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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곤충의 세계! 어린이날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집에만 있으라고 하기엔 잔인한 5월이다. 따스한 햇살아래 마음껏 뛰놀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 나들이 계획이 필요한 시기. 주말마다 갈 곳을 찾는 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몇 번이나 가봤지만 또 찾게 되는 곳, 애니메이션 박물관 바로 옆 강원정보문화진흥원 3층에 ‘두비깨비 곤충 체험장’이 개장했다. 책을 떠나 직접 보고 만지고 이해할 수 있는 곤충의 세계를 만나기 위해 ‘두비깨비 곤충 체험장’을 찾아가봤다. 인형극으로 문을 연 곤충체험 아기자기 한 곤충 그림들이 손님을 맞는 ‘두비깨비 곤충 체험장’. 다른 동물 체험장과는 달리 가장 먼저 손님을 맞는 것은 주인공인 곤충이 아닌 인형이다. 손으로 직접 만든 인형을 이용한 인형극은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짧은 시간이지만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극 속에서 인형들은 질문하고 아이들은 부담 없이 대답한다. 곤충에 대해서 배우고 익히는 학습이 아니라, 그저 재미있게 즐기는 과정이다. 인형극이 끝나면 체험장으로 들어서면, 책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땅 속 개미들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각각의 방을 만들어 사는 여왕개미, 일개미, 병정개미의 모습은 인간 사회와 아주 많이 닮아있다. 아이들 손으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커다란 부직포 책은 다시 한 번 곤충의 일대기를 알려주고, 우리나라 토종 곤충들의 표본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곤충들도 만나게 된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직원들의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다음은 애벌레들을 직접 만져보는 시간.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애벌레들을 만져보는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징그럽다며 손도 못 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아이도 있다. 하지만 살아있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들을 보면서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다. 곤충 만들기로 체험 마무리 곤충에 대해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된 아이들은 만들기 공간으로 이동해, 곤충 모양 초콜릿 만들기를 시작한다. 시중의 곤충 모양의 몰드가 없어,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나비, 잠자리, 전갈,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모양의 초콜릿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좋은 선물. 몇 개씩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동안, 클레이로 곤충 모양의 열쇠고리와 목걸이를 만들거나 인형극에 등장했던 나비를 만들면 1시간이 조금 넘는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끝을 맺는다. 재미와 아쉬움이 남는 시간. 집에서 장수풍뎅이를 키우고 있다는 고현우(13)군은 “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곤충들의 행동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며 더 많은 곤충들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기도 하고, 곤충학자가 꿈이라는 주정현(13)군은 “곤충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고 귀엽다”며 한 마리 가져가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춘천에 여행을 왔다가 곤충을 좋아하는 두 아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는 최효정 씨는 “인형극과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했다. <p style=" 2013-05-06
- 가족들과 함께 도자기 빚고 손수건 염색할까? 봄은 5월을 향해 달리며 무르익고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엉덩이가 들썩이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우리 지역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 장소를 소개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해도 오래 기억에 남을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작은 규모의 체험 장소이기 때문에 쾌적한 체험활동을 즐기려면 전화예약이 필수다.흙으로 빚는 행복, 도예체험 ‘옹빔박물관’ = 옹빔박물관은 아담하고 소박하다. 이명숙 대표가 오랜 시간 수집한 옹기들이 지역별 쓰임새별로 옹기종기 전시돼 있다. 옹기박물관에서 실내전시관과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옹기에 대한 설명을 듣다 보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귀가 쫑긋해진다. 매주 주말과 휴일에 이명숙 대표와 함께하는 도예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사전에 예약하면 가족단위, 또는 20명의 도예체험이 가능하다. 핀칭, 코일링, 판, 물레성형 등 다양한 기법으로 여러 가지 생활 소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명숙 대표는 박물관 안내와 도자기 체험을 통해 우리 옹기의 과학적 우수성과 다양한 쓰임, 지역별 특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줘 아이들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찾아가 시간을 보내기 좋다. 