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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물과 육류 화로구이, 세트메뉴로 즐겨요” 지난해 오픈한 학원가 먹자골목의 화로이찌방의 추천 세트메뉴가 최근 평촌 지역주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맛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화로이찌방의 추천메뉴는 A부터 D까지 총 4가지. A세트는 직장회식 모임 추천세트로 이찌방 특모듬세트로 구성했다. 오징어와 관자·생새우·특양구이·대창·특안창살·특상갈비살·특항정살 등 다양한 부위의 육류와 해물들이 제공된다. B세트는 연인들의 데이트 추천세트로 이찌방 모듬 세트다. 생새우·특양구이·대창·갈비살·특항정살·특안창살을 넣어 젊은 층이 좋아하는 육류와 해물을 제공한다. C세트는 양대창 마니아를 위한 추천세트. 오징어관자·생새우·특양구이·대창·소막창으로 구성, 양대창을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추천세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창·갈비살·특안창살·특항정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육류에 오징어와 관자·생새우 등 해물, 판냉모밀과 김치우동까지 맛볼 수 있다.화로이찌방 김호준 대표는 “오픈 이후 꾸준히 마니아층이 늘고 있다”며 “최상급의 재료로 고객들이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1월 중순경 호주산 와규를 선보일 예정이며 연말 이벤트로 와인제공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며 “화로이찌방에서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모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숯에 구워 사르르 녹는 맛여기서 잠깐, 화로이찌방의 세트 메뉴가 왜 인기일까 궁금증을 풀어보자. 화로이찌방의 메뉴는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는 고기류와 해산물, 소바와 오뎅 등이다. 주말 가족들을 위한 세트메뉴, D세트를 주문하자 양파초절임 쌈겉절이 등 반찬들이 상위에 차례로 올려지고 커다란 사각접시에 항정살 갈비살 안창살에 오징어 관자 생새우가 보기좋게 세팅돼 제공됐다. 고기마다 켜켜히 눈꽃이 내려앉은 모양이며 새우의 탱글탱글 살 오른 모습이 굽기도 전에 군침이 돈다. 활활 타는 참숯 위에 석쇠를 올리고 고기와 오징어, 새우를 하나씩 줄 맞춰 올려놓는다. 고기 구워지는 소리와 향이 눈과 귀를 자극하는 동안 먼저 익은 해물을 맛보았다. 숯불에 구운 새우는 껍질을 벗고 손질된 상태라 먹기에 불편하지 않아 좋다. 고기와 대창은 소스에 찍어 먹는다. 과일을 달여 만들어 달달한 소스 맛이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판냉모밀과 김치우동을 맛볼 수 있는 것도 D세트의 매력.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김치우동의 국물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준다. 미술전문가들이 수놓은 럭셔리한 인테리어한편 오랜만에 이 집을 방문했다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럭셔리한 분위기에 마음을 홀리게 될 것이다. 오픈 당시부터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로 주목받았던 화로이찌방이 연인들에게 소문이 나면서 이 집 대표의 욕심이 커졌다. 좀 더 매혹적인 분위기로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싶었던 터, 최근 미술전문가들을 동원, 실내의 벽과 천정에 매화꽃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검은색 천정위에 옅은 핑크빛 매화꽃이 터질 듯 피어있는 모습이 화려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013년 연말, 직장 동료 또는 연인, 가족과 함께 특별한 장소에서 외식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자. 맛과 분위기, 가격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모임이 될 것이다.문의 031-386-7314, www.화로이찌방.kr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화로이찌방은일반 고깃집과는 달리 차별화된 메뉴와 맛을 선보이는 화로이찌방은 ‘최고의 화로숯불구이’라는 뜻으로 숯불에 고기를 굽는 야끼니꾸, 이찌방은 최고라는 의미를 가진 일본어다. 이곳은 일본 야끼니꾸 명인들에게 수년간 비법을 전수받아 천연 과일을 사용, 우리 입맛에 맞는 특제소스를 개발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급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상급의 육류를 주문 후 즉석에서 썰어 양념을 바르기 때문에 육질본연의 맛과 특유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인터넷 ‘평촌맛집’ 검색, 최상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6
