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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고도원과 함께하는 열린강좌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강원도인재개발원은 오는 10월 8일(화) 13:30~16:00 강원도인재개발원(구 공무원교육원, 동면 만천리 소재)에서 도민을 위한 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전 강좌는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를 주제로 고도원 작가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원도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edu.provin.gangwon.kr)에서 신청 접수 또는 전화접수도 가능하다.문의: 248-62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3
- 1970년대 수원화성, 복원과 기록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거치며 시련을 겪었던 수원화성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졌을까. 베일에 가려졌던 그 궁금한 이야기가 ‘수원성복원정화사업 4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1970년대 수원화성, 복원과 기록’이란 전시로 우리를 찾아온다. 1796년 화성축성 완료 후 정조대왕은 ‘화성성역의궤’를 간행,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작 40년 전(1975~79년)에 이뤄진 수원화성 복원공사 과정에 대한 결과물은 1980년에 간행된 ‘수원성복원정화지’ 뿐, 당시 발주기관에 납품됐던 공사도면 및 관련기록들의 행방은 묘연했다. 이런 점에 비추어 이번 전시는 복원사업 당시 실측과 설계를 담당했던 삼아성건축사사무소가 유일하게 보관 중이던 관련기록을 공개, 공사과정을 짚어볼 수 있게 된 뜻 깊은 자리다. ‘화성성역의궤’와 일제강점기 간행물 ‘조선고적도보’, 일제강점기 사진, 잔존한 유구와 시설물 등을 바탕으로 복원된 수원성복원정화사업은 당시 사업 전개 및 공사과정, 설계도면과 사진 등 관련 자료까지 더해져 또 한번 수원화성의 우수성을 드러내게 됐다. 복원공사에 참여했던 관계자와의 좌담회 영상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동북공심돈, 북동포루 등 잘못 복원된 사례에 대한 설계자의 답변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2013년 세계 생태교통 축제 연계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 속 미술관’이라는 작은 테마전시도 함께 한다. 현대 미술가들이 수원화성을 주제로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 박물관과 미술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일정 ~10월27일(일) 오전9시~오후6시(월요일 휴관)전시장소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전시유물 삼아성건축사사무소 소장도면 및 기록 40여 점관람료 어른 2천원, 청소년*군인 1천원문의 031-228-420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추석 떡 맛있게 하는 집 어디야~ 추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 ‘떡’. 한국 명절에 등장하는 떡은 구수하고 그 푸근한 맛도 좋지만 서로 나눠먹기 때문에 더 맛있다. 그래서 찾게 되는 시내 떡 잘 하는 집. 방앗간을 갖춘 떡집들은 대개 떡을 잘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사연을 가진 집의 떡 맛이 더 괜찮다고. 그래서 찾아보았다. < 일자리와 나눔으로 푸근하게 쩌 내는 떡인천시 동구 만석동이 본점. 계양구 작전서운동이 분점. 이렇게 시내 두 군데 자리한 ‘기쁨떡집’. 방앗간과 붙어있는 떡집에 들어서자, 팥시루떡, 5색 송편, 피를 낸 콩시루떡, 쑥떡 등등이 먹음직스럽다.이 떡집은 겉보기에는 일반 떡집과 비슷하다. 이병호 대표가 방앗간을 돌리는 기쁨떡집의 떡은 언제 먹어도 구수하고 맛있다. 그런데 기쁨떡집에서는 떡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 대표는 “이웃과 나눠먹기 때문이죠. 장사를 하면서 어떻게 떡을 나눠먹느냐고요? 하하하 ~ 손님께 팔 떡은 정성스럽게 만들되, 팔고나면 그날 남는 떡은 먹을 게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드려요”라고 말했다.여기에 이웃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곳은 사회적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일자리를 늘이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떡을 위한 터전을 위해서다. 또 앞으로도 매출의 10%를 기부해 더 맛있는 떡임을 입증할 계획이다. < 10년 넘은 떡 장사의 비결은 맛이 대표는 젊었을 때부터 떡만 만들어 왔다. 방앗간 일을 하면서 얻은 떡의 노하우. 그리고 계속되는 떡 아이템 도전. 여기에 떡 맛을 좌우하는 비결은 따로 있다. 그는 “떡의 생명은 정성, 재료, 간예요. 주 원료인 쌀은 국내산이라야 해요. 특히 강화도 교동찹쌀과 강화미로 떡을 해야 제 맛이 나죠. 아마 떡 제대로 하는 곳에서는 대부분 그 찰기 때문에 교동 쌀을 쓴다고 해요”라고 말한다.떡 삼 요소 외에도 맛을 높이는 비결은 더 있다. 정확한 배합이다. 쌀과 고명에 쓰는 양념배합이 모두 저울처럼 정확해야 맛도 일정하게 따라준다. 여기에 더 한 가지를 보탠다면, “그날 한 떡은 그날 다 먹는다. 그래도 남는다면 바로 급냉시켜 보관할 것”도 노하우로 알렸다. <추석에는 역시 송편이 대세추석명절에 먹는 떡은 아무래도 송편이 최고. 