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지 만들기 체험데이트 ''반지놀이터'' And 여행자 카페 ''도시여행자'' 반지 만들기 체험데이트 ''반지놀이터''서구 갈마동 경성큰마을 맞은편에 자리한 ‘반지놀이터’는 원하는 디자인의 반지를 직접 만들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특이한 공간이다. 지난해 9월 대전에 첫 선을 보인 이곳은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연인들이나 친구, 가족들이 의미 있는 기념일을 보내기 위한 장소로도 애용된다. 특히 크리스마스나 화이트데이, 각종 기념일을 맞아 직접 커플반지, 우정반지, 가족반지를 만들고자 몰려드는 고객들로 일주일 전 예약은 필수다.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반지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시간. 반지놀이터에서 직접 제작한 다양한 디자인의 샘플들 중 자신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곧바로 체험에 들어간다. 반지에 이니셜을 새기고 표면을 다듬으면 원형모양이 만들어진다. 다시 열처리 후 다듬기를 마감하면 완성. 99% 순은 제품이 주종을 이루지만 최근에는 큐빅이나 화이트 골드로 도금한 세팅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 반지를 제작하는 비용은 한 명 당 5만 원이며, 보석 세팅 시 별도의 추가비용과 함께 3~4일의 제작기간이 더 소요된다.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8팀 정도이며, 대기 중인 4명의 전문가가 1:1 멘토가 되어 도와주기 때문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반지를 만들 수 있다. 반지 제작이 끝나면 예쁜 벽면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커플 사진들처럼 기념사진을 포스팅하여 사랑의 증표를 남기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체험 장소 한쪽 구석에 마련된 작은 휴식공간은 무인 카페로 운영되며, 1000원짜리 한 장으로 무제한 커피, 코코아, 각종 음료들을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서구 갈마동 1049번지 2층이용시간 11:00~22:00문의 042-535-5591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여행자 카페 ‘도시여행자’ 도시여행자는 여행지에서 만나 연인이 된 대학생 커플이 2012년 중구 대흥동에 문을 연 곳이다. 여행광이었던 둘은 지역의 여행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의기투합했다.개업 준비를 위해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약 1년간 바리스타 실습을 하며 경험을 쌓았고 석 달에 걸쳐 손수 카페 공간을 꾸몄다. 중구 대흥동에 터전을 잡은 이유는 대전의 중앙에서 여행정보센터 역할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깊은 뜻이 있었기 때문. 그 결과 ‘도시여행자’의 가치를 알아본 사람들에 의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대전 내 여행카페 1호로 정착을 했다. 최근에는 2층이었던 카페 공간을 1층까지 확장시켰다.대전과 대전의 프로축구팀인 대전 시티즌을 무척 사랑한다고 밝힌 운영자 김준태씨는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꿈꾸며 만들었다. 대전 방문객들에게 시티가이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 씨는 대전에 온 여행자들을 팀으로 구성해 계족산이나 대동 하늘공원 등을 함께 다니며 이야기꾼 역할도 한다. 해외여행에 나설 때면 대전 시티즌 홍보대사를 자처해 대한민국의 작은 도시 대전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작업도 하고 있다. 사실 2층으로 오르다보면 여행사가 아닌지 의구심까지 든다. 하지만 문에 들어서면 여행 소품과 세계 곳곳에서 찍은 사진이 보이고 여행책자 수백여 권이 있는 카페라는 걸 실감하게 된다. 이곳에는 특별한 공간인 ‘1평 갤러리’도 있다. 전시를 보편화시키자는 생각에서 유리문을 달고 따로 공간을 마련해 대관해주고 있는데 최근까지 16번째 전시를 했다. 운영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집합시킨 공간답게 카페에서 제공하는 음료의 이름도 ‘노란 잠수함’ ‘오렌지여객선’ ‘제주봉봉’ 등 위트 있다. 가격은 2500원~43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위치 대전 중구 대흥동 480-3 1~2층(중앙로역 4번 출구)이용시간 11:00~22:00(월~토) 13:00~21:00(일)문의 010-9430-2715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온가족 사계절 보양식 샛집 남원추어탕 한낮에는 벌써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철이 바뀌면 옷을 바꿔 입듯이 우리 몸도 보신이 필요한 때다. 저렴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서민들의 영양식으로 잘 알려진 추어탕.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구수하게 끓여낸 추어탕 한 그릇 먹어보면 어떨까? 맛의 비밀은 비린 맛 제거추어탕은 지방마다 조리법이 다르긴 하지만 미꾸라지를 갈아서 시래기와 함께 끓여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경상도식은 맑은 된장 국물에 배추 시래기를 넣어 끓이지만 남원 식은 고춧가루를 풀고 들깨가루와 시래기를 넉넉히 넣어 되직하게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꾸라지를 통으로 삶아서 갈아 만들기 때문에 내장은 물론 뼈까지 먹을 수 있는 완전식품이어서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의 섭취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미꾸라지로 만들기 때문에 집에서는 선 듯 만들기 어려워 대부분 외식에 의존하게 되는 추어탕은 잘하는 집이 아니면 먹기 힘든 메뉴중 하나다. 