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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의 종류와 우리나라 커피의 역사 커피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아라비카(arabicas), 로부스타(robustas), 리베리카(libericas) 종이 대표적이며, 아라비카종이 전 세계 산출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남은 30%의 대부분은 로부스타종이고, 리베리카종은 2~3%밖에 생산되지 않는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미와 남미에서 대부분의 아라비카가 생산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남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로부스타가 주로 생산된다. 브라질은 가장 큰 아라비카 생산지이자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큰 로부스타 생산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베트남이 커피생산에 뛰어들면서 인도네시아의 생산량을 위협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교역될 때에는 편의상 콜롬비아 커피를 중심으로 한 마일드(mild), 브라질 커피를 중심으로 한 자연건조식 아라비카(natural arbica),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로부스타(robusta) 등 3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 커피의 역사 우리나라의 커피의 역사도 어느새 100년을 넘기고 있다.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커피를 마신 사람은 고종이다. 고종순종실록에 의하면 커피를 ‘가배차’라고 기록하고 있다. 1895년 민비가 시해되는 을미사변이 일어나게 되고 이듬해 2월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을 가게 되는 아관파천이 일어난다. 러시아 공사관 생활을 통해 공사인 베베르가 고종에게 커피를 소개하고 애호가가 된다. 궁으로 돌아온 후 정관헌이라는 건물을 짓고 대신들과 커피와 다과를 즐겼다고 한다. 이때의 커피는 원두를 갈아 그 가루를 물에 넣은 후 설탕을 섞어 먹는 형태였다고 한다. 허나 커피를 좋아하는 점을 이용한 사건이 있었는데 김홍륙은 아관파천 시 고종의 통역을 맡으면서 총애를 받게 되고 총애를 믿고 온갖 부정을 일삼던 그는 1898년 8월에 러시아와의 통상거래에서 거액을 착복한 사실이 발각되어 흑산도로 유배를 떠나게 되고 이에 앙심을 품고 귀양 가기전 공홍식을 불러 황제 생일날 호아제 커피와 순종 커피에 아편을 넣었다. 평상시와 다른 커피 맛을 느낀 황제는 금방 내려 놓았지만 순종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이빨이 빠지며 평생 불구로 지냈다고 한다. 결국 김홍륙은 처형을 당하게 되고 손탁이 고종 황제의 수발을 들며 중구 정동의 땅을 하사받고 2층짜리 손탁호텔을 짓게 된다. 1층에 ‘정동구락부’라고 불려졌던 최초의 커피숍이 등장하였다. 비록 외교관과 특권층만이 드나들었던 곳이었지만 백성들의 입소문을 통해 ‘가배차’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주덕 원장문의 :031-424-24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
- 아시안 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 성내점’ 아시안 푸드 전문점 체인 ‘생어거스틴 성내점’이 지난 4월4일 새로 문을 열었다. 이미 압구정점이나 도곡점등에서 인기를 모았던 곳이라 맛과 멋은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어떨지 직접 리포터의 눈으로 찾아가 보았다. 새로 문을 열다 생어거스틴은 아시안푸드 전문점으로 팟타이, 돔양꿈, 뿌 팟 뽕커리와 같은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대표 메뉴로 하고 있다. 2009년 서래마을에서 시작한 생어거스틴은 전국에 20여 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생어거스틴 성내점’에서는 4월30일까지 오픈 기념행사로 하이네켄 맥주 1+1 행사와 대표메뉴인 뿌 팟 뽕커리를 시키면 얌운센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름도 생소한 뿌 팟 뽕커리는 고소한 소프트 크랩을 커리로 볶아낸 태국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요리이다. 얌운센은 가는 당면 샐러드로 새콤 매콤한 맛의 향이 강하다. 새우와 다진 돼지고기, 태국 고추, 당면을 넣은 매콤한 누들 샐러드이다. 생소한 요리가 많으니만큼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설명해준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소고기 안심 덮밥도 있고 파인애플 볶음밥, 베트남식 쌀국수도 있다. 내부는 깔끔한 현대식 의자와 탁자, 인테리어로 부담이 없다. 모임을 위한 방도 2개가 준비되어 있다. 가게 정문 앞에는 계단식으로 된 테라스가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서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중독성 있는 향과 맛 평소 고수가 들어간 것과 같이 향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는 리포터로서는 향이 나는 생어거스틴의 음식들이 입맛에 맞았다. 왕새우 팟타이는 태국식 볶음면과 담백한 왕새우의 만남으로 매운 향신료가 그릇에 따로 담겨져 나와 매운 맛의 세기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끔 했다. 