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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에 대한 모든 것 ‘부천시 자전거 문화센터’ 오정구청 옆에 자리한 오정대공원. 이곳은 단풍이 예쁘게 들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입소문난 곳이다. 하지만 이곳엔 또 다른 숨은 매력이 있다. 바로 부천시 자전거문화센터다. 평소 보기 어려운 색다르고 신기한 자전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전거 박물관’과 누구나 무료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 대여소’가 바로 그것이다. 자전거의 역사와 변천사가 한 눈에 자전거 박물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 세계 이색 자전거가 전시돼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1충 자전거 역사관은 자전거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인 ‘드라이지네’는 바퀴 두 개와 안장, 핸들만 있는 목제 자전거다. 페달이 없어 발로 땅을 차서 달렸다고 한다. 또 앞바퀴가 엄청 큰 ‘오디너리’는 자전거 레이스가 유행했던 시기에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스피드는 뛰어나지만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이외에도 마차처럼 생긴 삼륜자전거는 코너를 돌 때 쉽고 편리하며, 훗날 자동차나 비행기 발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특히, 영상관에서는 ‘자전거 탄생 및 변천’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와 영상을 상영하는 만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한편, 2층에는 4D입체 영상체험관이 마련돼 있어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매 시간 상영한다. 또 2층 자전거 메커니즘 체험관에는 자전거 각 부품의 명칭부터 기능, 작동원리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아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유용한 체험학습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자전거 바로알기, 안내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아이와 함께 자전거 안전규칙이나 안전표지판, 수신호 등 자전거 이용에 관해 유용한 정보를 배울 수 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명절에 휴관한다. 자전거 타려면 운동화는 필수!자전거 문화센터에는 누구나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대여소가 운영중이다. 휴대전화나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한 시간 동안 무료로 자전거를 빌려서 탈 수 있다. 단,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운동화 아닌 다른 신발을 신은 사람은 빌릴 수 없다. 대여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자전거문화센터에서는 부천시민을 위한 자전거 교실도 운영한다. 부천자전거홈페이지(http://bike.bucheon.go.kr)나 자전거문화센터(070-7733-7003~5)에 접수하면 된다. 만 12세 이상 65세 이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초급과 중급과정으로 진행되며, 정비과정도 개설돼 있다. 또한 초등학교 4~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관련 교통질서 이해 및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등에 관해 정확한 교육과 함께 자전거 면허시험을 통해 합격자에게 면허증을 발급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춘향골 남원추어탕에서 따뜻한 마음 나누세요” 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최근에는 연말모임의 형식도 다양해져 과거 먹고 마시는 모임에서 탈피, 콘서트·영화·공연 등을 즐기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하는 기업이나 동창 모임 등이 많아지고 있다. 술이 사라지고 소박한 음식과 좋은 공연으로 마음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모임 장소의 선택은 더욱 중요해 질 수밖에 없다. 변화하는 연말연시 트렌드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춘향골 남원 추어탕을 찾아가 보았다. 