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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리지 말고, 나누고, 고쳐 입고, 되팔자! 여름이 코앞입니다. 이맘때면 옷 정리하느라 몇날며칠 분주한데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정리를 하는데도 옷장엔 입지 않는 옷들이 한 가득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버리기는 정말 아깝지요. 옷에 담긴 추억도 추억이지만, 사악했던 가격을 생각하면 쉽게 버려지지 않거든요.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옷장 속에 갇혀 잠자고 있는 옷을 똑똑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옷을 버리지 않고, 이웃과 나누고, 고쳐 입고, 되파는 현명한 주부들에게 그 노하우를 들었습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기부 천사 강선마을 류희진씨 “철 지난 옷보다 바로 입을 수 있는 옷을 기부하세요” 류희진씨(49세)는 기부천사다. 7년 전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기부를 하게 됐다. “여기저기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딸과 함께 아름다운 가게에서 봉사를 하게 됐어요. 안국동에서 되살림 교육을 받으면서 기부의 중요함을 알게 됐어요.”그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을 정리해 기부한다. 패션에 민감한 딸이 셋이라 기부할 물건도 많다. 코트, 티셔츠, 바지, 치마, 남방, 블라우스, 모자, 가방, 신발 등 속옷 빼고는 다 기부를 한 거 같다고 한다. “딸들에게 가방을 주고 직접 정리하라고 해요. 싫증나서 안 입는 옷, 오래된 옷, 사놓고 안 입는 옷들을 챙기죠.” 기부할 옷은 철지난 옷보다 계절에 맞는 게 좋다. 바로 손질을 해서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철 지난 옷을 기부했어요. 지금은 박스에 따로 뒀다가 계절에 맞는 옷을 기부해요. 입던 옷은 세탁하고, 드라이해야 하는 것은 그냥 가져가는 편이에요.” 옷 상태는 다른 사람을 줘도 괜찮을 정도가 적당하다. 얼룩이 너무 심하거나 뜯어진 옷은 피해야 한다. 그는 나누는 즐거움 때문에 새 운동화를 기부한 적도 있다. 요즘은 그의 지인들도 안 입는 옷을 들고 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물건을 쌓아두지 않아서 좋아요. 집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가벼워졌어요. 내가 입지 않는 옷을 자연스럽게 나눠 쓰는 느낌이랄까요. 기부를 하면 품목 수에 따라 판매단가로 연말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으니 함께 동참해요.” 고쳐 입기의 달인 문촌마을 배명숙씨“낡은 옷에 나만의 디자인을 입혀요” 배명숙씨(52세)는 결혼 전 의류회사에서 일했다. 어릴 적부터 손재주가 남달라 바느질 솜씨가 좋았다. 결혼을 하고서는 세 아이의 엄마로만 살았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들 옷이며, 남편 옷을 고쳐 입히고 있다. “아이들이 한창 클 때는 옷 고쳐 입히느라 정신없었어요. 딸 둘에 아들 하나라 늘 옷 정리 하는 게 일이었거든요.”그는 간단한 길이 수정부터 복잡한 디자인까지 척척 고쳐낸다. 바지 길이, 허리, 소매, 칼라 못 고치는 게 없다. 유행이 지난 데님을 꺼내 반바지로 다시 만들거나, 예쁜 스커트로 재탄생시키기도 한다. 요즘도 계절이 바뀔 때면 옷장을 뒤적거려 안 입는 옷을 추려낸다.“딸들은 좋아하는 스타일을 인터넷에서 많이 사잖아요. 입어 보지 않고 사서 고칠 때가 많아요. 얼마 전에는 리본 장식을 새로 만들어 붙여주기도 하고, 목둘레를 고쳤어요.” 한창 입소문이 날 때는 옷을 고쳐달라고 들고 오는 이웃도 있었다.“십년 전에 일을 다시 시작했어요. 수선집을 할까 잠시 고민도 했는데, 지금은 그랜드백화점에서 유아복을 팔고 있어요.” 직장에서도 그의 바느질은 계속됐다. 길이나 허리둘레처럼 간단한 수선은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해결했다. “본사 수선실에 맡기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젊은 엄마들이 좋아해요. 앞으로도 좋아하는 스타일로 고쳐 입으며 살아갈 거예요.” -알뜰살뜰 되팔기 후곡마을 김양숙“의류수거함에 버리지 않고, 되팔아요” 김양숙씨(41세)는 네 아이를 둔 슈퍼맘이다. 큰 딸(12세)을 낳고 7년 만에 둘째셋째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그리고 연이어 넷째 아들까지. 생각지도 못하게 다둥이 엄마가 됐다. “애가 많아서 이웃에서 얻은 옷이 많아요. 친구네부터 동네 이웃까지 여러 집에서 옷을 보내오거든요.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먼저들 챙겨다 주세요. 감사하죠.”아이가 많아도 첫째 딸과 세 아들의 나이차가 크고, 성별이 달라 서로 물려 입기는 힘들다. “둘째 셋째가 5살, 넷째가 3살인데, 셋 쌍둥이냐는 말을 많이 들어요. 넷째가 큰 편이라 형들 옷을 같이 입거든요.”이렇다 보니 계절이 바뀔 때면 그의 집은 아이들 옷으로 넘쳐난다. 버릴 옷, 입을 옷, 앞으로 입힐 옷을 그때그때 정리해야 한다. 일단 지금 입을 수 있는 옷을 먼저 챙기고, 나중에 입힐 옷을 정리한다. 그리고 입지 못하는 옷들을 따로 추려낸다. 그는 추려낸 옷을 의류수거함에 버리지 않고, 헌 옷 업체에 되팔고 있다. 전화 한통이면 집으로 와서 싹 수거해간단다. 물론 kg당 400원, 450원이라는 적은 돈이지만 그냥 버리는 것보다는 경제적이라고. “지난해부터 옷 수거 업체들이 많이 생겼어요. 하루 전에 전화 예약을 하면 저울을 들고 와요. 팔수 있는 품목은 다양해요. 옷, 신발, 가방, 모자를 한꺼번에 자루에 담아 무게를 재죠. 지난번에 30kg 나와서 1만 2000원 받았어요. 털신, 장화, 실내화 같은 품목은 안 받아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김밥을 맞춰올 수 있는 집 ‘고봉민 김밥인 상동점’ 바야흐로 소풍과 나들이 계절이 찾아왔다. 소풍하면 필수품인 도시락에 들어갈 김밥. 김밥을 말기란 아침 일찍부터 쉽지 않다. 들어가는 재료 준비는 물론 그에 따른 손재주도 필요하기 때문이다.