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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상동 대표맛집 소갈비 전문 ‘불소식당’ 오픈 소갈비를 반값 1대 6000원에 즐길 수 있는 숯불 소갈비 전문점 불소식당이 상동에 오픈했다. 소갈비 4대를 주문하면 4대가 공짜로 주어지므로 가족단위나 회식자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떡갈비 1인분을 덤으로 주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외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상동점은 깨끗한 실내와 아늑하고 조용한 주변 환경으로 가족단위 모임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났다. 숯불양념소갈비, 숯불양념소갈비살이 주력 메뉴이며 숯불 양념주꾸미도 있어 제철 요리를 맛보려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불소세트메뉴는 소갈비, 소갈비살, 앙념쭈꾸미, 떡갈비로 구성되어 있다. 소갈비 4대, 소갈비 4대, 떡갈비 1인분으로 할 수도 있고 불소세트로 소갈비 3대, 양념 주꾸미 3인분으로 세트메뉴를 맞출 수 있어 까다로운 가족 입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문의 032-323-55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
- 맛있는 건강밥상 ‘인 마이 키친(In MY Kitchen)'' 오픈 맛있는 건강밥상 ‘인 마이 키친(In MY Kitchen)''이 마두역에 문을 열었다. 윤 선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세종호텔 한식부에서 37년간 근무한 이정렬 세프가 ’영양 균형식‘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싶어 오픈한 곳이다. 윤 선 교수는 “식품영양을 연구한 학자로서 제대로 된 식사를 사람들에게 선보이고자 오픈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곳에는 영양의 균형을 맞춘 한상 차림 반상을 제공한다. 민물장어구이 반상, 떡갈비 반상, 제육야채볶음 반상, 고등어구이 반상 등 다양한 반상요리 메뉴가 있다. 한끼에 먹어야 할 영양을 담은 상차림에 맛까지 더했다. 저염식과 함께 정직한 식자재와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는 요리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건강을 챙긴다는 생각이다. 제철 특선요리와 다양한 정찬코스요리도 준비돼 있다. 상견례나 어르신 생신 등의 가족모임, 비즈니스 모임 등 좋은 사람과 만나는 장소로 제격이다. 메뉴는 퓨전한정식 코스요리와 단품식사 중 선택이 가능하다. 런치스페셜 요리와 함께 각종 코스요리가 준비돼 있다. 또 갓김치와 장어구이 낚지볶음, 떡갈비 구이등 구이와 볶음류도 있다. 해물파전과 같은 전 그리고 샐러드와 돈 삼겹구이 반상 등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반상요리는 이집의 인기메뉴다. 모든 음식과 밑반찬은 포장 판매가 가능하다. 도시락도 주문 받는다.위치 마두역 7번출구 뉴삼창빌딩 2층문의 031-902-99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4
- 콘서트 - ‘한대수 Reverse │ Rebirth’ 한국 최초의 포크 록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는 전설적인 뮤지션 한대수의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가 4월 25일(토)과 26일(일)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대수 40주년 기념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한대수는 한국 현대사를 반영하듯 굴곡 많은 삶을 살았다. 미국에서 10대 시절을 보낸 그는 귀국 후 1968년부터 음악 클럽 ‘쎄시봉’에서 자작곡을 부르며 이름을 알렸다. ‘싱어송라이터’라는 개념 자체가 전무했던 당시, 긴 머리를 휘날리며 거친 음색으로 소리치듯 노래하는 그의 등장은 한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는 군 제대 후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로''가 담긴 기념비적인 데뷔 앨범 <멀고 먼 길>(1974)을 발표했지만 이듬해 발표한 2집 <고무신>(1975)이 ''체제 전복을 꾀하는 음악''이라는 이유로 전량 회수되자 상심 속에 한국을 떠났다. 14년 후 3집 <무한대>(1989)로 한국 음악계에 컴백한 그는 이후 꾸준히 창작열을 불태우며 12집 <욕망>(2006)에 이르기까지 총 열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대수뿐 아니라 전인권, 강산에, 손무현, 신대철, 김도균, 김목경, 호란 등 한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그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해 들려준다. 68세의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는데 여념 없는 ''영원한 히피'' 한대수의 음악 인생을 총망라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2005-011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4
