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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수목원 ‘열대과일원’ 이국적 향취 가득 대구수목원이 다양한 열대과일과 난대수종을 심어 시민들에게 이국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20일 개방된 열대과일원은 대구수목원 중앙산책로 부근 온실에 조성되어 있으며, 지역에서 보기 힘든 열대과일과 난대수종 등 90여 종 36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열대과일원에서는 파파야, 망고, 망고스틴, 키위, 바나나, 구아바, 애플망고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과일을 볼 수 있고, 관상용인 분홍바나나, 통통한 손가락 모양의 핑거라임, 꽃을 피우면 행운이 온다는 황금연꽃바나나, 석가모니의 머리모양을 닮은 슈가애플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감상할 수 있다.또 아라비카, 켄트, 옐로우버본, 카누아이와 같은 커피나무와 츄잉껌의 원료가 되는 사포딜라,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인 ‘부트 졸로키아’, 공작의 꼬리 깃털을 닮은 ‘공작화’ 등 난대성 자생식물도 다수 식재되어 있다. 대구수목원은 지난 7월 초부터 버려지는 점토벽돌을 재활용하여 관람로를 새로 만들고, 대구수목원 관리사무소장과 직원,지인들의 집에서 키우던 열대과일 식물을 옮겨 심는 등 별도의 사업성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열대과일원’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2
- 997호 공연 및 전시 일정 <전시소식> Summer Night展8.14~8.27 갤러리 메르헨문의 042-825-7187 아날로지 展8.21~27모리스 갤러리문의 042-869-7009 아티스트레지던스 프리뷰6.19~9.28대전창작센터문의 042-255-4700 책, 호사를 누리다 ‘예술제본 초대展’8.7~9.6한밭도서관 전시실문의 042-580-4114 대전서구문화원 문화학교 작품展 1부8.27~9.2대전서구문화원 갤러리문의 042-488-5474 대전 미술 창작 마을展7.28~8.29대전교육청 1층문의 042-480-7979 곽윤상展8.20~8.26M갤러리문의 042-330-3915 미루회展8.27~9.2M갤러리문의 042-330-3915 기산 정명희의 부활하는 강 展7.28~9.19정명희미술관(대전시교육청 평생학습관 3층)문의 042-220-0514 피카소와 천재화가들展7.2~10.9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문의 042-602-3225 제1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 김기택·전형주 展8.8~9.10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문의 042-602-3225 서독으로 간 에트랑제, 이응노-1959년 독일 순회展6.14~9.21이응노미술관 1~4 전시실 문의 042-611-9821 꼬마버스 타요 체험展8.8~9.3롯데갤러리문의 042-602-2828 바탕소, 창작소 작가 교류展8.21~27대전타임월드 갤러리문의 042-480-5960 이지찬 도자展8.16~29갤러리 웃다 문의 070-8263-4312 BIBI SPACE 상설展8.1~30BIBI SPACE 갤러리문의 042-862-7937 구광모展8.21~27이공갤러리문의 042-242-2020 세미누드展8.21~27대전중구문화원 2전시실문의 042-256-3684 우연갤러리 기획2014정수작가전-황상오展8.21~27우연갤러리문의 042-221-7185 우연갤러리 기획2014정수작가전-문정규展8.21~27우연갤러리문의 042-221-7185 <공연소식> 가족동물뮤지컬 원숭이와 동물친구들:오즈의 마법사편8.23~24평송청소년문화센터문의 042-480-1622 어린이극 <인어공주>8.5~8.31대전어린이회관 그린나래홀문의 042-824-5500 어린이 뮤지컬 <꼬마마녀 아리와 마법빵>7.26~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판타지 매지컬 쇼7.03~8.31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연극 <심장>8.15~9.28둔산아트홀문의 1899-6689 연극 <두여자>7.4~9.6이수아트홀문의 1644-4325 연극 <우리사이>7.18~9.28대전소극장 마당문의 042-253-8300 연극 <허니허니>6.24~8.31아신극장 1관문의 1599-9210 연극 <오 마이 달링>7.24~8.24아신아트컴퍼니문의 1599-9210 코믹극 <배꼽>7.23~8.31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문의 042-488-5474 뮤지컬 <프리즌>7.25~9.25대전 공간아트홀문의 1588-2532 정리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직거래장터와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여름휴가의 달콤한 여운을 채 맛보기도 전에 추석 명절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미 여름휴가로 가계부가 적자가 됐는데 그 틈을 메울 여유도 없이 또다시 생활비를 압박하는 명절이라니 주부 입장에서는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석이 유난히 빠른 탓에 출하시기가 맞지 않아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큰 편이다. 이에 행복한 장바구니를 위한 직거래장터와 전통시장의 알뜰한 장보기를 소개한다. 시청 잔디광장,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운영부천시는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천시청 분수대 주변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직거래장터는 여러 곳의 지역 특산물과 농수산물을 발품 팔지 않고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다양한 농수산물을 산지로부터 직접 수송해서 판매함으로써 중간 유통 단계가 줄어든 만큼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유리하다. 