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한 음식, 건강한 관계 ‘마을부엌 보리와밀’ 대전 한가운데 자리한 중촌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을활동이 활발한 동네다. 마을어린이도서관 ‘짜장’과 마을기업으로 시작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보리와 밀’, 마을공방 ‘자작나무숲’을 중심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공동공간의 확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Cook&Cafe 마을부엌 보리와밀’(대표 김미정)이라는 다소 긴 이름의 카페도 사회적기업 ‘보리와 밀’에서 만든 마을공동공간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누구라도 들러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한 음식을 함께 나누고 마을살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수익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공동체 공간 운영이 목적이다 보니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 판매가 원칙이며 대표도 무급으로 일한다. 우리밀 밀기울로 발효종을 직접 키워 우리밀과 보리로 만든 천연발효빵은 버터, 설탕,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팽창제나 유화제,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빵들은 곡물의 풍미가 살아있는 담백한 맛으로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해 식사대용으로 부족함이 없다(프랑스 시골 빵 깜빠뉴 1만원, 크랜베리호두바게트 4000원, 보리바게트 4000원, 식빵 4000원). 공정무역 커피로 내린 커피종류(2500~3000원)와 직접 만든 수제차와 에이드(3000~3500원)들도 훌륭하다.금요일 점심 한 끼는 제철 지역 농산물과 마을 텃밭의 채소들을 주재료로 건강한 현미밥상(6000원)을 준비한다. 마을 공동부엌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수다가 있는 시간이다.마을 주부들로 구성된 발효빵 동아리, 반찬봉사모임, 요리교실을 동아리로 꾸렸다. 조리 및 먹거리교육, 도농농산물직거래, 건강한 간식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작고 소박하지만 건강하고 진솔한 관계 맺기를 통해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 동네 카페 ‘Cook&Cafe 마을부엌 보리와밀’의 활동을 기대한다. 위치 중구 중촌동 100-13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토, 일, 공휴일 휴업)문의 042-353-6300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0
- 양키캔들 수원영통점, 양키캔들 150호점 돌파 기념 이벤트 양키캔들 수원영통점에서는 양키캔들 동종업계 최초로 가맹점 150호점 돌파한 기념으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5만원 이상 구매시 스페셜 라벨자캔들 소자 1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으며, 행사기간은 6월말까지. 대상품목은 러블리키쿠 또는 참파카블라섬이고 향종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사은품 수량 제한으로 조기 소진시 행사는 종료되며, 포인트 중복 적립은 불가하다. 문의 031-202-12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우리 가족이 힐링하는 방법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 그러나 가깝기 때문에 더 아프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도 바로 가족이 아닐까. 마을 단위로 공동체를 이루고 살던 과거에는 한판 잔치를 열어 묵은 감정을 털어버리고 대동하는 의식을 치르곤 했다. 대부분 부모와 자녀 두 세대로 이루어진 요즘 가정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세대 간 정화를 하며 살아갈까. 이달의 Talk에서는 가족들이 힐링 하는 방법을 들어 보았다. 사랑한다고 꼭 말하지 않아도 사랑하고, 아프다고 티내지 않아도 아픈 줄 아는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어 가는 저마다의 노하우는 무엇일까.리포터 공동취재 >>>탄현 큰마을 김윤정 씨 가족 “공연 한 편으로 가족 간의 공감과 소통 이뤄져요” 김윤정씨 가족은 온 가족이 함께 공연장과 전시회, 극장 등을 자주 찾는다.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첫째 딸과 연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둘째 딸 덕분에 저절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커졌다. 