또 옹빔발효연구소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발효에 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육식물과 야생화, 각종 약초와 수변공간과 개 닭 토끼 등 동물가족과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이명숙 대표가 대접해 주는 차 한 잔을 마시고 나면 마음까지 편안해 진다. 옹기화분은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 : 어른 3000원, 학생 2000원. 월요일 휴관체험비용 : 어른 2만5000원, 학생 1만5000원. 소성 후 택배 발송 또는 직접 찾아갈 수 있다. 예약 010-3243-6010.아산시 영인면 월선리 47541-6139. http://blog.naver.com/ongbim 작은 미술관에서 돋보이는 그림과 자연 ‘당림미술관’ = 당림미술관에서는 5월 4일(토) 오전 12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김윤경 작가의 개인전 ‘일상 속으로의 여행’이 열린다. 이날 미술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0시 11시와 오후 2시 3시 네 차례에 걸쳐 손수건자연염색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미술관 뒷동산 오솔길을 걸으며 나뭇잎이나 꽃잎을 채취하고 손수건에 올려 나무망치로 두드리는 방식으로 손수건 염색을 경험한다. 이날 체험에는 특별히 김윤경 작가가 함께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미술관 주변은 경관이 좋아 아이들과 손잡고 산책하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기 안성맞춤이다. 도시락을 준비해 가면 미술관 앞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점심을 해결할 수도 있다. 자그마한 연못에 거위 한 쌍도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구경거리가 된다. 체험에는 전화예약이 필수다. 입장료 : 어른 2000원 아이 1000원. 월요일 휴관체험비용 : 손수건 염색 1만원 내외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산2-1543-6969. www.당림미술관.com 외갓집 같은 풍경의 앞마당에서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헵시바도예마을’ =헵시바도예마을에서는 도예, 목공예, 한지체험을 할 수 있다. 천연염색체험은 30명 이상 단체일 때 가능하다. 탁 트인 너른 체험장이 여유로워 보인다. 앞마당에는 졸졸 물이 흐르고 올챙이들이 신나게 헤엄치고 있다. 뒷마당에는 토끼장과 야생화 화분이 전시되어 있어 소소한 구경거리가 된다. 남인구 대표는 “앞마당을 꾸미다 보니 어렸을 때 내가 봤던 꽃들을 찾아 심게 되더라”며 “이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마치 외갓집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남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미꽃, 매발톱과 여기저기 피어난 취나물, 장독들이 잘 손질되어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유치원 아이부터 중고생에 이르기까지 눈높이에 맞는 체험이 가능하다. 목공예의 경우 아빠가 못 박는 것을 도와주면 아이들이 연필통, 시계, 기차 등을 뚝딱 만들어내기도 한다. 도시락을 준비해 가면, 마당이나 원두막에서 근사한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입장료 : 무료. 일요일 휴관(5월 5일 어린이날도 휴관)체험비용 : 각각의 품목에 따라 비용이 다르므로 전화로 예약 및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한다.아산시 배방읍 수철리 492-5548-7504. http://blog.naver.com/leehyusung 태권브이와 거북선, 둘리와의 만남 ‘JB캔아트미술관’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깡통로봇과 태권브이, 대형거북선, 고릴라 로봇, 둘리 등이 위풍당당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재활용캔을 이용해 만든 전시물이라는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전시물들 앞뒤로 뛰어다니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옛 벼건조장을 그대로 실내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독특하다. 실내에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 깡통비행기 등 각종 애니메이션 재현작품들과 미니어처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실내체험교실에서 다양한 캔아트 작품을 골라 직접 만들어 보며 캔의 재활용에 대한 환경교육과 나만의 캔아트작품을 완성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빠 엄마와 머리를 맞대고 비행기를 만드는 아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입장료 : 500원. 주말과 방학 상시 운영, 평일에는 전화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체험비용 : 7000원~4만원의 다양한 반조립키트세트를 구입해 조립한다. 체험은 홈페이지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아산시 신동 208532-0133. www.jbcanart.com 제목: 어린이날 무료입장, 허브화분 증정하는 ‘허브파라다이스’ = 허브 관련 체험장으로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허브파라다이스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5일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허브파라다이스는 1600m²가 넘는 규모의 온실 안에서 로즈마리 라벤더 민트 등 기능성 허브식물을 비롯한 관엽 및 수상식물 등 200여 종의 식물을 키우고 있다. 샐러드용으로 이용하는 다양한 식용 꽃은 물론 시계꽃, 병솔꽃, 커리웨이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꽃을 감상하기 좋다. 이곳은 식물원 말고도 체험학습장 교육장 육모장 허브샵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체 2013-05-06
