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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겨울이 코앞이네, 뭐 해먹지?” 코앞으로 다가온 겨울, 괜스레 마음만 분주해지는 11월이다. 우리가족 건강 챙겨줄 맛깔 나는 겨울 식탁, 우리 동네 문화센터에서 준비해보자.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 아삭아삭 김치, 문화센터에서 담그기 * 이현지의 원데이쿡 포기김치vs 파김치 이마트 덕이점 문화센터는 포기김치와 파김치를 만드는 강좌를 마련했다. 11월 13일 오전 11시부터 1회 강좌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6천원, 재료비는 1만5천원이다. 문의: 이마트 덕이점 문화센터 031-927-1252~3 * 종가집 김치와 함께 하는 김장김치 담그기롯데마트 주엽점 문화센터는 ‘종가집 김치와 함께 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강좌를 개설했다. 11월 19일 오전 11시~오후 12시30분, 1회 강좌로 진행된다. 김장김치 10kg(절임배추 6.5kg+양념소 3.5kg)을 만든다. 참가비 1천원, 재료비 3만9천원.문의: 롯데마트 주엽점 문화센터 031-910-3490~1 * 김치 명인 이미자의 청매실청 김치 담그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센터는 한식대첩 시즌1 우승자 이미자씨의 강연으로 ‘김치명인 이미자의 청매실청 김치 담그기’ 강좌를 마련했다. 11월 24일, 오후 4시~오후6시, 1회 강좌로 진행된다. 수강생에게는 청매실청 김치 약 1.5kg을 증정한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3만5천원.문의: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센터 031-822-4560 >>> 추워지는 계절, 따끈한 음식 만들기 * 일주일 국 걱정 없이 지내기다양한 국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일주일 국 걱정 없이 지내기’ 강좌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12월 1일~12월 29일,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낮 12시, 5회강좌로 진행된다. 시금치콩나물국, 쇠고기배추속대국, 육개장, 황태국 등 매회 2가지 종류의 국 요리를 만든다. 4인 기준 포장용기에 포장해 간다. 수강료 4만원, 재료비 15만원. 문의: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센터 031-822-4560 * 겨울별미 따끈따끈 국물요리일산농협 마두역지점 문화센터는 ‘겨울별미 따끈따끈 국물요리’ 강좌를 마련하고 국, 전골, 별미밥 등 다양한 국물요리를 만드는 수업을 진행한다. 12월 19일~1월 23일, 오후 2시~오후3시 30분에 진행된다. 육개장 전골, 북엇국, 닭곰탕 전골, 꽃게탕, 버섯쇠고기두부전골 등 겨울철 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요리 위주로 만들어본다. 6회 수업 수강료 3만원, 재료비 8만원이다. 문의: 일산농협 마두역지점 문화센터 031-904-3959 *겨울이면 더욱 생각나는 따끈한 겨울음식 베스트하나로클럽 고양점, 농협하나로YWCA문화센터는 12월 11일에는 호박범벅과 호박죽을 만드는 수업을, 12월 18일에는 동지팥죽을 만드는 수업을 진행한다. 시간은 오후 1시30분~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수강료는 5천원, 재료비는 2만원이다. 문의: 하나로클럽 고양점, 농협하나로YWCA문화센터 031-921-3366 >>> 미리 준비하는 연말, 근사한 메뉴 뭐 없을까? * 분위기 있는 연말메뉴 권오진 전 그랜드 힐튼 호텔 셰프의 ‘분위기 있는 연말 메뉴’ 일일강좌가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30분까지 롯데백화점 일산점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그릴 랍스타 스테이크와 비스큐 크림소스, 수제 라코타치즈를 이용한 로스트 단호박 스프를 만들어본다. 수강료 1만원, 재료비 3만원이다. 문의: 롯데백화점 일산점 문화센터 031-909-2621~2 *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만찬 상차림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센터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만찬 상차림’ 강좌를 오는 12월 2일~12월 23일,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회 강좌로 진행한다. 봉골레파스타, 떠먹는 단호박치즈케이크, 전복굴죽, 샤브샤브샐러드, 버섯등심리조또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어울릴만한 메뉴를 만들어 본다. 수강료 3만원, 재료비 5만5천원. 