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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강동광진 문화가 소식 - 2013년 2월 2주 콘서트>스크립트 첫 단독 내한공연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아일랜드의 감성 소울의 감성과 그루브를 록의 다이내믹과 결합시킨 ‘켈틱 소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스크립트가 3월 27일 유니클로 악스(구 악스 코리아) 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가진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공유하는 슬픔과 좌절의 감정을 포착해내면서도 특별한 깊이를 주는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스크립트의 새 앨범 [#3]은 보컬 대니가 ‘The Voice’ 출연의 계기로 인연을 맺은 Will.i.am과 작업하여 화제를 모은 첫 싱글 ‘Hall of Fame’을 포함하여 리드미컬한 힙합과 R&B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가사 또한 멤버들이 더 개인적이고, 더 감성적이고, 더 낙천적으로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보컬인 대니는 새 앨범 [#3]에 대해 3이란 숫자에는 뭔가 시너지 효과가 있다가 있다며 밴드 멤버 3명은 너무도 다른 사람들이지만 함께 했을 때 특별한 마법이 일어난다며 새 앨범 작업의 소감을 밝힌바 있다. 스크립트의 음악은 유연한 진중함 속에 숨겨진 강인한 힘이 더욱 청자들을 매혹시킨다. “대니가 노래하는 것을 눈앞에서 직접 듣고 있을 때 발휘되는 힘은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고 표현한 어느 관객처럼 우리의 눈앞에서도 2013년 봄 곧 그 ‘힘’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332-3277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콘서트>해외명작 클래식선율을 타고 흐르는 싱그러운 새봄의 클래식 3선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빈 챔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러시아 국립 크라스노야르스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볼쇼이합창단 내한공연으로 이어지는 GAC 새봄맞이 해외명작 클래식 3선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3월 15일(금)에 관객과 만나는 GAC 새봄맞이 해외명작 클래식 3선의 첫 번째 공연인 <빈챔버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설립자인 클라우디우스 트라운펠르너의 지휘와 네덜란드 출신의첼로 기대주인 하리에트 크라이그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이후 시베리아의 숨겨진 푸른 보석이라 불리우는 크라스노야르스크 최고의 뮤지션들과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 마크 카딘이펼치는 <러시아 국립 크라스노야르스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3월 19일(화)에이어지며, 4월 12일(금)에는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 내한공연>으로 마무리된다. 국립볼쇼이합창단이 들려주는 가슴 속에서 울려나오는 듯한 광활한 대지의 소리를 통해 한파로 얼어붙은 겨울을 깨고 싱그럽고 활기찬 봄의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강동아트센터는 이번 GAC 새봄맞이 클래식 3선 공연의 R석과 S석에 한해 30% 할인 패키지도 준비했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콘서트>2013 현대백화점 콘서트 I 훌리오 이글레시아스감미로운 멜로디, 깊은 음색, 라틴발라드의 전설 천상의 목소리 훌리오 이글레시아스가 4월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현대백화점은 지난 2년간, NE-YO,YANNI, IL-DIVO, Michael Bolton 등 다양한 장르의 거장들과 함께 공연을 주최했고, 그 명성을 이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를 선택했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풍요로운 라틴의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로맨틱한 가사와 무드를 바탕으로 여성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내고 있으며, 유럽과 남미인들은 물론 아득하게 먼 곳에 있는 여성들에게도 그의 남성적이면서도 상냥한 목소리, 그리고 매너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의 이번 ‘1’World Tour는 2012년 2월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바레인, 칠레,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페루,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스페인, 