관이 있는 곳이란 걸 알아챌 수 있었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화사한 미소의 박신혜.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포스터도 눈에 띈다. 몇 달 전, 부모님이 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1주일 동안 직접 서빙을 하며 손님을 맞은 박신혜 일화가 손님들 사이 퍼져 ‘효녀’로도 소문난 그녀다. 박신혜와 꼭 닮은 미소의 사장님이 손님을 맞는다. 몸에 밴 듯한 친절과 미소에 왠지 모르게 정이 간다.점심시간, 양대창구이를 먹는 사람들보다는 점심특선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인근 강동구청 직원들과 회사원들이 몰려 실내 테이블은 이미 꽉 찬 상태. 다행히 창가 쪽 빈 테이블 하나가 비어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이곳은 특양구이와 한우대창, 막창과 염통구이도 인기지만 점심시간엔 요일별로 메뉴가 달라지는 점심특선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육개장, 제육보쌈, 돼지수육쌈, 소불고기, 갈비탕, 동태찜 등 다양한 메뉴가 번갈아가며 손님을 맞는다. 또 메뉴 중 하나인 매운갈비찜도 이곳의 베스트셀러 메뉴. 깔끔하면서 맵고 맛있어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많다. 가정에서 보글보글 한번 끓이기만 하면 된다고.맛깔스러운 반찬도 푸짐하다. 매일매일 만들어 상에 내다보니 “매번 올 때마다 다른 반찬을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는 것이 손님들의 평이다. 직접 손질한 대창과 막창, 후식인 ‘양밥’도 인기 간단한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용감하게 특양구이와 막창구이를 주문했다. ‘특모듬한판’에 ‘2인기준’이라는 말이 선명했지만 왠지 ‘양이 많아 남길 것 같은(?)’ 걱정에 각각 1인분씩 2인분을 주문한 것. 하지만 양과 막창을 먹는 내내 ‘특모듬 한판을 주문할 걸’이라는 후회가 가시질 않았다. 특모듬한판은 특양과 한우대창, 막창, 염통을 골고루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부위별 각각 주문하는 것보다 저렴해 ‘주문의 요령’이 필요하다. 여러 명이 방문했다면 일단 ‘특모듬한판’은 기본, 여기에 특히 좋아하는 부위나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주문해 먹으면 된다. 뜨거운 숯불이 옮겨지고 석쇠 위에서 특양과 막창이 맛있게 구워진다. 구이의 달인인 이곳 종업원들이 직접 구워주니 편하고도 맛있게 구이를 먹을 수 있다. 다 익은 고기를 하나하나 옮겨주는 센스까지. 이곳 대창과 막창은 직접 손질해 자체개발한 소스와 함께 상에 내기 때문에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양파무침에 청량고추가 듬뿍 들어간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게 이곳의 특징. 고소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이뤄낸다. 식사로 즐길 수 있는 양밥도 인기 메뉴다. 양을 잘게 썰어 김치 등과 함께 볶은 후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고소함을 더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강동구청 건너편 CGV 지나(강동구 보건소 건너편) (주소)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로 62 정인빌딩 -대표 메뉴 : 특모듬한판 5만6000원 특양구이 2만6000원 한우대창 1만8000원 막창구이 1만4000원 양밥 8000원 소매운갈비찜 8000원 -주차 : 가능-운영시간 : 11:00~24:00 명절 휴무 -문의 : 02-478-11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동네 ‘한편’ 작은도서관 ‘한 편’축제 연다 제3회 경기도 작은도서관축제가 오는 15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도 작은도서관 축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작은도서관협의회와 경민대학교 독서스페셜리스트교육원에서 주관한다. 경기도 작은도서관들의 축제이자 북콘서트의 제목은 ‘한 편’이다. ‘책 한 편’씩 이야기 하는 시간이 되자는 의미와 작은 도서관 모두 같은 편 즉 ‘한편’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여기에 동네 구석구석 작은 공간인 ‘한편’에 도서관을 일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작은도서관축제는 ‘작은도서관 책을 말하다’ 심포지움과 ‘작은도서관과 책 한 편’이라는 전시, 북콘서트 ‘한 편’으로 이뤄진다. 심포지엄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내 국제회의장에서 열리고 북콘서트는 해돋이극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북콘서트의 사회 및 진행은 배우 권해효씨가 맡았으며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과 어린이 노래단 시끌이들, 정희성시인, 허은미 어린이책 작가가 출연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KBS교향악단 초청 신년음악회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요엘 레비(Yoel Levi)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오는 15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한 국내 굴지의 교향악단으로서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Dmitry Kitaenko) 등 세계 정상의 지휘자들이 상임지휘를 맡은 바 있으며 지난해 세계적인 지휘자 요엘 레비를 영입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힘찬 도약’의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찬 분위기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한국적인 선율이 아름다운 작곡가 임준희(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교향시 ‘용비어천가’로 공연이 시작된다. 