최근 송편은 5색을 갖춘 화사한 모습이 유행을 앞서간다. 송편은 피의 찰기도 좋지만 역시 속에 관심이 간다. 어렸을 적 송편을 깨물어 팥이나 콩이 나오면 엄마 몰래 멀리 내던져버렸던 철없던 시절. 당시처럼 요즘도 송편 속은 깨가 인기일까.이 대표는 “깨 속은 누구나 좋아하죠. 깨 외에도 볶은 콩을 갈아 양념을 해서 속으로 쓰기도 하고요. 벗긴 팥도 나이든 분들이 좋아하죠. 또 크기도 예전보다 작아져 한입에 쏙 넣도록 만들죠”라고 말했다.기쁨떡집의 송편 색상도 남다르다. 식용색소 대신 색을 내는 데 천연재료로부터 얻는다. 호박가루, 쑥, 흑미, 딸기시럽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고 보기에도 은은해 고급스럽다. Tip 기쁨떡집이 전하는 맛있게 떡 먹는 방법* 떡은 배고플 때 먹어야 제맛이 난다* 방금 쪄낸 떡 보다, 한 김 나간 떡이 더 찰지고 맛있다* 좋은 떡은 적어도 2일 안에는 굳는다* 보관-실온이되 장기 보관할 경우는 해온 즉시 냉동에 넣어야 그 맛이 유지된다.* 다시 먹을 때- 냉동에서 꺼내 해동한 후 살짝만 찐다. 전자레인지는 1분 내외가 적당* 가래떡-김치냉장고에서 15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실에 넣으면 떡이 갈라지고 터진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요모조모 활용도 높은 우리동네 방앗간 긴 여름 무더위도 꼬리를 감추고 아침저녁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초가을이다. 묵은 고춧가루를 정리하고 말린 햇고추를 빻으려는 살림꾼 주부들의 방앗간 출입이 잦아진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석에서 빻아 내린 고춧가루는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잘 포장된 고춧가루와 비교될 수 없다.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고춧가루를 살 수 있는 재래시장 방앗간을 이용해 보자. 탈탈거리는 기계 소리에 정겨운 옛 추억은 덤이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양천구 목3동 시장 ''精 방앗간'' 목3동 정방앗간은 서울시로부터 ''안심먹을거리인증''을 받았다. 주인장 김종섭 정문자 부부는 까다로운 인증을 받은 만큼 방앗간 청결을 자신한다. 참기름 등 기름을 짜내는 착유실을 따로 둘 정도로 위생에 남다르다. 정 방앗간에서 취급하는 고추는 경남 밀양 태양초와 경북 영양 고추다. 정문자씨는 "밀양 태양초는 색깔이 선명하며 맛이 달고 매콤해 고춧가루로는 최고"라고 말한다. 밀양 태양초는 한 근에 만 육천원이고 영양 고추는 한 근에 만원이다. 말린 고추를 가져오는 경우 두 근까지 삼천원의 공임을 받는다. 방앗간에서 만난 등촌2동 주민 조정숙씨는 "정 방앗간은 고춧가루를 원하는 크기로 잘 분쇄해주고, 무엇을 요청하든 마음에 쏙 들게 해준다"며 "서비스가 좋아 십년 째 단골"이라고 정 방앗간을 추천했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중앙북로 8 문의 02-2642-0209 목4동 시장 ‘목동제일농산’ 목동제일농산은 목4동 시장 입구에서 강서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왼편에 있다. 먼지하나 없이 반들반들하게 진열된 물건들이 주인보다 먼저 손님을 맞는다. 주인장인 황희섭 홍숙경 부부가 방앗간을 운영한지는 8년째. 부부의 얼굴에 가시지 않는 미소가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대신 말해준다. 목동제일농산에서 취급하는 고추는 정읍 태양초. 기계에 살짝 져서 말리기 때문에 껍질이 부드럽고 약간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꼭지를 완전히 딴 정읍 태양초는 한 근에 만 이천원, 꼭지가 있는 것은 만원이다. 황희섭씨는 "꼭지가 노랗고 색깔이 밝고 반질반질 거리는 고추가 좋은 고추"라며 "좋은 고추를 선별하는 법을 알아야만 좋은 고춧가루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말린 고추를 가져오는 경우 한 근에 칠백원 공임으로 빻을 수 있다. 들기름은 한말에 공임이 만오천원이며, 들깨는 개피도 해준다. 이밖에 직접 볶아서 간 미숫가루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4동 738-1 제일참기름집 문의 02-2651-4884 강서구 송화시장 황금시루 떡집으로 잘 알려진 황금시루는 고추 빻는 방앗간도 겸하고 있다. 황금시루에서 취급하는 고추는 강원도 영월과 충북 제천 태양초다. 주인장 김윤수씨는 "영월 고추는 김치를 담그면 색깔이 잘나오고 맛도 달짝지근하니 좋다"고 추천한다. 영월 고추와 제천 고춧가루는 한 근에 만이천원. 말린 고추를 가져오는 경우 한 근에 천원의 공임을 받는다. 이십년 경력의 김윤수씨는 추석을 앞둔 요즘 떡을 쪄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송편을 비롯해 꿀떡, 시루떡 등 먹음직스러운 떡이 한 팩에 이천원이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떡 두 팩에 삼천원으로 할인 판매된다. 떡 방앗간인 만큼 불린 쌀을 가져오면 갈아주는 데 쌀 반말에 공임이 오천원이다. 참기름도 즉석에서 짜주고 판매도 한다. 지하철 우장산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송화시장 내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내발산동 720-4 송화시장 11호 문의 02-2664-7455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 대흥상회 50년 역사를 가진 대흥상회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방앗간이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 남광호씨가 운영하고 있다. 