- ‘5가지 사랑의 언어’ 저자 게리 채프먼 내한 강연 열려 부부 상담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5가지 사랑의 언어’ 저자인 게리 채프먼이 내한한다. 새중앙상담센터는 오는 11월 6일(수) 오후 1시부터 안양 평촌에 위치한 새중앙상담센터에서 게리채프먼의 초청강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5가지 사랑의 언어의 핵심인 스킨쉽,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등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지며 주옥같은 저서의 저자에 직접 질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마련된다. 게리 채프먼은 부부 및 가족치료 상담전문가로 50년에 가까운 결혼생활과 40여 년의 결혼 상담을 바탕으로 쓴 ''5가지 사랑의 언어''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 그의 강의는 200여 개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전달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시작으로 ''자녀를 위한 5가지 사랑의 언어'', ''십대를 위한 5가지 사랑의 언어'', ''싱글을 위한 5가지 사랑의 언어'', ''결혼생활의 사계절'' 등이 있으며 상담 전문가 제니퍼 토머스와 공동 저술한 ''5가지 사과의 언어'', ''결혼교과서'', ''결혼 전에 알아야 할 12가지'' 등이 있다. 특별히 이날 강연회에는 전미 가정사역협회 에릭 가르시아 회장도 함께 참석해 ‘부부 멘토링 훈련’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031-420-8537)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새중앙상담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happyline.sja.or.kr)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6
- 입소문 ‘빵빵한’ 맛있는 빵집들 80~90년대 학교 앞 빵집은 빵을 먹는 장소라기보다 만남의 장소였다. 또 한때에는 아침을 빵으로 먹는 게 ‘세련된’ 아침식사 문화로 여겨지기도 했다.누군가는 식사 대신 요긴하게 먹는 게 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절대 밥을 대신할 수 없는 간식용으로만 생각되는 게 바로 빵이기도 하다. 요즘은 빵의 종류도 또 건강을 고려한 빵의 재료로 정말 다양하다. 먹기에 아까울 만큼 디자인에 신경 쓴 빵도 있다. 이름도, 모양도, 재료도 모두 중요하지만 역시 빵은 ‘맛’이 있어야 진정한 ‘빵’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 우리 지역 맛있는 빵집을 수소문했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보석 같은 동네빵집 ‘르빵’ 석촌호수 부근 주택가에 자리잡은 르빵은 송파구 일대에서 유명한 동네 빵집이다. 천연발효종인 사과종, 질 좋은 밀가루로 매일 아침마다 구워내기 때문에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크렌베리 브레드(3800원)는 통밀의 구수한 부드러움과 크렌베리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커피와 곁들여 먹기 그만이다. 트리플치즈(3800원)를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빵 속에 듬뿍 들어간 고소한 치즈를 맛볼 수 있다. 강력분, 찹쌀, 완두를 넣어 만든 찹쌀 마블레는 쫄깃쫄깃한 찹쌀빵맛이 나며 무화과, 캐러웨이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구운 호밀빵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망고, 파스타치오, 산딸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빨주노초파남보 색색깔로 선보이는 마카롱과 부드러운 티라미슈 케이크, 예쁘게 장식한 과일타르트까지 작은 매장이지만 다양한 빵들을 선보인다. 이집의 주인장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다 빵에 매료돼 파티쉐로 전업했고 프랑스 제과제빵학교로 유학까지 다녀올 만큼 빵에 애정이 각별하다. 늘 손님을 위해 시식용 빵을 준비해 놓기 때문에 빵 세프들이 공들여 개발한 신메뉴들을 바로바로 맛볼 수 있는 것도 이집의 매력이다.위치 송파구 송파동 22문의 070-8973-7004히트상품 찹쌀떡에 이어 쌀빵까지 인기몰이 ‘이낙근찹쌀떡 베이커리’ 잠실 일대에서 찹쌀떡으로 유명세를 얻은 갤러리아팰리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이낙근찹쌀떡 베이커리. 얼마 전부터 밀가루에 쌀가루를 듬뿍 넣어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쌀빵을 선보이고 있다. 