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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우리 초막골눈썰매장으로 놀러가요~” 춥다고 집안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서 보낼 수는 없다. 온 가족이 함께 겨울 레포츠를 즐기며 보낸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겨울 레포츠로는 뭐니뭐니해도 눈썰매가 제격. 지난 20일 개장한 초막골 눈썰매장을 소개한다. “준비~ 출발!”신호와 함께 눈썰매가 미끄러지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진다. “야호~” 소리를 지르는 것은 아이들뿐이 아니다.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간 탓일까, 일상의 스트레스가 컷던 탓일까 아빠 엄마도 맘껏 소리질러 본다. 산본 중심상가에서 자동차로 겨우 10여분 걸려 도착한 초막골 눈썰매장은 벌써 하얀 눈꽃 세상이 열려있었다. 성인슬로프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눈썰매를 즐기는 아이들과 어른들, 유아슬로프에서 아직 어린 아이의 눈썰매를 끌어주고 있는 아빠 엄마. 눈썰매장 밖에서 눈싸움이 한참인 어린이들까지 모두 신이 났다. 성인·유아 슬로프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편의시설 갖춰개장 소식을 듣고 가족과 함께 왔다는 류광호(40 산본동)씨는 “작년 겨울에도 여러 번 이곳을 찾았다”며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눈썰매장이 있어 행운”이라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놀러온 중학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윤미솔(14) 학생은 “겨울에는 친구들을 만나도 마땅히 놀곳이 없는데 눈썰매장에 오면 친구들과 하루종일 즐겁게 놀 수 있다”며 “눈썰매도 재미있고 화롯불도 재미있다”고 좋아했다.초막골 눈썰매장은 산본동 877번지 일대에 군포시가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눈썰매장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막골 눈썰매장은 성인슬로프(40m×115m)와 유아슬로프(15m×30m), 얼음 썰매장(20m×55m)을 비롯해 매점과 휴게소, 의무실, 장비보관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점에서는 라면 과자 음료 등이 판매되고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컵솜사탕도 준비돼 있다. 매점 앞 유아슬로프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듯 장작 난로가 운치를 더하고 주전자가 올려진 난로에서는 보글보글 물이 끓고 있어 따뜻한 물도 언제든 마실 수 있다. 간이매점에서는 오징어와 쥐포, 호빵이 판매되고 있다.준비만 잘해가면 화로에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먹을 수도 있다. “작년에 와서 배웠어요. 사람들이 고구마를 화로에 구워 먹더라고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올해는 별러서 사왔네요.” 호일에 싼 군고구마를 화롯불에서 꺼내며 장지희(39)씨와 두 아이가 함박 웃음을 짓는다.유아슬로프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관리하고 있던 군포시생활체육회 일반지도자 이석준씨는 “개장하자마자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며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난로에서 체온을 조절하면서 눈썰매를 타면 더욱 즐겁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아슬로프와 얼음썰매장의 경우 썰매를 타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형 화롯불과 난로 운치 더해… 시설이용료 5000원, 주차 무료초막골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시설정비 시간이다. 이용요금은 연령 구분 없이 5000원. 썰매를 타지 않고 단순 입장만 원하는 이용객은 1000원만 내면 된다. 주차는 무료다. 총 550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 2개소가 있고 주차요원들도 많아 주말에도 불편함 없이 주차가 가능하다.2014년 설날인 내년 1월 31일에는 썰매장을 운영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하며, 기타 궁금한 내용은 시설 위탁 운영 단체인 군포시 생활체육회에 전화(399-6601, 397-9294)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눈썰매장 100% 즐기는 법 - 어린 자녀와 눈썰매장을 찾을 때에는 장갑, 방수바지, 아동방한부츠가 필수다.- 주머니 속에 넣을 수 있는 핫팩이나 손난로도 도움이 된다. - 바람을 막아주는 모자와 목도리도 필요하며 양말이 젖을 경우 갈아 신을 여분도 챙겨가는 것이 좋다. ◆ 인근 인기 눈썰매장서울대공원 눈썰매장= 약 3500평 부지에 성인용(폭 40m, 길이 120m) 슬로프와 어린이용(폭 18m, 길이 50m) 슬로프가 따로 준비돼 있다. 경사는 성인 17도, 어린이 14도로 나이에 맞게 슬로프를 선택해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이나 연간회원권이 있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눈썰매장만 이용하려면 이용요금은 성인과 청소년은 5000원, 어린이는 4000원이다. 눈썰매장은 서울랜드 안에 있어서 서울랜드 입장료는 따로 부담해야 한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02-509-6000 한국민속촌 눈썰매장= 민속촌이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눈썰매를 타는 재미가 있다. 