대흥상회에 고춧가루를 빻으러 나온 한 주부는 "물건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 일부러 여의도에서 찾아온다"며 "젊은 주인이 친절하고 알아서 고추씨도 잘 빼주어 편하다"고 자주 찾는 이유를 말한다. 대흥상회는 좋은 고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계약 재배한 안동 태양초를 판매하고 있는데 한 근에 만이천원이다. 주인장 남광호씨는 "고추는 보통 다섯 번을 따는데 세 번째인 세목이 제일 좋다"며 "추석 지나고 올라오는 세목은 발육상태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고춧가루를 구입하기는 적기"라고 귀띔한다. 대흥상회는 규모가 큰 시장에 있다 보니 도매 손님이 주 고객이다. 납품이 끝난 오후5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34-39 문의 02-634-98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일본요리·파티시에 전문코스 ''나카무라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65년 전통의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과 일본 유수의 강사진이 함께 하는 나카무라아카데미에서 정통 일본요리를 배울 수 있는 파티시에 전문코스 10월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나카무라아카데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정통 일본요리와 파티시에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정통 일본요리와 일본의 양과자 기술을 최고 수준의 조리 설비 환경에서 일본인 선생님의 강의를 동시통역으로 수업하며, 1인 1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9월 24일(화) 오후 6시에 개최되는 입학설명회는 나카무라아카데미 전문코스에 대한 입학 요강 안내와 모의 시연강의 및 시식, 설비 견학 및 개별 입학상담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등록해야 참가 가능하다. 나카무라아카데미는 65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일본 최대의 나카무라조리제과전문학교의 서울분교이다.문의 02-540-1711, www.nakamurakore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명절 후 고수 주부라면 이렇게 한다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한 주부들에게 힐링을 許하노라 명절 때면 자주 듣게 되는 단어는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명절 때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일컫는데, 대한민국에서만 나타나는 문화적 증후군이다. 이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귀향 과정, 가사노동 등의 신체적 피로와 성 차별적 대우, 시댁과 친정의 차별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한 조사에 따르면 명절증후군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우울 짜증 무기력 등의 심리적 증상(24%), 근육통 및 관절통(23%), 두통(11%), 기타증상(7%)이 뒤를 이었다. 청주청원 내일신문은 이처럼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은 주부들이 추석 뒤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았다. 추석이 끝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를 ‘힐링주간’으로 삼고 명절에 고생한 자신에게 다양한 선물을 해보자. <편집자주>한가위를 앞두고 마냥 들떠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우리 주부들. 차례 음식과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에게 대접할 음식 장만 등으로 준비할 것이 많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몸과 마음은 피로가 쌓여 무겁기만 하다. 진정한 고수 주부라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서 명절 피로를 해소한다. 리포터가 직접 찾아나선 피로해소법을 소개한다. 혈액순환, 신진대사 촉진하는 참숯 찜질 전통방식으로 참나무 숯을 굽고 난 후 그 가마에서 찜질을 즐길 수 있는 참숯 가마가 진천읍 연곡리에 있다. 6개의 참숯 가마가 돌아가며 참숯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어느 때든지 찾아가면 참숯찜질을 즐길 수 있다. 참숯에서는 계란 노른자의 안쪽부터 익을 정도로 침투성이 강한 원적외선이 방출된다. 원적외선은 인체에 흡수 될 때 일반 열보다 80배나 피부 깊숙이 스며들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참숯 찜질은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배출시켜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최성용 사장은 “우리 몸에 좋은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피부에 오래 남아 있게 하기 위해서 참숯 찜질 후에는 최소 6시간 이후에 샤워하는 것이 원칙”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533-9451~3(충북 진천군·읍 연곡리 63-1번지) 산야초 나물에 눈과 입이 즐거워 민들레, 수세미, 쇠비름(장명채), 아카시… 어느 집 화단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산야초로 만든 약초 나물 반찬들이다. 