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당판교 함경도 음식 전문점 ‘함관령’ 오픈 판교 운중동에 함경도 음식 전문점 함관령이 문을 열었다. 이 집의 메인 메뉴는 함흥냉면. 전분을 사용하여 만든 함흥냉면의 면발은 얇고 찰진 특징을 갖고 있다. 고명으로는 편육, 홍어회무침이 올라오며, 물냉면의 육수는 양지머리로 우려내는 등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함경도 대표 음식인 가자미식해도 맛볼 수 있다. 가자미와 조밥, 고춧가루 양념, 무를 버무리는데 물이 안 생기게 만드는 것이 관건, 함관령에서는 잘 숙성 발효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꼬들꼬들한 가자미와 아삭거리는 무의 조화가 일품이다. 그 외에도 함경도 별미인 가릿국밥도 인기이다.위치 분당구 운중동 883-4 문의 031-8016-33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6
- 드림 실내골프클럽 오픈 기념, 원-포인트 레슨 광교신도시(수지구 상현동 광교중앙로)에 드림 실내골프클럽이 문을 열었다. 이곳의 장점은 파격적인 이용료와 레슨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생활 골프를 지향하기 때문에 기초부터 스윙 폼 교정까지 단계별로 차별화 된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스윙을 직접 보고 분석하는 분석기를 통해 초보 때도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고 한다. 문의 031-216-07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6
- 올 여름, 미리 가보는 글램핑 캠핑 시즌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캠핑트레일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카라반전시회가 오리역 애플플라자에서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미국 캠핑트레일러 및 유럽 카라반을 수입·판매하는 (주)글램핑월드에서 기획·전시하는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카라반의 실내를 직접 살펴보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캠핑 인구가 급증하면서 캠핑의 유형도 텐트에서 카라반으로 발전하고 있다. 카라반은 미국식과 유럽식으로 나뉘는데 애플플라자 제휴업체인 (주)글램핑월드는 미국 트레일러 국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미국에 이어 유럽 제품들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독일명품 하비카라반은 세련된 디자인과 주행안전성으로 가족 캠핑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올 여름,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호젓하고 편안한 가족들만의 공간으로 글램핑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애플플라자에서 미리 체험도 해보고 가격 상담도 받아보자. 행사기간 중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3% 할인해준다. 상담문의 010-5234-1609(주)글램핑월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아리영칠보’ 체험공방 오픈 및 일일체험생 모집 칠보공예 공방 ‘아리영칠보’에서 체험공방을 오픈하고 일일체험생을 모집하고 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칠보공예 작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아리영칠보 공방 일일체험은 참가비 1만원(재료비 8000원). 아리영칠보의 작품들은 전통 칠보공예보다 훨씬 현대적이고 발랄한 느낌이다. 칠보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귀고리, 반지, 브로치, 목걸이와 같은 액세서리부터 벽을 장식하는 조형물까지 다양하다. 한편 아리영칠보에서는 취미반 및 강사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어린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과정부터 작품 제작이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전문가 과정까지 다양하다. 기초과정은 3~5가지 작품을 만들며 중급 이상부터는 대작을 만들 수도 있다. 인사동 통인갤러리에도 입점해 있는 아리영칠보의 작품들은 외국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분당 구미동 공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장신구를 구매할 수 있다. 