- “옷 한 벌 값으로 가족 모두 새 옷 장만할까?” 봄이다. 하지만 싸늘한 경기 탓에 체감온도는 낮다. 불황이 계속되며 소비심리가 위축,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계는 전례 없는 매출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초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나 감소했다. 백화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계속되는 불황에 소비자들은 여간해서는 지갑을 열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알뜰한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난다. 이를 겨냥, 천안 아산의 아울렛들은 경쟁적인 판촉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알뜰한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명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아울렛은 불황에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직산패션아울렛 기획실 이지나 PD는 “개점 6년을 맞이하는 직산아울렛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지난해의 경우 30% 성장을 보여 기간 최고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3월 1일 개점한 모다아울렛도 마찬가지. 2002년 대구 달서동에 처음 문을 연 모다아울렛은 매해 20~30%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렛 경쟁으로 소비자 혜택 풍성 = 아울렛의 성장에는 경쟁적인 마케팅도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 3월 아산신도시에 문을 연 모다아울렛은 지역 아울렛매장의 경쟁에 불을 지폈다. 3월 1일 모다아울렛 개점 행사 당시 인근 아울렛들도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경쟁에 나섰다. * 3월 1일 개점한 모다아울렛전국 최초 정통 패션아울렛 모다아울렛은 3월 1일 아산신도시 펜타포트에 문을 열며 지역 아울렛 활성화의 문을 열었다. 3개층에 180여 개 유명 브랜드를 유치, 1층 여성 SPA 아동 제화 잡화 화장품, 2층 남성 골프 아웃도어 스포츠멀티관, 3층 이지 진 스포츠 등 매장이 입점해 있다. 이마트, CGV천안펜타포트와 함께 의류쇼핑 문화 생활편의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시내에 자리해 교통편의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모다아울렛 개점을 기점으로 지역 아울렛매장들은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섰다. 실제, 모다아울렛이 개점한 같은 날 아산 둔포에 위치한 퍼스트빌리지는 나이키를 비롯해 퓨마, 리바이스, 리복, K2와 같은 인기 스포츠 브랜드 200여개를 최대 99%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와 더불어 32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비스 이용권 세트, 골프장 우산, 알래스카 가방 등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했다. 알뜰한 소비자들은 이를 겨냥, 혜택을 누렸다. 아산신도시에 사는 김선주(37 가명)씨는 “집 가까이 모다아울렛이 개점해 가보려고 하는데, 지인이 같은 날 퍼스트빌리지에서 큰 폭으로 할인행사를 한다고 정보를 줬다”며 “실제 가보니 할인폭도 크고 사은행사도 많아 알뜰하게 가족 봄옷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퍼스트빌리지 마케팅팀 우승지 과장은 “천안시내 대형 아울렛 개점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시기에 맞춰 할인과 사은행사를 마련해 매출이 오히려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진화하는 아울렛 = 아울렛 매장들은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쇼핑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랜드쇼핑몰 상가번영회 이기관 회장은 “원랜드쇼핑몰은 시내에 위치한 장점을 이용,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개점 3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등 축제가 그 일환. 이번 등축제는 서울시가 매년 11월 청계천 일원에서 열어 오던 행사로, 축제가 진행되는 3주 동안 주민들은 삼삼오오 나와 등 전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기관 회장은 “주민들과 호흡하는 쇼핑공간이 되기 위해 옥상에 F1스포츠카 축소판인 카트빌을 운영,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점, 먹거리 공간 등도 갖추어 쇼핑을 넘어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산패션아울렛은 아나바다장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고객노래자랑, 청소년문화공간 등을 마련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아울렛이 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퍼스트빌리지는 아울렛 매장 내 키즈카페를 운영, 유아를 키우는 젊은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프랑스빌리지’ 공사를 진행, 이곳에 레스토랑 ‘프로방스’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천안 아산 인근에는 터줏대감인 쌍용로데오아울렛을 비롯, 직산패션아울렛 모다아울렛 원랜드쇼핑몰 퍼스트빌리지 등 대형 아울렛 매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울렛 관계자들은 “신규 아울렛 매장의 등장이 오히려 의류소비를 활발하게 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 할인행사 등으로 아울렛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임을 공언했다. 