여기에 아무리 김밥을 옆구리 터짐이나 트임 없이 완벽하게 만다고 하지만, 결국 김밥은 입안에 넣었을 때, 그 고유의 맛을 낼 수 있는가 여부에 따라 또한 달라진다. 김밥 말기에 고민이 있는 주부라면 유명 김밥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부천에서 김밥을 잘 하기로 소문난 곳은 약 3~4곳. 최근 그 대열에 오른 곳이 고봉민 김밥인 상동점이다.지난 4월 초 문을 연 이곳의 김밥은 왜 유명한 것일까. 고봉민 김밥인 상동점 점장은 “이곳은 풍부한 재료를 사용해요. 또 고봉민 김밥의 특징인 돈가스를 넣은 김밥이 대인기예요”라고 말했다.돈가스김밥은 일반 김밥 재료에 과감히 돈가스를 넣었다. 따라서 돈가스의 고기맛과 튀김 옷의 오일감이 아이러니하게도 밥과 김의 어울림을 낳아준다고. 따라서 야외에서 돈가스김밥을 먹게 되면 풍부한 식감 외에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이야기다.여기에 고봉민 오리지널김밥과 매운 김밥도 인기라고. 특히 아이는 물론 선생님 도시락을 준비할 경우, 김밥에 네임카드까지 넣어 고급스런 포장 서비스도 하고 있다.김밥 주문은 단체일 경우, 하루 전에 하면 된다. 또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나들이 일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주문해갈 수 있다. 문의:032-329-1120위치:원미구 상동로 75-1 101호. 미가원 맞은편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4
- 구수한 토속음식이 가격까지 푸근해 엄마가 해주던 우리 고유 음식들은 언제나 그립다. 부천에서 맘 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토속음식점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 고유 웰빙 음식으로 소문난 서오릉 주막보리밥 부천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부천지역 최초로 유일하게 춘의동에 문을 열 때부터 화제가 되었던 주막보리밥 부천점. 이곳에 단골들이 모이는 비밀을 알아보았다. 봄부터 4계절 입맛 사로잡다줄서서 먹는 화제의 대표 맛집 서오릉 주막보리밥. 그 부천점이 원미구 원미구청 옆 조마루사거리 신한은행 맞은편에 문을 연 것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일이었다. 개점부터 지금까지 이곳은 등산객은 물론 가족회식과 각종 모임 손님들이 부담 없이 흡족하게 먹고 간다.음식 나누는 정으로 왁자지껄한 주막보리밥에는 날이 갈수록 손님들이 늘기 시작했다. 이유인즉,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토속음식들 메뉴의 비밀. 한 곳에서 여러 토속음식을 그것도 중저가로 모두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주막보리밥 부천점 안지선 대표는 “8가지 나물들을 넣고 쓱쓱 비비는 보리밥이 단연 인기 메인 메뉴이죠. 시원한 열무김치와 곁들여 먹는 보리밥에는 어울리는 쌈 야채와 된장찌개가 함께 나와요. 그 맛의 궁합에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세요”라고 말했다. 정직한 식재료에 변함없는 맛보리밥만큼이나 이곳 주막보리밥의 매력은 우리 토속 요리들이다. 새우와 야채를 듬뿍 넣고 끓여 수제비와 잘 어울리는 시레기털레기, 국산 녹두를 갈아 부치는 녹두전, 살집이 부드러운 코다리구이, 중독성 양념의 주꾸미볶음 등은 동동주와 환상의 상차림을 자랑한다. 다양한 토속 음식메뉴 외에도 이집의 매력은 더 있다. 요리 각각이 모두 1만 원 대로 저렴하다. 그래서 더 찾게 된다는 주막보리밥 부천점은 지난 3월 개점 이래 최대 인파로 붐볐다.안 대표는 “사실 가게 자리가 그동안 수도 없이 바뀔 만큼 썩 좋은 입지조건은 못되었어요. 주변에서도 많이들 걱정했어요. 하지만 한 번 오신 분은 만족해 거의 다시 오십니다. 다시 오겠다는 말씀을 묻지도 않는데 칭찬삼아 해주세요.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부천에서 유일한 토속전문음식점이란 자부심주막보리밥 부천점은 이곳의 맛을 기억하는 단골들의 재방문이 잇따르는 곳이다. 인공조미료를 안 쓰고 우리 토속적 양념들이 잊었던 옛 맛을 되찾아주고, 음식 하나하나에 최고 품질의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이곳 음식들은 하나같이 웰빙식이다. 따라서 양껏 푸짐하게 먹고 즐겨도 뒤탈이나 체중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맛과 재료, 여기에 웰빙 요리가 삼박자를 이뤘기 때문이다. 여기에 넓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는 주부모임이나 회식, 가족단위 외식장소로 적격이다. 또 모임과 식사분위기를 돋우도록 회식 석을 따로 예약할 수도 있다. 주막보리밥 부천점은 넓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모임 시 편안함을 더해주고 있다. 문의:032-666-2225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안지선 대표가 추천하는 주막보리밥 메뉴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옛 맛을 그리워하는 부모님이나 어르신 대접하기에 좋고, 젊은 학생들도 매우 선호하는 음식들로 가득해요.”* 보리밥- 넉넉한 양의 신선한 나물에 구수한 보리밥이 된장찌개와 잘 어울린다* 주꾸미볶음- 봄철 산란기를 맞은 제철 주꾸미를 불에 직접 볶아내 불맛과 매콤함이 살아 있는 인기음식. * 비오는 날이면 - 구수한 시레기털레기가 제격이다. 각종 야채와 보리새우국물이 수제비와 궁합을 이루는 정성이 가득한 음식이다 .* 코다리구이 - 살이 두툼하고 신선해서 밥반찬으로 제격이다. 천연재료로 72시간 숙성과정을 거친 살이 맛있다.* 국내산 녹두전 - 국산 녹두만을 100% 사용해 맛이 고소하고 여러 번 먹어도 질리지 않다.*동동주 – 모든 메뉴와 잘 어울려 마니아가 많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4