위치 구미동 24-1 현대벤처빌 2층문의 031-728-23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면역력 강화, 100년근 천연 산삼 배양근 제품 할인 천연의 명약이라는 산삼. 산삼은 항산화력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년근 천연 산삼을 현대 과학의 첨단기술로 배양해 대중화 시키는데 성공한 (주)CBN 바이오택에서 ‘산삼101 배양근’ 제품을 판매한다. ‘산삼101 배양근’은 100년근 천연 산삼을 채취해 배양한 제품으로 관련 특허만 8개를 받은 상품이다. 산삼101 배양근 강남/서초점은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관련 제품을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할인하는 제품은 ‘산삼배양근 분말(40g, 산삼10뿌리 분량 함량)’, ‘산삼배양근액상(30포, 산삼1뿌리반 함량)’, ‘산삼배양근과립(60포, 산삼1뿌리 함량)’, ‘산삼배양근공보액(5병, 배양근농축액과 공보액추출물) 등으로 평소보다 10~15% 저렴한 금액에 판매하게 된다.산삼101 배양근 강남/서초점 이행란 대표는 “산삼101 배양근은 100년근 천종산삼과 성분, 효능, DNA, 염색체수가 99.8% 동일하고 면역력과 항산화력, 성기능 개선, 암 억제력 활성화, 항혈전, 항당뇨, 학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며 “요즘처럼 가족 면역력에 관심이 높아진 때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산삼101 배양근은 주요 백화점과 대한항공 기내에 공급하는 제품으로 무료 택배도 가능하다.문의 010-4745-5812 산삼101 배양근 강남/서초점(구반포역 반포프라자 1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부천 지하철 90%가 만족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이용자의 90%가 지하철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13일간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이용승객 396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까치울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춘의역, 신중동역, 부천시청역, 상동역 등 부천구간 6개역에서 조사요원의 1:1 면접조사와 시 홈페이지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면조사 응답자는 3,100명으로 10월말 기준 일평균 승차인원 5만 5,710명의 5.5%이며, 시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에도 868명이 응답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하철 이용객 중 부천 거주자가 2,810명(78%), 서울 거주자 306명(9%), 인천 거주자 333명(9%), 경기 등 기타지역 거주자가 151명(4%)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는 20대가 43%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30~40대가 29%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여성(58%)이 남성(42%)보다 지하철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은 5점 만점 기준으로 각 항목별 3점(보통) 이상을 ‘만족’으로 책정했다. 그 결과 열차 지체정도에 대한 만족도가 87.8%, 승하차시 안전성 만족도 95.6%, 열차 운행 중 소음 만족도 90.9%, 열차 운행 중 안내방송 만족도가 94%로 전반적으로 90%를 상회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만 배차간격에 대한 만족도는 62%로 전년도 56.3%에 비해 6% 상승했으나 여전히 배차간격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하철이용 목적은 출퇴근(36%), 시내이동(27%), 문화생활(18%), 쇼핑(7%) 순으로 나타났으며, 출퇴근 이용자의 비율이 가장 큰 역은 상동역, 가장 작은 역은 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조사됐다.이용자들은 상동역 칙칙폭폭 도서관, 만화상상정거장, 부천시청역 갤러리, 부천종합운동장역 내 무인민원센터 운영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추가로 필요한 편의휴게시설로는 물품보관소(30%), 만남의 광장(28%), 상가시설(20%), 무인민원센터(16%), 기타(6%) 순으로 대답했다.문화시설로는 도서관(26%), 만화·영화 등 테마관(25%)을 필요한 시설로 꼽았으며, 상가시설로는 커피숍(38%), 약국(23%), 부천시 중소기업상품 홍보판매관(18%) 순으로 답했다. 