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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첼로 듀엘로(Cello Duello)의 첫 내한공연 2016년 결성 25주년을 맞이하는 첼로 듀엘로가 오는 16일에 강동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레퍼토리를 첼로 듀엘로의 다양한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첼로 듀엘로란 팀의 이름이자 무대에서 보여주는 두 뮤지션의 호전적인 연주스타일과 소리를 의미한다. 두 첼리스트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실력자들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때때로 엄청난 속도로 주고받는 두 사람의 연주는 마치 무대 위 결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는 역동적이면서 위트 있는 연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예술적인 아름다움 전할 예정이다. 첼로 듀엘로의 마인츠와 슈미트는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든 학생가운데 적어도 세 명은 그의 제자라고 할 정도로 유럽에서 명성이 자자한 다비드 게링가스(David Geringas)의 제자로 예술적으로는 세련되게, 관객들에겐 즐거운 콘서트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와 고전주의 초기 작품인 하이든의 듀엣곡부터 데이비드 포퍼, 오펜바흐와 같은 낭만파 음악, 파가니니의 모세 판타지와 로시니의 오페라 ‘오리백작’에서 영감을 받은 세르베의 ‘카프리스’를 연주할 예정이다. 문의 02-440-0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잠실에서 만나는 ‘청국장과 보리밥’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에 건강을 위한 한 끼 식사라 더욱 중요한 때다. 스태미나 음식, 여름별미 등 다양한 음식이 입맛을 유혹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보글보글 끓는 청국장찌개와 보리밥 한 그릇, 거기에 건강한 쌈까지 갖춰진 건강한 한 상만큼 여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밥상이 또 있을까. ‘청국장과 보리밥’ 잠실점(송파구 잠실동 소재)이 직영점((주)인건)으로 체제를 전환, 새 단장을 마쳤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건강메뉴로 손님을 맞고 있는 이곳. 12일까지 식사류 전 메뉴 50%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맛과 푸짐한 인심 이곳의 대표 메뉴 ‘청국장과 보리밥’은 설명이 필요 없는 베스트셀러이지 스테디셀러 메뉴. 팔팔 끓는 유기농청국장찌개와 보리밥, 여기에 함께 넣어 비벼먹을 수 있는 모듬나물이 함께 나오는 건강 대표 메뉴다. 이곳 청국장은 100% 국내 유기농 콩으로 발효시켜 건강에 건강을 더한 것이 특징. 여기에 청국장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잡아 맛이 깊으면서 담백하다. 탱글탱글 보리밥에 각종 나물을 듬뿍 넣고, 들기름과 청국장을 섞어 비벼먹으면 한입만으로도 금세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1인분 8000원으로 행복한 한 끼를 누릴 수 있다. ‘청국장과 보리밥’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곳 청국장과 보리밥 탁광진 외식사업부 부장이 추천하는 메뉴는 따로 있다. 바로 ‘유기농 쌈정식’(1만3000원). ‘청국장과 보리밥’ 메뉴에 친환경 유기농(무농약)쌈이 푸짐하게 제공되는 정식이다. 적상추, 쌈추, 적근대, 로메인, 케일 등 6~7가지 종류의 쌈채소가 계절에 따라 적절하게 상에 오른다. 여름, 다이어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성들에게 최선의 메뉴. 1인 1주문을 하면 쌈과 청국장찌개, 밥을 무한리필해준다니 부족함 없이 유기농 쌈을 즐길 수 있다. 수육이 함께 나오는 수육정식(1만3000원)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떡갈비 정식(1만3000원)도 인기가 많다.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한 ‘콩’ 발효될 때까지 몇 달이 걸리는 된장과 달리 담근 지 2~3일이면 먹을 수 있는 청국장. 콩을 통째로 발효시켜 콩 모양을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국장의 효능 또한 뛰어나다. 리놀렌산이 들어 있는 콩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씻어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 주고 과다한 콜레스테롤로 발병할 수 있는 병인 뇌졸중이나 당뇨병 등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항산화작용·항암작용과 함께 철분까지 함유, 빈혈 예방효과도 있다. 또한, 요즘 메르스(MERS) 때문에 강조되고 있는 면역력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거의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만 고집하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아울러 찰보리와 청국장의 재료인 콩, 쌈채소는 유기농만을 엄선해 최고로 좋은 식재료 선택에 집중하고 있다.