윤정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전시회를 주로 가다가 커갈수록 장르가 다양화됐어요.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는 공연이나 전시회가 있으면 될 수 있는 한 함께 하려고 하죠”라고 한다. 최근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서울 공연을 이미 관람했지만, 캐스팅을 달리한 고양 공연 ‘지킬 앤 하이드’는 어떨까 싶어 다시 관람을 한 것이다. 이처럼 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생활이 ‘참 감사하다’고 말하는 윤정씨. 그리고 그 감사함은 윤정씨에게 일상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죠.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들도 이런 시간을 좋아하고 함께 해주니 감사해요.”공연이나 영화를 보고 나오면 주인공의 연기는 어땠는지,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꼭 나눈다는 윤정씨. “요즘엔 가족 간의 소통이 이뤄지기 힘들다보니 공감대를 갖기가 힘들죠. 하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요즘 아이들의 생각은 어떤지도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돼요." 한 달에 한번 ‘맛 집’을 찾아가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엄마, 아빠가 정한대로 따라가는 게 아니다. 가족들이 순번을 정해 그날의 메뉴를 정하고 맛 집에 대한 정보도 검색해보고 결정한다고. 가족이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 들이 윤정씨네 가족이 화목한 이유다. >>>후곡마을 정채옥 씨 가족 “보드게임 한 판으로 우리 가족, 웃음바다가 돼요” 8살 딸과 5살 아들을 둔 정채옥씨. 온 가족이 모일 때면 채옥씨네 집엔 보드게임 한 판으로 웃음꽃이 핀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보드게임은 아이들이 늘 기다리는 시간. 정씨는 “창의수학 보드게임 지도사 자격증을 따면서 자연히 가족과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많아졌다”라며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친밀감이 형성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다는 정씨 부부. 집에서 즐기는 소박한 힐링법이란다. 정씨는 무엇보다 보드게임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한다. “규칙을 따라야 하는 중요성, 기다릴 줄 아는 여유와 배려를 거부감 없이 알려줄 수 있어 인성 교육에 효과적이다. 또한 자연스럽게 수와 숫자의 개념, 경제적 관념도 키울 수 있다”요즘엔 둘째 수준에 맞춰주기 위해 종 치는 재미가 있는 ''할리갈리‘ 게임을 즐겨한다. 정씨는 “처음엔 이처럼 흥미유발 위주의 게임으로 시작하고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이 되면 도형, 색, 수의 개념을 동시에 익히기 좋은 ‘우노’나 사고력 확장에 좋은 ‘다빈치코드’ ‘메이크덴’을 추천한다”고 했다. 단, 보드게임을 아이들과 함께할 때는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간혹 일부러 져주거나, 너무 어려운 게임 규칙은 자녀 수준에 적당히 바꿔서 하는 것도 요령이라고. 정 씨는 “요즘 스마트 폰과 PC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재미와 화목을 가져다주고 전두엽을 활성화시켜주는 아날로그 식 보드게임을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중산동 최은아씨 가족“주말 근교 드라이브와 먹방, 우리 가족 일주일치 에너지예요” <str 2015-06-06
- “가족끼리 함께해요” “가족과 함께 악기 배우며 소리와 눈빛으로 소통해요” 대화는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소리를 듣고 같은 음을 연주하며 굳이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빛만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악기를 배우며 마음을 열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마두도서관 우쿨렐레&기타 강습 현장을 찾았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서로 얘깃거리 많아지고 공감대 생기는 자리 토요일 늦은 오후 마두도서관 지하 1층,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이 들려온다. 우쿨렐레를 들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빠와 아들 그리고 엄마와 딸. 