무엇보다 부천시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인 만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장터에는 관내 농업인, 부천농협, 오정농협, 부천원협 및 자매결연 시군인 강원도 강릉시, 충북 옥천군, 충남 서산시, 공주시, 경북 봉화군, 전북 무주군, 전남 진도군, 전남 완도군, 해남시 등이 참여해 손수 재배하고 가공한 농산물과 제수용품 및 전통식품 등 90여 품목을 농가와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한다.주요 판매 품목은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한우를 비롯해 조기, 황태, 젓갈, 건어물류 등의 수산물과 쌀, 잡곡, 과일, 야채, 선물용품 및 제수용품 일체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 농수산물이다. 상동에 사는 주부 이수지 씨는 “명절 앞두고 장을 보려면 명절분위기 탓에 물가가 크게 올라 부담이 컸다”면서 “부천시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인 만큼 믿을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일반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한다.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 시민들의 추석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물가상승을 억제해 농수산물 수급안정과 서민 가계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시 자매결연 시군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장터인 만큼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이번 직거래장터에 부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 032-625-2792 전통시장 고객편의 높여 경쟁력 갖춰 부천 지역에 자리한 20여 곳의 전통시장들은 저마다 대형마트와 비교해 경쟁력을 구축하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30여개의 점포로 구성된 원미종합시장에는 대형마트 못지않은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무료배달 서비스로 5만원 이상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무료 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시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고객상담실, 고객휴게실, 수유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물가안정모범전통시장인 역곡북부시장에도 특별한 고객편의 서비스가 있다. 바로 장보기 도우미다. 대형마트의 온라인쇼핑몰과 비슷한 개념으로 미리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장보기를 신청하면 장보기 도우미가 직접 장을 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장보기 서비스는 전화 한통이면 편안하게 집까지 배달 받을 수 있는 원 스톱 서비스로 신청자가 원하는 점포를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장보기 서비스는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시장을 중심으로 반경 8~10km까지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5만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다. 또한 시장을 찾은 고객들을 도와 무거운 물건을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 인근 주차장까지 실어다 주는 서비스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역곡북부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홀씨도서관을 비롯해 인터넷방송국과 만화 북 까페,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존, 만화 상상체험실 등 다양한 고객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중동시장과 상동시장은 도로 하나만 건너면 이어질 만큼 인접해 있어 한 번에 두 곳을 돌기 좋은 전통시장이다. 두 곳 모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캐노피를 비롯해 시장 전체의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차장과 화장실, 휴게공간 등 고객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부천시는 전통시장(http://market.bucheon.go.kr/)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포털사이트인 전통시장통통(www.sijangtong.or.kr) 홈페이지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앱을 다운받으면 전국의 전통시장에 관한 여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제1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 김기택 형주 초대전 대전시립미술관은 제1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인 김기택·전형주 초대전을 9월 10일까지 개최한다.