쇼핑 요구가 맞아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울렛 매장들은 할인행사 이벤트 사은행사 등을 마련해 또 한 번 경쟁적인 판촉에 나섰다. 아울렛매장의 가속되는 경쟁 속에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 공간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천안 아산 아울렛 5월 할인 및 사은행사 시작“고수들은 아울렛 별 장점 찾아 쇼핑한다” 직산패션아울렛 … “가격과 서비스 모두 우위 점하겠다” = * 직산패션아울렛 전경직산패션아울렛은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마켓을 대비한 디지털 유통 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고객만족 서비스 고객센터 운영 및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로 남 다른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직거래장터, B2B 거래 활성화, 소비자 참여 마켓 등의 운영과 스마트폰 어플 개발로 인한 행사알림 등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직산패션아울렛은 이익과 매출만 생각하는 마켓의 형태를 떠나 소비자의 참여로 발생되는 수익은 그대로 돌려주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오픈 마켓으로 새롭게 성장할 계획이다. 직사패션아울렛은 5월 3일(금)부터 6주년 세일 대축제를 연다.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레드페이스, 네파, 머렐, 아이더, 컬럼비아에서는 최대 70%~20%까지 할인율이 다양하다. 가장 큰 할인율을 보이는 프로스펙스, 엘레쎄, 엘레강스 스포츠, 김영주골프에서는 80%부터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무이자 2~5개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퍼스트빌리지 … “쇼핑공간 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img alt=""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104016.jpg" width="400" 2013-05-06
- 제주음식 전문 ‘섭지코지’로 미각여행을 떠나다 분당에서 제주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정자동에 위치한 ‘섭지코지’를 추천한다. 섭지코지란 단어만으로도 제주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느껴지지 않는가? 이곳에서는 제주의 풍부한 해산물과 맛있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섭지코지’는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과 신선한 식재료, 격조 있는 응대 서비스를 고루 갖추고 있어 10년 세월을 한 자리에서 지켜온 내공이 느껴지는 곳이다. 게다가 일본 정통 사케와 와인, 코냑 등 고급 주류까지 준비돼 있어 비즈니스 접대나 가족들의 소중한 모임장소로도 그만이다. 생선의 단맛과 응축된 고유의 맛까지 느낄 수 있어‘회 맛이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별다른 맛이 있겠어?’ 하는 생각을 한다면 당신은 식도락의 자질이 전혀 없다. 똑 같은 생선을 두고도 칼질 한번 손끝 터치 하나에서도 맛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고 하니 제대로 된 회를 맛보고 싶다면 오랜 경력의 노하우가 있는 횟집을 고르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섭지코지’가 오랜 세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매일 들여오는 횟감용 생선의 철저한 관리는 이곳의 자랑거리다. 워낙 빠른 회전율 덕분에 물고기들이 수족관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 회의 맛과 신선도가 여느 횟집보다 훨씬 높다. 횟감들은 국내 자연산을 기본으로 하고 다른 부수적인 식재료 선택에 드는 정성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생선을 다루는 솜씨와 회 접시 위의 세련된 스타일링에서 오랜 경력의 노련함까지 느껴진다. 품격 있는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는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확실하게 대접받는다는 기분을 들게 한다. 손님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응대하는 서비스도 합격점. 이 모든 것들이 ‘섭지코지’를 10년 동안이나 이끌어 온 힘이다.한상 가득한 싱싱한 회와 각종 해산물들을 보니 마치 제주에 와 있는 착각이 든다. 담쟁이넝쿨 잎, 전복 껍질, 싸릿대 같은 장식들과의 조화가 눈까지 즐겁게 하는 상차림이다. 그럼 생선회의 맛은 어떨까?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의 회는 살살 녹는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탄탄한 회의 육질과 담백한 맛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생선의 단맛과 응축된 생선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생선회와 함께 나오는 곁들인 음식은 모양뿐만 아니라 그 양에 있어서도 놀라울 정도로 풍성하다. 싱싱한 전복을 비롯해 소라, 오분자기, 성게 알, 다금바리 등 제주의 명물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 점심식사 때 회가 부담스럽다면 갈치조림도 좋다. 큼직한 제주산 갈치를 자작하게 졸였다. 신선한 갈치의 살점이 부드럽게 떨어지며 양념도 그다지 달큰하지 않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또, 갈치조림이 맛이 있으려면 무가 맛있어야 하는데 큼직한 무도 개운하니 맛있다. 하지만, 이곳 음식 맛의 기본은 바로 바지락. 바지락으로 낸 육수로 각종 탕을 만들어 국물 맛이 개운하고 시원하면서도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있다. 이렇게 좋은 재료에 화학 첨가물을 넣는다는 것은 예의가 아닐 터. 