샛집 남원추어탕의 음식은 미꾸라지 특유의 비린 맛이 없고 부드러운 시래기가 듬뿍 들어가 칼슘과 함께 비타민과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추어탕에 들어가는 무청 시래기는 제철에 말려두었다가 쓰기 때문에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보글보글 뚝배기에서 끓는 상태로 나오는 추어탕은 맛은 물론이고 냄새에서도 비릿함을 찾을 수 없다. 노모를 모시고 자녀들과 함께 자주 추어탕을 먹으러 온다는 장종일(50세)씨는 “영양가 높은 음식이기도 하지만 어머님이 뜨끈한 것을 좋아하셔서 한여름에도 자주 찾는다”며 “미꾸라지를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 무엇보다 특유의 비린 맛을 느낄 수 없고 진하고 구수해서 초등학생인 큰아이도 한 그릇정도는 거뜬하게 비운다”고 한다.뜨거운 국물에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고 산초가루를 조금 첨가하면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의 추어탕을 즐길 수 있다. 산초가루는 산초열매를 말린 후 구워서 갈은 것으로 미꾸라지의 비린내와 찬 성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후추보다 톡 쏘는 맛이 강하고 나무향이 많이 나기 때문에 양을 잘 조절해야한다. 벽에 쓰여 있는 대로 공기 밥의 절반을 먼저 국에 말아서 먹고 나머지 반을 나중에 넣어서 먹으면 밥이 퍼지지 않아 먹는 내내 국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추어만두에 튀김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맛부지런한 직원들은 주문을 하고 앉자마자 배추 겉절이에 부추무침, 잘 익은 깍두기 등 보기에는 단출해 보이지만 입맛을 돋우는 기본반찬을 한상 차려낸다. 식사 중에도 부족한 반찬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바로바로 채워주기 때문에 식사하는 내내 편안하다. 된장에 찍어먹는 풋고추는 아삭하기로 유명해서 두세 번 추가는 기본이다. 추어튀김은 튀김옷 사이로 살짝살짝 미꾸라지의 몸체가 드러나긴 하지만 고소한 맛에 손이 자주 가는 음식이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온통으로 튀겨냈지만 잡내가 전혀 없는 것을 보면 이집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듯. 중자를 시켜도 양이 넉넉해 추어탕과 함께 먹는 별식으로 좋다. 미꾸라지를 통으로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추어만두를 추천한다. 바삭하게 구워낸 추어만두는 매콤하면서도 고소해서 아이들도 좋아한다. 식사가 끝나고 후식으로 수정과를 마시고 나면 마무리는 누룽지. 계산대에 수북하게 놓여있는 누룽지는 어떻게 이렇게 얇게 눌렸을까 신기할 정도다.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에 한 움큼 누룽지를 집어 들고 나오면 마음까지 든든해진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위치 송파구 방이동 24-1(송파구청 건너편)주차 발렛(무료)메뉴 추어탕 9000원, 추어 군만두 6000원, 추어 튀김 1만2000원(대)/8000원(중), 추어전골 4만원(대)/3만원(중), 저녁특선세트(만두+튀김+숙회+전골) 5만5천원(3-4인분)운영시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연중무휴)문의 02-415-7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우리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 아이들의 공부 방해꾼 난독증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우리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난독증’이 발간됐다. 난독증 전문 아이마인드의원 서경란 원장과 아이마인드의원 부설 두뇌학습클리닉 이명란 소장이 공동 집필했다. 저자들은 10년간 학습클리닉을 운영해온 전문가다.난독증에 관한 책은 전무했다. 물론 외국저자가 쓴 번안서는 있지만 외국의 사례여서 피부에 와 닿은 느낌은 없었다. 이 책은 난독증에 대한 국내 최초의 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책은 △우리아이 공부가 안 되는 진짜 이유 △아이 성적을 떨어뜨리는 난독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그렇다면 난독증은 왜 생기나요? △우리아이도 난독증인가요? △난독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난독증을 치료하면 학습이 잘 되나요?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난독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자녀의 학습 부진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난독증이 생기는 이유와 일반적 증상,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난독증에 대한 오해도 풀어주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읽기가 안 되면 먼저 난독증을 떠 올려라, 남자 아이에게 더 많은 난독증,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아이, 난독증이 될 수 있다, 지능이 높고 똑똑해도 읽기는 못한다, 초등 1학년 읽기능력이 평생간다, 국어난독증과 영어난독증은 별개이다 등의 흥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의학적이고 과학적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습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킨 실제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들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언어장애, 운동발달장애, 아스퍼거장애, 자폐증, ADHD 증상과 난독증을 함께 가진 아이들을 비롯해 특별한 문제없이 난독증만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한 사례도 함께 담았다. 