크렌베리와 치즈가 듬뿍 들어가 식감이 독특한 건강바게트(4000원), 미니 카스테라(4000원), 쌀식빵(4500원), 호박찹쌀떡빵을 비롯해 쿠키, 호두파이, 쉬폰 케이크까지 모두 쌀로 만들었다. 1974년 제과업계에 입문한 뒤 40년간 한우물을 파고 있는 이낙근 대표는 ‘건강빵’을 선보이기 위해 프랑스국립제과학교, 동경제과학교에서 양과자를 공부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이곳 빵의 특징은 겉모양은 투박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빵맛. 히트상품인 찹쌀떡(1300원)은 국내산 찹쌀에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단팥으로 만들었으며 녹차, 복분자, 단호박, 흰찹쌀떡 등 4종류가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밀려든다.위치 : 송파구 잠실동 40 갤러리아팰리스 지하1층문의 02-2145-4082마음담은 건강빵, 어바웃 카스테라송파구 오금동의 어바웃 카스테라는 첨가제 없이 무항생제 달걀과 최소한의 설탕만으로 만든 카스테라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고 머랭 만으로도 기공을 고르고 촘촘하게 하면서 빵 두께를 유지 하는 건 이집만의 노하우. 촉촉함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단맛을 내기 때문에 어르신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오리지널카스테라, 녹차카스테라 등 5종의 카스테라가 있고 오리지널 6000원, 녹차카스테라 7000원이다. 화학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밀봉해서 냉장보관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긴다. 4NO로 유명한 발효빵은 버터, 설탕, 우유, 달걀을 전혀 넣지 않고 사전반죽 후 15시간을 숙성시켜 만들기 때문에 느림보 빵이라고도 한다. 호밀빵 2종과 치아바타 2종이 있는데 점박이 곰발바닥, 호두 호밀밭의 파수꾼 등 이름도 재미있다. 가격은 2000원~3000원선, 빵 외에도 레몬차, 사과차 등의 홈 메이드 음료와 제철과일만으로 만든 레몬 생강절임, 사과절임도 판매한다. 주소 송파구 오금동 165번지 가락상아아파트 상가 문의 02-401-3096유기농 밀가루만 고집하는 엘샤다이넓지 않은 매장이지만 다양한 빵과 쿠키가 가득한 잠실 아시아선수촌 엘샤다이 과자점은 근처 주민들이 믿고 찾는 건강 빵집. 구입해간 식빵이 2~3일 만에 곰팡이가 생겼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부쩍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한다. 앙금이 들어간 단팥빵, 슈크림, 호두만주 등은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만큼이나 소를 아낌없이 넣기로 유명하다. 모든 제품은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하고 합성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구입한 빵은 그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부득이하게 보관할 경우, 냉장실이 오히려 노화가 빠르다고 하니 상온에 두거나 얼리는 것이 최선. 요즘 인기 있는 메뉴는 크림치즈가 들어간 모찌모찌와 달걀흰자를 거품 내 만든 바닐라 쉬폰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워 연령에 관계없이 많이 찾는다. 대부분의 빵이 2500원~3000원이면 살 수 있고 직접 구워낸 다양한 동물모양의 쿠키는 한 주머니에 2500원으로 학교 간식으로 대량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주소 송파구 잠실동 85-1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상가문의 02-417-5691품절되기 전에 맛봐야하는 쿠키슈, 가든파이브 뺑드프랑스 가든파이브 영관 1층 킴스클럽 앞에 위치한 뺑드프랑스(pain de france). 프랑스 빵이란 뜻을 가진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빵집이다. 보기에도 예쁜 각각의 머핀이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식빵이나 야채빵, 버터빵 등의 빵들도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다른 곳과 크기에서부터 차별화되는 슈크림빵, 쿠키슈(1200원)다. 오리지널과 초코맛, 딸기맛의 세 종류가 있는데 취향에 따라 찾는 이가 다양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초코쿠키슈가 가장 인기가 많아 제일 먼저 품절될 때가 많다. 처음 이곳에서 쿠키슈를 선보일 때에는 구워진 빵에 그때그때 크림을 넣어 시간을 맞추지 않으면 맛도 보지 못하고 돌아서 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전날 저녁 쿠키슈를 만들어 냉동보관, 언제나 맛있는 쿠 2013-11-06
