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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 대구시향 2014 신년음악회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2014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시향 곽승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며, 올해 첫 연주회답게 경쾌하고 활기찬 왈츠와 유명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신년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로 시민들에게 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반부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두 작품인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일부와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으로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꾸민다. 공연의 후반부는 오펜바흐의 신나는 캉캉 춤곡,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 중 ‘갤럽’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소프라노 이윤경과 테너 김완준이 협연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무대가 이어진다. 끝으로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인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가 우아하게 울려 퍼진다. 한편, 대구시향의 ‘2014 신년음악회’는 대구시민회관 재개관 기념 ‘아시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막에 맞춰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1~2층 객석은 매진됐다. 현재는 발코니석을 전석 5천원에 추가 판매 중이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공연일 오후 5시 30분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으로 예매 가능하다.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반찬가게 손 좀 빌려볼까? 아이들이 “와, 방학이다~”하고 좋아할 때 주부들은 겉으로 내색은 못해도 맘속으로 은근히 부담되는 일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삼시 세끼 차리기. “삼시 세끼 차리다보면 한나절이 다 간다”는 주부들의 푸념 섞인 토로는 주부들의 이런 부담을 반영하는 말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주부들 부담 덜어줄 우리 동네 반찬가게들.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만나반찬“집밥 같이 소박하고 맛깔나는 반찬 맛보세요” 파주시 동패동 동문10단지 상가 내에 자리한 만나반찬의 한경미 사장은 한 자리에서 7년째 음식을 만들고 있다. 대로변에 위치하지 않아 큰길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알음알음으로 오는 이들이 많다. 한 사장은 “제 스스로가 조미료를 좋아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음식을 많이 하지 않고 조금씩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한다”고 했다. 이곳은 단지 내에 젊은 부부들과 식구 수가 적은 가구들이 많아 한 두 끼 정도 먹을 분량을 팩에 포장해 2천원, 3천원, 5천원 등으로 판매한다. 국, 찌개도 두어 가지 메뉴를 매일 메뉴를 달리해 포장 판매한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오징어볶음, 김치 제육볶음 등 칼칼한 메뉴가 잘 나간다. 집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잡채도 꾸준히 잘 나간다. 명절음식, 잔치음식, 제사음식, 집들이 음식 등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면 만나반찬에서 자리의 성격에 맞게 메뉴를 구성, 제시해 제공한다. 위치 : 파주시 동패동 1698 (교하 동문 굿모닝힐 10단지 상가)문의 : 031-8071-3223 남도반찬“시댁에서 농사지은 국내산 농산물을 공수해와 조리해요” 남도반찬의 진미자 사장은 시댁인 전남 영암에서 농사지은 국내산 농산물을 그대로 공수해 와 반찬을 만든다. 배추, 마늘, 고춧가루, 양파, 무말랭이, 깻잎 등 모두 산지에서 바로 보내 온 것들이다. 무엇보다도 재료를 국내산 위주로 좋은 것으로 쓰려고 하며 조미료는 거의 쓰지 않는단다.김치는 찹쌀풀을 쑤고 황태, 다시마, 과일 등 갖은 양념으로 정성껏 육수를 만들어 깊은 맛을 낸다. 특히 김장김치는 홍시를 넣어 아삭아삭한 질감을 더했다고 한다. “시골에서 보내 온 배추라 모양이 좀 작아요”하며 보여주는 배추김치는 남도의 깊은 양념 맛에 수도권 사람들의 입맛을 고려해 좀 더 시원하게 만들었단다. 