저자들은 “공부가 안 되는 아이들이 ‘공부를 안 한다’고 야단맞지 않고 ‘공부가 안 되서 못하고 있었구나’라고 이해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면서 “난독증은 보통 사람과 두뇌 기능이 달라서 읽기가 힘들 뿐이지 지능이 나쁘거나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4년 5월 2주 [전시 소식] NORTH LIGHT기억과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직관 보여주다 4인(人)4색(色) ‘NORTH LIGHT’전인 5월 2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린다.‘NORTH LIGHT’는 1970년 독일로 이주한 후 국립 함부르크 예술대학 순수미술과를 졸업하고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노은님과 동기생 게르트 팅글럼(Gerd Tinglum, 노르웨이), 그의 남편이자 함부르크 조형미술대학 교수였던 게하르트 바취(Gerhard Bartsch, 독일) 그리고 그들의 제자 얀 쿄허만(Jan Kochermann, 독일)이 각자의 기억과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의 큰 특징인 창조적인 직관을 보여주는 4人 4色의 기획 전시다. 게르트 팅글럼의 고국 노르웨이의 북구 특유의 푸른빛을 그들의 창조적인 직관으로 비유하여 4인의 각기 다른 예술관을 조명할 예정이다. 노은님과 게하르트 바취는 국립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에서 각각 순수미술과 예술사 교수로 22년, 30년간 재직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지원자들에게 3주간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미술 수업 과정을 제공하는 함부르크 대학의 국제적인 섬머 아카데미 ‘펜티먼트’를 통해 세계 많은 아이들을 지도한 바 있다. 게르트 팅글럼은 노르웨이 오슬로 예술대학 교수를 지내고 현재 바겐 조형대학 교수로 많은 젊은이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얀 코허만 매년 주요도시의 공동프로젝트와 그룹전에 꾸준히 초대받고 있으며, 현재 함부르크 조형대학의 ‘펜티먼트’ 학장을 지내며 풍부한 지도 경험을 갖추고 있다. 문의 02-557-195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소식] 아톡(Art-Talk) 공연 한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비르투오소, 양성식 100명으로 제한된 관객과 만나는 강동아트센터 아톡(Art-Talk) 공연은 여타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마티네 음악회의 형식에서 탈피, 낭만주의 시대 때 유행했던 살롱음악회처럼 작은 실내 공간에서 관객과 아티스트가 친밀하게 만나는 형식의 공연이다. 아티스트와 나누는 음악이야기 아톡(Art-Talk) 공연, 오는 15일 오전 11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과 함께 한다. 양성식은 1988년 런던에서 열린 칼 플레시(Carl Flesch) 국제 콩쿠르 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다. 11세에 첫 독주회를 가져 음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그는 13세에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회에 최연소로 입학, 3년 만에 정규과정을 마치고 같은 해 동 음악원의 석사과정에 수석 입학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그는 프랑스 국립교향악단(로린마젤 지휘)과 로열 필하모닉(메뉴힌 지휘)을 비롯 필하모니아, 런던 BBC 교향악단, 몬테-카를로 교향악단, 레닌그라드 체임버 등 유럽 전역의 유수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등 정통 바이올린 레퍼토리에 그만의 음악적 색이 더해져 짙은 감동과 음악적 깊이를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발레공연] 아름다운 나눔발레협동조합이 선보이는 무대 발레협동조합(Ballet Sharing Talent Program)이 함께 선보이는 <발레, 아름다운 나눔>공연이 5월 15일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씨어터, 이원국발레단, SEO발레단, 와이즈발레단의 특색 있고 다양한 발레 작품들로 채워진다.발레 STP협동조합은 국공립이 아닌 개인예술단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 2013년 1월부터 5개의 발레단이 모여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발레씨어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원국발레단의 ‘돈키호테 1막 중 키트리와 바질 2안무’, SEO발레단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2막 그랑 파드되’, 와이즈발레단의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가 무대에 오른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세계과자할인점 ‘야미야미’ 어린 시절 학교 앞 가게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량식품 같은 정체불명의 군것질 거리가 가득했다. 요즘은 과자도 고급화되고, 웰빙 추세에 맞춰 유기농과자나 수제과자들이 더욱 각광받는 시대다. 하지만 아이들은 현란한 포장지에 재미있는 만화, 캐릭터 그림이 가득한 과자에 금방 현혹된다. 