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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난쟁이들 창작뮤지컬 <난쟁이들>이 오는 27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 4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3년 젊고 재능 있는 신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창작뮤지컬 개발을 위해 기획된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의 최종 선정작으로 선택된 ‘난쟁이들’.제작자로 나선 ㈜PMC프로덕션은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 독특하고 창의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 낸 <난쟁이들>의 스토리와 음악에 주목,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음악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잘 알려진 동화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더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의 색다른 변신에 흥미로움과 기대감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이다. 톡톡 튀는 대사와 코믹한 노래 그리고 안무가 기발한 조화를 이루는 뮤지컬 <난쟁이들>. ‘찰리’역에는 정동화와 조형균, ‘빅’역에는 진선규와 최호중, ‘인어공주’역에는 백은혜, ‘백설공주’역에는 최유하, ‘신데렐라’역에는 전역산, ‘왕자’역에는 우찬, 전역산, 송광일이 캐스팅되어 현재 대극장 무대부터 소극장 무대까지 아우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의 02-556-4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reMAde'' 킹스턴 대학교 런던 MA 일러스트레이션 파인아트(Fine Art) 그룹 전시 ‘reMAde’ 킹스턴 대학교 런던 MA 일러스트레이션 파인아트(Fine Art) 그룹 전시(''reMAde'' Kingston University London MA illustration and Fine Art Group Exhibition)가 3월 26일까지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열린다. 킹스턴 대학교는 런던 남서쪽에서 가장 큰 대학교로 예술디자인, 인테리어, 건축 조경 분야의 학과 등이 유명하다. 그 중 일러스트레이션 학과는 영국 내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킹스턴 대학교 석사과정 졸업생의 작업을 전시라는 시간으로 영국의 일러스트레이션 민 순수미술교육에 대한 소개와 그 교육과정을 통한 발전된 작품들을 전시한다. 영국의 아트 교육 중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서치 단계는 기존의 사실들을 바탕으로 재창조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하며 작업의 깊이를 더한다. 그러한 교육방식을 한 단어를 설명하는 타이틀인 ‘reMAde’는 석사과정을 통해 탄탄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새롭게 재창조된 작품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영국 미술 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와인아울렛 에꼴뒤뱅, 설 와인선물세트 장터 와인아울렛 에꼴뒤뱅은 설을 맞아 세계적인 와인산지의 와인을 고루 갖춘 ‘설 와인선물세트 장터’를 마련했다. 와인은 이미 많이 보편화되었고 소주, 맥주, 막걸리와 함께 한국인의 주요 소비 주류로 자리 잡아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설 선물로 중저가 와인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에꼴뒤뱅에서는 와인 두 병을 기준으로 2만원에서 2만5000원 정도의 저렴한 와인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와인의 품질과 생산자의 인지도에 따라 5~6만원에서 더 높은 가격대의 다양한 와인도 구비되어 있다. 와인 선물을 고를 때는 와인의 맛이나 용도보다는 높은 가격의 와인을 선호하거나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와인을 고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와인을 좋아하는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선물의 의미를 생각하여 비싸고 까다로운 와인을 고르기 보다는 명절에 모든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과일 향 풍부한 마시기 편한 와인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문의 에꼴뒤뱅 042-531-09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1
- 따뜻한 온천욕으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2월이다.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는 진리를 알면서도 차가운 날씨에 움츠러든 몸이 좀처럼 펴지지 않는다.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녹이며,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새해 다짐을 다시 해볼 만한 충청권 온천여행지를 소개한다.이주은 리포터 gdwriter@naver.com 왕이 머문 온천 ‘온양온천’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실제 온천탕으로 기능을 수행해 온 것만도 약 600여 년이 된다는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 세조, 현종, 숙종 등 여러 임금들이 온궁을 짓고 휴양이나 병 치료차 머물렀다. 