- 그리운 날에 ‘봄날의 기도’ 봄날의 기도 (자작시)꽃 피면 꽃 핀다고바람 불면 바람이 분다는그런 말만 하게 하소서아름다운 것들만 보고좋은 인연들을 만나그렇게 만나고 보는 것들 모두희망차게 하소서하루를 살아도천상의 일처럼 꿈을 꾸고꿈꾸고 바라는 것들 모두눈부신 계절 속에서꽃이 되게 하소서더불어 사는 풀 한 포기나무 하나까지늘 새롭고 향기롭고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감사하게 하소서 참 좋은 계절이다. 치악산 자락서 산수유 꽃을 보는가 싶었는데 도심의 도로변은 벚꽃이 한창이다. 며칠 내리던 봄비가 그치고 나서 도심의 길을 걷다보니 시멘트 틈에서도 제비꽃 민들레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눈이 호사로운 봄날이다.이맘때면 고향마을이 그립다. 유독 긴 겨울을 나야 했기에 봄은 더욱 반가웠다. 얼었던 계곡이 봄볕에 풀리면 얼음장 밑에서 물소리가 났다. 봄이 오는 신호였다. 꽁꽁 얼어있던 시냇물은 봄볕에 녹은 얼음물들이 모여들어 여울물 소리를 내며 흐르고 시냇물이 됐다. 그럴 때면 움도 트지 않은 냇가의 버들개지와 산비탈 진달래 가지를 꺾어 방안 화병에 꽂았다. 빠른 봄을 보고 싶어 조급증이 난 젊은 어머니가 훔쳐온 봄으로 방안 가득 치장했다. 밖은 아직 한기가 채 가시지 않았는데 방안은 벌써 버들개지와 진달래가 피는 한창의 봄이었다. 그리워지는 정경이다.양지쪽에서 푸릇푸릇한 냉이의 어린 싹들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나뭇가지에 초록 기운이 퍼지는가 싶었는데, 별안간 가지 끝에서 꽃이 피었다. 봄꽃들은 소리 소문 없이 폈다. 잎이 나고 꽃망울이 맺히고 피고 하는, 꽃이 되는 지난한 과정을 지켜볼 사이도 없이 어느 날 벌써 피어있었다.마을 언덕길에서 할미꽃은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밭갈이를 기다리는 들에서는 꽃다지가 분간 없었고 숲을 들추면 괭이눈이나 별꽃, 현호색, 피나물, 노루귀, 동의나물 등 찬찬히 들여다봐야 꽃인 걸 알 수 있는 작은 풀꽃들이 펴 있었다. 숲이 초록으로 변하기 전, 아직 무채색으로 봄다운 봄을 불러오지 못하고 있을 때 유독 이것들만 있어 더욱 환상적이었다. 숲에서 그 무리들은 말 그대로 별을 뿌려놓은 것처럼 반짝였다.산길을 따라 생강나무나 산수유도 노란 꽃잎을 열었다. 양지바른 언덕에서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면 앞산은 화원이 되었다. 아지랑이 사이 꿈길처럼 느릿느릿한 나비의 날개짓을 보는가 싶었는데 마을 집들은 하나같이 복숭아와 살구, 자두꽃이 지붕을 덮었고 울을 넘었다. 울을 따라 피던 명자나무 꽃과 장독대에서 피던 앵두꽃, 말 그대로 꽃대궐로 변했다. 고향과 그곳의 꽃잔치가 그리워지는 봄날이다.김경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3
-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시민모니터단 모집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24일까지 문화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15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시민모니터단’을 모집한다. 총 8명으로 구성될 시민모니터단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공모지원사업 선정단체 예술프로젝트의 현장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의 협력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기 위하여 지역 예술단체들이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각기 다른 장르의 2개 예술단체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분야는 시각 디자인, 뮤지컬, 연극, 인형극, 영화, 전통음악, 오페라 등이다.문의 032-320-64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
