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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갤러리 ‘무라카미전’ 아산갤러리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Muraka Takashi. 1962~)의 작품 14점을 5월 31일까지 전시한다. 도쿄에서 출생한 무라카미 다카시는 뉴욕, 파리, 보스톤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루이비통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아티스트가 되어 일본의 앤디워홀이라 불리고 있다. 무라카미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같은 평면 이미지를 수퍼플랫(Superflat)이라는 그만의 회화 양식으로 만들어 현대미술로 승화시켰다. 무라카미의 작품은 특정 캐릭터를 수없이 반복하여 시각적인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무수히 웃는 꽃들은 인공적인 미소로 무장한 얼굴을 상징, 현대사회에서 소비문화를 위하여 웃을 수밖에 없는 현실의 불편함을 표현한다. 이렇듯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문화가 부유하는 현대사회의 환각적 모습을 보여주며 향락적 소비문화를 나타내기도 한다.아산갤러리 관계자는 “현존하는 팝아트 작가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그의 작품을 보면서 미술세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린이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아산갤러리 531-7470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집 가까이에서 열리는 전통오일장 ‘오일장’은 멀리 지방에 내려가야만 둘러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서울 가까이에서도 시골 장터 느낌 물씬 나는 오일장이 열린다는 것을 아시는지. 경기도 성남,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모란역 인근에서는 5일마다 모란장이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마음에 지하철에 몸을 싣고 모란장으로 향한다. 1962년 무렵부터 생겨난 오일장모란장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대원천 하류에 있는 길이 350여 미터·폭 30미터·면적 약 3,300여 평 규모의 복개지 위에서 매 4일과 9일에 개설되고 있는 5일장이다. 민속시장 모란장이 언제부터 개설되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1962년경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모란장은 화훼부, 잡곡부, 약초부, 고추부, 생선부, 야채부, 의류부, 신발부, 잡화부 등 13개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온갖 종류의 상품을 다루고 있어서, 없는 것 없이 다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모란장에 출시하고 있는 상인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상인회에 등록된 955명을 포함해 자리를 가진 상인의 수만 1,000여명에 이른다. 이밖에 자리를 갖지 못한 노점상들과 자신의 생산물을 팔러온 농민들을 포함해 대략 1,500여명 정도의 상인이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할 뿐이다.지하철 모란역에 내려서부터 이미 시장의 활기차고 시끌시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역을 빠져나와 모란장까지 이르는 약 250미터 가량의 길에는 갖가지 종목을 파는 노점상과 장을 보러 나온 인파들로 가득해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들 정도였다. 특히 모란역은 지하철 환승역이자 인근 지역을 왕복하는 버스노선이 다양하게 얽혀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더욱 번화한 거리이다. 마트와는 또 다른 매력의 전통시장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 도통 처음인 아이들은 연신 신기한지 두리번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아이들을 이끌고 드디어 모란장 입구에 힘겹게 도착.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봄기운을 확연히 머금은 갖가지 화초들과 알록달록 예쁜 화분들. 바로 화훼부라 일컫는 곳이었다. 집 앞에도 화원이 있어서 매일 하교 길에 꽃들을 구경하건만, 여러 사람들과 둘러서서 구경하는 맛은 또 다른지 아이들은 한참을 서서 다양한 꽃의 모양새를 살핀다.생김새가 다 비슷해 보여도 각기 다른 이름표를 달고 있는 약재상과 잡곡상. 그 앞에서 생전 처음 이토록 많은 약재와 잡곡을 접해본 아이들 표정이 재미있다. 살아 움직이는 낙지와 미꾸라지를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집 앞 슈퍼마켓이나 마트 외엔 시장이라곤 가본 적이 없는 아이들 눈에는 모든 게 신기하다.아이들이 특히 반색하며 오래 머문 곳은 여러 가지 애완동물들이 다 모인 상점. 안 그래도 강아지 키우고 싶다, 물고기 키우게 해 달라며 요구가 많던 아이들이었기에 이곳에서 한참을 구경했다. 어른 손바닥보다 큰 거북이. 사람 흉내 내는 앵무새, 알록달록 색깔도 고운 물고기들…. 아이들이 좋아할 건 다 모였다. 모란장에 가기 전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시장구조를 챙겨보고 갔음에도 워낙 넓고 다양한 가게들이 연달아 있어서 좁은 통로를 따라 이곳저곳 구경하다보니 머릿속에 그려둔 지도는 이미 싹 잊어버렸다. 