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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은한 향기에 사랑과 감사의 마음까지, 양키캔들 선물도 실속을 따진다? 요즘은 선물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보기에 좋고 화려한 것에서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것을 찾는 것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졸업식이나 생일축하 화환도 생화보다는 비누로 만든 조화나 사탕 부케 종류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최근 보기에도 좋고 실용성까지 겸비한 실속선물 일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양키캔들에 대해 알아봤다. 실용과 외관 두 마리 토끼를 잡고픈 실속파들의 깐깐한 선택40년 전통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양키캔들은 자연친화적 원료를 사용한 천연향초로 시즌마다 바뀌는 향초를 모으는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잘 알려진 제품. 양키캔들 개롱역점 김선 대표는 “양키캔들 사용법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고객들이 이미 많이 알고 있고 꾸준히 찾아주는 단골고객도 많다”며 “미국과 달리 꽃향기가 담긴 향초를 많이 찾는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잘 어울리지만 사실 특정한 계절 구분 없이 사계절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선물할 때도 예전과 달리 선물을 주는 것 자체로 만족하지 않고 받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 또는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찾는 실속파 구매객들이 늘면서 양키캔들의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 김선 대표는 “집들이 선물을 할 때도 향초와 홀더, 캔들워머 등 액세서리와 함께 선물하면 향초는 타버려도 액세서리가 남아있어 선물한 사람을 오래 기억하게 하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라고 강조한다. 양키캔들은 집안의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냄새탈취 효과 외에도 조명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되는 등 그 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크랙클링 루미윅은 천연의 소이왁스가 다량 함유되어 향이 소프트하고, 쉽게 퍼질 뿐만 아니라 네모형태의 자작나무 루미윅으로 불꽃이 크고 발향도 풍부하다. 기존 퓨어레디언스에서 한 단계 진화된 형태로 조용한 곳에서 불꽃을 보고 있으면 타닥타닥 나무심지 타는 소리가 들려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자캔들과는 달리 유리병을 특수 제작해 저녁이면 캔들 주변에 별도의 조명을 밝혀놓은 듯 신비한 불빛이 퍼져 향과 조명이 어우러진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선물세트로도 많이 찾는 아이템으로 에프터다크, 라벤다쉬폰 등 7종류의 향이 신규입점 되어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소소한 정성으로 고객만족 양키캔들 개롱역점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양키캔들은 그 향의 종류만도 50여종이 넘지만 두 가지 이상의 향초를 녹여 서로 조합하면 그 이상의 특별한 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개롱역점에서는 이 같은 조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캔들워머를 직접 제작하는 등 손재주 많은 주인장은 세탁소 옷걸이를 재활용해 초를 끌 때 사용하는 윅디퍼를 직접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탁소 옷걸이를 모아다 주는 고객도 있다고 하니 반응이 어느 정도인지 알만하다. 향초를 구입하기 전 기념사진을 메일로 보내주면 자캔들병에 자신만의 사진을 부착시켜주는 서비스는 개롱점만의 특징. 은은하게 퍼지는 향에 따뜻한 불빛, 여기에 추억까지 함께 담아주고자 하는 주인의 섬세한 배려가 한번 방문한 고객을 다시 찾게 하는 이 집만의 노하우인 듯 하다. 실수로 병을 깨뜨려 캔들을 못 쓰게 된 경우에도 매장으로 가져오면 초를 녹여 새로운 병에 담아주는 서비스까지 해준다니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은 이유다. 김선 대표의 ‘캔들 활용도 높이는 노하우’캔들워머를 사용하는 경우 30평 미만은 라지자(623g) 하나면 충분하지만 더 넓은 경우 주방과 거실에 각각 하나씩 놓아두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리필킷이 있어 경제적이고 발향이 좋은 리드 디퓨져는 켰다 껐다 하는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집안에 들어섰을 때 첫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현관 입구에 놓아두면 좋다. 고농축 향의 타트는 음식 할 때 쓰는 다시팩에 넣어 옷장에 넣어두면 은은한 향이 옷에 배어 옷을 입을 때 마다 기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타트는 조각을 낼수록 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강도를 조절해가며 오래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향초를 선물할 때는 캔들워머나 자홀더, 일루마리드 등 데코 소품과 함께 선물하는 것을 추천한다. 향초가 다 타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양키캔들 개롱역점(02-427-3355)블로그 http//blog.naver.com/4273355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4