남원시로부터 인증받은 춘향골 남원추어탕 맛의 비결식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 방문한 춘향골 남원추어탕, 여전히 점심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춘향골 남원추어탕 강복선 사장은 “추어는 겨울에 먹이를 먹지 않고 버티기 위해 여름동안 살을 찌우기 때문에 늦가을 가장 맛이 좋다”며 “손님들이 모두 맛있다고 하니 하루 종일 일을 하면서도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어릴 적 엄마가 김치 하나만 놓아 주어도 밥맛이 좋았던 것처럼 화려하고 멋스러운 음식보다는 거칠고 투박해도 몸에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좋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강 사장의 이런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일까. 올해 8주년을 맞는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알만한 사람은 모두 다 아는 안양이 맛집이 되었다. 이 집 추어탕 아니면 추어탕을 먹지 않는다는 미식가들도 종종 있다고.남원시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고 엄선된 추어관련 재료를 사용하는 업소임을 남원시로부터 인증받은 춘향골 남원추어탕의 맛의 비결은 미꾸라지를 산채로 받은 뒤 하루에 3번씩 물을 갈아주면서 5~6일 정도 해금내를 빼는 것으로 시작된다. 냄새 없이 진한 추어탕을 만들기 위해 미꾸라지의 비늘을 제거하는 작업부터 익힌 미꾸라지의 살을 체에 거르는 일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손으로 한다. 채반에 여러 차례 걸러 말끔하게 뼈를 제거하고 된장에 버무린 무청시래기와 열무시래기를 이용해 구수한 토속적인 맛을 낸다. 들깨즙을 약간 넣어 걸쭉하면서도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뚝배기 한 가득 끓어오르는 추어탕에 산초가루와 잘게 썬 풋고추를 국물에 넣어 먹으면 풋고추의 매콤한 맛과 함께 구수한 추어탕 고유의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남원서 공수한 좋은 재료로 만든 소박하지만 정성 느껴지는 밥상“건강은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환경이 오염되고 아토피, 비염 등 질병이 심각해지는 요즘,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겠지요. 음식을 만들 때 조미료 대신 된장과 들기름, 스트레스 해소와 기운을 북돋아준다는 ‘고추’ 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인가 된장과 들기름으로 버무린 향긋한 제철 나물,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매콤한 겉절이 등 이 집 반찬들은 화려하기보다 정갈하고 담백하다.강 사장이 남원이 고향인 남편과 결혼 한 것은 30년 전이다. 물론 그의 고향도 남원과 가까운 전라도 부안. 음식솜씨도 빠지지 않지만 남원 추어탕 맛의 비결은 솜씨 이전에 좋은 재료와 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성이라고. 남원에서 산 채로 공수하는 미꾸라지, 시어머니가 직접 담근 된장, 시골에서 연한 조선무청만 골라 말린 시래기 등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였다.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단백질과 칼슘,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가을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한 추어탕 한 그릇은 보약과도 같다. 본초강목에는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손꼽힌다.2013년 연말모임, 춘향골 남원추어탕에서 몸에 좋은 추어탕으로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은 어떨까.문의 031-476-7577, 관양동 현대아파트 사거리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백운호수하면 떠오르는 16년 전통의 간장게장 전문점 서해안 꽃게의 꽉찬 살을 맛보고 싶다면 지금이 그 시기이다. 특히 알이 꽉 찬 게와 따끈한 밥 한 공기는 금 새 밥 한그 릇을 뚝딱 비우게 만든다. 추운 계절인 만큼 구수한 누룽지가 생각난다면 1천원만 더 내면 1만3000원 무한리필에 돌솥밥을 함께 할 수 있다. 예로부터 밥도둑하면 사랑 받아온 간장게장은 최근에 음식점은 물론 홈쇼핑에서도 인기를 끌며 팔리고 있다.하지만 음식은 다른 상품과 달리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맛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가 어렵다. 먹어봐야 맛을 안다는 말이다.싱싱한 재료로 제대로 만들어 깊은 맛이 두 배16년째 간장게장을 묵묵히 만들어 오고 있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해오름 간장게장’이다. 백운호수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난다는 이 집은 오랜 시간 그 맛을 잃지 않고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 왔다.