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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최백호 콘서트 콘서트>최백호 콘서트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함께 하는 특별한 무대‘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 가슴을 울리는 주옥같은 히트곡의 주인공, 최백호가 오는 9월 9일(오후7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재즈피아니스트 한충완이 이끄는 4인조 쿼텟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높다. 트로트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표현해내는 최백호 특유의 음색과 재즈아티스트 한충완이 만나 들려줄 새로운 색깔의 최백호 음악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애비’ 등 최백호의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봄날은 간다’ ‘이별의 종착역’ 등 그가 즐겨 부르는 애창곡, 그리고 재즈와 팝의 무대까지 선보이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최백호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고의 세션맨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여 최백호를 좋아하는 기성 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콘서트>버벌진트 콘서트 [VERBALJINT is VERBALJINT]형용할 수 없는 에너지와 넘치는 에너지 만끽하는 무대감성랩퍼라 불리는 버벌진트가 최근 정규 5집 [10년 동안의 오독I](2012)을 발표하고 그만의 향기로 꽉 찬 공연을 준비, 9월 2일(오후 6시)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THE ARTISTE 2012 공연으로 9월 1일 부터 9월 2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며 9월 1일은 가을방학, 9월 2일은 버벌진트가 무대를 꾸민다. 그의 무대는 화려한 무대장치와 재미를 더하기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 없이도 관객을 몰입시키며 소통하는 매력이 있다. 새 앨범 [10년동안의 오독I]은 데뷔 10주년 기념작이다. 이번 앨범에는 10cm의 권정열, 아이비, 애즈원, 싸이코반(psycoban), 시온(Zion), 남성힙합그룹 팬텀, 시진 등 각 분야의 개성 넘치는 실력파 가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하나의 단락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음악인생을 재정립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앨범처럼 다가오는 9월 2일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 또한 버벌진트의 지난 10년을 팬들과 공유하고 향후 10년을 바라보게 하는 아주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콘서트>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07 킨(KEANE)올 가을 감성적인 브리티쉬록의 현재, 킨(KEANE)이 온다현대카드가 ''컬처 프로젝트(Culture Project)''의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감성적인 브리티쉬록 밴드 ‘킨(KEANE)’을 선정했다.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07 킨(KEANE)’은 9월 24일(월) 오후 8시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다.‘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일곱 번째 컬처 프로젝트의 주인공 킨(KEANE)은 1997년 영국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 결성 당시에는 ‘팀 라이스 옥슬리(Tim Rice-Oxley, 피아노/베이스)’ ‘톰 채플린(Tom Chaplin, 보컬/기타)’ ‘리차드 휴즈(Richard Hughes, 드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올해 5월 발매된 4집 정규 앨범부터 ‘제시 퀸(Jesse Quin, 베이스/퍼커션)’을 추가로 영입해 4인조로 재탄생했다.2004년 데뷔 앨범 [Hopes and Fears]로 UK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킨(KEANE)은 당시 밴드음악의 핵심이었던 기타 대신 건반을 전면에 내세우는 새로운 스타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5월, 4년만의 정규 앨범 [Strangeland]를 발표한 킨(KEANE)은 1집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서정적인 록 사운드를 다시 구현하고, 제시 퀸을 새 멤버로 영입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첫 단독 내한공연인 이번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에서 킨(KEANE)은 ‘Everybody’s Changing’과 ‘Disconnected’ 등의 히트곡과 함께 올해 5월 발표한 신곡들을 국내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콘서트>음악 읽어주는 남자 김이곤의 클래식 in