여기는 고양기타앙상블과 함께하는 마두도서관 우쿨렐레&기타 강습이 열리는 곳이다. 3월부터 시작해 10명의 가족 5팀씩이 모여 우쿨렐레와 기타 강습을 이미 7차례 받았고 오늘이 드디어 그 마지막 날이다. 익숙하게 연주하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간의 수업과 연습으로 참여한 가족들 모두 배운 곡들을 어렵지 않게 연주해낸다.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얼굴 가득 미소를 담고 연주에 몰두하는 모습에서 그간의 수업이 이들에게 준 선물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수업을 담당한 고양기타앙상블 김성균 단장은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함께 하다 보면 서로 얘깃거리도 많이 생기고 약간은 서먹했던 관계도 자연스레 풀어진다”라고 말하며 “요즘 가족 간의 대화가 많이 부족한데 악기를 같이 연주하다 보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고 가족끼리 쉽게 친밀해질 수 있다”고 전한다. “실제로 싸움이 잦은 부자 사이가 좀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내가 적극 권유해 수업을 들으러온 아빠와 아들 팀이 있어요. 서로 연습하면서 공감대도 쌓고 얘기도 많이 나누다보니 지금은 싸움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웃음)” 김 단장의 말이다. 가족과 함께 해 서로 의지되고 더 즐거운 강습우쿨렐레는 ‘톡톡 튀는 벼룩’이라는 뜻의 하와이에서 사용하는 기타와 비슷한 작은 현악기로 네 개의 줄을 손가락으로 퉁겨 연주한다. 강습에 참여한 가족들 모두 이름은 들어 알고 있지만 처음 배우는 상황이었단다. 하지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수업이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감도 생기고 성취감도 느끼게 됐다고. 무엇보다도 혼자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배우는 시간이라 서로 의지가 되고 즐거웠다며 입을 모은다. 우쿨렐레 강습은 처음 계이름 연습을 시작으로 ‘곰 세 마리’, ‘작은 별’ 같은 쉬운 곡들을 연주하고 스트로크 연습, 고고 주법, 셔틀 주법 등과 같은 주법 연습 그리고 C, G7, F 코드 등을 배워 좀 더 난이도 있는 곡들을 연습하고 합주나 이중주 연주를 할 수 있게끔 가르친다. 김 단장은 “우쿨렐레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부터, 통기타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배울 것을 권합니다. 처음 접할 때는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누구나 배울 수 있다”며 “특히 중요한 것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좋아서 하는 마음과 연주할 때 정확한 자세로 힘을 빼는 것입니다”라고 전한다. 음악으로 계속 소통하는 가족 되기를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더 여유가 넘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에델바이스’, ‘어버이 은혜’ 등 그간 연습했던 곡들을 차례로 연주하고 상대팀이 연주하는 곡들도 감상한다. 그간 하고 싶었던 얘기를 나누고 선생님의 독주를 들으며 수업시간 즐거웠던 순간들도 떠올려본다. 가족들 모두 처음 배우는 것이라서 모르는 부분은 물어보고 또 알려주며 서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수업 받는 8주 동안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아닌 똑같은 ‘학생’이었고 그래서 쉽게 마음을 열고 공감하며 대화를 나눴는지 모른다. 김 단장은 “가족과 함께 이렇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강좌는 많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악기를 배우고 싶었지만 그간 여건이 되지 않았던 가족들이 이렇게 도서관에 와서 배운 것을 시작으로 자신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악기를 같이 배운다면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8주간의 강습은 이제 여기서 끝이 나지만 음악으로 연결된 가족 간의 소통은 지금부터 시작이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55 마두도서관 문의 031-8075-9067(하반기 중 우쿨렐레&기타 강습 실시 예정) >>>>Mini Interview 고양기타앙상블 김성균 단장“악기를 배우는 수업이긴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악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음악으로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것이죠.” <img id="se_object_14335711509988253" title="김종대,김성수_부자_사진.JP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412px WI 2015-06-06