- 스포츠마사지로 가뿐하게 ‘바디 디자인’ 가슴 아픈 소식 탓인지 한 주일 내내 몸이 천근만근 가라앉는다.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의욕 없이 늘어지기만 한다. 머리도 무겁고 뒷목도 뻣뻣하고 어깨는 무거운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처럼 딱딱하다. 이럴 땐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는 게 좋지만 문제는 시간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가롭게 마사지 받을 만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데다 마사지 숍까지 오고 가는 이동 시간까지 더 하면 한 나절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몸이 찌뿌듯해 마사지는 받고 싶지만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일상생활 속 동선 속에 자리한 마사지 숍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천 상동 홈플러스 3층에 자리한 ‘바디 디자인’ 역시 그 중 하나다. 이곳은 대형할인점으로 장보러 올 때 잠깐 들러 짧게 몸을 풀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이나 태국 등에서 온 외국인이 하는 마사지가 아니라 대학에서 정식으로 경락과 스포츠마사지를 전공한 한국의 20대 젊은 청년들이 주축이 돼 마사지를 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중국식이나 태국식 등 특정 마사지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오일의 끈적거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기본 마사지는 아무런 제품이나 도구 없이 오로지 손과 팔꿈치 등 수기로만 근육을 풀어준다. 또 다른 특징은 침대가 아닌 특별하게 제작된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는다는 것이다. 덕분에 얼굴이나 헤어스타일이 망가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마사지 받을 때 엎드린 자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이외에도 등 마사지 20분과 30분, 발 마사지 30분 등 짧은 미니 코스가 많아 바쁜 사람들이 잠깐 짬을 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 등 마사지의 경우 건식마사지가 대부분이라 마사지 후 쾌적하게 뒷마무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회원과 비회원의 가격 차이가 커서 1회만 받고 싶어도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이 아쉽다. 위치 : 원미구 상동 540-1 홈플러스 3층문의 : 032-324-0770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4
- 푸른 숲에 둘러싸인 몽환적 싱그러움 사람으로 치자면 청년시절이라고나 할까. 청록의 계절을 앞둔 수목들의 봄은 갓 피어난 잎들의 향연으로 싱그럽기만 하다. 그래서 찾는 곳이 수목원. 부천에 자리한 수목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푸르러 눈이 깊어지고 피톤치드 향으로 몸 전체가 건강해지는 수목원에 가보았다. 뛰뛰 빵빵 보다 부천지하철로 가보는 수목원부천수목원의 원래 명칭은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이다. 이곳에 가려면 자가용보다는 부천지하철을 타고 가는 게 더 낫다. 주말 붐비는 주차난 때문이다. 부천지하철 까치울역 1번 출구에 내려 에스오일주유소를 지나면 부천자연생태박물관이 먼저 보인다.부천식물원은 부천자연생태박물관 안에 자리한다. 박물관과 식물원 정원을 지나 꽃광장에서 먼저 눈요기부터 하다보면 난데없이 암석위로 물줄기들이 흘러내린다. 바로 이곳이 무릉도원을 머리에 넣고 구상했다는 부천수목원 입구이다.부천수목원을 제대로 다 돌아보려면 먼저 입구 안내판을 참조하면 좋다. 이곳은 마치 두개의 원을 겹쳐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원 안쪽은 무릉도원을 지나 각종 관목들과 연못을 감상하도록 꾸며졌기 때문이다.작은 원안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식물과 유실수원의 살구, 밤, 감, 산수유 등 과실수와 초목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식물원의 큰 원은 등산과 산책로이다. 이름 하여 수목들을 좌우로 하며 피톤치드를 듬뿍 들이마시며 본격적인 수목체험을 하는 기회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이곳 체험코스는 재단장 중으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부천수목원의 체험 포인트는 다양한 꽃과 수목체험이다. 또한 산중턱으로 관람석 과 명상을 할 수 있는 데크와 쉼터조성도 쉬어가기에 편리하도록 했다. 또 간식과 휴식는 자연생태박물관을 이용하도록 연계해 도심형 수목원의 면모를 잘 갖춰 놓았다. 4만평의 자연학습공원이자 수목체험장부천수목원이 자리한 곳은 수목원입지조건을 처음부터 갖춘 곳이다. 원미구 춘의동 80번지 그린벨트 내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부천시는 지난 2012년 총 사업비 295억 원을 들여 ‘부천수목원’ 재조성을 마친 바 있다.그러니까 올해로 개장 3년 차에 접어든 부천수목원은 13만 1000㎡(4만여 평)에 조성되었다. 총 8경(景)으로 조성된 수목원에는 부천시의 상징인 복숭아 동산을 비롯해 유실수원, 활엽수원, 침엽수원 등 수림지대 및 생태연못, 인공폭포, 계류(溪流)장, 피크닉장, 잔디광장, 암석 전시장, 전망대 등이 들어서 있다.부천수목원의 특징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며진 점에 있다. 수목원에는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어린이동물원과 함께 계절마다 다양한 꽃 전시회가 열리는 사계절 정원, 야외 농경유물전시관 등과 함께 붙어있다.따라서 수목원 일대는 거의 도시화한 부천지역에서 자연 숲 상태를 보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산림지역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국립’ 자가 붙은 울창한 산림형태의 수목원과는 사뭇 다르다. 이 점을 미리 알고가면 일말의 실망을 잠재우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문의:032-625-2802 또 하나의 수목체험 개장 6년차 인천수목원 지난 2008년 10월에 개장한 인천수목원은 부천에서 가까운 인천대공원 안에 자리한다. 