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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로 힐링 여행 떠나요 중앙평생교육센터에서는 가을맞이 특별 ‘산사로 떠나는 힐링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월3일 일요일 구례 화엄사로 떠나는 이번 여행길에는 고고학자 등 전문가가 함께 한다. 창원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김경화 중앙평생교육센터 뇌호흡 강사는 “여행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역사 체험과 함께 여유를 되찾는 힐링 여행에 창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힐링 여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평생교육센터 (263-4511)로 문의 하면 된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맛 멋 / 모던 한식당 ‘태로아’ 우리에게 한식이란 ‘다 거기서 거기지’란 편견을 가지기 쉽다. 한식집은 분위기, 맛 등 익숙한 이미지가 고착돼 있기 때문이다. 한식이지만 한식집 같지 않은 분위기, 같은 찬, 같은 밥이지만 담는 그릇과 포지션을 달리하면 모든 게 새롭다. 캐주얼한 다이닝 분위기의 모던 한식당 ‘태로아’를 소개한다.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에 자리 잡은 태로아는 올 6월에 오픈한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모던 한식당이다. 입구에서부터 자연의 풍류를 보여주는 수직정원이 싱그러움을 더하며 마음을 평화롭게 이끈다. 탁 트인 1층 식당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인위적이지 않은 흙과 돌, 물과 나무가 바닥과 계단, 벽과 가구에 표현되어 치우침 없는 균형과 안정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갈색 원목테이블 위에는 컵과 숟가락 등이 정갈하게 세팅돼 있고, 테이블 간 배치도 여유롭다. 무엇보다 60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1층에는 넓은 면적의 한식 주방을 오픈해 셰프들의 역동적인 모습까지 볼 수 있어 활력이 넘친다. 젊은 감각의 캐주얼한 다이닝 한식당심신이 피곤한 도시인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태로아’. 입구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탁 트인 1층과 달리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된 새로운 콘셉트의 태로아가 자리한다. 홀이 없는 독립된 룸으로 꾸며진 60여석 규모의 2층은 수박, 체리, 키위 등 과일 이름의 방마다 정제된 분위기가 흐른다. 가족모임부터 비즈니스 다이닝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임이 가능한 11개의 프라이빗 룸이 포진해 있다. 이곳에선 가족모임, 돌잔치, 기업체 회식, 상견례, 단체 미팅 등 다양한 모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맞춤서비스를 통해 손님이 원하는 용도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특별한 접대가 필요한 모임이나 예의를 갖춰야 할 상견례, 식사를 하면서 회의가 진행되는 특징 있는 모임 등 이곳에선 손님이 원하는 용도에 따라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홈 메이드 가정식 메뉴를 고급스럽게태로아(太路亞)는 ‘큰길에 버금가다’라는 한자어와 ‘우리 땅의 토종요리 Cuisine du terroi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태로아의 김윤영 대표는 “음식은 베풀어야 더 가치 있다는 생각으로 기본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따른 한식의 참맛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태로아를 오픈하게 됐다”며 “평소 집에서 즐겨 먹던 한식을 더 정성스럽게 재탄생시켰다”고 말한다.김 대표의 말처럼 태로아의 음식들은 정성스러운 집 밥의 맛과 힘을 재현하고 있다. 짜지도 달지도 않으며 자극적이지도 않은 가운데 재료의 맛과 식감을 잘 살려내고 있다. 백자기를 연상하는 그릇에 맛깔스럽게 담긴 음식들은 저마다 가진 성질과 맛을 한껏 발산하며 묘한 조화를 이룬다. 오랫동안 숙성시킨 발효 양념까지 직접 만들어 몸에 이로운 건강식을 추구한다는 게 이 집 메뉴의 특징이다.태로아 메뉴는 점심과 저녁 언제나 주문이 가능한 단품 요리 20여 종과 33,000원부터 98,000원까지 4가지의 정식과 3가지의 코스 메뉴로 구성돼 있다. 눈에 띄는 단품 메뉴로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을 표현한 이색적인 그릇에 담긴 묵은지 제육찜이다. 그릇의 웅장함 때문인지 소박하게만 느껴졌던 묵은지가 품위 있게 되살아난 느낌이다. 직접 담가 묵힌 묵은지에 6시간 쪄낸 부드러운 돼지고기 목살을 통으로 넣어 자극적이지 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고슬고슬한 즉석 가마솥 밥이 압권리포터가 시식한 메뉴는 25분 가마솥 밥 정식(33,000원). ‘주문 시 즉석에서 개인용 가마솥에 지어 드리는 영양밥’이란 메뉴판 설명이 솔깃해서 주문했다. 