달달하면서도 숙주와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 왕새우를 껍질째 얇게 저민 고구마와 함께 튀겨 새우를 먹으면서 달콤한 고구마를 동시에 맛 볼 수 있었다. 생어거스틴누들은 생어거스틴 메인 쉐프스타일의 커리 새우 볶음 누들로 약간 매콤한 커리 향이 강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좋았다. 계란과 같이 숙주와 면을 볶아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맛이 있다. 꾸웨이띠오는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로 면이 가늘고 향이 진했다. 면이 우리나라 소면처럼 가늘었다. 퍼보는 베트남식 소고기 쌀국수로 면이 태국식 소고기 쌀국수보다 두껍고 향이 진하지 않아 아이들 먹기에 좋았다. 둘 다 쌀국수 국물 특유의 맑은 국물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가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에 향이 나긴 하지만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아 평소 태국음식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도전해볼만하다. 오히려 한 입 두입 먹다보면 그 향에 취해 다시 입맛이 당기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어 다시 찾게 될 것 같다.‘생어거스틴’을 찾으면 세계의 미식가들이 으뜸으로 치는 것이 프랑스음식이 아니라 태국음식이라고 하는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위치: 농협 하나로 마트 성내점 바로 옆(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동 451-1 태창타워 1층 ●주차: 가능 (발렛 파킹 가능) ●메뉴: 뿌 팟 뽕커리 26,000원 왕새우 팟 타이 16,000원 미고랭 15,000원 생어거스틴누들 14,000원 퍼보 10,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 ~오후 10시 ●문의: 02-477-15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
- 신라호텔 출신 김후남 셰프의 ''스타쉐프 by 후남'' ‘베테랑 셰프의 맛있는 요리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멋진 전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가격까지 착하다고?’ 맛객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전해지는 핫 플레이스가 올림픽공원 부근에 새로 오픈했다. 스타 셰프가 선보인 올림픽공원 맛집초록빛이 싱그러운 올림픽공원이 눈 아래 펼쳐지는 멋진 전망의 ‘스타쉐프’. 짙은 갈색 톤의 실내 인테리어가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레스토랑 이름 ‘스타쉐프’처럼 주인장은 스타 셰프 김후남이다. 요리사 사관학교로 불리는 신라호텔에서 14년간 셰프로 일하며 요리의 기본기와 노하우를 갈고 닦은 그는 자신의 주전공인 ‘양식’을 큰 무대에서 선보이고 싶다는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주인공이다. 뿐만 아니라 주위의 만류를 무릅쓰고 도곡동 후미진 골목에 레스토랑을 연 뒤 하루 4시간 씩 자며 정성을 쏟은 덕분에 성공한 오너 셰프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TV 요리 프로그램까지 진행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스카우트돼 또 다시 미국으로 홀연히 떠난다. 쉼 없이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호기심 DNA 탓이다.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그는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동네 농부들이 직접 기른 식재료를 사다가 담백하면서 정직한 맛을 내더군요. 로컬푸드의 매력을 맛본 거죠. 그전까지 양식요리사인 난 ‘국내에는 홀스래디쉬가 왜 없지? 유럽처럼 색색의 비트가 나면 좋을 텐데’라며 늘 재료 타박만 했는데 한국의 토종 식재료로 김후남식 서양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역발상 깨달음을 얻었죠.” ‘좋은 재료가 좋은 요리 만든다’는 소신 실천신라 호텔 셰프 시절 혹독하게 담금질하며 최고의 요리 기술을 익힌 그는 연륜이 선물해준 요리 철학까지 더해지자 오너 셰프 김후남의 개성이 묻어난 레스토랑을 꿈꾸게 됐다.“내 나이 50줄에 접어드니까 40~50대가 젊은이들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하거나 술 한잔 할 수 있는 서양의 게스트로노미퍼브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에 셰프로서 내 스타일을 담으면서요.”방이동에 오픈한 이유를 묻자 “사시사철 최고의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가락시장이 가깝고 손님들이 근사한 전망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즉답이 돌아왔다.김 셰프는 아침 7시 가락시장에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좋은 요리는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는 소신 대로 매일 깐깐하게 직접 장을 본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식재료를 만나며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셰프 개성 담긴 맛있는 퓨전 요리 인기그가 건넨 메뉴판을 찬찬히 넘기자 ‘놀라운 숭어’,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귀밝이 낙지죽’, ‘가락시장에서 사온 당일 생선회 요리’처럼 쉽고 재치 있는 메뉴명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예전에는 요리가 한식, 중식, 일식, 양식처럼 장르가 구분됐지만 이제는 경계를 넘나들며 장점을 믹스해서 셰프만의 독특한 요리를 선보이는 게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래서 서양 셰프들도 간장, 미소 된장 같은 동양 소스를 요리에 애용하지요.” 