농약을 주지 않고 농장에서 키워서 가져 온 온갖 나물들이 우리들의 눈과 입을 행복하게 한다. 부지깽이취 피클, 개똥쑥 튀김, 수세미 나물, 칡잎과 칡순으로 만든 나물, 사과 장아찌 등 20여 가지 나물 반찬들로 풍성하다. 수세미는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오십견을 예방해준다. 또 쇠비름은 오메가3가 많고 관절과 위를 보호해 준다. 산야초로 무궁무진하게 반찬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산야초에 푹 빠져 사는 산골맛집의 김영애 사장은 ‘음식은 보약’이라는 밥상철학을 갖고 있다.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해 산야초로 만든 밥상은 공해와 스트레스로 무거워진 주부들의 몸을 가볍게 해줄 것이다. 산야초 밥상으로 몸이 가벼워졌다면 근처 보탑사로 차를 돌려보자. 산골맛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보탑사는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풍광이 좋아 사계절 찾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보탑사 가는 도로 양쪽으로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보탑사 주차장 방향 연못에는 연꽃과 연밥이 가득 차 방문객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누구든지 코스모스, 연꽃 가득한 보탑사에서 사진 한 컷 찍으면 지나가는 가을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문의전화 536-9509(충북 진천군·읍 상계리 64번지) 충북의 자랑 ‘초정 약수’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 약수는 세종대왕이 피부병과 안질 치료차 60일간 요양했던 곳으로 이름이 나있다. 초정약수에는 36가지 미네랄이 들어있어 마시면 천연사이다와 맛이 비슷하고 피부에 닿으면 톡 쏘는 듯한 느낌이다. 황선희(44)씨는 “초정으로 피로를 풀기 위해 자주 온다”며 “집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약수가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초정리의 광천수도 유명하지만 ‘초정원탕’의 장작불 한증막도 인기다. 장작불 한증막은 옛날 부인네들이 아궁이에서 나무로 밥을 지을 때 나오는 원적외선을 받아 부인병을 예방하고 군불을 때서 숙면을 취하고 산후조리, 신경통을 치료했던 것을 응용한 것이다. 약수로 피부를 매끄럽게 관리하고 장작불 한증막으로 피로를 풀고 나서는 주부들의 뒷모습에 더 이상 명절 증후군은 없다.문의전화 213-1529(충북 청원군 내수읍 111-5번지)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피로 해소는 물론 건강에 좋은 쑥뜸쑥뜸은 쑥이 가진 효능을 활용해 피부 경혈을 자극함으로써 기혈을 소통시키고 어혈이나 담이 뭉친 것을 풀어준다. 오행쑥뜸방 서촌점은 쑥뜸과 좌훈을 통해 주부들이 명절에 쌓인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곳이다. 오행쑥뜸방에서 쑥뜸 체험에 나선 주부 김현숙(51)씨는 “온몸이 따뜻해지면서 가스가 배출되는 느낌도 나고 속이 편안해 지는 기분”이라며 “발뜸을 함께 하니 발도 촉촉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촌점의 박귀순 원장은 “편안하게 누워서 복부와 등, 발의 뜸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 높다”며 “힐링주간을 맞아 주부들이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쑥뜸방을 찾아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오행쑥뜸방 이용을 위해서는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문의전화 236-0976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5
- 문화일정(994) 음악회♠젊음, 희망의 콘서트일시 : 9월1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220-2578♠베토벤시리즈일시 : 9월17일장소 : 용인포은아트홀관람료 : 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문의 : 031-260-3355♠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차이콥스키 사이클 Ⅳ일시 : 9월25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문의 : 031-228-2813♠안드레아스 숄 내한공연일시 : 9월26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VIP석4만원/R석3만원/ 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379-9999콘서트♠2013 꽉찬 컬투쇼일시 : 9월14일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관람료 : R석8만8천원/S석6만6천원 /A석5만5천원문의 : 031-783-8000연극·뮤지컬♠뮤지컬 날아라 하늘아일시 : 9월24~26일장소 :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1만2천원문의 : 1588-5234♠허윤정의 모노 뮤지컬 드라마-써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일시 : 9월24~26일장소 : 안양아트센터 수리홀관람료 : VIP석3만원/R석2만원문의 : 031-687-0500국악♠한가위 가족 힐링 한마당일시 : 9월20일장소 : 용인포은아트홀관람료 : 무료문의 : 031-260-3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충남평생교육원, 가을학기 학부모 인문학 교실 운영 충남평생교육원(원장 박연기)이 가을학기를 맞이하여 학부모의 정서함양 및 자녀 이해 능력 증진을 위한 학부모 인문학 교실을 운영한다. 