특히 유원지나 관광지일수록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하면 한 곳에서 이렇게 꾸준히 사랑 받기까지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곳을 찾는 대다수의 고객들은 “한끼 식사를 통해 추억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우선 맛있게 먹어야 한다”면서 “언젠가 다시 그곳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먹었을 때 그 즐거움이 배가 되면서 오랫동안 기억된다”고 이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그 맛이 궁금해 차를 몰아 백운호수로 달렸다.백운오수 입구에 접어들면 온통 한정식, 일식, 레스토랑 등 갖가지 음식점들이 즐비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자 마치 시골집에 온 것처럼 편안함이 먼저 느껴졌다.자리에 앉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메뉴판을 펼쳤다. 돌솥간장게장, 게장정식과 백반, 낙지전골, 꽃게찜, 해물찜 등이 있고, 1만 2천원에 무한리필되는 메뉴도 눈에 띄었다.다른 음식도 아니고, 고급 메뉴에 속하는 비싼 게장을 1만 2천원에 무한리필하면서도 대체 남는게 있나 싶어 주인장을 불렀다.“강장게장을 무한리필에 1만 2천원 받으면 사실 별로 남는게 없다. 그러나 손님들은 무한리필 간장게장만 드시는게 아니라 다른 메뉴도 드시기 때문에 괜찮다.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재료는 절대 쓰지 않는다. 16년 동안 한 곳에서 장사를 해왔기 때문에 무엇보다 고객들을 먼저 생각한다.”김창배 사장은 연평도의 싱싱한 꽃게를 재료로 이곳만의 비법과 장맛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손님들을 대접하겠다는 기본 정신을 지키는 것이 철칙히라고 강조했다.꽃게를 자르지 않고 통꽃게로 갖가지 한약재와 천연재료를 넣어 정성껏 달인 간장으로 5일 이상 숙성시킨 이곳의 게장은 짜거나 비리지 않고 맛과 영양면에서도 월등하다고 김 사장은 자랑했다. 특히 게는 싱힌할수록 더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맛을 내며, 크기가 클수록 맛이 있다고 한다. 배꼽이 둥근 암게는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심하지 않으며 알이 차 있어 간장게장을 담그면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또 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으며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의 건강식으로도 그만인데 동의보감에는 몸의 열기를 푼다고 기술되어 있다.직접 수확한 채소로 만든 밑반찬들의 향연간장게장 정식을 주문하고 한 상차려 나오기 전에 식당 주변을 어슬렁거려 보았다. 넓은 주차장 한쪽에 자리한 쉼터, 그리고 토종닭이 뛰어다니고 따스한 늦은 가을햇살까지 받으니 꼭 야외로 소풍 나온 기분이다. 음식이 나왔다는 소리에 다시 식탁 앞에 앉았다. 입이 떡 벌어진다.간장, 양념게장이 푸짐하게 차려지고 갖가지 밑반찬들이 줄지어 나온다. 간장게장 몸통을 먼저 집어 들었다. 노란 알이 꽉 찼다. 달달하고 감칠맛이 나는게 입안에 착 감긴다. 짜지 않고 적당한 맛이다. 양념게장도 적당히 매콤하고 부드럽다. 게뚜껑에 따끈한 밥을 넣고 쓱쓱 비며 김에 싸서 먹으니 잘도 넘어간다.덜 삭아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짜서 입이 아리지도 않아 자꾸만 손이 갔다. 짭짤하고 담백한 맛이란 바로 이런 맛이 아닐까.16년 전 가족들과 함께 간장게장 전문식당을 열었다는 김창배 사장. 어디에나 있는 간장게장 식당같지만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간장게장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겠다는 그에게는 신념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지금도 간장게장 전문점이 생기면 전국 어디든 가리지 않고 직접 가서 맛을 본다는 그는 400평의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로 밑반찬을 만든다고 했다. 백운호수 해오름 간장게장 031-425-26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아이의 유별난 성격과 행동 때문에 고민된다면? _ ‘가온누리 아동심리놀이센터’ 안양 평촌동에 사는 주부 이미란(37)씨.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짜증이 심한 첫째 아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동생인 둘째가 태어나고부터 시작된 첫째 아이의 짜증은 매사에 동생과 똑같지 않으면 폭발하기 일쑤다. 거기다 성격까지 소심해 친구 관계나 외부 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특별히 아이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물어보면 ‘원래 동생 생기면 다 그래’ 라는 뻔한 대답만 돌아와 이 씨의 한숨은 깊어만 갔다. 어떻게 할 지 모르겠던 이 씨는 최근 평촌에 있는 ‘가온누리 아동심리놀이센터’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심리센터라고 하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아이들만 찾는 곳이라 생각했던 이 씨는 이곳의 프로그램이 대부분의 일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추고 있고, 부모양육과 훈육에 대한 바른 방법까지 알려주는 것을 보고 ‘여기다’ 싶어 크게 반겼다. 