이동훈미술상은근·현대미술계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고(故)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도에 제정되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미술상이다.서양화가 김기택과 전형주 작가는 80년대 초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뒤 이 지역을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조형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치열하게 작업에 집중해 왔다.두 작가의 그림은 자연에서 출발한다. 김기택 작가의 자연은 극도의 사실주의적 표현으로 찰나적인 순간으로 드러나며, 전형주 작가의 자연 이미지들은 집요함이 묻어나는 표현으로 몰입의 순간을 유도한다. 문의 042-602-3225(대전시립미술관)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대전의 유일한 독립영화관으로 자리 잡은 대흥동 대전아트시네마는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8월 21일부터 상영한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김유정의 <봄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단편문학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이다. 2011년 <소중한 날의 꿈>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안재훈 감독과 한혜진 감독의 합작이다. 입시를 위해 문학작품에 밑줄 그으며 공부했고 또 여전히 그렇게 공부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작품 본연의 서정성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영일정이나 시간표는 네이버 카페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넷 예매로 맥스무비와 Yes24에서만 가능하다. 전화예매는 받지 않는다.http://cafe.naver.com/artcinemahttp://www.facebook.com/#!/DjArtcinema문의 042-472-1138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육즙이 살아 있는 생 갈비 입안에 살살 녹아 오전 11시, 점심시간이 되려면 1시간이나 남았지만 중앙동에 문을 연 ‘왕소 참숯불구이 소갈비살 전문점’앞에서는 벌써부터 긴 줄이 생겼다. 하루 300그릇 한정 판매하는 왕갈비탕을 먹기 위해 대기 중인 손님들이다. 갈비탕이 얼마나 맛있길래 지루한 기다림도 기꺼이 감내하며 대기표를 받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기다림의 행렬에 동참해 보기로 했다. 푸짐한 양, 깔끔한 맛, 저렴한 가격 3박자 정각 12시가 되자 손님맞이 준비가 끝난 ‘왕소’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넓은 홀은 금방 손님들로 가득 찼다. 점심메뉴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큼지막한 갈비가 가득 든 왕 갈비탕, 우거지 갈비탕 그리고 왕갈비 김치찜이다. 마침 일행이 있어 3가지 갈비탕 요리를 골고루 시켰다. 종업원들이 바삐 움직이더니 드디어 우리 차례. 뚝배기에 큼지막한 왕갈비가 2대,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은 왕 갈비탕이 등장한다. 갈비에는 두툼한 갈비살이 그대로 있다. 왕 갈비탕은 맑은 국물에 갈비와 파, 넓직한 면발이 들어있다. 왕갈비를 들고 뜯어야 할지 고민하는 순간 종업원이 갈비 살만 발라내 먹기 좋게 잘라준다.왕소 참숯불구이 소갈비살 전문점 김순태 점장은“손질한 갈비를 아침6시부터 9시까지 3시간동안 끓인다. 여기에 몸에 좋은 한약재와 천연조미료를 첨가해 우리 집만의 특별한 육수가 탄생한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갈비탕 국물은 고기의 깊은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우거지와 양념이 어우러진 구수한 맛이 일품인 우거지 갈비탕, 칼칼한 묵은지를 넣어 그 맛이 개운한 왕갈비 김치찜도 그 맛이 일품이다. 왕소 갈비탕의 가장 큰 특징은 갈비탕 고기가 부드럽다는 것. 갈비 주변 살은 근육질이 많아 질긴 것이 특징인데 적당한 시간동안 삶아내서인지 고기 특유의 맛은 살리고 육질은 부드럽다. 이 정도 맛이라면 오랜 기다림이 아쉽지 않다. 더구나 이렇게 든든한 음식이 1인분 5000원. 개업기념으로 지난 한달동안 3900원에 판매했단다. 생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생갈비 구이’점심 갈비탕으로 인기를 끈 이곳의 주 메뉴는 사실 생갈비 구이다. 생갈비살 1.2Kg을 두툼하게 썰어 쟁반에 담으면 4인 가족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이렇게 나오는 생갈비 한 접시가 3만9000원이다. 내친김에 생갈비 3종 셋트도 주문했다. 생갈비(600g) 양념갈비(300g) 매운양념갈비(300g)를 제공하며 1접시에 4만2000원이다. 김순태 점장은 고기를 먹는 순서는 생갈비 양념갈비 매운 양념갈비 순으로 구워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적당히 달궈진 숯불에 두툼하게 썰어진 생고기를 올려 조심스레 굽기 시작했다. 생고기는 큼직한 고기를 통째로 구어서 적당히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 먹어야 한다. 그래야 고기 육즙이 살아있어 고기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먹기 좋게 익어진 생갈비를 입안에 넣자 마치 스테이크를 먹는 듯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고 고기에 그대로 남아있어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다. 