- 맛멋 하늘채 커다란 상추에 밥을 한 가득 얹고 거기에 쌈장 한 숟가락을 듬뿍 떠 쓰윽 밥에 발라준다. 그리곤 입을 가능한 한 크게 벌려 있는 대로 부풀려진 쌈을 한입에 넣고 힘들게 그 맛을 만끽한다. 단언컨대 쌈은 이렇게 먹어야 제 맛이 아닐까. 요즘 아이들은 밥과 쌈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것을 느끼지만, 옛날엔 따뜻한 밥 한 공기와 상추만으로도 넉넉한 한 상차림이 되곤 했다. 엄마의 인심 가득한 쌈이 그리울 때 찾아갈 수 있는 곳, 우렁쌈밥 전문점 하늘채다.넓고 공간과 깔끔한 인테리어, 예약은 필수 길동사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깨끗한 외관을 자랑한다. 주소는 둔촌동이라 나와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길동사거리에서 천호대교 반대방향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커다란 간판과 입구 덕분에 이곳을 찾기가 그리 힘들진 않다. 주차요원이 따로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입구에 들어서니 전체가 커다란 마룻바닥이다. 모든 좌석이 신발을 벗어야 하는 좌식테이블. 안쪽에 룸도 마련되어 오붓한 모임이나 식사자리로도 손색이 없다. 테이블 간 간격도 꽤 넓은 편. 한 공간에서 식사를 하지만 넓은 간격 탓에 완전 오픈됐다는 생각은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단, 예약 손님이 워낙 많아 점심이나 저녁 시간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엔 미리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안전할 듯. 점심시간, 몇 팀이나 발길을 돌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곳 메뉴는 쌈밥과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정식이 있다. 쌈밥에는 다양한 쌈 채소와 우렁쌈장, 된장 또는 청국장이 제공되며, 정식에는 기본쌈밥에 메인요리가 추가되는 식이다. 황태정식을 시키면 황태가, 돼지주물럭 정식을 시키면 돼지주물럭이 기본쌈밥과 함께 식탁에 오른다. 매콤한 돼지주물럭과 쌈밥을 함께 먹어보기로 했다.신선한 10여 종의 쌈과 우렁이 가득 쌈장의 조화 먼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쌈 채소들이 상에 오른다. 적상추, 치커리, 케일, 적 근대, 적 치커리, 적 겨자, 쌈추, 알배기 배추, 당귀 등 모두 신선하고 몸에 좋은 것들이다. 세팅지에 각 채소들의 효능에 대해 적혀져 있어 하나하나 읽으며 효능을 보는 것도 재미. 쌈장에 찍어 아삭거리며 먹을 수 있는 고추가 보이지 않아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금방 신선한 고추를 가져다준다. 이곳 쌈 채소는 계절에 따라 혹은 그날그날 신선도에 따라 상에 오르는 종류가 달라진다. 하지만 12~13가지의 쌈 채소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푸짐한 반찬과 함께 돼지주물럭과 우렁쌈장, 된장과 청국장이 상에 오른다. 반찬이 워낙 많아 기본쌈밥을 주문해도 충분했을 듯. 우렁이 듬뿍 들어간 쌈장은 짜지 않고 간이 심심해 넉넉하게 넣어 먹으니 더욱 맛이 좋다. 쌈 채소에 밥을 얹고 우렁쌈장과 갈치속젓을 함께 넣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반찬 역시 간이 적당하고 하나하나 맛이 있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할 듯하다. 우렁쌈장과 쌈 채소는 ‘더 주세요’란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넉넉하게 더 가져다준다. 쌈장과 쌈 채소를 남기지 않으려면 ‘조금만 더 주세요’란 말을 반드시 챙길 것. 우렁쌈장에 우렁이도 처음 제공되는 그대로 듬뿍 넣어준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완전 맛있는 커피가 기다리고 있다. 커피머신이 두 개가 있는데 안쪽 홀에 있는 커피머신은 원두를 직접 갈아 커피를 내려주는 방식이고, 신발장 쪽에 있는 커피머신은 일반 커피머신이여서 취향대로 선택해 마시면 된다. 원두가 갈리는 소리가 상쾌하게 들리는 아메리카노로 근사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위치: 길동사거리에서 은평교회 가는 방향 오른쪽(천호대교 반대방향) 강동구 둔촌동 426번지●주차: 가능 ●메뉴: 쌈밥 1만원 황태정식 1만2000원 돼지주물럭정식 1만3000원 황태 하늘채정식 1만60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02-485-3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6
- 가을산 오르려면 이곳은 필수 코스 고운 오색 단풍으로 물들고 억새밭은 은빛 물결로 출렁이는 가을산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당일 코스로 북한산, 도봉산 같은 근교산을 오르거나 아예 작심하고 지리산,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등산객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아웃도어의 계절을 맞아 전문 매장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등산 명품 브랜드 아웃도어파크에 다 있다 이 가운데서 강동구 길동사거리에 위치한 아웃도어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전문 숍으로 3개 층을 등산용품 매장으로 꾸몄다. “몬츄라, 아크테릭스, 마무트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멀티숍입니다. 