발길 닿는 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차례차례 구경 다니다 보니 벌써 시장을 두 바퀴째 돌고 있었다.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싸고 맛있는 먹을거리들한참 시장을 구경하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온다. 시장 안에는 줄이 긴 먹을거리 집이 두 곳 있었는데, 하나는 핫도그와 꽈배기 가게이고 또 하나는 치킨 가게이다. 치킨 가게에는 방금 가마솥에서 튀긴 닭과 시원한 맥주로 한 숨 쉬어가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리는 아이들 입맛에 더 잘 맞는 핫도그와 꽈배기 가게에 줄을 섰다. 밀가루 반죽으로 꽈배기와 핫도그를 즉석에서 만들어 튀기는 모습을 넋을 잃고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우리 차례. 하얀 설탕 소복한 달콤한 꽈배기와 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핫도그 한 입 베어 물고 또다시 시장 탐방에 나섰다. 달고 기름진 음식이라 평소 같으면 아이들에게 먹이기 꺼리겠지만, 모처럼 시장 구경 나왔으니 이 정도 군것질은 기분 좋게 오케이.이밖에도 모란장 안에는 즉석에서 반죽해 튀겨내는 어묵과 “뻥이요~”를 외치며 튀겨내는 뻥튀기, 단맛 그 자체인 옛날 사탕 등 길거리표 먹을거리가 다양하다. 한 끼 식사로는 소문난 손칼국수와 즉석에서 맷돌로 갈아 부쳐주는 녹두전도 인기다. 눈과 입을 자극하는 맛난 먹을거리가 가득한 모란장, 이곳을 또 찾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모란장 정보-주소: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4190-전화번호: 031-721-9905-홈페이지: www.moranjang.org-장이 서는 날: 4일과 9일이 들어가는 날(4, 9, 14, 19, 24, 29일)-장이 열리는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교통편: 지하철 8호선 & 분당선 모란역(모란장 지도 출처: 모란장 홈페이지)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이전 후 첫 전시회 여는 옆집갤러리 2008년 11월 종로구 창성동에 개관했던 ‘옆집갤러리’가 지난 4월 강남구 신사동으로 이전했다.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서 지원하는 것은 물론 미술작품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설립 목적을 강남의 새로운 공간에서 이어가게 된 것이다. 옆집갤러리는 친근하고 소박한 이름답게 관람객들이 예술품을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와 동시에 작가, 컬렉터, 평론가들에게 믿음을 주는 이웃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곳은 앞으로 전시, 판매, 공공미술, 미술컨설팅, 미술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과 함께 국내외 아트페어에도 적극 참가해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옆집갤러리는 이전(移轉) 후 첫 전시로 ?전환 : 轉換 : Turn Inside Out?展을 개최하고 있다. 5월 12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프로젝트 부름’과 함께 준비한 것이다.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옆집갤러리의 공간은 프로젝트 부름과 공유하게 된다. 한 공간에서 두 개의 갤러리가 서로 번갈아가며, 때로는 공동 기획 형식으로 전시회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권혜안, 박경종, 강상훈, 이채은, 전현선, 폴 카잔더(Paul Kajander), 이지연 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위치 : 강남구 신사동 576-9(압구정성당 주차장 입구에서 CGV 방면 좌측 송전빌딩 지하 1층)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문의 :(02)730-2560, www.nextdoorgallery.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카페와 도서관의 장점 살린 스마트한 공간 커피브러리 강남에는 카페가 많다. 특히 학원가 주변의 카페에서는 노트북과 책을 펴고 공부삼매경에 빠진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카페에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콘센트가 있는 좌석은 경쟁이 붙기도 하고, 커피 한 잔 더 마시려면 가격이 부담되기도 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고 공부의 열정을 부가시킬 수 있는 곳이 지난 1월 초 강남역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 카페의 감성과 독서실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공간인 ‘커피브러리’가 그곳이다.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이곳은 이용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예약은 1시간 단위 가능(최소 2시간 이용)하며 시간당 1,500원이다. 당일권, 반일권, 장기권으로 예약하면 요금할인과 사물함 사용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이용시간 내에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으며, 오픈된 좌석과 칸막이 좌석으로 구분되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좌석마다 콘센트와 유선 랜이 있어 인터넷 강의 듣기도 가능하다.