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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폭에 담긴 화기애애한 장미 전시장 안에 따스한 봄날이 펼쳐진다. 장미꽃을 화폭에 담은 주인수 작가의 ‘花기애애’전은 마치 김춘수 시인의 ‘꽃’을 닮았다.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내게로 와서 꽃이 되고, 우리들은 모두가 무엇이 되고 싶은, 하나의 눈빛이 되고 싶은 그런 꽃처럼 말이다. 주인수 작가는 이번 전시소재에 대해 “모든 사람이 아름다움을 느끼며, 서로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주제를 선택했다. 그래서 꽃이 대상이 됐고, 서양화에서 가장 많은 소재로 쓰이는 장미꽃을 택하게 됐다”고 했다. 마치 여러 사람을 의미하듯 여러 종류의 장미꽃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일정 ~4월17일(목) 오후12~7시(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대안공간눈 제2전시실관람료 무료문의 031-244-451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더위까지 날리는 시원한 보양식 ‘평양 초계탕’ 때 이른 더위에 봄꽃마저 피는 순서를 잊고 정신없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올 봄. 특히 올해 여름 더위는 예년보다 더 일찍,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벌써부터 여름더위가 걱정이다. 더운 여름철 가족들 건강이 걱정이라면 더위도 날리고 기력도 보충할 수 있는 음식 ‘평양 초계탕’이 제격이다.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꼽히던 음식 ‘평양 초계탕’을 맛있게 만드는 집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더위도 날리고 몸도 챙기는 ‘평양 초계탕’흔히 보양식이라고 하면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뜨끈한 탕 종류나 숯불에 구워먹는 장어류는 떠올린다. 하지만 이열치열은 이제는 옛말이다. 더위를 날릴 시원한 바람을 경험한 사람들은 속까지 시원하게 얼려주면서 건강을 챙겨주는 음식을 최고로 꼽는다. 보양식 마니아 들로부터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평양 초계탕’. 평양 초계탕은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과 비교되지만 삼계탕과는 만드는 법부터 맛까지 전혀 다른 음식이다.평안도와 함경도 지방에서 시작된 평양 초계탕은 식초의 ‘초’와 겨자를 일컫는 ‘계’자를 써서 평양 초계탕이라 이름이 붙었다. 새콤한 맛과 톡쏘는 겨자맛이 어울릴 만큼 국물은 시원한 살얼음이 동동 뜬 차가운 음식이다.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평양 초계탕을 계절메뉴로 선보이는 곳이 있다. 물왕저수지 ‘남도갈비’가 바로 그곳이다. 물왕저수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남도갈비 입구도 때 이른 벚꽃이 만개했다. 남도갈비에서 벚꽃이 필 즈음 시작하는 메뉴가 바로 ‘평양 초계탕’이다.평양 초계탕의 매력은 바로 시원한 국물과 야들야들한 닭 살코기의 조화다. ‘남도갈비’의 평양 초계탕이 유명한 이유도 바로 기름기를 뺀 담백한 국물과 육질이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닭고기의 식감이 일품이기 때문이다.남도갈비 이성춘 대표는 “토종닭에 각종 한약재를 놓고 푹 고은 후 기름기를 제거하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조합해 초계탕 육수를 만든다. 찬 국물이지만 기름기가 없이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국물맛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야들야들한 토종닭 살코기와 시원한 국물 환상 궁합일품 요리에는 그 요리에 맞는 전채요리가 있기 마련. 초계탕에는 푹 삶아 기름기가 쪽 빠진 닭 날개와 얇게 부친 메밀전, 초고추장에 새콤달콤하게 무친 닭고기 초무침이 제공된다.이성춘 대표는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닭 부위가 날개다. 오랫동안 삶아서 기름기가 빠진 날개 부위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라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고 메밀전은 겨자가 곁들어진 음식을 먹기 전에 먹으면 속을 보호하는 역할해 평양 초계탕과 음식 궁합이 맞는 음식”이라고 권한다. 닭고기 초무침은 평양 초계탕의 예고편으로 싱싱한 미나리와 닭고기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전채 요리로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즈음 오색 고명을 얹은 평양 초계탕이 등장한다.