뒤이어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수상, 2013년 세계적인 권위의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한 저력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이타마르 조르만(Itamar Zorman)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가 연주된다. 공연의 대미는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 장식한다. 환상교향곡은 베를리오즈가 열렬히 짝사랑했던 당대 여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 대한 사랑과 질투, 고통 등의 감정이 잘 표현된 대작이다.관람시간은 오후 8시이며 관람료는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31-687-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도내 연극인 역량 강화 배우술(術) 훈련 참가자 모집 (재)강원도립 극단에서는 강원연극인들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강원연극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5년 제1차 배우술(術) 훈련’ 참가자를 1월 5일~16일까지 모집한다.‘배우술 훈련은 무료로 진행되며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연극인을 포함한 무대공연예술인 전체를 대상으로 훈련의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15명 내외로 한정하여 모집한다.제1차 배우술 훈련은 1월 26일~2월 6일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우리 언어를 가장 잘 아는 화술의 대가로 유명한 연출가 강영걸 씨가 <화술> 강의를, 춘천 출신으로 현재 세계적인 극단 SCOT(Suzuki Company Of Tog)에서 활동 중인 배우 변유정 씨가 <신체훈련> 강의를 각각 맡아서 진행한다.제2차 배우술(術) 훈련은 무대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통타악기 강습을 4월과 5월에 진행할 계획이다.문의 033-255-0496 / 010-5376-0709(재)강원도립극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건축가 동생과 책벌레 누나, 자전거 타고 33일간 유럽여행 떠나다 건축하는 동생과 도서관에서 일하는 책벌레 누나. 각자 가정이 있는 중년의 두 남매가 자전거 한 대씩 달랑 들고 유럽을 종횡무진 달리며 산책하듯 여행을 다녀왔다. 33일간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을 잇는 총 주행거리 1800km의 긴 여정. ‘자전거로 유럽도시 읽기’는 이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을 펴낸 건축가 이용수씨와 파주시 교하도서관에 근무하는 이정은씨를 만나봤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 책 소개‘자전거로 유럽 도시 읽기 -건축가 동생과 책벌레 누나 33일간 1800km 자전거 여행을 떠나다’ (이용수 저, 이정은 사진 / 페이퍼스토리)건축가 동생과 책벌레 누나가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중심으로 돌아본 유럽도시 여행기. 자전거여행의 짜릿한 즐거움과 건축가이드북으로서의 내용이 충실히 담겨있다. 등잔 밑에서 찾아낸 여행 파트너“저도 처음엔 제 유럽 자전거여행의 파트너가 누나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등잔 밑이 어두웠다고나 할까요.”건축가 이용수(41)씨의 말이다. 용수씨가 계획한 유럽여행은 자전거여행+건축여행+캠핑여행이었다. 짐이 많고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여행이었기에 여행의 동반자가 필요했다. 그러나 여행 파트너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의 부인은 거절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니 처음에는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이다가도 “이번에 말고 다음번에 꼭 같이 가자”는 말로 대화를 마무리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예상치 못했던 한 사람을 추천했다. 바로 파주에 살며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그의 큰 누나, 이정은(45)씨였다. 곰곰 생각해보니 그의 누나는 그의 이번 여행의 파트너로 적격인 사람이었다. 타고난 강철체력과 까다롭지 않은 성격덕분에 무엇을 먹거나 어디에서 잠자든 맘 편할 수 있는 사람인데다가 도전과 체험을 좋아하는 여행스타일이 용수씨와 같아 여행 파트너로는 금상첨화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는 곧바로 누나에게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애들 키우고 도서관에서 일하며 바쁘게 살던 정은씨는 동생의 이런 제안에 ‘정말 갈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단다. 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일단 40세가 다 되도록 배우지 못한 자전거 타는 법부터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전거 타기가 조금 익숙해질 무렵, 그의 직장인 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자신의 집까지 왕복 5km의 거리를 매일 자전거를 타고 오가며 체력을 키웠다.유럽 자전거여행은 착착 현실화 됐다. 용수씨가 “비행기표가 싸게 나온 것이 있다”며 “누나 것도 산다”고 연락했고 정은씨는 ‘아이고,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결심했다. 아이들은 친정 여동생이 잘 봐주기로 했다. 두 남매는 마침내 각자의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고 유럽으로 향했다.