우엉과 누룽지의 식감을 살린 우엉채 샐러드와 청포묵의 시원한 맛과 아삭한 숙주, 고소한 고기 맛이 어우러진 청포묵무침, 대구전, 깻잎전, 고추전으로 구성한 삼색전 등을 먹으며 즉석 가마솥 밥이 지어지기를 기다린다. 일본에서 공수했다는 가마솥은 앙증맞기도 하지만 테이블 위에서 밥 짓는 과정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어릴 적 추억의 장면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에 배추된장국 맛이 어머니가 해주던 바로 그 맛이다. 식사 후 즉석 누룽지의 고소한 맛도 잊을 수 없다. 후식으로 토마토가 박힌 떡과 유자청 넣은 한과, 설탕 얼음 띄운 붉은 빛의 오미자차는 깔끔하게 이날의 식사를 정돈해 준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밥상, 집보다 더 정갈하고 정성스러움이 느껴져 대접받는 느낌이 절로 드는 곳, 정겨운 사람들과 한번쯤 들려도 좋은 곳이다.위치 : 강남구 논현동 115번지영업시간 : 오전 11:30~밤 10:30분까지주차 : 대리주차문의 : (02)3446-568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뉴욕 최고의 명작스캔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새롭게 돌아온다. 1929년의 뉴욕, 가장 낭만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멋진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불멸의 스테디셀러 <아가씨와 건달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주는 짜릿함과 순애보를 만나고,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 진짜 남자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1929년의 이야기지만 2013년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도박이 전부인 남자와 선교가 전부인 여자의 로맨스. 행운을 쫓는 뉴욕 최고의 승부사는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진다. 여심을 사로잡을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스카이’ 역에는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이 캐스팅 되었고, 사랑에 빠져 내재되 있던 자유분방함을 되찾는 여선교사 ‘사라’ 역에는 김지우, 이하늬가 캐스팅 되었다. 여기에 자유로운 영혼으로 최고의 베테랑 도박사인 ‘네이슨’ 역에는 박준규, 이율이 캐스팅 되었고, 알고 보면 순정녀지만 겉모습은 카바레 핫 박스 최고의 쇼걸인 아름다운 순정파 ‘아들레이드’역에는 신영숙, 구원영이 캐스팅 되었다. 짜릿하고 강렬한 라이브 쇼로 유명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수트 입은 건달들의 절제미와 섹시미를 모두 갖춘 파워풀한 댄스가 이 작품의 백미다. 이번 무대에서 연주자들은 오케스트라 피트가 아닌 무대에 올라와 리드미컬한 구조로 자리 잡는다고 한다. 고층 빌딩숲 속에서 펼쳐지는 연주로 쿠바 하바나의 야외 카페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이국적인 무대를 선물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다.오늘 11월 1일 시작되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내년 1월 5일까지 BBC씨어터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문의: 1588-0688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청소년극 <노란 달 YELLOW MOON > 청소년을 위한 연극 <노란 달 YELLOW MOON 부제: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이하 노란달)>가 오는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06년 초연 당시 ‘타임’지에서 ‘올해 최고의 새로운 연극 중 하나’로 극찬 받았으며, 200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석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영국 TMA 아동청소년부문에서 베스트 연극상을 수상했다. 스코틀랜드와 영국을 비롯하여 미국, 아일랜드,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화제의 청소년극이다. <노란 달>은 최근 진지하고 흥미로운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작품이다. 탄탄한 극적구성, 서정적인 분위기, 10대의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생생하게 살아있는 대사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소년과 소녀. 그러나, 그들은 모두 막다른 곳에 서 있고, 다른 세계로의 탈출을 함께 꿈꾼다. 연극은 이들의 사랑과 환상, 미스터리로 가득한 여정 속에서 삶의 어딘가에 담겨 있는 희망, 인생의 근원과 성장을 함께 묻는다. 인생에 대한 불안함, 상처, 자유에 대한 갈망이 비단 청소년에게만 국한된 감정은 아니다. 삶의 무게에 지치고 무뎌질 뿐 누구에게나 인생은 끝나지 않는 도전이며 모험이다. 