이미 인천수목원은 수목체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이용 인원만 해도 평일에는 500명, 주말에는 2000 여명이 더 찾는다고.인천수목원은 부천수목원과 마찬가지로 아직 수목들의 나이도 어리고 숲 조성 규모도 적다. 하지만 수목원의 산림청 허가 기준은 꽃과 나무 식재 수가 1000종을 넘어야 한다는 점. 이를 고려하면, 인천수목원 역시 어엿한 수목원이다.이곳의 감상 포인트는 소나무원을 지나 각종 희귀식물들이 즐비한 백가지원을 돌고나 만나는 활엽수원에 있다. 나무들이 힘차게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덕분에 숲 그림자 밑을 거닐기 안성맞춤이다. 인천수목원의 소나무원은 수목원에서 가장 비싼 나무인 금송 3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소나무 47종, 1만 3986그루가 있다. 해안사구원은 인천지역 150여 곳의 섬에서 자생하는 통보리사초 등 식물 111종과 1만7692그루를 심었다. 소독 없이 팔당댐 원수를 그대로 냇물에 들여 연못과 바닷가를 만들고, 모래둔덕으로 해안사구도 재현했다.오감원에는 냄새, 촉감, 소리 등의 다섯 가지 감각 별로 식물을 전시된 공간이다. 이밖에도 기본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나무 100가지를 선정한 백가지원과 옛날 사약의 재료로 사용했던 천남성을 비롯해 양치질의 어원을 지닌 양지나물의 버드나무, 염주의 재료인 목암주 등 수종 등도 관찰할수록 흥미롭다. 문의:032-440-5869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4
- 주민·상인·기업이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마을 관양2동 주민자치센터에 가면 탐나는 두 곳이 있다. 북앤힐링 작은 도서관과 안양 상품 홍보전시관. 1층과 2층에 각각 위치한 이들은 관양2동의 자랑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3시 관양2동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북앤힐링 작은도서관을 찾았다.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그곳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늑한 시설로 눈길을 끌었다. 테마가 있는 힐링 공간 ‘북앤힐링 마을문고’흰색 책장과 5~6명이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 창가 아래 자리한 긴 벤치, 하얀색 흔들의자…. 포근함이 느껴지는 실내 디자인이 한 눈에 보아도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든다.실제 그곳에서 만난 한 주민은 “시설이 깨끗하고 집에서 사기 힘든 비싼 책도 많아 아이와 함께 거의 매일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관양2동 주민자치센터 최병근 팀장은 “이전에도 이곳은 마을문고였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4~5명이던 마을문고을 지난해 리모델링을 하면서 이용객이 20명 가까이 늘어났다”며 “특히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북앤힐링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진 후 1월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이용객이 많았다”고 전했다.북앤힐링은 책과 함께하는 힐링이란 뜻으로 책을 테마로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단순이 책만을 읽던 마을문고와는 달리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과 따뜻한 차 한 잔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신간서적과 어린이도서를 포함해 4000여권의 양서가 비치돼 있고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신간을 구입하기도 한다. 전산네트워크를 통해 시립도서관에 보유된 도서를 검색하고 원하는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어린이도서 코너가 별도로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성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독서와 함께 차와 음악을 즐기려는 일반인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주민 기업 상인 이웃이 모두 행복한 ‘Happy4’ 안양 상품 홍보전시관안양 상품 홍보전시관 역시 관양2동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소다. 주민자치센터 1층 한켠에 위치한 이곳은 사회적 기업협의회에서 안양의 중소기업 상품을 위탁 운영, 판매하는 곳이다. 주민센터 1층의 작은 공간에 다양한 상품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다. 참여하는 기업은 총 27개 기업으로 200여종의 생활필수품을 전시, 시중가격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판매되는 제품들을 잠깐 살펴봤다. 정면에 전시되어 있는 DSB의 화장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3만5000원 윤광 화운데이션은 1만4500원, 4만5000원 짜리 에센스와 영양크림 등은 22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 한신 제화에서 만든 남성 소가죽 구두는 4만원대에 판매되고 있고 화장지와 생리대, 쑥찜팩, 팬티라이너는 물론 씨에이치 하모니의 욕실·주방 친환경 제품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또한 물건을 사면 인덕원 상가 이용시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된다. 