생갈비를 다 먹은 후 구운 양념갈비. 생갈비의 육질은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고기 양념이 더해진 맛이다. 양념맛과 고기맛이 살아있는 맛의 비결을 묻자 김순태 점장은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양념에 버무려 낸다. 오랫동안 고기를 양념에 재워두면 고기 속살까지 양념이 베이게 돼 고기맛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매운양념갈비살. 매운 양념으로 입안을 깜끔하게 정리해 준는 강력한 마무리투수의 느낌이다. 수입 냉장육만을 고집하는 ‘왕소’는 수년간 암소한우 정육식당을 운영한 노하우를 담아 메뉴를 개발했다. 개발된 메뉴는 한우정육 전문점과 소갈비 전문점의 장점만을 살려서 고기의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김순태 점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꾸준한 연구를 통해 더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왕소 참숯불구이 소갈비살 전문점 : 031-405-1592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안녕 29살 친구야 네 꿈은 이뤘니? 10년 전 고등학교 3학년이던 성안고등학교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의 제안으로 타임캡슐을 묻었다. 학생들은 10년 후 29살이 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편지를 적어 작은 유리병에 꼬깃꼬깃 담았다. 유리병에 담긴 고등학생의 꿈은 10년 후 만나서 꺼내기로 약속했다.“타임캡슐을 여는 날 나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기다릴 테니 너희들은 꿈을 이뤄서 만나자”고 약속했던 박군웅 선생님. 성안고 4회 5회 졸업생들의 타임캡슐을 열기로 한 날 아이스크림 가방을 멘 선생님이 설레는 마음으로 교정에서 제자들을 기다렸다. ‘선생님은 아이스크림 사서 기다길 게’10년이 흐른 후 드디어 타임캡슐을 개방하기로 한 8월 15일. 수줍어하던 여고생들은 아이엄마가 되어서 나타났고 철없어 보이던 남학생들도 이제는 어엿한 청년이 되어 모교를 찾았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교정에서 마주한 교사와 제자는 단번에 서로를 알아봤다. 박군웅 교사는 “1년간 담임 맡았던 아이들은 얼굴 만 딱 봐도 이름이 떠오른다. 3학년 이과반 담임을 맡았는데 꿈 많던 아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궁금하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선생님이 기다리는 교실은 하나 둘 도착한 졸업생들의 수다로 채워졌다. 제약회사 연구원부터 학교에서 공부를 계속하는 제자, 결혼해서 둘째를 임신한 제자도 10년 전 자신이 쓴 편지가 궁금해 학교를 찾았다. 성안고 4회 졸업생 최은희씨는 “내가 어떤 내용으로 적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그 때 기대했던 10년 후 내 모습과 지금의 내 모습이 얼마나 닮아있을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말한다. 이뤄진 꿈 아직 못 이룬 꿈 모두 소중드디어 타임캡슐을 개봉하는 시간. 교정 나무아래 묻힌 타임캡슐을 조심스레 꺼냈다. 까만 비닐 봉지안에 쌓인 유리병이 10년 전 모습 그대로 나타났다. 꼬깃꼬깃 접힌 종이를 꺼내 10년전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 편지를 읽는 학생들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5회 졸업생 권순재씨는 “10년 후 내 모습을 상상하던 것과 지금 내 모습이 조금은 비슷하다. 그런데 그 때도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책 읽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적혀있는데 10년동안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앞으로는 19살 나의 충고대로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고 말했다. 4회 졸업생 김아진 씨는 “10년 후 연구원이 되어 있을 거라는 내용, 결혼을 준비할 거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지금의 나와 많이 비슷하다. 흐뭇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과거의 나’가 보낸 편지를 읽은 졸업생들. 어떤 이는 10년 전 내가 꿈꾸던 연구원이 되었고, 결혼을 했다며 즐거워하기도 하고, 결혼을 하고 집을 샀을 것이라는 바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서운해 하기도 했다.허창회 씨는 “타임캡슐을 적을 당시에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아득하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10년은 참 짧은 시간인 것 같이 느껴진다. 앞으로 10년은 좀 더 알차게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제자들을 만난 박군웅 교사에게도 이날은 특별한 날이었다. 박 교사는 “10년 전 한명이라도 이날을 기억하고 찾아준다면 선생님은 학교에서 기다리겠다고 한 약속처럼 오늘 학교에 와 준 너희들의 숫자가 중요하진 않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 학생들은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며 또 다른 타임캡슐을 묻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제대로 된 한정식 부담 없이 즐겨요~! 