이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계과자할인점 ‘야미야미’가 평촌학원가에 오픈했다.세계과자할인점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이외의 세계의 과자들을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곳이다. 예전엔 외국 나갔다 올 때나 선물로 사오던 초콜렛이나 과자. 지금은 세계의 과자를 그것도 국내 과자보다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있다.야미야미에 들어가니 학원가에 수업을 받으러 온 학생들이 잠시 짬을 내어 들렀는지, 자그마한 바구니에 이것저것 과자들을 골라 넣느라 분주하다. 3개에 천원, 한 개에 3백원, 가격이 정말 착하다. 포장지도 형형색색에,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빨강은 새우마요네즈맛, 초록은 야채샐러드 맛, 하늘은 돈까스소스맛, 보라는 해물맛 등 맛 참고표도 붙어 있다. 이 맛 참고표를 보니 해리포터에 나왔던 마법사들이 먹던 과자가 생각난다. 우리들이 아는 달콤하고 새콤하고 고소한 과자가 아니라, 세상의 기괴한 맛으로 만든 마법사들의 과자. 아이들은 맛보다도 예쁘고 재미있는 과자를 고르는 재미에 빠져 있는 듯 했다.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과자 몇 개를 고르며,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해진다. 주인장은 “이것저것 새로운 맛을 보는 재미로 아이들이 과자를 사러온다”며 “먹어보지 않은 과자를 순례하듯 하나하나 골라 사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위치: 평촌 학원가 맥도날드 옆문의: 010-8880-0576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아기자기 정겨운 굴다리시장 햇빛이 찬란해서 더 마음아픈 계절이다. 모든 것이 다 부질없다 느껴질 때 시장을 찾았다. 직접 수확한 오이 소쿠리 하나 펼쳐놓고 온종일 좌판 앞을 떠나지 못하는 노점상의 모습에서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하다는 진한 생명력을 느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중앙공원 초입의 굴다리 시장, 그림 같은 재래 장터 과천 굴다리 시장은 과천 주공 5단지와 4단지 사이부터 굴다리 너머까지 약 250m 남짓한 거리의 작은 재래시장이다. 중앙공원 쪽부터 굴다리까지 약 40여 개의 가게가 사이좋게 정겹다. 굴다리 너머에도 당일 아침에 막 뜯어나온 싱싱한 채소를 옹기종기 모여 앉아 파는 채소상이 어림잡아 20여 집이 넘는다. 사실 굴다리 시장을 처음 알려준 사람은 과천 토박이 지인이다. 굴다리 시장은 “기계적인 대형마트도 불편하지만, 너무 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는 대형 시장도 낯설다”는 지인이 자주 가는 장터이다. 시장이 시작되는 첫 가게부터 약속한듯 한 줄로 나란히 늘어선 가게를 보니 시골 출신 지인이 굳이 굴다리 시장을 가는 이유를 알 것 같다. 1호점부터 시작해서 46호점까지 일렬로 늘어선 가게, 십 여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거리이다. 하지만 채소가게부터 과일 가게와 생선가게, 곡식집, 잡화점과 화분집과 분식점까지 없는 게 없다. 한눈에 들어오는 가게들, 베테랑 주부라면 어느 집 과일이 맛있고 어느 집 채소가 싼지 단박에 알 수 있겠다. 편안한 길 위, 늘어선 나무를 따라 시장 구경을 하는 재미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연초록빛 진한 나무 아래 그림 같이 손님을 맞이하는 상가 어르신들의 모습이 더없이 따뜻하다. 그래서일까? 그 흔한 호객행위 하나 없어 ‘살까 말까?’ 고민하는 초보 주부도 자주 찾는다. 20여 년 넘게 한 곳에서 장사, 가족 같은 따스함이 넘치는 곳초행길이라 ‘어느 집 물건부터 살펴볼까’ 고민하던 차 바로 눈앞에서 좋은 동행을 만났다. 다름 아닌 몸이 안 좋아 오늘만 학교에 가지 못했다는 8살짜리 아이이다. 엄마와 함께 시장을 보는 중이지만 엄마는 가게 주인들과 담소 중이고 “왜 학교에 안 갔느냐?”는 단골 가게 주인의 질문에 “감기 걸렸잖아요”씩씩하게 대답하는 병명이 의심스러운 아이이다. 엄마가 산 오이 한 묶음을 졸라서 들고 가면서도 “우리 얘기 무겁다”는 어르신들의 말에 “하나도 안 무거워요”라고 대답도 잘한다. 한 손에 오이를 질질 끌면서도 다른 한 손으로는 사과도 한 번 찔러보고 쭈꾸미 한 코도 냉큼 들어보는 아이, 장사에는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아이라 성가실 만도 한데, 일일히“어디 가느냐? ”,“왜 학교 안 갔느냐?” 물어보는 가게 어르신들이나 하나도 안 아픈 얼굴로 “아파서 안 갔다”,“오이지 담근대요” 라고 빠짐없이 답변하는 아이나 가족 같은 분위기이다. 급기야 아이는 굴다리 시장 중앙에 위치한 떡볶이집 앞에서 말끔한 얼굴로 외친다. “엄마 떡볶이 먹고 가요!” 여전히 이야기 중인 엄마를 찾으러 가는 아이를 뒤로하고 냉큼 먼저 떡볶이집에 자리를 잡았다. 과천의 30, 40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굴다리 시장 명소 ‘형태네 집’이다. 굴다리 시장에서만도 25년이 넘은 명소이다. 허름한 외관이지만 맛있는 떡볶이를 아직도 단돈 1000원에 먹을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형태네 집 주인장은 “과천에 노점을 없애면서 약 25년 전에 만든 곳이 바로 굴다리 시장”이라며 “학생 때부터 들리던 아이가 어느덧 결혼해서 입덧한다고 멀리서부터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할 정도로 오래된 단골이 많다. 굴다리 시장은 약 이십여 년 전부터 함께 장사해온 곳이라 가게 주인들끼리도 돈독하다. 37호 수산물 가게 주인장도 “잠만 따로 잘 뿐이지 한 집 식구들 마냥 서로 잘 안다”고 말했다. 편안했던 굴다리 첫인상에 대한 작은 의아심마저 단번에 해결된다.굴다리 시장 9호 과일 전문 주인장 김영자 씨도 “시장에 나오면 힘이 난다”며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래시장은 전자저울로 야박하게 달아서 파는 곳이 아니다”며 지나가는 단골에게 향긋한 천혜향 한 개를 던져준다.