- 오감을 깨우는 차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얼마 전부터 웰빙 바람과 함께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보이차. 지난 10월 문을 연 장항동 ‘티담소’는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차와 담소를 즐기는 차향 가득한 공간이다. 보이차를 좋아하고 이런 공간을 열 정도면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이가 아닐까 싶지만 이곳의 주인장은 의외(?)로 통통 튀는 감각이 남다른 신세대. ‘티담소’ 대표 장재은씨는 주엽동에서 10여년 넘게 한정식 집 ‘담소원’을 운영해 온 어머니를 늘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연스레 음식과 차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어머니의 음식솜씨를 대물림 해 대학에서 외식관련 공부를 하고, 현재 어머니와 언니 세 모녀가 이바지음식 전문 ‘더 담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좋아하는 분야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티담소’를 오픈했다고 한다. 보이(푸-어)는 중국 윈난 지방의 작은 마을이름을 따서 부르기 시작해 주로 중국의 남서쪽 오지마을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차. 이 보이차의 매력에 빠져 중국에서 2년 여 머물며 공부를 했다는 주인장은 지금도 그곳에서 인연을 맺은 여러 분야의 차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차 박람회와 전시회는 물론 오지의 차 생산지를 직접 찾아다닌다고 한다. ‘티담소’의 보이차는 이렇게 주인장이 직접 발품 팔아 다니며 구해온 것들이라 단골로 찾는 마니아들이 많다.“사실 시중에 나온 보이차가 진품인지도 구별하기 쉽지 않지요. 또 좋은 보이 차를 구했다 해도 그것이 누구에게나 맞는 차는 아니에요. 무조건 비싸고 귀한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내 몸에 맞는 차를 제대로 마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차를 분별하는 방법은 차 맛의 구분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쉽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향과 맛을 음미하면서 내가 좋다고 느끼고 그 차를 마셨을 때 속이 편안하면 그 차가 자신에게 맞는 차입니다. 그러려면 다양한 차를 마셔보고 찾아가야 하는데 티담소가 그런 과정을 도와주고 격식보다는 자유롭게 차를 즐기면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 오감을 깨우는 진정한 차의 매력을 알아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한다. 티담소에서는 중국 운남의 고수차와 보이차 외에도 각국의 특징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차, 좋은 에너지를 품은 차엽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보이차를 찾을 수 있는 강좌도 진행하며, 5회 정도 수강으로 자신에게 맞는 보이차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http://blog.naver.com/wodms1947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48-1 현대타운빌 923호 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문의: 070-4063-08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9
- 다른 간식 말고 너! 츄러스~ 달콤한 시나몬과 설탕 향이 어우러진 달콤 바삭한 츄러스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다. 본래 츄러스는 스페인 및 라틴아메리카의 대중 음식으로 밀가루에 우유, 설탕, 버터 등을 넣고 반죽해 길쭉하게 만들어낸다. 정성껏 만든 따끈한 수제 츄러스를 맛볼 수 있는 우리 지역 츄러스 맛 집들을 찾았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줄 서서 먹는다고 소문난 그 곳” <스트리트 츄러스> ‘스트리트 츄러스’는 이미 이태원에선 줄 서서 먹는 츄러스로 소문이 자자한 맛 집이다. 일산 웨스턴돔 근처에서도 ‘스트리트 츄러스’를 만날 수 있다. 수제 츄러스 집답게 주문 시마다 즉석에서 바로 츄러스 반죽을 뽑아내 만들어낸다. 깨끗한 기름에 2분 30초 정도 튀겨내고 시나몬 슈가를 묻히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츄러스가 완성된다. 50cm 길이의 츄러스가 기본. 여기에 쇼콜라나 애플 잼, 크림치즈 소스를 곁들이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소스 선택 시에는 1,000원이 추가된다. 