아웃도어 역사가 40여년 밖에 되지 않는 우리 나라에 비해 유럽, 북미의 브랜드들은 장인정신을 가지고 100년 이상 한우물을 판 덕분에 제품의 기능성, 디자인이 앞서있습니다. 아웃도어파크만의 강점은 이 같은 ‘월드 베스트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배인용 아웃도어파크 대표가 설명한다. 최근 들어 등산 동호인층이 중장년의 남성뿐만 아니라 20~30대의 젊은이와 여성들까지 가세하면서 등산용품은 방수, 방풍 같은 기능성 외에도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가 선택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 패션디자이너이자 산악인이 만든 몬츄라는 입체 재단을 하기 때문에 입었을 때 몸에 착 붙어 옷맵씨가 좋고 컬러가 고급스러워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입니다. 아크테릭스와 영국 브랜드인 몬테인은 첨단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기능성 면에서 탁월하고 디자인도 돋보이죠.” 배 대표가 요즘 트렌드를 설명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이나 겨울 설산을 오르려면 재킷, 바지의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특히 최근 들어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이 인기를 끌면서 방수, 보온,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가 바로 등산화죠. 신었을 때 발이 편하면서 꼭 맞아야 합니다. 등산화의 명품으로 꼽히는 잠발란은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돼 개개인의 발 모양에 맞춰주는 포밍(forming)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매장에는 등산화가 발에 잘 맞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언덕을 오르내릴 수 있는 공간까지 별도로 갖추고 있습니다. 등산화 종류도 브랜드별로 10~6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배 대표가 덧붙인다. 전문 산악인이 아웃도어용품 가이드 특히 아웃도어파크에는 전문 산악인 출신 직원들이 많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할 때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비용 대비 실용성을 기준으로 골라야 합니다. 특히 배낭은 짐을 짊어지고 장시간 산을 타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아프지 않으면서 몸에 밀착되는 편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또 등산화는 바위산에 오를 때는 밑창 재질이 부탄창으로 만들어져 잘 미끄러지지 않는 어프로치화가 좋고 겨울 산행에 나설 때는 중등산화를 신어야 피로감이 덜합니다. 이처럼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그간의 등반 경험을 살려 상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박기성 아웃도어파크 부장이 설명한다. 박 부장은 에베레스트 등 해외 등반 경험이 많고 서울시 산악연맹 산악조난구조대 부대장으로 활동중인 전문 산악인. 때문에 해외 트레킹 코스를 추천해 주거나 배낭 꾸리는 법,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질적인 등산 팁을 전문적으로 가이드한다. “산을 탈 때는 늘 최악의 상항을 가정하고 짐을 꾸려야 합니다. 랜턴, 주머니칼, 호루라기,비상식 등의 안전용품은 꼭 챙겨가야 합니다. 특히 해외 원정 등반에 나설 때는 벌레, 뱀에 물렸을 때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항히스타만제, 압박 붕대는 필수죠.”기능성, 디자인 뛰어난 등산용품 다양하게 선보여 아웃도어파크는 등산과 관련된 의류, 등산화, 배낭, 모자, 선글라스를 비롯해 침낭, 랜턴, 코펠, 버너, 다용도 칼, 비상식량까지 등산에 필요한 모든 용품을 선보여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고 전문가의 조언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등산 마니아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1층에는 밀레 브랜드의 모든 제품과 함께 각종 등산 장비와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2층에는 몬테인, 몬츄라, 아크테릭스, 마무트, 로얄로빈스 등 명품 의류 브랜드와 잠발란 등 10여 종의 등산화 전문 브랜드가, 3층은 세계적인 배낭 브랜드인 오스프리를 비롯해 각종 배낭 과 등산 의류 전문 매장으로 꾸몄다. 특히 이월제품을 50~70% 할인가에 선보이는 아울렛 코너도 별도로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웃도어파크 회원으로 가입하면 구매금액의 5%가 적립되며 다양한 이벤트에 초대되는 혜택이 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6