탁광진 부장은 “청국장과 보리밥 본사에서 경기도 광주, 경상북도 봉화,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농장과 계약해 유기농 재료만을 공급받고 있다”며 “맛과 건강, 두 가지 모두를 잡은 것이 우리 청국장과 보리밥의 강점이자 자랑”이라고 자부했다. 유명 디저트, 미숫가루슬러시와 보리강정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가 또 하나 있다. 바로 후식으로 제공되는 미숫가루 슬러시. 음식을 주문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바로 이 후식 코너로 향한다. 이곳만의 인기 디저트 미숫가루슬러시를 맛보기 위해서다. 미숫가루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곳 미숫가루슬러시는 몇 잔을 후딱 해치울 정도로 맛이 있다. 언제든 원하는 만큼 맘대로 먹을 수 있는 이곳의 디저트 미숫가루슬러시와 보리강정 등에서도 이곳의 후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친환경제품 매장을 오픈, 청국장은 물론 강정과 청국장보리미숫가루 등을 직접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소량 포장되어 있어 가정에서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요긴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12일까지, 식사류 50% 할인 행사 ‘청국장과 보리밥’ 잠실점이 본사 직영점으로 운영되면서 리뉴얼 오픈행사도 진행 중이다.8일부터 12일까지 모든 식사류 5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 것. 2층에 단체석이 갖춰져 있어 보다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한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20여명이 함께 자리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주부(학부모)모임, 가족모임, 회식 모임 등의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탁광진 부장은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인 만큼 맛은 물론 인테리어와 서비스, 그리고 기타 많은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잠실 지역의 사랑방같은 곳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치 잠실동 현대아파트 부근(102동 건너편)송파구 잠실동 335-12 문의 02-2042-1234주차 가능(발렛파킹)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2
- 이번 여름엔 자신 있게 비키니라인을 뽐내보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피부 노출도 많아지는 요즘, 어느 때보다 제모에 신경이 쓰이는 계절이다. 이전 같으면 면도가 가장 쉬운 제모방법이었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고 깨끗하게 제모가 가능한 ‘왁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이 새로운 미용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전문 샵들도 하나 둘 늘고 있는 추세다. 브라질리언 왁싱 전문 샵 ‘뷰라인’은 왁싱 뿐만 아니라 속눈썹 연장, 붙임머리, 머리 숱 증모 및 가발 등 정교하고 꼼꼼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 난 곳. 숙련된 전문 기술, 철저한 위생관리, 믿을 수 있는 제품 사용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뷰티공간이다. 브라질리언 왁싱, 비키니라인을 단정하고 아름답게~ 청결 유지에도 효과적왁스를 녹여 피부에 발랐다 굳힌 뒤 떼어 털을 제거하는 왁싱은 제모크림이나 면도기를 사용한 제모보다 성장기 털의 뿌리까지 뽑아 효과가 오래가고(2주~8주) 다시 나더라도 숱이 적어지고 가늘어져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브라질리언 왁싱은 음부나 항문 근처 민감한 부위에 난 털을 제거하는 시술로 주로 여성들이 비키니 라인을 뽐내기 위해 많이 찾는다.‘뷰라인’ 홍승주 원장은 “브라질리언 왁싱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일반화된 미용법”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초기에는 남에게 보이기 어려운 부위의 시술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외국에서 시술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이들이 주로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비키니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었을 때 깔끔한 라인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성 질환을 예방하고 생리 시 이물질과 냄새를 제거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국내에서도 샵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출산 시 제모가 필수인 산모나 결혼을 앞둔 신부들도 샵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M자 이마를 왁싱 해 깔끔하고 예쁜 이마 라인으로 만들거나, 뒷머리가 길게 난 경우에도 목 라인을 길고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등 머리 끝 부터 발끝까지 왁싱의 범위도 다양하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개별공간에서 1:1 맞춤관리왁싱이 인기를 끌자 많은 샵들이 생겨나면서 비위생과 저렴한 제품사용 등으로 부작용을 겪는 이들도 많아졌다. 