눈 쌓인 옛 공간들에서 고즈넉함을 느끼다가 스릴이 넘치는 눈썰매를 타는 재미가 특별하다. 성인용과 유아용 슬로프로 나뉘어 있으며 성인용은 신장 120cm 이상자만 이용 가능하다. 특히 1월 26일까지는 ‘겨울冬冬 시골집이야기’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썰매, 연날리기, 팽이와 같은 겨울 놀이와 동시에 군고구마 같은 주전부리를 먹을 수 있는 행사이다. 문의 031-288-0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 2013년 여성가족부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한 전국 방과후아카데미 평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프로그램 관리, 생활지도 관리, 지역연계, 운영관리 등 종합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200개 방과후 아카데미 중 상위 16개소에 해당하는 최우수 방과후 아카데미로 선정되었다.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는 안양시 관내 취약계층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매년 지원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4시~오후7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10시~오후3시까지 운영되며 전액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중 학습지원활동 과정으로 수학, 국어, 영어, 과학, 사회, 역사논술과 주중 전문활동으로 방송댄스, 종합미술, 클레이, 오카리나, 합창, 우리글방, 원리과학 등을 비롯해 문화 예술 및 과학체험활동, 생활체육 농구, 동아리활동, 능력시험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주말체험활동과 캠프, 부모교육, 지역사회참여활동 등의 특별지원과정, 급·간식 제공, 건강관리, 귀가차량, 개인상담, 생활일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9월 경기도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합창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운영기관에 선정되어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은장을 완수하였고 이로 인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란 만9세~13세 청소년들이 자기개발,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의 4가지 활동영역에 일정한 기간 동안 참여하여 자기 스스로 세운 목표를 성취해 나가며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꿈을 찾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타 기관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지원하고 있는데, 세계 속의 언어로 우리의 역사를 알리며 온 세계를 누비자는 뜻의 나라사랑역사탐사대 다누비 활동은 글로벌 리더십과 우리역사의 소중함을 깨닫는 프로그램이다. 또 친구를 사랑하고 이해하자는 친구사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왕따 예방의 주인공이 되도록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미술치료 선생님과 연계해 2012년부터 운영되었다. 올망졸망환경탐사대는 경기도지역 방과후아카데미 10개소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 수질환경 개선활동을 펼치고 나눔 실천을 배운 기회였다. 늘예솔방과후아카데미 PM 김경희 담당자는 “늘예솔은 창의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수요자들에게 맞춤형 선택형 프로그램이 중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해 도지사상 등 지난해에는 33개, 올해는 25개의 대외상을 수상했다”며 “청소년이 아카데미에 입학할 당시에는 낮은 자존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하고 자신감까지 얻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는 마을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우리 청소년이 바르고 따뜻한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겨울철! 내 관절을 보호하라!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몸 구석구석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근육도 갑작스럽게 긴장을 하기 때문에 관절에 더욱 부담이 가게 된다. 또 눈이 많이 오는 겨울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넘어진다면.. 골밀도가 낮은 분들은 조그마한 충격에도 골절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겨울철 더욱 주의 해야 한다. 젊을 때는 관절상태나 근육긴장에 따라서 느끼는 변화에 대해서 조금 둔할지 모르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크게 체감을 하게 된다. 50대가 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서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높고 골다공증을 완치할 수 있는 의술은 아직 개발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평소 운동과 식습관으로 골밀도가 더욱 낮아지지 않도록 하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겨울 김장 또한 장시간 주부들의 관절을 공격하는 시기가 된다. 