수온이 57℃ 내외로 고열온천이다. 온천수의 주요 성분은 마니타온을 함유한 라듐온천이며 약알카리성을 지니고 있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위장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다. 온양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온양전통시장이 있어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온양관광호텔 041-540-1000, 신천탕 041-545-7777, 신정관(제1호원탕) 041-541-0011 충청남도 1호 보양온천 ‘도고온천’도고온천은 동양 4대 온천(도고온천, 중국 리산의 화칭온천, 일본 뱃부온천, 인도 라자그라하 온천) 중 하나이다. 지하 300m에서 뽑아 올리는 35℃의 약알카리성 유황 온천수이다. 국내에서 유황성분이 가장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유황성분은 세포의 노화를 막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 피부미백, 주름개선과 더불어 탈모방지 등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해독 및 살균작용이 뛰어나 만성피부염과 여드름, 아토피, 무좀, 습진, 지루성 피부염 등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성 류마티스나 신경통, 통풍 등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좋다. 2009년 10월 27일 온천의 수질과 시설을 인정받아 충청남도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되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041-537-7100 중탄산나트륨 온천단지 ‘아산온천’1987년에 발견, 1991년에 관광지로 지정된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단지이다. 온천단지를 대표하는 곳은 대중 온천탕이 있는 아산온천호텔과 온천 물놀이 시설과 국내 최초의 수(水)치료풀인 바데풀을 온천과 연계한 건강과 가족 중심의 아산스파비스다. 중탄산나트륨을 포함한 알카리성 온천으로 20여종의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혈액순환촉진, 세포재생촉진작용,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위장병, 풍,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아산스파비스 041-539-2000, 아산온천호텔 041-541-5526 근육통과 관절염에 좋은 ‘덕산온천’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은 동국여지승람의 덕산현조와 세종실록지리지의 충청도 덕산현조, 이율곡의 저서인 ‘충보’에 기록이 남아있는 온천이다. 지하 300m 깊이에서 솟아나는 43~52℃의 온천수는 천연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게르마늄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혈관순환촉진, 피하지방 제거와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온천과 놀이를 겸할 수 있는 시설로는 덕산스파캐슬이 있으며, 인근 온천호텔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온천욕과 함께 윤봉길 기념관, 수덕사, 추사고택 등을 둘러보아도 좋다.덕산스파캐슬 041-330-8000, 덕산온천관광호텔 041-338-5000 우리나라 최초 자연용출온천 ‘수안보온천’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온천이다. 시추 과정 없이 온천수가 땅을 뚫고 솟아올랐다는 말이다. 그만큼 물의 힘과 성분이 뛰어나다. 지하 250m 암반층에서 솟는 온천수는 53℃로 pH8.3의 약알칼리성을 띤다.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라듐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피부 질환이나 부인병, 위장 장애와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무색 무미 무취한 온천수는 식수로 음용도 가능하다.하이스파 043-846-8898, 수안보온천랜드 043-855-8400, 한화리조트 수안보 043-846-8211 대전하면~ ‘유성온천’유성의 온천수는 50~400m로 구성된 화강암 단층 파쇄대에서 생성된 물로 지하 200m 이하에서 분출되는 27~56℃의 고온열천이다. 또 유성온천은 약 60여종의 각종 성분과 동양 최대의 라듐을 함유하고 있고, 중금속도 전혀 검출되지 않는 양질의 온천으로 명성을 지니고 있다. 무료야외족욕체험장이 있어서 체험도 가능하다. 근처에 국립과학관이 있어 아이들과 연계관광으로 함께 하기 좋은 온천이다.유성온천 야외족욕체험장(스파텔 앞에 있음), 계룡스파텔 042-602-1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1
- 1976년 공연 실황 고양아람누리 상영 살아있는 팝의 전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의 사상 첫 내한공연이 확정되면서 그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는 ‘비틀 매니아’를 위한 콘서트 실황 상영 소식이 있어 눈길을 끈다. 폴 매카트니가 결성한 밴드, 윙스(Wings)의 1976년 미국 공연실황인 <ROCK SHOW>가 바로 그것. <2015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의 두 번째 무대를 통해 오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된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은 최고의 완성도와 감동, 재미를 보장하는 공연 실황을 1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매월 1회씩 선보이는 무대다. 다수의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공연 시리즈로, 2015년에도 그 명성과 인기를 꾸준히 이어갈 전망이다.