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을 잇는 총 주행거리 1800km, 33일간의 여정이었다. 유럽은 자전거여행에 최적의 여행지용수씨는 유럽여행을 자전거여행으로 계획한 동기에 대해 “차량이나 기차로 이동하는 여행은 속도가 너무 빠르고, 또 걷는 것은 이동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여행의 본질인 ‘다니는 행위(行)’를 충족시키기엔 자전거가 적합하더라. 도시 전체를 자연스럽게 몸으로 읽고 느낄 수 있다”는 말로 설명했다. 또한 여기에 경제성과 더불어 여행자가 자유롭게 일정을 짜고 이동할 수 있는 점 등은 큰 매력이었다. 유럽은 이러한 자전거여행을 하기에는 최적의 도시였다. 유럽 대다수의 도시들이 자전거를 타고 돌면 반나절이면 다 돌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은데다, 자전거문화가 잘 발달돼 있어 차보다 자전거를 배려해주는 문화가 형성돼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번에 계획했던 여행의 주제가 ‘건축여행’이었던 만큼 훌륭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도시 곳곳을 돌아보는 코스를 잡았다. 또 숙식은 주로 캠핑장과 직접 해 먹는 요리로 해결하기로 했다. 캠핑장은 유럽 도시 곳곳에서 경제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여행 초반에는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고가의 건축탐방 앱이 담긴 스마트폰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처음에는 두 사람 모두 어쩔 줄을 몰라 했지만 용수씨는 결과적으로 이 사건이 이번 여행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건축탐방 앱에 의존하지 않고 넷북을 활용해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 길들이 모두 내 것이 되더라고요. 길을 가다 모르면 멈춰 서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또 표지판을 보고 찾아간 곳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옛 마을을 만나기도 하고요. 그렇게 내가 만들어낸 공간과 시간들이 오롯이 내 기억이 되고 역사가 됐어요.” 힘들어도 GO!하루에 적게는 70km에서 많게는 130km를 달리는 유럽도시여행이 계속 이어졌다. 도시와 도시를 잇는 장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정은씨는 “비가 오면 쭈그려 앉았다가 가야하고, 또 어떤 때는 헬멧도 무거워 벗고 싶을 정도로 몸이 힘들 때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전거여행은 기차나 자동차로 여행할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도시를 읽게 해주므로 이런 어려움들은 감수할 만했다”고 말했다. 자전거로 도시를 돌아보며 도시 곳곳에 자리한 건축물들을 눈앞에서 보는 즐거움도 컸지만 마을 곳곳, 골목, 골목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매력적인 도시의 풍광과 사람들의 모습은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우연히 접어든 마을 어귀에서 마을 합창대회가 열리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하고, 또 표지판을 보고 무심코 들어간 호텔에서 모차르트의 발자취를 발견하기도 했다. 정은씨는 유럽의 도시 속에서 옛것과 현대의 것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에펠탑을 살짝 빠져나오면 파리의 케브랑리 박물관과 같은 현대 건축물이 나타나고, 또 스위스 루체른에 지은 지 천년이 넘은 카펠교를 조금만 벗어나면 현대 유명 건축가가 지은 KKL콘서트홀이 나타나더라고요. 이렇게 오랜 역사 속에 현대가 들어가 사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어요.”용수씨는 우리나라의 도시도 2015-01-12
- 대구오페라하우스 온라인활동가 ‘오페라팬’ 모집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온라인 서포터즈 ‘오페라팬’을 모집한다. 오페라팬(Opera Fan)은 오페라와 공연문화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시행하는 공연 및 행사 정보 등을 온라인에서 홍보하는 공연 전문 온라인 홍보 활동가를 뜻한다.모집 인원과 신청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블로그, 페이스북 등)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음악, 공연 애호가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오페라팬’에게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공연 입장권(공연별 1인 2매)및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들은 개인 블로그에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연에 대한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를 게재하고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는 등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온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2015년 1월 중이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메일(doh201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마케팅팀 053-666-60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1