모든 아이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가온누리 아동심리놀이센터는 바쁜 일상에 지치고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아이, 긍정적 에너지를 통해 순수하고 밝은 인성을 지닌 아이로 키워가고자 마련된 아동전문 심리놀이센터다. ‘아동심리놀이’는 유아교육 석·박사를 전공한 17년 경력의 이 센터 김은희 소장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4세~10세까지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이 개개인의 심리적 갈등이나 문제를 치유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놀이 활동을 말한다. 김은희 소장은 “아이들도 어른처럼 심리적 갈등과 스트레스를 다양한 요인으로 겪고 있다”며 “놀이는 아동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적합한 수단이자 자신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심리적 갈등을 ‘공감’을 통해 해결해 준다. 그래서 병을 낫게 하는 치료라는 말보다 ‘치유’에 더 가깝다고 강조한다. 김 소장은 “이곳은 일반 아동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심리놀이를 통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위로 받음으로써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이 씨의 사례처럼 아이의 유별난 성격이나 행동 때문에 고민하고 있거나, 올바른 양육방법과 훈육법을 몰라 막막한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부모교육도 진행되고 있다.유아교육전문가가 심리 치유 맡아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유아교육전문가가 아이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김은희 소장은 학부와 석사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유아교육박사 과정에 있는 유아교육전문가이자 아동심리상담사다. 유명놀이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원장 및 원감으로 일했고, 한국교육문화 대표이사와 인천 송도의 아동심리놀이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는 등 이 분야에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소장은 “오랜 시간 아이들과 지내며 누구보다 많이 유아기 아동의 다양한 심리와 특성, 문제점 등을 보고 듣고 연구했기에,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체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아이들이 직접 하는 인형극, 리더십과 사회성 기르는 데 최고! 이곳 센터에서는 동화심리놀이, 미술심리놀이, 요리심리놀이, 게임심리놀이 등 다양한 놀이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개별적으로 하는 심리놀이부터 짝과 함께하는 심리놀이, 5명 이하의 소수로 진행하는 심리놀이 등 형태도 다양하다. 이 중, 가온누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심리놀이로 ‘인형극심리놀이’가 있다. 인형극심리놀이는 7세~10세 아동들이 그룹을 만들어 인형극의 기획부터 공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진행해 보는 놀이 활동이다. 대본부터 음악선정, 소품과 조명준비, 배역 선정까지 아이들이 함께 의논하고 협력해 인형극을 만든다. 김 소장은 “제 석사 학위 논문의 주제로 썼을 만큼 심리치유와 교육에 큰 효과를 본 프로그램”이라며 “인형극을 만들면서 아이들의 사회성과 리더십, 배려심 등이 길러지고,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되는 등 큰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가온누리아동심리센터 : 070-7806-9677.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김장김치 ''비금도 천일염''으로 담그세요! 천일염으로 유명한 비금도 천일염에서 천일염을 20kg 1포에 2만5000원, 묵은소금 30kg 1포에 3만50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화 한 통화로 배달이 가능하며 공급처는 비금농협으로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신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공급처 : 비금농협- 가정집 / 음식점 / 단체급식장소- 20kg(1포) : 25,000원- 30kg(1포, 묵은소금) : 35,000원- 전화 한 통화로 배달도 가능- 문의 : 010-4691-4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0