날이 더워지는 요즘엔 아이스크림과 25cm의 츄러스를 곁들여 먹는 ‘아츄’ 세트가 인기 만점이라고. 덴마크 식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아츄 역시 쇼콜라, 애플시나몬, 에스프레소 등의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음료 구성이 다양한 것도 ‘스트리트 츄러스’의 장점. 생 레몬을 짜서 만들어내는 레몬탄을 비롯해 자몽탄, 쇼콜라와 생우유를 이용한 쇼콜라떼, 프랑스 전통방식으로 만든 뱅쇼 등이 있다. 츄러스 2천원, 아츄 3천원, 레몬탄 3천500원, 쇼콜라떼 4천500원 등 영업시간: 정오~오후 11시위치: (웨스턴돔점) 일산동구 장항동 847문의: 031-908-6846 ▶“미니 츄러스 박츄도 인기”<츄팡> 지난해 12월 오픈한 츄팡은 스페인 전통방식의 츄러스를 선보이는 곳이다. 츄팡은 창업주가 스페인식 츄러스를 선보이기 위해 직접 자료 수집과 연구를 하고 맛을 개발했다고 한다. 밀가루와 유유, 버터 등을 이용해 만든 반죽을 2분 정도 반죽기에 돌리고 다시 손으로 직접 치댄 후 즉석에서 뽑아낸다. 손으로 직접 치대는 것은 츄러스의 쫀득함과 부드러움을 높이는 과정이라서 필수란다. 50cm 정도의 길이로 물방울 모양으로 튀겨내는 ‘롱츄’와 먹기 편한 미니 츄러스 5조각을 박스 안에 담아낸 ‘박츄’(박스츄러스)가 인기다. 또한 달콤하고 시원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츄러스를 곁들인 ‘아츄’도 있다. 색다른 츄러스 맛을 즐기고 싶다면 소스를 첨가하면 좋다. 초코와 치즈 소스 외에도 딸기와 블루베리 소스도 있다. 바리스타 공부를 마친 대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레몬에이드 등의 에이드 류는 과일을 직접 착즙해 만들어 신선함이 남다르다. 염요한 대표는 “만드는 과정을 오픈하고 있어서 깨끗하고 건강한 츄러스를 자신 있게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가게 앞에 테이블도 놓아 드실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롱츄 2천원, 박츄 3천원, 아츄 3천원 등 <img style="WIDTH: 320px HEIGHT: 481px rheight: 481px rwidth: 320px" id="se_object_143382920303243034" class="__se_object" title="ㅁ츄팡_운정점외관.JPG" src="http://blogfiles.naver.net/20150609_136/won9392004_1433829202174JEHOX_JPEG/%A4%B1%C3%F2%C6%CE_%BF%EE%C1%A4%C1%A1%BF%DC%B0%FC.JPG" width="320" height="481" rhe 2015-06-09
- 보글보글 떡볶이 끓는 동안 도란도란 대화하기! 여고시절 학교 앞 떡볶이 집엔 DJ 오빠가 있었다. 음악을 틀어주는 DJ 오빠 때문에 방과 후 출석체크 하듯 떡볶이 집을 다녔던 추억. 근데 막상 돌이켜 보니 DJ 오빠에 대한 기억은 온데간데없고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던 떡볶이 맛만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다. 그 맛을 추억하며 알음알음 동네 즉석떡볶이 집을 찾아 나섰다. 엄마에게도 청소년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줄 마음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는 동안 엄마의 지나온 청소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눴다. 조바심이 날 만큼 불안한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켜줄 만큼 즉석떡볶이는 힘이 있었다. 먼 훗날 아이는 즉석떡볶이에 대해 어떤 추억을 떠올릴까. 내심 궁금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장항2동 ‘오병가’ 마두역 인근에 있는 오병가는 카페 스타일의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다. 개업한지 4년째로 단골들이 제법 많은 곳이다. 오병은 떡볶이의 옛말로 과거 임금님이 즐겨 먹던 음식 중 하나였다고 한다. 임금님 상에 올리듯 정성을 담아 음식을 만들겠다는 주인장의 마음을 담은 상호란다. 메뉴는 떡과 어묵, 달걀과 라면사리, 야채 등이 들어가 있는 즉석떡볶이와 여기에 고기가 추가된 오병떡볶이, 해물이 추가된 해물떡볶이 등이 있다. 함께 곁들이면 좋은 메뉴로 주머니 오뎅탕과 왕동그랑땡, 해물이 들어간 오병전도 선보인다. 위치 일산동구 장백로 184번지 206호가격 즉석떡볶이 2인 기준 9,000원, 해물떡볶이 15,000원, 오병전 5,000원, 추억의 엄마도시락 4,000원문의 031-817-7325 주엽동 ‘일산떡볶이 다은이네’ 문촌마을 9단지에 있는 일산떡볶이 다은이네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 숨어있는 맛 집으로 통한다. 지난해 7월 문을 열었고 대로변에 있는 매장이 아니라서 대부분 작심하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 즉석떡볶이 기본세트는 가래떡, 밀떡, 당면, 라면, 소시지, 달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맛은 보통맛과 조금 매운맛, 아주 매운맛으로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단품메뉴로 라볶이와 멸치주먹밥, 오뎅탕, 쫄면 등을 선보인다. 매장에서 직접 내린 더치커피와 아메리카노도 판매하며 즉석떡볶이를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1,000원에 판매한다. 위치 문촌마을 주공9단지 907동 옆 분산상가 1층가격 즉석떡볶이 2인 볶음밥 세트 10,000원, 라볶이 4,500원, 멸치주먹밥 2,500원문의 031-914-7385 대화동 ‘즉떡1976 & 딸기와플’ < 2015-06-09