그 밖에 급행노선 운행, 막차 연장, 에스컬레이터 추가설치, 역사 내 바닥 미끄럼 개선 등의 소수 의견이 있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최고급 한우와 넉넉한 인심 ‘명장한우’ 유명한 음악가나 성공한 운동선수들의 공통점은 기본기가 탄탄한 것이다. 음식 역시 가장 중요한 기본은 재료가 아닐까? 입맛이 까다롭다 못해 까칠한 친구에게 송년회하기 좋은 곳을 묻자 ‘고기가 진짜 맛있다’며 추천해준 곳이 바로 ‘명장한우’이다. 기본이 충실한 사람은 볼수록 매력이 있고, 기본에 충실한 음식점은 갈수록 단골이 되는 법. 그래서인지 명장한우는 단골고객이 많기로 유명하다.12월 눈이 제법 내린 날 저녁, 함께 공부하는 동아리 친구들과 명장한우를 찾았다. 방마다 분위기가 각각 달라 잠시 고민을 해야 했다. 고급스런 다다미방도 편안할듯하고, 카페 분위기가 나는 창가 쪽도 운치가 있었다. 우리는 일행 수에 잘 맞는 조용하고 아늑한 방을 선택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나눌 이야기가 많은 탓이다. 마음곳간이 넉넉한 주인장 인심“친절은 지나쳐도 좋다”는 말은 명장한우의 최웅구 대표에게 잘 어울리는 말이었다. 손님들이 최 대표를 먼저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직접 테이블마다 다니며 더 필요한 음식이 있는지 살피기에 분주하다.마치 종갓집 큰오빠 같은 최 대표에게 거창하게 경영철학을 물었다. 최 대표는 “정직한 마음으로 선택한 최고급 고기와 손님들을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답을 시원하게 풀어냈다. 명장의 작전은 바로 명품한우를 골라오는 정직함에 있었다.”정직한 마음으로 고기를 최고등급으로 대접하는 것이 내 원칙이다.” 최 대표는 박봉으로 팍팍하게 살다가 큰맘 먹고 식구들과 외식을 나오는 경우를 보면 마음이 짠하고 한다. “지금이야 그 때보다 외식이 흔해졌지만, 우리 집에 온 손님들이 풍성한 외식을 기분 좋게 누리도록 참 잘해주고 싶다.”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주고 도와주려는 마음, 이런 것을 인심(仁心)이라고 한다. 고기 중에서도 최고등급이고 인심까지 후하니 고객들이 흐뭇한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면 최 대표는 마음곳간이 넉넉해 인심이 저절로 나오는 느낌이다. 과하지 않은 양념-고기 맛은 순수하다아삭아삭한 양상추에 새콤달콤한 흑임자소스가 잘 어울린 샐러드를 먹으며 고기가 구워지길 기다렸다. 참숯에 구운 돼지갈비는 씹히는 식감이 유난히 느끼하지 않고 통통하게 탄력이 있어 좋았다. 양념이 과하지 않아 고기 맛이 더 순수하게 다가왔다. 노란 가을배추로 담은 알배기겉절이와 무채가 고기와 조화를 잘 이루어 고기 한 점 야채 두 번 먹기에 딱 좋다. ‘스스로 살 찔 염려 없이 건강식을 먹고 있다’고 느껴져 편하게 맛난 고기를 먹었다.육회를 유난히 좋아하는 동료의 부탁으로 특별히 주문한 육회를 한입 먹어보았다. 아주 싱싱하고 고소했다. 역시 양념이 과하지 않아 육회의 참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사각거리는 배와 함께 찰진 소고기 우둔살의 식감과 감칠맛은 한 접시 더 추가하고 싶을 만큼 끌리는 맛이었다. 정말 궁금했던 맛, 소고기 ‘꽃등심과 살치살’이다. 특히 살치살이 너무 연하고 맛이 깊다. 천천히 먹고 싶을 정도로 향과 고소함이 좋았다. 우리 모두 좀 전에 그렇게 맛있던 야채도 잠시 미루고 소고기 구이의 참맛에 빠졌다. 함께 먹던 동료는 “이래서 고기는 고급으로 먹어봐야 한다. 전혀 질기지 않고 고소롬한 육즙이 입에 녹는다. 구워지는 중간에 집어먹고 싶어 눈치를 보았다”며 행복하게 웃었다. 마무리는 큰 가마솥에서 퍼온 숭늉이었다. 참 넉넉하게 인심을 나눈 시간이었다. 넓은 마음으로 해결된 갈등이 주는 선물.갈등이 있을 땐 누군가 먼저 마음을 넓게 열어 품어주고, 오히려 더 서로를 신뢰하는 시간을 선물로 받는다. ‘명장한우’의 명장 최 대표 역시 고객들과 사소한 갈등이 생길 때 가장 맘을 넓게 갖는다고 한다. “사소한 갈등은 어디나 있다. 이때 특별히 더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해결방법을 빠르게 찾는다. 잘 해결되고 나면 오히려 더 정이 들어 더 자주 찾아주는 고객들도 많다.”최 대표는 “나는 안산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 의미는 아마도 안산에 사는 사람들과 어울림을 좋아하는 것이리라. 위치:상록구 이동 720-2 동영타워 3층문의: 031-415-0068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안산시농업기술센터 전통주연구회 가양주(家釀酒)란 집에서 빚은 술이다. 예전에 우리의 어머니들은 집안의 행사를 앞두고, 우선 큰 항아리에 술을 담그셨다. 술밥을 찌고 미리 만들어 놓은 누룩에 물을 넣어 정성을 들여 빚는다. 