모나코, 미국, 벨기에,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 북미 / 유럽의 수많은 국가를 거쳐, 한국,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로 이어지게 됐다. ‘웬 아이 니쥬’ ‘헤이’ ‘나탈리’ ‘크레이지’ ‘올 오브 유’ 등 세계적인 히트곡을 낸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지난 43년 동안, 600곳 이상의 도시에서 50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가질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총 3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 80개 이상의 앨범을 다양한 언어 버전으로 발매했다. 또한, 스티비원더, 스팅, 플라시도 도밍고 등 해외 유명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문의 (02)407-2589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2
- 빈스핫요가 리뉴얼 오픈 이벤트 인천유일 송도신도시의 프리미엄 멀티존 빈스핫요가에서는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월 수강료를 5만5천원(부가세 별도, 연간회원등록시, 선착순 20명)으로 할인한다. 그리고 유아발레를 3개월 6만원에 수강 가능하며, 가입하시는 모든분께 선물을 증정한다(사은품 소진시까지). 빈스핫요가는 38°C와 60%의 습도, 신선한 산소가 결합되는 최적의 환경에서 수업이 이루어진다. 빈스핫요가 송도점은 핫요가, 임산부요가, 베이비마사지, 방송댄스, 다이어트댄스, 에어로빅, 밸리댄스, 발레 영유아프로그램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2)833-38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배우고 가르치는 평생학습프로그램 신청해볼까 새봄을 준비하는 2월은 배워두면 좋을 것들을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는 시기이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지역주민 대상 ‘2013년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월 13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프로그램은 유아 및 어린이프로그램으로는 영어동화를 활용하여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인 ‘아이 러브 스토리’, 이야기로 쉽게 다가가는 ‘이야기가 있는 세계사’, 동화책을 활용한 창의력 수학 프로그램인 ‘스토리텔링 수학’, 보드게임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창의력 업 보드게임’ 등이다.또 주말을 위한 토요프로그램으로는 ‘동화로 만나는 가베’와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에 재료비를 지원하는‘그림자야 놀자’, 예쁜 글씨를 써보는 ‘어린이 POP’ 프로그램이 있다. 성인프로그램으로는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우리아이 영어독서지도''와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한글서예’와 ‘문인화’, 사진촬영 기초과정인 ‘포커스’,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등이다.이밖에도 어르신 대상으로는 실버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실버 영어회화 첫걸음’, ‘실버 컴퓨터 기초/중급’, ‘이야기로 배우는 동양고전’ 등이다. 아울러 소정의 시간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실버 동화구연가 3급’ 프로그램도 있다.또 참가자의 자발성을 강조하는 학습동아리에서는 독서토론 중심의 ‘글사랑 독서회’, 시와 수필을 연구하는 ‘글타래 문학회’, ‘동양화’, ‘한문서예’ 프로그램이 있다. 더불어 인천지역 관내에 있는 길병원 및 인하대병원과 연계하여 입원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체험미술과 동화 프로그램을 구성한 ‘나이팅게일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중앙도서관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은 3월 4일부터 각 프로그램별 해당 요일에 개강하고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다. 접수는 2월 13일부터 방문접수(50%), 14일에는 인터넷(50%) 접수 가능하며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잔여 프로그램에 한해서는 15일 9시부터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문의:032-420-8420, www.ijlib.or.kr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달려도 걸어도 다 좋은 여기는 인천의 청계천 춥다 춥다 하던 그 겨울사이. 봄은 어느새 오고 있었다. 햇살 좋은 오후. 물이 흐르는 승기천. 어느새 봄이 기다리고 있다. 어렴풋이 저 멀리서 더 화려한 봄을 예비하듯 겨우내 마른 풀 사이로 이미 와 버린 계절. 