그런 이유로 안양 상품 홍보 전시관은 ‘Happy4’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주민은 제품을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업은 제품판매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행복하다. 상점홍보와 매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인들은 물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이 되니 이웃들도 행복해 지는 특별한 공간이다.상품 구매 시 현금은 물론 카드 사용도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주 5일, 9시부터 6시까지,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판매되는 상품은 관양2동 홈페이지 우리동네 소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관내 병원과 업무협약으로 저소득층 의료지원 서비스지난 16일에는 관양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저소득주민 의료지원에 뜻을 같이한 관내 김형근예병원, 글로벌안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관양2동은 의료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하고 예병원과 글로벌 안과에서는 추천 받은 대상자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관양2동 김완숙 동장은 “관양2동에는 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 저소득층 인구가 2855명으로 전체 주민 수 1만5917명 대비 약 17%에 달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저소득 독거노인 등은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20~30%까지 감면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암 등 조기검진 비용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안양메가밸리 입주사대표협의회에서 온누리상품권 3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가 하면 옥상공원 관리 등 관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되었다”며 “앞으로 평촌스마트스퀘어가 완공되고 나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댄스, 요가, 탁구 등 관양2동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주민센터와 다목적복지회관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웰빙댄스는 화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어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탁구는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매일 진행되면서도 수강료가 3개월에 5만원으로 저렴해 호응을 얻고 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Mini Interview 김완숙 관양2동장관양2동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등 280여개의 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생활환경이 낙후되어 불편한 사항 또한 많습니다. 지역 곳곳의 생활 쓰레기 문제 등 여자 동장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업과 상인, 지역주민들이 서로 돕는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중고피아노 판매·조율 전문점 ‘안양피아노아울렛’ 호계신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안양피아노아울렛은 중고피아노와 각종 악기 전문점이다. 매장 안에는 9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다양한 피아노들이 전시되어 있다. 중고지만 모두 겉모양이 깔끔하고 잠깐 연주만으로도 소리가 잘 보존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제품들이다. 안양피아노아울렛 손윤규 대표는 “소리의 좋고 나쁨이 가격과 비례하지는 않는다. 최근 제작되는 피아노는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예쁘게 나오면서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피아노의 소리는 어느 정도 높이가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공간이 허락되면 크기가 있는 피아노를 구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피아노는 어떻게 조율을 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이곳 중고 피아노가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정확한 소리 때문. 피아노 조율 1급 자격증을 소유하고 전문조율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 대표는 중고 피아노를 적절한 가격에 구입해 수리와 조율을 거쳐 좋은 소리를 내는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낸다. 그는 “피아노는 90년대 국내에서 제작된 제품이 소리가 좋기 때문에 중고 제품이 인기가 있다”며 “관리만 잘 해 주면 수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음을 익히는 것은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 1~2회 정기적으로 조율을 해 주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가 만족할 만한 소리를 얻기 위해 조율에 소요하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2~3시간 정도. 