- 노원도봉 공연 및 전시정보 - 2014년 3월 1주 <연극>키스 앤 크라이기간: 3월6일~9일장소: LG아트센터 요금: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등급: 만8세 이상 문의: 2005-01142014 M.Butterfly기간: 3월8일~6월1일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요금: R석 50,000원/ S석 35,000원등급: 만17세 이상 문의: 766-6007데모크라시(Democracy)기간: 3월6일~23일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요금: 전석 3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64-7462 굴레방다리의 소극기간: 3월11일~30일장소: 학전블루 소극장 요금: 일반석 3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63-8233 내 마음의 슈퍼맨기간: 3월8일~4월6일장소: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요금: 전석 40,000원(지정석)등급: 만7세 이상 문의: 1544-1555세상의 모든 친구기간: 3월3일~9일장소: 대학로 게릴라 극장 요금: 일반 20,000원/ 대학생, 청소년 10,000원 등급: 만10세 이상 문의: 031)439-6154 <뮤지컬>프랑켄슈타인기간: 3월11일~5월11일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출연: 유준상,류정한,이건명,박은태,한지상,리사,안시하 외요금: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1666-8662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기간: 3월1일~30일장소: BBC아트센터 BBC홀 요금: R석 99,000원/ S석 77,000원/ SA석 53,900원/ A석 55,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1577-3363빨래기간: 3월11일~9월28일장소: 아트센터K 네모극장 요금: 전석 5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928-3362 창작 뮤지컬 ‘내가 만약 사람이라면’기간: 3월4일~4월27일장소: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 요금: 일반석 25,000원등급: 만5세 이상 문의: 070-7773-9298Oh! My Love기간: ~4월6일장소: 명보아트홀 하람홀 요금: 전석 40,000원등급: 만8세 이상 문의: 766-3471 <콘서트/ 클래식>장사익, 유진박 ‘소리와 재즈가 함께 하는 봄의 음악풍경’기간: 3월7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40,000원/ A석 3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비디오 콘체르토 No.1기간 3월13일장소: LG아트센터 요금: VIP석 70,000원/ R석 60,000원/ S석 50,000원/ A석 40,000원/ B석 3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010-3736-5115오페라 ‘돈조반니’기간: 3월12일~16일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요금: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B석 20,000원/ 휠체어 A석 40,000원/ 휠체어 B석 2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86-5282 2014 휘성 & 에일리 콘서트 ‘3월의 Someday’기간: 3월16일장소: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 요금: R석 99,000원/ S석 88,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1544-1813 2014 WAX 소극장 콘서트기간: 3월14일~15일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요금: 일반석 88,000원등급: 전체 관람가 문의: 579-0229 <국악>설립자들부제: 박춘재, 이창배, 안비취 명창 추모공연 기간: 3월12일~14일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요금: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S석 2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529-1550 <무용>국립발레단 ‘라바야데르’기간: 3월13일~16일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요금: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B석 20,000원/ C석 5,000원/ 휠체어 A석 50,000원/ 휠체어 C석 5,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587-6181 팔일기간: 3월12일~4월9일장소: 한국문화의집 KOUS 요금: VIP석 25,000원/ R석 20,000원/ S석 15,000원/ A석 10,000원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문의: 3011-1721<어린이공연>우리 아빠가 최고야기간: 3월8일장소: 강북문화예술회관 요금: R석 10,000원/ S석 8,000원/ A석 5,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901-6232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기간: 3월5일~6월8일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2관 요금: 비지정석 20,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66-2022 Wizard Mutterl(위자드 머털)기간: 3월7일~오픈런장소: 대학로 SH아트홀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2038-8182요리하는 마술사 시즌3기간: ~11월23일장소: 맛있는 극장 요금: 일반석(예매시) 25,000원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070-7018-1084한미정 리포터 dorib 2014-03-04