이곳의 커피는 매일 다른 생두로 블렌딩하여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사용하는 원두는 코나커피를 비롯해 8가지로 만족도가 높다. 한쪽 코너에는 열람실과 별도로 휴게실과 수면실이 있으며, 전체 공간에 은은하게 들리는 배경 음악은 이용자들의 공부몰입을 도와준다.위치 : 강남구 역삼동 831-32 동원 빌딩 4F이용시간 : 오전 8시~밤 12시 까지 / 연중무휴예약 및 문의 : (02)555-5311 / www.coffeebrary.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몸매는 물론 체형관리로 만족스러운 힐링하기 압구정동 지하철역 5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다이어트 스파 임마누엘에서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진행 이유는 ‘살이 너무 많이 쪄 몸매에 자신이 없어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여름을 미리 대비해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원래 전신경락 관리는 한 번에 18만 원~25만 원으로 다소 비싸기 때문에 평소 마음껏 이용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이곳에서 이러한 전신경락 관리 1개월 무제한 이용권을 78%할인 된 가격인 99만 원에 서비스하고 있다. 스파 임마누엘의 김신영 원장을 만나 파격적인 가격의 경락관리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체형관리 당일, 줄자로 바로 재서 변한 상태 직접 확인 가능“전신 경락관리를 등록한 날부터 한 달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매일 방문해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은 약 한 시간으로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힐링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단 1회의 관리만으로도 복부 둘레가 2~3인치 정도 줄어듭니다. 실제 경락관리를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줄자로 재서 확인해보고 놀라시는 고객 분이 많습니다”라는 것이 김신영 원장의 말이다.이곳의 경락관리는 체형교정과 슬리밍(slimming)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순환이 안 돼 뭉치고 피곤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틀어진 체형까지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이곳에서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반드시 고객과 직접 상담을 한다. 전체비만형, 부분비만형, 상 하체 불균형, 마른 체형, 과체중 등 체중이나 체형과 관련된 모든 고민 상담을 13년간의 경험을 지닌 김 원장이 직접 해준다. 경락관리 역시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피부 국가자격증을 가진 전문 여자관리사 다섯 분이 정성껏 해주고 있다. 경락관리는 두피부터 발끝까지 오직 100% 손을 이용한 섬세한 수기로 진행된다. 특히 신장기능이 약해 몸이 잘 붓는 고객이나 임신 중 혹은 출산한 산모들을 위해서는 맞춤식으로 관리를 해주며 배려하고 있다. 또한 불면증이나 스트레스로 피로가 쌓인 고객들에게는 따뜻한 스톤테라피와 핸드아로마를 이용해 관리를 해주고 있다. 디톡스 다이어트로 성심껏 도와주기에 책임 감량 가능“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디톡스 다이어트를 해 왔습니다. 매일 먹는 음식을 이용한 디톡스 다이어트 요법을 병행하면 생체리듬이 정상화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이 알칼리로 체질이 바뀌기 때문에 변비, 소화불량, 불면증, 근육통, 비염, 아토피, 알레르기, 건선 등의 고민으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존에 아무리 노력해도 효과가 별반 없었던 고객도 저희가 상담을 해주고 성심껏 도와주기 때문에 책임감량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한 달에 6kg은 저희가 책임지고 빼줄 수 있습니다. 저희의 디톡스 관리를 받고나서 전후를 비교해보면 단 1회의 방문으로 0.5kg~2kg까지 체중감량 및 체지방 감소효과가 있습니다. 만일 효과가 없을 때는 환불도 가능합니다”라고 김 원장은 자신 있게 말했다.디톡스 다이어트 역시 철저한 상담을 하고 과학적인 인바디 검사를 이용해 하고 있다. 이곳의 디톡스는 일본의 다이아몬드 ‘포톤케어’를 이용해 하고 있다고 한다. 디톡스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1회 체험도 가능하다. 1회 가격 역시 정상가 25만 원을 4만 9000원으로 행사하고 있는 중이다. 회원등록 하면 자녀들의 성장마사지 등 소아비만과 관련된 상담도 해줘이곳의 스킨케어는 프랑스 ‘딸고’, 독일의 ‘알렉스라인’, 그리고 ‘피몽쉐’ 바디라인 등 전문성 있는 고급 에스테틱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고객별 맞춤식으로 피부타입에 따라 진행되며 홍반, 성인성 여드름, 성형하지 않고 작아지는 광대 살, 얼굴비대칭 등의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의 스킨케어 회원 등록 시에는 전문가의 관리를 받은 후 집에서도 회복된 피부상태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홈 케어 앰플 20개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이곳의 회원들은 원장으로부터 자녀들의 성장마사지 한 번과 아이들의 건강과 소아비만에 관련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수험생 자녀들을 위한 관리프로그램으로는 두뇌를 좋아지게 해준다는 ‘집중력 두피케어’가 있다. 