이 같은 음식 트렌드에 맞춰 그는 양식을 기본으로 한식, 중식, 일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경계 없는 요리’ 즉 퓨전요리를 선보인다. “퓨전이란 이것저것 섞는 짬뽕이 아니라 재료의 개성과 음식 고유의 식감을 살리면서 기존의 맛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메뉴를 말합니다. 가령 우리 집 히트 메뉴인 불갈비와 버섯구이 샐러드는 갈비를 상추쌈 싸먹는데서 착안해 양념해서 구운 불갈비에 각종 야채와 버섯을 곁들였는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요.” 탕수육은 최고의 인기 메뉴. 문어를 쪄서 얇게 저민 다음 레몬 드레싱을 얹어 내는 지중해식 문어샐러드, 겉은 바삭하게 속살은 부드럽게 튀긴 숭어요리, 갖가지 파스타 등 동서양 요리의 만남을 모토로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자 맛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케이크, 푸딩 등의 디저트도 직접 만들어 손님상에 올린다. 각각의 메뉴들은 식사나 술안주로 두루 잘 어울리며 양도 푸짐하다. 저녁시간대 술손님들에게는 와인, 맥주 뿐 아니라 약초로 만든 푸른 빛깔의 술인 봄베이 사파이어가 특히 인기가 좋다.‘맛있는 건강요리사’인 주인장 김후남은 오너 셰프들의 롤모델이기 때문에 정직한 맛집 ‘스타쉐프’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요리사의 손맛이 살아있는 ‘스타쉐프’를 동네마다 선보이는 게 꿈입니다. 첫 걸음을 뗀 내가 기반을 잘 닦아놓아야 실력 있는 동료 요리사들이 제2, 제3의 ‘스타쉐프’를 오픈할 용기를 얻지요.” 김 셰프의 얼굴에는 자부심과 각오가 묻어난다. 위치 : 송파구 위례성대로 134(올림픽공원 남1문 건너편 홈수끼 5층)운영시간 : 오전 11시30분~밤11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3시~5시)문의 : 02-425-6565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
- 푸르지오 월드마크상가 지역에 새로운 활기 불어 넣어요즘 잠실지역 트렌드세터들 사이에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라면 단연 작년 7월에 문을 연 푸르지오 월드마크상가일 것이다. 상가 바로 건너편 건물에 작년 삼성SDS 본사가 이전해 왔고, 올 6월쯤엔 삼성 SDI가 같은 향군회관 II에 이전해 올 예정이라고 한다. 두 회사의 직원 수만 8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상가 인근에 2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고정 손님들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자랑하고 있다. 백호현 상가관리단(준비중) 대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51개 상가가 입점해 있으며 평일에도 최소 3000명이상이 방문하는 것 같다”고 한다.주변 넥타이부대 직장인들과 학부모, 인근 지역 주민,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개성 있는 식당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한식, 분식, 일식, 양식, 오리엔탈, 브런치, 샐러드바 등 다양한 식사류부터 베이커리, 커피숍, 빙수전문점과 같은 디저트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식당가 외에도 펍, 스파, 뷰티숍, 옷가게, 안경점, 병원 등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오전에는 브런치 메뉴를 즐기려는 주부들로, 점심시간에는 대부분의 식당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직장인들로 붐빈다. 주말과 저녁에는 가족외식을 하려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아 온다. 이 곳 가운데 특히 인기 있는 맛집 몇 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메리칸 스타일 브런치 카페 - Jumbo’s burger & Brunch꼬르동 블루 출신 세프가 운영하는 점보스버거앤브런치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브런치카페이다. 미국에서 미대를 졸업하고 요리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해 다시 요리학교에 들어가 졸업한 쉐프가 미국에서 8년간 식당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미국식 브런치를 소개하고자 문을 열었다고 한다. 미대를 졸업한 쉐프답게 매장 인테리어도 본인의 아이디어로 꾸몄다고 한다. 아쿠아색과 흰색으로 꾸며진 깔끔한 매장이 인상적이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런치 메뉴는 버터밀크 팬케잌, 에그, 화이트소세지, 블루베리 그래놀라요거트, 홈메이드 해쉬브라운, 그린 샐러드로 이루어진 ‘굿모닝 프린세스(1만1500원)’와 ‘통소세지 오믈렛’(통소세지, 햄, 베이컨, 채소, 모짜렐라, 체다치즈를 넣은 오믈렛과 버터밀크 팬케잌, 해쉬브라운, 그린샐러드로 구성됨. 1만800원)이다. 브런치 메뉴외에도 수제버거,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등이 있다. 