문의: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문화센터 031-822-4560 * 연말연시 가족모임 & 수제선물 만들기농협하나로YWCA문화센터는 ‘연말연시 가족모임 & 수제선물 만들기 강좌’를 12월 4일~1월 29일, 오전 10시~낮 12시, 6회 강좌로 진행한다. 육개장, 제육대파볶음, 칠리소스 등갈비구이, 채소샐러드, LA갈비구이, X-mas 채소샐러드, 안동찜닭 등 연말 가족모임에 어울릴만한 메뉴를 매주 2가지씩 만든다. 문의: 하나로클럽 고양점, 농협하나로YWCA문화센터 031-921-3366 >>> 이맘 때 배워두면 요긴한 떡과 케이크 만들기 * 요구르트 무스케이크 홈플러스 일산점 문화센터는 요구르트 무스케이크를 만드는 강좌를 개설했다. 11월 19일 오후 8시~오후9시 30분, 1회 강좌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2만원이다. 문의:홈플러스 문화센터 일산점 031-906-9127~8 * 홈메이드 12가지 떡 & 6가지 죽그랜드백화점 일산점 문화센터는 겨울에 먹기 좋은 홈메이드 떡과 죽을 만드는 강좌를 마련했다. 12월 2일~1월 6일, 매주 화요일 6회 강좌로 진행된다. 콩설기, 흑임자죽, 단호박설기떡, 약식, 동지팥죽, 무지개떡, 한방닭죽 등 12가지 떡과 6가지 죽을 만든다. 수강료 3만원, 재료비 7만원. 문의: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문화센터 031-910-2728~9 * 손도경의 건강지킴이 우리 떡 <b 2014-11-10
- 보복 폭행과 정당방위 최근 집안에 침입한 도둑이 저항을 하지 않고 있음에도 빨래건조대, 혁대 등으로 계속 피떡이 지도록 때려 식물인간이 되도록 한 사건에 대하여 정당방위 또는 과잉방위를 인정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과거에도 많이 있었다. 1980년대 후반에 일어난 성추행범 혀 절단 사례가 과잉방위 사례 중 대표적인 것이다. 가해자는 강간미수범으로 기소되었고, 여자는 중상해죄로 기소되었다. 1심에서는 여자에게 유죄판결이 선고되었지만 항소심과 대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여자가 자신의 성적 순결 및 신체에 대한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방어하기 위하여 상대방의 혀를 깨문 것은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무죄의 이유였다. 이에 반하여 전주지법에서는 아파트에 무단침입한 사람이 가진 쇠파이프를 빼앗아 반항하지 않는 범인에게 쇠파이프를 마구 휘두른 사건에서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사례가 있다.“상대방이 먼저 주거에 침입하였으니 만신창이가 되도록 본때를 보여줘도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상대가 주먹으로 한두 대 때렸다고 그것을 빌미로 상대를 반쯤 죽도록 팰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반격을 한다는 생각이 없고, 오히려 “너 잘 걸렸다. 너도 한 번 피떡이 되도록 당해봐라''라는 도발적인 감정을 가지고 보복을 하는 것은 새로운 공격으로 보아야 하고 단순한 방어행위로 볼 수는 없다.형법에 의하면 정당방위로 한 행위가 정도를 초과하면 과잉방위로서 정황에 의하여 형을 감경, 면제하게 된다. 또한 과잉방위가 야간 기타 불안스러운 상태 하에서 공포, 경악, 흥분 또는 당황으로 인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 강도가 흉기를 들고 주거에 침입한 경우 피해자가 공포심을 느껴 흥분된 상태에서 주변에 있던 칼을 집어 들고 휘두르다가 강도를 살해하였다면 형벌을 면제받을 수 있다.어떠한 경우라도 범죄행위가 종료된 후에는 정당방위가 인정될 수 없다. 정당방위가 널리 인정되던 조선시대에도 범죄가 일어난 다음 날 가해자를 찾아가 살해한 것은 계획적인 범죄로 유죄가 인정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딸을 강간한 사람을 찾아가 총으로 쏘아 죽인 사건의 경우 정당방위는 인정되지 않았다. 다만 극도로 흥분상태에서 행해진 과실치사죄(Voluntary Manslaughter)가 인정되어 6개월 만에 석방되기는 했다.법은 불법에 양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당방위의 근거이지만 무제한적인 보복행위까지 정당방위, 과잉방위로 인정될 수는 없다. 이는 사소한 불법을 핑계로 더 큰 불법과 보복을 용인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원주푸드 인증 절임배추 김장시장 운영 원주시가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하여 절임배추 김장시장을 운영한다. 지역소재 HACCP 인증(식품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을 받은 김치 제조업체와 연계하여 관내에서 재배된 원주푸드 인증을 받은 배추 약 200여 톤을 절임배추로 하여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판매한다.