또,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서는 ‘성장관리마사지와 하체 비만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올바른 관리와 바른 체형을 유지해 엄마들이 먼저 건강해야 가족들도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이곳 원장의 지론이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연극 <트라우마 수리공> 2013년 제34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트라우마 수리공>이 오는 5월 9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선다. 이 작품은 서울연극협회, 한국희곡작가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주최로 진행된 2012년 아르코 공연예술 희곡작가 인큐베이팅 사업에서 9개월간의 멘토링을 거쳐 만들어진 창작극이다. 외로운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의 꿈을 무대화한 <트라우마 수리공>은 요즘 현대인들이 갈망하는 ‘힐링’에 대해 그리고 있다. 하지만 단지 ‘치유’ 때문에 <트라우마 수리공>을 주목해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힐링’의 가치는 자본주의를 거치면서 결국 인간을 더욱 소외시킨다. 돈이 없으면 ‘힐링’도 못 받고, 차별당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며 ‘힐링’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SF 장르는 상상력과 재미뿐만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비판과 철학적 담론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장르이다. 하지만 표현의 한계 때문에 연극에서는 접하기 힘든 장르였다. <트라우마 수리공>은 상상력과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 동시대적인 고민으로 SF 연극이란 새 장르에 도전장을 낸 작품이기도 하다. 8년간 고립된 생활을 한 우제는 어느 날 승우의 조카 꽃님이를 자신의 방에서 재우게 된다. 그리고 우연치 않게 꽃님의 꿈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꿈속에서 꽃님이가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상처를 보게 되고 위로하게 된다. 이 경험을 통해 우제는 자신이 다른 사람의 꿈에 들어가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날 이후 우제는 ‘트라우마’를 치유 하는 능력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는데… 5월9일~5월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전석 3만원, 문의(02)764-7462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 화창한 봄날, 교외나들이가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곳에서 영화도 보고 축제 분위기도 즐기며 자연과 사람을 느껴보면 어떨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둘러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오는 5월 9일(목)부터 16일(목)까지 8일간 ‘CGV용산’에서 열린다. 풍요로운 가정의 달 5월에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영화와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감성을 키워줄 것이다.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의 볼만한 작품과 축제행사를 소개한다. 환경, 영화로 소통하다환경재단이 주최하고 환경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영화로 환경과 소통하는 축제이다. 2004년에 시작된 서울환경영화제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국제영화제로,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해 소개해 왔다.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는 86개국에서 출품된 총 980편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정된 16개국 21편의 경쟁 작품을 포함해 기후변화와 미래, 그린 파노라마,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지구의 아이들,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등 주제별 섹션으로 나누어 총 42개국 146편의 환경영화를 선보인다. <주요 추천 작품>#1 개막작 ‘프라미스드 랜드’ : 미국/2013/106분/픽션미국 독립영화의 아이콘에서 거장의 반열에 오른 구스 반 산트 감독과 적극적인 사회참여 배우 맷 데이먼이 ‘굿 윌 헌팅’, ‘제리’ 이후 다시 뭉친 영화. 천연가스개발회사에 다니는 스티브(맷 데이먼)와 수(프랜시스 맥도먼드)는 개발 예정지를 찾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협상전문가다. 그들이 찾은 맥킨리는 쇠락의 기운이 감도는 시골 마을이고, 스티브와 수는 일이 쉽게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마을의 존경 받는 교사 프랭크가 회사의 제안에 반대하고 여기에 환경운동가를 자칭하는 더스틴까지 가세해 일은 복잡하게 꼬여간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2 ‘블랙피쉬’ : 미국/2013/80분/다큐멘터리최근 미국에서 동물권 논쟁을 촉발시킨 화제의 영화. 