이번에 공연될 ‘폴 매카트니&윙스 ROCK SHOW’는 윙스(Wings)의 역사적인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상이다. 윙스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해체 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부인 린다 매카트니(Linda McCartney) 등과 함께 1971년 결성한 록밴드다. 이번 공연은 최고의 성공을 거둔 윙스가 1976년 실시한 월드투어 가운데 미국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담아낸 영상물로 채워진다.영화 007시리즈의 주제가이자 헤비메탈 밴드 건스앤로지스가 커버했던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 등 윙스의 히트곡부터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 블랙버드(Blackbird)까지, 대중음악계의 클래식(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명곡들을 윙스의 절정기의 모습과 함께 실황공연 특유의 열기를 느끼며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는 공연 실황에 앞서 폴 매카트니의 최근 모습이 담긴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관객들의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일시: 2월 28일(토) 오후3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오페라하우스)티켓: 전석 1만원(신한카드 예매시 20% 할인, 매수제한 없음)문의: 1577-7766/www.artgy.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국내최초 정통 델리 숍 ‘존쿡 델리미트’ 미국에 사는 친구가 귀국했는데 ‘존쿡 델리미트’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했다. 타국 사는 친구도 아는 곳을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다. ‘존쿡 델리미트’는 1987년부터 육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주)에스푸드가 2005년 육가공 전문가 존 마크(John Mark)와 함께 공동 개발한 정통 델리미트 브랜드이다.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존쿡 델리미트’는 미국이나 유럽의 정통 델리 숍,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독일식 정육점인 ‘매쯔거라이’의 테스팅 숍으로 오픈된 곳이다. 정자점에서 테스트를 거쳐 현재는 압구정점을 크게 열었다고 한다. 이곳 쇼 케이스에서는 존쿡 델리미트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정통 유럽식 소시지와 생햄을 구매할 수 있고, 같은 공간 카페에서는 육제품으로 만든 브런치 메뉴와 바비큐를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 정자점은 매장이 협소한 편이라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 잡기가 어렵다. 그래서 오픈시간에 맞춰 오전 10시에 방문했다. 햄이나 소시지를 이용한 음식 종류가 너무 전문적이고 다양해서 메뉴 공부가 꽤 걸렸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델리미트 브런치 세트와 존쿡 오믈렛, 하몽 세라노&루꼴라 샐러드, 루빈 샌드위치. 브런치 세트에 나온 로스트 포크밸리는 10시간 동안 조리한 육제품인데, 부드럽고 풍미가 깊었다. 곁들여진 베이컨은 72시간 숙성한 후 히코리 훈연한 제품이란다. 시중에 파는 베이컨에 비해 두툼해서 고기 씹는 맛이 살아있고 짜지 않아서 좋았다. 순백색의 독일식 아침 소시지 바이스 부어스트는 정말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었다. 스페인의 대표 음식이라는 하몽. 스페인 식당마다 걸려있는 커다란 돼지 다리들이 바로 하몽이다. 얇게 썰어진 하몽이 곁들어진 루꼴라 샐러드는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던 음식이었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샌드위치는 12시간 동안 조리하여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비프 파스트라미와 독일식 양배추절임인 사워크라우트가 곁들여졌는데, 메인 요리라고 할 만큼 든든했다. 독일 남부식 족발요리 ‘학센’은 3시간 전에 예약해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친구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독일 에딩거 생맥주에 학센을 꼭 먹어봐야겠다. 위치 : 분당구 두산위브파빌리온 B동 1층영업시간 : 오전10시 ~ 오후10시문의 : 031-785-4090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커피와 이야기를 즐기는 모임, ‘커피 톡’ 유난히도 커피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멋을 부리던 시대에서 이제 취미로 커피를 즐기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제대로 커피를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든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이런 편견에 반기를 들고 커피가 좋고 커피가 궁금해서 매주 월요일 오전,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있다. 서로 자신이 내린 커피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그들이 전하는 커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그저 커피가 궁금해서 모인 사람들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서현동 초콜릿 공방 ‘초코 하르딘’에는 월요병을 잊고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다. 