-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초등 수학 기본 로드맵’ 이마트문화센터 부천점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월 16일 금요일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 수학 특강을 마련한다.‘엄마가 알아두면 유익한 초등 수학 기본 로드맵’이란 제목으로 준비한 이번 강의는 새 학년을 맞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수준에 맞는 수학 로드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에 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강의는 초등수학교육 지도사이자 방과후 수리셈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혜 강사가 맡는다. 이번 특강은 7차 교육개정안에 맞춘 초등 6년 수학교과 전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가정에서 아이를 지도할 때 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핵심 사항을 학년별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새 학년 학습 설계를 위해 초등수학 교과 중 ‘수와 연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수학의 기본은 연산입니다. 초등 수학 성적의 80%는 연산실력이 좌우하는 만큼 연산훈련을 간과해서는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초등 수학 단계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연산실력조차 갖추지 못한다면 결코 중·고등 수학을 잘 할 수 없습니다.”또한, ‘초등 수학에 있어서 4, 5학년의 교과과정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조언한다. “4학년 때 배우는 분수와 5학년 때 배우는 통분은 중학교까지 이어지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수학포기자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5학년 전후로 아이들의 수학 성적이 나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중요한 개념을 자기 것으로 온전히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연계성 학습인 만큼 초등 4~5학년 수학이 평생 수학실력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제대로 된 로드맵 없이 성적 위주로 아이를 다그치다 보니 과정은 생략하고 답만 맞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며 이는 매우 위험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수학은 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계별 과정을 거쳐 풀어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과목입니다. 초등 수학 단계에서는 덧/뺄셈, 곱/나눗셈 등 계산방법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칙연산의 원리를 먼저 완벽하게 이해한 후 계산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후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분수와 소수 단원 역시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한편 이번 겨울방학 특강은 오후 1시부터 2시 1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1천원이다. 문의 032-610-5055~6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8
- 대학가 이색 카페 - 건대 ‘카페데코믹스 & 반지만들기 카페’ 늘 활기로 가득 차있는 대학교 부근. 학생들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이다. 저렴하면서 차별화되는 맛집과 카페들이 많아 선택의 여지가 많기도 하다.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이색 공간들도 많다. 건대 앞 이색 카페 두 곳을 소개한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고양이와 함께 하는 만화카페 ‘카페데코믹스’‘고양이가 운영하는 만화카페’란 말에 귀가 솔깃해진다. 지하로 내려가니 입구 신발장에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다. 슬리퍼로 갈아 실은 뒤 카페 문을 여니 원목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의 카페가 펼쳐진다. 벽면 책꽂이에 가득 찬 만화들이 이곳이 만화카페임을 알려줄 뿐, 기억 속 만화방 특유의 냄새도 분위기도 느껴지지 않는다. 오픈된 공간의 테이블도 있고, 독립된 테이블도 있어 편하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카운터에서 요금제를 선택한 후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는 시스템. 2시간 이용에 음료(또는 라면)가 제공되는 2시간 요금제(7500원)와 3시간(8500원), 6시간 요금제 등이 있고 시간 요금제로도 이용이 가능하다.‘카페’인만큼 음료 메뉴도 풍성하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비롯 아이스티, 에이드, 요구르트, 핫초코, 그리고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시나몬허니브래드·갈릭치즈브래드 등도 있다. 물론 만화와 뗄래야 뗄 수 없는 라면과 밥도 준비되어 있다.만화캐릭터를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눈에 띈다. 그리고 따로 추천도서코너를 마련, ‘뭘 볼까?’ 갈등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덜어준다.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고 누워있는 고양이들. 사람들의 움직임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단잠을 즐기고 있다. 이곳에 있는 고양이는 총 4마리. 저마다의 미모(?)를 소유하고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곳을 많이 찾지만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양이들의 특성 상 사람들을 귀찮게 하기는커녕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 고양이들이 사람들에게 별 관심을 갖지 않듯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 역시 고양이의 생활을 존중해주고 있다. 