삶은 알 수 없으며, 불완전한 인생의 탈출은 또 다른 세계로의 진입이자 진화이다. <노란 달>은 지금, 뜨거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과 잊고 있던 순수와 열정을 찾고 싶은 모든 어른들을 위한 위로이기도 하다.문의1688-5966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문화일정 음악회 반디앙상블 창단연주회일시 : 10월 27(일)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반디앙상블문의전화 : 010-8873-3301 시립교향악단 실내악 시리즈일시 : 10월 27일(일)~29일(화) 19:30장소 : 시민회관 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청주시립교향악단 문의전화 : 200-4487,1544-7860 제55회 충북예술제 합창의 날일시 : 10월 29일(화)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너를 만나고 나를 만나다’일시 : 10월 29일(화) 19:3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국악의 날일시 : 10월 30일(수) 19: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관악의 날일시 : 10월 31일(목) 14:00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무료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전시회 제55회 충북예술제 2013충북작가 55인 초대전기간 : 10월 28일(월)~11월 7일(목)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공예전시회기간 : 10월 28일(월)~11월 7일(목)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제55회 충북예술제 충북미술협회전기간 : 10월 28일(월)~11월 7일(목)장소 : 청주문화관 제1,2,3,4전시실주최 : 충북예총문의전화 : 255-8885 상기 일정은 주최 측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
- 영화산책 ‘공범’ ‘공범’, 사랑하는 아빠가 범인이라고 의심하게 되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결국엔 공범이 될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의 영화다. 스릴러 영화이지만 명품 배우 김갑수와 손예진의 섬세한 연기 덕에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영화이기도 하다.사건보다는 감정에 주목해야 하는 영화 세상이 험해져서 그런 걸까, 최근 들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자꾸 위태로운 가족관계가 소재로 떠오른다. TV드라마 ‘스캔들’이나 영화 ‘화이’에서 나오는 아들은 유괴범을 아버지라 믿고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아버지들은 훔쳐온 자식이어도 지극정성으로 기르며 반듯하게 자라도록 한다. 보는 사람도 뿌듯할 만큼 빛나는 자식으로 말이다. 그런 자녀가 자신을 사랑으로 길러준 부모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순간, 주인공인 아이들도, 지켜봐야 하는 관객도 마음의 지옥문이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해야 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단죄해야 하는 상황. 영화 ‘공범’ 또한 그런 이야기다. 관객인 우리는 딸 역의 손예진이 겪는 감정을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아버지를 의지하고,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때론 창피하기도 했던 아빠, 그 아버지를 이제 의심하고, 벌해야 하고, 결국엔 용서해야 한다. 딸 손예진의 입장이 되어 영화 ‘공범’을 따라가면 그녀의 공포, 배신감, 처절한 외로움이 관객인 우리에게도 전염되어 온다. 영화는 묻는다. 네 가족이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못할 때 너는 어떻게 행동하겠느냐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유괴범이 내 아빠영화 속에는 실제 사건으로 설정되어있는 ‘한채진군 유괴사건’이 등장한다. 극장에서 그 사건을 다룬 영화를 보던 딸 다은(손예진)은 실제로 녹음되었다는 범인의 목소리가 집에서 늘 듣던 아빠의 목소리임을 감지하고 혼란에 빠진다. 더욱이 기자 지망생으로 언론고시를 준비하던 다은의 입장에서 진범인 것 같은 아버지를 숨기는 일은 너무나 괴로운 일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다은이 극중에서 보던 영화는 영화 ‘그놈 목소리’와 ‘공범’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한다. 메가폰을 잡은 국동석 감독은 ‘그놈 목소리’에서 조감독을 맡았고 ‘그놈 목소리’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은 ‘공범’의 제작을 맡았다고 한다. ‘공범’과 ‘그놈 목소리’가 한 형제처럼 어울려 보이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싶다. 영화는 묻는다. 