인문학 교실은 9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9월 27일, 10월 4일 1~2회차에서는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학부모를 위한 내용으로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의 저자 안상헌씨가 ‘인문학의 개념과 역할, 중요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0월 11일 3회차에는 류창기 호서대학교 초빙교수가 ’행복한 부부 행복한 자녀‘란 주제로 인문학을 통해 자녀와의 공감대화를 이끌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비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 10월 18일 4회차에서는 「몸과 인문학」의 저자 고미숙씨가 ’고전에서 배우는 미래의 공부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수강신청은 평생학습종합정보시스템(www.cnall.or.kr)을 통해 9월 16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세부프로그램 및 수강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부(629-2042~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cle.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뮤지컬 <구텐버그> <구텐버그>는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는 두 신인 뮤지컬 창작자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단 두 명의 배우가 해설자와 극중 캐릭터로 숨 가쁘게 오가는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이다. 두 신인 창작자는 버드와 더그. 버드 역은 장현덕과 송용진이 맡았고, 더그 역은 정상훈과 정원영이 맡았다. 둘은 관객과 프로듀서를 작은 극장으로 초대해 자신들이 만든 뮤지컬 <구텐버그>를 직접 선보인다. 각종 소품을 사용해 20여명의 등장인물을 번갈아 연기하며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뮤지컬 <구텐버그>. 원래 이 작품은 2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스탠딩 코미디 형식으로 진행됐던 작품이다. 원래의 소극장 특징이 국내 공연환경에 맞춰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된다. 무대에는 두 배우 외에 피아니스트 한 명이 올라와 피아노와 멜로디언, 윈드차임, 트라이앵글 등을 연주한다. 뮤지컬 <구텐버그>가 2005년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서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원작자들인 스콧 브라운과 안소니 킹이 버드와 더그 처럼 직접 공연에 출연했다고 한다. 그 후 호평 속에 이듬해 페스티벌에 정식 참가하게 되었고, 그 결과 최우수 본상과 최우수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7년 핀란드, 2008년 시카고, 2009년 시드니 공연에 이어 올해 한국에 처음 소개된 것이다. 활판 인쇄술을 발명한 구텐버그가 실은 와인 제조자였다는 상상에서 출발하는 이 작품은 구텐버그가 사악한 수도승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활판 인쇄기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뮤지컬 <구텐버그>는 11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쇼노트 (02)3485-8700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6
- 한가위 즐거움 더해주는 풍성한 공연 오는 18일부터 5일간 계속될 추석연휴를 맞아 각 가정마다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중·고생 자녀가 있는 경우 중간고사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가족여행은커녕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 뒷바라지만 해야 할 상황이다. 그래도 아이나 부모 모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 기간을 그렇게 보낼 수만은 없는 법, 잠깐이라도 명절 분위기를 느껴봐야 하지 않을까.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공연을 모아 소개해 본다.각 공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어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을 하고 참가하는 것이 좋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국립국악원 - ''연희, 난장트다''국립국악원(www.gugak.go.kr)은 추석연휴를 맞아 도심에 머무는 시민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희, 난장트다’ 공연을 개최한다. 9월 19일(목)과 20일(금) 저녁 7시에 무료로 개최되는 이 공연은 2010년부터 매년 추석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펼치는 정기공연이다. ‘난장트다’는 장이 열린다는 뜻으로 옛 선조들이 장터의 놀이판에서 즐기던 민속 연희를 한 자리에 모았다.