갓김치의 경우 돌산갓김치가 아닌 조선갓김치를 만들어 파는데 이것 역시 시골에서 절여서 보내온 갓김치로 양념해 만든다. 톡 쏘는 맛과 향이 일반적인 갓김치에 비해 더 진한 것이 특징이다. 삭힌 고추무침도 시골에서 농사지은 것을 집에서 직접 삭힌 것이다. 이외에도 각종 밑반찬류, 나물류, 조림, 젓갈 등 맛난 반찬들이 입맛을 돋운다. 이곳은 블로그(http://blog.naver.com/jinmiza68)를 통해서도 반찬 주문을 받는다. 1만5천 원 이상 배달 가능하다. 개업식, 소그룹모임 등 잔치음식 주문예약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금촌동 320 금촌시장 내 (다이소 건너편 진입)문의: 010-4194-1753 반찬나라“조미료 아닌, 천연재료로 담백하고 깊은 맛을 살려요” 반찬나라의 문미자 사장은 그 스스로가 화학조미료를 먹으면 속이 좋지 않아 반찬을 만들 때 넣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의 반찬들은 나물 한 가지를 먹더라도 처음 입에 댔을 때는 심심한 것 같다가도 씹으면 자연재료의 깊은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비결을 물으니 “표고버섯가루나 들깨가루 등 자연재료를 활용해 깊은 맛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조미료를 쓸 필요가 없다”고 했다. 문 사장은 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다 한다고 했다. 장조림도 기름이 뜨지 않도록 일일이 기름을 떼어내고 손질해 달인다. 물김치는 사과나 배즙을 넣어 설탕을 최소화한다. 국은 아이들이 먹기 좋도록 표고버섯, 다시마, 멸치 등 천연재료로 육수를 만들어 짜지 않게 만든다. 또 연근조림 역시 아이들이 먹기 좋게 짜지 않게 만든다. 김치는 배추김치, 알타리, 깍두기, 파김치 등을 김치냉장고에 따로 보관해 판매한다. 담백하고 깊은 자연재료의 맛에 한 번 다녀간 이들은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단다. 위치: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60-33 (봉일천초 인근)문의: 031-943-9429 TIP 요새 먹으면 유익한 제철 식재료 제철 식재료는 맛과 영양 면에서 유익하다. 요새 먹으면 유익한 제철 식재료, 무엇이 있을까? * 단맛이 제대로, 겨울 시금치 매서운 겨울바람 맞고 자란 겨울 시금치는 단맛이 강하고 비타민C의 양도 여름시금치의 3배에 이른다. 시금치는 다양한 비타민이 골고루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 섬유질의 보고, 우엉섬유질 많기로 손꼽히는 뿌리채소 우엉은 1~3월이 제철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을 촉진하며 우엉 특유의 맛을 내는 이눌린 성분은 간의 독소를 제거하고 신장 기능을 돕는다. * 탱글탱글 제철만난 굴겨울 제철 해산물로 굴을 꼽을 수 있다. 바다의 자양강장제로 불릴 만큼 겨울 스테미나 음식으로 유명하다. 굴회, 굴튀김, 굴국밥, 굴 무침 등으로 먹을 수 있다. * 살이 꽉 찬 꼬막 꼬막은 매서운 겨울을 나기위해 살을 찌워 2월까지 가장 살이 많고 쫄깃쫄깃하다. 고단백, 저지방, 알칼리성 식품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좋고 어른에게는 조혈작용을 도와 빈혈이나 저혈압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아빠, 송어 잡으러 가요!” 혹독한 한파가 몰아쳤지만, 겨울축제의 현장은 사람들의 열기로 후끈거립니다. 겨울축제의 꽃은 단연 얼음낚시. ‘우리 아빠 최고’라는 소리를 들으려는 아빠들의 노력이 눈물겨운데요. 꽁꽁 언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하는 아빠도 있고, 맨손으로 송어 잡이에 나선 열혈아빠도 보입니다. 한쪽에서는 신나게 얼음 썰매도 타고, 팽이치기도 하는데요. 겨울축제에서 챙겨먹는 추억의 먹거리도 빼놓을 수는 없겠죠. 올해 더욱 풍성해진 겨울축제를 소개합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파주 임진강 황포나루 ‘꽁꽁축제’파주 임진강 두지나루터에서는 ‘꽁꽁 축제’가 열린다. 올해 2회를 맞은 꽁공축제는 1월 4일부터 2월 2일까지 계속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꽁꽁 축제에서는 빙어체험, 얼음썰매, 도자기페인팅, 전통연날리기, 팽이치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빙어 체험 등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곳곳에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장터가 있어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다. 물고기 구이도 있고, 전통 먹거리도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위치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216-5(두지 나루터)문의 031-958-2557 철원 한탄강 ‘얼음트래킹축제’전국에서 가장 추운 철원에서는 한탄강 얼음트래킹 축제를 개최한다.