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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동계올림픽 위한 ‘CS 친절 서비스 교육’ 실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도는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상지영서대학교(총장 최석식)는 매년 강원도의 지원을 받아 강원관광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CS(Customer Satisfaction) 친절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개발은 물론 경력개발에도 도움이 될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습 위주의 실무교육상지영서대학교는 5년째 강원관광아카데미를 통해 학생, 취업예정자, 직장인에게 실무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생은 강원도의 지원을 받아 8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상지영서대학교 조리음료바리스타과 허용덕 교수는 “실습 관련 교육과 실무에 능한 외부강사의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어 취업률이 높다” 고 설명했다.와인 커피 술에 관련된 교육은 철저한 실습교육과 이론을 병행한다. 실제로 경험해보고 자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본에 충실한 이론교육은 관련 지식을 제대로 습득해 실무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술의 세계화 전략, 칵테일 서비스 실습, 와인 서비스 실습, 차의 세계, 커피 문화와 매너 실습 등의 과목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 교수는 “모두 실습 위주의 교육이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분야 취업률과 근무만족도 높아“강원관광아카데미의 교육을 받은 이들이 ''관련 분야 근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설문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허 교수는 밝혔다. “학생과 취업예정자들의 관광 관련 분야의 취업률도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강원관광아카데미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관광관련업체에 종사하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특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오랫동안 관광관련업체에 근무했거나 실무에 능한 강사에게서 실무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원주권에서는 인터불고호텔, 오크밸리, 보광휘닉스파크, 성우리조트와 산학협력단을 맺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고 허 교수는 밝혔다.매년 프로그램과 관련해 우수관광산업체에 현장견학을 가는 수업도 진행한다. 영동의 와인축제같은 지역별 축제나 특색 있는 관광산업체로 직접 탐방을 해본다. 탐방장소는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의하며 조정한다. 강원관광아카데미 교육비 90% 지원상지영서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강원관광아카데미 교육은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2018년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강원도가 주최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의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참가하는 교육생은 교육비의 90% 이상인 50만원을 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13주 과정으로 72시간 진행된다. 영서권 관광 관련 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 관련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도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실습 위주의 교육은 물론 관광종사원의 국제적 서비스와 매너, 유형별 고객응대와 불평처리기법, 친절서비스 기법, 테이블 매너 등 실무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상지영서대학교의 교육장인 와인·칵테일 실습실, 커피 실습실, 첨단 강의실, 호텔·커피 바리스타 실습실에서 이루어진다.강원아카데미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지원서를 작성해 ydheo@sy.ac.kr로 메일을 보내면 된다. 문의 734-5705(상지영서대학교 산학협력단), 730-0863, 011-9057-4719(상지영서대학교 조리음료바리스타과)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인간문화재,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느끼기’ 체험 물레 돌리기 규방 공에, 매듭공예 나전칠기원주역사박물관(관장 박종수)은 9월부터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교육을 위한 ‘3GO-보고(GO) 즐기고(GO) 체험하고(GO)’를 운영한다.기존에 진행하던 ‘문화영화 상영’, ‘도자기 장식하기 및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 외에 ‘인간문화재,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느끼기’ 프로그램을 신설했다.주말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인간문화재,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느끼기’ 는 매주 토?일요일 운영하며, 전통섬유채색 명장인 박송자, 강원도무형문화재 칠장 김상수를 비롯해 한지공예가 정순교, 도예가 박현원, 전통자수 ? 매듭 공예가 김기순 씨가 강사로 출연하여 학생들과 함께 매듭 목걸이, 손수건 그리기, 물레 돌리기, 옛 책 만들기, 나전 액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 ‘2013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은 9월 10일(화)부터 10월 5일(토)까지 한달여간 원주시 따뚜공연장 내에서 모래와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창의력 향상 놀이체험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을 개최한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전회 매진된 흥행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사이에서 ‘우리 아이에게 꼭 경험시켜야 할 체험’으로 꼽히는 프로그램이다.