- 뮤지컬리뷰 셜록홈즈2:블러디 게임 3부작 시즌제로 기획된 미스터리 추리뮤지컬 <셜록홈즈>가 시즌1 ''앤더스가의 비밀''에 이어 시즌2 ''블러디 게임''으로 돌아왔다. 2011년 시즌1 초연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최고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등 11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던 창작진이 그대로 합류해 스케일을 키우고 이야기 구조를 더욱 치밀하게 만들었다. 시즌1이 누가 범인인가에 주목한 미스터리 추리물이었다면 시즌2 ‘블러디 게임’은 본격 스릴러물로 세기의 미스터리 살인마 ''잭 더 리퍼''를 쫓는 천재탐정 셜록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아냈다. 극 초반에 미리 범인의 실체를 드러내고 과연 범인은 어떤 범행을 저지를지, 셜록은 연쇄살인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지를 전개해나간다. 사건 현장만으로 범인의 특징을 유추하는 셜록홈즈의 치밀한 추리와 관객이 실시간으로 범인을 쫓는 것 같은 스릴은 기존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다. 대극장 공연으로 스케일을 업그레이드 시킨 시즌2는 과거와 현재, 셜록의 머릿속,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는 추격전을 회전무대와 영상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속도감 넘치게 펼쳐낸다. 음악 또한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연출자 노우성은 “<셜록홈즈>의 음악은 인물의 정서뿐 아니라, 조명의 변화, 무대의 변화까지도 음악으로 표현되는 ‘보이는 음악’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캐릭터 또한 원조 ‘셜록’에 실력파 배우들의 합류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시즌1에서 셜록을 연기했던 송용진과, 김도현이 그대로 셜록 역을 맡고 셜록을 돕는 경찰 클라이브 역은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윤형렬이, 셜록홈즈의 친구이자 조수 제인 왓슨 역은 이영미가 맡았다. <셜록홈즈2:블러디 게임>은 3월1일~30일 한 달간 압구정동 BBC아트센터 BBC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77-3363이지혜 리포터 angsu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
- 봄철 3대 피부 관리로 예뻐지자~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피부는 여전히 겨울의 잔재가 가득하다. 묵은 각질과 피부 당김 현상이 얼굴 전체에 드리워져 있고 얄궂은 봄볕은 피부노화를 부추긴다. 봄철 3대 피부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자외선 차단부터 각질제거, 보습까지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 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 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 김세연 피부과전문의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자외선 차단 _ 피부노화 막는 지름길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처럼 봄볕이 가을철 햇볕보다 피부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 햇볕이 피부의 적으로 불리는 이유는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은 일반적으로 파장에 따라 UVC, UVB, UVA로 나뉜다. 살균력을 가진 UVC는 오존층에서 걸러져 피부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는 않으며, 주로 문제를 일으키는 파장은 UVB와 UVA이다. 가장 긴 파장인 UVA는 35~50%가 피부의 표피를 통해 진피에 도달하며 주로 피부를 검게 만든다. 중간 파장인 UVB는 주로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홍반이나 수포를 만드는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여름철에 해변가에서 흔히 경험하는 피부가 벌겋게 되고 가렵거나 따가우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며 수일 후부터는 피부가 벗겨지면서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것은 주로 UVB에 노출된 후 발생한다. 일광화상을 입지 않더라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 현상이 나타난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는 “평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어부, 농부, 군인들의 피부를 보면 신체적인 나이에 비해 많이 늙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피부에 주름이 많이 생기고 잡티도 증가하며 피부탄력이 감소해 늘어지는 현상 때문”이라며 자외선 차단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는 지름길임을 거듭 강조했다. Tip. 자외선을 피하는 생활가이드하나. SPF 15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 선택 기상청에서는 자외선지수를 매일 발표하고 있으며 지수가 높은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 UVB 모두 막아 주는 것이 좋으며, 차단지수는 UVB 기준으로 SPF가 15이상인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지수가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상당히 많은 양을 발라주어야 한다. 둘. 항산화제 역할 하는 비타민 섭취 중요 자외선으로 인한 DNA와 세포막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체 내에 충분한 항산화제가 필요하며 이는 비타민 A, C, E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평소 신선한 과일과 야채,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A는 바르는 형태로도 나와 있으며 보다 효과가 강한 레틴산은 의사의 처방으로, 자극이 적은 레티놀은 화장품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비타민 C, E 등도 바르는 형태가 있으나 아직 그 안정성과 효과가 확립되지 않고 있다.각질제거 _ 피부트러블 및 잔주름 예방 각질은 일정 두께를 유지하면서 촘촘한 비늘처럼 되어 있어 외부의 이물질이 피부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 피부 자체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주며 피부 색소인 멜라닌과 함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 각질제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점점 피부에 쌓여 각질이 두꺼워지고, 쌓인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또 피부에 수분과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피부가 건조해지며 오래된 각질은 잔주름과 피부노화의 주원인이 된다. 