낯선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곳 고양이들지만 억지로 품에 안는 등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이곳 카페데코믹스는 더 이상 ‘시간을 죽이는’ 만화방이 아니다. 남녀의 데이트코스로도 많이 이용되는 듯,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는 많은 커플들이 눈에 들어온다. 삼삼오오 앉아 만화삼매경에 빠진 여학생들도 적지 않다. 대학생 이하연(22)양은 “만화도 좋아하고 고양이도 좋아해 가끔 이곳을 방문한다”며 “만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고양이들을 보며 힐링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이용한 책을 반납책장에 가져다두는 것으로 카페이용이 마무리된다. 문의 02-465-1222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반지 ‘반지 만들기 카페’‘반지카페’란 간판을 보고 들어선 카페. 순간 이곳이 ‘카페인가?’라는 당혹감이 밀려온다. 카페에 있어야 할 테이블 대신 작업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작업을 위한 기계들과 도구들도 눈에 띈다. 스탠드 라이트를 켜고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커플들 가운데 혼자 묵묵히 반지를 만들고 있는 남자 고객이 보인다. 여자 친구를 위한 깜짝 반지를 만드는 중이라고. 이곳에서는 반지 뿐 아니라 목걸이와 팔찌도 만들 수 있는데 직접 만들기에 어렵지 않은 쉬운 디자인이 인기가 많다.여러 반지 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으로 반지 만들기가 시작된다. 다양한 샘플이 마련되어 있어 선택이 쉬울 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도 꼼꼼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은으로 링을 만들고 디자인한 후 갈고 깎고, 문구를 새기는 것까지가 전(全) 과정. 1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이 대부분이다.세공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자신만의 반지를 만드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중엔 3~4명, 주말에는 4~5명의 직원들이 상세한 설명과 시범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세공사 겸 강사인 김선영씨는 “기계를 사용하는 법이나 반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반지를 만드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며 “많은 분들이 자신이 직접 반지를 만들었다는 데에 큰 만족감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가격은 5만원(커플 10만원)부터 다양하며, 도금이나 큐빅 등에 따라 요금이 추가된다. 문구를 새기는 경우에도 도장으로 찍는 방법과 레이저로 각인하는 방법이 있는데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는 사람들은 단연 커플들. 방문객의 70%가 커플들이라고. 다음으로는 여자 친구들끼리, 또 남자 친구들끼리 우정반지를 만들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고등학생들과 주부들도 반지를 만들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대학생 도현진(21)양은 “워낙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아 이곳을 방문하게 됐다”며 “반지를 직접 디자인하고 또 나만의 문구까지 새길 수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고 했다.방문 전 미리 예약하면 아메리카노를 공짜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02-497-82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7
- “원주를 보여드립니다” 목익상 해설사 “원주시티투어에 참가하고 나니 원주가 너무 좋아졌다고 했던 여행객이 있었는데, 후에 우연히 만나게 되었을 때 원주에 와서 살고 계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진귀한 경험이기도 했고 시티투어가 원주의 참다운 매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라고 말하는 목익상 해설사는 원주시티투어 전문해설사로 5년째 시티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목 해설사는 원주시민들이 원주는 볼 곳이 없다는 말을 쉽게 하는 것 같아 아쉽다. 원주시민들에게 원주가 너무 익숙해서 더 자세히 보려고 하지 않기에 원주의 속살이 보이지 않을 뿐이라고 그는 말한다. 목 해설사는 모든 투어코스가 좋지만 그 중에서도 성황림이 포함된 ‘특별한 사색여행’을 추천했다. 천연기념물을 품에 안은 성황림은 보존가치가 높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데 원주시티투어 때만 특별히 개방되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내 고장 원주를 둘러보는 특별한 시간 다양한 명소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다니며 여행의 새로운 매력과 즐거움에 빠질 수 있는 시티투어는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여행의 형태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도시 대부분이 시티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원주 역시 올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총 6개의 코스로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 즈음 종료한다. 