굴다리 너머는 갈현동과 문원동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직접 수확한 채소를 파는 곳이다. 할머님들이 채소 가지고 나오시면 물어보지도 않고 덥석 산다는 지인의 말이 기억나 야채상 앞에 섰다. 호박 한 개에 1300원, 오이 8개에 2000원, 호박과 오이뿐이 사지 않았는데도 자진해서 300원을 깎아주며 덤이라고 오이도 한 개 더 넣어준다. 굴다리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정이다. 과천 굴다리 시장, 왠지 단골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의왕시, 내손동 등 곳곳에 ‘유채꽃밭’ 조성 의왕시가 지난 가을 주요 지역에 코스모스 밭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봄의 대표 화종(花種)인 유채꽃을 심어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꽃밭을 선보이고 있다. 내손2동 이편한세상아파트 5단지 옆 학교부지와 안양교도소 뒤편의 꽃길공원 옆 나대지, 그리고 의왕 청소년수련관 앞 공터 등 세 곳이 유채꽃밭으로 탈바꿈 한 것. 이 곳은 평소에 빈 터로 남겨져 도시 미관을 해치기도 했지만 의왕시가 개발 전까지 꽃을 심기로 하면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명소로 거듭났다.이번 유채꽃밭 조성은 작년부터 계획해 준비했다. 작년 가을 코스모스가 바로 땅을 정리한 후 유채꽃 씨앗을 심은 것. 가을에 파종한 유채꽃은 5월로 접어들자 만개하기 시작해 넓은 대지가 노랗게 물드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의왕시청 녹색환경과 이상원 공원관리팀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봄의 정서와 휴식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유채꽃을 심게 됐다”며 “올해는 비가 적게 온 탓에 가뭄이 심해 유채꽃에 벌레가 생기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직원들이 나가 물을 주고 관리하면서 5월에 무사히 만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유채꽃밭은 지난 1일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지역 주민들을 맞고 있다. 넓은 대지에 만개한 유채꽃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나와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유채꽃 구경하러 나왔다는 김미숙(의왕 내손동)씨는 “작년 가을에 코스모스가 피었을 때도 감탄하며 즐겼었는데, 올 봄에는 도시에서 잘 보기 힘든 유채꽃을 대규모로 볼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아이들과 나와서 꽃구경하기도 하고 아침저녁 한가한 시간에 산책하러 나오기도 하는 등 유채꽃 밭이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이지연(의왕 내손동)씨는 “요즘 나라 분위기도 그렇고 떠들썩하게 즐기기가 미안했는데 동네에 이런 꽃밭이 생겨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유채꽃밭 내부에는 중간 중간 포토존이 마련돼 만개한 꽃과 함께 자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 꽃이 지는 때까지 매일 개방해 편한 시간 아무 때나 들러볼 수도 있다. 이 팀장은 “작년 코스모스 꽃밭에도 많은 주민들이 애정을 보여주셨는데, 그때처럼 유채꽃밭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며 “가족들이나 연인, 친구들과 자주 나오셔서 유채꽃과 함께 봄의 기운을 마음껏 누리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입맛의 화룡점정, 디저트 맛 집 외식에서의 후식은 당연한 코스로 인식된 지 오래다. 가정에도 과일을 비롯해 한두 종류의 디저트쯤은 준비되어 있기 마련이지만 없으면 아쉽고 직접 만들기는 부담 가는 메뉴가 바로 디저트. 추억의 맛에서부터 트렌디한 디저트까지, 눈과 입을 만족시키며 리포터의 입맛을 사로잡아 혼자 알고 있기 아까운 디저트 맛 집을 소개한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편집팀 수제 타르트의 달콤함이 생각날 때 ‘앤 타르트’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수제 디저트 카페 앤 타르트. 주택가 안쪽 골목에 자리 잡고 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손님이 꽤 많다.흰색 벽에 원목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 각종 소품과 초록색 화분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에서 주인장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타르트는 밀가루와 버터를 섞은 반죽을 구워 각종 과일, 견과류, 생크림, 초콜릿 등을 입맛에 따라 얹는 프랑 스파이로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좋은 디저트다. 이곳에서는 오렌지 크림치즈, 흑임자, 피칸, 산딸기 치즈, 블루베리 요거트, 초콜릿 등 15종의 타르트를 골고루 선보여 입맛대로 맛볼 수 있다. 인기가 꾸준한 흑임자 타르트는 곱게 간 검은깨와 생크림을 섞어 얹은 다음 그 위에 초록빛 녹차가루를 뿌려 장식했는데 예쁜 디자인만큼이나 생크림과 흑임자의 고소한 어울림이 좋다. 가격대는 한 조각 당 3500~4300원선. 예쁜 포장 박스에 담아 한 판 씩 판매(종류별로 3만2000원~3만7000원선)하기도 한다.타르트 종류가 다양해 선택이 망설여 질 때는 상냥한 주인장이 손님의 기호, 식성을 물어 추천해 주기도 한다. 전날 해놓은 반죽으로 아침에 만들어 당일 판매가 원칙.이밖에 커피, 허브티, 생과일주스, 스무디, 아이스크림 등 음료 종류도 다양하다. 간단한 식사를 겸할 수 있는 베이컨치즈, 토마토 루꼴라, 구운 닭가슴살 샌드위치(5000~7000원)는 담백하면서도 맛이 좋다. 