홍승주 원장은 “모든 왁싱이 그렇지만 특히 브라질리언 왁싱은 피부가 민감하고 연약한 부위인 만큼 전문적인 기술로 세심하고 꼼꼼하게 또 무엇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왁싱의 3요소는 공간과 시술자, 그리고 사용제품(왁스)이라고 덧붙이는 홍 원장. “출입문을 오픈하지 않고 내방객을 확인한 후에 문을 열어주는 것도 뷰라인이 여성들만을 위한 공간인 만큼 불안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배려”라고 한다. 또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왁싱 룸과 아이래쉬 룸을 따로 마련하고 내추럴한 우드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편안한 힐링과 휴식을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돋보인다. 홍승주 원장은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피부미용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척했다. 이태리 왁싱 마스터 과정도 수료했다. 지금도 피부미용 및 왁싱에 관한 고급 테크닉 연구과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뷰라인의 차별점은 홍 원장이 직접 1:1 맞춤관리를 한다는 것. 제품 또한 과일로 만들어 식용으로도 가능할 만큼 안전한 고급 이태리 제품으로 피부타입별에 맞춰 사용하며, 일회용 기구 사용 및 철저한 위생관리, 사후 관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속눈썹 연장, 본래의 속눈썹과 유사한 모발로 쳐지는 눈썹도 자연스럽게~여성이라면 누구나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가지기를 원할 터. 그래서 한 번의 시술로 지속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속눈썹 연장이 여성들에게 인기다. 속눈썹 연장은 기존의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연장하는 것으로 정교하고 섬세한 전문기술이 요구되는 시술. 홍 원장은 “요즘 속눈썹 연장이 인기를 끌면서 짧은 기간 동안 교육받고 샵을 열거나 시술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고객의 속눈썹 상태를 잘 파악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면 제대로 된 인증교육기관에서 철저하게 교육을 받은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뷰라인에서는 민감한 눈가 부위의 시술인 만큼 주기적으로 잘라줘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속눈썹과 유사한 인증된 모발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시술 시 눈 밑에 자극을 주는 테이프 대신 아이패치를 사용하고 있다. 고객의 속눈썹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튼튼한 모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뷰라인’은 왁싱 및 속눈썹 연장 시술 뿐 아니라 IEDA 인증 교육기관으로 교육인증 및 창업 또는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뷰라인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031-901-1312 / www.beauline.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9
- 움직이는 텍스트: 텍스트가 형상을 만들어 낼 때 미디어 설치 작업이 주를 이루는 김선하의 ‘장막’은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4개의 미디어 작업이 전시장 벽을 가득 채운다. 전시장 벽마다 텍스트가 위, 아래로 떨어졌다 올라갔다 혹은 숫자가 늘어났다 줄어 들었다를 반복하며 하나의 텍스트 애니메이션 작업들이 펼쳐진다. 김선하 작가는 자작소설을 바탕으로 키워드가 될 만한 단어를 선택하거나 소설 문장 일부를 선정한 뒤 이미지화해서 텍스트 애니메이션 작업들을 진행한다. 댐, 식물원, 구멍, 타원크레인까지 네 개의 주제어에서 비롯된 스토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대인들의 일부 자화상이거나 작가 자신을 닮은 인물이기도 하다. 매우 반복적이고 가변적인 형태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영상은 관람객들이 텍스트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묘한 감정의 상태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전시일정 ~6월28일(일) 오전10시~오후6시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II (PSII)관람료 무료문의 031-243-364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국악선율을 타고 만나는 미하엘 엔데의 동화 경기도립국악단의 ‘국악 컬러를 입다’ 시리즈 중 처음 레퍼토리인 ‘자장자장 할머니가 들려주는 곰돌이의 여행’이 6월24~27일,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환상동화로 전 세계에 두터운 독자층을 가진 미하엘 엔데의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이 원작. 