판매가격은 10Kg 1박스 1만4천원, 20Kg 1박스 2만6천원으로 단계동 소재 로컬푸드 직매장과 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다.문의 : 033-749-9024(원주푸드종합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시작할 때 출구전략도 세워야 한다” 어떤 땅이든 사두기만 하면 값이 올라가던 때가 있었다. 물론 개발 이슈가 있는 곳을 선점해 그냥 묵혀두고 있다 땅값이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예전과는 다르다. 그냥 두고 땅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바라는 것은 감나무 아래서 홍시가 떨어지는 횡재를 기다리는 것과 마찬가지다.시간이 가면 홍시가 저절로 익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 시간이 얼마가 걸릴지, 기다리는 동안 날짐승 먹이가 될지도 모른다. 땅도 정성을 들이면 가치가 올라간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아닌 시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작은 땅이라도 개발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 볼품없던 땅도 잘만 가꾸면 몇 배의 가치를 만들 낸다.그렇다고 무턱 대고 가꾸다보면 힘만 빠질 수 있고 손을 안 대고 그냥 둔 것보다 못한 경우도 허다하다. 내 땅을 가꿀 때 몇 가지 생각할 것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주제파악이다. 즉 테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땅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하면 가장 좋을 지를 찾아내야 한다. 매실농원이나 수목원, 허브나라 등이 테마로 성공한 좋은 예다. 이렇게 선명한 주제를 땅에 심었을 때 땅값은 올라가고 그 줄거리가 비지니스가 돼 부가가치가 된다.단순히 전원주택을 지어 살 것인지 펜션이나 전원카페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을 할 것인지 그 땅과 맞는 주제를 정확히 찾아야 성공한다.욕심을 내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전원주택을 지을 목적으로 시골 땅을 구입한 실수요자들이라면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시작할 때는 의욕적으로 달려들어 덩치를 키우지만 막상 가꾸는 것에는 한계가 많다. 무리한 투자를 했다 후회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의 경우 정원이나 텃밭에 욕심을 내지만 막상 가꾸어보면 관리가 힘들다. 노동에 지쳐 후회를 한다. 무리하지 않고 관리하기 적당한 크기를 정해 작게 계획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 차츰 규모를 늘려가도 늦지 않다. 혹시 집을 짓든가 무슨 시설을 해야 할 경우에는 건물은 죽이고 자연환경은 되도록 살려 놓아야 한다. 건물 자체보다 주변 자연환경이 돈이 될 때가 많다.시작할 때 출구전략도 같이 생각해야 한다. 땅을 구입하든 전원주택을 짓든 팔 때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특히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은 뼈를 묻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집을 팔아야 할 때가 생긴다. 이때 쉽게 털고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급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사람들 중에는 집을 팔지 못해 발목 잡혀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옮겨 타야 하는데 호랑이 등에 올라앉아있으니 내릴 수가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대구미술관, 전시와 연계한 스포츠 댄스 강습회 개최 대구미술관이 스포츠 댄스 전문가인 황보민 씨를 초청해 스포츠 댄스 강습회를 연다.대구미술관은 지난 1일 ‘아시아 현대 사진전: 정연두 왕칭송’전 의‘ 보라매 댄스홀에서 지역 살사문화의 전파자인 살사황(황보민)을 초청하여 스포츠 댄스 강습회를 열었다. 보라매 댄스홀은 벌과 나비처럼 가볍게 몸을 흔들며 사교댄스를 즐기는 남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전시실 4면을 벽지로 전사한 정연두 작가의 작품이다.