핸드 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맛보고 커피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즐기는 ‘커피 톡’ 회원들이다.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여성일거라는 생각을 보기 좋게 뒤집고 들어서는 남자 회원들의 모습은 낯설고 신기했다. “커피가 좋고 알고 싶어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바리스타 과정처럼 몰입해서 커피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아 다니다 보니 벌써 4개월이 되었네요”라고 매주 이곳을 찾는 이유를 말하는 정혁채(44세. 수원) 씨. 쇼콜라티에인 권혁준(45세, 청주) 씨는 먼 거리임에도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커피에 대해 알고 싶어 이곳을 처음 찾았다고 한다. 건강한 커피 알리고 즐기는 방법 함께 하고 싶어커피에 대해 알려주는 김미화(49세, 성남) 씨는 커피공방 ‘커피’아’를 운영하고 있다. 20년 넘게 커피를 로스팅 하고 핸드 드립해온 그녀는 포화 상태인 커피 시장에 비해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안타까워 5개월 전, 이곳에서 모임을 시작했다고 전한다. “건강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나 많은 분들이 커피를 어렵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커피는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커피를 매개로 같이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요.”‘초코 하르딘’ 대표인 김정하(분당) 씨는 다양한 커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장소 제공을 하는 후원자겸 회원이다. 자신의 공간이 재미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커피 톡’의 회원이 되었다고 한다. 내리는 사람의 성격 따라 서로 다른 맛내는 커피같은 커피를 똑같은 조건에서 내려도 드립 하는 사람의 성격에 따라 맛이 다르다. 실제 ‘코스타리카’ 원두 15g으로 내린 커피의 맛은 신기하게도 모두 달랐다. “커피를 내리는 사람의 성격이 맛에 담겨져 있어요. 신기하게도 어떤 계기로 성격의 변화가 생기면 맛도 따라서 변한답니다.” 김미화 씨의 설명이다.권혁준 씨는 똑같은 조건에서 추출한 커피 맛이 다르다는 것이 놀랍다며 아마 음식에서 나는 ‘손 맛’과 같은 의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커피 톡’을 찾은 박귀선(55세, 분당) 씨는 다른 회원의 커피를 마시며 그 맛을 음미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박 씨는 굵게 간 첫 번째 원두와는 달리 곱게 간 두 번째 원두로 내린 커피를 내어주며 서로 다른 맛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었다. “평소 미각이 둔한 편이었는데 이곳에 와서 커피 한 모금에서 나는 다양한 맛을 찾기 위해 신경을 집중하다보니 이제는 미각이 꽤나 발달되었답니다”라며 정혁채 씨는 부수적인 장점을 말했다. 커피는 정성과 시간이 녹아 있다박귀선 씨는 직접 로스팅 한 커피의 숙성된 맛을 기다리는 요즘의 행복을 소개했다. 이렇듯 커피는 볶는 과정부터 내리는 과정까지 ‘정성’과 ‘시간’이 함께 해야 한다. 훗날 창업을 꿈꾸는 김동우(36세, 용인) 씨는 배우면 배울수록 커피 한 잔의 책임감과 정성의 소중함이 느껴져 창업이 어렵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회원 중 유일한 ‘홈 카페 마스터’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황보순(46세, 여주)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내린 한 잔의 커피를 대접하며 느끼는 소소한 기쁨을 소개했다.쓴 맛, 신 맛 그리고 단 맛을 가지고 있는 커피. 이런 세 가지 맛의 밸런스를 맞추고 물맛이 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커피를 내린다는 ‘커피 톡’ 회원들. 그들의 즐거운 월요일 오전은 함께 내린 커피의 부드럽고 편안한 맛과 참 많이 닮았다. 문의: 010-9943-11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다큐멘터리 영화 <망원동 인공위성> 개봉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는 11일 다큐멘터리 영화 <망원동 인공위성>을 개봉한다.<망원동 인공위성>은 세계 최초로 ‘DIY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 씨가 혼자 힘으로 위성을 만들어 쏘아 올리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김형주 감독은 ‘이 사람은 왜 개인 인공위성을 쏘려고 할까?’궁금했고, 그것이 ‘나는 왜 자꾸 영화를 만들려고 할까?’라는 고민과 연동되면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제 5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한국경쟁 심사위원 특별 언급,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상영되며, 수~금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루 1시?4시에 관람할 수 있다. (12세 /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3