- 이주의 문화소식(1077) 콘서트♠오정해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노닥이다 -단오 마중게스트들의 생생한 라이브와 국악인 오정해의 재치 있는 입담이 함께 한다. 춤·기예·음악·소리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현대적 창작연희를 생성하는 ‘연희집단 The 광대’, 판소리·민요·굿 등 우리 전통음악의 고유성은 살리면서 새로운 조화를 이루어 연주하는 ‘국악실내악단 블라썸’ 등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더욱 젊어진 감각의 국악 콘서트를 만날 수 있을 듯일시 : 6월18일 오후7시30분 장소 : 안양아트센터 수리홀관람료 : 일반석2만원/청소년석1만원문의 : 031-687-0500♠소통톡-자전거 탄 풍경 콘서트감미로운 노래로 감성을 자극하는 모던 포크그룹 ‘자전거 탄 풍경’의 토크콘서트. 이번 공연에서 대표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비롯해 ‘그대와 함께라면’, ‘그렇게 너를 사랑해’ 등 두 팔을 벌려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전하는 곡들로 가득 채운다. 일시 : 6월19일 오후8시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관람료 : R석4만원/S석3만원 문의 : 031-230-3440 연극·뮤지컬♠국악아동극 - 호랑이 오빠 ‘얼쑤’효와 형제애를 이야기하는 전래동화 ‘효성 깊은 호랑이’를 모티브로 했다.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는 호랑이 ‘얼쑤’와 순이 가족과의 엉뚱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덩따기 덩따’ 타령 장단 놀이는 극의 몰입을 높이고, 국악장단에 익숙하도록 이끈다. 또한 노래와 함께 라이브로 진행되는 모듬북과 피아노 연주가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일시 : 7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평일1만2천원문의 : 031-289-6421 전시♠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 기획전시-이상한 나라와(蛙) 개구리 사막에서 생존하는 선인장과 물이 없으면 말라비틀어질 개구리, 두 상이한 소재로 작업하는 김별 작가의 평면 회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자신을 개구리로 투영하고, 세상을 가시로 가득한 선인장으로 비유해 삶의 다양한 희로애락을 느끼게 한다. 일시 : 6월10일~8월14일(매주 일·월 휴관) 오전10시~오후6시장소 :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관람료 : 무료문의 : 031-211-0343♠내가 만드는 동화이야기 체험전-하이 스토리이야기를 책으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 동화책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Hi, Story’ 안에서 직접 만나본다. 마녀의 부엌에서 맛있는 요리 만들기, 아기돼지 삼형제와 튼튼한 집짓기, 걸리버와 함께 소인국 나라 여행하기 등 책 속의 이야기가 신나는 체험으로 펼쳐진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기발한 창의력을 기대해도 좋을 듯.일시 : 7월18일까지(일요일휴관) 오전10시~오후4시40분까지 입장장소 : 과천시민회관 2층 갤러리마루관람료 : 어린이1만6천원/성인1만원문의 : 02-500-12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열심히 살아온 당신, 신풍동 문화의 바람에 몸을 맡기라! 갤러리+콘서트+카페, 옆집 가듯 편하게 만나는 문화공간 소박하니 그림 몇 점이 걸려 있고, 한쪽 벽면엔 미술서적들이 가지런히 꽂혀있다. 작은 마당에선 콘서트가 열리고, 밤에는 노천 영화관이 되기도 한다. ‘도대체 이곳의 정체는 뭐지’하는 이들에게 문화상회 다담은 이렇게 말한다. ‘이것저것 다양한 문화를 파는 상회’라고!“카페는 한정적인 이미지가 있잖아요. 예전에 이것저것 팔던 곳을 상회라고 불렀듯 책, 콘서트, 영화 등 다양한 문화를 팔고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문화상회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죠.” 