하루 2~3대를 넘지 않는 조율로 신뢰를 얻고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01-34문의 031-456-30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디저트 맛 집 바야흐로 커피보다 디저트가 뜨는 시대다. 봄날의 나른함도 이유 없는 우울감도 디저트의 달콤한 유혹 앞에선 맥을 못 춘다.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는 디저트 카페들 속에서 강남 곳곳에 숨어 있는 온전히 디저트에 충실한 카페들만 모아봤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가로수길 디저트 맛 집 ‘소나, SONA''세로수길 골목 안쪽에 자리한 디저트 맛 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SONA’는 고급 파인 다이닝에서 맛볼 수 있는 퀄리티 높은 디저트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미국 CIA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라스베이거스 미슐랭 3스타 조엘 로부숑과 뉴욕의 아크아빗 레스토랑에서 8년 동안 경력을 쌓은 파티시에 성현아 오너 셰프가 지난해 6월에 오픈한 공간이다. 케이블 TV에 소개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곳의 고객층은 대학생에서 주부, 가족단위 손님 등 새로운 스타일의 디저트를 맛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화이트 톤의 원목 테이블과 통유리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테이블마다 꽃을 꽂아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SONA의 코스 메뉴(21,000원)는 전채 디저트와 메인 디저트, 쁘띠푸 카트와 음료로 구성돼 있다. 메인 디저트는 5가지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데 특히 ‘바슈랭’과 ‘오! 초콜릿’ 등이 인기이다.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일종인 ‘바슐랭’은 일단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라즈베리 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유혹이 압권이다. ‘오! 초콜릿’은 온도, 질감, 식감을 살린 퍼포먼스처럼 즐기는 디저트다. 코스 메뉴가 부담스럽다면 단품 메인 디저트나 앙증맞은 디저트 10종이 담긴 쁘띠푸 카트와 음료 등으로 대신할 수도 있다. 이곳의 모든 디저트는 주문과 동시에 수제로 만든다.위치 강남구 신사동 520-1 201호영업시간 12시~저녁 11시(월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문의 02-515-3246 골라먹는 빙수 전문점 ‘파시야 강남점’디저트 카페 ‘파시야 강남점’은 강남역 CGV 뒷골목 초입에 자리해 영화 한 편 보고 들르기에 좋은 곳이다. 커피전문점 50개를 운영하고 있는 (주)앤하우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인 파시야는 최근 전국 체인 매장을 넓히며 빙수 전문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본사 직영점인 파시야 강남점은 지난 2013년 8월에 오픈해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20대 젊은 층에서부터 주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붉은 벽돌과 원목 마루 등 브라운 톤의 매장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2인석 위주로 20여 테이블이 놓여 있다. 파시야의 특징은 빙수 전문점인 만큼 밀크팥빙수, 인절미빙수, 망고빙수, 녹차빙수 등 빙수 종류만 10가지에 이른다. 입맛에 맞는 빙수의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이곳의 인기 빙수로는 100퍼센트 국내산 팥을 고명처럼 올린 밀크팥빙수이다. 팥알이 살아있어 씹는 식감이 뛰어나며 하얀 눈처럼 고운 밀크 베이스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빙수 가격대는 7~8천 원대이고, 식후 두 사람이 먹기에 적당하다. 빙수 외 메뉴에서는 인절미토스트(커피 포함 5천 500원)가 반응이 좋다. 바삭한 토스트 안에 쫄깃한 찹쌀떡이 들어 있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노가 3천 원으로 커피 가격도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위치 강남구 역삼동 (CGV 뒤편 골목)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주말 10시)~ 밤 11시 30분주차 안 됨문의 02-553-3872 은은한 보석 같은 마카롱 전문점 ‘레프레미스’양재천변 인근 영동2교 사거리에 자리한 레프레미스는 마카롱 전문 디저트 카페이다. 2012년에 오픈한 이곳은 타워팰리스 등 인근 도곡동 주민은 물론 블로그 검색을 통해 지방에서도 찾아올 만큼 마카롱만으로 입소문을 타 자리를 잡은 곳이다.첫 선물이란 의미를 가진 레프레미스는 마카롱이 마냥 좋아서 프랑스 꼬르동 블루에서 공부하고 온 젊은 파티시에 등 젊은 셰프 2명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레프레미스 매장 인테리어는 마치 보석상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대리석 테이블과 어두운 색 원목 등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을 통해 세련미를 더했고, 쇼 케이스 안 마카롱은 마치 보석 같은 인상을 준다. 테이블 수는 달랑 4개, 아담한 규모로 점심과 저녁이 붐비고 주로 마카롱을 선물용으로 사가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마카롱 종류는 30여 가지, 이중에서도 모히또, 와인, 크램브릴래, 벚꽃, 바질 마카롱 등은 이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마카롱이다. 이집 마카롱의 특징은 향을 최소화하고 많이 달지 않으며 각각의 마카롱마다 본 재료 자체의 맛을 살렸다는 점이다. 또한 색소를 최소화해 마카롱 색이 파스텔 톤이란 점도 이집만의 개성이다. 