평양 초계탕은 가늘게 찢은 닭고기 살코기와 살얼음이 동동 뜬 국물을 담은 후 각종 싱싱한 야채와 고소한 견과류, 달콤한 열대과일을 얹어 음식의 색과 맛의 풍미를 더한다. 기호에 따라 식초와 겨자를 추가해 먹을 수 있다. 평양 초계탕 한 입 입안에 넣자 처음 맛 본 음식 세계를 발견한 듯 짜릿한 전율이 느껴질 지경이다. 평양 초계탕을 먹고 난 후 메밀국수가 제공되고 살얼음이 둥둥 뜬 초계탕 육수에 메밀국수를 말아먹는 맛도 일품이다.이성춘 대표는 “4월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3번째 평양 초계탕만 드시러 오신 분이 있을 정도로 초계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해마다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어 해마다 손님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특히 보양식을 위해 땀을 흘린 사람들이나 어르신 등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다. 이성춘 대표는 “여름 보양식이라면 땀을 뻘뻘 흘리고 먹어야 제 맛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초계탕을 드셔본 사람들은 몸도 보하고 더위도 식히는 초계탕의 매력을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호텔 셰프 출신 이성춘 대표가 직접 요리하는 남도갈비에는 나주산 한우에 안동 산마와 인삼 등 한방재료로 요리한 한우갈비찜과 돼지고기 갈비찜도 일년내내 손님들에게 인기를 끄는 음식이다. 역사 속 효자로 알려진 정조대왕이 그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상에도 올렸다고 전해지는 초계탕. 올 여름 부모님께 효도 하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는 ‘평양 초계탕’ 나들이를 위해 물왕 저수지에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남도갈비 031-480-8280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산행길 맛집_속초명가 산행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는 산 아래 맛집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관악산 산행길에 만난 맛집 중 특히 비산동 종합운동장 지나 군부대 방면에 위치한 속초명가는 조림부터 매운탕, 지리까지 코다리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로 등산객들에게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그런데 지난 주말 산행 후 들른 이 집, 뜻밖의 메뉴가 새삼 입맛을 사로잡았다. 봉평 메밀로 직접 뽑아 만든 메밀막국수, 쫄깃한 식감으로 등산객 입맛 사로잡아 관악산 전망대에서 비산동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코스를 잡은 것은 속초명가에 들러 점심을 먹기 위해서였다. 속초코다리맛조림의 매콤한 맛이 좋아 산행이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종종 찾는 집이다. 1시간 여 가벼운 산행길이었지만 날씨가 따뜻해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혔다. 갈증이 난 탓에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어 평소 밥과 함께 먹던 코다리맛조림 대신 막국수를 맛보기로 하고 일행과 함께 회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를 주문했다. 들깨향이 고소한 회막국수는 메밀면 위에 빨간 비빔다대기, 절임 무와 오이, 달걀 반쪽이 올려 나온다. 거기에 새콤한 무침 회가 곁들여지니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침이 고인다. 한 젓가락을 집어보니 메밀면이 하얗다. 직원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껍질까지 갈아 만든 검은면과는 달리 한 번 껍질을 까서 만들었다”며 “봉평 메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여러 번 치대어 직접 면을 뽑기 때문에 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손님들이 좋아한다”고 설명해 준다. 정성들인 음식은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 거칠고 투박한 껍질을 제거해 직접 뽑아 만든 면이라 그런지 입에 착착 붙는 식감이 좋다. 매콤하게 무친 회는 씹을 때마다 쫀득하면서도 고소해 씹는 재미를 더한다. 처음 얼마간은 식초와 겨자를 넣어 매콤새콤한 맛을 충분히 즐기며 먹었다. 막국수가 절반쯤 남았을 때 직원이 다가와 동치미국물을 넣어서 먹을 것을 권한다. 자작하게 동치미국물을 부어 먹으니 촉촉함이 더해져 그 맛 또한 즐겁다. 