양반다리와 쪼그려 앉는 등의 장시간 무릎이 경직 되는 자세는 피해야 하며, 무릎의 각도는 90도 이상 굽히지 않는 것이 좋다. 30분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쪼그려 앉지 말고 의자를 사용하고 가볍고 보온이 되는 옷으로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도 통증이 유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운동량이 줄면 대사량이 낮아져 체지방은 몸에 쌓이게 되고 근육량은 줄어들게 된다. 관절을 지탱해 주는 근육량이 줄면 관절의 보조역할을 해주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를 하여도 무릎이 아프고, 발목, 허리등의 관절에 통증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또 늘어난 체중을 약한 관절로 지탱하여야 하기 때문에 무리가 되어 관절염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다. 무릎관절은 계단이나 언덕길을 내려갈 때 체중의 3~5배를 지탱하게 된다. 그러므로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하고 하산 후에 무릎 관절이 붓거나 아프고 열이 나는 경우를 겪었다면 관절이 손상을 입은 것이므로 휴식을 취해 회복시켜야 한다.또한 걷기나 조깅 등의 유산소운동은 하체를 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체와 하체가 고르게 발달할 수 있는 가벼운 전신 근력운동으로 상체와 하체의 비율을 맞춰 주면서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좋은 식습관과 나에게 맞는 운동방법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옷차림을 통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관절통증을 예방해보자. 써클30범계클럽 & 아크로복싱피트니스 장윤주 관장 문의 : 031-382-88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6
- 늘푸른거제시민위 "고현천에 고전문학거리 만들자" 20일토론회 열어 고영화 향토사연구가의 옛선현들 발자취 청취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가 20일 오후 2시 고현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주민들의 여유생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는 고현천에 거제와 고현의 역사가 베어숨쉬는 고전문학로를 조성하자는 정책 제안을 했다. 이날 토론회는 향토사연구가로 널리 활동을 하고 있는 일운면 출신의 고영화씨의 거제와 관련한 옛선조들의 문학작품과 배경 등과 정책제안설명을 들었으며, 이어 늘푸른거제시민위원들에 의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진지한 논의들이 참여 시민들과 함께 오갔다. 이날 토론회 패널에는 거제시의회 이행규의원, 공간디자인 전문가 김윤희 박사,거제경실련 집행위원장인 김용윤씨가 참여했으며 박춘광 거제타임즈사장(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특히 이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기수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위원회가 좋은 정책 개발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했으며, 큰 관심갖고 참석한 반대식 거제시의원도 " 이미 진행 중에 있는 고현천변 고전문학로 조성이 가능하려면 현 사업의 일시 중지나 변경이 필요하고 소요되는 예산문제나 정책변화 결정이 필요하다" 고 지적 조언했다. 패널로 참석한 김윤희 박사는 "고전문학로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잘 보존하고 관리하지 못한다면 흉물로 방치될도 수 있다"며 "민관으로 구성된 보존회 설립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또 김용운 거제경실련집행위원장도 "만약 고전문학로가 조성되는 것으로 결정된다면 세부계획은 또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겠지만 거제시 전역에 산재한 고전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고현에 있는 것만 한정할 것인지 등의 구분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거제면. 둔덕면, 고현 3개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역사적 자료들에 대한 명확한 선정 구분이 필요할 것"임을 강조했다.이행규 의원은 "현재 고현지역에는 인구 12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2020년에는 17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추계하고 있는데 시민의 휴식공간은 절대수로 부족하다. 좋은 제안에 대해 조사와 검증을 철저히 해서 역사성.기회성,문화성을 전문가.주민. 행정,의회 언론 등 각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상문동주민자치위원회 임혜숙위원장을 비롯 상문동청년비젼 22 회장, 상문동예비군중대장 등이 플로어 질문과 답변을 통해 이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화답하며 상문동에 필요사업임을 공감했다. 한편 주제발표자인 고영화 향토사연구가는 발제문 ''거제시 고현천변 문화공간을 위한 제언'' 자료에서 "편안한 하천, 생태적 하천, 문화가 깃든 하천,소통과 융합의 공간"을 제시하고 거제 유배 선조들의 문학작품과 문동폭포 및 소요등에 대한 설명" 들을 고전문학작품과 함께 제시했다. 또 다른 지자체에서 만드어졌던 하천정비사업에서 좋은 사례와 실패사례들을 참고로 세부계획에서 반영할 것을 첨언했다.이번 토론회에는 고현동 및 상문동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시민단체관계자들과 김호일 거제문화예술관장, 김득수 전 거제시의장 등 둔덕면 관계자들도 관심을 표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5