모든 요리와 소스, 패티류는 100% 수제로 만들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All day Brunch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일요일은 휴무 문의)02-422-8090 누들박스(NOODLE BOX)‘중경삼림’을 비롯한 홍콩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보면 바쁜 뉴요커나 홍콩차이니즈들이 종이박스에 담긴 면요리나 볶음밥을 테이크아웃하여 직장이나 집에서 먹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예쁜 종이 박스에 담긴 음식을 들고 먹는 모습은 왠지 멋스러워 보이고 이국적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우리 동네에도 드디어 누들박스가 상륙했다. 이미 강남과 한남동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누들박스는 누구나 좋아할만한 오리엔탈 스타일 볶음국수와 볶음밥을 간편한 종이박스에 담아 준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팟타이(7300원)와 나시고랭(7500원)이다. 그 외 몽골리안, 타이칠리, 카오팟 등 다양한 오리엔탈 누들이 있으며 춘권, 타이윙, 고구마롤 같은 사이드 디쉬도 즐길 수 있다. 인근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다이어트족과 중고등학생들의 영양간식으로도 인기다.문의)02-424-8952 채선당 플러스가족외식과 모임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채선당 플러스는 샤브샤브로 유명한 채선당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곳으로 샤브샤브에 샐러드바를 더 했다. ‘야채가 신선한 집’이라는 상호답게 각종 신선한 야채를 이용한 샐러드바가 아담한 규모지만 시중 샐러드바에서 인기 있는 메뉴들만 엄선하여 그 구성이 알차다. 과일샐러드, 떡볶이, 볶음밥, 돈까스, 메밀국수, 스프와 죽, 그리고 과일과 커피 토스트에 이르기까지 30여개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이 곳에서 모임을 자주 갖는다는 한 주부는 “대학 동창 모임이 있어 오늘 나왔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든든한 식사와 커피 후식까지 먹을 수 있어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요. 샐러드바가 있다고 해도 별로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고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워요. 새로 생긴 건물이라 깨끗하고 깔끔한 실내장식도 맘에 들고요.”대표 메뉴는 스페셜 쇠고기 샤브이며 점심 1만2800원, 저녁 1만5800원이다.그 외 불고기전골, 한우 샤브가 있으며 메인메뉴 주문시 샐러드바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02-422-4488 사누끼 제면소일본전통수제우동과 돈까츠 전문점이다. 이 곳은 국물보다 ‘면’을 더 중시하는 곳으로 물, 밀가루, 천일염 3가지 재료만 사용하여 일본사누끼제면 기계로 직접 생면을 뽑고 있다. 가쯔오부시, 다시마, 멸치로 우린 진한 육수에 탱탱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어 일본 전통 사누끼 우동맛을 제대로 내고 있다.가쯔오부시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케우동(7000원)과 쯔유를 부어 비벼먹는 차가운 냉우동 붓가케(7000원)가 인기메뉴이며 그 외 돈까츠, 카레우동 등이 있다.문의)02-425-2580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 그 외 맛집 & 상점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
- 노원도봉 공연 및 전시정보 - 2014년 4월 5주 <연극>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기간: 5월2일~6월15일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요금: 전석 6만원등급: 만7세 이상(미취학아동입장불가) 문의: 1566-1823 연극열전5-1st ‘사랑별곡’기간: 5월2일~8월3일장소: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출연: 이순재, 고두심, 송영창, 서현철, 남문철, 정재성, 김현 외요금: R석 60,000원/ S석 45,000원등급: 만12세 이상 문의: 766-6007 레미제라블기간: 4월30일~5월7일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등급: 만8세 이상 문의: 929-8679 늙은 소년들의 왕국부제: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기념 셰익스피어와 자식들 기간: 5월1일~18일장소: 게릴라 극장 요금: 비지정석 30,000원등급: 만9세 이상 문의: 763-1268 바쁘다 바뻐기간: 4월24일~6월30일장소: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 요금: 일반석 3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011-471-7567 사물의 안타까움성기간: 4월30일~5월7일장소: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요금: 자유석 20,000원등급: 만15세 이상 문의: 070-8276-0917 <뮤지컬> 해를 품은 달-2014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기간: 5월9일~10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R석 55,000원/ S석 45,000원/ A석 35,000원 등급: 만7세 이상(관람등급 미만 일장불가) 문의: 031)828-5841 덕혜옹주기간: 5월2일~6월1일장소: 성수아트홀요금: VIP석 60,000원/ R석 55,000원/ S석 