스포츠 댄스 전문가인 황보민과 함께 하는 살사·탱고·차차차 강습은 오는 22일, 12월 6일 3회에 걸쳐 실시되며,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스윙댄스 동호회의 시연과 관람자들이 스윙댄스를 출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대구미술관 최지아 담당 큐레이터는 “보라매 댄스홀은 전시된 그림이나 사진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댄스 전문가와 함께 춤을 추면서 작품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황보민의 살사·탱고·차차차 강습신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참가신청비: 무료, 대구미술관 입장료 별도)문의 : 대구미술관 790 30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보르도(Bordeaux) 보르도란 단어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최고 와인 생산지로 통한다. 이 도시는 주변에 최고의 와인 생산지들을 거느리고 있다. 와인 양조기술면에서나 상업화 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와인생산지이다. 보르도시가 형성된 지역은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롱드(Gironde) 강가이며 가론(Garonne)강과 도르도뉴(Dordogne) 강이 합류하여 이 거대한 강을 만들었다. 오랜 세월 보르도를 포도재배의 최적지로 가꾸어 온 것은 이 강들이다. 지롱드강의 우안은 자갈과 토사가 쌓여 태양의 온기를 오래 간직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토질을 만들었으며 강으로 흘러드는 수많은 지류들은 포도원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한다. 1세기경 로마인들에 의해 포도재배가 전파된 이래 이곳은 와인의 중심이 되었다. 19세기 말 뿌리 진딧물 (Phylloxera) 병에 의해 포도원들이 심하게 타격을 받기도 하였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와인을 만드는 명성을 잃지 않고 지속 적으로 성장하였다. 그로 인하여 현재의 부와 명예를 이루었고 다른 와인생산국들의 본보기로서 세계와인 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전통고품질 와인을 고집하는 보르도 생산자들은 새로운 와인 생산국들의 성장으로 와인소비 시장이 잠식되는 위협 속에서도 신세계 생산자들과의 합작과 외국에 포도재배지를 건설하며 세계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이에 따라 고급 와인을 만들어내는 보르도 품종은 전 세계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토종품종재배면적까지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다. 세계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은 메독(M?doc) 지역이며 바 메독(Bas M?doc)과 오 메독(Haut M?doc)으로 나뉜다. 오 메독 지역에는 생때스테프(St-Estephe), 물리(Moulis), 리스트락(Listrac), 포약(Pauillac), 생-쥘리앙(St-Julien), 마르고(Margaux) 등의 유명 산지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롱드강을 거슬러 올라가 보르도 시가지에 다다르기 전 도르도뉴강과 가론강의 합류지점이 나타나고 가론강의 우측에는 뻬샄-레오냥(Pessac-L?ognan), 그라브(Graves), 쏘테른(Sauternes), 바르삭(Barsac), 세롱(C?rons), 루피악(Loupiac), 생트-쿠아-뒤-몽(Ste-Coir-du-Mont) 등의 생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반면 토질이 전혀 다른 도르도뉴강 유역에는 황토와 마사토의 성질을 가진 쌩때밀리용(St-Emillion), 뤼싹 쌩때밀리용(Lussac St-Emillion), 몽따뉴 쌩때밀리용(Montagne St-Emillion), 생조르주 쌩때밀리용(St-Georges St-Emillion), 퓌세귀이 쌩때밀리용(Puisseguin St-Emillion) 등이 있다.문의 042-531-0952왕도열 원장에꼴뒤뱅 대전와인스쿨 원장배재대학교 호텔 컨벤션학과 겸임교수한국소믈리에학회 이사한국소믈리에협회 대전지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계곡 트레킹과 곤돌라 이용한 정상 등반까지, 가을 나들이로 딱! 능선에서 바라본 설천봉.아주 오래 전부터 엄마와 함께 높은 산 정상에 올라 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나름의 버킷 리스트인 셈이다. 우연한 기회에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보고 ‘아! 여기라면 연로하신 엄마도 쉽게 오실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묻어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을 햇살 아래 단풍 물든 향적봉과 구천동의 맑은 계곡으로 친정엄마와 함께 단 둘이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떠났다. 