존재가치가 없어 보이는 낡은 곰돌이 인형이 어느 날 자신이 사는 이유가 궁금해져 그 해답을 얻고자 시작된 여행기이다. 여행에서 생쥐, 닭, 꿀벌, 나비, 소녀 등을 만나 어느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존재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미하엘 엔데가 지닌 환상의 세계가 흥을 더하는 국악 라이브 연주와 만나 아이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시킨다.쉽고 재미있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군밤타령’과 같은 국악동요를 비롯해 밝고 경쾌한 ‘너영나영’의 민요선율을 재구성했고, 익숙한 클래식 변주가 이야기를 따라 흐른다. 또한 우리 전통 악기들도 자기의 소리로 연기를 펼치며 각각의 동물 캐릭터를 살려낸다.특히 원작의 감동을 더욱 살리기 위해 할머니를 화자로 추가, 워셔블의 행복 찾기 여정이 자장자장 할머니가 읽어주는 이야기에 담긴다. 서정적이며 따뜻한 선율이 무대 위에 그려질 공연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공연일시 6월24~26일 오전10시30 6월27일 오후2시·4시공연장소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전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031-289-6471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명품 소바 정식 전문점 ‘산의 아침’ 단품 메뉴 출시 메밀전문음식점 ‘산의 아침’에서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단품메뉴로 ‘명품 소바’(9000원)와 ‘명품 막국수’(8000원)를 출시했다. 지난 4월 초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문을 연 ‘산의 아침’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산의 아침’은 막국수 한 그릇 서둘러 먹고 일어서야 하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여유 있고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를 지향한다. 그래서 재료비를 아끼지 않고, 천연재료만을 사용하여 스스로 ‘명품’이라 이름 붙인 것에 걸맞게 음식의 진정성에 먼저 심혈을 기울였다. 진품 전복죽과 맛과 향이 일품인 송이버섯과 샐러드 등을 포함하는 ‘명품 소바 정식’은 유기 명장이 만든 진품 놋그릇에 담아 가평 잣 등을 얹어 선보인다. ‘산의 아침’을 찾은 고객들은 “가족들과의 외식이나 점잖은 손님들을 접대하는 데도 메밀정식으로 품격 있는 식사가 가능해서 좋다”는 반응이다. 국내 메밀음식으로서는 최초로 정식 스타일의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조합을 만들어낸 것에 소문을 듣고 전국의 메밀면 집을 찾아다니며 취재하던 한 전문가는 사전 통보도 없이 불쑥 ‘산의 아침’에 들러서 막국수와 소바를 먹어보고는 “맛이 생각을 뛰어 넘는다” “신의 한 수 유레카!”라는 소감을 그의 블로그에 올렸을 정도. ‘산의 아침’은 ㅁ자 모양의 단독 건물로 가운데 중정(中庭)이 있어 어느 곳에 앉더라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운치가 있다. 실내는 환한 느낌의 정갈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어떤 모임이든 잘 어울린다. 향 좋은 원두커피와 건강 수제도넛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중정이나 옥상정원에서 2차를 즐기는 손님들이 많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379문의 031-265-2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홍대디자인가구 오픈, 정품부터 스크래치 가구까지 정품부터 스크래치 가구까지 총망라한 가구들을 취급하는 ‘홍대디자인가구’가 행구동 건영아파트 상가에 문을 열었다. 원주 최초 스크래치 가구 전문 아울렛 매장으로 약 250평(지상 1층, 지하 1층)이다. 운송 중 발생한 흠집이나 단순 변심 반품 제품, 전시용 상품을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고객에게 흠집을 일부로 알려줘야 할 정도로 정품이나 다름없다. 물론 정품가구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소파, 침대, 식탁, 책장, 서랍장, 장식장, 화장대, 학생가구 등 다양한 종류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대리석 식탁, 천연 가죽 소파, 우아한 멋이 풍겨나는 장식장 등 멋진 가구가 가득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매장 방문객 모두에게 예쁜 자바머그컵을 증정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커피도 준비했다. 구매 시 특별선물과 함께 무료배송서비스도 실시다. 구매한 상품에 대한 A/S도 확실하게 책임진다.?위치 : 원주시 행구동 1534-1 건영아파트 상가문의 033-745-99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고마워요, 2014년 함께 해 준 당신 아이 때는 어른이 되고 싶고 나이드니 어려지고 싶었습니다. 