그 길은 달리거나 걸어도 참 좋고 편하다. < 도심 속 또 다른 도심하천 승기천승기천(承基川). 이곳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연수구 사이에 흐르는 지방 2급 하천이다. 지방 2급 하천이라 함은 직접 사람이 먹을 수는 없지만 물고기가 살고 생물서식으로 적당하다고 환경부가 정해준 또 하나의 친환경 인증 단어다.그런 승기천에 봄이 찾아온 것은 언제였을까. 유난히 추워 다시 봄이 오기라도 할 것인가를 걱정할 만큼 긴 그 겨울 끝자락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언 땅과 얼어붙은 승기천 그 밑으로 그 계절은 살며시 조금씩 오고 있었을지도 모른다.지금 그곳에 가면 시간을 상징하는 허연 갈대숲이 아직도 서걱서걱 말을 붙인다. 멀리 송도국제도시 높은 빌딩 사이로 불어오는 서풍을 맞으며 말이다. 또 길 건너 남동공단의 작업장에서 흘리는 땀 냄새도 곁들였음을 갈대들은 알고 있는 듯하다.작고 미묘한 풀잎들이 반가운 승기천변. 승기천은 옛날 오랫동안 폐허로 남아 있던 마을이 다시 생겨나면서 이어졌다고 하여 ''승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겨울을 지나 다시 생겨난 승기천을 걸어볼까. 달려볼까. < 인천의 청계천 10km 승기천, 조깅코스와 산책로승기천은 그 동안 막대한 돈을 들여 자연형 하천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2000년 초만해도 이곳은 쓰레기와 오염물질의 집합장이었다. 그런 폐허지가 지금은 유역면적26.08㎢, 10.33㎞의 자랑스런 모습으로 당당히 흐르고 있다.이곳 승기천은 남동공업단지의 유수지를 거친다. 그 물들은 황해로 직접 유입된다. 지방 2급 하천으로, 남동구와 연수구의 경계를 흐르기 때문에 더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승기천은 모양은 유역면적은 26.08㎢, 유로 연장은 10.33㎞, 너비는 상류부가 45~80m, 중류부가 80~105m, 하류부가 104~153m로 편차가 심하다. 그래서 이곳을 산책하는 사람들은 오밀조밀, 좁았다 넓어졌다 하는 승기천 모습에 더 정겨움을 느낀다. 질리지 않기 때문이다.이곳에서 자전거를 즐겨 탄다는 이경영(40)씨는 “승기천에 조성한 자전거 길은 일반 도로와 건물보다 약 70~80m 낮기 때문에 소음에서 벗어나 라이딩하기에 적당해요. 또 시야도 주변이 갈대와 나무 등 자연적으로 꾸며져 멀리 시골에 들어선 느낌”이라고 말했다.그랬던 승기천이 인천의 청계천으로 다시 태어난 지 근 10여 년. 지금은 산책길로, 자전거 길로, 생태학습장으로 자연형 하천의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남다른 눈물의 의미 ‘신명주부학교’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예외가 있다면 배움의 때가 아닐까 싶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평생학습이라는 말이 점점 보편화되는 요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혹은 여자라는 이유로 남동생이나 오빠에게 밀려 양보하느라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있다. 바로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한 신명주부학교다. 해마다 졸업식 때가 되면 철없는 어린 학생들의 알몸뒤풀이, 밀가루 뿌리기, 계란던지기 등으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가운데 진정한 배움과 졸업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찾아 신명주부학교의 졸업식장에 가보았다. 배움을 통해 자신감 얻어 신명주부학교의 졸업식이 열리는 마천 청소년 수련관 5층 강당에는 입구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졸업생들이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 이명희(가명? 69)씨를 만났다. 이씨는 5남매의 맏이로 태어나 배움의 때를 놓쳐 못 배운 한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았다고 한다. “어릴 때는 고향집 담벼락에 기대서 중학교 가는 친구가 입은 새하얀 칼라 달린 교복이 너무 부러워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 그런데 신명 주부 학교에 다니면서부터는 하나하나 모르던 것을 배우는 즐거움이 너무 커요. 비록 나이가 많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려 배우는 내용을 모두 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알게 된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죠.” 열심히 공부한 결과 이씨는 당당히 중학교 검정교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비단 이씨뿐만 아니라 신명주부학교에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대입검정고시에도 도전해 좋은 결과를 낳고 대학까지 입학해 장학금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우리 학생들은 배움을 통해 배움의 세계만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까지 엽니다.배움을 통해서 세상의 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배우죠.”