movie영화, 음악, 해설의 멋진 만남영화 속 명장면을 떠올리며 감미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음악회가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혜령, 피아니스트 김다은, 클라리네티스트 황수희로 구성되어 있는 앙상블 ‘에스테스’가 러시아 특유의 음악적 색채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음악 읽어주는 남자 김이곤의 친절한 해설로 ‘아웃 오브 아프리카’ ‘러브 어페어’ ‘미션’ ‘시네마천국’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영화의 주요 장면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8월23일(목) 저녁 8시 삼성동 현대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br 2012-08-21
- 도덕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 지은이 댄 애리얼리 / 펴낸 곳 청림출판 값 16,000원 “부정행위의 규모나 수준은 도덕성에 대해 사람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기준과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요컨대 우리는 자기 자신을 정직한 사람이라 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다.” “우리는 사무실에 있는 인쇄용지를 집에 가져가 개인적인 용도로 쓰기는 해도, 사무실 금고에서 4달러를 꺼내 그 돈으로 집에서 사용할 인쇄용지를 사지는 않는다.” ‘인간은 비합리적이지만 그 행동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는 행동경제학 교수 댄 애리얼리의 이론을 뒷받침할만한 흥미로운 실험들이 가득한 책이다. 자원봉사자들이 하루 봉사 후 ‘난 수고했으므로 이 정도 푼돈은 허락되어야 한다’며 잔돈 통 속의 돈에 손을 대는 모습은 놀라운 진실을 바라보게 한다. 나 역시 내 스스로 착한 사람, 정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험 후 맞힌 개 수 만큼의 현금을 지급하는 실험의 결과도 흥미로웠다. 만점을 받았다던가 열 몇 개를 더 맞혔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3~4문제씩은 실제보다 더 맞힌 것으로 답하고 현금을 받아갔다. 그의 실험대상자들은 대부분 대학생이었고, 약사였고, 의사였다. 거짓말 혹은 부정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생각한 착한 사람들도 자신들만의 도덕성 기준을 따로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부정의 정도는 친한, 오래된 사이일수록 심해진다는 실험 결과는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이었다. 학연, 지연, 친인척 관련 비리들은 결국은 그 오래된 사이에 놓인 도덕성의 시험이니 말이다. 도덕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내 안의 에너지가 지치지 않은 상태여야만 한다는 점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사실이었다. 그래야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하며 보다 도덕성을 곧추세울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가 착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정직함의 출발임을 깊이 새겨두자.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다 읽은 책 기증하면 책값 50% 도서·커피 교환권으로 다 읽은 책 기증하면 책값 50% 도서·커피 교환권으로베스트셀러 등 100권 대상 부산시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및 영광도서, 남포문고, 문우당서점, 보수동책방골목(대우시점·정문서점), 시청사 내 행복한 시민책방과 연계해 ''행복한 책 나눔'' 행사를 연다. 다 읽은 책(지정도서)을 카페베네 및 참여서점에 가져가면 책값의 50%를 커피 또는 도서교환권으로 바꿔주는 것. 지정도서는 발행한지 1년 미만의 베스트셀러나 1년 이상의 스테디셀러 등 100권이다. 행사기간은 지난 16일~11월 15일까지. 이렇게 수집한 도서는 작은 도서관, 소외지역 복지관과 아동센터 등에 기증한다. 지정도서 확인은 공공도서관과 참여서점, 영광문화예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 Ⅲ일시 : 8월 28일 오후 8시장소 : 포니정홀입장료 : 일반석 3만원♠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일시 : 8월24일~10월7일 화목금8시, 수4시/8시, 토3시/7시, 일 공휴일2시/6시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입장료 :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뮤지컬 ‘깃털피리’ 일시 : 8월31일 오후 5시/7시장소 :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 일반석 2만원♠ 뮤지컬 ‘호기심’일시 : 8월30일~9월9일 화~금2시, 주말2시/5시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 VIP석 5만원, R석 4만원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일시 : 8월23일~9월2일 평일8시, 토3시/7시, 일4시 장소 :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입장료 : 비지정석 1만5천원♠ 