- 뮤지컬 <맘마미아!> 요즘 한남동에서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뮤지컬 <맘마미아!>의 오리지널 최초로 내한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전 세계 400개 이상 주요도시에서 오픈하여 5,4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2004년 초연 이후 최단기간에 공연 횟수 1,200회를 돌파하며 150만 명이 관람하는 국민 뮤지컬이 됐다. 올 해는 바로 그 <맘마미아!>가 한국에서 공연을 시작한지 딱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내한공연이니 만큼 아바의 히트곡 22곡이 가사 하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작품 속에 담겨있다. ‘댄싱퀸(Dancing Queen)’, ‘허니 허니(Honey Honey)’, ‘맘마미아(Mamma Mia)’, ‘아이두 아이두(I do, I do)’, ‘땡큐 포 더 뮤직(Thank you for the Music)’ 등 한국어 공연에서는 원어로 즐길 수 없었던 아바의 노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전에 <맘마미아!> 공연을 봤던 관객이라면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의 국내 팀과 오리지널 팀이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며 관람하는 것도 극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이번에 처음 <맘마미아!>를 접하는 관객의 경우라도 걱정하지 마시길. 자막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작품을 즐기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안타깝게도 뮤지컬 <맘마미아!>는 이번 공연 이후 국내에서는 라이선스와 내한 무대 모두 당분간 만날 수 없을 예정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꼭 챙겨보는 것이 좋겠다. 오리지널 내한공연 <맘마미아>는 내년 3월 23일까지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02)577-198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연극 <레드> 오는 12월 21일부터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레드>는 2010년 제64회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자, 2011년 한국 초연 당시 관객과 언론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화제작이다. 이 작품은 우리에겐 낯선 미술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다양한 붉은 색의 향연으로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러시아 출신 화가 마크 로스크와 가상인물인 로스코의 조수 캔의 대화만으로 구성된 2인극이다. 이들은 로스코의 예술세계와 ‘미술’이라는 공통 영역을 놓고 언쟁을 벌인다. 그들의 언쟁은 예술을 논하는 것 같지만, 그것은 비단 예술의 영역뿐 아니라 세대 간의 격차, 기존의 것이 새로운 것에 정복당하는 것, 바로 순환되는 인생에서 성숙하고 쇠퇴하고 소멸되는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이 매력적인 이유는 현란한 미학적 수사들이 두 명의 등장인물의 극적 행동에 잘 녹아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등장인물들은 말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행동하고 있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무대 위에선 공간을 압도하는 사이즈의 미술 작품들로 가득 차있다. 작품에 대해 연구하고, 캔버스를 짜고, 물감을 만들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 곧 미술가의 삶에 대한 생생한 재현이 펼쳐지고 관객들은 마치 한 예술가의 작업실 풍경을 말 그대로 훔쳐보는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살아있음에 대한 열망’을 이야기하는 <레드>의 로스코는 니체가 말했던 ‘비극’을 온 몸으로 껴안고, ‘레드’라는 무기를 가지고 매 순간 살아 있으려 분투하는 인간이다. 이러한 로스코 역에는 초연 멤버 강신일과 강필석이 맡아 초연보다 더 밀도 있는 연기를 펼친다. 이들과 더불어 캔 역에는 배우 한지상이 합류해 극의 신선함을 더해준다. 12월 21일~1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문의(02)577-19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옥처럼 단정하고 빛깔 고운 ‘이광희 한복ㆍ침구’ 22년간 한복이 품고 있는 여유와 철학을 널리 알려온 한복명인이 있다. 지난 11월 27일 ‘2013 한국예술문화 명인 한복디자인 부문 한복명인’에 선정된 한복연구가 이광희 한복디자이너가 그 주인공. 전통 직조법으로 완성시킨 그의 남다른 한복 미학에 대해 들어봤다. 이광희 한복디자이너, 한복명인 선정 한복명인의 손길로 탄생한 한복과 침구는 보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난다. 최고급 원단을 손 염색해 같은 색상이라도 원단에 따라 색감이나 광택의 느낌이 다 다르다. 흔히 알고 있는 색상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수십 가지가 넘는 색감의 원단들이 즐비하다. 이 아름다운 원단에 섬세한 자수를 입혀 명인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이광희 한복ㆍ침구(서초동 서일초등학교 정문 앞 위치)’에서 선보이는 명품 한복과 침구들이다. 