입맛을 당기는 양념장에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국산고춧가루를 사용해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최대한 살렸다고.함께 주문한 물막국수 맛도 훌륭했다. 이집에서 직접 담근 동치미국물에 메밀막국수가 보기좋게 담겨져 나온다. 먼저 동치미국물을 한 숟가락 떠 먹어보니 목 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시원한 동치미국물이 산행 후 갈증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있다. 깨와 들깨, 땅콩가루까지 듬뿍 들어가 고소한 맛이 진하다. 넉넉한 양인데도 맛이 너무 좋아 지인과 함께 게 눈 감추듯 회막국수와 물막국수를 모두 먹어 누가 볼까 민망한 마음이 들었다. 매콤달달한 코다리맛조림과 먹는 시원한 메밀막국수 맛도 “일품”메밀은 예부터 몸에 이로운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식료본초에는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늘리며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의 부패물을 제거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1년 동안 쌓인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체기가 내려간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적채를 없애고 풍통(신경통)을 그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은 작물 시험보고를 통해 ‘메밀은 지방분해효소가 많아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변비에 효과가 있고 무농약 무공해 작물이다. 메밀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루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고지혈증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큰 물질’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메밀막국수는 단품으로 먹어도 좋지만 코다리맛조림과 함께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콤달달한 코다리맛조림이 시원한 봉평메밀막국수와 잘 어울려 먹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어린이메뉴로 떡갈비정식과 크림스파게티, 토마토스파게티 등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관악산 산행길은 물론 주말 가족 외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겠다. 속초명가 031-388-8133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아이의 재능을 살리는 현명한 부모의 역할은? 기발한 아이 현명한 부모 / 윤치영 / 책이 있는 마을 어느 부모든지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훌륭하게 키우는 것인가’라는 문제가 생긴다. 저자인 윤치영스피치 YCY평생교육원 윤치영 박사는 이 책에서 오랫동안 많은 어린이들을 지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흔하게 지니고 있는 갖가지 문제들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부모의 역할, 그 중에서도 엄마의 역할을 다양하게 다룬다.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한 몫 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잘 보살피고 보호하고 가르쳐야 한다. 아이에게 스스로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 자립 능력도 키워줘야 한다. 지나치게 감싸고 보호해도 안 되고 너무 그냥 내버려두고 방임해도 안 된다. 넘쳐도 안 되고 모자라도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의 특별한 노하우인 ‘어린이 화술’과 ‘어린이 스피치’를 개별적으로 다루어 재능 있는 아이로 키울 기반을 닦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아이는 토론은 물론 논리적 사고나 창의적 발상이 뛰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좋은 소재를 제시하여 말 잘하는 아이가 되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다. 부모들은 일찍부터 자녀들에게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는 ‘됨됨이’를 가꾸고 키워 주면서 아이의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살펴야 한다. 