- ‘투영投影: 도시는 흐른다’전 (재)한원미술관에서는 ‘투영投影: 도시는 흐른다’전이 오는 11월 8일까지 열린다. 서초동에 위치한 (재)한원미술관은 1993년 개관한 제1종 전문미술관으로 쌍용자동차의 전신인 동아자동차의 설립자 하동환 이사장이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다. (재)한원미술관에서는 상반기에 한국화 기획전 ‘화가(畵歌)-그리기의 즐거움’을, 하반기에 기획전 ‘투영(投影)’을 매해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9년 9월 ‘投影: Too Young’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어 ‘2010 投影: 존재의 유희’, ‘2011 投影: 은유의 유토피아’, ‘2012 投影: 시간의 풍경’에 이어 올해로 5회째로 열리는 전시이다. 올해의 ‘투영(投影)’전은 유기체적 공간으로서 역동적으로 흐르는 도시의 다층적 의미를 탐색하고자 한다. 야경으로 상징되는 도시의 환영적 풍경, 도시와 주변을 여행하며 기록되는 사람들의 내면풍경, 개인사적 기억을 통해 발굴되는 도시의 흔적, 한국형 도시개발의 상징물인 아파트에 대한 기록, 도심의 소외된 공간에서 발견되는 아우라 등 도시에 관한 다섯 가지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었다.다양한 매체, 장르의 작업들을 하나의 주제 아래 펼쳐 보이는 이번 기획전은 (재)한원미술관에서 공모되거나 기획 초대된 신진작가 5명(구본석, 손피오, 전보경, 최중원, 한성우)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신진작가의 발굴과 현 미술계의 경향과 담론을 반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 (02)588-5642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콘서트 - 2013 코리아 탱고 페스티벌 오는 11월 10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건대입구역)에서 국내 최초로 탱고 전문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걸맞은 탱고음악을 들려준다. ‘다빈치 컴퍼니’에서 주최하고 ‘한국탱고아카데미’가 후원하는 ‘2013 코리아 탱고 페스티벌’은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음악가들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각 팀만의 특색을 담은 탱고 선율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런 점에서 국내외 탱고 동호회 및 탱고 애호가들의 관심이 각별히 모아지고 있어 명실 공히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탱고 축제라고 할 수 있다.국내 문화예술계에서 탱고가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최근 십여 년간 클래식과 재즈 음악계에서는 누에보 탱고 곡들이 활발히 연주되고 있고, 대중음악 시장에서도 탱고 선율을 가미한 곡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제는 탱고가 소수 애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러한 시점에 국내 탱고음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탱고 팀들이 ‘이제는 탱고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 자리에 모였다.이 페스티벌에서는 클래식과 재즈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황제 Astor Piazzolla의 세련된 누에보 탱고뿐만 아니라, 탱고를 추는 밀롱가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를 선보인다. 조윤성 & 황호규 듀오, 라 벤타나, 고상지 밴드, 레오정 with 아이레스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반도네온 및 아코디언 연주자들과 탱고 피아니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4개의 탱고 팀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문의 010-8424-9955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거창 수승대 지자요수(知者樂水), 인자요산(仁者樂山),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란 말이 있다. 이처럼 선조들은 언제나 자연을 곁에 두고 속세의 근심을 털어내며 풍류를 즐겼다. 선비들이 시 한 수 주고받으며 자연을 노래했던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 거창 수승대에 다녀왔다. 신수정리포터 jwm822@naver.com자연에서 학문의 이치를 깨닫다<요수정과 관수루>수승대 관광단지에 들어서면 조선 중기의 문신 요수(樂水) 신권(愼權)이 풍류를 즐기며 제자를 가르치던 강학당인 ‘요수정(경남 유형문화재 제423호)’을 볼 수 있다. 1542년 구연재와 남쪽 척수대 사이에 세워졌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805년 재건한 정자이다. 