45,000원등급: 만12세 이상 문의: 070-8878-8440 담배가게 아가씨기간: 5월3일~6월30일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3관 요금: 40,0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2232-1214 유령친구부제: 청소년 힐링 뮤지컬 기간: 5월1일~6월29일장소: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요금: 전석 20,000원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765-1776 <콘서트/ 클래식> 뉴시스 공감콘서트 네 번째 ‘봄’기간: 5월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출연: 홍경민, 이용, 이사벨, 서활란, 유진박요금: 전석 초대(VIP(250,000)/ R(200,000)/ S(180,000)/ A(150,000)) 등급: 7세 이상문의: 721-7492 클래식 버스커스 ‘뮤지컬 매직 콘서트’기간: 5월6일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R석 4만원/ S석 3만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70-8680-1277 봄맞이 음악제-서울시예술단 페스티벌기간: 5월5일~8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전석 만원 등급: 초등학생 이상 입장(5일-6세 이상) 문의: 2289-5401 봄맞이 음악제-소년소녀합창단 ‘우리동요 100년 다시 부르기’기간: 5월5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전석 만원 등급: 6세 이상 입장 문의: 2289-5401 봄맞이 음악제-유스오케스트라 ‘시네마 클래식’기간: 5월6일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요금: 전석 만원 등급: 초등학생 이상 문의: 2289-5401 <국악> 창극 ‘2014 배비장전’기간: 5월3일~10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요금: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2280-4114~6 <무용> Sara Baras ‘Art Flamenco’기간: 5월4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VIP석 170,000원/ R석 130,000원/ S석 100,000원/ A석 60,000원/ B석 30,000원 등급: 취학아동 이상 문의: 2650-7481 제44회 동아무용콩쿠르기간: 5월6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일반석 25,000원 등급: 만7세 이상 문의: 361-1413 <어린이공연> KBS교향악단, 내 아이를 위한 명품 클래식 For Kids Concert ‘피터와 늑대’기간: 5월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A석 15,000원/ B석 10,000원 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6099-7400 금관악기와 함께 하는 즐거운 동요세상기간: 5월3일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요금: 전석 2만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070-7553-4796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r 2014-04-29
- 자연 속 ‘혼자 또는 같이’ 즐기는 힐링 공간 햇살이 쏟아지는 봄, 주말을 이용해 여유를 즐기려는 가족들,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픈 사람들, 번잡한 도심 캠핑에 질려 한적한 캠핑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캠핑 마니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바로 남양주의 힐링 공간 비루개다. ‘별고개’가 시간이 흐르며 불리게 된 ‘비루개’는 이미 도심 가까이 자리한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마니아들에겐 조용히 알려진 곳이다. 당고개역을 지나 남양주로 이어지는 덕릉고개를 넘어 불과 15여분. 별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비루개 안내판을 만나게 된다. 다시 외길을 따라 산을 거슬러 900m 정도 오르니, 전면이 유리창으로 마감된 피라미드 모양의 건물과 통나무 별장이 어우러진 독특한 외형의 비루개 카페와 잘 다져놓은 넓은 오토캠핑장을 만나게 된다. 향긋한 허브 차 & 허브식물원은 덤! 자연을 벗삼은 비루개 카페에서 즐기는 허브 차 한 잔의 여유에 허브식물원 구경은 덤이다. 비루개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면 1층에 넓은 정원에 자생한 허브와 각종 식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소박하고 운치 있는 허브식물원으로 페퍼민트, 애플민트 등 다양한 허브 식물들이 푸른 잎을 들어내는가 하면, 보랏빛 할미꽃, 이름 모를 하얀 야생화도 돌 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식물원 허브와 야생화 구경만으로도 자녀들의 자연체험과, 연인들의 볼거리로 추천할 만하다.돌계단을 따라 2층에 올라서면, 허브향이 향긋한 카페가 펼쳐진다. 100여평 넓은 공간이 테라스를 따라 이어진 공간별로 원목, 빈티지, 앤틱 풍으로 구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느낌 있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하얀 그랜드 피아노, 드럼, 기타 등 악기도 갖춰져 있고 고풍스런 마차에 허브와 야생화들이 다소곳 반겨준다.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깊은 산골의 푸른 경치에 가슴이 탁 트이는 곳, 봄 산야를 내려다보며 마시는 허브 차 한 잔의 여유. 