이곳의 구붕회 점장은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낼 수 있는 조리법을 선호한다”고 밝혔다.제주를 보다 확실하게 느끼고 싶다면 오분작 뚝배기도 추천한다. 신선한 오분자기와 해물들이 바다의 맛을 그대로 전한다. 제주에서 오신 손님들도 ‘제대로 맛을 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메뉴다. 어버이날 효도음식으로 최고, 건강에도 좋아50인 이상 단체 손님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대형 룸과 가족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을 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룸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언제든 모임을 할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종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도 눈에 띈다. 또한 각종 동호회 모임, 회갑 ,돌잔치 등도 가능해 소규모 연회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정자동이라 분당, 판교, 용인에서 접근성도 좋고 주차가 편한 것도 또 다른 장점. 구 점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최고의 음식으로 손님들께 귀한 대접을 해드리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어버이날이 코앞이다. ‘섭지코지’에서 부모님에게 좋은 음식으로 효도를 해 보면 어떨까? 회는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고혈압을 예방하고, 호흡기질환과 성인병을 예방해주며, 뇌 기능까지 증진시켜줘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1 젤존타워 지하1층문의 031-718-3763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2013년 온양민속박물관 특별전 ‘작은 쓸모-함·상자·집’ 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은 5월 7일(화)부터 6월 9일(일)까지 ‘작은 쓸모-함·상자·집’ 특별전을 개최한다. ‘함·상자·집’은 물건을 넣어 보관하는 기능을 가진 상자류로, 일상생활 전반에서 사용되는 실용적인 생활용품이다. 동시에 큰 가구 위에 올려놓아 장식품을 겸할 수도 있어 예술성까지 겸비한 작지만 쓸모 있는 공예품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전은 선조들의 작지만 가치 있는,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유물들을 중심으로 ‘작은 쓸모’라는 주제 아래 기획되었다. 예장함, 실첩상자, 갓집을 비롯해 약 2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작자에 따라 혹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조형상의 아름다움을 보이는 ‘함·상자·집’은 색채 문양 질감 수수한 장석 등을 사용해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자태를 보인다. 그동안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함·상자·집’을 이번 특별전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온양민속박물관 542-6001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이제 CGV 무비꼴라쥬에서 예술 영화 보자! 예술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3월 1일 개관한 CGV천안펜타포트는 ‘무비꼴라쥬’를 운영, 영화 관람의 폭을 넓혔다. 무비꼴라쥬는 천안 아산 지역 내 유일한 다양성영화 전용상영관으로,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컨셉의 기획전과 영화제를 개최한다. 또한 영화의 해설을 돕기 위해 아트톡, 뮤비꼴라주 큐레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7일 이재용 감독과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함께하는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시네마톡을, 21일(목)~27일(수) 무비꼴라쥬의 <이달의 배우 기획전>을 통해 ‘배우 이선균 특집’을 마련하는 등 다양성영화를 보다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CGV천안펜타포트는 5월을 맞아 ‘10시엔 영화 기획전’을 마련한다. 5월 6일부터 6월 28일까지 평일(월~금) 오전 10시 조조영화 가격으로 무비꼴라쥬 상영작을 볼 수 있다. 당일 유료 영화 티켓을 해당 극장 내 매점에 제시하면 ‘뚜레쥬르 스파클링 미네랄 워터’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소진 시 이벤트 종료)한다.* 5월 무비꼴라쥬 상영작 ‘로마 위드 러브’ 한편 CGV천안펜타포트는 영화관과 갤러리를 결합, 로비에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CGV 갤러리’ 컨셉을 도입해 색다른 문화공간으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술·디자인대학 학생과 교수들의 다양한 작품을 주기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CGV 갤러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영화관 속 미술관’을 테마로 상명대학교 12개 학과와 전공에서 약 90여명 작가의 작품을 개관일부터 4월 28일까지 선보인 바 있다. 이어 5월 1일~6월 21일 상명 국제예술전을 연다. 