특히 신선한 채소 샐러드가 곁들여져 입맛을 돋워준다.주소 송파구 방이동 226-3문의 02-425-6547 어릴 적 추억의 맛 ‘청주명문도너츠’구수한 튀김냄새가 퍼지기 시작하면 어느새 도넛을 사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이 만들어진다. 이름도 예스러운 ‘청주명문도너츠’. 메뉴 이름도 꽈배기, 고로케, 찹쌀도너츠, 팥도너츠 등이어서 어릴 적 골목길에서 사먹었던 아련한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한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반죽하고, 만들고, 튀기는 분주한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소박한 간식이지만 깨끗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신 있게 오픈해놓은 주방에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 이곳의 효자메뉴는 생도너츠. 세련되고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도넛을 한 입 베어 물면 파삭파삭하면서도 팍팍한 옛 맛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결코 가볍지 않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고객이 다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뜻한 커피 한잔에 생도너츠를 함께 먹으면 그 어떤 간식도 부럽지 않다. 꽈배기는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인심 후하게 생긴 주인장은 꽈배기를 담으며 설탕을 뿌릴 것인지 꼭 확인하다.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리포터지만 가끔은 설탕을 뿌려달라고 해서 먹는데 달달함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잠시 향수에 젖을 수 있기 때문. 찹쌀도너츠는 동글동글 자그마한 것이 쫀득쫀득하면서 단백하고 달지 않아 입맛 까다로운 아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청주명문도너츠에 가면 가격에 한번 놀라고, 맛에 또 한 번 놀란다. 이것저것 골고루 담아도 1만원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넉넉히 사두고 먹어도 좋고 주변에 인심 쓰기에도 더없이 좋은 간식이다. 위치 광진구 구의2동 80-41문의 02-453-8001 추억의 옛맛, 이옥녀팥집 잠실나루점느리지만 좋은 식재료로 정성 들여 만든 슬로푸드에 관한 관심이 높다. 좋은 먹거리를 찾으려는 대중들이 늘면서 디저트도 몸에 좋은 우리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몸에 좋은 디저트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이옥녀팥집이다. ‘이옥녀’라는 이름은 실제 가마솥에다 팥죽을 쑤셨던 한 할머니의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할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세대들에게 옛맛과 추억을 팔기 위해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가게 이름처럼 팥이 주가 되는 빙수, 팥죽, 붕어빵 등이 대표 메뉴이다. 단맛을 최소화하고 오로지 국산팥만을 사용한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팥푸딩, 슈크림 붕어빵, 드립커피 등 그 외 다양한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빙수종류는 달콤한 우유빙수, 콩고물이 들어가 고소한 전통팥빙수, 쌉싸름한 녹차 팥빙수 등이 있다. 이 집 빙수의 특징은 진한 팥과 찹쌀떡 외에 다른 고명은 없고 오로지 사르르 녹는 깨끗한 빙수만 놋그릇에 담아준다. 따라서 빙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연유와 팥은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따로 내준다. 그리고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는 붕어빵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 겉은 쫀득쫀득하고 안은 통팥 앙금이 가득하여 길거리에 파는 붕어빵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이다. 잠실나루점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푸르지오 월드마크 1층에 위치해 있으며 햇볕 좋은 날은 야외에서 빙수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게 앞에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다. 위치 송파구 신천동 11-4 푸르지오 월드마크 켄달스퀘어 121호문의 02-422-8293 빙수의 무한변신, 봉트랩빙수가 진화한다. 곧 다가올 여름이면 생각나는 디저트계의 강자 빙수 중에서도 팥빙수만 떠올리기 쉬운데 빙수가 달라지고 있다. 봉트랩의 오레오 빙수와 치즈 빙수가 대표적인 예이다.오레오 빙수는 말 그대로 오레오 과자를 빙수와 접목시킨 것으로 커다란 빙수 그릇에 초코 오레오 과자와 커피 맛인 듯 초코 맛이 나는 빙수가 만났다. 가격은 한 그릇에 1만원. 양이 많아서 여러 명이 함께 먹어도 부족함이 없겠다. 산처럼 쌓인 오레오 과자 위에 쿠키 앤 초코 아이스크림이 맨 위에 올려져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데 사이사이 씹히는 초코맛 시리얼이 맛을 배가 시킨다. 치즈 빙수도 오레오 빙수에 절대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치즈 케이크를 사각형의 큐브 모양으로 썰어 산처럼 쌓아 치즈크림과 우유에 얼린 얼음을 같이 담아 내놓고 있다. 가격은 역시 오레오 빙수와 같이 1만원. 여기도 역시 시리얼을 넣어 아삭아삭 얼음과 함께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짭짤한 치즈 케이크와 하얀 우유로 얼린 얼음과 맛의 궁합이 환 2014-05-07
