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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더덕 한 뿌리면 행복이 더덕더덕~ 수입 자동차를 팔던 사람이 한 순간에 식당 주인이 됐다. 풍동 더덕요리전문점 꼴더덕꼴더덕 김성철 대표 이야기다. 1997년 IMF 한파로 자고 나면 우르르 회사들이 문을 닫던 시절이었다. “식당은 쉽게 할 수 있어서 시작했어요. 20년이 됐지만 아직도 저랑 장사는 잘 안 맞네요. 단 하나 음식에 대해서만 알아달라고 말해왔어요. 지금도 맛보다는 건강을 많이 생각해요.” 강원도에서 먹고 자란 더덕을 요리하다왜 하필 더덕이었을까. 쓴 맛과 독특한 향에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가 더덕 아니던가. 김성철 대표는 그저 더덕이 좋아 시작했단다.“제 고향이 강원도 영월이에요. 어릴 때 먹을 거 없어 산에 가면 쉽게 채취할 수 있는 게 더덕이었어요.”영월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산동네, 요즘 사람들처럼 요리 하지도 않고 생 더덕을 먹는 것이 어린 시절 성철의 낙이었다. 더덕을 잘 알기에 잘 할 수 있는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20년 동안 더덕을 만지면서 언제나 후회한단다.“더덕 요리는 어려운데 남이 잘 알아주지 않는 음식이에요. 사람들이 더덕을 먹을 줄 모르고 맛도 몰라서 그래요.”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었다. 폐에 좋은 더덕, 자신을 키워 준 고향 같은 더덕을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고 싶었기 때문이다.풍동 꼴더덕꼴더덕에는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김성철 대표가 수없이 연구하고 개발한 더덕요리들이 있다. 더덕숙성삼겹살 더덕된장찌개 더덕밥 황금더덕주 더덕구이 양념구이 더덕튀김까지 더덕에 관한 요리가 더 있을까 싶을 만큼 다양하다. 생더덕에 더덕가루와 더덕즙 더덕원액과 과일즙 등을 넣어 일주일 숙성시킨 양념을 발라 다시 이틀간 숙성시킨 더덕삼겹살은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독특한 음식이다. 최근에는 더덕을 넣어 비벼먹는 백세밥을 개발해 손님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 정선 더덕으로 만드는 더덕만찬꼴더덕꼴더덕이 처음 문을 연 곳은 경상남도 창원이었다. 안양을 거쳐 일산에 정착하기까지 남모르는 사연도 많았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언제나 이색 식당으로 언론들의 주목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요리를 하다 보니 각종 매체에서 수시로 그를 찾았고 노골적인 질투에 시달려야했다. 날마다 사용하는 더덕을 식당에서 까는 모습을 두고도 쇼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더덕요리를 좋아하지 장사에는 소질 없다고 스스로 말하는 김성철 대표에게는 무엇보다 괴로운 일이었다.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폐에 좋은 더덕을 지나치게 가공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성질을 그대로 밥상에 올리는 일을 사명처럼 여기고 계속해왔다.풍동 꼴더덕꼴더덕은 강원도 정선 더덕 농가에서 재배한 더덕과 자연산 더덕을 사용한다. 자생력이 좋은 식물이라 요즘은 더덕도 여기저기서 키운단다. 하지만 좋은 더덕은 세로결대로 쭉 찢어지는 섬유질이 관건이라고 한다. 김성철 대표에 따르면 정선은 해발고지가 높아 조그맣고 단단하며 섬유질이 많은 더덕을 키울 수 있는 토양이다. 달콤한 더덕 맛을 아시나요더덕 하면 떠오르는 것은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이다. 하지만 꼴더덕꼴더덕은 특유의 기술을 사용해 더덕의 쓴 맛을 잡았다. 일례로 더덕삼합 요리의 맨 마지막 순서에 나오는 숯불 통더덕구이는 군고구마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하게 맛있다. 쌉싸름할 거라 생각한 더덕에 이렇게 달콤한 맛이 숨어 있다니. 지금껏 먹어온 더덕은 다 뭐였을까 싶었다.“저는 음식을 맛있게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더덕의 성질인 사포닌 자체를 다 끌어내서 건강식으로 만드는 것뿐이죠. 먹을 때 입에 맛있게 만들려면 다른 재료가 들어가니 본질이 흐려져요.”더덕 성분을 헤쳐서 맛을 좋게 하면 손님은 늘겠지만 본인이 괴롭다는 김성철 대표. 같은 이유로 그는 더덕을 돌솥밥으로 요리하지 않는다. 더덕을 찌면서 열이 전달되면 사포닌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돌솥이 더 건강해보일지 몰라도 6시간 안에 더덕이 삭히면 밥이 뜬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만든 백세밥도 돌솥이 아닌 비빔밥이다. 앞으로는 백세밥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김밥처럼 보급하고 싶은 것이 꿈이다. 몸에 좋은 더덕을 먹고 누구나 행복이 더덕더덕 붙기를 꿈꾼다는 김성철 대표. 욕심 많은 세상에 이리저리 치이면서도 끝내 더덕을 포기하지 않은 그가 참 고맙다.문의 031-901-8898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닭발요리 전문점 낭만닭발 오픈 다양한 종류의 매운 닭발을 맛볼 수 있는 낭만닭발 산본점이 산본중심상가 농협 뒤 베스킨라빈스 건물에 오픈했다. 