풀벌레 소리 들으며 황토집에서 잠을 자고일정은 대전에서 출발해서 덕유대 야영장에서 1박. 다음날 오전은 구천동 트레킹, 오후는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 등반. 저녁에 대전으로 돌아오면서 유성온천에 들러 온천욕으로 마무리. 전체 일정은 엄마의 체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고 여유 있게 계획했다.덕유대 야영장까지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무주 IC로 나가서 19번 국도를 타고 1시간 40분쯤 걸린다. 황토집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근처로 산책을 나갔다. 짙은 숲 냄새와 더불어 가슴속까지 맑은 공기가 ‘쏴~’하게 밀려든다. 높은 나무들이 울창한 야영장은 평일이라 한산하다. 길을 가로지르는 다람쥐도 심심찮게 눈에 띄고 군데군데 도토리도 발에 밟힌다. 우리가 묵은 황토집은 통나무집과 함께 캐빈하우스에 속한다. 방 하나와 거실이 있는 복층구조로 6명이 정원(최대 10명까지 수용가능)이다. 전체적으로 전기 판넬을 이용해 난방이 잘되고 온수샤워시설을 포함한 화장실도 깨끗하다. 냉장고와 전기렌지를 비롯한 주방집기류도 준비되어있다. 덕유대 황토집옛길 따라 구천동 계곡 트레킹다음날 아침 계곡 트레킹에 나섰다. 구천동 계곡을 따라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계곡길(5.5Km, 왕복 3시간)은 경사가 완만하고 넓이 2~3미터의 자전거 도로를 겸한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노약자와 어린이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쉬운 코스다. 탐방로 옆으로 계곡을 따라 난 옛길은 흙길과 바위를 지나고 쇠로 만든 다리들도 지나게 되어있어 아기자기한 재미와 나름의 운치가 있다. 옛길을 따라 걸으며 마주치는 붉게 물든 단풍과 넓은 바위를 휘감아 도는 맑은 계곡물이 만들어 내는 경치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월하탄, 비파담, 다연대 등 구천동 32경을 하나씩 짚어보는 탐방길은 가을 산과 계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천동계곡.곤돌라로 훌쩍 오른 설천봉에서 20분만 걸으면 향적봉구천동 상가에서 점심을 먹고 곤돌라를 타기위해 무주리조트로 향했다. 곤돌라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신기하고 아찔하다. 설천봉에 도착해 향적봉에 이르는 관목 숲 사이로 난 능선길을 걷다보면 울긋불긋 물든 단풍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고사목과 함께 주위의 시원한 조망으로 각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날씨가 아주 맑은 날에는 향적봉 정상에서 적상산과 마이산을 넘어 가야산, 지리산, 계룡산과 무등산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대전으로 돌아오는 사이 날이 어두워졌다. 유성온천에 들러 짧은 여행의 피로를 씻어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향적봉 대피소.무주 여행 Tip**덕유대 야영장삼공리 탐방지원센터에서 구천동계곡으로 가는 길의 오른쪽에 있다. 일반 야영장과 자동차야영장, 그리고 풀 옵션의 캐빈하우스(통나무형, 황토형), 카라반, 폴딩 트레일러, 산막텐트를 갖춘 큰 규모의 야영장이다. 예약일 기준 두 달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풀 옵션의 경우 주말예약은 서둘러야 한다. 문의 063-323-3733, 예약 www.gogocamp.net**덕유산 등반산행이 가능하다면 구천동~백련사(5.5km 1시간 30분)~향적봉(2.5km 1시간 10분)~설천봉(600m 20분) 코스로 올라 곤돌라로 하산 하거나 그 반대의 코스도 가능하다. 문의 덕유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63-322-3174**무주리조트와 구천동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하루 11회 운행하며 편도 15분이 걸린다. 문의 덕유산무주리조트 063-320-7113 **관광곤돌라는 요일과 계절에 따라 운행시작과 마지막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왕복기준 어른 1만3000원, 어린이 9000원. 문의 063-320-7381**먹거리 민물생선을 갈아 넣고 끓인 어죽으로 유명한 식당이 무주읍내에 몇 군데 있다. 구천동 입구 상가단지에도 식당들이 모여 있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