- 빗살무늬 토기로 도전하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난4월23일 서울 암사동 유적 선사체험교실에서는 제17기 암사역사문화대학 ‘한국의 세계유산’ 강좌가 있었다. 암사동 유적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뜨거운 호응 속에 개강식과 함께 열렸다. 강좌내용과 암사동 유적의 세계문화 유산 등재 추진 상황을 알아보았다. 세계 유산으로서의 충분한 가치 세계유산이란 유네스코가(UNESCO)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다고 인정한 세계 각국의 유산을 말한다.우리나라에는 이미 고인돌, 종묘, 조선왕릉 등 9건의 문화유산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1곳의 자연유산이 등재되어 있다. 얼마 전에는 남한산성도 세계 유산에 등재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어 우리나라는 모두 11개의 세계 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강동구 암사동 유적은 6천 년 전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빗살무늬토기를 만들면서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역사 깊은 장소이다.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빗살무늬 토기가 출토되었지만 암사동 유적의 빗살무늬토기는 가장 전형적이고도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의진행과 함께 암사동 유적 세계 문화유산 등재 추진 고문을 맡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배기동 교수의 말이다. “암사동유적 빗살무늬 토기의 가치는 제일 깨끗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는데 있다. 또한 신석기시대 어로문화를 잘 보여 준다는데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물과 관계해서 적응하는 과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무엇이냐고 했을 때 빗살무늬토기라고 답할 수 있다.” 2012년 11월 처음으로 전문가과 함께 토론회를 가지면서 시작된 암사동 유적 세계문화 유산 등재 추진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그러나 암사동 유적 빗살무늬토기와 같은 확실한 근거가 있어 그 가능성은 크다.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암사동 유적이 세계 문화유산 등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유네스코가 인정할 OUV를 찾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술적 연구가 필수이다. 배 교수는 말한다.“영어나 불어로 쓰인 학술 잡지에 얼마나 많은 논문이 실리는가가 관건이다. 학자들 쪽에서는 발굴 분석해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학술적인 의미가 있는지를 증명해내는 것이 연구자의 몫이고 지방자치단체나 주민들은 완전성, 진정성에 입각해 경관 등 원래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강동구에서는 현재 암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마쳤고 앞으로도 발굴조사, 국제학술세미나 등 꾸준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또 수목정비, 움집 보수 등 유적 보존을 위한 정비사업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다. 지난해 선사문화축제때는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위한 서명운동을 했는데 이틀사이에 2600명이 자필서명에 참여했다고 한다. 지금도 암사동 유적에 산책 나오는 주민이나 등재 관련 교육 진행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이 많다. 암사동 유적 윤희진 학예사는“세계문화유산 등재는 관이 주도 하겠지만 주민들이 얼마나 동의하고 참여하는지가 중요하게 심사요건으로 작용한다. 주민들이 암사동 유적지에 관심 많이 가지고 진행상황에도 귀 기울이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암사동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 우선 눈에 보이는 효과는 암사유적을 찾는 세계인의 발길이 늘면서 관광업의 발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 보존을 위한 국제적인 추가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보다 등재를 통해 얻는 것이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 과거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고유한 문화가 있다. 시간의 깊이 같은 역사적 인식 문제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가치이다. 세계문화 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정신적 자산으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중요하다.”고 배 교수는 말한다.암사동 선사 유적을 찾아 본적이 있는가? 아니 아직 찾아본 적이 없다면 한번 암사동 유적을 걸어보자. 오늘 내가 걷고 있는 그 길을 6천 년 전 누군가 같이 걸었다고 생각하면 이 곳의 의미가 더 특별해지지 않을까? 그런 관심과 감동이 암사동 유적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앞당기는 가장 좋은 지름길일지도 모른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