이광희 한복명인이 직접 만든 한복들은 공장에서 찍어내 기계로 염색해 만든 한복과는 격이 다르다. 원단, 색감, 디자인 모든 면에서 조화롭고 단아하면서도 품위가 느껴진다. 이광희 한복명인은 “전통직조법으로 짠 야잠사는 고풍스러운 질감과 색감 위에 은은한 광택이 서려 있어 고풍스럽고 아름답다. 좀처럼 구하기 힘든 원단이지만 입는 분들의 품격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야잠사를 원단으로 사용한다”며 명품 한복의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 한복을 입히다이광희 한복명인의 작품은 2008년 배재대학교 교재에도 수록될 만큼 유명하다. 또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기념해 한복과 두루마기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으며, ‘2009 세계의상 페스티벌’에서는 직접 만든 한복을 가봉 대사 부부에게 선물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선물할 때는 ‘복(福)’이라는 글자를 도안해 더욱 큰 찬사를 받았다. 이 외에도 ‘2010 서울아트페스티벌’과 ‘2011 한중문화박람회(하얼빈)’ 등에서도 한복을 선보이며 우리의 전통한복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섰으며, ‘2012 세계가 주목하는 Korea Leader''에 이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2013 한국예술문화 명인 한복디자인 부문 한복명인’으로 선정됐다. 한복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는 이광희 한복명인은 “박근혜 대통령님께도 제가 특허를 낸 복(福)이 수놓아진 한복을 입혀드리고 싶다”며 “한복을 즐겨 입어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있는 박 대통령님이 자랑스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복부터 침구, 방짜 유기까지 명품 예단 이광희 한복ㆍ침구에서 선보이는 한복은 고급스러운 안목과 멋, 그리고 섬세함이 어우러져 있다. 최고급 원단에 물들이는 손 염색은 물론, 침염(섬유를 균일하게 염색)과 천연염색이 만나 명품에서만 나오는 은은한 광택과 맵시로 한복의 아름다운 색감을 극대화했다. 한복뿐 아니라 이불과 요, 베개, 침대 커버 등의 침구류와 방짜 유기그릇까지 품격을 높인 최고급 예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별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부부와 혼주를 위한 한복과 예단은 물론, 환갑이나 칠순 등 특별한 날, 품위 있는 생활한복까지 이광희 한복명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작품들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멋을 누려보자. 문의 02-525-5514, www.leekwanghee.co.kr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테마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추억 만들기!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어딘가 특별한 곳을 찾아가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곳은 별반 없다. 호텔은 비용이 부담스럽고, 극장은 어두컴컴해 싫다면 올해 연말에는 테마파크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 런지. 가족과 함께 가도 좋고, 연인끼리 찾아가도 좋고, 친구들끼리 어울려 가면 더욱 즐거운 테마파크. 이벤트가 있어 좋고,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 좋고, 놀이기구가 있어 더 즐거운 테마파크들의 겨울나기 준비사항을 알아보았다. ▷ 롯데월드 ‘해피 크리스마스 파티’롯데월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연말까지 ‘해피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한다. 동화 속 산타마을을 세우고, 수많은 전구로 불을 밝혀 한껏 겨울 분위기를 냈다. 하루 두 번씩 산타, 루돌프, 눈사람 등이 행진을 하고 그때마다 하늘에서는 인공 눈이 펑펑 내린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산타가 선물까지 전달해 준다(산타 빌리지 투어).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나 ‘밴드 온 아이스’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뮤지컬, 아크로바틱 묘기, 라이브 공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이번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는 일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롯데월드 홈페이지(www.lotteworld.com)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 이후 자녀를 동반하고 가면 자유이용권 및 입장권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12월 말까지 ‘올 뉴 쏘울’ 10대를 증정하는 ‘통 큰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호텔롯데 롯데월드문의: (02)411-2000▷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파크 입구부터 약 500m 구간이 화려한 빛의 거리 ‘크리스마스 애비뉴’로 꾸며진다. 길 끝에 위치한 높이 13m, 둘레 5m의 나무 조형물 ‘크리스마스 매직트리’는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연인과 함께 간다면 8m 높이의 상공에 약 12만개 LED전구를 달아 은하수처럼 꾸민 ‘에버 밀키웨이’도 좋다. 