맑은 유리잔에 향긋한 허브 향을 마시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유독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비루개의 주인장은 “이곳은 우리 부부 둘이 소박하게 운영하고 있어 셀프서비스가 기본이다. 또한 인터넷 와이파이 사용도 가능해 하루 푹 쉬면서 자연을 벗 삼아 업무도 보고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손님들과 오전 소소한 모임을 위해 찾는 주부들도 만날 수 있다.”고 전한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허브 차는 주인장이 직접 재배해서 제공하거나 생육이 어려운 허브는 고급 브랜드의 허브를 직접 구입해 손님들의 취향을 맞추고 있다. 한편 카페 한켠에서 각종 허브티와 비누, 향료, 오일 등도 구입할 수 있는데, 파라핀 대신 콩을 사용해 만든 천연 허브 캔들과 천연 방향제는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별을 바라보며 즐기는 오토캠핑장 비루개 카페 맞은편, 고르게 다져놓은 넓은 땅에 오토캠핑장도 열어놓았다. 비루개 오토캠핑장은 이미 가족단위의 캠핑은 물론 연인끼리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길 원하는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있다. 번잡하지 않게 자연 가까이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즐기는 유유자적 캠핑은 물론 모닥불, 화롯불을 피우고 밤하늘 가득 채운별을 바라보는 밤 캠핑까지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비루개를 지키는 골드리트리버의 인기도 제법이다. 최근 개수대를 새로이 단장하고 샤워시설도 추가로 설치해 쾌적한 캠핑 환경을 갖추었다. “맑은 날에는 별을 관측하기 좋아 가족단위 캠핑이 제법 알려져 있다. 맑은 공기, 탁 트인 경치, 수락산을 마주한 산책길 까지... 자연에 묻혀 캠핑을 즐기면서 편히 쉴 수 있어 여유로운 힐링 공간으로 추천하고 싶다.”는 것이 주인장의 설명이다. 유유자적 치유의 숲을 따라 걷는 여유도 즐길 수 있어~ 캠핑을 즐긴 이틀째, 비루개를 둘러싼 야트막한 산길로 올라서면 잣나무 숲 사이로 주인장이 만들어 놓은 산책길을 만날 수 있다. 거친 듯 야생의 숲 사이로 이어져 있는 산책길을 30여분 돌며 흙냄새와 맑은 공기,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배꽃 향을 즐기다 보면 바쁜 일상도 잠시 잊고 안정을 찾게 된다. 카페를 찾은 손님 역시 즐겨볼만한 여유다. 초록이 가득 덮인 봄날, 수락산 비로봉을 마주한 자연 속 비루개의 봄은 찬란하다. 문의 : 031-841-0006, 7612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227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
- 박민준 독자 추천 복 전문점 ‘복먹고 복받고’ 복사꽃 필 무렵인 4~5월은 복어를 먹기 가장 좋은 때다. ‘동국세시기’에서는 “복사꽃 떨어지기 전 복어에 파란 미나리와 기름과 간장을 섞어 국을 끓이면 그 맛이 진기하다”고 전한다. 복어는 피로회복과 숙취해소는 물론 피부미용에 좋고 칼로리도 낮아 여성들이 많이 찾고, 복 지리는 비리거나 맵지 않아 아이와 먹기에도 좋다. 당산동의 박민준 독자는 복요리 전문점으로 영등포구청 부근 당산공원 옆에 위치한 ‘복먹고 복받고’를 추천한다. “점심시간에 맑고 깔끔한 맛의 냄비복국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자주 찾습니다. 다양한 복어 요리가 있어 회식모임이나 손님접대로도 손색이 없어요. 신선한 재료 자체가 주는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이랍니다.” 복먹고복받고는 다양한 복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지만 점심에는 복국처럼 대중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기본반찬으로 복 껍데기 무침과 달걀찜 콩조림 오이무침 등이 차려진다. 복 껍데기 무침은 쫄깃한 복 껍데기와 배 미나리 양파를 새콤달콤하게 무쳐낸다. 밀복지리를 주문하면 복튀김이 함께 나오는데 살코기를 바삭하게 튀겨 내 고소하고 간이 잘 맞다. 점심시간 대표메뉴인 냄비복국은 복어 살과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한번 끓여 낸 복국에 신선한 미나리를 올려 손님상에서 다시 끓여주는데, 넉넉하게 올린 미나리가 비린내도 잡아주고 복어 자체의 맛과 시원함을 더해준다. 복국은 공깃밥과 먹어도 든든하지만, 남은 국물에 죽이나 볶음밥을 해 먹어도 좋다.복먹고 복받고의 강성욱 대표는 “99번 잘해도 1번 잘못하면 고객은 영원히 돌아선다는 뜻의 ‘100 빼기 1은 0’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비스와 재료선정에 최선을 다한다”며 “복 지리는 요리 실력보다 재료의 참 맛을 살려야 음식이 담백하므로 최고의 재료를 사용한다”고 말한다. 또한 “지금은 만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때가 아니라 내 몸에 좋은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하는 시대”라며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께 복요리를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복먹고 복받고의 메뉴는 요리류와 식사류로 나뉜다. 계절메뉴인 복 삼계탕도 이색적이다. 모든 메뉴는 포장 판매하며, 선물하기에도 좋다. 메뉴 <식사류> 냄비복국 8천원 복지리 1만8천원~6만원 복샤브샤브 3만원 아구찜 4~5만원 복삼계탕 1만 2천원 주말특선 2만 5천원~6만원<요리류> 복사시미 7만원 복코스요리 6~8만원 복수육 3만5천원 복불고기 3만원 복튀김 2~4만원 복찜 4~7만 5천원위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370 (양산로 19길 8) 인영빌딩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 30분~ 오후 10시까지, 주말 9시 30분~10시/ 명절 당일 휴무 주차 50대 가능문의 02-2675-2221 http://www.26752221.kt.i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30