댓바위 앞 명경지수 흐르는 계곡을 바라보며 자리한 이곳은 주변 소나무 숲으로도 유명하다. 요수 선생이 공부할 때 유생들이 산만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의미가 깊다. 장관을 이루는 이곳 소나무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선지 유난히 푸르다.사림들이 세운 구연서원의 문루인 관수루(경남 유형문화재 제422호)는 1740년에 건립된 것으로 경치가 수려한 곳에 세워져 현감이나 중앙관리들이 일정한 날을 정해 인근 선비들을 불러 시회(詩會)와 연회를 열던 곳이었다.관수루 이름의 유래를 살펴보면 조상들의 탁월한 지혜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학문에 임하는 자세를 물에 비유하면서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는 다음으로 흐르지 않는다’라며 물을 보는(觀水) 데에도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물의 흐름을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군자의 학문도 이와 같은 이치라는 것이다. 사람의 배움과 실천의 자세를 요수(樂水)와 관수(觀水)란 단어에서 찾았던 조상들의 마음가짐이 크게 와 닿았다.자연을 노래하는 낭만과 풍류<거북바위>수승대를 흐르는 계곡 중간에 있는 거북모양 바위는 오랜 세월을 견디며 바위 곳곳에 자라난 소나무들과 함께 거창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는 1543년(중종 38년)에 퇴계 이황이 수송대(愁送臺 :근심스러운 마음으로 보내는 곳)이란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다하여 수승(搜勝)으로 개명한 사연이 새겨져 있다.이에 이 지역 선비 갈천은 “꽃은 강 언덕에 가득하고/ 술은 술통에 가득한데/유람하던 이들이 분주히 오가는 구나/봄날은 가려하고 길손도 떠나려하네…”라고 아름다운 풍경을 예찬하는 화답시를 지었고 요수선생 또한 “자연은 온갖 빛을 더하여 가는데/대의 이름 아름답게 지어주시니/좋은 날 맞아 술동이 앞에 두고/구름 같은 근심을 묻고…”라고 노래하며 개명시에 대한 화답의 글을 지어 올렸다. 거북바위 아래 흐르는 물에 뛰노는 물고기를 보며 무릉도원을 노래했던 옛 선비들이 풍류를 느낄 수 있었다.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청정지역아름다운 영상미로 유명세를 탔던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거창 수승대는 누구나 한 번쯤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지는 곳이다. 젊은이들은 드라마 속 조인성과 송혜교 처럼 물수제비를 뜨기도 하고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흰빛을 띠는 화강암 바위와 푸른 솔숲, 바람까지 청정한 이곳에 오면 누구나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돼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아빠 어디가’에서 소개된 수승대 상류계곡인 월성계곡은 폭은 그리 넓지 않지만 수량이 풍부해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가을 하늘과 맞닿은 산수리 언덕의 절경을 감상하며 계곡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정성가득, 합격기운 담은 최고의 수능선물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집안의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떡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 먹었다. 덕(德)을 어원으로 하는 떡을 선물하는 것은 덕(德)을 나누는 행위로 칭송받아왔다. 11월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쑥인절미로 유명한 ‘떡함지’가 수험생의 마음으로 만든 ‘쑥찹쌀떡’을 내놓았다. 이곳의 차재석 대표는 ‘쑥찹쌀떡’은 쑥의 맑은 기운이 기를 돋우고, 막판 떨어진 체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쑥찹쌀떡’을 선물해주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최상의 재료, 최고의 노력통영이 고향인 차 대표는 새벽 3시 30분부터 떡 만드는 일을 시작한다. 그는 재료를 검수하고 만드는 과정을 감독하며 판매와 고객대응, 결재, 회계처리까지 모두 꿰뚫고 있다.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만들자”라고 말하는 차 대표에게 쑥을 재료로 고집하는 이유를 묻자 “떡의 맛과 품질은 재료에서 좌우됩니다. 해풍 쑥을 쓰는 이유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쑥 특유의 향이 진해 떡의 풍미를 살리죠. 언제나 단오 전 4월~6월경의 쑥만 쓰고 있습니다. 봄 쑥은 해열 해독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혈압강화에 도움을 주는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며 쑥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찹쌀떡에 들어가는 팥 앙금 또한 수입 팥 가격의 세배에 달하는 국산 팥만 사용한다. 