시대가 달라져 이젠 옛날이야기가 되었지만, 용수에 고인 맑은 동동주의 맛과 동동주를 모두 뜨고 난 다음 체에 걸러 만든 막걸리의 맛은 아직도 사람들입에서 종종 회자되곤 한다. 이 전통의 맛을 현재로 옮겨와 보존하고 나누는 사람들 소식을 듣고 상록구 사동에 있는 작은 사무실을 찾았다. 전통주연구회 회원들이 모여 전통주 빚는 것을 배우고 공부하는 곳이다.전통주연구회 회원들은 지난 11월 전주에서 열린 제6회 국선생선발대회와 2014 경기도 전국 가양주주인(酒人)선발대회에 1위와 2위는 물론 특별상까지 휩쓸었다. 마음으로 빚는 전통주, 우리정서에 맞는 이야기에 잠시 취해보자. 정성어린 효심으로 빚어낸 술이기에 안산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전통주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전통주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이 수업은 4월에 시작되어 11월까지 진행되는데 신청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올해에는 추첨까지 해야 했던 인기프로그램이다. 전통주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 20여명이 지난해 만든 동아리가 바로 전통주연구회이다.국선생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한미경(본오동·47) 회원이 전통주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제사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죠. 전통주를 담아보니 할아버지나 시아버님제사에 직접 만든 술을 올리고 싶어 더 열심히 배우게 되었어요.” 술을 담을 때마다 맛이 달라 늘 새로운 맛의 술을 기대한다는 한 씨. 그는 친척들과 가족들이 전통주를 좋아해 명절 때 선물하기도 한다.한 씨는 “쌀과 누룩과 물, 세 가지 재료는 같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담아야 하는 것이 바로 정성”이라고 말했다. 국선생선발대회에서 “맛이 특별히 좋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들었다고 한다. 아마도 정성어린 효심이 빚어낸 술이기에 그 특별함이 인정받았으리라. 순수한 마음을 지닌 술 ‘감골백주’2014 전국 가양주주인선발대회에서 ‘감골백주’라는 작품으로 3위를 차지한 김영일(사동·60) 씨는 “이 술은 ‘감골 마을의 탁주’라는 의미이다. ‘막걸리’라는 이름보다는 ‘흰 백(白)’자를 따서 ‘백주’라고 했다. 순수한 맛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40여 년 전 군대에 있을 때, 그 지역에 사는 할머니께 얻어먹은 막걸리 한 사발을 잊지 못해 전통주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직도 그 맛을 못 찾았다. 예전에 농사짓는 사람들은 막걸 리가 음식이었다. 요즘 판매되는 막걸리는 인공감미료가 들어가 아쉬움이 많지만 소주보다 백배는 낫다.” 김 씨는 ‘주인(酒人)’이라는 술잔에 작은 촛불을 밝혀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직접 농사지어 가지고 온 조롱박은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백색이었다. 순수한 마음을 지닌 술 ‘감골백주’는 주인장의 마음을 닮아 내로라하는 전국대회에서도 그 맛을 뽐낸 것이 아닐까? 향과 단맛의 조화 ‘향미가득’심우태(사동·50) 회원이 선보인 찹쌀로 빚은 맑은 청주를 보여주었다. 항아리 안에는 맑게 술과 쌀알이 동동 떠 있었다. 아주 조금 맛보았다. 순하면서 개운한데 맛은 진했다. 찹쌀만을 이용하여 만든 달콤한 술도 한 모금 맛을 보았다. 심 씨는 “찹쌀만으로도 이렇게 단맛이 나온다. 싱거운듯하지만 16~18도 정도이고 건강에도 좋은 술이다. 전통주는 그 가치 때문에 폭음을 하는 술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예전에는 경험이나 감으로 술을 빚었지만 지금은 이론공부를 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해 실력이 단기간에도 좋아 질수 있다고 한다. 심 씨의 ‘향미가득’이라는 술도 향과 단맛이 조화를 찾으려 노력한 작품이다. 고문헌에 나오는 석탄주의 기법을 응용했다고 한다. 화목하게 하는 마음으로 빚은 술전통주연구회의 살림꾼인 김계숙 총무는 마음을 활짝 열고 인정을 나누는 회원들을 자랑했다. “회원들은 인정 많고 나누기 좋아해 가족처럼 서로 챙겨주며 지낸다. 우리 회원들이 빚은 술은 모두 누군가에게 나누어 주려고 만든 것이다. 우리 집안 어른들이도 전통주를 만난 후 판매되는 술을 줄였다. 이제는 모두 전통주 홍보대사가 되어 더 화목해졌고, 전통주가 건강에 유익함을 알리기도 한다.”김 씨는 내년 5월 청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 실력을 발휘할 에정이다. 가족 그리고 회원들까지 모두 화목하게 하는 마음으로 빚은 술이라면 그 맛도 기대된다. 