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 김세연 피부과전문의는 “개인별로 일어나는 각질의 양은 다를 수밖에 없다. 피부타입이 각각 다르고, 관리법과 처한 내ㆍ외부 환경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없애야할 각질의 양이 어떤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기보다는 각질 본연의 기능을 마치고 제때 떨어지지 않았을 때 각질제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집에서 각질을 제거할 때는 사용법에 명기된 사항을 준수하되 자신의 피부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한 번 진행시 마사지(핸들링)는 1분 이내로 하며 얼굴을 T존과 U존으로 구분해 마사지한다. T존:U존 = 2:1 비율로 제거제를 사용하고 마사지하면 적당하다.Tip. 피부타입별 올바른 필링 방법 *민감피부형 _ 자극이 적은 크림타입의 필링제품 사용한 달에 1~2회 가량 각질제거를 해주며 자극이 적은 크림타입의 필링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일 각질제거 후 가려움증이나 피부가 붉어지는 등 자극반응이 발생하면 사용을 중단하도록 한다. *건성피부형 _ 워시오프 타입이나 젤 타입 제품 사용 일반적으로 2주에 1회 각질제거를 권장하며 워시오프 타입이나 젤 타입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무조건 각질을 제거하기보다 우선 보습케어를 충분히 한 다음, 일어난 각질을 케어 하는 것이 순서다. *지성피부형 _ 스크럽제는 주1회로 제한해 사용 보통 주1~2회를 권장하지만 알갱이가 있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주 1회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고마주(팩 제품을 얼굴 전체에 덮어씌워 노폐물을 박리시키는 방법) 형태도 권할만하다. 제품 사용 전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주면 더 효과적이다. *지복합피부형 _ T존은 딥 클렌징, U존은 로션 타임 제품 선택T존은 딥 클렌징 제품, U존은 로션 타입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제품을 구분해 사용하기 번거롭다면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되, 일주일에 1번은 T존을 중심으로 딥 클렌징 해주며 각질제거는 일주일에 1~2회가 적당하다. 보습 관리 _ 피부 탄력 및 동안 피부 갖는 비결 봄은 건조한 계절이다 보니 피부보습이 매우 중요하다. 보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에 각질이 생길뿐만 아니라 피부 톤이 어둡고 푸석푸석해 보인다. 또, 잔주름도 심해지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면 아토피 피부염이나 자극성 접촉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은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하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 견과류를 매일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부 보습은 얼굴 뿐 아니라 목을 비롯한 몸 전체에 로션을 꼭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주로 가벼운 로션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크림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Tip. 촉촉한 피부를 위한 생활수칙1. 세안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분크림 바르기2.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하지 않기3. 건조한 계절에 미스트를 지나치게 자주 뿌리지 않기 4. 미스트를 뿌린 후에는 반드시 수분크림 덧발라 주기5. 각질제거 시에는 2014-03-03
- 영월 여행기 끝자락이나마 겨울바다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강릉 여행을 계획했었다. 숙박과 일정을 착착 세워놓았는데, 때 아닌 폭설 소식이 들려왔다. 고민 끝에 강릉은 다음으로 미루고 급히 다른 여행지를 물색했다. 이왕 가기로 했으니 어디라도 가야한다는 일념으로 숙박이 되는 곳을 찾다보니 영월로 낙점. 잠잘 곳 외엔 별다른 준비도 못하고 떠난 영월에서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행복의 순간을 느끼고 돌아왔다. 단종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영월‘영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단종이다. 영월에는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 단종이 마지막에 머물다가 사사된 관풍헌, 그리고 단종의 능인 장릉이 있기 때문이다. 인적 드문 늦겨울의 영월은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종의 발자취를 좇기에 제격인 곳이다.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지금도 여럿이 배를 타고 들어가도 각자 흩어져 산책을 하노라면 적막한 느낌에 주위를 둘러보게 될 정도인데, 그 당시 17세라는 나이에 혼자 이곳에 머물었을 어린 임금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청령포에 들어서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단종어소와 단종이 이곳에 계실 때의 옛터임을 알리는 단묘재본부시유지비가 영조대왕의 친필로 음각되어 있다. 단종의 마지막 발자취를 아련히 둘러보고 수십 수백 년 된 거송들이 들어 찬 울창한 송림 사이를 거닐다보니 단종의 슬픔이 전해지는 듯하다. 이런 역사의 현장 속이라서 그런지 작은 산토끼 가족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더욱 애처롭게 보였다. 