- 낙지 산마 곁들어진 한우갈비 맛도 영양도 으뜸 바쁜 현대인들에게 외식은 필수이자 삶의 활력소를 주는 즐거움 중에 하나다. 많은 외식 메뉴 중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고기요리. 특히 부드러운 갈비찜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중 으뜸이다. 그러나 음식점마다 갈비찜 맛은 천차만별. 요리하는 양념, 갈비와 요리하는 찜 재료, 함께 상에 오르는 음식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맛과 영양은 물론이거니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비주얼을 갖춘 ‘남도갈비’의 갈비찜 요리를 소개한다. 아삭한 산마 감칠 맛 낙지의 조화 한우갈비가족 외식의 명소 물왕 저수지에 자리 잡은 남도갈비의 한방한우갈비찜. 나주 산 한우만을 고집한다는 한방한우갈비찜은 일단 그 모양새부터 심상치 않다. 한방한우갈비찜 위에 낙지 한 마리가 떡 하니 자리 잡았다. 이름 하여 기절낙지. 산 낙지를 끓는 물에 살짝 담궈 기절만 시켰다는 뜻이다. 부드러운 감칠맛을 자랑하는 낙지는 한방한우갈비찜과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낙지를 먹기 좋게 잘라 양념과 버무려 두고 우선 한방한우갈비찜을 골라 한 입에 쏘옥. 갈비살코기의 육즙과 속까지 잘 배어든 양념 맛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갈비살 부위라 약간 질길 것이라는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남도갈비의 한방한우갈비찜은 부드러워 어른 아이 누구나 편하게 먹고 좋아할 맛이다.한방이라는 이름답게 고기의 잡냄새가 없고 그 대신 은은한 한방재료의 향과 맛이 갈비찜 요리의 풍미를 더한다. 남도갈비 이성춘 대표는 “갈비를 삶을 때 감초, 인삼, 황기 등 한방재료를 우러 낸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의 잡냄새가 없고 한방약효가 갈비 속살까지 깊이 스며든다”며 “고기를 삶는 시간, 불의 세기 등 오랜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가 갈비찜의 맛을 좌우한다”고 말한다.한방한우갈비찜의 색다른 조합은 바로 산마다. 안동에서 생산되는 산마는 뮤신성분이 많아 오장을 보호하고 특히 수험생 두뇌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살짝 익힌 산마는 아삭한 씹는 맛이 살아있다. 매운돼지갈비찜 얼큰함으로 승부한방한우갈비찜이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국산돼지고기에 매운 국산 태양초 고춧가루 양념으로 요리한 매운돼지갈비찜은 젊은층들에게 인기 있는 요리다. 인공감미료가 아닌 태양초 고춧가루로 매운 맛을 내는 매운돼지갈비찜 때문에 매운 요리 마니아들이 즐겨찾는 요리다. 고춧가루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양념. 여기에 남도갈비가 개발한 갖은 양념이 더해져 돼지 갈비찜이 완성된다. 갈비찜 요리의 매운 정도는 손님의 기호에 따라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특히 한방한우갈비찜은 청양고추의 즙을 이용해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한다. 이 성춘대표는 “음식의 재료마다 그 성질이 있고 그와 어울리는 양념과 반찬이 다르다. 오랫동안 음식점을 하면서 식재료와 궁합이 맞는 양념, 어울리는 밑반찬 등을 연구하다 보니 우리집 만의 특별한 상차림이 개발되었다”고 말한다. 한우갈비찜과 꼬막요리 색다른 조화남도갈비에서는 한방한우갈비찜을 주문하면 꼬막요리 중 하나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꼬막의 본고장 벌교에서 매일 공급되는 꼬막을 꼬막 데침, 꼬막 무침, 꼬막 전 요리로 판매하는데 한방한우갈비찜에는 이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해 맛 볼 수 있다. 싱싱한 바다요리와 함께 먹는 갈비요리가 이 집의 별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다. 또 하나 향수를 자극하는 요리는 남도식 밑반찬. 홍어무침과 각종 젓갈류는 남도에서 빠질 수 없는 밑반찬이 제공된다. 조개, 토하, 창란, 낙지 등 계절에 맞는 젓갈이 손님상에 오른다. 하늘은 높고 말을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봄 여름 떨어졌던 입맛이 살아나는 가을. 색다른 갈비찜을 경험하고 싶다면 물왕저수지 남도갈비를 찾아보자. 가족단위 식사가 가능한 작은 방과 20명까지 모임이 가능한 단체를 위한 방이 준비되어 있다. 단풍이 아름답게 내린 물왕저수지 풍경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남도갈비 031-481-8280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6