다양한 한식요리를 즐길 수 있는 한정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하지만 제대로 된 한정식을 맛보려면 가격부담에 큰 맘 먹고 가야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퓨전한정식 ‘마실’은 부담 없이 정갈하고 다양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어 인기다. 마실 한정식은 한정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메뉴로 개발해 현재 국내 20여개의 체인점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중국 상해에서도 한국의 맛을 알리며 성업 중이다.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 매월 새로이 선보여 조선시대 왕실 음식과 반가의 전통 상차림을 토대로 현재의 우리 입맛에 맞게끔 재해석한 것을 한정식이라 부른다. 90년 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한식을 결합한 퓨전 요리가 외식업의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다. 퓨전한정식 ‘마실’에서는 식사 전에 나오는 요리들은 퓨전화된 한식으로, 식사에 따르는 반찬은 우리 민족이 즐겨 먹는 나물류를 계절에 따라 준비해 냄으로써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우리 민족의 손맛과 함께 새로운 음식을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천연 소스를 사용한 건강 식단으로 특히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퓨전한정식 ‘마실’은 고객들에 대한 세 가지 약속을 정해 실천하고 있다. 첫째,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둘째, 그날 음식은 그날 만들어 내놓는 것. 셋째, 매월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것. “저희 집은 꾸준히 찾아주시는 단골손님이 많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머물러선 안 되죠. 고객들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여야 합니다.” 마실한정식 목동점 김석진 사장의 말에서 이곳이 한결같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정갈하고 다양한 한정식을 부담 없는 가격에 신선하고 정갈한 맛을 선보이고 있는 마실한정식 목동점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손이 가는 음식들만 내놓고자 한다. 김 사장은 “가짓수만 잔뜩 펼쳐놓는 것보다 제대로 된 음식을 내놓는 것이 바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라며 상차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13가지 요리와 약선 보쌈, 식사와 디저트로 구성된 점심특선. 1만 3000원짜리 정식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에 한해 9900원에 제공하고 있어 알뜰한 주부들과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단호박부추전과 해파리강회, 닭안심데리야끼, 궁중잡채, 단호박카나페, 양상추샐러드, 떡잡채 등 13가지 음식에 약선 보쌈이 함께 나온다. 특히 마실의 약선보쌈은 삼겹살을 월계수 잎과 통후추를 넣은 십전대보탕에 넣고 삶아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구수한 맛이 나 어린 아이들도 잘 먹는다.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소고기토마토카나페도 인기. 토마토위에 양념에 재워둔 소고기를 볶아 슬라이스한 양파와 꽈리고추를 얹어 나오는 소고기토마토카나페는 직접 만든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 마실만의 푸짐하고 다양한 메뉴 이곳의 대표메뉴인 ‘마실정식’은 점심특선 메뉴에 편육과 홍어삼합, 새송이버섯구이, 양념게장 등의 음식이 더해진다. 새콤달콤한 문어초무침, 썰어 튀긴 단호박위에 새송이버섯을 볶아 소스를 올려내는 단호박카나페, 채 썬 생감자를 유자청에 재운 후 흑임자 소스 위에 얹어 내 새콤달콤 고소한 생감자샐러드 등 메뉴 하나하나가 새롭고 맛깔나다. 계절죽으로는 단호박죽, 흑미죽, 들깨죽 등이 준비되는데 요즘은 흑임자죽을 선보이고 있다. 모두 점심특선에도 포함되는 요리들이다. 저녁에는 16가지 요리가 나가는 마실정식에 갈비찜과 단호박해물찜이 추가되는 ‘스페셜A 세트’가 잘 나간다. 특히 인기인 단호박해물찜은 낙지와 홍합, 주꾸미, 갑오징어, 꽃게, 새우 등 해물을 매콤한 소스에 볶아 단호박에 얹은 후 치즈를 올려 그릴에 구워 나가는데 푸짐한 해물과 달콤한 단호박, 매콤한 소스,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메뉴다. 밤, 대추, 은행 인삼 등을 넣어 만든 갈비찜은 갈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먹기에 편할 뿐 아니라 소스의 간도 골고루 잘 배어있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고려한 식단 마실한정식에서는 모든 소스와 샐러드드레싱을 천연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신선한 맛과 함께 고객의 건강까지 고려하고 있다. 상차림에 포함된 식사코스에는 대나무통밥과 된장국, 5가지 반찬이 나간다. 다시마와 멸치, 각종 채소 등으로 육수를 낸 된장국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숙주나물 취나물 참나물 등 각종 나물은 건강한 맛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갈비찜과 보쌈, 해물찜, 오리훈제 등은 일품요리로도 내놓고 있다. 