국어 과목을 담당하는 교무부장 안현영 교사의 말이다. 학교에 오기 전에는 못 배웠다는 자격지심에 다른 사람의 말에 무조건 부정하던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서부터는 자신감이 생겨 다른 사람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할 줄 알게 되더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열린 배움의 장(場) 신명주부학교는 1973년 신명 새마을 청소년 학교로 개교한 이래 1990년 부설 주부학교가 만들어지면서 제2의 신명 학교가 되었다. 공식 명칭은 신명실업고등학교 부설 주부학교이지만 다문화 가정의 한글교육까지 책임지고 초등교육 과정에서 남자들도 입학하는 요즘은 국적불분, 나이불문, 성별 불문, 장르불문으로 배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린 학교이다. 안 교사는 졸업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는다.“80대 노인이라도 열정이 있으면 젊음이고 청춘이지만 20대라도 열정이 사라지면 노인입니다. 부디 우리 학생들이 먼 당진에서 춘천에서 배움의 길을 가기 위해 이곳까지 달려오던 열정을 늘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늘 깨어 있어야겠지요. 영화나 연극도 보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부지런히 책도 보고 누군가와의 만남도 이어가시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을 늘 열어두고 세상의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감동하는데 주저하지 말라”고 당부한다며 졸업생들을 보내는 아쉬움을 전한다. 기쁨과 성취의 눈물졸업식 식순이 진행되며 각종 상장과 표창장 수여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정혜순(67)씨는 초등 과정과 중고등 과정으로 나뉘는 교육 과정 중 중고등 과정 2년 동안 한 번도 결석하지 않았던 성실한 학생이다. 오늘은 2년 개근상장인 학교장상을 수상하기 위해 단상에 올랐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교에 나왔어요. 심지어 위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학교에 빠지지 않았어요. 그만큼 배움의 기쁨과 즐거움이 컸습니다.”졸업식이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눈에 한가득 글썽이던 그는 아쉬움과 감사함이 교차한다고. “이렇게 무사히 졸업하기까지는 모두 선생님 덕분이라 감사하는 마음이 커요.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아홉 명 선생님 모두 한결같이 어려운 낱말은 하나도 안 써 가며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애쓰시고 결석한 학생이 있으면 일일이 전화해서 챙겨주셨어요. 그 열정에 못 미쳤다는 아쉬움과 중고등 과정 다음인 전문반을 못 가는 아쉬움이 있지만 저는 평생 공부할거예요. 학교를 통해서 세상에 나갈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 새 봄을 맞이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못 배운 한과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날을 배움으로 승화시켜 ‘나’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성취로 이룬 값진 기쁨의 눈물이었다. 오현희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2
-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꿈의 공간이 왔다! ■행궁 옆에서 마음을 가꾸고 공부하는 집, 행궁재화성행궁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하얀 집, 행궁재가 있다. 1985년부터 수원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섬유예술가 장혜홍의 오랜 꿈으로 완성된 곳. 작고 소박한 건물이지만 1층에는 제1·2·3전시실, 아트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자리 잡았다. 2층에는 섬유예술연구소와 작업실, 아프리카가나새마을교육재단 한국본부 사무소 등이 있다. 마음껏 한국전통염색을 재현하며 그 찬연한 색을 되살려 우리에게 소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행궁재에서는 수원화성을 배경 삼은 풍경의 고즈넉함이 마음 한 켠에 울림을 절로 전해준다. 그와 더불어 펼쳐진 섬유예술과 미술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아프리카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하는 것이 허락된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는 따로 값이 매겨지지 않고 원하는 만큼 기부를 할 수 있다. 장 작가의 작품도 구입하고 그에게서 전통염색과 한땀한땀 정성으로 탄생되는 조각보를 배워갈 수 있다. 전통염색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접목되고 활용되는지 알 수 있다.