단종이 해질 무렵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곳이라는 노산대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동강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청령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장릉으로 향했다.단종은 사사된 후에도 아무도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었다고 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영월호장 엄흥도가 눈 내리는 밤에 몰래 시신을 거두었고, 가다 보니 노루 앉은 자리에는 눈이 쌓이지 않는 것을 보고 기이하다 여겨 그 자리에 무덤을 만들어 단종을 뉘인 곳이 장릉이라고 전해진다. 숙종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왕릉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장릉. 비록 이 곳에 편안히 잠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조용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쉬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종 능에서 내려오다 보면 아무도 돌보지 않던 단종의 마지막을 보필하고 시신을 거두었던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는 정려각이 보인다. 권력을 쥔 이 앞에 제대로 된 생각을 말하고 행동에 옮기기 힘든 시절, 도리를 다한 그의 용기를 다시금 되새겨 본다. 또한 장릉 내에는 단종의 탄생과 유배, 죽음과 복권에 이르는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단종역사관도 자리하고 있다. 아직 세세한 역사를 이해하기에 어린 아이들도 보고 이해하기 쉽도록 잘 꾸며져 있다. #청령포청령포주차장 입구: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243-4 청령포 안내소: 033-370-2657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은 오후 5시까지) #장릉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장릉 관리소: 033-372-3088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은 오후 5시30분까지)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탄광문화촌과 곤충박물관단종의 슬픔을 애써 떨쳐내고 향한 곳은 강원도 탄광문화촌. 이곳은 석탄이 검은 황금으로 불리던 1960~70년대 탄광지역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곳이다. 영월군 북면 마차리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복원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광부들의 생활모습을 체험하는 ‘마차리 탄광생활관’과 석탄 채취를 위해 위험한 갱도에서 일했던 광부들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보는 ‘마차리 탄광체험관’, 그리고 야외 전시물 등을 둘러볼 수 있다.마차초등학교, 버스정류장, 이발관, 공동변소, 탄광민들의 일상 모습 등 마차탄광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 들어서니 예전 드라마에서 본 듯한 배경이 무척 신기했다. 어른도 이럴진대 아이들은 오죽할까. 무슨 테마공원에라도 온 듯 이곳저곳 구경하기 바쁘다. 그 시절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에 들어가 책상에도 앉아보고, 학교 종도 두드려보고, 땅따먹기 놀이도 해보고…. 탄광민들의 일상과 애환을 흥미롭게 느껴볼 수 있었다. 뒤이어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실제 갱도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탄광체험관에 다다른다. 광부들이 갱도를 뚫고, 발파 작업을 하고, 막장에서 작업하는 모습 등을 둘러보다보니 그 시절 이런 고된 일을 묵묵히 해냈던 분들에게 참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도 산업화 한가운데의 우리나라 모습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강원도 탄광문화촌에서 영월 시내 쪽으로 나오다보면 자그맣게 자리 잡은 영월 곤충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폐교인 ‘문포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곤충 전문 사립박물관이다. 설립자인 이대암 교수가 30여 년에 걸쳐 채집한 곤충 2,00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표본 전시 외에도 살아있는 곤충과 수서곤충, 나비온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사실 저녁에 예약해 둔 천문대 관람시간이 빠듯해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아이들의 성화에 잠깐 들렀던 곳인데, 결과적으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종류의 곤충을 코앞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는 않기 때문이다. 나비의 색깔이 이처럼 다양하고 곱구나 새삼 깨닫기도 하고, 이 많은 곤충을 채집하고 전시하고 관리까지 한 곤충학자의 노고에 감사하기도 했다. 박물관의 규모는 작지만 초등학생의 눈높이에는 둘러보기 충분했다. #강원도 탄광문화촌주소: 강원도 영월군 북면 밤재로 351 매표소: 033-372-1521 관람시간: <3월~10월> 오전 10시~오후 6시, <11월~2월> 오전 10시~오후 5시휴관일: 매주 월요일 #영월곤충박물관주소: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604-1 연락처: 033-374-5888 관람시간: 하절기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휴관일: 매주 월요일홈페이지: www.영월곤충박물관.kr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서별마로천문대는 여러 방송에서 소개된 덕분에 익히 알려진 곳이다. 여행지를 영월로 정하자마자 별을 보고 싶은 마음에 천문대 홈페이지부터 방문해 보았지만 역시 예약이 꽉 차 있었다. 토요일 저녁이니 예약은 힘들겠구나 하면서도 혹시 예약취소가 나올까 해서 출발하기 전까지 틈틈이 확인하는 치열한 노력 끝에 다행히 예약할 수 있었다. 왠지 출발 전부터 기분 좋은 예감이었다.별마로천문대는 봉래산 해발 800미터 정상에 자리하고 있어서 별을 보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하늘 2014-03-03