인공 눈을 뿌리며 화려하게 꾸미는 퍼레이드도 볼만하고, 레이저와 불꽃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산타 펭귄 퍼레이드 등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직 가든과 장미원 일대 약 1만여 평 규모의 동화 속 공간에 990만개의 불빛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도 인기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전대리 310)문의: (031)320-5000▷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파티’ 올 해 서울랜드에는 삼천리동산에서 미래의 나라까지 4,000줄의 조명과 동물 모양 토피어리로 꾸민 ‘은하수길’이 새로 생겼다. 베니스 무대 뒤편 개울가를 따라 설치된 은하수 조명은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수변무대를 환상적으로 연출한다. 하루 한 번 공연하는 라이트판타지 쇼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조명 쇼다. 베니스 무대 맞은편에 있는 빨간 풍차 지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여기에 산타와 스크루지, 늑대인간 등이 등장하는 캐릭터 인형극, 기차에 탑승해 산타 무용단과 함께 벌이는 퍼레이드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카드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크리스마스에 발송해 주는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위치: 경기도 과천시 광영로 181문의: (02)509-6000 ▷ 원 마운트 ‘스노우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번 행사 주 무대인 윈 마운트의 스노우파크는 4계절 내내 눈이 내리는 국내 최초의 실내 형 테마파크다. 내부 모든 공간이 북유럽 산타마을 콘셉트로 디자인 되어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노우파크에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1부 ‘버블J의 아쿠아쇼’에서는 버블 쇼, 샌드 애니메이션, 벌룬 쇼, 라이트 쇼, 마술 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2부에서는 ‘어린이 오페레타 부니부니’ 공연이 진행된다. 6인조 브라스밴드 부니부니의 유쾌한 클래식 콘서트와 미니 오페라, 관악기 교육체험까지 담겨있다. 마지막 3부에는 세계 유일의 여성 타악 그룹 ‘드럼캣’의 공연과 ‘웃찾사’ 공연이 연달아 펼쳐진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 문의: 1566-2232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흥겨운 마당극으로 만나는 개미와 베짱이~ 국악아동극 ‘베짱이와 바이올린’이 4월16일부터 7월23일까지 경기도국악당에서 펼쳐진다. 매 시즌마다 국악아동극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책임져온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번엔 참여형 마당극 형식을 선보인다.배우들은 무대에서 직접 국악기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아이들이 배우로 참여해서 공연을 만들어 나간다. 우리 장단, 꼭두각시놀음, 그림자극 등 전통연희를 아이들에게 익숙한 뮤지컬 형식에 녹여내 자연스레 우리의 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베짱이와 바이올린’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공연. 라이브로 연주되는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로운 선율과 재미있는 동화가 만나, 국악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림’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듯. 언제나 열심히 일하는 부지런한 개미와 바이올린을 켜며 노래하는 게으른 베짱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양성’의 가치를 다룬다. 서로 다르지만 둘이 함께 있어 서로 도와야 세상이 아름답게 어우러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마음 따뜻한 공연이 될 것이다.행복한 꾸러기 국악여행을 주제로 공연 전 열리는 ‘신나는 매직쇼’는 캐릭터 인형들과 마술도구를 활용해 재미와 감동이 있는 매직복화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공연 후에는 주인공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경기도국악당 넓은 마당에서 여러 전통놀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공연일정 : 4월16일~7월23일(매주수·오전10시20분부터) 특별공연 4월12일(토) 오후2시·4시공연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관람료 : 전석2만원(평일할인1만2천원)공연문의 : 031-289-6421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책의 순환! 잠자는 책을 세상 밖으로~ 손길이 닿지 않은 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은 지 얼마던가. 아이들이 자라서 더 이상 읽지 않는 동화책, 학습만화, 전집, 양육에 열심을 내겠다며 야무지게 사뒀던 몇 권의 육아도서, 자기계발도서 등 세월이 바란 책들이 책꽂이에 수두룩하다. 잠자고 있던 책들을 이제 세상 밖으로 내보내자. 내겐 의미를 잃어버린 책이 누군가의 인생엔 소중한 한권이 될 수도 있는 법! 