허나 세월은 나만 기다려주지는 않더군요. 어느덧 눈가에 주름도 늘어나고, 한 해를 보내는 마음도 전과 같지 않네요. 그래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마워 할 누군가가 있다면 마음이 아주 시리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네 이웃들은 어떤 마음으로 2014년을 살았고, 떠나보내는지 궁금했습니다. 고마운 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인터뷰하고 리포터가 대화체로 다시 썼습니다. 찬찬히 읽고 난 다음에는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감사 편지를 쓰게 되기를 바라면서.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장항동 카페 스투간 KAFFE STUGAN 오유경(48)씨고마운 나의 커피 오두막 2007년까지 일러스트레이터로 왕성하게 일했어요. 밤 11시가 돼서 아이들이 잠들면 그때부터 작업을 하는 나날이었죠. 출판 미술의 특성상 마감이 임박하면 한 달에 보름은 밤을 샜어요. 슈퍼우먼에 대한 환상도 있었고 무엇보다 체력에 자신이 있었으니까요. 우쭐하던 건 한 순간 무너졌어요. 건강에 적신호가 온 거예요. 모든 일을 끊고 쉬었더니 일 년 후엔 거래처가 다 사라졌어요. 그 후로 판화 작업도 하고 미술심리치료를 배워 발달장애 학생들과 만나기 시작했어요. 그게 2010년까지였어요.그 즈음 고민이 많았어요. 남편 사업이 잘 안됐거든요. 아직 아이들도 더 커야 하는데 우리 미래는 어떻게 할지 걱정도 많았어요. 뭔가 계기가 필요했는데 그때 떠오른 게 커피였어요. 우리 부부가 같이 할 수 있으면서도 70살 까지는 돈을 벌 수 있는 일. 둘 다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 커피라면 괜찮겠다 생각했어요. 저지르듯 시작한 카페마음을 먹고 나선 2년 동안 본격적으로 배웠죠. 하지만 정작 일을 시작하려면 첫 발을 떼는 게 참 어려운 사람이거든요. 어느 날 우연히 라페스타를 지나가는데 카페를 하면 딱 좋을 것 같은 자리가 보이는 거예요. 시세나 물어보자고 들어간 게 계약을 하게 됐어요. 그래도 저지르길 잘한 거 같아요. 남편이 당황하긴 했지만, 우리 나이에 더 크고 좋은 일보다는 우리 색깔을 보여주는 집으로 작고 알차게 하면 좋지 않냐고 설득했어요. 계약을 하고 한 달 간은 남의 가게에 가서 돈을 드리고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커피를 배웠어요. 너무 괴로웠죠. 무슨 정신으로 그렇게 했나 몰라요.2011년 카페를 열고 처음에는 쉽지 않았어요. 작가님 선생님 소리만 듣던 제가 아줌마 이모님으로 불릴 때 깜짝깜짝 놀랐어요. 20년 해오던 일을 접어도 될 만큼 내가 잘 살고 있는지 회의감도 들고요. 호의를 이용하는 사람을 만날 때면 더 힘들었어요.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강해 졌나 봐요. 그림 그릴 때는 누가 내 작품 가지고 뭐라고 하면 힘들었는데 지금은 누가 뭐라고 해도 금방 나아져요. 백 개 중 쉰다섯 개 가지려고 애쓰지 말고 마흔 아홉 개만 가지자 마음먹으니 편안해졌어요. 마음 알아주는 손님과 이 공간에 고마워제가 집에서 아줌마들 불러 파티 하는 걸 좋아하던 스타일이거든요. 바빠도 집에서 테이블 예쁘게 세팅해 기분 좋게 먹었죠. 그때 하던 메뉴들이 그대로 저희 카페에 있어요. 와플이며 샌드위치, 쿠키 모두 제 방식대로 만들어요. 카페 스투간이라는 말은 커피 오두막이라는 뜻이에요. 음악과 미술, 책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가 핸드드립 커피를 만드는 따뜻한 오두막이에요. 저는 커피를 주문하시면 테이블에 가져다 드려요. 제 오두막에 손님들이 초대받은 기분이 들잖아요. 아침에 가게 문을 열면 꽃들에게 먼저 인사해요. “안녕? 오늘도 잘 해보자! 너는 꽃 피웠구나? 정말 잘했다.” 전에는 밖에서 에너지를 구했다면 이제는 온전히 이 안에서 에너지가 돌아요. 시작은 힘들었지만 가게를 하면서 성장했어요. 2014년은 낯설음과 혼란을 지나 안착한 한해였어요. 갈수록 손님들도 알아주시니 즐겁고 행복해요. 누군가에게 공감 받고 있는 것처럼 좋은 게 없잖아요. 장사하면서도 손님들하고 공감할 수 있구나, 손님들과 이 공간에 고마워요. 음악 강사 중산동 양유정(40)씨소중한 동네 이웃들에게 감사해요 어릴 때부터 음악을 했어요. 피아노는 30년 정도 쳤고 전공은 성악을 했어요. 주로 교회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죠. 4년 전에 결혼하고 중산동 하늘마을로 이사 온 지 2년이 됐어요. 처음은 누구나 열정에 불타잖아요. 저도 대안학교, 초등학교, 또 집에서도 홈스쿨 음악 수업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어요. 적응이 돼서 그런 걸까요? 올해 오히려 더 힘들더라고요. 2014년은 누구나 힘들었을 거 같아요. 세월호 사건도 있었고 나라 전체가 어려웠잖아요. 저도 건강이 많이 안 좋아 과로로 쓰러져 입원하기까지 했어요. 그 와중에 참 고마운 사람이 있어요. 첫 해부터 지금까지 쭉 저를 믿어 주시는 동네 이웃분이에요. 이사 오자마자 가까운 초등학교에서 제 수업을 알리는 명함을 나눠줬는데 그때 시작된 인연이죠. 저를 믿고 아이들을 보내셨고 학교에도 소개해서 오카리나 수업도 했어요. 지금까지도 꾸준히 관계를 맺고 있어요. 나이가 같아 친구처럼 편하고 언제나 고마워요. 따뜻한 사람 되고 싶어요즘 아이들은 참 어려운 게 많아요. 부모들의 기대도 높고 다방면에서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해요. 저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지만 그러면서도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 사람 한 사람 들여다보면서 가고 싶어요. 