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색과 전통염색을 알리며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 세월을 뒤로 하고, 그 동안 뿌리가 되어왔던 수원에 사람들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싶어 작년 8월 행궁재의 문을 열었다”는 장혜홍 작가는 “좋은 전시를 개최하고, 강연이나 공연도 진행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행궁재를 시작으로 화성행궁과 더불어 그 일대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소망했다.■현재 만나볼 수 있는 전시▷제1전시실- 장혜홍 작 : 黑-Black project 2012장혜홍 작가가 1997년부터 14년 동안 계속해온 ‘黑-Black project’ 전작 300여점이 전시 중이다. 흑색을 실크에 전통방법으로 염색해 한국적 아름다움과 전통의 현대화를 상징화한 작품으로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설치미술이다. 흑색은 동양 음행오행사상에 바탕을 둔 오방정색 중 하나로 모든 색을 함유하는 색. 한국전통 염색법에 의거해 동양적 사고를 현대미술로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오랜 고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제2·3전시실-‘2013 아프리카 가나 현대 미술’展수원에서는 최초로 7월31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의 현대 미술가 6명의 회화 12점과 조각 30점을 선보인다. 가나는 아프리카 서쪽 사하라 사막 아래에 위치한 나라. 195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정치안정, 풍부한 자원 등으로 아프리카의 흑진주라 불리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식민지 생활과 극심한 빈부와 교육차로 자녀를 교육시키고자하는 열기가 마치 우리나라 60년대 후반 70년대 초반과 비슷한 모습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수원이 문화 교류, 봉사, 교육, 연수 등 아프리카로 진출하는 길을 열고자 기획됐다.작품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아프리카 가나 미술인들의 생각과 현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극심한 빈곤 속에서도 생활 속에 내재된 신에 대한 믿음으로 여유를 갖고,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그들의 율동이 녹아있는 회화와 조각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아샨티족의 유명 작가인 ‘임마누엘 야우(Emmanuel Yaw)’의 회화는 둥근 머리를 강조하여 인간의 마음을 횡적으로 연결함을 의미하며 서로의 관계를 깊고 넓게 표현하고 있다. 어려운 노예의 삶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정과 마음을 놓지 않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판티족 ‘킨세이 멘샤(Kinsey Mensah)’의 길쭉한 조각은 신을 향한 인간의 마음을 종적으로 나타낸다. 인간이 신의 영역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신은 결코 인간을 떠나지 않는다고 믿고 신이 내려올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 외에도 추장 지팡이와 칼, 나무의자, 젬베(전통타악기) 등 통나무를 직접 깎아 실용적으로 만든 다수의 조각작품 등도 전시돼 있다. ● 위치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22번길 27 ● 관람료 무료● 전통염색체험(개인·가족·단체)-사전예약 평일·주말 가능 ● 섬유예술배움터(성인반)-매주 목·금 오후5시~6시● 문의 031-244-2739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9
- 야채가 신선한 ‘채선당’ 菜鮮堂 입맛 따라 육수와 소스 선택할 수 있어샤브샤브가 워낙 유명한 채선당 올림픽공원점. 이곳은 고기를 먹으면서도 야채를 충분히 먹을 수 있어 좋은 곳이다. 게다가 양도 푸짐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채선당은 샤브샤브 육수에 푸짐한 야채, 그리고 고기가 함께 제공되는데 다른 월남쌈 전문점에 비해 쌈 야채의 양이 많다. 접시 한가득 예쁘게 담아 나오는 친환경 야채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푸짐하면서 그 신선함도 남다르다. 인기 있는 점심특선 ‘샤브샤브’채선당은 ‘소고기 샤브샤브’, ‘매운버섯 샤브샤브’, ‘해물 샤브샤브’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육수는 쇠고기 육수와 매운 육수, 해물 육수 등 세 가지가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두 가지 육수를 한번에 먹을 수도 있다. 육수는 천연 재료 10여 가지를 넣어 오래도록 끊였기 때문에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점심특선은 신선한 친환경 야채와 호주산 청정우나 국내산 한우, 샐러드, 삼색김치, 칼국수, 수제만두, 영양죽까지 알뜰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신선한 친환경 야채만을 공급하는 채선당채선당 올림픽점의 친환경 야채들은 매일 아침 본사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에 신선하다. 