-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레테’ 가을맞이 행사 진행 평촌 인덕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레테’에서 가을맞이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런치 전 메뉴와 디너 피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레테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디너 맞춤 파스타 서비스로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거기에다 빵과 스프, 샐러드와 디저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다.아레테 음식의 특징은 프랜차이즈 파스타 매장과는 달리 모든 재료를 당일 새벽에 장을 봐서 신선한 재료만으로 요리를 한다. 아레테 박노부 사장은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재료를 데워서 내어놓는 프랜차이즈 음식과는 확연하게 차별화 되어있다”며 “그날 사용할 재료들은 그날 장을 봐서 요리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성껏 만든 요리를 고객들이 맛있게 드셨을 때 가장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행사기간은 10월 25일까지다문의 031-8040-29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6
- [흑염소요리집/흑염소요리] 환절기 건강에 좋은 가을 보양식 “흑염소”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다. 더위를 견뎌내고 맞은 청명한 계절이라 반갑기만 한데 몸은 변화된 기온이 혼란스러운지 마음만큼 가볍지 않다. 옛 어른들은 가을에 식보(食補)를 잘하면 여름 더위에 지친 몸을 추스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긴 겨울을 탈 없이 지내기 위한 대비도 된다며 가을보양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을타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어떤 보양 음식이 좋을까 고민이라면 걱정하지 말자. 지금까지 음식으로는 생소했던 흑염소가 대중 음식으로 거듭나면서 보양식에 대한 고민을 잠재웠다.옛 문헌이 전하는 흑염소의 신비한 효능흑염소의 효능은 이미 선조들로부터 전해지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흑염소는 보양 성분으로 신비스러운 효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 허약체질(땀 코피 성장통 식욕부진), 청소년 체력보강, 기력감퇴, 양기부족, 만성피로와 세포노화방지, 피부미용과 골다공증 예방에 으뜸이다’고 기록돼 있다. 또 1700여 년 전 한나라 말기에 저술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명의별록 역시 ‘흑염소는 신이 인간에게 보내준 최고의 식품으로 인체에 이로운 성분과 효능이 으뜸이다. 지방질의 함량이 적고 단백질과 칼슘, 철분이 많아 임산부와 출산 후 산후풍 예방, 회복기환자, 빈혈, 생리불순, 흡연과 음주로 간 손상이 심한 분들에게 아주 좋은 음식이다’고 전한다.이처럼 흑염소는 3저(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오염), 4고(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고비타민)의 식품으로 ‘신이 내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이렇게 좋은 흑염소를 그동안 다려서 쓴 약으로 눈과 코를 막고 억지로 마셨구나 생각하니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이제 집 가까운 곳에서 눈으로 보고 코와 입으로 음미하며 흑염소를 요리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 흑염소 농장이 많아지면서 흑염소 요리 전문점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알려지지 않은 흑염소 전문점을 찾았다가는 낭패 보기 일쑤. 흑염소는 특유의 향이 있어 맛을 내는 특별한 비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국 흑염소 마니아들이 찾는 청계 흑염소의 비결청계동 소방서 인근에 위치한 청계 흑염소는 미식가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다양한 요리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청계 흑염소의 흑염소전골은 사골을 24시간 이상 푹 고아 사용한다. 이렇게 장시간 고은 진한 육수에 흑염소 고기와 부추, 미나리 등 야채와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맛을 낸다. 한소끔 끓어 오른 국물과 함께 소스에 찍어 고기와 채소를 먹다 보면 몸은 후끈해지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골을 다 먹은 후에 국물에 밥을 넣어 끓여 먹는 볶음밥도 별미. 진한 육수 맛과 어울려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흑염소 수육도 이 집 인기 메뉴 중 하나다. 흑염소의 가장 좋은 부위만을 선별해 부드럽고 담백해서 남녀노소에게 인기다. 술을 한 잔 곁들인다면 흑염소무침을 추천한다. 잘게 찢은 흑염소 고기에 부추, 느타리버섯, 당근, 양파, 깻잎 등을 넣고 양념으로 무쳐 매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후식으로 쌉싸름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는 삼지구엽초 차를 맛볼 수 있다.청계흑염소 김준석 대표는 “농장에서 방목한 신선한 흑염소를 공수해 나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분당 등 전국의 흑염소 마니아들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청계 흑염소는 200석 규모의 넓은 홀과 10명 이하 손님들이 아늑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홀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오래 된 소나무로 둘러싸인 고풍스런 외관과 넓은 주차장 등 경관이 수려해 일상에서의 피로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곳으로 귀한 손님을 접대하기에도 그만이다. 흑염소 요리를 못 먹는 고객을 위해 삼계탕이 준비되어 있으며 단체 손님의 경우 차량이 운행되고 있어 편리하다.문의 031-426-0305, 의왕시 (양지편로 21-3)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6