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계속되는 한탄강 얼음 트래킹은 화산강인 한탄강의 뛰어난 절경인 기암절벽과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한탄강 오프닝 퍼포먼스부터 얼음판 미니 올림픽, 비료포대 썰매 쓸기 대회, 친해지기바래 가위바위보 등 추억의 놀거리가 다양하다. 트래킹은 한탄강 일원으로 승일교, 마당바위, 송대소, 태봉대교로 이어진다. 산악 동호회부터 가족단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 기본적인 방한용품과 아이젠, 스틱 등이 필요하다.위치 철원군 한탄강 일원문의 033-450-5365 파주 ‘송어축제’ 파주송어축제는 광탄레저타운에서 열린다. 가까운 파주에서 열리는 송어축제는 12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다. 파주송어축제에서는 송어얼음낚시와 송어맨손잡기 체험, 어린이 뜰채 잡기 체험, 눈썰매장, 전통얼음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송어밥(집어제)를 얼음구멍에 적당히 뿌리면 송어가 모여들어 빨리 잡을 수 있다. 잡은 송어는 손질비용을 지불하면 구울 수 있다. 이외에도 어묵, 떡볶이, 닭꼬치, 소시지, 떨갈비꼬치구이, 번데기, 음료 등을 판매한다. 입장권은 1만 5000원이다.위치 파주시 광탄면 방축리 95번지문의 1588-7526 강화도 ‘빙어축제’강화도 빙어축제는 강화도 황청낚시터에서 열린다. 결빙이 늦어져 연기된 강화도 빙어축제는 1월 4일부터 2월 23일까지다. 강화도 빙어축제는 빙어낚시, 빙어잡이체험, 얼음미끄럼틀, 얼음썰매, 얼음마차,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1만 5000원의 입장료(초등학생 미만 무료)를 내면 자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용두레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연날리기와 떡 만들기, 철새 구경도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위치 인천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 531 황청 낚시터문의 032-933-0105 파주 쇠꼴마을 ‘눈꽃송어축제’파주 쇠꼴마을에서는 눈꽃 송어 축제가 한창이다. 12월 28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리는 눈꽃 송어 축제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눈썰매, 전통 얼음 썰매, 이글루 체험, 얼음 빙벽, 동물먹이 주기, 식물원 견학, 송어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등이 있으며, 특히 얼음 빙벽은 사진 촬영 코스로 인기가 좋다.입장료는 5000원이며, 송어얼음낚시와 송어맨손잡기는 요금이 별도다. 식사가 제공되는 1박 2일 프로그램도 있다.위치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3 쇠꼴마을문의 031-959-01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겨울철 보양식, 곰탕 한 그릇이면 준비 끝 칼바람이 온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날이면 온돌방 아랫목처럼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속을 따뜻하게 하면서 풍부한 영양을 제공해주는 겨울철 보양식, 1월에 소개할 음식은 곰탕입니다. 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직장인들의 영양만점 점심메뉴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쌀쌀해질 때 생각나는 게 바로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곰탕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통한다. 뜨끈뜨끈한 곰탕에 대파를 송송 썰어놓고 깍두기나 김치를 곁들이면 진수성찬 저리가라 할 정도로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입 안을 감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곰탕은 직장인들의 영양만점 점심 메뉴로 인기다. 곰탕은 고기를 맹물에 넣고 끓인 국이라는 의미의 공탕(空湯)에서 유래됐다는 설과 고기를 푹 곤 국이라는 의미의 곰국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시의전서에는 ‘고음’은 소의 다리뼈, 사태, 도가니, 홀떼기, 꼬리, 양, 곤지소니, 전복, 해삼을 큰 그릇에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푹 고아 맛이 진하고 국물이 뽀얗다’라고 오늘날의 곰탕을 설명하고 있다. 곰탕의 ‘곰’은 원래 고기나 생선을 천천히 푹 삶은 국을 뜻하는데 ‘고다’의 ‘고’는 기름지다는 뜻이라고 한다. ‘고음’은 기름진 음식이고 그 말이 줄어서 ‘곰’인데 여기에 국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국, 탕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탕이 된다. 