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은 일방적으로 보기만 하는 공연이나 스토리 없이 그림만 그리는 체험전과는 달리 공연관람 이후 전문강사가 아이들이 직접 자신만의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히 모래와 빛을 활용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감성을 일깨운다. 모래를 손으로 직접 만지며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과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촉진하며 3차원 공간을 도화지 삼아 빛의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드로잉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한다. ‘모래랑 빛이랑 체험전’은 황금동물원, 별빛구름마을, 무지개바다 등 총 3가지 테마의 마을로 꾸며져 있다. ‘황금동물원’방은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샌드 애니메이션을 관람한 후 작품의 기법을 직접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별빛구름마을’은 깜깜한 어둠 속에서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이색 미술 퍼포먼스 방이다. ‘무지개 바다’는 푹신한 패드와 볼풀공이 가득한 공간으로 오감을 열어 마음껏 느끼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각자 재미있는 놀이를 발견하며 뛰어 놀 수 있는 바다놀이터이다.체험에 필요한 소요시간은 총 90분이며, 오전 10시부터 40분 간격으로 1일 총 7회차의 체험을 운영한다. 회차당 관람인원은 최대 50명이다.2세 이상의 어린이는 누구든 체험 가능하며(2~3세 어린이 부모 동반) 체험비는 어린이, 어른 모두 1만원으로 20명 이상 단체는 20% 할인된다. 사전예매기간인 8월 26일(월)부터 9월 8일(일) 사이 예매하면 참여비는 개인 8천원, 단체 6천원으로 할인된다.문의 763-9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하반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9월 7일부터 시작하며, 수강 신청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wonjumc.kr)에서 할 수 있다. ●다큐영상반단편다큐멘터리 제작을 목표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생활 속 다큐멘터리 소재를 제작기획서로 작성한 후 촬영 및 편집과정을 통해 단편다큐멘터리를 완성하는 과정이다. 현업에 있는 다큐멘터리 작가의 특강과 방송국 견학 등으로 이뤄져 있어 영상 제작의 이론과 실습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만들어진 영상은 지역 케이블 채널의 시청자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라디오1318고등학생 대상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인터넷으로 송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라디오 방송국 견학과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더풀라디오’ 게스트 출연 등 다채로운 과정을 준비했다. 스스로 30분 분량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취재, 녹음, 편집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기획력과 방송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문은주 개인전 ‘아주 사적인 시간’ 송계아트스튜디오 레지던시 작가 릴레이 개인전 두 번째 문은주 개인전 ‘아주 사적인 시간’ 이 9월 5일부터 11일까지 반곡동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은주 작가는 타자와 함께 보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연속되는 캔버스와 자신만의 따스한 색체로 풀어내는 작업을 통해 시간의 연속성과 추억을 이야기한다.문은주 작가는 추억의 시작이 사진이고 그것은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보냈던 기록이기에 사진을 자신만의 색채로 재해석하며 캔버스에 풀어놓는다. 문은주 작가는 제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 회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제주도 미술대전에서 입상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작가이다. 일시 : 9월 5일(목)~11일(수)장소 : 아라갤러리(반곡동)문의 : 746-33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펜션과 민박의 차이는? 휴가 때 가장 바빴던 곳이 펜션이다. 경치 좋은 계곡이나 산속, 강가나 바닷가, 스키장 주변 등에는 어김없이 펜션이 들어서 있다. 강원도처럼 휴가지로 인기있는 곳, 유명관광지는 더욱 그렇다. 은퇴 후 전원주택을 짓고 펜션을 하면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펜션 허가를 어떻게 받고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한다. 우리가 여행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펜션들은 별도의 제도가 있어 허가되고 관리 운영되는 것이 아니다. 펜션은 우리가 오래 전부터 알아왔던 민박이 법적인 근거다. 농어촌정비법 제2조에 ‘농어촌민박사업’이 있다. ‘농어촌지역과 준농어촌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해 농어촌 소득을 늘릴 목적으로 숙박·취사시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민박’이 바로 농어촌지역에서 흔히 대할 수 있는 ‘펜션’의 법적인 근거가 된다. 농어촌지역 주민이 자신이 직접 거주하는 연면적 230㎡ 미만의 단독 또는 다가구주택으로 민박업(펜션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수동식 소화기를 1조 이상 구비하고, 각 객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객실 내 스프링클러 등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대체할 시설이 설치된 경우에는 제외한다. 펜션(민박)사업자가 이용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영업범위는 숙박과 취사시설, 농산물 판매 등이며 음식물 제공은 할 수 없다.민박과 달리 관광진흥법(시행령 2조)에서 정한 관광펜션업이란 것이 있다. 관광펜션업이란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자연·문화 체험관광에 적합한 시설을 갖춰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관광펜션을 하려면 지정기준(3층 이하, 30실 이하 등)을 갖춰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숙박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해당 숙박업소 이름을 여관, 모텔이 아닌 관광펜션으로 붙이고 싶을 땐 관광펜션업으로 지정받으면 된다.