상명대 예술대학과 CGV 천안펜타포트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중국, 독일 등 8개국 작가들과 상명대 예술대학 교수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사진, 애니메이션, 무대 미술 등 총 85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천안 아산 문화공연 정보 뮤지컬◆ 마샬아츠뮤지컬 ‘어린이점프2’일시 : 5월 4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I기획 1566-0340◆ 가족뮤지컬 ‘피터팬버블매직쇼’일시 : 5월 11일(토)~12일(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극단 챔프 010-3494-8255◆ 가족뮤지컬 ‘헨젤과 그래텔’일시 : 5월 17일(금) / 18일(토) 오후 2시 4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분관 대강당문의 : 521-2857 공연&콘서트 ◆ 이미자 어버이날 기념 콘서트 in 천안일시 : 5월 12일(일) 오후 2시 5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5월 천원의 콘서트 ‘진보라 재즈 피아노 연주회’일시 : 5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인형극 ‘무지개물고기’일시 : 5월 18일(토) 오전 11시 *5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140팀(엄마+유아=1팀) 선착순 장소 : 아우내도서관 1층 다목적홀문의 : 521-2880~1◆ Aura와 함께하는 앙상블 이야기 그 네번째일시 : 5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아산시 교향악단 010-6231-5873◆ 어린이 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늑대가들려주는아기돼지삼형제 이야기일시 : 5월 25일(토) 오후 2시*5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신청 접수장소 : 천안시 두정도서관문의 : 두정도서관 521-2805~7◆ 오페라 ‘헨젤과 그래텔’일시 : 5월 29일(수)~30일(목) 오후 7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 하모니일시 : 5월 8일(수) 오후 2시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상영관문의 : 비채 415-0097◆ 7번방의 선물일시 : 5월 11일(토)~12일(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시 30분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2~5◆ 원회전시회 및 슬라이드 상영일시 : 5월 11일(토) 오후 3시 30분 / 12일(일) 오후 2시*5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인터넷 접수장소 : 신방도서관 3층 문화강좌실문의 : 521-3951◆ 니모를 찾아서일시 : 5월 12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521-2891~2 강연◆ 한국인의 미학 아카데미 ‘젊은 예술가, 한국의 미에 빠지다’일시 : 1차 5월 9일(목)~11일(토) / 2차 6월 21일(금)~23일(일)장소 : 온양민속박물관문의 : 문화기획학교 02-794-6630 전시◆ 그룹전 ‘바나나와 나’ 일시 : 3월 7일(목)~5월 26일(일) 장소 : 천안 아라리오갤러리문의 : 551-5100~1 ◆ 무라카미전일시: 5월 1일(수)~30일(목)장소: 아산갤러리문의: 531-7470◆ 온양민속박물관 ‘작은 쓸모-함·상자·집’ 특별전일시 : 5월 7일(화)~6월 9일(일) 장소 : 온양민속박물관문의 : 542-8001◆ 사진전 ‘늙은 여인의 뒷모습’일시 : 5월 1일(수)~31일(금) * 작가와의 만남 및 오픈 : 5월 4일(토) 오후 5시 장소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문의 : 567-6871. www.artspace4.com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삼대가 함께 즐기는 덕소숯불고기 야들야들한 고기 한 점, 밥도둑이 따로 없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연속으로 이어지는 행사가 많은 5월이다. 가족외식 계획 하나 쯤은 있을 텐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 마땅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 외식 문화는 다채로워졌지만 여전히 고깃집은 가족외식의 첫 번째 장소로 선호된다. 주변에 있는 수많은 고깃집 중에 뭔가 좀 더 특별한 식당을 찾는다면 ‘덕소숯불고기’ 분당점을 추천한다. 덕소에 가면 보통 1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겨우 먹을 수 있는 ‘덕소숯불고기’로 우리의 미각을 깨워보자. 삼대가 만족하는 고기와 반찬서현동 먹자골목 안에 위치한 ‘덕소숯불고기’는 그야말로 3대가 만족하는 집이다. 가정집처럼 정성스러운 반찬과 맛으로 인정받은 고기로 차린 밥상이 세대를 불문하고 입맛에 꼭 맞기 때문이다. 또 일반 숯불구이집에 가면 연기냄새를 뒤집어 써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 없는데, ‘덕소숯불고기’는 편하게 자리에 앉아 전문가가 구워낸 석쇠 숯불고기를 대접받을 수 있으니 기분도 좋다. 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첫째는 고기의 질. 이곳에는 돼지 숯불고기, 소고기 숯불고기가 메인 메뉴인데, 소고기는 호주산 와규와 한우인 초정암소를 사용한다. 둘 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이중 초정한우는 우리나라에서도 생산량이 많지 않아 귀한 고기로 알려져 있다. 직접 초정에서 들여와 믿을 수 있는 1++급 소고기를 제공하는데 그 맛에 반해 한우를 찾는 손님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최고다. 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두 번째는 바로 불. 흔히들 ‘불 맛’이라고 하는 것이다. 덕소숯불고기에서는 불 맛이 제대로 밴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숯불구이의 제맛은 섬세한 불 조절입니다. 정품으로 인정받은 국내산 숯에 석쇠를 뒤집어가며 고기를 구워 야들야들하면서도 특유의 숯불고기 맛을 내죠. 전문가의 솜씨 아니면 맛보기 힘듭니다.” 덕소숯불고기 분당점 김협 사장의 자랑이다. 석쇠에 담긴 고기가 3가지 숯불(센 불, 중간 불, 약한 불)을 오가며 현란한 솜씨로 구워지는데, 50여 회 뒤집어 가며 굽기 때문에 숯불 향이 깊이 배고 타지 않으면서도 골고루 잘 익히는 것이 이 집의 비법. ‘덕소숯불고기’의 고기 맛은 어떨까? 일단 고기의 양념이 진하지 않아 고기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 그동안 먹어 왔던 진한 양념고기 구이와는 확연히 다른 맛. 거기에 숯불의 향이 깊게 베여 있어 식감을 자극한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밥 위에 고기 한 점 얹어 먹으니 입안이 행복하다. 