임금님이 즐겨 먹던 체력 증진을 위한 보양음식 곰탕은 여러 부위의 고기를 한데 모아서 끓일수록 맛이 있다. 각각의 부위마다 달라지는 미묘한 맛이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사골곰탕은 일반 곰탕과 구별된다. 사골곰탕은 뼈를 넣고 끓이지만 일반 곰탕은 뼈 종류를 넣지 않고 양지머리, 사태, 곱창 등 내장을 넣고 끓인다. 예로부터 곰탕은 우수한 양질의 단백질 급원으로 체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보양음식으로 임금님이 즐겨 드셨던 궁중음식이다. 특히 꼬리곰탕은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에 탄력을 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여 여성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며, 산모의 몸을 보하고 젖을 잘 돌게 하는 음식으로 손꼽혀 왔다. 곰탕을 끓일 때 주로 사태나 양지머리를 이용하는데 곰탕처럼 오랜 시간 푹 끓이는 경우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감칠맛이 난다. 이렇게 끓인 곰탕은 곰탕만 먹기에는 느끼하므로 매콤한 깍두기나 섞박지와 함께 먹는데 무에는 소화효소가 많아 곰국의 소화를 돕고, 곰탕에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해주며, 곰탕의 느끼한 맛을 없애 준다. 곰탕, 건강하게 먹는 방법 대표적인 슬로푸드로 통하는 곰탕은 가마솥에서 오랜 시간 푹 끓여 낸 뽀얀 사골국물에, 하얀 쌀밥을 말고 잘 익은 깍두기를 올려 먹으면 그 어떤 맛으로도 형언할 수가 없다. 하지만 곰탕이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장기간 먹는 것은 문제가 된다. 고열량 음식으로 체중증가를 불러오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곰탕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C, 섬유질이 부족하다. 그래서 곰탕을 먹을 때는 채소 위주의 반찬을 함께 먹으면 좋다. 또한 곰탕을 육수로 써서 두부나 야채를 듬뿍 넣고 된장찌개를 만들어 먹거나 간을 맞추지 않고 약간 심심하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한의사들은 조언한다. >>>우리 동네 맛있는 곰탕집을 찾아서느끼하지 않은 맑은 국물 ‘대화동 서동관’ 곰탕을 기본으로 차돌, 양 등 다양한 곰탕을 선보인다. 한우를 가마솥에서 푹 고아내 국물이 맑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탕에 밥이 말아서 나오며 두툼한 양지고기 또한 기름기 없이 담백하다. 손수 담근 섞박지를 양껏 덜어먹기 좋게 담아놓고 깍두기 국물을 요청하면 주전자체로 내준다. 어린이를 위한(6세 이하) 곰탕이 따로 있다. 메뉴: 곰탕 특곰탕 양곰탕 차돌곰탕 양차돌곰탕 이공탕영업시간: 9:00~21:30 주차장 협소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302-4문의: 031-922-7463 당면이 들어있는 매콤한 맛 ‘덕이동 약선나주곰탕’ 맑고 개운한 국물에 양지머리와 쫄깃한 양, 당면과 버섯 등 부재료가 푸짐하다. 불곰탕과 만두곰탕 등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불곰탕은 얼큰한 양념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매콤하고 색다른 맛이며, 만두곰탕은 곰탕 육수가 만두에 적절히 배어 만두가 맛깔스럽고 부드럽다. 곰탕은 밥이 말아서 나오지만 특곰탕은 탕이 뚝배기에 따로 담겨 나온다. 메뉴: 곰탕 특곰탕 불곰탕 만두곰탕 도가니곰탕 찐만두 접시수육 영업시간: 6:00~23:00 가게 앞 주차가능 .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855-7 문의: 031-915-3636 은은한 장작불과 무쇠솥 ‘백석동 섬말장작불곰탕’ 섬말다리 옆에 위치한 이집은 옛날 방식 그대로 장작불을 지펴 무쇠솥으로 48시간 이상 국물을 고아낸다. 사골과 질 좋은 고기를 함께 넣고 우려내 그 맛이 진하고 구수하다. 밥과 탕이 따로 나오며, 탕 안에 소면과 함께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 있다. 별채와 안채를 포함해 10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고 마당 한쪽에 장작을 패는 곳과 가마솥이 설치돼있어 장작불로 곰탕 끓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메뉴: 곰탕 국밥 갈비탕 도가니탕 수육 불고기전골 영업시간: 10:00~22:00 주차장 완비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128문의: 031-902-82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2014 갑오년 떠오르는 첫 해를 보며 소원 빌어 봐요~!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여러 다짐을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여느 날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새해 첫날을 맞이하지요. 