관광펜션은 숙박업 허가를 받은 경우에 해당되지만 농촌지역의 강가나 계곡, 산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펜션은 숙박업 허가를 받은 숙박업소가 아닌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이다.한마디로 펜션은 별도의 제도나 법적인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집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웰빙 숲 체험은 ‘강원숲체험장’에서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강원숲체험장이 가족 및 단체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웰빙 체험시설을 확대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숲체험장은 2010년 춘천수렵장에서 강원숲체험장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가족, 단체손님을 위한 숙박시설 13동 30실을 리모델링했다. 2011년에는 웰빙황토방을 비롯해 아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에코 어드벤처 시설인 숲속모험동산과 족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활쏘기장 등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솔잎과 황토를 이용한 솔잎뜸기욕장,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 가능한 데크로드 산책길, 요가·명상을 할 수 있는 유르트(명상장)와 명상의숲, 가족과 함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맨발황토길, 습지에 사는 동·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원 등 가족 및 단체 이용객들이 쉽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설들을 다양하게 조성했다. 문의 243-53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 17회째를 맞이하는 원주시민의 날을 기념 경축식이 ‘소통·나눔·행복’이라는 주제로 9월 1일 오후 6시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된다.링컨하우스 원주스쿨 학생들의 식전공연에 이어 올해로 17세가 된 남녀 고등학생의 개식선언, 원주홍보영상물 상영, 2013 원주시민대상 시상, 시민 각계각층의 영상 축하메시지 순으로 진행되며, 무실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와 시립합창단의 식후 축하공연이 이어진다.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설운도, 투아이즈, 최성수, 에일리, 신유, 울랄라세션 등이 출연한다.부대행사로 백운아트홀에서 30일 중국 허페이시 예술단 초청 공연이 있고, 시청 로비에서 9월 2일부터 6일까지 원주「어제와 오늘」사진 전시회 등 시민의 날을 전후하여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어머니 손맛 그대로 ‘담채한정식’ 무실동 법원 신청사 건너편에 ‘담채한정식(대표 김영애)’이 문을 열었다. 김영애 대표가 새벽시장에서 신선한 채소를 직접 구입해 조리하며 인제 점봉산 고지대의 산나물도 적기에 구입해 준비한다. 압력돌솥으로 밥맛을 낸 돌솥한정식에는 생선구이, 우렁강된장 등 18여 가지의 맛난 반찬이 나온다. 돌솥생선구이정식과 담채쌈밥도 있다. 속초에서 준비한 5가지의 반건조 생선, 무와 감자가 어우러진 모듬생선찜, 갈치조림도 별미다. 김영애 대표는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드시는 것 같이 모시겠다”고 말했다. 대형주차장도 완비되어 있다.예약 문의 033-748-88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
- 결혼행진곡 틀지 못한 예식장의 손해배상 100만원 얼마 전 결혼행진곡 없이 결혼식을 진행한 부부가 예식을 진행한 한정식집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법원에서 100만원의 위자료를 물어주라고 판결한 것이 있고, 말뚝테러를 한 일본인을 상대로 윤봉길 의사의 유족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한 것이 있다.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 집에서 결혼식을 한 부부는 결혼행진곡을 재생하는 기계가 고장 나 어쩔 수 없이 행진곡이 없는 상태에서 예식을 치룬 후 6000만원을 물어내라는 소를 제기했다. “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을 망쳤다”는 것이 이유였다.이런 경우 위자료는 어떻게 산정해야 할까? 법원에서 100만원을 인정한 이유는 전체 예식비용이 390만원이었고, 신부 입장 당시 음악이 나오지 않은 것 이외에는 별다른 예식의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작년 전주 지역의 대학병원이 아닌 일반병원 산부인과에서 실습학생들에게 산모의 분만과정을 보도록 한 것에 대하여 산모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 있었다. 여성에게 있어서 출산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고귀한 행위이지만 한편으로는 극심한 진통과 분만을 위하여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하여 정신적,육 체적으로 쉽게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되고 신체의 중요 부위를 타인에게 노출하게 될 뿐만 아니라, 분만과정에서 수반되는 배변 등의 생리적 현상을 조절할 수 없게 되어 분만과정에 제3자가 입회하는 경우 산모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받지 않고 실습생들을 참관시켰다는 것이 이유였다. 위 사건에서 산모에게 3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있었다. 10년 전의 일이지만 집회와 전혀 관계없이 정문을 통과하던 서울대생을 정문에서 강제 연행하는 과정에서 몸에 멍이 들거나 발가락이 깨지는 등 상처를 입었고, 연행 직후 불법집회와 전혀 관련이 없는 학생들임을 알았음에도 3시간 20분간 후에 석방한 사건에서 2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한 판결도 있었다.위자료를 많이 받는 것이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이미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것은 돈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폭행사건의 벌금이 30만원 정도 부과되던 시절 “개 값 30만원 물어주고 저 나쁜 놈을 확 패버릴까?”라고 농담처럼 말하던 사람도 있었다. 적은 위자료나 낮은 벌금은 가해사건을 예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법원에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유일한 피해보상인 위자료를 좀 더 높게 인정하여 함부로 남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