앞으로의 아이들에게는 기본적인 인성은 물론이고 한 가지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으로 한 몫 할 줄 아는 인간형이 더 요구되기 때문이다. 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는 것, 능히 즐겁게 해낼 수 있는 것들을 발굴해 성장시킬 의무가 있다. 이 책은 스피치를 기반으로 한 논리와 토론 등의 중요성을 살피면서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워주며 그를 기반으로 자기 몫을 하는 ‘끼(재능)’ 있는 아이로 성장시킬 프로젝트를 보여주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걸어서 안양천 탐사’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안양천의 오염과 생태계 복원의 과정을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 체험프로그램이 인기이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의 대표 생태 체험프로그램은 안양천을 걸으며 안양천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하는 ‘걸어서 안양천 탐사’이다. 지난 4월 5일 ‘걸어서 안양천 탐사’의 2014년 첫 교육이 시작돼서 직접 참가해보았다. 안양천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해 배우다‘걸어서 안양천 탐사’ 체험은 생태이야기관 설명부터 시작된다. 전문 생태해설사의 설명으로 전시관 1층과 2층에서 안양천에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 그리고 안양천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초등학생이 대부분인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부분은 안양천에 서식하는 동물이다. 오랜 세월 하천복원에 대해 노력했다는 이야기에는 한 눈을 팔던 어린 참가자들도 안양천에서 직접 관찰하게 될 개구리 알과 물고기에 대한 정보에는 솔깃해한다. 짧은 설명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이야기관을 시작으로 안양천을 걷기 시작한다. 오늘의 종착지는 충훈고 근처 징검다리이다. 짧다면 짧은 거리지만 징검다리까지 가는 길은 생각만큼 빠르지 않다. 생태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물 위에 뜬 수련과 부들, 꽃창포 이름도 하나하나 외워보고 소금쟁이도 관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초등학생 참가자는 “소금쟁이가 육식성인 것은 처음 알았다”며 “그럼 나도 물속에 떨어지면 소금쟁이가 잡아먹나요?”하고 엉뚱한 질문도 해본다. 조팝나무 설명에 ‘콜팝치킨’을 먼저 떠올리는 세대지만 생태해설사의 설명에 따라 붉은토끼풀을 살펴보고 쑥 냄새도 맡아보면서 한층 자연과 가까워진다. “달맞이꽃, 애기똥풀 등 식물 이름이 참 예쁘다”며 한 번 더 꽃을 쳐다보는 참가자들도 있다.생태이야기관 담당자는 “걸어서 안양천 탐사의 가장 큰 장점은 책으로만 알던 곤충과 식물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코뿔소 뿔도 만들고 버들피리도 불고, 생생한 체험 호응 높아참가자들로부터 가장 호응이 높았던 과정은 코뿔소 뿔 체험과 버들피리 불기이다. 아카시아 가시를 참가자의 코 위에 얹어 코뿔소가 되어보는 과정과 버드나무로 만든 버들피리 불기는 참가자들에게는 모두 신기한 경험이다. 징검다리 위에서 솜털같이 하얀 날개를 단 박주가리 씨앗 날리기도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초등 3학년 이한영 군은 “씨앗이 총알같이 ‘휙’ 날아갔다. 꼭 다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걸어서 안양천 탐사’의 마지막 코스는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한 ‘버드나무 심기’ 행사다. 참가자가 직접 정한 이름표를 매단 버드나무를 한 그루씩 심어보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 이은구(43 평안동) 씨는 “나무도 심고,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핀 안양천을 걸으며 동식물에 대해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걸어서 안양천 탐사’는 4월 5일을 시작으로 5월, 9월, 10월 진행되며 해당 월에 2회씩 총 8회 교육 예정이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교육, 교통의 중심지 평안동, 쾌적한 주거환경 갖춰 산책길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중앙공원평안동은 평촌, 범계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것은 물론 중앙공원과 학원가에 인접해 아이를 키우는 젊은 세대가 많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평안동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은 중앙공원이다. 