찹쌀떡을 만드는 제조법도 자체개발하여 변함없는 맛을 낼 수 있도록 표준화했다. 차 대표는 통영 꿀빵 등 팥 앙금이 들어가는 전국 각지의 유명한 빵과 찹쌀떡을 모두 시식해 보고 직원들과 함께 연구해 팥의 종류는 물론 삶는 법, 먹기 좋은 배율과 크기, 형태 등을 실험한 후에야 지금의 상품을 내놓았다. ‘떡함지’의 ‘쑥찹쌀떡’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당분 함량이 적어 달지 않아 질리지 않는다. 거기에 쑥 향기가 더해져 더욱 담백할 뿐만 아니라 각종 견과류도 넣어 영양 가치를 높였다. 그는 찹쌀떡 하나하나에 직원들의 노력과 땀이 배어있다면서 떡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물용이나 식사대용으로 인기‘쑥찹쌀떡’을 담고 있는 선물용 포장지와 박스에도 차 대표의 철학과 고집이 담겨있다. 대표의 부인인 서정자 화백이 그린 미술품을 새겨 넣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선물용 박스에 그려진 색동그림은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차 대표는 “떡은 믿음과 책임이 담긴 상품입니다. 한 번만 주고받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한결같은 맛과 품질이 보장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떡에 대한 믿음은 최상의 재료와 제조관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또, 수능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마음과 떡을 만드는 마음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쑥찹쌀떡’은 속이 든든한데다 맛까지 좋아 다이어트식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유용하다. 냉동실에서 꺼내 20분 정도 상온에서 자연 해동시키면 편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찹쌀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체력을 높여주며, 쑥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와준다. 또, 견과류와 팥은 부족한 미네랄 등 영양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차 대표는 ‘떡함지’의 ‘쑥찹쌀떡’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한 번 먹어보면 다시 주문해 먹게 된다면서 소개로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얘기했다. 오전에 주문하면 서울지역은 당일 도착이 가능하다.믿고 찾는 ‘떡함지’ 브랜드‘떡함지’의 모든 직원들은 재료를 다듬고, 제조법을 연구하며 결과물을 얻기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아내기 때문에 만든 제품에 대해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일류로 만들어 기분 좋게 판매하는 것이 차 대표의 철학이다. 쑥인절미로 인기를 모으자 백화점 입점, 홈쇼핑 판매 등 대규모 납품요구가 쇄도했지만 변함없는 떡의 맛을 고수하기 위해 잠실과 대치동에 남아 믿음을 쌓아갔다. 그는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만들어 믿고 찾을 수 있는 것이 ‘떡함지’ 브랜드 힘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신수정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꽃’ 피었네! ‘화.양.연.화’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 2007년부터 모란꽃이 봉우리부터 만개하여 지는 과정을 복을 부르는 마음으로 그려왔던 장혜홍 작가가 전작을 공개 한다. 모란은 꽃송이가 크고 화려해 옛날부터 동양에서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꽃이었다. 조선시대에는 ''부귀영화''의 의미를 넘어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상징으로까지 여겨졌다. 또한 종묘제례나 가례(왕실의 혼인), 제례 등과 같은 의례에 모란 병풍이 사용되곤 했다. 장혜홍 작가는 그러한 모란을 염색물감과 아크릴물감을 혼합하여 캔버스천에 염색기법으로 스며들게 그렸다. 그 봉오리에는 진주, 스와로브스키, 큐빅 등 보석을 부착하여 터져 나오는 듯 표현하였다. 섬유예술의 현대적이고 새로운 회화적 기법이 더해져 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피어난 모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기간 : 5월23일까지전시장소 :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갤러리관람료 : 무료전시문의 : 031-244-2739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