낭만닭발은 매운 소스와 100% 국내산 닭발만을 사용해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매운맛으로 소문난 곳이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매운 맛을 지닌 낭만닭발 메뉴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낭만닭발(물닭발)이다. 낭만닭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자작한 국물에 푹 삶아진 닭발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요리다. 그 외 불족발, 통닭발, 무뼈닭발, 오돌뼈, 양념똥집, 마늘똥집, 주꾸미 등 닭발과 매콤한 메뉴들이 주를 이룬다. 매운맛과 어울리는 짝태 구이와 메밀전병 등 사이드 메뉴도 잘 갖추어져 있다. 문의 031-392-28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지역에서 즐기는 신나는 한파 스포츠 12월 시작과 함께 한파가 찾아왔다. 매서운 날씨, 하지만 눈과 얼음이 뒤덮인 차가운 날씨를 손꼽아 기다린 사람도 적지 않다. 초등학생 오지민(평안동, 11) 군은 “해 년마다 눈이 쌓이면 썰매장에 간다”며 “눈썰매는 물론 얼음 썰매까지 신나게 탈 생각”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하율(평안동, 9) 양도 “작년 겨울에 스케이트를 처음 타보았다”며 “올겨울에는 친구랑 같이 스케이트 강습을 받을 생각이라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정보를 각각 2곳씩 정리해보았다. ◆ 우리 지역 눈썰매장-.가족과 함께 즐기는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12월 13일,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이 오픈했다. 라바 눈썰매장은 키 120cm를 기준으로 일반코스와 유아 코스로 나뉜다. 특히 유아 코스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처음 눈썰매장를 방문한 어린 아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해년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찾는다는 이성진(평안동, 42살) 씨는 “사람은 많지만 가깝고 아이가 좋아해 자주 방문하다”고 말했다. 운영일_ 2004년 12월 13일 ~ 2015년 3월 1일운영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 비용_ 연간회원, 자유이용권 구매 고객 무료, 일반 고객은 4000 ~ 5000원 (입장권 별도)문의_ 02-509-6000 -.눈썰매? 얼음썰매? 고민할 필요 없어요. 군포시 눈, 얼음 썰매장군포시에서 해년마다 운영되는 초막골 눈썰매장이 올해부터는 당동 2지구 복합생활스포츠타운 내에서 운영된다. 초막골에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펼쳐지면서 장소가 바뀐 것이다. 군포시 담당자는 “초막골보다는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알뜰한 비용으로 하루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용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얼음 썰매와 튜브 썰매 모두 제공된다.운영일_ 2014년 12월 24일 ~ 2015년 1월 24일운영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비용_ 성인, 어린이 구분 없이 2000원문의_ 031-395-7330 Tip! 눈썰매장 이용할 때 주의점1. 보온과 방수가 잘되는 옷은 기본, 장갑도 필수이다. 장갑의 경우 혹시라도 손가락을 다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두꺼운 양말이나 부츠 등으로 발 보온도 신경을 쓰자.2. 썰매는 반드시 뒷부분에 앉는다.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주면 내려올 때 앞으로 몸이 쏠리면서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칠 수 있다. 특히 아이를 안고 탈 경우 잘못하면 앞쪽 아이의 코와 입속으로 눈이 들어갈 수 있다.3. 반드시 앞사람과 간격을 확인하며 전진하며 도착 후에는 뒤쪽을 살핀 후 가능한 빨리 이동한다. ◆ 우리 지역 스케이트장-.겨울방학 특강 모집! 안양시설관리공단 실내 빙상장안양빙상장은 강습과 일일 이용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겨울방학 특강은 12월 18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인터넷 접수는 18일 22시부터이며 현장접수는 25일 10시부터 선착순 모집. 특히 스케이트 방학 특강의 경우 2주 정도 강습받으면 직선 코스는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만 6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신청 가능하며 매일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각각 10회씩 진행된다. 격일반은 월, 수, 금으로 운영되면 역시 10회 운영된다. 강습비는 5만 원이다. 상세한 내용은 빙상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1일 이용객도 많다. 매년 남매와 안양빙상장을 찾는다는 전혜미(호계동,39살) 씨는 “아이도 좋아하고 스케이트 대여비와 입장료가 저렴해서 좋다”고 말했다. 방학 때는 월정기이용권을 끊어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운영시간_ 오전 10시 ~ 오후 6시비용_ 입장료 2000원 ~ 3000원, 대화료 3000 (3시간 기준)문의_ 031-389-5278 -.