김영환 대표의 일목요연한 정리에 ‘문화상회 다담’의 성격이 분명하게 그려진다. 사실 문화상회 다담의 전신은 씨드(SEED)갤러리. 부득이하게 교동에서 신풍동으로 이사를 오면서 카페를 겸한 갤러리에, 볼품없더라도 우리만의 소박한 브런치 콘서트, 책읽기모임을 하자 싶었다. 없는 살림이라, 웬만한 집기류들은 작가들과 힘을 합쳐 만들고 단장했다. 여기저기 옛 흔적을 살린 인테리어에 감각적인 색감을 입은 다담은 2013년 9월 오픈, 편견을 깨는 문화공작소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 대표는 “인생의 고비를 넘기면서 삶에 대한 시각도 변하더라. 각박함 속에서도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이런 공간들이 많이 생겨서 꼭 뭔가를 얻어야 하는 부담감의 문화향유가 아니라 옆집 가듯 편하게 즐기는 문화, 삶을 파고든 친숙한 문화가 되기를, 다담은 꿈꿔본다. 문화상회 다담에서 판매하는 문화 ▶브런치콘서트_ 첫째 주 금요일 오전11시. 출연자의 학문이나 식견 등을 들어보면서 편안하게 삶을 나누는 자리로 샌드위치와 음료 포함해 1만5000원이다.▶오징어땅콩마을극장_ 셋째 주 금요일 밤10시. 엄숙한 분위기, 관전평을 나누는 관람은 No. 집에서 보듯 눕거나 가족과 대화하며 자유롭게 영화를 볼 수 있다. 돗자리, 주전부리 등을 챙겨오면 좋다. 19일엔 찰리 채플린 ‘모던 타임즈, 1936’이 상영된다. ▶하우스콘서트_ 5~9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7시. 주로 수원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 홍대 인디밴드들이 출연한다. 26일엔 풀 밴드 연주로 보스톤과 뉴욕에서 10여 년 간 재즈 활동을 해온 유영하가 소울 넘치는 콘서트를 펼친다. 음료 포함 1만원. ▶책읽기_ 매주 목요일 오후8시. 양만호 성공회 신부가 북가이드로, 현재 책 주제는 칼융. ▶전시_ 작품들은 카페 벽면에 상시 전시된다. 14일까지, ‘행복한 민화전’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작품구입도 가능하다. ▶마실거리_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케냐AA, 수프리모, 예가체프 드립커피, 직접 만든 오미자, 유자차 등 음료, 팥빙수, 피자, 허니브래드 등의 먹을거리가 있다. 위치 및 오픈시간_ 팔달구 신풍동 186-1/ 오전10시~오후10시(1,3주 월요일 휴무)문의_ 031-247-3317, 010-8996-8558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국내외 문인과 예술인들 원주 문화 투어 토지문화재단(김영주 이사장)은 5월에 토지문화관 창작실에 입주한 국내외 문인과 예술인 9명을 대상으로 원주시 문화투어를 진행했다.토지문화재단의 창작실 지원 사업은 국내외 문인과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까지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에는 문인 56인과 예술인 18인, 해외작가 9개국 10인을 선정하여 창작공간을 지원한다. 이번 원주시 문화투어에는 문인으로는 강석현(희곡), 김남중(청소년소설), 은희경(소설), 이만식(시), 이우상(소설), 예술가로 김청조(번역)와 해외작가로는 미국 Kaitz Merrill(시?소설), 싱가폴 Tania De Rozario(시), 영국 Edward Cottrell(소설) 등이 참여했다. 박병관 자원활동 통역가의 도움을 받아 구룡사 ? 한지공예관 ? 옻칠기공예관 ? 뮤지엄 산 ? 박경리문학공원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원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을 둘러보았다.구룡사는 치악산에 위치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신라 문무왕 6년(66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하였으나 조선 중기에 사찰의 입구에 있는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하여 현재의 명칭인 구룡사(龜龍寺)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구룡사에서 한국 전통 불교 문화와 다도 체험을 하였고, 한지공예관과 옻칠기공예관에서 원주의 대표적인 옻칠기 공예와 한지 공예로 만들어진 작품을 감상하였다. ‘뮤지엄 산(관장 오광수)’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하고 7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크밸리 리조트 산 정상에 위치해 사계절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품에서 문화와 예술의 울림을 만날 수 있는 전원형 뮤지엄이다. ‘하얀 울림-한지의 정서와 현대미술展’과 제임스 터렐의 ‘지평선의 방 ? 하늘공간 ? 완전한 영역 ? 웨지워크’등을 둘러보았다. 박경리문학공원은 박경리 작가가 1980년 원주에 정착하며 소설 《토지》4부와 5부를 집필한 공간인 ‘옛집’과 작가의 사진과 유품, 《토지》의 내용을 형상화한 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