너의 사랑하는 아빠가 세상을 벌벌 떨게 한 유괴범에다 살인마라면 과연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주위에 믿을 사람이 없다는 공포 어렵고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은 후에 그 시기를 겪고 나서 ‘가족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만큼 가족의 사랑과 지지는 초인적인 힘과 의지까지 생겨나게 만든다. 그런데 그런 가족이 주위에 한 사람도 없게 된 것이다. 의지해야할 아빠가 아니라 신고해야할 아빠로 바뀐 상황. 설상가상 남자친구마저 믿을 수 없다. 용기를 내어 잠시 남친에게 기대보기도 했다. 남친에게 부탁해 아빠의 과거를 캐보려 했지만 어느새 남친은 경찰의 부탁으로 다은과의 대화내용을 녹음하는 존재로 바뀌었다. 세상에 둘 뿐인 사랑했던 사람, 아빠와 남자친구. 하지만 이제 그 두 사람마저 믿을 수 없게 되어 버린 상황. 다은의 공포는 외로움으로 더 커져만 간다. 아빠가 범인이라는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고 아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없던 다은은 살아갈 방향을 잃는다. 영화는 묻는다. 세상에서 철저히 혼자가 되어버린 상황, 그대로 당신은 정의와 도덕에 비추어 옳은 행동만 할 수 있을 것인가?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STILL LIFE’전 갤러리 이마주에서는 최재혁 작가의 ‘STILL LIFE’전이 오는 11월 2일까지 열린다. 한때 누군가에게 평범하거나 혹은 특별한 것이기도 했을 물건들. 그러나 이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어주며 집안 어느 한 구석으로 밀려나거나 점차 자취를 잃어 간다.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고, 다시 버려지는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각각의 물건들 또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골동품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골동품들은 저마다의 역사와 시대적인 혹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수동 타자기, 낡은 여행가방, 여기 저기 칠이 벗겨진 선반과 의자들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듯 자신의 처음 모습과는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작가는 각기 다른 추억과 사연을 담고 있는 이 오래된 물건들을 캔버스 위로 하나씩 수집해 가며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골동품으로 대변되는 일상이란 그때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나서 되돌아 봤을 때 새롭게 보이는 가치와도 같다. 작가의 시선으로 기록되고 그려진 사물의 모습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세상에 엄연히 존재하는, 개념의 세계를 자각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자료 제공: 갤러리 이마주 문의: (02)557-195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쉽고 편하게 단 한 번에 기초관리 끝내주는 제품들 모여라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환절기라서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기 쉬워 기초 제품에 점차 관심이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피부상태가 걱정스럽다 해도 다양한 기초 제품을 일일이 찾아서 피부에 바른다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마침 여러 가지 종류의 기초 제품을 모두 챙겨 바르지 않아도 한 번에 기초화장을 해결해 준다는 올인원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어서 알아봤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자료제공 및 사진: 각 제품사의 홍보팀)잡티 및 주름해결에서 동안까지 다양한 기능 포함하는 추세여성용 화장품의 기초제품은 보통 스킨, 로션, 크림 혹은 에센스로 분류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각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더욱 세분화해 건성, 중성, 지성용 혹은 복합성 등 다양한 기초화장품이 있다. 하지만 올인원 화장품은 한마디로 이와 같은 기초제품인 스킨, 로션, 에센스 기능을 한꺼번에 담당하고 있는 화장품이다. 따라서 올인원 제품들의 장점은 빠르고 간편하게 기초화장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여성용으로 나온 올인원 화장품들은 피부 톤과 잡티 및 주름까지 해결해 주는 기능과 동안을 만들어준다는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니 일석이조 그 이상이다.올인원 제품은 아직까지는 여성용 제품보다는 남성용 제품이 종류가 더 많다. 