소설가 유주현의 <대한제국>에는 이런 글이 있다. ‘떡과 술을 빚어 벗을 맞이하기 좋아하는 이 나라 백성들처럼 순후(淳厚)한 인심을 어느 고장에서 찾아보겠는가.’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노원도봉 공연전시 소식 - 2014년 12월 2주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기간: 12월12일~2015년 3월1일장소: 수현재씨어터(대학로)출연: 조재현, 이광기, 임호, 이한위, 김상규, 황영희, 이지현 외요금: 일반석 55,000원/ 민들레석 40,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766-6506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기간: 12월10일~28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요금: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2280-4114 나는 나의 아내다(I Am My Own Wife)기간: 12월2일~27일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요금: 30,000원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708-5001 “사랑해” 4.16 그 후...기간: 12월10일~21일장소: 대학로 서완소극장 요금: 25,000원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010-3644-8614 안똔 체홉 숨겨진 4대 장막전 No.4 ‘파더레스’부제: 상실의 시대에 반항하는 광란의 섹스 파티 기간: 12월12일~2015년 1월4일장소: 대학로 아트씨어터 문 요금: 15,000원 등급: 만 18세 이상 문의: 3676-3676 괴물기간: 12월3일~14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요금: 25,000원 등급: 만 19세 이상 문의: 010-6317-8423, 010-3276-0111 <뮤지컬> 쓰릴 미기간: 12월10일~2015년 3월1일장소: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대학로)출연: 강필석, 김재범, 에녹, 정동화, 문성일, 김도빈, 백형훈 외요금: R석 60,000원/ S석 40,000원 등급: 만 15세 이상 문의: 070-4648-7523 노틀담의 곱추기간: 12월8일~19일장소: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등급: 만 6세 이상 문의: 440-0500 라면에 파송송기간: 12월12일~31일장소: 노방극장(노원구 월계동)요금: 30,000원(예매가 15,000원) 등급: 만 8세 이상 문의: 070-8654-9070 락앤롤기간: 12월13일~31일장소: 대학로 오씨어터(구 대학로 스타시티 IM스테이지) 요금: 30,000원 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070-8766-4270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기간: 12월12일~31일장소: 경향아트힐 3층 요금: 60,000원/ 12월24일~25일 70,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2266-3727 쥬크박스 뮤지컬 ‘더 초콜릿’기간: 10월30일~오픈런장소: 대학로 초콜릿 전용관요금: 4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1600-9040 <콘서트/ 클래식>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기간: 12월12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30,000원/ A석 2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 2014-지브리, 재즈를 만나다기간: 12월19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요금: R석 44,000원/ S석 33,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337-3103 겨울의 포근한 음악동행기간: 12월18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2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입장가능 문의: 2265-9235 오페라 마티네 ‘창작오페라-달이 물로 걸어오듯’기간: 12월16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399-1783~6 서울시합창단 제137회 정기연주회 ''A Celebartion of Christmas''기간: 12월2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10,000원 등급: 만 6세 이상문의: 399-1114 <국악>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50년 