최대 규모와 인기를 자랑하는 미국 시월드 파크의 간판 프로그램 범고래쇼에서 공연을 하던 범고래 ‘틸리쿰’이 갑자기 조련사를 공격해 죽음에 이르게 한다. 감독은 범고래의 본성, 불법으로 자행되는 범고래 포획, 조련사들의 애환과 죽음, 그리고 수십억 달러 규모인 해양공원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강렬한 영상과 감성적인 인터뷰로 담아냈다. 탄탄한 구성과 충격적인 스토리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3 ‘레드 하우스’ : 뉴질랜드/2012/75분/다큐멘터리뉴질랜드인 남편 ‘리’와 중국인 아내 ‘지아’, 서로 다른 문화권의 두 사람은 문명과 동떨어진 외딴 섬의 ‘레드 하우스’에서 살고 있다. 리는 추억을 담고 있다며 물건들을 모아두고, 지아는 쓸 데가 있을 거라며 아무것도 버리지 않는다. 연로한 부모를 모시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지아와 리, 어려서 고향을 떠난 지아에게 중국은 기억이 사라진 낯선 나라일 뿐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은 그들에게 버겁기만 하다. 문화와 환경,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성찰과 혜안, 그리고 온기를 담고 있는 영화. #4 ‘잘 먹고 잘 사는 법’ : 한국/2013/25분/픽션11살 정호는 엄마와 함께 생식을 하는 아이다. 친구 해미는 그런 정호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 생식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정호와 해미. 그러던 어느 날, 해미가 정호에게 선물한 초콜릿은 악마의 유혹이다. 먹을거리를 소재로 차이와 다름, 그리고 다양성을 이야기하는 착하고 따뜻한 영화. #5 ‘컬러 오브 매스’ : 독일·러시아/2012/60분/다큐멘터리‘수학’이란 단어를 듣게 되면 무엇을 떠올리는가. 난해함, 추상적, 골치 아픈 과목, 풀기 어려운 숙제. 하지만 수학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다. 위대한 수학자들이 등장해 맛, 색, 소리 등 오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영화를 본다면 더 이상 수학이 어려운 것으로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6 ‘제부와 렌지타’ : 마다가스카르/2012/24분/픽션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영화를 만나볼 흔치 않은 기회.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땅과 소를 받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렌지타. 마른 땅엔 식수도 없고, 유산으로 받은 소 제부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제부와 렌지타 사이에 유대감이 쌓여갈 무렵, 마을 사람들은 기우제를 위해 제부를 제물로 쓰기로 결정한다. 매력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영화. #7 ‘실비는 요술쟁이-워터멜론 매직’ 미국/2013/30분/다큐멘터리요술 봉으로 여기저기 마법을 걸며 장난치기 바쁜 농장의 어린이 실비. 어느 날 요술 봉이 망가지자, 엄마는 상심한 실비에게 수박을 키우는 진짜 마법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마법처럼 싹을 틔운 식물에게 반한 실비는 매일 물을 주고 정성을 쏟는다. 실제 감독의 딸인 실비가 출연하며, 모든 장면을 스틸 사진으로 촬영해 애니메이션처럼 제작했다. 우리의 먹을거리가 어떻게 자라나서 식탁 위에 올라오는지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표현해냈다. #6 ‘침팬지’ : 탄자니아·미국/2012/78분/다큐멘터리낮잠 자기보다 소란 피우기를 좋아하는 어린 침팬지 오스카. 호기심 많은 오스카와 친구들에게 정글은 즐거운 놀이터였다. 그런데, 오스카의 가족이 라이벌 침팬지 무리에게 공격을 받자 오스카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남는다. 더 이상 놀이터가 아닌 냉혹한 정글의 세계에서 살아남아 새로운 무리를 만나기 위한 오스카의 모험과 성장이 시작된다. BBC <살아있는 지구> 제작진이 아프리카 정글에서 촬영한 실화 야생다큐멘터리. 무료관람 ‘시네마 그린틴’ 및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 마련이번 영화제에서는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겸비한 환경영화들을 선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영화제 기간 동안 무료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네마 그린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청대상은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모든 청소년이며, 서울 외 지역은 10인 이상 단체가 사전 신청(www.gffis.org)하면 되고, 서울지역은 개인 참여가 가능하며 현장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된다.‘시네마 그린틴’ 참여자를 대상으로 환경영화 백일장도 개최한다. 영화제에서 환경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제출해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우수감상문을 선정해 5월 14일(화) 영화제 시상식에서 시상한다. 또한,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80년 동안 북극지역의 풍광과 변화를 담은 사진전을 열 계획이며, 환경교육기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열어 교육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영화제의 입장권은 일반 5,000원(3D 8,000원), 할인 2,500원(3D 4,000원)이며, 10인 2013-05-06