- 원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활동가 양성교육생 모집 원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성교육활동가를 위한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전문가들을 초빙해 자녀성교육 및 성문화를 심층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섹슈얼리티의 이해, 자녀성교육 및 소통을 위한 대화법, 여성의 다양한 변화에 따른 건강 상식, 성매매, 성적 자아를 찾아 떠나자 등 다양한 주제가 준비되어 있다.가정폭력?성폭력 교육이수자, 사회복지사?보건과 관련된 자격증 소지자, 성교육활동가로 활동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거나 자녀성교육, 성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수료 후 수료증 수여 및 원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다.2월 28일까지 20명 선착순 접수.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http://www.n-center.or.kr) 참조일시 : 3월 6일~20일 목?금 오전 10시 ~ 오후 1시장소 : 원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원주시청소년수련관 1층) 문의 : 033-745-13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3
- 우리 동네 천연 발효 빵집에 가보자 건강과 맛도 챙기는 천연 발효빵으로 간식 걱정 뚝!밥을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노릇하게 구워진 쫄깃쫄깃한 빵을 보면 한입가득 베어 물어야 행복하다. 웰빙 시대를 맞아 건강을 생각하는 열기는 빵도 예외가 아니다. 천연 발효빵에 관련한 관심이 높다. 천연 발효빵은 일반적으로 빵을 만들 때 쓰는 가공 이스트 대신에 천연으로 배양한 이스트를 발효시켜서 만든 빵을 말한다. 간식 한 가지에도 건강을 생각하는 독자들을 위해 천연 발효빵집을 소개한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케이크의 달인이 있는 빵집문래동 ‘쉐프조’쉐프조의 빵들은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효모를 넣고 구워 자연그대로의 담백한 맛을 오래 유지시켜주고 독특한 맛과 향을 오래가게 한다. 매장에서 만들어진 빵은 구워져 나오는 대로 팔려 일찍 빵을 구입하러 왔다는 주민은 빵이 투박하고 거칠기는 하지만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 자주 찾는다고 한다. 매장의 한켠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면서 빵도 먹고 차를 마실 수 있다. 매장 벽 칠판에는 커다랗게 ‘쉐프조 베이커리에서는 자연발효, 한정수량, 장시간 숙성, 유기농 재료로 만든 핸드 메이드 빵을 만든다’라는 말을 써 놓아 빵 만드는 주인장의 철학을 보여준다. 특히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디자인과 재료를 가미한 케이크들이 다양하게 있어 선택의 기쁨이 있다. 쉐프조가 이 케이크들로 어느 TV프로그램에서 달인의 타이틀을 얻었다고 해 더 유명해졌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동 3가 77-8(문래역 3번출구)◆문의 (02)2631-9001 작지만 건강하고 착한 빵집화곡동 ‘부케도르’부케도르 베이커리는 과일과 곡물에서 찾아낸 천연 발효종을 이용해 개량제,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빵을 판다. 부케도르는 주택가의 안쪽에 자리 잡은 작은 빵집이지만 천연 발효종으로 빵을 만든다. 카스테라 제품은 쌀로 만들고 우유 생크림 100%를 사용해 멀리서도 빵을 사러 찾아오게 만든다. 인기가 높은 호두 치즈 빵은 호두를 넣고 18시간 저온발효 해서 치즈를 넣었다. 천연 발효종빵을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구매 후 바로 먹는 것이지만 시간을 두고 먹으려면 냉동실에서 1주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이 집의 특색 있는 빵인 두부 콩빵은 두부와 두유를 이용하여 만든 부드러운 빵 안에 강낭콩이 들어 가 있어 콩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는다고. 케이크는 사전에 주문해야 하고 생크림, 크림치즈, 고구마 케이크 주문이 가능하다.◆위치 강서구 화곡1동 354-46 (5호선 까치산역 4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화곡 터널입구 사거리에서 좌회전)◆휴무 일요일◆문의 (02)2606-6305 멀리서도 또 찾아오게 만드는 빵집고척동 ‘뺑드미’뺑드미의 모든 빵에는 48시간이상 숙성을 시킨 천연 효모종이 들어간다. 이렇게 발효종이 들어간 빵은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신물이 넘어오지 않아 멀리서도 자주 찾게 된다고 단골들은 입을 모은다. 빵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따뜻하고 폭신한 빵을 바로 사가지고 갈 수 있다. 오픈 키친으로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크랜베리 모찌는 크림 치즈와 크랜베리가 들어있어 부드러운 식감에 인기가 높고 치즈 올리브 치아바타는 단백한 맛으로 커피와 어울린다. 케이크는 한 종류로 식용유나 팜유를 사용하지 않고 100% 동물성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다. 치즈케이크나 브라우니, 쇼콜라도 작은 사이즈로 저렴하게 팔고 있다. ◆위치 구로구 고척동 50-92◆휴무 목요일◆문의 070-8805-0789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유기농빵집신정동 ‘브래드박스’브래드박스에서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정가진박사가 자연에서 찾은 토종 천연 발효종으로 3일 동안 저온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빵을 만든다. 겉은 바삭하지만 빵의 안쪽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느껴진다. 동네의 상가 안에 자리 잡은 브레드박스는 빵집을 찾는 손님들에게 시식용 빵을 아낌없이 나눠주며 천연 발효빵의 맛을 선보인다. 유기농 호밀과 통밀이 주원료로 크랜베리, 초코칩, 아몬드가 어우러진 새콤달콤한 빵인 201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