기념공연 ‘금시조’기간: 12월19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등급: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미취학아동입장불가) 문의: 399-1114 2014 정동극장 기획콘서트 ‘전통 ing’기간: 12월15일~22일장소: 정동극장 요금: 1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751-1500 <무용> 깊은 문-arari기간: 12월17일~18일장소: 문화역서울 284 RTO(구 서울역사 복합문화공간) 요금: 10,000원 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2235-9355 리틀엔젤스예술단 특별공연기간: 12월13일~14일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요금: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B석 10,000원/ 휠체어석 50,000원 등급: 만 5세 이상 문의: 070-7124-1716/ 1762 <어린이 공연> 어린이 크리스마스 캐롤기간: 12월16일~25일(월요일 공연 없음)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요금: 15,000원(단체 20명이상 7,000원)등급: 24개월 이상(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28-5841 “동요야 일어나라, 영치기 영차!”기간: 12월19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20,000원 문의: 457-1361 산타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어린이 성탄음악회기간: 12월20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2014-12-11
- 서판교 운중동 브런치 카페, 노란문(Noran Moon) 최근 주부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간 운중동 브런치 카페 ‘노란문’. 어찌 보면 촌스러울 수 있는 커다란 노란색 문은 카페 이름의 노골적인 등장에 찾는 이를 살짝 당황하게 한다. 웃음과 함께 커다란 노란 문을 여니 예사롭지 않은 크기의 문이 열리며 쌀쌀한 겨울 날씨와는 너무도 다른 포근한 실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치 알리바바의 동굴 문을 연 것처럼.“카페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노란색은 의외로 매력적인 색이에요. 이런 색을 이용하여 노란 달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카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라는 권성진 대표는 ‘노란문’에 숨겨진 또 하나의 의미를 설명했다. 권 대표의 말처럼 오픈된 주방과 큐 그레이더 공간 그리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눈썰미 좋은 주부들의 눈을 만족시켜준다.‘노란문’의 모든 음식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직접 만든 소스들로 만들어진다. 또한, 20년 경력의 이탈리안 셰프가 직접 화덕에서 구워주는 나폴리 피자와 요리 선생님의 정성이 담긴 정갈한 한식 브런치, 큐 그레이더의 다양한 커피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조미료를 쓰지 않은 집 밥의 맛을 전하는 한식 브런치는 요리 선생님이 좋은 식자재를 선별하여 하루에 딱 15개만 선보이고 있다. 음식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있어도 12,000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과 아기자기한 한식 브런치의 수량에 대한 아쉬움은 떨칠 수가 없다.화덕에서 방금 구워진 정통 나폴리 피자들과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한 셰프의 손놀림은 보는 재미는 물론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신뢰를 준다. 20년 경력의 셰프는 저온 요리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이용한 샐러드와 매주 화요일 직접 주방에서 구워진 바비큐를 이용하여 대표 음식인 ‘핏짜 뽀르게따’에 사용할 정도로 맛에 있어서는 깐깐하다. 이외에도 해산물 토마토 스프의 맛이 일품인 ZUPPA(주파)와 수제 에스프레소 시럽 위에 놓인 아이스크림을 도우에 싸서 먹는 디저트 피자인 핏짜 에스프레소는 ‘노란문’에서만 맛 볼 수 있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46번길 15-4문 의 031-8016-8026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