그래서 새해 첫 날 떠오르는 해는 그 전의 해와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 해맞이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요? 이름난 명소로 멀리 떠나는 것도 좋겠지만 이동과 숙박의 부담으로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지요. 부담 없이 우리동네 가까운 곳에서 해맞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고양시 덕양산 정상에서 행주산성해맞이 축제 개최 고양시에서는 행주산성 덕양산 정상에서 1월 1일 오전 5시 30분~8시 30분, ‘행주산성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 2014년 갑오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맞이 해맞이 미래맞이 순으로 열리며 주차광장에는 대형 모닥불을 피운다. 정상에서는 새해 소망 기원제, 고양시민 영상 메시지, 신년 덕담, 시립합창단 공연, 대타악 연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해가 떠오를 무렵에는 고양 시장과 시민들이 100여개의 풍등을 날릴 예정이다. 그 밖에도 시민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어 줄에 묶는 소지문 달기와 포토존 서비스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행사의 피날레는 사물놀이 팀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대동놀이로 장식할 예정이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당일 오전 4시 30분부터 대첩문을 개방해 관람료 및 주차료가 무료이다. 파주시는 시 차원에서 개최하는 해맞이 행사는 없지만, 심학산 정상에서 해넘이와 해맞이 모두 가능하다. 심학산은 해발 194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평야에 위치해 정상에 오르면 주변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풍광과 고양 파주 김포는 물론 북녘 땅까지 바라 볼 수 있다. 파주시 월농면에서는 월농산 정상에서 새해 첫날 오전 6시 30분~8시 ‘2014년 해맞이 및 풍년기원제’를, 탄현면은 보현산, 파평면은 파평산에서 오전 7시에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 새해 소망을 빌고 떡 등 음식도 함께 나눈다. 한편, 31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0시 30분까지 파주 임진각 종각일대에서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제야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방송과 경인방송이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해 생중계를 진행하며,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뒤에는 성악 중창단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 행주산성 관리사업소 031-8075-4642월농면 사무소 031-940-8064 탄현면 사무소 031-940-8081 파평면 사무소 031-940-8161경기도청 문화정책과 031-8008-4682(제야행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대한민국 완창 판소리 열전 200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민족문화의 정수 판소리. 특히 완창 공연은 창자가 고도의 공력을 쏟아 부어 완성하는 1인 무대로 3시간부터 길게는 8시간까지 한 사람의 소리와 북 반주하나로만 끌고 가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공연 양식을 갖고 있다. 이에 28일(토) 29일(일) 이틀에 걸쳐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2013 대한민국 완창 판소리 열전’이 국악의 수도이자 판소리의 본향인 전주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그림 그리듯 유려한 소리를 펼쳐내는 남해성 명창의 ‘박초월제 수궁가’와 호방하고 박력 있는 기백을 담은 송순섭 명창의 ‘박봉술제 적벽가’, 다재다능한 재능을 소유한 대한민국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명창의 ‘김소희제 흥보가’로 대한민국 최고 명창 3인이 판소리 완창 명품 공연을 선사한다.‘대한민국 완창 판소리 열전’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 063-283-9227(전석 15,000원 1일권 30,000원 2일권 5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서학동 사진관, 전라도닷컴 취재사진전 ''촌스럽네'' 서학동 사진관은 전라도의 길과 문화, 사람, 일상을 한 권에 담고 있는 월간지 전라도닷컴의 사진전 ‘촌스럽네’를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와 순천, 목포에 이은 순회전으로 지난 10년 간 다니며 취재한 농촌과 어촌, 산간지역 사진 100여점을 망라한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포착하는가 하면 성실하게 생업에 매달리는 모습 및 흔적, 그러면서도 주변을 돌아보는 따스함 등 소시민들의 삶이 오롯하다. 