이용 요금은 기본 차량비 3천원에 각 코스별 입장료, 체험비가 추가된다. 출발 장소는 원주 엘리트체육관 원주시티투어 승강장이다. 원주문화원 홈페이지(http://www.wjmunwha.or.kr)에서 사전예약 신청을 한 후, 선택한 코스별 이용요금을 신청일 기준으로 다음날 오후 4시까지 계좌 입금하면 된다. 무심코 지나쳤거나 아직 가보지 못한 원주의 새롭고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원주 시티투어’ 를 추천한다. ● 아이와 함께 배우는 ‘자녀 현장 학습 체험’기후변화홍보관(행구수변공원)-역사박물관-한지테마파크를 둘러보는 코스다. 인류의 당면과제 중 하나인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문제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고민하고 참여해볼 수 있는 기후변화홍보관과 물을 테마로 조성된 행구수변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유서 깊은 원주의 역사와 전통문화유산을 잘 보여주는 원주역사박물관과 원주 한지의 은은한 멋과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한지테마파크는 체험형 여행의 진수이다. 이용 요금 : 1만1천원(버스차량비 3천원+체험비 8천원)운행 일자 : 7월 11일, 8월 15일, 9월 19일, 10월 31일 ● 신라시대 절터를 둘러보는 ‘역사인문학 투어 ①’‘역사인문학투어’는 2가지 코스가 격주로 운영된다. 그 중 한 코스가 흥법사지-흥원창-법천사지-거돈사지를 둘러보는 코스다. 흥법사지, 법천사지, 거돈사지는 신라시대 절터인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이곳 보물들의 애잔한 세월을 느끼고 들을 수 있다. 조선시대 세곡을 운반하던 흥원창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에 감춰진 백성들의 노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운행일자 : 7월 11일, 8월 8일, 9월 5일, 10월 10일 이용요금 : 3천원 ● 조선왕조 500년의 향기 ‘역사인문학 투어 ②’역사인문학 투어 코스 두 번째는 강원감영-충렬사-운곡 원천석 묘역을 둘러보는 코스다.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강원감영에서는 조선왕조 500년의 세월을 느낄 수 있다. 원나라에 맞서 싸운 원충갑 장군, 임진왜란 때 순국한 김제갑 원주 목사와 원호 장군의 위패가 모셔진 충렬사와 혼란한 정치를 개탄하며 은거했던 운곡 원천석 묘역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알아본다. 운행 일자 : 7월 25일, 8월 22일, 9월 19일, 10월 24일 이용요금 : 3천원 ●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 레저아트여행’ 원주 레일파크-뮤지엄 SAN을 결합한 코스다.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소개된 간현은 풍관이 뛰어나다. 원주토박이라면 간현에서 즐거웠던 추억 한 두개 정도는 있을 정도로 워낙 인기가 많았던 곳이다. 현재는 레일파크로 거듭나 철로를 달리는 레저 체험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뮤지엄 SAN은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원형 뮤지엄으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용요금 : 대인 2만3천원, 소인 1만9천원, 7세 이하 1만1천원(차량비 3천원+레일바이크 1인 8천원, 뮤지엄 SAN 1만2천원~8천원)운행 일자 : 7월 18일, 8월 22일, 10월 3일, 11월 17일 ● 신의 숲, 신림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특별한 사색 여행’고판화박물관-황둔찐빵마을-성황림-용소막성당을 둘러보는 코스다. 고판화박물관은 국내에 단 하나뿐인 판화 전문 박물관이다. 판화 체험은 물론 가족템플스테이도 가능하다. 황골찐빵의 무한 변신은 먹는 이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준다. 팥앙금 외에 옥수수, 고구마, 호박 등으로 만든 오색찐빵은 정말 맛있다. 1961년 천연기념물 93호로 지정된 성황림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대활엽수림으로 생태적, 학술적 가치가 높아 출입에 제한을 둘 정도로 보호관리 중이다. 고딕 양식을 지어진 벽돌 성당인 용소막성당은 작고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성당으로 유명하다. 이용 요금 : 1만3천원(차량비 3천원+관람료 및 체험비 1만원)운행 일자 : 7월 25일, 8월 29일, 10월 10일 ● 박경리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박경리 문학산책’박경리 선생의 자취를 밟는 코스다. 박경리 선생이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거주하면서 대하소설 <토지> 4, 5부를 집필하고 완간한 곳이 바로 박경리문학공원이다. 소박한 박경리 선생의 자취를 느낄 수 있고 소설 속 장면이 연출된 산책로를 걸으며 문학적 감흥을 느낄 수 있다. 문인과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 토지문학관과 후학을 위해 문학 강의를 했던 연세대까지 돌아보는 코스이다. 이용요금 : 3천원운행일자 : 8월 1일, 9월 5일, 10월 17일 ● 푸른 기운을 가득 담는 시간 ‘녹색도시 힐링여행’치악산(구룡사)-발효 초콜릿 황후-반곡역-원주허브팜을 둘러보는 코스다. 688년 9마리 용을 물리치고 의상대사가 세웠다는 구룡사를 돌아보고 한국 전통 발효 기법으로 만드는 건강한 초콜릿을 맛보는 시간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슬픈 역사를 가진 반곡역에서는 현재는 갤러리로, 간이역으로 활기를 되찾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총 1천여 종의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원주허브팜을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용 요금 : 1만7천원(차량비 3천원+입장료 및 체험비 1만4천원)운행일자 : 8월 8일, 9월 12일, 10월 24일 문의 764-3794(원주문화원)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