안양시청 맞은편의 중앙공원은 예술조형물 등 50여 점의 작품은 물론 다목적 운동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설치된 명실공히 안양의 자랑이다. 특히 봄, 가을에는 안양의 대규모 축제가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평안동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은 약 1.5km 남짓인 중앙공원을 둘러싼 산책길이다. 이곳은 아침저녁으로 가벼운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하는 주민들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평안동 초원 한양 아파트 주민 유은숙(42살) 씨는 “몹시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중앙공원을 3~4바퀴 정도 걷는다”며 “한 시간 정도면 가능해 가벼운 운동으로 좋다”고 말했다. 중앙공원은 주말 나들이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향촌마을에 사는 윤성진(38살) 씨는 “놀이터도 있고 축구나 농구시합을 하기도 좋아 초등생 남매를 데리고 나오기 딱 좋은 곳이다”고 말했다. 요즘 중앙공원에서는 자전거와 연날리기를 즐기는 가족이 많다. 지난 일요일 아빠와 함께 연날리기하던 이은중(10살) 학생은 “공원이 넓어 연날리기가 즐겁다”고 말했다. 중앙공원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분수대와 주변 개울가, 구석구석 설치된 휴식공간은 인근 주민들의 쉼터이다. 평안동 한양아파트 이은미(36살) 씨는 “여름이면 주말마다 수영복을 준비해서 중앙공원 분수대에 온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교육열 높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주거지역평안동 주민센터 백경래 팀장은 평안동의 장점에 대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갖춰 젊은 층이 많이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대수가 많은 부영, 세경 아파트는 신혼부부부터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산다. 부영아파트에 7년 동안 사는 30대 이 모 씨는 “또래가 많아 아이를 같이 키우기에 참 좋다”며 “아이 친구들이 오가는 소리가 복도를 타고 들릴 만큼 활기차고 정이 있는 곳”이라며 부영아파트를 자랑했다. 한양아파트와 초원 LG 아파트는 좀 더 차분한 분위기이다. 한양 아파트에 10년 동안 산 김은성(44살) 씨는 “동네가 조용해서 마음에 든다. 대부분 아파트 평수도 비슷해 살림살이와 교육 수준도 비슷해서 편하다”고 말했다. 조금만 걸으면 평안동에서는 평촌역과 범계역까지 인근 교통의 요지를 모두 걸어 다닐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평안동은 동안초등학교와 평촌초등학교, 평촌 중학교와 동안고등학교까지 지역 내 우수한 학교가 밀집된 점도 특징이다. 학교가 모여 있는 만큼 교육열도 높다. 현대 4, 5차 아파트와 향촌 롯데아파트가 있는 향촌마을의 장점은 인접한 평촌 학원가이다. 평촌 학원가는 인근에서 가장 알아주는 학원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향촌마을에서 고등학생 형제를 키우는 이원희(46살) 씨는 “큰아이 초등학생부터 살았다.”며 “학부모로서 교육정보는 중요한 요소이다. 학원가 옆이라 정보도 빠르고 무엇보다 아이를 인접한 좋은 학원에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대원아파트는 대원 종합상가가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상가 지하 1층에 있는 반찬가게는 평안동에서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곳이다. 대원아파트 주민은 물론 대림아파트와 한양아파트에도 단골이 많다. 단골인 초원 LG 아파트 이정심 씨는 “4인 가족이 맛있게 먹을만한 맛깔스러운 국과 반찬을 각 3000~4000원이면 살 수 있어 자주 들린다”며 “아침 일찍부터 늦게까지 운영하지만 모든 반찬을 골고루 사려면 낮 12시 이후가 좋다”고 귀띔했다. 평안동 주민센터 요가, 탁구수업 인기4월 8일부터 모집하는 평안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인기가 많다. 주민자치센터는 영어, 중국어는 물론 라인댄스, 우리춤 체조, 사물놀이 등 다양한 강좌가 운영된다. 매 기수 4개월간 진행되며 수강료는 월 1만 원 선이다. 가장 신청자가 몰리는 프로그램은 요가와 탁구이다. 특히 탁구의 경우 강좌는 물론 자유 탁구도 인기가 높다. 지난주 정오에 방문한 지하 탁구장에는 다섯 개의 탁구대에 빈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열띤 자유 탁구 경기가 벌어지고 있었다. 