- 보양식으로 그만, 옻 요리전문 ‘대평원’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대평원은 약재로 쓰이는 옻을 이용해 닭·오리 백숙, 돼지고기 수육을 내는 옻 요리전문점이다. 피부염을 일으키는 약재로 알려진 옻을 써 거부감부터 들 수 있지만 이집에서는 옻오를 걱정은 잠시 붙들어둬도 좋다. 옻의 좋은 성분은 유지하면서 피부 발진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독소를 제거해 사용하므로 이 집 음식은 옻이 오르지 않는다. 토종옻닭과 옻 오리가 인기다. 옻 대추 밤 등 약재를 넣어 오랫동안 끓여 큰 뚝배기에 내오는 옻닭(4만5000원)과 옻 오리(5만원)는 보양식으로 최고다. 맑은 국물 속에는 누르스름한 빛깔을 내는 닭이나 오리가 한 마리 들어있는데 약재의 향이 묻어나 미각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대평원 주인장은 “옻 음식은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몸이 따스해져서 몸의 기능을 균형 있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일반 백숙과는 확연히 다른 맛이고 은은히 배인 약재의 향도 좋다. 국물에 고기기름이 떠있어서 느끼할 법하지만 담백하다. 고기는 부드럽고 잡냄새가 없어 자꾸 손이 간다. 묵은 김치를 올려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김치는 음식 장사만 18년째인 대평원 사장이 좋은 재료로 직접 담아 상에 내는데 깊은 맛이 나고 깔끔하다.고기를 다 비웠다면 이집의 또 다른 별미 옻 밥(2000원)을 먹어봐야한다. 찹쌀을 옻 물로 밥을 해 작은 뚝배기에 내온다. 함께 나오는 6가지의 제철나물(고사리, 도라지, 참나물, 무나물, 버섯, 콩나물)을 적당히 넣어 고추장에 참기름을 얹어 비벼먹으면 순식간에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제대로 된 옻 요리를 맛보기위해서는 예약 필수다. 점심시간이나 평일 저녁에는 단체 손님이 많으므로 가족과 방문한다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포리 200-3 이용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첫째·셋째 주 일요일 휴무)문의 044-866-663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품격 높은 일식의 정석 ‘경’ 법원과 검찰청 건너편 아너스빌 건물 1층에 위치한 ‘경’은 고급 일식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단정한 간판만큼이나 내부공간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경’은 크고 작은 독립된 공간이 많고 분위기가 고급스러워 비즈니스를 위한 접대나 회식, 가족 행사장소로도 많이 애용된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방에는 다리를 내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 더욱 편안하다. 4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룸도 마련되어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또한 간단한 점심 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굳이 방에 들어가지 않고 홀 한 편에 마련된 다찌석을 이용할 수 있다. 다찌석에 앉아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음식을 음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다.‘경’ 일식의 한명옥 대표는 2년 전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인수하게 되었다. 평범한 전업주부였던 그가 일을 시작한 데에는 남편의 도움이 컸다. 대전 토박이인 남편의 인맥 덕분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최근 분위기와 맛에 이끌려 단골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활어와 참치를 주로 취급하는 ‘경’은 신선도 유지에 가장 신경을 쓴다. 매일 새벽 직접 장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재료는 그때그때 주문하여 만드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쫄깃한 식감의 회들이 입안에서 살아나는 느낌이다.스페셜, 진, 선, 미로 구분되는 저녁 메뉴와 탕과 초밥 등으로 구성된 점심 메뉴는 정갈하면서도 고급스럽다. 특히 점심 특선으로 선보이는 회정식은 경일식의 대표 메뉴로 꼽힌다. 5~6가지의 반찬과 생선, 알밥, 탕이 포함된 회정식은 화려한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일품이다. 