- 공연 및 전시정보 - 2014년 11월 1주 <연극> 맨 프럼 어스(Man from Earth)기간: 11월7일~2015년 2월22일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출연: 문종원, 박해수, 여현수, 김재건, 최용민, 이대연, 이원종 외요금: R석 50,000원/ S석 4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744-7661 모닝연극 & 베스트연극3-옥탑방 고양이기간: 11월14일~15일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요금: 25,000원(14일 11시 모닝공연: 20,000원)등급: 14세 이상 관람(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문의: 031)828-5841 뜨거운 여름기간: 11월1일~12월28일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요금: 35,000원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744-4331 날아다니는 돌기간: 11월7일~16일장소: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 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889-3561,2 달빛연가기간: ~11월16일장소: 대학로 스페이스아이 요금: 20,000원등급: 만 15세 이상 문의: 070-7566-7610 로맨틱 뮤직드라마 ‘사랑과 우정사이’기간: 11월7일~30일장소: 대학로 까망소극장요금: 30,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1661-6981 몰리의 리본기간: 11월1일~16일장소: 대학로 노을소극장 요금: 25,000원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921-9723 <뮤지컬> 지상 최대의 아트서커스 ‘Cavalia(카발리아)’기간: 11월12일~23일장소: 잠실종합운동장 화이트빅탑씨어터 요금: Premium VIP 250,000원/ Premium Horse Lovers 180,000원/ Gold 150,000원/ Orange 120,000원/ Blue 90,000원/ Yellow 70,000원/ Green 50,000원 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542-1897 최현우의 매직 콘서트 ‘The Brain’기간: 11월8일~2015년 1월4일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요금: R석 88,000원/ S석 77,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1577-3363 정글라이프기간: 11월4일~12월31일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1관 요금: 정글석(R석) 45,000원/ 라이프석(S석) 35,000원 등급: 만 13세 이상 문의: 766-9001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기간: 11월13일~2015년 2월8일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출연: 송용진, 김도현, 안재모, 김은정, 박혜나, 이주광, 테이 외요금: R석 77,000원/ S석 44,000원등급: 만 10세 이상 문의: 1577-3363 케미스토리기간: 10월28일~11월30일장소: 대학로 자유극장(구. PMC자유극장) 요금: 4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1588-5212 미오 프라텔로기간: 11월8일~2015년 2월1일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요금: 40,000원등급: 만 12세 이상 문의: 6228-8417 <콘서트/ 클래식> 고원, 길 위에서 별을 만지다기간: 11월13일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요금: 10,000원(유료회원 30%, 중고생 및 단체 20% 할인)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유열, 나윤규 ‘가을, 그대를 위한 세레나데’기간: 11월14일장소: 노원어울림극장 요금: 30,000원(유료회원 30%, 중고생 및 단체 20% 할인)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2289-6767 아리랑 한국예술가곡 대축제기간: 11월14일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문의: 031)828-5841 오페라 ‘리타’기간: 11월8일~9일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요금: R석 60,000원/ S석 40,000원 등급: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문의: 2230-6601/ 1544-1555 토요타 클래식 시즌 2: Hybrid for Music 2014기간: 11월13일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 뮤지컬 배우 소냐, 손준호/ 이원국 발레단/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요금: VIP석 80,000원/ R석 60,000원/ S석 40,000원/ A석 2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입장불가 문의: 720-3933 <국악> 