- 옥상의 화려한 변신, 만끽하며 즐겨보기 저마다의 일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다소 삭막하게 느껴지는 풍경이지만 이들이 머무르는 곳의 옥상은 또 다른 풍경이 그려진다. 도심 속 옥상의 화려한 변신이다. 차가운 회색빛 시멘트 대신 초록의 잔디가 가꿔져 있고, 삭막한 풍경이 아닌 푸근하면서 안락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옥상’이란 여건 덕분에 전망 또한 뛰어나다. 갑갑했던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공공기관 건물위주로 조성되기 시작한 옥상공원. 요즘은 주상복합아파트와 병원, 업무용 빌딩 등에서도 조성하는 도심의 일상공간이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옥상공원은 문화공연, 전시 공간으로도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우리지역 옥상공원을 찾았다.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취재팀수채화 같은 한강 운치에 빠지다 ‘테크노마트 하늘정원’ 영화관, 식당가, 쇼핑센터, 마트까지 즐길 거리, 먹거리를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변역 테크노마트에는 색다른 쉼터가 마련돼 있다. 9층에 자리 잡은 야외 공간인 하늘정원에는 한강의 풍광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올림픽대교 아래 도도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 아파트 숲, 멀리 관악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경관 조망 명소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강의 사계와 불빛이 장관을 이루는 운치 있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망대 난간에는 연인들의 사랑 징표로 걸어놓은 사연 많은 자물쇠들이 눈길을 끈다. 큐피드 천사 동상이 세워진 분수대는 천사 뒤편의 별 모형 속으로 동전을 던지며 사랑이 이뤄지길 기원하는 낭만적인 이벤트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강바람 맞으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가 마련돼 있으며 소나무를 비롯한 나무들도 골고루 심어놓아 정원의 운치가 살아있다. 테크노마트 9층에는 커피빈, 할리스커피, 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점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도시락을 판매하는 푸드 코트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커피나 간식거리를 테이크아웃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하늘정원은 밤 10시까지 개방하며 2호선 강변역과 가깝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전망 ‘아산병원 옥상 정원’ 아산병원 신관 7층에 있는 옥외 휴게실에 올라가면 병원 풍경과는 사뭇 다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한강이 바로 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이 눈앞에 보인다. 약간 흐린 날씨에도 강 건너까지 전부 보였으니 맑은 날에는 훨씬 더 잘 보일 것 같다. 앞을 가로막는 건물하나 없이 탁 트인 한강과 한강을 가로 지르는 올림픽대교와 멀리 보이는 잠실대교 그리고 차로를 오가는 자동차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장관을 잘 조망할 수 있도록 옥상 정원에는 나무로 된 벤치와 탁자가 놓여 있다.시간이 허락된다면 하염없이 앉아 풍경을 감상하며 이 생각 저 생각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작은 감동이 느껴진다. 미처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이 장소에서 일출과 일몰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이다. 병원이라는 장소의 특성상 자주 찾기는 어렵겠지만 혹 기회가 된다면 아니 일부러라도 한번쯤 찾아가서 보면 좋을 정도의 진풍경임에는 틀림없다. 하늘마저 품어버린 넓디넓은 테마공원 ‘문정동 가든파이브 옥상정원’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옥상. 옥상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이곳은 전체 넓이만 2만5000㎡에 달한다. 축구장 3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국내 최대 규모다. ‘포시즌 가든’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를 콘셉트로 라이프동 4개 관의 옥상에 위치한다. 패션관, 영관, 리빙관, 테크노관 옥상에 각각 웰빙가든, 시네마가든, 에코가든, 페스티벌가든의 4가지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웰빙 가든’은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맨손체조장과 지압마당, 허브원 등이 있고 ‘시네마 가든’은 영화 이벤트와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에코가든’은 야생화정원과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고 페스티벌 가든에는 5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잔디마당이 넓게 펼쳐져 있다.