위치 강남구 도곡동 424 청암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12시~밤 10시(월 휴무)주차 안 됨 문의 : 02-571-3127 조용하고 여유로운 초콜릿 전문점 ‘빠드두’압구정동에 자리하고 있는 빠드두는 대한민국 1호 쇼콜라띠에 김성미 씨가 운영하는 공방이자 카페이다. 파란 대문이 인상적인 빠드두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샹들리에가 있는 멋스런 계단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초콜릿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넓은 매장에 비해 테이블은 6~7개밖에 없어 조용한 가운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이다.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이곳에는 초콜릿으로 만들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 스핑크스 등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2PM의 우영이 촬영했던 장소로 알려져 일본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주문하기에 앞서 카페 입구 쇼 케이스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쇼콜라띠에가 만들었다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초콜릿을 감상하는 게 먼저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11가지의 초콜릿은 모두 생 초콜릿이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딥다크와 진저. 신선한 생크림과 카카오 70 함량의 부드러운 파베 초콜릿인 ‘딥다크’는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이 좋아한다. 오랜 시간 잘게 다진 생강을 우려낸 밀크캐러멜과 아몬드를 곁들인 다크 초콜릿인 ‘진저’는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릿 맛이 독특하다. 이외에도 최근에 출시한 검정콩 가루를 묻힌 초코절미와 블랙빈 타블렛 등도 추천한다. 이곳의 인기 음료는 쇼콜라쇼 진저. 생강 맛이 진한 초콜릿과 어우러져 봄날의 나른함을 한 방에 날려준다. 이곳의 수제 초콜릿은 개당 3천 원이다.위치 강남구 2014-04-28
- 서초동 수제 고로케 & 돈가스 맛 집 ‘코로돈’ 서초동 교대 정문에서 우성사거리 방향 롯데캐슬 앞 상가에 자리한 ‘코로돈 서초점’은 수제 감자 고로케 & 돈가스 전문점이다. 죽은 상권에 터를 잡아 주변의 우려 속에 시작한 이곳은 1년여 동안 제품개발과 준비작업 끝에 지난해 11월에 오픈했다. 코로돈은 알고 보니 우애가 깊은 가족(언니와 이모, 조카)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공장이자 가게이다. 서초점 신성호 대표의 이모인 김은희 실장(코로돈 죽전점 운영)이 맨 처음 사업의 초석을 만들었고, 이후 언니와 조카들이 사업에 합류했다. 이들은 ‘건강한 사람이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는 음식철학 아래 ‘느리지만 정직하게 만드는 가정식 돈가스’ 개발에 성공했고, 오픈 매장까지 열게 됐다. 정식 오픈 4개월여 만에 돈가스 맛 집으로 소문나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집 고로케와 돈가스가 맛있는 이유는 쉽고 빠른 길보다는 멀고 어렵지만 정직한 길을 택한 데 있다. 예를 들어 돈가스를 만들 때도 튀김옷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밀가루와 계란 물을 번갈아 두 번씩 묻히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소스도 사과, 바나나, 양파 등을 넣어 직접 만들었다. 간수 뺀 천일염을 사용하고 MSG를 사용하지 않으며, 빵가루 사용은 최소화했다. 기름통은 번거롭지만 매일 청소하고 닦는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든 돈가스와 고로케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며 신선한 맛이 남다르다는 평이다. 코로돈의 돈가스는 10가지. 그 중 통등심, 치즈, 24겹이 인기이다. 코로케 중에 애플시나몬은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다. 가격도 개당 2~3천 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위치 : 서초동 1647-2 1층영업시간 : 평일 오전 8시~밤 8시주차 : 가능 문의 : 02-523-53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어린이날 나들이 이번 어린이날은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과 연달아 이어지면서 길게는 6일 가까이의 연휴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가정도 있을 것이고,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가정도 있을 것이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더라도 날이 날이니만큼 아이들 손잡고 어디라도 가야할 것은 분명할 터,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데라도 나가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올만한 행사들을 모아 보았다. 가든파이브 사생대회8호선 장지역에 위치한 가든파이브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든파이브 사생대회’가 열린다. 5월 5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가든파이브 옥상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의 주제는 ‘가든파이브’와 ‘가족’이며 유치부(5세~7세)와 초등부(8세~10세) 어린이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2일(금)까지 문화숲프로젝트 홈페이지(www.g5culture.or.kr)나 블로그(www.g5culture.