요즘 들어서는 소위 ‘그루밍족’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외모와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선지 남성용 올인원 제품도 종류가 다양하다. 게다가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심플한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 더 강하다. 그래서 편리한 올인원 제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는 여성용 올인원 화장품과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을 모아 함께 소개해 봤다. <여성용 올인원 화장품>#후 ‘명의향 올인원 트리트먼트’(120ml / 15만 원대)LG생활건강 ‘후 명의향 올인원 트리트먼트’는 피부노화 완화에 도움을 주는 스킨, 로션, 에센스 기능의 올인원 트리트먼트 화장품으로 중년여성들 사이에서 간편한 스킨케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궁중에서 사용되었던 비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단배지, 십선배지, 팔진배지 등 3가지 한방배지 성분을 함유했으며,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해주고 어린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부여한다. 보습, 영양, 탄력, 피부 톤, 잡티, 거칠기, 주름, 경화(어린 피부처럼 부드러움 부여) 등 8가지 피부고민을 케어해 왕후의 초간편 스킨케어를 마무리 해준다. 세안 직후 기초 스킨케어 단계는 줄여주면서, 풍부한 보습과 영양으로 연약하고 칙칙한 피부의 주름을 완화하고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가꾸어 준다. # 아리따움 ‘동안 올인원 크림’ 3종(120ml 1만 5,000원 )아리따움 ‘동안 올인원 크림’은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그리고 수분 프라이머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5 in 1 제품으로 스킨, 로션의 기능은 물론 피부 맞춤 시너지 케어를 내는 에센스, 수분 홀딩 효과의 크림, 피부에 수분광을 형성해주는 프라이머 기능까지 갖춰 제품 하나만으로도 촉촉하고 매끄러운 동안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또한 수분 프라이머, 수분팩은 물론 수분 헤어 에센스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유징 아이템이다. ‘동안 올인원 크림’은 ‘동안 올인원 크림 파워 히아루론산’, ‘동안 올인원 크림 울트라 비타C’, ‘동안 올인원 크림 수퍼 콜라겐’ 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기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이 중 ‘동안 올인원 크림 파워 히아루론산’은 천연보습인자인 ‘히아루론산’과 피부를 보호해주는 보습감을 부여하는 ‘알로에’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이 가능하다. ‘동안 올인원 크림 울트라 비타C’는 피부 톤 업 케어를 위한 비타민C유도체 및 레몬 성분이 들어 있어 칙칙한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미백 기능성 올인원 크림이다. 마지막으로 ‘동안 올인원 크림 수퍼 콜라겐’은 피부를 탱탱하게 가꿔주는 콜라겐과 허니 성분이 함유돼 영양과 보습은 물론 찰지고 탱탱한 꿀 피부로 가꿔주는 주름개선 올인원 크림이다. 부드럽고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한 향으로 어떤 제품을 발라도 건조하거나 점점 탄력을 잃고 주름지는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추천한다.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 오휘 포 맨 ‘올인원 파워 트리트먼트’(110ml / 7만 5,000원대)백화점 남성화장품 브랜드 오휘 포 맨은 칙칙함, 탄력저하 등 각종 남성 피부 고민을 한 병으로 해결해주는 ‘오휘 포 맨 올인원 파워 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 스킨, 에센스, 로션을 단 한 병에 모두 담은 3 in 1 고농축 올인원 트리트먼트 에센스이다. 블랙 커민 추출물이 80% 이상 함유된 고농축 에센스로 남성 피부의 무너진 밸런싱 파워를 되찾아 준다.#이자녹스‘ X2D2 옴므 올인원 에센스’(120ml / 4만 2,000원대)‘이자녹스 X2D2 옴므 올인원 에센스’는 안타티신 성분과 헛개나무 추출물을 함유해 남성의 거칠고 칙칙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준다. 수분, 탄력은 물론 잦은 야외 활동으로 인해 어두워진 피부 톤까지 효과적으로 케어 해주는 올인원 에센스 제품이다. #랩 시리즈 ‘프로 LS 올-인-원 훼이스 트리트먼트’ (50ml/ 4만 원)올 3월에 식약청 주름 개선기능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기능성 애프터 쉐이브 로션으로 고기능성 포뮬러가 면도로 인해 과민해져 붉게 일어난 피부를 즉시 부드럽게 진정시켜주며, 동시에 강력한 모이스춰라이징 성분이 2013-10-28