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의자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이곳 옥상정원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탁 트인 전망. 11~12층 높이인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가슴마저 뻥 뚫리게 한다. 문정동과 장지지구, 수서일대,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도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은 김미향(37·문정동) 주부는 “옥상정원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올라와보기는 처음”이라며 “아이들이 뛰놀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또 “눈이 내리면 아이와 꼭 다시 한 번 와보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도심 속 자연과 하나 되는 문화공간으로 리뉴얼‘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하늘정원’네모난 도심의 빌딩숲에서도 가을하늘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 무덥던 여름의 푸르름을 뒤로하고 지금은 한 무리의 억새풀이 가을바람에 휘날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1층에는 가을하늘도, 가을 햇살도 맘껏 누릴 수 있는 여백의 공간이 있다. 바로 하늘정원. 낮에는 각종 전시와 휴식의 공간으로 밤에는 다양한 축제의 공간으로 리뉴얼 되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예술작품 전시회도 열고 다양한 축제도 마련하는 등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서의 쓰임새도 다양하다. 엄마 손에 붙들려 쇼핑 나온 아이도 맘껏 뛰놀 수 있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쇼핑의 피로를 잠시 잊게 하는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잔디 곳곳에 쉬어갈 만한 벤치의자가 있고 공연무대까지 준비되어 있어 야외에서 뮤지션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도 있다. 최근에는 재즈와 와인을 주제로 한 ‘루프탑 페스티벌’이 열려 화려한 조명과 와인, 재즈가 어우러진 멋진 가을밤을 선물하기도 했다. 가끔씩 열리는 슈퍼세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프라인에서 정가로 판매중인 제품을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일반인들도 셀러로 참여해 직접 만든 액세서리나 에코백 등을 판매한다 하니 프리마켓의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Copyright ⓒT 2013-11-19
- 안산에서 모임 및 가족외식 장소로 입소문난 고기뷔페 전문 ‘공룡고기’ 안산에서 오래 살다보니 “안산에서 모임이나 외식하기 좋은 곳이 어디야”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리스트에 꼭 포함시키는 곳이 있는데, 고잔신도시에 있는 고기뷔페 전문점인 ‘공룡고기’이다.리포터가 추천 목록에 공룡고기를 포함시키는 이유는 일단 고기의 질이 좋아서다. 그리고 고기뷔페지만 서비스가 우수하고, 관리 비결이 궁금할 정도로 실내가 청결하다.지난 목요일 오후, 안산 공룡고기를 다시 찾았다.고기의 질이 다른 고기뷔페고기 좋아하는 리포터가 공룡고기를 알게 된 건 2년 전. 지인이 고잔신도시에 제법 괜찮은 고기뷔페가 생겼다며 한 번 가보자고 했다. 당시 리포터는 고기뷔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수입 고기의 질부터 서비스까지 뭔가 부족한 게 많은 곳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공룡고기는 달랐다. 고기의 질이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오픈 초기라서 그런가 생각했지만, 단골이 되고 몇 년이 지났어도 변함이 없다.오후 5시, 넓은 홀 한켠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좌석이 대략 150석 정도 되는데, 저녁시간과 주말에는 이 넓은 홀이 모임이나 외식하는 사람으로 가득 찬다. 토요일 저녁에 왔다가 좌석이 없어서 돌아간 적도 있다.잠시 기다리니 언제나처럼 젊은 직원이 기본 세팅을 한다. 소스와 반찬이 차려지고 참숯에 불을 붙이고…. 여기는 참숯을 이용해서 고기를 굽지만 직원들이 숯불화덕을 들고 위험스럽게 사람 사이를 다니지 않는다. 테이블마다 ‘착화식 로스터 시스템’이 되어 있어서 화덕을 이동하지 않고 불을 붙이고 숯을 보충할 수 있다. 그래서 어린 아이를 포함 가족이 식사를 할 때도 위험하지 않아서 좋다.냉장육만 수입하고 바로 정육해서 더 신선한 고기식당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트바’에는 각 부위별 고기들이 먹음직스럽게 세팅되어 있다. 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한국인이 즐겨먹는 등심, 토시살, 가브리살, 안창살, 주물럭, 언양식불고기 등 13가지 정도이다. 