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야외 연희전용극장인 ‘연희마당’에서 개최되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을 중심으로 ‘사물과 모듬북’, ‘달맞이 민요’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강강술래’도 펼쳐질 예정이며 ‘남사당놀이 보존회’는 민속악단 연희부와 함께 웃다리 풍물과 무을 농악 합동공연을 연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의 감우성(장생 역) 대역으로 출연했던 ‘권원태’의 통쾌한 재담과 줄타기도 더해진다. 추석을 맞아 특별히 준비되는 거대한 솟대 행렬에 ‘소원지’를 묶는 행사와 추첨을 통해 국립국악원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연희난장’의 ‘우리 농산물 꾸러미’가 깜짝 선물로 제공된다. 문의 02-580-3300남산골 한옥마을 - ‘흥겨운 추석 한마당’9월 18일(수)~20일(금)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흥겨운 추석 한마당’ 이 진행 된다. 전통공연 행사로 추석 전날인 18일(수)에는 천년가무악의 민요, 뿌리패의 타악, 극단 좋다의 마당극 공연이 열리고 추석 당일인 19일(목)에는 솔아서도산타령 보존회의 국악, 타악그룹 악동의 타악공연, 강강술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20일(금)에는 선소리산타령의 민요, 파주농악보존회의 농악, 강강술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통공연 외에 차례 상 해설, 송편 시식, 송편 빚기, 떡메치기, 다듬이질 체험, 제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탈 만들기, 전통팽이 색 입히기, 활 만들기, 규방공예와 같은 유료 만들기 체험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추석 한마당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http://hanokmaeu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266-6923‘덕수궁 풍류 속에 노닐다’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문화재청과 함께 고품격 야간 전통공연인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 행사를 덕수궁 정관헌에서 개최하고 있다. ‘덕수궁 풍류’ 공연은 우리나라 궁궐 중 유일하게 상시 야간 개방하는 덕수궁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전통 가(歌)·무(舞)·악(樂) 공연이다. 올해 덕수궁 풍류의 마지막을 장식할 9월 공연은 ‘덕수궁 풍류 속에 노닐다’라는 주제로 각 주마다 ‘춤, 소리, 풍류, 연희’로 특색 있게 꾸며진다.9월 19일(목)에는 풍속화를 주제로 그 속에서 표현되는 전통예술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추석인 이날은 추석을 표현한 풍속화를 대상으로 국악과의 접목을 시도했다. 대표적인 풍속화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무동’과 혜원 신윤복의 ‘상춘야흥, 납량만흥’이 바로 그 작품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인 임이조 명인의 승무, 김운태 명인의 채상소고춤, 한민택의 거문고 산조 등 미술과 전통예술 공연이 만난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덕수궁 입장객들은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으며 추석 당일에는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한다.문의 02-2270-1236국립중앙박물관 - ‘2013 한가위 한마당’, ‘2013 예인축제’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9월 20일(금)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www.theateryong.or.kr) 열린마당에서 무료 야외공연인 ‘2013 한가위 한마당’을 연다. 이번 공연은 전통무용 특집 ''월야청청 - 풍류''라는 주제로 김승일 무용단이 ''강강술래'', ''부채춤'', ''살풀이춤'', ''진도북춤'' 등의 다양한 민속춤과 더불어 ''춘설'', ''풍류'' 등의 창작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여명의 무용수와 악사들이 다양한 우리 춤과 가락으로 우리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한다. 10월 12일(토)까지 오후 3시~5시,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진행되는 무료 야외공연축제 ‘2013 예인축제’도 추석연휴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다. 19일(목)에는 타악 연희단체인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의 광개토사물놀이를 중심으로 마루바닥 비보이 크루, 소울아트 컴퍼니가 함께 공연을 펼친다. 또, 극단 ''벼랑 끝 날다''가 정통 광대(clown)기법을 활용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 극을 선보인다.21일(토)에는 전통음악단인 ''불세출''의 어쿠스틱 음악회 ‘풍류도시’, 김나영 아리무용단의 ‘물처럼 바람처럼’, 타악그룹 ‘타고’의 공연이 이어진다.문의 1544-5955<img alt="남산국악당"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남산국악당 - 잔치.JPG" width="530" he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