- 우리학교 선생님 _ 대왕중학교 전진영 교사 교직에 몸담은 지 어언 31년. 그동안의 생생한 경험치를 글로 쓰면 대하소설 못지않게 장대하겠지만 과거보다는 현재가 더 소중하다며 ''행복 교육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매 순간을 행복하게 느끼는 학생이 많아질수록 더불어 행복해진다는 대왕중학교 전진영 교사. 그의 특별한 교육관은 진정한 행복 찾기로부터 출발했다.소중한 사람, 소중한 일, 소중한 시간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전 교사는 질문 하나를 던졌다. 제일 소중한 사람, 소중한 일, 소중한 시간이 무엇이냐고. 선뜻 답하지 못하자 담임을 맡을 때면 반 학생들에게 항상 던지는 질문이라며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한 구절로 답변을 대신했다. 말년의 톨스토이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에게 제일 소중한 사람이 누구십니까?" 톨스토이는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다시 물었다. "선생님에게 제일 소중한 일이 무엇입니까?" 톨스토이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인생에서 제일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전 교사의 교육관과 삶의 철학은 바로 이 이야기 속에 모두 녹아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매 순간 주어진 것에 행복을 감지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 찾기요, 자아 찾기라는 말이다. "현재 내가 마주하고 있는 사람, 내가 하는 일, 내가 보내는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학생들에게 말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지나버린 과거와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미래를 염려하며 모든 시간을 허비하며 사는데, 그럴 때마다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느끼지 못한 학생들에게 무조건 강요와 변화만 재촉하면 스스로의 화를 주체하지 못해 결국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 전 교사의 생각이다. 사춘기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 전 교사는 일류 대학을 목표로 삼는 것이 자녀가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여기는 학부모들에게도 자녀를 행복하게 하려면 공부의 ''ㄱ''자도 꺼내지 말라고 당부한다. 스스로를 ''사고뭉치''라고 말하는 전 교사의 남다른 교육철학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아이들은 이미 유치원 때부터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자기의식이 공부로 향하지 않을 뿐 무의식은 이미 공부의 중요성을 알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공부하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들 스스로가 부모를 실망시킨 존재라고 생각해 자책하게 되고, 그것이 화를 내는 단계로 넘어가 사춘기 때 분노로 표출됩니다. 대신 부모가 자녀의 입장에서 공감해주면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제 자리를 찾아갑니다. 사춘기는 가장 아름다운 축복이죠."0~3세에 뇌신경세포가 60% 형성되고 4~6세에 35%, 나머지 5%가 바로 사춘기 때 형성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춘기 시기는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라는 것이 전 교사의 생각. 이 시기에 주변사람들의 공감이 더해지면 스스로 행복을 찾아나가는 지혜가 생겨 한 뼘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받아들임, 그것이 학생과 교감하는 첫걸음 "2001년 명상법을 배우기 전까지 저는 ‘버럭 교사’였습니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까 괴로워하며 늘 화난 사람처럼 행동했죠. 하지만 명상을 시작하면서부터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 즉 본질적인 변화를 꾀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서초동 서운중학교에서 담임을 맡았을 때, 학생들에게 명상법을 전파하며 매일 아침 5분간 명상시간을 갖자 반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그 해 담임을 맡았던 반 학부모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 역시,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춰 교감을 이끌어낸 전 교사의 진심이 통했기 때문이다. 현재 몸담고 있는 대왕중학교에서도 전 교사의 교감법은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 나눔교육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나눔 저금통'' 캠페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저금통과 관련된 내용을 큰 전지에 인쇄해 몸에 걸치고 저금통 퍼포먼스를 했다. 