김연아의 꿈을 키운, 과천시설관리공단 실내 빙상장과천 빙상장도 일일 이용과 월 정기 이용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과천빙상장의 경우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과천시설관리공단 내에는 볼링장과 헬스장. 수영장 등도 함께 있어 다양한 체육 활동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과천시설관리공단 빙상장은 김연아가 스케이트 여왕의 꿈을 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김연아 핸드 프린팅과 곽민정 피겨 의상 등도 전시되어 있다. 운영시간_ 오전 10시 ~ 오후 6시비용_ 입장료 2500원 ~ 4000원, 대화료 3000원 (3시간 기준)문의_ 02-509-7700 Tip! 빙상장 이용할 때 주의점1. 스케이트 활주 방향을 인지하자.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이 원칙이다.2. 얼음 위는 속도가 빠르다. 급회전과 급정거를 주의하자. 3. 춥다고 너무 두꺼운 양말과 옷은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땀이 난다. 얇은 겹옷을 여러 번 덧입는 것이 온도조절에 도움이 된다. 양말의 경우도 착용감 좋은 얇은 양말을 권한다.4. 초보자들은 빙상장 가장 바깥쪽을 이용한다. 주윤미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곽상원 개인전 <헤엄치는 새> 곽상원 개인전 <헤엄치는 새>가 2015년 1월 5일까지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린다. 헤엄치는 새라는 시적 전시제목은 낯선 곳에 던져진 실존적 존재, 상황에 대한 비유다. 곽상원 작가는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주변의 상황들에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기도 하고 반대로 대상들과 심리적인 거리를 두면서 그것들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되짚어 보며 가상의 망원경을 이용한다. 그 대상들을 망원경을 통해 바라보며, 집단 안에 속하지 못한 익명성을 띈 존재들에 주목하고, 그 집단에 감정 이입을 하여 작가 스스로 거리를 방황하거나 배회하면서 조우한 상황에서 떠오른 이미지들을 그린다. 곽상원의 풍경에는 인적이 없고 인적이 있어도 미미하며, 인간이라는 것만 표시될 뿐 철저한 익명성이 특징이다. 정처 없이 배회하는 그의 시선이 머무는 장소는, 자연 그 자체도 본격적인 도심도 아니다. 말하자면 곧 중심이 되어 번영을 구가할 것이라 기대되는 주변부이다. 우리가 사는 곳을 바라보는 곽상원의 낯선 시각은 자연에 거슬러 인간을 중심에 놓는 도시에는 인간이 없고, 인간이 없는 주변부는 중심이 되기 위한 과도기적 상태를 나타내고, 그의 어둡고 낯선 풍경들은 획일적 도시계획에 대한 대안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문의 02-557-195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콘서트 한밤의 클래식 산책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한밤의 클래식 산책>. 그 세 번째 무대가 12월 19일 열린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클래식 공연 관람을 통한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된 공연. 금요일 늦은 밤 10시에 열리는 클래식 공연이 관객들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는 다르게 두 차례 공연 모두는 티켓이 오픈되는 즉시 매진됐다. 이창기 관장은 “<한밤의 클래식 산책>은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친구, 연인, 클래식 애호가 등 관객들의 참여 폭이 다양하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원하던 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어 기쁘고, 내년에는 공연 횟수를 늘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19일 밤 10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드림에서 열리는 이번 <한밤의 클래식 산책>에서는 텔로와 기타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첼로와 기타가 빚어내는 로맨틱 나이트’를 주제로 첼리스트 김규식과 기타리스트 서정식이 무대에 오른다. 문의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콘서트 강동아트센터에 체코의 보석이 찾아온다. 그 주인공은 유럽정상의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Boni Pueri). 보니푸에리는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02년 전주소리축제에 첫 내한을 한 보니푸에리는 올해로 여섯 번째 내한을 한다. 첫 내한 이후, 2010년부터는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는 한국 관객들의 ‘보니푸에리 사랑’이 여전히 꾸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니푸에리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특히 겨울에 더욱 잘 어울린다. 올 겨울 강동아트센터 무대에서 소년들의 티 없이 맑은 목소리로 들려줄 캐럴음악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공연으로 손색이 없다. 