호주 캐나다 칠레 미국 등에서 수입한 고기들인데, 모두 냉장육으로 수입을 한단다. 맛을 보면 확실히 우수한 품질의 고기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미트바 옆에는 정육코너가 붙어있다. 미트바의 고기접시가 비어갈 때쯤 바로 정육을 해서 고기를 추가한다. 아마도 더 신선한 고기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인 것 같다.공룡고기를 찾을 때 리포터는 우선 가브리살, 항정살,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조금 가져와서 불판에 기름을 먹인다. 그리고 등심, 토시, 안창 등을 본격적으로 굽는다. 기름을 먹인 불판에 소고기를 올리면 “지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육즙이 나오고 맛나게 익는다.양념이 된 고기는 마지막에 가져온다. 다른 곳에서는 양념고기 잘 먹지 않는데, 여기서는 마지막에 꼭 양념고기 먹는다. 양념고기는 생고기와는 또 다른 맛이다.모임이나 외식 장소로 안성맞춤공룡고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는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한몫한다. 양념이나 야채가 떨어지면 바로 추가를 해주고 “판 갈아드릴까요”, “더 필요한 거 없으세요”라며 수시로 묻는다. 한 번은 점장에게 “종업원들이 너무 친절하네요”라고 했더니 “이렇게 손님들에게 말을 많이 걸어야 고기나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다”고 했다. 이런 마인드, 어쩌면 안산 공룡고기 고기의 질이 늘 일정하게 유지되는 비결인지도 모른다.안산 공룡고기의 영업시간은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가격은 성인 1만6000원, 초등학생 1만원, 유아(5~7세) 5000원이다. 다만 월요일~금요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성인을 기준으로 가격이 1만4000원으로 할인된다. 주차는 건물 자체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고 식당 뒤편에 있는 사설주차장(2시간 무료)을 이용해도 된다.리포터가 찾은 날도 오후 5시가 넘어서자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 대학생으로 보이는 단체 손님들까지…. 손님이 줄지어 들어오자 직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진다.참고로 공룡고기에서 연말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안산에서 모임장소로 제법 유명하다보니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이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문의 : 031-403-9290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직접 담근 김치가 부대찌개 맛의 비밀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소시지와 햄을 넣고 얼큰한 국물에 라면사리 하나 넣어서 후후 불어 먹는 부대찌개야 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한국인의 대표 찌개다.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식품들을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끓여내 ‘부대찌개’라 이름 붙여진 이 음식은 주로 미군 부대 인근 지역이 그 발원지다. 그래서 의정부와 송탄이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그 중 송탄부대찌개는 칼칼하면서 걸죽한 국물이 일품이다. 안산지역에서 송탄부대찌개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문을 열었다. 초지동 이마트 앞에서 단원병원 방면으로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 중고매매시장 건물에 자리 잡은 송탄나여사부대찌개가 바로 그곳이다.신선한 재료 푸짐한 인심 깜짝이야송탄나여사부대찌개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안녕 하세요 손님. 어서 오세요”라는 경쾌한 인사 소리가 먼저 반긴다. 음식점의 주인공 나여사의 목소리는 한 옥타브 높다. 신경 거슬리는 높은 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밝게 만들어 주는 목소리다. 목소리만 높은 것이 아니다. 입에 발린 인사말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는 칭찬 한마디가 손님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마약같은 역할을 한다. 20대부터 음식점을 운영했다는 나정혜 대표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인사법이다.“우리집 음식을 먹기 전에 인사말로 기분이 좋으면 음식을 더 맛있게 드시겠죠”라는 나정혜 대표. 기분 좋게 자리를 잡은 손님들은 그녀가 내오는 부대찌개 냄비에 깜짝 놀란다. 신선한 야채와 푸짐한 햄과 소시지를 가득 담은 냄비 위는 한 눈에 봐도 신선한 소고기 다짐육으로 덮혔다. 재료로 가득 찬 냄비에 고기 육수를 붓고 끓이다가 다짐 마늘을 한 숟갈 넣어 보글보글 끓여내면 맛있는 송탄 나여사 부대찌개가 완성된다.