샤브샤브는 다양한 야채들은 데쳐 먹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신선한 야채야말로 샤브샤브의 맛을 결정한다. 청경채 적근대 쌈추 신선초 황메밀 교나 적메밀 항암초 로메인 겨자 비타민 등 친환경 야채를 계절에 따라 맛 볼 수 있다. 점심특선A 웰빙샤브 7,000원B 매운버섯샤브 9,000원C 월남쌈샤브 ₩9,500D 한우샤브 ₩10,000원 쇠고기샤브 ₩9,000매운버섯샤브 ₩10,000월남쌈샤브 ₩12,000해물샤브 ₩15,000스페셜쇠고기샤브 ₩13,000모듬샤브(쇠고기+해물) ₩19,000한우샤브 ₩20,000 채선당 올림픽공원점강동구 성내동 459-6(올림픽공원 맞은편)02)484-4759주차장 완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9
- 문화일정(965) 음악회♠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013 차이콥스키 사이클Ⅰ일시 : 2월15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2만원/S석1만원/A석5천원문의 : 031-228-2813♠과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전람회의 그림일시 : 2월22일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2-507-4009콘서트♠박종훈&웅산의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Love Song일시 : 2월14일장소 : 평촌아트홀관람료 : VIP석5만원/R석3만원/S석2만원문의 : 031-687-0500♠김제동 발렌타인데이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 수원일시 : 2월16~17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R석7만7천원/S석6만6천원 (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 1661-4248♠2013 이루마 발렌타인데이 콘서트일시 : 2월17일장소 :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6만6천원문의 : 1899-2124연극·뮤지컬♠명품연극-그와 그녀의 목요일일시 : 2월23~24일장소 : 반석아트홀관람료 : 전석4만원문의 : 1588-5234무용♠우리춤-천년을 날아오르다 일시 : 2월16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일반1만2천원/학생6천원 (아트플러스회원50%할인)문의 : 031-230-3313전시♠부드러운 교란-백남준을 말하다일시 : 6월30일까지장소 : 백남준미술관관람료 : 성인4천원/청소년2천원 (경기도민50%할인)문의 : 031-201-8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9
- 건강에 좋은 인삼?홍삼, 명절 선물로 제격 한 번 들러본 사람은 단골이 된다는 ‘원준이네 인삼밭(대표 김경숙)’이 구정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갔다. 대대로 인삼 농사를 짓고 있는 원준이네서 직접 기른 인삼과 그 인삼을 직접 쪄서 만든 홍삼, 또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홍삼액 등은 고마움과 정성을 담아낼 설 선물로 그만이다. 일본인들도 반한 품질…다양한 요리로 활용도 높아 =원준 엄마 김경숙 대표는 “자신이 베푼 만큼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기르고 달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만큼 품질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원준이네는 대대로 인삼 농사를 지어온 집안이다. 현재 원준이네가 짓고 있는 인삼밭은 1년근을 기준으로 약 6만 평. 장뇌삼이 심어져 있는 산은 약 7000평이나 된다. “가족과 친한 지인들이 먹는 제품이니까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권하고 판매할 수 있죠.”김경숙 대표가 상호를 아들 이름으로 정한 것 역시 그런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지난 10월에는 일본에서 약 10여 명의 관광객들이 원준이네 인삼밭을 찾았다. 도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 재일교포의 주선으로 만들어진 자리였다. 이들은 인삼밭을 둘러보고 한국인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김 대표는 관광객들에게 인삼양념구이 등을 선보였고, 일본인들은 한국 인삼의 품질과 김 대표 요리 솜씨에 같이 놀랐다. “일본에 돌아간 뒤 3월에 이어 몇 차례 더 방문하겠다는 연락이 왔어요. 인삼은 달이거나 갈아먹는 건강식품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요리를 보고는 다양한 활용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하네요.”김경숙 대표는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에 관심이 많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인삼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워서라고. 