밥도둑이 따로 없다. 양념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 대표는 “그냥 갖은 양념을 이용해서 하는 거죠. 비법이라면 그 비율에 있을까요?”라며 웃어넘긴다.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하나같이 맛이 있다. 매일 시장을 봐 12가지 정도의 반찬을 전부 만든다고 한다. 집에서 해주는 것처럼 슴슴하면서도 감칠맛이 나고 무엇보다 간이 잘 맞아 인기다. 또 이 반찬들을 무한 리필로 셀프 코너에서 마음껏 갖다 먹을 수 있어 눈치도 안 보고 좋다. 덕소 본점에서 주인장의 어머니가 직접 가족에게 만들어 먹이던 집 반찬으로 상을 차린 것이 유명세를 탄 것인데 분당 본점에서도 그 소박한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된장찌개. 이 찌개 맛에 반해 이곳을 찾는 손님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양지고기 육수에 단호박을 넣고 끓여 걸쭉하면서도 깊고 그윽한 맛이 제대로 된 어머니의 손맛을 자랑한다. 고기 맛 최대한 느낄 수 있는 질리지 않는 맛이 장점이곳은 한정식 부럽지 않은 정갈한 상차림으로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찾는다. 한국음식을 접대하기 위해 외국인 손님과 함께 오는 손님도 많은데, 그 나라도 다양하다. 이제껏 20개국이 넘는 나라의 사람들이 찾았다고 하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해 나중에 외국인끼리만 오는 경우도 생길 정도”라고 한다.주말에는 아무래도 나들이를 하고 외식을 하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4인 가족이 돼지 숯불고기, 고추장 숯불고기를 각 1근씩만 시켜도 무한리필 반찬에다 고기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데, 5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이니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모처럼 맛, 양,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모든 음식과 반찬은 도시락으로 포장도 해주니 나들이에 이용해도 센스만점 도시락이 될 듯하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21-1문의 031-745-3892 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좋은 물건 싸게 파는 반품매장 리커머스 고수들의 실속 있는 브랜드 쇼핑 불황이 깊어지자 값 싸고 품질도 형편없는 ‘비지떡 상품’들이 온라인을 타고 대량 소비되고 있다. 알뜰하게 사려려다 오히려 바가지 쓴 소비자들의 불만의 댓글도 끝이 없다. 진정한 쇼핑고수는 좋은 물건을 남들보다 싸게 사는 것. 인터넷 검색에도 뜨지 않는, 살수록 돈 버는 최저가 오프라인 마켓이 있다. 바로 반품매장 리커머스다. 이곳에는 홈쇼핑, 온라인 쇼핑에서 포장만 뜯어본 단순변심 반품과 재고들이 들어온다. 신일, 테팔, 일렉트로룩스, 노비타 등 품질이 좋은 브랜드 가전제품들도 40 ~ 60%까지 싸게 살 수 있으며 잡화, 주방용품도 30 ~ 60% 정도 저렴하다. 실시간 검색으로 가격비교를 해봐도 인터넷최저가보다 더 싸다. 더 싼 물건 찾아 발품 팔 필요가 없다. 매장에 와서 평소 눈독들이던 제품을 만나게 된다면 그야말로 횡재. 보름에 한 번씩 물량이 교체되어 빠른 회전율을 보이므로 자주 들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남다른 브랜드 득템법대기업 브랜드 제품들은 브랜드 가치의 하락을 막기 위해 어쩌다 나오는 B급 물량들은 온라인에 가격을 노출하지 않는다. 가격을 낮추느니 폐기처분하는 쪽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런 물건들을 리커머스의 한제웅 대표는 오랜 유통 경험으로 단독 입수해 소비자에게 착한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서는 시중가 60만 원대의 장동건 밥솥도 30만 원대에, 40인치 국산 LED TV도 60만 원대에 득템할 수 있다. “분당, 용인 지역의 특성 상 전국 반품매장 중에서 가장 고가의 물건들이 잘 나가는 곳이다. 소비자들이 싼 제품을 더 싸게 사는 것보다 브랜드 제품을 큰 할인 폭으로 사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이곳엔 품질이 검증된 브랜드제품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제품들은 들어오기가 무섭게 주인을 찾아간다. 반품매장의 특성 상 한번 나간 상품을 다시 채우긴 힘들다. 이런 이유로 고객요구에 맞춰 물건을 구해 오거나 물건이 들어오면 연락해 주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한 대표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최대한 시즌에 맞는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선풍기, 소형냉장고, 제습기 등 계절상품을 미리 준비했다”고 한다. 제습기의 경우는 겨울에 미리 준비해 놓아도 금방 매진이다. 장마철이 아니라도 빨래 말릴 때 최고의 효과를 보여주는 제습기는 입소문을 타고 많이 팔렸다. 차량용 소형 냉장고도 갖다 놓기 무섭게 나가는 제품. 작년의 경우 비도 많고 빨라진 열대야로 일찍부터 여름용 상품을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에 막상 한여름에는 물건이 부족했다고 한다. 만원도 안 되는 캠핑의자나 아웃도어 조리 기구도 잘 나가는 품목이다. 여자라서 행복한 쇼핑 공간다른 반품매장과 달리 여성의 손길로 야무지게 선택한 물건들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한 대표의 부인이 실장을 맡고 있어 주부들에게 필요한 주방용품, 생활용품들이 대폭 강화되어 세심하고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전기포트, 밥솥, 홍삼기, 튀김기, 식기세척기, 스팀오븐기를 비롯해 실리콘 찜기, 젤리슈즈, 슬리퍼, 주름원피스까지 웬만한 품목은 다 갖춘듯하다. 아이들 운동화, 피셔 프라이스 등의 유아 장난감도 시중가 대비 40 ~ 50% 저렴하다. 4월부터는 코렐식기, 컬러풀한 로이첸과 네오플램 통주물냄비, WMF 스테인리스 곰 솥, 테팔 압력솥과 프라이팬 등 명품 주방용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이미 많은 물량이 소진되었기 때문에 주방용품을 교체하려던 주부라면 서둘러야 한다. 