창작국악극 페스티벌-광대의 노래 ‘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기간: 11월7일~9일장소: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등급: 만 7세 이상 문의: 070-7730-0406 <무용> 청명심수(淸明心受), 김백봉 춤의 아리랑기간: 11월12일~13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요금: VIP석 10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 8세 이상 문의: 2263-4680 KNB Stars기간: 11월7일~8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1층석 30,000원/ 2층석 2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87-6181 <어린이공연> 연극 ‘나홀로 집에’기간: 11월8일~2015년 1월31일장소: 대학로 비너스홀 요금: 20,000원 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010-3789-5654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기간: 10월29일~2015년 1월4일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3관 요금: 20,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2014-11-05
- 맛멋 한정식 수막새 ‘지붕 처마끝 수키와의 끝에 달린 부분을 일컫는 말. 빗물이 흘러내리는 면이 있어서 스며들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며, 암막새라 불리는 내림새에 상대해 이르는 말이다.’ 수막새에 관한 설명이다. ‘수막새’란 이름에서 느껴지듯 수막새는 으리으리한 한옥이 눈에 띄는 한정식 전문점이다. 수막새 한옥만큼이나 화려한 울긋불긋 단풍길 드라이브 끝에 만난 수막새를 소개한다. 멋스런 한옥, 인테리어도 지극히 한국적 하남시 춘궁동 이성산성 입구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 수막새. 퓨전한옥의 멋스런 자태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이지만 사실 이 건물엔 사연이 있다. 2007년, 이전의 음식점 건물이 화재로 전소된 뒤 1년 6개월의 대공사를 통해 완공된 건물이라는 것. 그래서일까. 1, 2층 외관은 물론 내부 곳곳마다 세심함이 느껴진다. 이곳은 다양한 크기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조용하면서 독립된 식사를 할 수 있다. 방안 인테리어도 지극히 한국적. 여기에 밖으로 내다보이는 풍경은 음식 맛을 한층 더 배가시키는 배경화면이 된다. 이 가을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한옥의 모습이다. 하나하나 특별한 음식들이 코스로돌잔치, 전통혼례도 많이 진행되는 이곳. 정식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평일 점심정식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이곳의 음식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정식 코스를 모두 이용하면서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연꽃정식을 주문했다. 이곳 정식은 한상차림으로 제공되는 게 아니라 음식이 차례대로 상에 오르는 코스 정식이다.계절죽, 야채샐러드, 도토리묵, 회무침, 태평추(탕평채의 국물요리), 연어채. 잡채, 간재미볶음, 어초, 가오리찜, 기본 찬과 밥 등이 메뉴. 제일 먼저 계절죽으로 완두콩죽이 상에 올랐다. 익숙하지 않은 빛깔의 완두콩죽, 하지만 그 맛은 제법이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새콤달콤하면서 양상추와 잘 어울리는 연어채, 달달하면서 매콤한 간재미볶음, 평범하지만 살짝 매운 듯한 도토리묵 무침. 어디에선가 먹어본 여러 메뉴들 속 태평추가 상에 올랐다. 새로운 모습에 맛이 궁금해진다. 마치 모습은 ‘우동 속 곤약’의 느낌이지만 그 맛은 전혀 달랐다. 깊은 맛이 우러나는 국물이 다른 재료와 환상의 조화를 이뤄낸다. ‘탕평채의 국물요리’가 뭔지 이해되는 순간이다. 잡채도 매운 느낌이 강하다. 매콤한 가오리찜과 회무침도 입맛을 마구마구 돋운다.다음은 된장찌개를 중심으로 한 밥상이다. 몸에 건강한 나물무침과 간이 간간하게 밴 반찬들. 된장찌개와 함께 밥 한 그릇이 금세 뚝딱이다. 후식으로 나온 은행을 하나하나 까먹으며 즐거운 식사를 마무리한다. 위치 서하남 IC에서 하남방향 3.8km 이성산성 입구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303-10주차 가능메뉴 연꽃정식(평일점심정식) 1만9000원 디새정식 2만9000원 밥상정식(평일점심정식) 1만2000원 간장게장정식 3만원운영시간 낮 12시~저녁 10시문의 031-793-8932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