캐럴뿐만 아니라 헨델의 ‘할렐루야’, 드보르작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중 ‘집으로 가는 길’ 등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과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민속음악으로 이루어진 3가지 테마를 준비하여 한층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3가지 테마에 맞추어 성가복, 전통의상, 정장을 맞춰 입어 무대의상을 보는 즐거움도 선사하다.체코 소년들의 영롱하고, 순수한 목소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에 빠져들게 한다. ‘천상의 목소리가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할 만큼 아름답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일년 간 힘들고 지쳤던 일상을 티 없이 맑은 소년들의 목소리로 씻어내고, 새로운 감동으로 내년을 준비하고 싶은 관객들에게는 최고의 공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여기에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기만 하는 합창 공연이 아니라, 재치 있는 안무가 곁들여져 율동감을 더하는 무대를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예술기획 성우, 600만원 상당 뮤지컬 관람권 기부 ㈜예술기획 성우(대표 배성혁)는 지난 12월 13일,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600만원 상당의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 관람권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 이번 공연티켓은 ㈜예술기획 성우가 평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가 적었던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100명을 초청해,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코자 마련됐다.이날 전달식에는 임영민 ㈜예술기획 성우 기획팀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식 후 초대된 이웃들과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5년 1월 31일까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기업 및 도민들의 소중한 나눔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12월 11일 기준, 사랑의 온도는 20도다.참여 및 문의 : 053-980-7811~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천연재료의 수제 마카롱 전문점, ‘아이마카롱’ 안양 호계동 평촌공고 정문 앞에 위치한 ‘아이마카롱. 이곳은 신선한 천연재료를 직접 가공해 100% 수작업으로 마카롱을 만드는 마카롱 전문점이다. 국내와 프랑스에서 마카롱 만드는 법을 직접 배운 최현경 사장이 자신이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마카롱을 선보인다.아이마카롱에서 맛볼 수 있는 마카롱은 모두 8종류. 이 중 피스타치오를 갈아 만든 피스타치오 마카롱, 식용 장미를 넣은 장미 마카롱, 유자를 갈아 넣은 유자마카롱과 산딸기를 넣은 라즈베리마카롱은 화려한 색깔과 함께 고소하고 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는 초코바닐라마카롱과 프랑스산 소금을 넣어 짜고 단맛이 묘하게 어울린 소금바닐라마카롱 등도 이색적이다. 이곳의 마카롱은 최현경 사장이 매일 새벽에 나와 직접 만든 것으로, 합성보존료나 감미료, 합성향신료를 넣지 않고 국내산 재료 위주로 사용해 믿을 수 있다.최 사장은 “아이들도 즐겨 먹는 마카롱이기 때문에 좋은 재료만을 고집해서 만든다”며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아몬드 가루로만 만들고, 설탕함량이 적고 소량생산만을 하는 프랑스 방식의 프렌치 머랭으로 만들기 때문에 차별화된 마카롱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카롱의 가격은 종류에 상관없이 개당 1천500원으로, 5개는 7천원, 10개는 1만4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 사장은 “주문예약도 가능하며, 모든 고객에게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포장 값은 따로 받지 않고 선물포장을 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마카롱 외에도 수제쿠키와 조각 케이크 등도 판매하며 홍차와 허브티 등도 즐길 수 있다. 위치 : 안양 호계동 평촌공고 정문 앞.문의 : 070-7766-0888.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석촌 호수 J 레스토랑 J레스토랑은 지난 달 말 문을 열었지만 신라 호텔 출신 셰프의 음식솜씨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장식으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호수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뷰’가 인상적인 J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전망 좋은 레스토랑 J레스토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카운터 뒤로 바로 보이는 오픈 키친의 화덕이다. 