매장 바로 옆에는 테이크아웃이 되는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카페도 새로 생겼다.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즐겨 찾을 만한 단골매장으로 손색이 없다.박스로 쌓아놓은 창고형 매장이 아니라 공간을 차지하더라도 직접 물건을 비교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진열해 놓아서 쇼핑하기도 편리하다. 1500여 가지 상품이 지속적으로 교체되므로 자주 와도 쇼핑이 질리지 않는다. 같은 상품이라도 스크래치 정도에 따라 다른 가격으로 들어오는 점도 가격대를 다양하게 만드는 원인. 싸게 들어오면 싸게 판다는 것이 한 사장의 소신이다. 물건은 사용하다보면 어차피 생활 흠집이 나기 때문에 이런 점에 예민하지 않다면 더 할인된 물건을 찾을 수도 있다. 폐업 처분하는 업체가 생기는 등의 이유로 갑자기 물건을 가지러 가면 잠시 문을 닫을 수도 있으니 매장 오픈여부를 미리 전화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OPEN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연중무휴문의 031-896-3142위치 수지구 죽전동 581-5 (무지개마을 대림아파트 후문 건너편)A/S 가전제품 한 달 이내 초기불량 교환 가능. 한 달 이후 업체 A/S.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청소년 외부 동아리, “너의 재능과 끼를 보여줘!” 청주지역 중, 고등학생들의 외부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음악 밴드에서부터 청소년 기자단, 동화구연, 봉사단체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분류되는 동아리 활동은 현재 교과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인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체험 중심교육을 실시한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외부동아리 활동은 학교 내 동아리보다는 공연 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늘 해와 같이 밝게 세상을 비추는 사람이 되자’라는 뜻의 ‘늘해랑’은 충북지역과 경기지역의 고등학생 13명으로 이뤄진 청소년 기자단이다. 창단된 지 2년째를 맞는 늘해랑은 △건전한 문화와 여가 생활의 소통 △올바른 입시관과 다양한 직업의 소통 △기성세대, 사회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주지역에서는 중학생 1명을 포함해 청주 각 지역 13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모임을 갖고 신문제작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늘해랑 회장을 맡고 있는 조혜선(상당고 2) 양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나 직업을 소개하는 등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신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양은 이어 “늘해랑을 통해 나의 재능과 꿈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늘해랑을 지원하고 있는 샬롬 청소년센터 ‘민들레영토’ 이엘림 원장은 “아이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신문제작을 위한 후원자를 발굴하고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주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늘해랑은 오는 5월 중순쯤 창간호(16면 4000부)를 발행할 예정이고 앞으로 분기별로 신문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청주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 자녀들로 구성된 ‘허접’은 동화를 슬라이드로 제작해 공연하는 동아리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허접은 ‘허상의 나비’라는 뜻으로 존재하는 않는 나비, 즉 아직 보이지 않는 가능성과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라는 뜻. 허접의 구성원은 한효정 양(남평초 6)을 포함해 9명이고 지난 2월 초롱이네 작은도서관에서 공연한데 이어 여름에 있을 공연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2주에 한번 만남을 갖고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서로 읽고 그림책에 대한 느낌을 서로 공유한다. 허접을 지도하고 있는 김소영 씨는 “대본에서부터 음향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연준비를 아이들 스스로 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한정인(일신여중 3) 양은 “평소에 그림책을 좋아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공연하는 것도 재밌고 무엇보다 그림책을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전밴드’도 중학생들의 외부 동아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비전밴드는 자원봉사자의 지도 아래 매주 모여 악기연습을 하고 있다. 통기타, 일렉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등 파트로 나눠 밴드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6~7회에 이르는 공연을 하기도 했다. 복지관 이유경 사회복지사는 “아이들 스스로 좋아서 선택한 것이니만큼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1~2번씩은 꼭 모여 연습한다”고 전했다. 이 복지사는 “앞으로 더 많은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도 대표적인 봉사 동아리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신흥고등학교에는 해피프렌즈 단원 30명 모집에 100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모이기도 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