기증이든 되팔기든, 봄의 기운만큼이나 생생한 헌책의 가치를 만나볼 시간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책의 순환1. 공공도서관에의 기증, 대출권수도 늘어난다몇 권의 책을 추려서 집 가까운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기증의사를 알리자, 사서가 책의 출판년도, 책의 상태 등을 두루 살핀다. 책의 종류와 기증권수가 적힌 인수증을 받고, 기증절차 끝! 30권 이상 기증하면 기증회원으로 분류, 1년간 대출권수가 5권에서 10권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정민영 사서는 “기증도서가 전부 도서관에 소장되면 좋겠지만, 혹시 중복될 경우엔 지역 내 복지관이나 작은도서관으로 재기증될 수 있음을 고지한다”고 덧붙였다. 수험서, 간행물 등을 제외한 모든 도서는 기증가능하다. “활발하게 기증을 하는 분들도 많아요. 자녀들이 어릴 적 읽던 책들을 버리긴 아깝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차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져오시죠.” 정민영 사서는 특히 이사철인 봄, 가을에 기증이 많은 편이라고 들려줬다. 평균적으로 개인, 단체에서 기증하는 도서가 1년에 2~3천권 정도 된다는 영통도서관 윤혜정 사서는 “전집 등 양이 많은 경우엔 한번에 100권 정도 기증이 들어온다. 권수가 많을 땐 도서관에서 직접 가지러 가기도 한다”고 했다. 이왕이면 기증 전에 책을 선별하는 수고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낙서라든가 찢어져나간 페이지는 없는지, 케케묵은 것은 아닌지 꼼꼼히 점검하고 기증한다면 그 책을 만날 누군가도 기분이 좋아질 일이다. ▷공공기관 내 북카페_ 멀리 갈 것 없이 민원 때문에 들른 동 주민센터나 시청, 구청 내 북카페에 도서를 기증하는 방법도 있다. 권선구청 내 북카페 ‘서향’ 담당자 허은미 씨는 “주변에 도서관이 없다보니,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분들 중에는 도서를 기증해주는 경우도 많다. 기증도서엔 기증해준 분의 성함을 적어넣는다”고 했다.기증 팁> 운영시간 내 연중계속 기증 가능 *수원시립도서관_ 선경도서관을 비롯한 7개 도서관 (대표문의: 031-228-4728) *수원시소재도서관_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을 비롯한 13개 도서관(대표문의: 031-259-1086~8): 2014년 6개 도서관 개관 예정*수원시청, 권선구청을 비롯한 4개 구청 북카페 (대표문의: 서향 031-228-6983) 책의 순환2. 기증으로 채워지는 소중한 한 권의 책, 작은도서관 도서관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소외지역 등에 공공성을 띤 작은도서관들이 하나둘씩 생겨나 수원에만 100여 개가 넘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마을문고나 아파트 단지 내 문고, 교회가 운영하는 문고 등이 그 예. 도서관의 기능과 더불어 주로 공부방이나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 기증도서로 도서관이 꾸며지는 만큼 도서후원이나 기증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건네는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정현명 간사는 “협회, 지회로 택배를 보내거나 가까운 작은도서관에 직접 기증할 수도 있다. 양이 많으면 차량운행도 가능하다. 협회를 통해 기증받은 책은 전국의 회원도서관으로 보내지고, 기증도서의 가격이 높은 경우 원하면 기부금영수증도 발급해준다”고 했다. 집 근처 작은도서관에 내가 기증한 책이 바로 비치돼 여러 사람들과 나눠볼 수 있다니, 지척에서 그 기쁨을 누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 한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부장소다. ▷경기도의 ‘행복한책나눔운동’_ 행복한책나눔운동은 경기도가 후원하고 행복한도서관재단이 주관하는 도서기증운동이다.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장애인기관, 군부대, 다문화센터 등 다양한 곳으로 책이 보내지기 때문에 기증도서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다. 출판사를 통해 이월된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도 하지만, 개인의 소중한 기부도 적극 환영한다. 경기도 도서관정책과 박경숙 대표도서관팀장은 “얼마 전엔 화성시 소재 국화도의 행복학습마을에 500권의 도서를 기증, 2010년부터 지금까지 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330개소에 15만 여권의 책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기증 팁>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031-667-2584/ 작은도서관(http://www.smalllibrary.org)에서 가까운 도서관 검색, 직접 전달 가능 *행복한책나눔운동_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홈페이지(www.givebook.or.kr)에서 기증신청(2000년 이후 출간도서에 한정/ 착불 발송, 100권 이상은 재단에서 직접 인수)02-6112-2235 책의 순환3. 알차게 팔자, 서점 속 중고책으로의 변신 책을 통해 금전적인 보탬까지 얻고 싶다면 헌책 매입하는 곳을 활용할 수 있다. 알라딘 중고샵(http://used.aiadin.co.kr/ 1544-2514)에서 팔고자 하는 책의 판매가능여부, 판매가를 확인하고, 지정 택배사나 편의점 택배, 오프라인 중고매장 방문 중 한 가지를 체크하면 된다. 얼마 전 수원역 주변에 알라딘 중고서점 수원점이 오픈, 책 판매는 물론 필요한 책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중고품 백화점 ‘리싸이클씨티(1588-8425)’에서도 교육도서나 동화책, 전집 등에 한해 매입해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