- 백운호수 영양돌솥정식 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아침밥에 대해 묻는 코너가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40대 셀러리맨은 아침밥을 추억이라고 표현했다. 어머니가 지어주시던 집 밥은 고향을 떠올리게 하고 그것은 바로 추억이라는 것. 누구에게나 어릴 적 할머니나 어머니가 해주셨던 밥맛은 추억이자 그리움이다. 아랫목에 묻어 두었던 따뜻한 밥맛이 그리워진다면 백운호수 영양돌솥정식에 가보길 추천한다. 손수 재배한 야채로 만든 요리가 한 상 가득취재를 위해 이강금 사장과 약속한 날. 한차례 손님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시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자 이 사장이 환한 얼굴로 반갑게 맞아준다. 예쁘게 지어진 펜션처럼 하얀색 건물과 계단마다 화사한 봄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문을 열고 들어선 공간, “여기 밥 집 맞아?” 라고 생각할 정도로 깔끔하고 아늑하다. 테이블마다 화병에 생화가 놓여져 있고, 창을 통해 바라본 바깥 풍경도 퍽 인상적이다. 점심식사 전이라는 말에 이 사장이 손수 음식을 내온다. 김이 무럭무럭 나는 방금 쪄낸 호박고구마도 먹어보라며 권하는 그녀. 작년 자신의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라서 ‘모양은 미워도 맛은 그만’이라고 강조한다. 매일 윤미농원으로 달려가는 그녀에게 땅에서 나는 작물들은 보약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했고 그 당시엔 건강도 많이 안 좋았어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백운호수 근처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농원 이름을 윤미농원으로 지었죠.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말린 한약재나 계분 등을 거름으로 사용해 재배한 유기농 야채는 저의 건강을 되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한 번 건강을 잃어본 사람은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기 마련이다. 이 사장은 이렇게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 보약같은 밥상을 손님들에게도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에 식당을 열었다. 매일 새벽6시에 일어나 농원에 나가 밭 메고 벌레 잡고 그 날 쓸 야채들을 준비한다는 그녀. 햇볕에 까맣게 그을린 얼굴이며 손은 영락없이 농부의 손처럼 거칠고 투박했다. 맛의 비법은 직접 만든 효소영양돌솥정식의 맛의 비법은 다름 아닌 효소다. 수세미, 쇠비름, 양파, 고추, 가지 등 직접 농사지은 다양한 재료로 그녀는 효소를 만들어 음식에 넣는다. 또 고추부터 장류, 젓갈류까지 본인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강화도에 가 새우젓을 만들 재료를 구입하거나 부산 기장에 가 멸치젓을 만들 재료를 사오는 등 먼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듯 효소, 젓갈류, 장아찌 등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는 요리는 어떤 맛일까? 영양돌솥정식을 맛보았다. 먼저 주전자에 담겨져 나온 뜨거운 차, 보리차 같아서 무엇인지 물으니 무말랭이 차란다. 직접 재배한 무를 말려 끓여낸 무말랭이 차는 구수하고 은은한 맛이 났다. 이어 흑임자와 과일을 넣어 만든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는 너무 달지 않고 신선한 채소들이 씹혀 아삭함이 느껴졌다. 또 효소만으로 맛을 낸 새콤한 회무침과 노란색의 단호박과 분홍색의 비트를 갈아 만든 전은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았다. 좋은 재료로 맛은 물론 모양과 색감까지 정성을 들인 주인의 손길이 그대로 느껴졌다. 이어 나온 영양돌솥밥. 한마디로 보약이 따로 없다. 밥맛이 꿀맛이라는 말, 이럴 때 쓰는 걸까? 잘 지어진 밥은 반찬이 필요 없는 법이다. 찹쌀, 현미, 기장, 수수, 팥, 콩, 대추, 은행, 밤, 잣, 호박 등을 넣어 고슬고슬하게 지어낸 돌솥밥 누룽지에 뜨거운 무말랭이차를 부어 놓고 기다린다.원래 돌솥밥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법주사로 불공을 드리러 갔을 때 구하기 쉬운 재료들을 돌솥에 담아 바로 밥을 짓던 데서 유래되었다. 조선시대 증보산림경제에는 밥 지을 때 돌솥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다음이 무쇠로 만든 가마솥이라고 적혀있다. 그래서인지 왕과 양반들은 주로 돌솥밥으로 식사를 했다. 이곳에서는 주로 들깨가루와 들깨 기름을 사용해 나물을 무치고 각종 효소로 조미료 대신 사용한다. 그래서 이 집 음식들은 하나같이 고소하고 담백하다. 칼칼한 오이소박이, 우엉과 콩자반, 도라지나물과 열무김치, 호박죽과 나박김치까지 자꾸만 손이 간다. 숟가락과 젓가락이 바빠지고 구수한 누룽지에 삼채 된장찌개까지 한 모금 넘기니 왕도 부럽지 않았다. 백운호수 영양돌솥정식 031-421-8772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