가격은 2만원이며, 깔끔한 맛과 푸짐한 양이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위치 서구 둔산북로 121 아너스빌 1층이용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문의 042-487-2000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안양 평촌 중앙공원 알뜰나눔장터 개장 “싸다 싸~ 티셔츠 한 장이 500원, 1000원” “이거 2000원에 가져가요. 젊은 사람이 입으면 예뻐. 작년에 아울렛에서 사서 한 번도 안 입은 옷이에요. 나이든 사람이 입으니 어울리지가 않아서 갖고 나왔지.”하얀색 니트에 나비 무늬가 있는 니트 한 장을 들고 50대 아주머니가 아기를 안고 나온 젊은 새댁과 흥정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2시 안양시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포근한 날씨 속에 안양 알뜰나눔장터가 첫 개장을 했다. 인근 한가람 아파트에서 나왔다는 고정숙(52 관양동)씨는 “며칠 전부터 정리한 겨울 옷들을 모두 갖고 나왔다”며 “알뜰장터 개장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 호계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김다솔(10) 윤이슬(10) 학생은 자신들이 입다 작아진 옷들과 원숭이 인형과 뽀로로인형, 만화책 등을 들고 나와 제법 그럴 듯하게 펼쳐놓았다. 또래 아이들이 한 번 만지고 간 옷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품이 영락없는 장사꾼이다. 다솔 학생은 “무거워서 다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며 “이번 주와 다음 주 알뜰 시장에서 번 돈으로 아빠 생일 선물을 살 생각”이라며 밝게 웃었다.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이곳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는 세월의 때가 낀 물건들이 다시 햇빛을 보는 ‘난장’으로 변한다. 헌옷, 구두, 책, 가방, 장난감, 인형, 청바지, 액세서리, 스카프, CD, 한복, 직접 만든 머리핀 등 없는 게 없다.보기 드물게 보관상태가 좋은 ‘A급 물건’은 1만원 단위가 넘어가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대체로 1000원짜리 몇 장과 동전 몇 개면 호기롭게 손님 행세를 할 수 있다. 과천시 문원동에서 왔다는 김효정(33)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과 나들이 겸 나왔다”며 “1만원으로 아이들 옷 7개와 신발까지 장만해 횡재한 느낌”이라고 자랑했다.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가 벼룩시장이 된 것은 2002년 봄 무렵이다. 환경부가 자원 재활용을 위해 각 시·군에 ‘아나바다’ 장터 활성화를 요청하면서다. 평촌신도시 주민들은 물론 안양 사람들과 멀리 수원과 성남에서까지 사람들이 찾아와 좌판을 벌이고 손님들이 모여들면서 이곳 장터는 착실하게 뿌리를 내렸다.길 가운데까지 좌판이 네 줄로 늘어서 좌판 수만 700여개, 바람 쐬러 나온 행인들까지 합치면 수천명의 사람들이 운집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2~6시지만 좌판을 배정받으려는 시민들은 11시경부터 공원으로 모여든다. 좌판은 안양시민들에게만 허용된다. 장터가 유명세를 타면서 헌옷을 구입해 내놓는 기업형 좌판도 생겨나 가끔 단속반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오후 4시 30분이 지나자 알뜰장터의 분위기는 절정에 이른다. “떨이에요. 떨이. 이거 다해서 1000원 드릴게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헐값에 넘기는 파는 사람이나 커피 두 잔 값에 쇼핑백을 가득 채운 사는 사람이나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토요일 오후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nmail.net 알뜰시장에서 살아있는 경제 배워사진설명 알뜰나눔장터7: 왼쪽부터 박소윤(화창초5) 박재원(화창초3) 안연주(42 석수동)재원: “원 플러스 원입니다. 두 개씩입니다. 구경하고 가세요~”소윤: “정말 쌉니다. 한 번 보시고 가세요~”엄마 안연주(42 석수동)씨: “작년에 아이들하고 나왔었는데 뿌듯해서 올해 또 나왔어요. 요즘 아이들은 부족한 걸 모르는데 여기 오면 살아있는 경제 공부를 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오늘 수익금은 기부함에 넣을 생각이에요.” 나눠 쓰는 즐거움 알게 돼 사진설명 알뜰나눔장터8: 김남인(군포 신흥초등학교 6학년) 김남우(도장중학교1) 김남인: “1000원에 두 권, 2000원에 다섯 권 드려요~”김남우: “동생하고 책 정리해서 다 읽은 책 들고 나왔어요. 제가 읽은 책을 누군가 읽는다고 생각하면 기분 좋아요. 