-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가을 나들이 지난 12일 군포시에서는 ‘군포시민 한마음 등산대회’가 열렸다. 수리산을 등산하며 가을 산행을 즐기는 행사이다. 등산대회에 참여한 한 군포 시민은 “가족이 함께 동네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나왔다. 조금씩 곱게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산이 예쁘다”며 “두어 시간 남짓 가족끼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걸으니 좋다”고 말했다.김진수(41 안양 평안동) 씨도 오는 19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실시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동물원 탐험 ‘아빠 어디가?’를 신청해두었다. 김씨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이 준비되어있어 신청했다”며 “아이도 좋아하고 집 근처라 오고 가기도 쉬워 마음 편하다”고 말했다. 외출하기 좋은 계절이다.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 우리 지역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나들이 계획을 알아보았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인근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실속있다.◆ 가을꽃의 향연, 서울대공원 ‘가을장미와 국화꽃 전시회’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 가든에서는 10월 31일까지 ‘가을장미와 국화꽃 전시회’를 연다. 테마 가든 곳곳에서 장미와 국화는 물론 다양한 가을꽃을 만날 수 있다. 테마가든 입장 시 어린이 동물원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많다.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서울대공원 테마 가든을 찾은 이윤주(40 안양 호계동) 씨는 “장미는 물론 풍성한 국화와 곳곳의 이름 모를 꽃들까지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며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아 나들이 공간으로 제격이다”고 말했다. 다양한 꽃 옆에는 ‘국화 옆에서’,‘찔레라도’ 등 관련 시와 장미꽃 활용법 등도 함께 공지되어 더욱 알찬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다시 쓰는 도레미 환경음악 공연’개관 1주년을 맞은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는 10월 26일 ‘다시 쓰는 도레미 환경음악공연’을 실시한다. 생활소모품을 재활용해 만든 악기들로 환경음악을 연주하는 지.지밴드 공연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생태이야기관 1년의 이야기들’,‘내 얼굴을 찾아라!’ 등 특별 전시와 이벤트가 준비 중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재활용 악기 만들기와 손수건 물들이기 등의 무료 체험행사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19일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안양천의 열매이야기’라는 별도의 주말 생태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과천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문화산책’과천시청 문화체육과에서는 올 11월 첫주까지 ‘해설사와 함께 걷는 역사문화 산책’을 진행한다. 과천의 명소를 돌아보며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역사와 문화재에 관해 이야기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가까운 거리에서 산책과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유적을 탐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지난 5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했던 이원혜(48 과천시 문원동)씨는 “무심코 지나치던 마을 길에 얽힌 역사 이야기와 관내 문화재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중학생 자녀도 “역사 이야기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10월 26일에는 국사편찬위원회부터 보광사를 거쳐 찬우물 등 갈현동 일대를 도보로 이동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도보를 위한 편한 복장과 물을 준비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 토요관측회’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에서는 10월 토요 관측회가 열릴 예정이다. 노천극장과 천체관측소에서 별자리와 천체를 함께 찾아보며 강연을 듣는 시간이다. 천체관측소에서는 주망원경과 보조망원경을 통해 자유 관측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특성상 흐린 날은 천체 투영관에서의 가상 별자리 설명으로 변경된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10월 19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 ‘힐링캠프! 가족의 재발견’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청소년이 포함된 가족을 대상으로 가을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11월 2일부터 1박 2일로 진행되는 가족캠프는 충청남도 공주군 ‘몸의 학교’에서 열린다. 청소년 수련관 담당자는 “도심 속에서 바쁘게 살아갔던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나누면서 대화와 다양한 표현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표현예술치료학 전문가와 가족치료 전문가가 함께한다. 