평안동 주민 이헌구(44살) 씨는 “천장이 높고 바닥이 마루로 되어 있어 탁구 치기 좋은 것은 물론 주말에도 무료로 칠 수 있어 지역 탁구 모임의 구심점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일산동 비즈카페 커피야 소소한 정을 한 알씩 엮어가는 동네 사랑방 일산동 산들마을 5단지 맞은편엔 평범해 보이지만 매장 곳곳에서 비즈 작품을 볼 수 있는 비즈카페 ‘커피야’가 있다. 액세서리 사업을 했던 정채림 대표가 직접 만든 비즈 제품을 판매하고 알음알음 물어오는 지인들에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는 곳이다. 정식 강좌는 6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정대표는 직접 디자인한 액세서리 제품들을 러시아 등으로 수출해오다 사업상 어려움으로 공장을 정리한 후 커피야를 오픈했다고 한다. “처음엔 커피와 차가 있는 공간을 생각하고 문을 열었지만, 오랫동안 해왔던 액세서리를 만드는 일에 미련이 남아 쉬는 시간을 이용해 틈나는 대로 만들다보니 비즈카페로 알려지게 됐네요.” 액세서리 사업을 한 덕분에 원석과 부자재를 고르는 안목이 남다른 정대표는 동대문과 남대문 등에서 대량구매를 통해 재료비를 낮추고 직접 만들어 재료비 정도만 받고 비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차 한 잔하며 담소를 나누기위해 들르는 카페에서 야박하게 물건 값을 매겨 팔 수 없다는 게 정대표의 생각. 팔찌종류는 1만5천원~2만원, 목걸이 브로치는 3만원대다. 비즈 작품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솜씨 좋다는 칭찬을 들을 때면 감사하고 기쁘지만, 간혹 편하게 구경하라고 전시해둔 작품들이 자취를 감추는 날엔 마음이 조금 씁쓸해지기도 한단다. 원석은 모조품에 비해 만졌을 때 차가운 느낌이 전해지며 부자재보다 원석이 많이 사용된 비즈작품이 원가가 비싼 편이라고 귀뜸한다. 가게 앞 도로가 지하차도로 바뀌면서 유동인구도 줄고 눈에 잘 띄진 않지만 다른 동네에 비해 카페가 적은 곳이라 운동이나 산책길에 들르는 지인들이 많다. 실내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 작은 공간이 정감 있게 느껴지고 빵이나 간식 등 외부 음식을 가져와 먹어도 괜찮은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다. 파르페와 유사한 ‘쿠키앤크림 프라페’는 추천 메뉴. 원형으로 된 빵에 칼집을 넣고 그 위에 생크림을 올려 먹는 허니볼도 인기메뉴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524-10번지 문의 031-811-75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대화동 손뜨개 인형공방 카페 도란도란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며 예쁜 털실 인형 함께 만들어요! 대화동 장성중학교 뒤편. 왕산공원을 마주하고 있는 주택가에 흰색의 이층집이 눈에 띈다. 하늘색으로 포인트를 준 건물 1층 외벽에 영문 필기체로 쓴 ‘도란도란’이란 상호가 돋보인다. 손뜨개 인형을 만들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손뜨개 인형 공방 겸 카페다. 자매가 운영하는 곳으로 손뜨개 공방은 언니인 박경애씨가 수업을 진행하며 완제품을 판매도 한다. 취미로 시작했던 손뜨개 인형 만들기가 카페창업으로 이어진 셈. 카페 한 편을 손뜨개인형공방으로 꾸미고 벽면 가득 알록달록한 뜨개실을 수납해 장식효과까지 더했다. 박경애 대표는 “외국에서는 아이들 놀이감으로 가정마다 흔하게 손뜨개 인형을 볼 수 있다”며 “만들기 쉽고 주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있어 선물로 인기”라고 전한다. 손재주나 감각이 없어도 기본과정을 익히면 코바늘과 대바늘로 도안을 보며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손뜨개인형의 장점은 저렴한 재료비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는다는 점이다. 옷을 만드는 뜨개실과는 소재가 달라 실 한 타래에 4천원 정도면 50~60cm 크기의 인형을 만들 수 있고, 솜을 포함해 1만원 안팎이면 인형 하나가 완성된다. 특히 코바늘뜨기는 쉽게 배울 수 있고 대바늘뜨기에 비해 걸리는 시간이 짧아 1~2주면 인형을 완성할 수 있다. 박대표는 “우리나라에 손뜨개 인형이 소개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주로 원서로 된 도안을 사용 한다”며 “기존도안에 아이디어를 추가해 독창적인 나만의 인형이나 소품으로 변형 가능하다는 점도 손뜨개인형의 매력”이라고 전한다. 손뜨개 인형 만들기 강좌는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초급과정에서는 핀쿠션(바늘꽂이)이나 핸드폰 고리, 열쇠고리 등을 만든다. 개인의 스케쥴에 따라 아무 때나 들러 배울 수 있고, 능력에 따라 초급과정을 일주일 만에 끝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평일 수업이 불가능한 경우 일요일 오전에 수업을 진행하며 초급과정은 한 달 3만원, 중급과정은 5만원이다. 