- 이영돈 PD의 먹거리 X 파일 방송 후 흑염소 요리 인기 채널A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흑염소를 말하다’ 방송 이후 흑염소 마니아가 늘고 있다. 이영돈의 X파일 흑염소의 재발견이 방송된 것은 지난 2월. 방송에서는 즉각적인 몸의 변화를 체크해 본 다음 조금 색다른 실험을 해 보았다. 2주 동안 흑염소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를 섭취하고 신체변화를 체크해 본 결과 흑염소 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맛이 좋고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변화 평균을 보니 흑염소 -4.3, 소고기 +3.5, 돼지고기 +2.7mg/dl로 뚜렷한 변화를 보였고 내장 지방 면적 변화 역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육류별 성분 분석 결과에서도 흑염소는 다른 육류에 비해 단백질은 풍부하면서 지방은 오히려 적게 나오는 결과를 얻었다.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는 것이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또한 방송은 흑염소에는 세포를 성장시키고 두뇌 발달을 도우며 피부를 구성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인 아라키돈산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남자의 정력, 출산 후 산후조리에 좋은 ‘흑염소’흑염소가 남자들의 정력에 좋고 출산 후 산모들의 산후조리에 특히 좋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 명의별록에 따르면 고기가 달고 따뜻한 성질로 출산 후 기력회복, 마음을 좋게 한다고 되어 있다. 동의보감 역시 흑염소에 대해 소화를 좋게 하고 기운을 도우며 마음을 편안하고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하는 회복 음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예로부터 잘 알고 먹어 왔다는 얘기다. 이날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흑염소는 소화가 잘 되어 생선 먹는 것처럼, 채소를 먹는 것처럼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손발이 찬 것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고 아랫배가 많이 차가웠는데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흑염소의 효능에 대해 말했다.가정의 달 5월은 외식이 많은 달이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이 된다면 흑염소 요리만한 것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흑염소는 잘 못 요리하면 냄새가 날 수 있어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지역의 소문난 흑염소 맛집, 의왕 청계흑염소는 30년 경력의 요리사가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요리해 흑염소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 분당 등 전국 흑염소 마니아가 찾는 우리지역 흑염소 맛집청계흑염소의 대표적인 메뉴는 전골과 탕 그리고 무침이다. 특히 장시간 고은 진한 육수에 흑염소 고기와 부추, 미나리 등 야채와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맛을 낸 흑염소전골을 먹다 보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골을 다 먹은 후에 국물에 밥을 넣어 끓여 먹는 볶음밥도 별미. 진한 육수 맛과 어울려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흑염소 수육도 이 집 인기 메뉴 중 하나다. 흑염소의 가장 좋은 부위만을 선별해 부드럽고 담백해서 남녀노소에게 인기다. 청계흑염소 김준석 대표는 “농장에서 방목한 신선한 흑염소를 공수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분당 등 전국의 흑염소 마니아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전했다.청계 흑염소는 200석 규모의 넓은 홀과 10명 이하 손님들이 아늑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홀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오래 된 소나무로 둘러싸인 고풍스런 외관과 넓은 주차장 등 경관이 수려해 일상에서의 피로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곳으로 귀한 손님을 접대하기에도 그만이다. 흑염소 요리를 못 먹는 고객을 위해 삼계탕이 준비되어 있으며 단체 손님의 경우 차량이 운행되고 있어 편리하다. 문의 031-426-0305, 의왕시 (양지편로 21-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9
- 2014 강원다문화가족 공모 백일장 원주여성문학인회(회장 홍연희)는 4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강원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강원다문화가족 공모 백일장’을 개최한다. 백일장의 주제는 자유이며 주부는 산문?수필에, 초?중?고등학생은 시?산문분야에 공모할 수 있다. 6월 10일까지 우편접수가 가능하고 수상작은 6월 25일 개별적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강원다문화가족 공모 백일장은 문학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으며 올해부터 강원도 전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형식의 백일장으로 개최한다. 문의 010-5365-5145(원주여성문학인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