선착순 접수 중이며 참가비는 1인 기준 6만 원이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6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10월 3주 공연>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깊어가는 가을밤, 별빛 아래 야외 공연강동아트센터가 가을을 맞아 방문객을 위한 클래식, 현대무용, 탱고 공연으로 구성한 가을 감성 충만한 야외 이벤트를 마련한다. 오는 18일과 19일(오후7시)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바람꽃 마당에서 펼쳐지는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는 강동아트센터 상주단체인 안애순무용단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 탱고 공연팀 코아모러스가 강동아트센터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안애순무용단은 원의 모티브를 이용, 변화하는 문화와 몸이 일으키는 충돌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는 모차르트, 애롤 가너, 엔니오 모리코네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귀감을 사로잡는다. 아코디언,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다국적 탱고 밴드인 코아모러스는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삽입되었던 카를로스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자’ 등 친숙하고 매력적인 탱고음악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야외공연을 좀 더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따뜻한 옷과 담요를 준비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문의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공연>연극 연애시대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그들의 연애 올 가을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남길 연극 ‘연애시대’가 찾아온다. 연극 연애시대는 이혼한 후, 지나간 시간들이 그들이 사랑했던 소중한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부부의 연애 이야기다. 故노자와 히사시의 일본 베스트셀러 ‘연애시대’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2011년 초연 당시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 라는 부제를 통해 연애의 복잡함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의 적극적인 공감을 받았다. 2년 만에 돌아온 연극 연애시대는 인물들의 세밀한 심리묘사와 정곡을 찌르는 대사로 초연 당시 연출을 맡은 김태형과 작가 김효진, 그리고 프로젝트 시리즈를 통해서 대학로 연극의 흥행을 앞서고 있는 프로듀서 김수로의 역량을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김재범과 이신성, 2010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실력파 연극배우 조영규과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황인영과 가수에서 드라마와 뮤지컬 주인공을 맡으며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심은진,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배우 손지윤이 소녀적인 감성을 지닌 이혼녀 은호역을 맡아 서로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보여준다. 12월 29일 일요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548-0598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가천대 시각디자인과 장기프로젝트 ''해골'' 본질을 본질적으로 탐구한다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삼원페이퍼갤러리에서 가천대학교 해골프로젝트전(展)이 열린다. 전시를 기획한 가천대학교 서기흔 교수는 2012년 3월부터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해골’을 선정, 장기간동안 준비해왔다. 가천대 4학년 학생들을 통해 형상화된 수백 종류의 해골은 죽음·역설(죽음-삶)·내려놓음(비움)·존재(정체성)·헌신·평등·중심(근본)·감춤(보호)의 미학 등을 나태나고자 한다.이미지와 텍스트로, 상상과 전략으로 그 미학을 찾아가는 여정이자 훈련인 해골프로젝트. 괴기스럽거나 혹은 우스꽝스러울 수 있는 해골을 다각적인 측변에서 재해석하여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삶과 죽음의 경계, 삶의 본질과 더불어 자신 내면을 탐구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02-468-9008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5
- 부산예술인이 펼치는 부산예술 큰 무대 ''제51회 부산예술제 10∼27일'' 부산예술인이 펼치는 부산예술 큰 무대제51회 부산예술제 10~27일 제51회 부산예술제가 부산예술단체총연합회(이사장 송영명) 주최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 기념을 담아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경축하는 의미로 시작된 부산예술제는 2009년부터 부산의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예술제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부산국제도시예술제''로 도약해 올해로 51회를 맞았다. 지역 예술문화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해온 부산예총과 건축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예술 음악 영화 꽃예술 차문화 등 12개 장르의 전문 예술단체가 지역예술의 세계화 및 국내외 다양한 예술문화 향기를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부산예총 홈페이지 참조. www.artpusan.or.kr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