마실한정식은 7개의 룸과 최대 6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단체룸을 포함해 약 20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어 생일잔치와 가족외식, 상견례, 각종 모임 등을 가지기에 손색이 없다. 회갑연이나 고희연, 돌잔치 때에는 그에 걸맞는 잔칫상을 따로 마련해준다. 위치 양천구 신정7동 323-17 밀레니엄프라자 6층문의 02-2649-1800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서정민 독자 추천 유기농친환경 음식점 ‘자연온’ 각종 환경문제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동네마다 유기농친환경 식재료를 파는 생협 매장에는 주부들의 발길이 잦다. 목동 서정민 독자는 “유기농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깔끔하고 싱싱한 쌈채소에 직접 담근 쌈장을 넣어 먹는 쌈밥이 일품”이라며 “특히 맵쌀현미로 만든 유기농현미밥은 찰지고 구수해 아이들도 즐겨 먹는다”고 ‘자연온’을 추천한다. 자연온은 목동7단지 아파트 길 건너편 세신비전프라자 건물 2층에 있다. 환한 조명과 밝은 톤의 가구들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신선한 쌈채소에 주인장이 직접 담근 쌈장을 넣어 먹는 쌈밥은 오쌈, 꿀밥, 왕쌈 세 가지가 있다. 꿀쌈세트를 주문하면 우리밀콩 빈대떡, 우렁강된장, 오디소스로 맛을 낸 샐러드가 추가되고 무항생제 제육볶음, 유기농된장찌개, 현미밥, 친환경반찬과 쌈채소들로 건강한 밥상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적당히 양념이 스며든 제육볶음과 현미밥을 신선한 쌈채소에 싸 먹으면 자연을 그대로 담아 먹는 듯하다. 삶은 양배추와 다시마로 싸먹는 쌈도 맛나다. 우리밀로 만든 매콤새콤한 신비면과 여기에 왕우렁을 더한 왕비면은 여름철 인기메뉴다. 이곳은 MSG같은 인공합성첨가물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100% 천연양념만을 사용,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주인장이 직접 담근 쌈장은 무농약 재료와 천일염으로 막장을 만든 후 전통옹기에 일정기간 숙성시켜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 자연방목한 토종닭과 유기농찰밥, 밤, 은행, 대추, 인삼 등을 넣어 끓인 영양닭곰탕은 첫눈이 오기 전까지 이천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유기농커피와 연잎차를 마실 수 있다. 주차장은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메뉴 <쌈밥-2인이상 주문 가능/ 1인가격> 오쌈(오리불고기쌈밥) 13,000원, 꿀쌈(제육쌈밥) 12,000원, 왕쌈(왕우렁강된장쌈밥) 11,000원, 유기농현미비빔밥 7,000원, 무항생제제육덮밥/유기농된장찌개정식 8,000원, 우렁된장찌개 9,000원, 순들깨탕 10,000원, 영양닭곰탕 8,000원, <우리밀 비빔면> 왕비면 7,000원 <일품요리> 오리불고기 11,000원, 제육볶음 10,000원, 유기농생두부와 양념간장 8,000원, 두부김치 20,000원, 우렁무침 18,000원 <3일전 예약메뉴> 닭백숙 60,000원위치 양천구 목1동 923 세신비전프라자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Break Time 오후 3시~5시)휴일 연중무휴 (설날, 추석당일 휴일)주차 건물 지하주차장문의 02-2646-235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도예 공방 ‘진 세라믹’ 목동 2단지 상가 2층에 위치한 진 세라믹은 정제된 국내산 고급 백토로 도자기를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예공방이다. 도자작품과 식기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도 만들 수 있다. 도자디자인을 전공한 도예가 전혜진씨가 작업실 겸 공방으로 올 봄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주인장이 손수 제작한 도자기 간판이 눈길을 끈다. 공방 한쪽 벽면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학교에서 도예 강사로 활동하다보니 작업공간이 필요해져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게 됐죠. 오랫동안 혼자 작업을 해왔는데 이젠 여러 사람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어요. 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들다 보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도예 수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어요.”진 세라믹에서는 다양한 성형 기법을 이용해 흙으로 원하는 작품을 만들도록 도와준다. 전통물레성형과 전기물레성형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있어 취향과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전 대표는 “흙 반죽을 하는 토련기와 전기 가마도 갖추고 있어요. 도자기에 그림만 그리는 것은 인테리어지만 이곳은 건축사무소처럼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죠”라고 설명한다. 핸드빌딩반 물레반 어린이반이 개설돼 있고 직장인반은 오후 7~9시에 진행한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수강하고 있다. 일일 체험도 가능하며 전화예약이 필수다. 위치 양천구 목동 902 (목동서로 70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상가동 215호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문의 070-7570-8425 http://blog.naver.com/jincerami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