- 노원도봉 공연 및 전시정보 - 2014년 5월 2주 <연극> 2014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매직 더스트 기간: 5월10일~11일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요금: 전석 20,000원 등급: 만7세 이상 관람 문의: 031)828-5841 2014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맥베스기간: 5월13일~14일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14세 이상(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28-5841 두병사 이야기-Hamlet기간: 5월9일~8월31일장소: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요금: 전석 3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42-7601 무엇을 할 것인가(죄와 벌 4부)기간: 5월7일~18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요금: 일반 30,000원/ 청소년 20,000원 등급: 만8세 이상 문의: 3673-2003 벨마와 프랭키-두번째기간: 5월9일~6월29일장소: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요금: 25,000원등급: 만15세 이상 문의: 742-7611~2 서릿빛 소녀기간: 5월1일~10일장소: 우석레퍼토리극장 요금: 30,000원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010-2980-3749 <뮤지컬> 바람의 나라-무휼기간: 5월11일~20일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출연: 고영빈,지오,최정수,이시후,박영수,조풍래,고미경 외요금: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휠체어 S석 60,000원/ 휠체어 A석 4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23-0984 머더 발라드 기간: 5월3일~6월29일장소: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대학로)출연: 최재웅,한지상,성두섭,강태을,임정희,린아,박은미 외요금: R석 66,000원/ S석 44,000원/ BAR석 66,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548-0597 헤드윅기간: 5월13일~9월28일장소: 백암아트홀 출연: 박건형,조승우,송용진,손승원,이영미,서문탁,전혜선 외요금: R석 69,000원/ S석 59,000원/ A석(보조석) 50,000원 등급: 만15세 이상 문의: 749-9037 사랑하니까기간: 5월1일~6월8일장소: 대학로 뮤지컬 센터 4층 공간 피꼴로 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1544-1555 <콘서트/ 클래식> 오정해의 ‘사는 이야기’기간: 5월15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30,000원/ A석 2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951-3355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시리즈VII-오르간의 봄기간: 5월1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VIP석 6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바흐석(3층) 2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 불가 문의: 399-1114/ 1544-1555 5월의 힐링콘서트기간: 5월12일~13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초대 공연문의: 399-9114 2014 THE신승훈 SHOW ‘LIMITED EDITION II’기간: 5월6일~11일장소: LG아트센터 요금: VIP석 132,000원/ SR석 121,000원/ R석 99,000원/ S석 77,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371-8380 우리가곡연구회 제32회 정기연주회기간: 5월12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전석 2만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문의: 2265-9235 <국악> 국악 이야기콘서트 ‘세종의 하루’기간: 5월15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 등급: 만7세 이상문의: 399-1660 <무용> 남이환상 舞부제: 남이장군의 비극적인 생애를 모티브로 한 한국전통춤의 진화 기간: 5월9일~10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3만원등급: 만8세 이상 문의: 3668-0007 <어린이공연> 2014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왜왜 질문맨 기간: 5월13일~14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요금: 전석 15,000원 등급: 36개월 이상(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28-5841 백구기간: 5월10일장소: 강북문화예술회관 요금: R석 10,000원/ S석 8,000원/ A석 5,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901-6232 비틀깨비부제: 소리로 세상을 바꾸는 도깨비밴드 기간: 5월9일~6월29일장소: 세실극장 요금: 25,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42-7601 우리는 친구다기간: 5월1일~6월1일장소: 학전블루 소극장 요금: 22,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763-8233 <전시> 옻칠, 그림을 말하다 기간: 5월7일~13일(오전11시~오후8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본관 요금: 무료 전시등급: 전 연령 관람 가능문의: 399-1751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