그런 전 교사의 모습이 학생들에게 나눔에 대한 공감으로 전해져 어느새 나눔 저금통이 학교에 수북이 쌓이게 됐다. 과학 시간에도 ''분자 운동''에 대해 분자 춤을 추며 수업하는 교사. "학생들에게 별로 해준 것이 없다"며 겸손해하지만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학생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참 행복을 전파하고 있을 것이다. 공교육 현장에 이런 교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표하며…….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책과 함께하는 여유, 오송도서관에서 즐기세요~ 지난 18일 오후. 오송도서관에 가기 위해 청주 시내에서 511번 시내버스를 탔다. 가로수길, 충청대학, 오송역을 지나 10여분쯤 더 가니 오른편으로 도서관이 보였다. 출발 당시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오송도서관이 청주시내에서 불과 30여분 거리에 있었다. 오송도서관의 첫인상은 깔끔하고 현대적이다. 도서관 벽면에 반사된 햇살 때문인지 더욱 모던한 느낌이다. 차·터널모양 책꽂이, 동굴 의자 … 도서관에서 놀다 연면적 2752㎡ 규모의 오송도서관은 지난달 24일 오송종합사회복지관관과 함께 개관했으며 1층에 어린이자료실, 2층에 종합자료실과 자유열람실, 3층에 문화강좌실과 세미나실, 휴게실 등이 있다. 오송도서관에 들어서면 바로 어린이자료실 입구가 보인다. 입구에는 책 소독기와 로봇 모양의 반납기가 있고 유모차와 아이들이 편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안으로 들어서니 여기저기서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엄마들의 소리가 들린다. 엄마 등에 업혀 노래 부르는 아이, 뛰어다니며 놀이를 하는 아이, 흥얼흥얼 노래하듯 책을 읽는 아이. 아이들은 모두 책과 ‘놀이 중’이다. 8000여권의 도서가 있는 어린이자료실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차·터널모양 책꽂이와 동굴을 연상케 하는 의자 등이다. 터널을 통과하고 차를 오르내리며 책을 읽다보면 도서관은 어느새 아이들에게 ‘특별한 공간’이 된다. 또 공룡 팝업북과 영어도서가 전시돼 있어 아이들은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개관한지 한 달이 채 안됐지만 20개월 된 아이와 세 번째 왔다는 안정선 씨(32 오송)는 “아이에게 편하게 책도 읽어주고 함께 놀아줄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날씨가 추워지면 아이와 나들이 할 곳이 마땅치 않아 걱정했는데 집과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도서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최수연 씨는 “도서관 인테리어에서 가장 신경 쓴 곳이 바로 어린이자료실”이라며 “오송도서관은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최 씨는 이어 “주변경관이 좋아 주말에는 도서관으로 나들이를 오는 가족도 꽤 많다”며 “날씨가 좋으면 돗자리를 펴놓고 도시락을 먹는 가족들도 있다”고 말했다. “요즘 누가 도서관에서 책만 보나요?”2층에는 누구든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이 있다.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소파가 눈길을 끈다. 총 370여석의 좌석이 있으며 현재 성인대상 도서는 8000여권이 있다. 대출은 1만여 권의 도서가 더 입고되는 12월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마련된 자율열람실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은 물론 조용하게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3층 문화강좌실과 세미나실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의실로 이용될 예정이다. 최수연 씨는 “영유아 및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동아리가 결성되면 세미나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송도서관은 내년 청주청원 통합에 대비해 청주시립도서관과 그 시스템을 일원화했다. 같은 대출증으로 이용 가능하고 앞으로 이뤄질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3층 휴게실 및 복지관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는 도서관에서 유난히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탁 트인 하늘과 오송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사색가들에게 제격이다. 청주 사람들에게 오송도서관은 사실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멀다. 그러나 청주를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와 사색, 놀이를 원한다면 한번쯤 아이와 함께 들려도 좋을 듯 싶다. 문의전화 251-4711(오송읍 연계리 677)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