화덕피자 맛이 궁금해지면서 입안에 침이 고인다.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카운터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내부가 보이는데 창이 넓어 바로 앞에 있는 석촌 호수가 배경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호수가 바로 보이니 답답함이 사라지고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듯하다. J레스토랑 곳곳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다. 테이블 위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작은 눈사람과 루돌프 사슴으로 냅킨을 눌러 놓는 장식과 향초,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놓여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성탄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킨다. 테이블을 장식하고 있는 이름 모를 꽃들도 그 향기와 모양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룸도 3개나 있어서 가족모임이나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룸에서도 역시 호수가 보이는 풍경은 덤으로 얻어갈 수 있는 J레스토랑만의 혜택이다. 즐거운 음식여행 J레스토랑의 이 재훈 셰프는 18년간 신라호텔에서 일한 노하우를 살렸다. 런치 세트는 A, B로 나뉜다. 구성은 오늘의 식전 빵, 오늘의 샐러드와 수프, 토마토 소스 파스타 또는 버섯크림 파스타 중 택하는 것과 후식으로 커피 또는 차를 시키는 것은 같다. A세트는 오늘의 피자가 나오고 B세트는 직화 그릴에 구운 소 안심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각각 가격이 A세트 29,000원 B세트 35,000원이다. 식전 빵은 검은 빵과 갈색 빵이 나오는데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는다. 금방 구워져 나온 듯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스프는 감자수프로 크림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짜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냈다. 토마토 소스는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토마토 맛이 잘 살아 있는 듯 했다. 버섯크림 파스타는 크림 소스의 향이 진한 맛이었다. 스테이크는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그대로 베어 나온다. 피자는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는데 보통 많이 먹는 식으로 꿀에 찍어 먹는 것이 아니라 꿀이 발라져 나와 먹기도 편하고 달달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고른곤졸라 치즈의 깊은 향과 달콤한 토종꿀의 어울림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브런치 메뉴는 계란요리와 빵 소시지, 믹스 샐러드와 과일, 베이컨이 함께 곁들여져 나온다. 단품 요리도 주문 가능해서 부드러운 닭가슴살의 시저 샐러드16,000원 수제 리코타 치즈 샐러드 16,000원 게살, 날치알이 들어간 매콤한 맛의 크림 파스타인 크랩 미트 파스타가 17,000원 후추,베이커의 풍미가 돋보이는 크림 파스타인 까르보나라가 17,000원이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호수를 바라보며 식사 할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하면 다시 또 찾아보고 싶은 J레스토랑이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석촌호수 러버덕 있던 자리 앞 (주소) 서울 송파구 잠실로 180 석촌호수 (동호) ●주차: 가능 ●메뉴: 브런치 17,000원 수제 리코타 치즈 샐러드 16,000원 마르게리타 피자 17,000 포모로도 파스타 17,000원 까르보나라 17,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2시 ●문의: 02-424-3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강원도 양구 펀치볼 시래기밥 전문점, 삼산동 ‘무청마을’ 추운 겨울 시골집 처마 곳곳에 가지런히 널려있는 시래기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푸근한 이미지의 겨울철 별미인 시래기밥 전문점 무청마을이 웰빙 식단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무청마을은 군더더기 메뉴 없이 시래기밥, 시래기전, 간장게장을 낸다. 주재료인 시래기는 강원도 양구의 펀치볼 시래기만을 사용하여 맛이 구수하고 질기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호텔주방장 출신의 사장과 어머니의 손맛으로 집밥 같은 편안함과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이형준 대표는 “모든 재료와 반찬은 직접 만들고, 장류, 시래기, 꽃게 등 베이스가 되는 재료는 상품만 구입하여 손질한다. 꽃게도 직접 강원도에서 공수해 온다”고 전했다. 시래기밥과 제육볶음, 된장찌개, 메일 바뀌는 7가지 반찬을 곁들인 한 끼 식사가 7000원이다. 매장은 삼산체육관 옆 상가에 위치하고 있고, 3시간까지 무료주차 가능하다.문의 032-362-72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