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g5club@nate.com)로 접수할 수 있으며, 대회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그리기에 필요한 도화지는 당일 운영본부에서 배포하지만 크레파스, 물감, 채색도구, 판넬 등의 도구들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각 부문별로 1~3등과 입상을 시상하며 선정된 작품은 6월 2일부터 29일까지 문화숲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가든파이브 사생대회’와 더불어 5월 3일부터 6일까지 태양의 공연단, 매직 캣, 서울시 비보이단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일시: 5월 5일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가든파이브 옥상정원-문의: 문화숲프로젝트 운영사무국(02-2157-8475)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파주출판도시에서는 ‘제12회 어린이 책 잔치’가 5월 2일(금)부터 6일(화)까지 열린다. ‘어린이와 함께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어린이 책 잔치에서는 어른들의 눈이 아닌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평화는 어떤 모습인지 분단의 땅 ‘파주’에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어린이 책 잔치는 출판인들이 직접 준비한 출판사 오픈하우스, 야외 책거리, 출판도시 곳곳이 예술무대로 변신하는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출판도시 견학, 제3회 어린이 텐트 영화제, 제4회 어린이 백일장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어린이 책 축제로 거듭나고자 특별 전시 ‘평화는 따듯해요’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평화 그림책 편집자와 작가, 에이전트가 참여하는 평화 그림책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싱그러운 5월을 책 향기로 가득 채울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는 어린이들에게 도시 전체가 놀이터이자 한 권의 책 선물이 될 것이다. -일시: 5월 2~6일-장소: 파주출판도시 일대-문의: 031-955-0050 www.pajubfc.org 투니버스 아이런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함께 신나게 달리는 행사도 열린다. 어린이채널 투니버스에서 개최하는 2014 어린이날 축제 ‘투니버스 아이런(TOONIVERSE I RUN)’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안녕 자두야’, ‘명탐정 코난’, ‘놓지마 정신줄’ 등 투니버스 채널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2.5km를 달리는 ‘키즈 마라톤’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5월 5일(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할 경우 만 4세~13세 어린이의 참가비는 3만 8,000원(어린이 1인, 성인 보호자 2인)이며 영유아는 무료이다. 마라톤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달리기 망토, 완주 메달 및 마라톤 기념품과 함께 5만 원 상당의 어린이날 기념 선물이 혜택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스포츠 게임’과 ‘럭키드로우’ 등 각종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되었으며, 투니버스의 인기 버라이어티쇼 ‘난감스쿨2’, ‘막이래쇼’의 주인공들을 비롯해 투니버스를 대표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의 출연진들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일시: 5월 5일 오전 9시~오후 3시-장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문의: 인터파크(1544-1555) 호텔에서 만나는 ‘또봇’과 ‘쥬쥬’ 호텔에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만나는 행사도 열린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는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변신 자동차 ‘또봇과 함께하는 드림캐처’를 워커힐 시어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3부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한다. ‘또봇과 함께하는 드림캐처’는 워커힐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또봇 특별판 애니메이션(50분)과 호텔 조리장이 선보이는 스페셜 코스 메뉴, 최신판 ‘또봇 제로’ 장난감 선물로 구성된다. 가격은 1인 기준 어린이 6만 원, 어른 8만 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더 플라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글로벌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맥스’와 함께 어린이 축제의 장 ‘키즈 페스티벌(Kids Festival)’을 개최할 예정이다. 키즈 페스티벌의 플레이 그라운드 운영 기간인 5월 3일부터 5일에는 다양한 관람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어린이 고객들은 애니맥스 채널 속 주인공들과 함께 어린이날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애니맥스에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실업의 인기 애니메이션 ‘변신자동차 또봇’과 ‘치링치링 시크릿 쥬쥬’의 주인공 ‘또봇’과 ‘쥬쥬’가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여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