“음식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죠. 우리집은 햄과 소시지, 치즈를 빼고 야채는 다 국산 최고급 재료만 사용해요. 재료가 신선하지 않으면 맛을 낼 수 없다”한 입 먹어 본 찌개 국물은 다른 지역 부대찌개와 달리 칼칼하면서 깊다. 그 이유가 뭘까?칼칼한 맛 김치가 비결이네나정혜 대표는 찌개 냄비 바닥에 깔린 김치를 보여준다. 이집 부대찌개 맛의 비밀은 바로 이 김치라는 것이다.대부분의 음식점이 중국산 김치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매번 150~200포기씩 직접 김치를 담는다. 나정혜 대표는 “국산 재료로만 만든 김치를 찌개양념대신 사용한다. 살짝 익은 김치는 식탁에 내고 부대찌개용 김치는 약간 더 숙성시키다 보니 칼칼하면서도 부대찌개의 구수함이 더 강해진다”고 말한다.그러고 보니 찌개와 함께 식탁에 오른 밑반찬은 김치와 콩나물 무침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군침이 흐르게 만드는 김치는 딱 먹기 좋게 익었다. 중국산 김치와는 그 때깔부터가 다르다. 김치를 담근 후 딱 먹기 좋게 익힌 후 푸짐히 담아내는 김치야 말로 이 음식점의 진짜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칼칼한 부대찌개와 궁합을 이루는 담백한 콩나물 무침은 신선한 콩나물에 별 다른 양념 없이 소금으로만 간했다. 나 대표는 콩나물 무침의 맛은 소금이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신안 소금을 볶아서 잘게 빻은 후 그 소금으로 콩나물을 무치면 다른 양념 하나도 없어도 감칠맛이 난다”는 것이다.초심 간직하고 한결 같은 맛 지킬께요25년 음식점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건 음식점을 오픈한 나정혜씨는 오늘도 스스로와 약속을 한다. “초심을 잃으면 손님이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음식점으로 성공할 수 없어요. 늘 첫날처럼 손님을 대하고 음식을 준비하겠다”는 나정혜 대표.직접 김치를 버무리고 손님을 맞으며 하루하루 처음같은 마음을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다. 뜨끈한 국물이 그리울 때 혹은 어머니가 담근 김치 맛이 그리울 때 송탄나여사부대찌개를 찾아보자. 칼칼하면서도 푸짐한 소고기와 햄에서 우러난 구수한 부대찌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매매상사 건물로 지하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송탄나여사부대찌개 031-403-2325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744-3 1층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월수금 통돼지김치찌개’ 이동점 오픈 ‘월수금 통돼지김치찌개’ 이동점이 상록구 이동 먹거리촌에 오픈했다. 이곳의 메인 메뉴인 통돼지김치찌개의 1인분 가격은 6000원으로,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김치찌개와 비슷하다. 재료도 돼지고기, 김치, 두부, 양념과 야채류 등이다. 하지만 한 수저 떠먹어보면 이름값을 알 수 있다. 칼칼하고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뭔가가 느껴지는 맛이다. 맛의 비결은 재료에 있다. 상호에 ‘월수금’을 붙인 것은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얼리지 않은 국내산 1등급 암퇘지를 통째로 들여와 매장에서 직접 작업, 사용하기 때문이다. 싱싱한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맛인 것이다. 김치찌개를 시키면 밥이 함께 나오는데 일반 공기가 아니라 국그릇에 담겨 나온다. 이는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밥에 국물을 부어 먹어야 제 맛이기 때문이다. 양이 부족하면 라면 사리를 주문할 수도 있다.월수금 통돼지김치찌개에는 메인 메뉴 외에도 도자기 생삼겹살, 제육볶음, 통돼지떡갈비, 꽁치김치찌개, 냉면 등이 있다. 문의 031-408-72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
- 엄마를 위한 탕·볶음 포장전문점 ‘노리울’ 오픈 고잔동 네오빌6단지 앞에 탕과 볶음 포장 전문점 ‘노리울’이 오픈했다. 노리울은 육개장·감자탕·갈비탕·순대국 등의 탕류와 불고기전골·낙지볶음 등의 볶음류 음식들을 즉석에서 조리,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집이다. 조영민 대표는 “탕에는 야채육수와 사골육수를, 볶음류에는 특제과일소스를 사용한다. 조미료 사용은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서 사용은 하지만 최소화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주부들을 쉬게 하자’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노리울은 탁트인 조리공간에서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오픈기념으로 즉석할인복권 과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문의 : 031-483-8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