자몽을 직접 착즙해 만든 자몽에이드는 이곳의 인기메뉴. 상큼한 맛과 고운 빛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레몬에 사과나 딸기를 곁들인 에이드도 찾는 이가 많다. 인근 학생들을 위해 짜파게티와 음료세트를 5천원에 판매하며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를 2천5백원에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091-3번지문의 070-8210-35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4월의 음식-꽃게 꽃처럼 붉어서 이름이 꽃게일까요? 아니, 등딱지에 두 개의 꼬챙이처럼 생긴 뿔이 육지의 ‘곶’과 닮아 ‘곶게’에서 꽃게로 바꿔 불렀다고 합니다. 영어 이름은 스위밍 크랩(swimming crab), 헤엄치는 게입니다. ‘넓적한 다리를 이용해 물속에서 헤엄칠 수 있다. 이것이 물에서 헤엄치면 큰 바람이 불 징조다.’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서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3월 하순경, 먼 바다나 깊은 곳에서 겨울잠을 자던 꽃게들은 알을 낳을 준비를 하러 얕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게장으로 담가 먹고 쪄먹고 조려먹고 탕으로 끓이면 얼큰한 맛이 그만인 꽃게. 우리나라에서는 식용게로 가장 많이 쓰이지요. 긴 잠을 자고 돌아오는 꽃게를 4월의 음식으로 소개합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사진제공: 맛채움꽃게조림 우유보다 칼슘 많은 꽃게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숫꽃게가 제철이다. 봄꽃게라 불리는 햇꽃게는 보통 4월 중순 경 출하된다. 하지만 지난겨울에는 유난히 바다 수온이 높아 올 봄에는 좀 더 일찍 햇꽃게를 맛볼 수 있겠다. 올해는 꽃게 풍년으로 알이 꽉 찬 암꽃게가 벌써 시장에 자리를 차지해 주부들의 손길을 분주하게 하고 있다. 꽃게에는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 인, 철분, 비타민 등이 많다. 꽃게에는 칼슘이 우유보다 더 많이 들어 있어 어린이에게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지방 함량이 적고, 껍질에 든 키틴은 몸 안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키틴을 화학처리해 만든 것을 키토산이라 부르는데 키토산은 인체에 있는 소화효소로는 소화시킬 수 없다. 키토산은 장 안에 들어 있는 염소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꽃게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지방과 결합되지 않은 순수한 형태의 단백질로, 몸에 들어가면 뇌로 빨리 전달돼 기분이 좋아지고 온 몸에 에너지를 가득 차게 해준다.꽃게를 고를 때는 들어보아 묵직한 느낌이 나는 것이 좋다. 배를 눌러 보아 내장이나 물이 나오는 것보다 단단하고 껍질이 딱딱한 것을 골라야 실수가 적다. 조선 20대 임금인 경종은 즉위한 지 4년 만에 죽음을 맞았다. 당시 영조의 경종 독살설이 세간이 널리 퍼졌다고 하는데, 병을 앓고 있던 경종에게 영조가 상극 음식인 생감과 게장을 줬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게와 감을 함께 먹으면 죽는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꽃게는 세균 번식이 빨라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감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과 만나면 비브리오균이 빠르게 번식한다. 신선한 재료라 하더라도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꽃게와 감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등껍질 뒤집어 찌고, 비린내는 식초로 해결 건강에 좋은 꽃게지만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잘못 먹으면 갑각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유아에게 꽃게를 먹일 때는 돌 이후에 천천히 시도한다. 처음에는 살만 발라 먹이거나 국물을 먹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꽃게를 먹은 아이 입 주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것은 접촉에 의한 반응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부위에도 두드러기가 생기면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꽃게로 만드는 요리는 꽃게탕, 꽃게찜, 꽃게무침, 꽃게장 등이 있다. 