한 상 가득 차린 음식 위에 도자기를 펴 놔 궁금증과 함께 허기를 유발하는 ‘식탐’과 세월의 고단함과 한평생 노력이 묻어나는 ‘장수도장마을 할머니의 손’, 포대 한 가득 무청을 담아놓곤 만족스러운 듯 웃어 보이는 ‘무청 할머니’가 바로 그것이다. 월간 전라도 닷컴 황풍년 대표는 ‘있어 보이는 것들 뒤편의 허세나 거짓 대신 없어 보이는 것들에 담긴 소박한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엿보는 한편, 속도와 효율 경제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싸목싸목 항꾼(함께)에 살고 노동하고 나누는 공동체적 삶의 훈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취지를 전했다.문의 : 010-3683-27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도립미술관,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 도립미술관에서는 25일(수) 오후 2시 전북도립미술관 1층 강당에서 특별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음악과 미술, 볼거리가 함께 하는 행사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는 도민 모두가 함께 나누고, 느끼고, 참여하는 예술무대로 미술관이 보고, 듣고, 체험하는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문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이다.크리스마스에 준비한 이번 공연은 색소폰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세종 색소폰 앙상블과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들의 모임으로 음악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Doctor’s Band의 신나는 무대이다. 도립미술관에서는「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공연 외에도 ‘한국미술의 거장전-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전시도 준비하여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또한, 주말에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카드 꾸미기)과 영화상영이 연중 실시되고 있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음악과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2013 전북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전라북도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한) 상설공연추진단(단장 홍승광)은 2013 전북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시연공연을 28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전북브랜드공연은 전북도민들과 전라북도를 방문하는 국내외관광객들이 언제라도 우리 지역의 어메니티를 담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한 공연이다. 우리나라의 최고의 러브스토리인 춘향을 국악 뮤지컬로 제작,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각색하여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하여 9월에는 오디션을 통해 총 32명의 연기자와 연주자를 선발한 후, 작품제작에 몰두해 왔으며, 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시연공연의 연출은 전주출신의 권호성 감독이, 극작은 김정숙 작가, 작곡은 양승환 씨가 맡는 등 완벽한 팀웍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최고의 작품으로 태동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초대로 이어지며 월요일은 휴관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스매싱! 추위도 주춤 아! 이번 겨울에만 2㎏ 늘었다. 늘기는 쉽지만 빼기는 어려운 게 바로 체중이다.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은 겨울, 지루하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운동하고 싶다면 바로 이곳을 주목하자. 12월의 추운 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반팔을 입은 회원들이 땀을 흘리며 핑퐁랠리를 즐기고 있다. 