오늘 버는 돈으로 동생하고 학용품도 사고 책도 살 거예요.” ▶ 안양 알뜰나눔장터는 한여름인 8월을 제외한 금년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평촌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우천 등 기상악화 시에는 개장이 취소되며,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은 한 시간 일찍 오후 5시에 폐장한다. 취급품목은 재사용할 수 있는 의류, 완구류, 서적 등이며 가격은 품목당 5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동·식물이나 음식물 또는 신상품은 취급대상이 아니다. 알뜰나눔장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개장 한 시간 전 현장에서 참가신청과 함께 좌석을 배정받아야 한다. 외국인과 타지에 거주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는 외국인 10석과 어린이·청소년 70석을 포함해 모두 712석의 자리를 마련,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팥 전문점 ‘팥꽃카페’ 100% 국내산 팥을 사용하는 팥 전문점 ‘팥꽃카페’에 가면 단팥죽을 비롯해 빙수, 수제차, 아이스크림, 커피, 버블 티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정성들여 꾸며놓은 인테리어가 눈에 띄며 아늑한 공간에 별도의 룸이 있어 모임 장소로도 좋다. 이 집의 대표메뉴인 시나몬단팥죽을 시키면 시나몬 향과 함께 예쁜 그릇에 담겨 나온다. 국내산 좋은 팥을 사용해 크고 탱탱한 통팥의 씹히는 식감과 잣, 호두의 견과류가 섞여있어 고소하고 함께 들어있는 찹쌀떡이 말랑말랑하고 쫀득해 씹는 맛도 좋다.팥꽃카페 하은선 사장은 “시골 어머니가 직접 농사지은 100% 국내산 팥만을 사용해 집에서 정성껏 끓여서 단팥죽을 만든다”며 “유자차, 오미자차, 레몬차, 자몽차 등 다양한 차도 직접 담가서 제공한다”고 말했다. 빙수종류도 다양하다. 대만빙수인 애플망고빙수부터 눈꽃빙수인 인절미빙수, 녹차빙수, 커피빙수, 생 블루베리빙수까지 빙수전문점 못지않은 다양한 빙수를 맛볼 수 있다. 빙수에 어울리는 인절미 치즈토스트와 인절미 애플토스트도 있다. 찹쌀떡이 들어있는 인절미 애플토스트는 수제로 만든 사과청과 찹쌀이 곁들여져 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 팥에 우유빙수가 어우러진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음료인 팥프라프치노도 별미다. 대부분의 재료를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팥꽃카페’에서 건강한 디저트를 즐겨보자. 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11-2번지 1층문의 031-476-7177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주꾸미 볶음에 피자 한 판 서비스, ‘THE 몸짱쭈꾸미’ 안양 관양동 동편마을 초입에 위치한 ‘THE 몸짱쭈구미’는 통통하고 쫄깃한 주꾸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다. 이 집에서 눈길을 끄는 메뉴는 점심 식사인 ‘THE 몸짱 런치세트’. 샐러드와 만둣국, 거기에 주꾸미볶음과 밥, 나물까지 푸짐하게 차려져 나온다. 우선 샐러드로 입맛을 돋운 후, 밥에 매콤한 주꾸미볶음과 콩나물, 생채 등의 나물을 차례로 넣어 비비고 떡과 만두가 들어간 만둣국과 함께 먹으면 된다. 많이 맵지 않아 먹기에 크게 부담도 없다. 또 런치세트를 주문하면 피자 한 판도 공짜로 맛볼 수 있다. 피자는 화덕에 구운 담백한 고르곤졸라 피자로 함께 나온 꿀에 찍어 먹으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워 먹기에 좋다.푸짐한 구성 탓에 ‘THE 몸짱 런치세트’를 찾는 점심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가격은 1인분에 9,900원으로 크게 부담이 없고 2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다. 주꾸미 집답게 이곳의 메인요리는 ‘석쇠 치즈쭈꾸미’다. 숯불향기가 배인 매콤한 주꾸미볶음에 풍부한 치즈를 더한 음식으로 매운 주꾸미와 부드러운 치즈가 만나 맛도 색다르다. 치즈 양을 ‘적당히’와 ‘많이’, ‘듬뿍’으로 선택할 수 있어 입맛과 취향에 따라 선택해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석쇠쭈꾸미’, ‘몸짱쭈꾸미’, 새우와 함께 요리한 ‘몸짱쭈새’와 삼겹살과 함께 한 ‘몸짱쭈삼’ 등 이름도 맛도 별난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매장은 너른 편이며 지하주차장이 구비돼 있어 주차하기 편하다. 예약도 받는다.위치 : 안양 관양동 동편마을 초입 스마트프라자 1층문의 : 031-423-7071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