또 음악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올해는 참 희로애락이 많았던 한해였어요. 나라도 많이 힘들고 아이들도 지쳐있어요. 우리 사회가 냉소적으로 변해도 나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원해요. 사람 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년에는 한 템포 쉬면서 편하게 가고 싶어요. 아이도 생겼으면 좋겠고 신랑 하는 일도 더 잘 되면 좋겠어요. 신랑이 스트레스 받으면 나도 힘들거든요. 그동안 남편한테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까 내년에는 제가 잘 해주고 싶어요. 맛난 요리도 만들어서 응원하면 남편도 힘나겠죠. 나윤이 엄마아빠 탄현동 김정훈(32)?양소라(33)씨 부부부모님 마음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나윤이 아빠 정훈씨 이야기양가 부모님 모두 2014-12-08
- 문화 소통공간 ‘따뜻한 그림책 도서관’ 개관 안산시 단원구 어린이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간인 ‘따뜻한 그림책 도서관’이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단원구 고잔동 684-4 안산동부교회 1층에 마련된 ‘따뜻한 그림책 도서관’은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삶과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하여 설립된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온해피NGO와 평소 안산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공간 조성에 관심을 가져온 안산동부교회가 손잡고 만든 공간이다. 따뜻한 그림책 도서관은 북카페와 함께 운영되어 안산시 단원구의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부모들이 안전한 공간에 아이를 맡기고 모임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회원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동교육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운영하여 지역사회가 참여하여 어우러지는 문화공간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개관을 하루 앞둔 24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도서관 관계자 및 안산시 단원구의 각 동장들과 많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제종길 안산시장 부인 임미정 여사와 함께 온해피 NGO의 배인식 대표, 미리내 운동본부의 김기성 사무국장이 개관식을 축하 및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입맛 살려주는 비빔칼국수 ‘손칼국수’ 노은동 열매마을 7단지 쪽문 근처에 있는 ‘손칼국수’집은 이제 개업한지 1년 남짓 된 조그마한 칼국수 전문점. 한우 사골을 밑 국물로 한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를 5000원에 먹을 수 있어 한번 먹어본 사람은 금세 단골이 된다. 따라서 점심시간이면 칼국수 한 그릇 맛보기위해 줄을 서는 불편쯤은 감수해야한다. 오픈식 주방이라 조리과정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데 큼직한 찜통 2개에서는 매일 한우 사골을 고아낸다. 닭칼국수, 바지락칼국수, 소고기칼국수, 김치칼국수의 밑 국물인 사골 육수를 고아내는 과정이다. 또 한쪽에는 밀가루를 반죽해 숙성시키는 냉장고가 눈에 띈다. 3~4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칼국수 면발 뽑는 기계에 넣어 얇고 납작한 면을 만들어낸다. 손칼국수 주인장은 “반죽을 잘 숙성시켜야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는 쫄깃한 면을 뽑을 수 있다”고 전했다.이집의 인기메뉴는 비빔칼국수(6000원)다. 쫄면과 비슷한듯하지만 분식집 쫄면과는 차원이 다르다. 오이, 상추, 달걀지단, 쇠고기, 두툼하게 채 썬 배를 고명으로 푸짐하게 올린 후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뿌려 내오는데 비주얼부터 화려하다. 칼국수 면과 잘 비벼 먹다보면 한 그릇을 금방 해치우게 되는데 쫄깃하면서 탱글탱글한 면발과 고명 맛이 조화롭다.닭칼국수나 바지락칼국수, 소고기칼국수, 김치칼국수는 5000원이다. 국물은 한우 사골로 동일하고 고명만 다르다. 사골국물 특유의 냄새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청양고추 다진 것과 후추를 살짝 첨가하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 더 좋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조금씩 나오는 보리밥도 고추장 양념에 비벼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다.칼국수와 찰떡궁합은 갓 담은 김치다. 이집 주인장은 국산 고춧가루를 이용해 매일 배추 겉절이를 담아 손님상에 내놓는다. 위치 유성구 지족동 909-4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둘째 주 월요일 휴무)문의 042-823-995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