신선한 꽃게의 맛을 그대로 보는 데는 양념을 하지 않은 꽃게찜이 그만이다. 꽃게를 찔 때는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등껍질이 아래로 가게 뒤집어 20분 정도 찌고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독특한 꽃게 요리로는 충청남도 서산 태안 일대에서 먹는 겟국지가 있다. 배추에 늙은 호박과 양파, 파, 새우, 게 등 해산물을 버무린 다음 게장 국물을 겟국을 넣어 만든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꽃게파스타, 꽃게튀김, 꽃게카레, 깐풍꽃게, 꽃게스프 등 다양한 방식의 꽃게요리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저지방 식품인 만큼 꽃게를 요리할 때는 기름을 쓰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에는 이로울 듯하다.맛 좋은 꽃게 요리라도 먹고 난 다음에는 손에 비린내가 남아 곤욕스럽다. 그럴 때는 식초나 먹고 남은 소주를 활용해 보자. 물수건에 소주나 식초를 살짝 묻혀 닦으면 비린내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동네 꽃게 맛집맛채움꽃게조림연평도 산 꽃게로 만드는 꽃게탕, 간장게장, 코다리찜이 주 메뉴다. 일반적인 꽃게전문점처럼 고춧가루가 많은 꽃게탕이 아니라 된장을 넣고 끓여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꽃게탕을 맛볼 수 있다. 꽃게주꾸미볶음은 살짝 삶은 주꾸미와 껍질 채 먹기에도 괜찮을 만큼 부드러운 꽃게기 함께 나와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드는 코다리찜도 별미다.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1543-4문의 031-968-4509 예원본가꽃게백숙이 있어 독특하다. 평양식 간장게장, 꽃게무침게장, 꽃게알비빔정식, 꽃게탕 등 꽃게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밥이 돌솥밥이라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15분가량 기다려야 한다. TV에 간장게장이 맛있는 집으로 소개되었으나 꽃게백숙을 푸짐하게 먹는 재미에 찾아가는 단골들도 적지 않다. 꽃게, 아구, 낙지 등 국내산 해산물을 사용한다.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249-1문의 031-969-8969 명가진가겟국지, 꽃게탕, 양념게장, 간장게장 등을 돌솥밥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서해안 토속 음식인 겟국지를 맛볼 수 있는 점이 독특하다. 벽에 동양화 그림이 걸려있으며 메뉴판도 붓글씨로 적어 놓은 점, 멜라민이 아닌 도자기 제품으로 찬기를 사용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서해안에서 잡은 꽃게를 날마다 직송받아 요리한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448-9 문의 031-903-13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토탈 공예 공방 ‘손향기 아트’ 목4동 시장에서 청포도아파트 방향으로 걷다보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공방을 만나게 된다. 바로 ‘손향기 아트’다. 이곳은 전문디자이너 임희경씨가 2년 전 문을 연 토탈 공예 공간이다. 예쁜글씨 POP부터 파스텔동화그림 폼테리어 캐릭터우드 리본아트 냅킨아트 북아트 종이접기 등을 한곳에서 배울 수 있다. 문화센터와 달리 동네 공방이라 만드는 작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편한 시간에 방문해 시간제한 없이 만들 수 있어 주부들이 즐겨 찾는다. 수강생들이 수시로 들러 차를 마시며 작품을 만들다보니 동네사랑방이 됐다. 손향기에서는 인테리어 소품뿐 아니라 생활용품도 예술성 있게 만든다. 여러 공예기법을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어 완성된 작품과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취미로 시작했다 자격증을 딴 후 강사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오전에는 주부, 오후에는 주로 아이들의 수업으로 하루가 꽉 차있다. 주1회 월 수강료는 4만5천원이며, 어린이 종합공예 수업은 별도의 재료비 없이 다양한 만들기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성인 수업은 수강료 외의 재료비가 있다. 개인지도나 단체특강 일일특강도 가능하다. 위치 양천구 목4동 740-31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30분문의 010-9414-5505 http://blog.naver.com/heeya38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