- 이주의 문화소식 - 2013년 5월 1주 뮤지컬/오페라♠서울오페라앙상블 ‘운명의 힘’일시:5월17일~5월19일 금7시30분, 토3시/7시30분, 일5시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입장료:R석 20만원, S석 15만원문의:02-741-7389 ♠빅토르위고 in 뮤지컬일시:5월25일 오후 3시/ 7시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VIP석 18만원, R석 15만원문의:1588-5212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일시:4월27일~9월1일 화~금8시, 토4시/7시, 일 공휴일2시/5시 장소:대학로 해피씨어터 입장료:전석 3만원문의:02-766-6007 ♠뮤지컬 갈라 콘서트일시:5월20일 오후 8시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VIP석 20만원, R석 17만원문의:02-2650-7481 연극♠부활일시:5월18일~6월2일 화수금7시30분, 목3시, 토2시/6시30분, 일3시장소: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입장료:R석 4만원, S석 3만원문의:02-580-1300 ♠만두와 깔창일시:4월26일~7월21일 화~금8시, 토4시/7시, 일3시, 공휴일5시장소: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515-0405 ♠벨마와 프랭키일시:4월29일~OPEN RUN 월8시, 화~금5시, 토9시30분장소:대학로 스카이씨어터 입장료:비지정석 2만5천원문의:02-742-7611♠소년이그랬다일시:5월17일~5월25일 화~금8시, 주말 공휴일3시장소:백성희장민호 극장 입장료:비지정석 3만원문의:1688-5966 클래식/콘서트♠김형찬 초청 바순 독주회일시:5월27일 오후 8시장소:세라믹팔레스홀 입장료:전석 2만원문의:02-3411-4668♠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선음악회 ‘동행’일시:5월25일 오후 3시장소:모차르트홀 입장료:전석 2만원문의:02-332-5545♠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일시:5월25일 오후 7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R석 20만원, S석 15만원문의:02-580-1300♠JK김동욱 콘서트 일시:5월17일~5월19일 금토7시, 일6시장소: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입장료:R석 9만9천원, S석 7만7천원문의:1666-9896 전시♠퍼포밍 필름(Performing Film)展일시:4월11일~6월15일 장소:코리아나미술관입장료:성인 3천원, 학생 2천원문의:02-547-9177 무용♠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일시:5월21일~6월18일 오후 8시장소: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02-587-6181 ♠붓다, 일곱걸음의 꽃일시:5월14일~5월15일 오후 8시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R석 6만원, S석 4만원문의:02-589-10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체험 2013 경북가족여행 경북관광공사에서 수도권의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획하는 "체험 2013 경북가족여행"이 5월에는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열린다. 스쿨김영사가 주관하는 이번 여행의 테마는 ''가족 소통과 힐링''이다. 국가명승 30호이며 최초의 길 문화재인 백두대간 죽령옛길 트래킹과 수도리 무섬마을의 달빛음악축제 그리고 최고사찰 부석사를''체험한다. 특히 죽령 옛길과 소백산 3자락길 1구간에서 부모와 자녀간에 또한 부부간에 손을 잡고 느림의 미학과 끈끈한 가족애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답사와 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인 택견을 배우는 시간도 있다. 숙박비 식사비(4식) 차량비 교재 및 사후활동비 입장료 체험비 여행자 보험 강사비 등이 포함된 여행경비는 경북관광공사와 영주시에서 일부지원한다. 어른 1명 이상이 포함된 3-5인 가족단위 신청이다. 4월 30일(화)부터 스쿨김영사 홈페이지(www.schoolgy.com)에서 출발 일정 및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접수 할 수 있다. 문의 031-955-31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토요일에는 나눔 장터에서 알뜰 쇼핑 부천YMCA에서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하는 부천토요나눔장터가 개장했다. 부천토요나눔장터는 오는 11월 말까지 열린다.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장터에서는 의류, 책, 장난감 등 중고 생활용품을 다른 이웃들과 사고팔 수 있다. 장터는 부천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장터에서 판매를 원하는 참여자는 부천YMCA홈페이지(www.pcymca.or.kr)에 사전접수한 후 당첨된 경우에 가능하다. 당첨자는 물품 검수를 받은 뒤 자리를 배정받아 물품을 판매한다. 판매가 끝나면 남은 물품과 판매액의 10%를 YMCA에 기부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