품질 좋은데 가격도 저렴…가족 건강챙기기 일등공신 =원준이네는 홍삼액도 부부가 직접 만든다. 농사지은 인삼 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 홍삼을 만들고 다시 그 홍삼을 달여 홍삼액을 만든다. 홍삼액에 들어가는 물은 초정 광천수. 원준이네가 전원주택형 공장을 초정에 지은 것도 바로 물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받아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삼액은 92시간 달인 뒤 포장해 5일에서 7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뒷맛도 쓰지 않고 개운하다. 그 모든 과정을 부부가 직접 한다. “홍삼액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처음부터 계획했던 사업은 아니었어요. 원준 아빠가 장이 안 좋아 먹기 시작했는데 주변의 친한 지인들이 덩달아 먹겠다고 나서면서 한 명씩 늘어 결국 판매에 나서게 됐죠. 그래서 지금도 정성껏 달여서 만들고 있답니다.”김경숙 대표는 “홍삼액은 직접 그 효능을 체험한 분들이 단골이 돼서 꾸준히 찾고 있다”고 전했다. “직접 농사 지어 만든 거라 진한 정도부터 다르다. 원준이네서 만든 홍삼액은 피로회복을 비롯해 건강챙기기 일등공신”이라고 단골들은 말한다. 특히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가격. 중간 유통 없이 부부가 직접 농사짓고 쪄서 만들다보니 100(±5)㎖ 60포 1박스가 8만원이다. 김 대표는 선물세트 포장도 세련되게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인삼*홍삼에 인심도 듬뿍 얹어줘 = 원준이네는 소개로 왔다가 품질과 인심에 반해 단골이 된 경우가 많다. 이 부부 특유의 넉넉함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바람 쐬러 이곳을 편안하게 들르듯이 누구나 그렇게 이곳을 찾았으면 하는 것이 원준 엄마 김경숙 대표의 바람. 그런 바람을 담아 공장도 전원주택처럼 지었다.이번 구정에 원준이네서 선보이는 선물세트는 홍삼액, 수삼, 장뇌삼 등 다양하다. 크기와 중량에 따라 가격대도 다양해 예산에 맞춰 주문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단체 납품도 가능하다.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원준이네 인삼밭’을 검색하면 홈페이지(wonjuninsam.cafe24.com)나 다음카페(cafe.daum.net/won-ginseng)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문의전화 : 043-216-3549공장주소 :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146번지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피로회복에 좋은 홍삼, 면역력 증진도 효과 만점 인삼이 몸에 좋은 것은 사포닌 성분 때문이다. 사포닌은 세포막 안으로 흡수가 잘 안 되지만 인삼을 찌면 사포닌에서 당류가 떨어져 나와 흡수가 잘된다. 홍삼의 효능이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게다가 가공 과정에서 홍삼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B군, 기타 아미노산 등 수삼에는 없거나 부족했던 다양한 성분을 갖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한 홍삼의 효능은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 등 크게 세 가지다. 학계에서는 혈압·동맥경화 예방, 혈당치 강하, 간 보호, 항(抗)종양, 노화 방지, 신종플루 예방 등에도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9
- 행복을 부르는 따뜻한 감성이 찾아온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지만 정작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티브 바라캇이 2월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가진다. 스티브 바라캇은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그의 명품 레퍼토리들은 TV와 라디오의 시그널로 꾸준히 사용되고, 사랑을 고백하는 러브 씬의 배경으로 익숙한 곡들이다. 가슴이 답답할 때, 우울할 때, 혹은 일상의 평범함에 지루함을 느낄 때마다 잔잔하게 힘이 되어주었던 그의 ‘친구 같은 음악’은 많은 이들을 위로해 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최근 그가 보여 주었던 솔로가 아닌 밴드와의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봄을 기다리는 사랑스런 계절에 맞춰 ‘Rainbow Bridge’, ‘The Whistler''s song’, ‘Flying’ 등 달콤하고 사랑스런 음악들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일시 2월16일(토) 오후5시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관람료 R석7만원/S석5만원/ A석3만원/청소년석1만원문의 080-481-40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