바로 ‘좋은 탁구 동호회’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40여명의 회원들이 5년 전부터 ‘탁구사랑’이라는 공통분모로 만나 겨울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선수&관중 함께 매력에 빠지는 탁구 탁구는 어린아이와 어르신, 여자와 남자 등 다양한 팀을 구성해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서양에서 식사가 끝난 후 테이블에서 쳤던 테니스라고해서 테이블테니스로 부르게 됐다고 알려져 있다. 사각 테이블 안에서 작은 공과 라켓을 들고 정확히 규칙을 지키면서 하는 신사적인 운동이다. 탁구는 직접 경기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구경하는 관중들도 그 매력에 흠뻑 빠지기 예사다. 선수들이 어떤 전략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이기는가가 관심으로 경기의 속도를 빠르게 이끌거나 늦추기도 하고, 탁구공의 방향을 갑자기 바꾸거나 회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구사한다. 상대방 선수가 미처 자세를 갖추기 전에 드롭샷을 구사해 포인트를 얻어 내면 선수나 관중석에서 동시에 ‘파이팅’이 절로 나온다. 탁구는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비롯해 유연성, 순발력, 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다. 게다가 유산소 운동이어서 30분만 쳐도 온 몸에 땀이 나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충북지역, ‘좋은탁구동호회’ 맹활약 중 충청북도에서 공식적인 탁구 대회는 1년에 4번 열리고 참가 인원만 1000여명이 넘을 정도로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대회는 초보자 6부에서부터 고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 1부로 나누어져 수준별로 대회에 참가한다. ‘좋은탁구동호회’는 40~50대의 직장인들이 회원의 대부분으로 각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탁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기 때문일까. 제17회 청주시 연합회장기 생활체육탁구대회 여자 3부 단체전을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실력 있는 단체로 이름이 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회에서 열광적인 응원으로 대회의 열기를 드높이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한 눈에 보기에도 손녀가 있는 할머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하고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이영하(55)회원은 “탁구는 비나 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시간만 된다면 하루 종일 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운동”이라며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회원들끼리 마음도 잘 맞는 편이라 몸도 마음도 즐겁다. 내 건강 비결은 순전히 탁구 덕분”이라고 말했다. 단체전 우승 확정 순간, 기쁨의 환호성 절로 나와 탁구는 개인운동이면서 단체운동이기도 해서 팀 사이에 협동심도 길러진다. 김봉희(49) 총무는 “지난번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했을 때는 기뻐서 환호성이 절로 나왔다”며 “나이가 들면서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기뻐한 적이 없던 것 같다. 탁구를 하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탁구를 치면서 건강해졌고, 땀 흘리며 즐겁게 운동을 하니 마음도 얼굴도 예뻐진 것 같다. 총무를 맡은 지는 두 달 됐지만 앞으로 1년 동안 동호회를 위해 즐겁게 봉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동호회장 손회동 씨는 “탁구는 운동량이 많아 몸도 건강해 지고, 상대방과 같이 치면서 친분도 쌓을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동호회의 회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열심히 봉사할 생각이다. 이곳은 탁구를 시작하고 싶거나 즐겁게 탁구를 칠 공간을 찾는 사람에게 언제나 열린 공간”이라고 말했다. ※스매싱(smashing) 탁구나 배구 등에서 공을 네트 너머로 세게 내려침※랠리(rally)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배구 등에서 공이 계속 네트를 넘나드는 일※드롭샷(drop shot) 볼에 역회전을 주어 상대편 코트의 네트 가까이에 떨어뜨림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