구비구비일시 : 8월31일~10월28일 화금8시, 수목3시/8시, 토3시/6시, 일3시장소 :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 입장료 : 일반석 2만원♠ 필로우맨일시 : 8월11일~9월15일 평일8시, 주말 공휴일3시/7시 장소 :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입장료 : 일반석 4만원♠ 허풍일시 : 8월17일~9월16일 화~금8시, 토4시/7시, 일4시장소 : 대학로 이랑씨어터 입장료 :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원클래식/콘서트♠ 청소년특별음악회 썸머클래식일시 : 8월20일~8월22일 오후 7시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사)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30주년 기념공연일시 : 8월26일 오후 7시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 S석 5만원, A석 3만원♠ (사)서울오케스트라 EFFECT일시 : 8월23일 오후 7시30분장소 :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입장료 : 일반석 2만원♠ 재즈 페스타일시 : 9월8일~9일 오후 6시장소 :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입장료 : 1일권 3만3천원, 2일권 5만5천원 전시♠ 2012 아시아프일시 : 8월1일~8월26일장소 : 문화역서울 284(서울역사 복합문화공간)입장료 : 입장권 6천원무용♠ 발레 하이라이트의 밤일시 : 8월30일 오후 8시장소 :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 : VIP석 3만원, R석 2만원♠ 예효승 손가락 춤 ‘LIFE’일시 : 8월25일~8월26일 토8시, 일5시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입장료 : 일반석 2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사랑의 위대함을 음미하다 총관객 100만에 육박하는 N.A뮤지컬의 결정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8월25일(토) 26일(일) 3.15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6년간 레미제라블, 한 여름밤의 꿈 등 명작 뮤지컬 레퍼토리 공연으로 누적 관객 100만을 기록한 극단 N.A의 작품이다. 세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뮤지컬로 재창작했다. 비극의 죽음을 맞이하는 가운데서도 화해와 용서라는 아름다움과 모든 것의 정점에 있는 사랑의 위대함을 음미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아빠와 함께 하는 토요이벤트로 24일(토) 7시 공연에 한해 3인 가족 이상 관람하는 아빠는 천원에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연일시 : 8월24일(토) 오후 2시, 4시 30분, 7시 8월25일(일) 오전 11시, 오후 3시공연장소 : 3.15아트홀 대극장티켓 및 문의 : (055)286-0315 윤영희 리포터ffdd77877@hanmail.net 구남중구산분교서 ‘나무시인 풀꽃시인’ 학교 열려창원시 외곽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작은 학교 구남중학교구산분교장(교장 김명희)에서 나무시인 풀꽃 학교가 열려 화제다. 행사는 (사)고향의 봄 기념사업회와 경남대학교 청년작가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고 지역 예술인이 후원했다. 경남대 정일근 교수, 숲 해설가, 소프라노, 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계 인사가 참여해 학생들이 자연과 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를 통해 나무와 친구 되기, 친구 된 나무를 소재로 시 쓰기, 시인과 아름다운 식사, 소프라노 이영신 공연 등이 상호 존중과 배려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3학년 이경현(3학년) 학생은 “식물들에게 평소 아무 관심이 없던 교정에 있는 나무와 친구가 되고 시를 짓는 동안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더라”고 소감을 말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바람난 부채‘이중호 개인전’ 12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서예가 이중호의 네 번째 개인전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현 갤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바람난 부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창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성환 시인의 시 50여 편을 부채에 담은 선면작품이 전시된다.15년이라는 긴 세월 인연을 맺어온 서예가와 시인의 합작전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출간을 앞두고 있는 석성환 시인의 신작 시집에 수록된 80여 편의 시 중 50여 편에 알맞은 그림과 글씨를 이중호 작가의 필력으로 선을 보인다. ☏ 010-5518-4388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공연 & 전시 <공연>&clubs 화요명작 예술감상회 일시 : 21일장소 : 315아트센터 문화교실 문의 : 055-286-0315&clubs 창원시립합창단 경·부·울 교류음악회 일시 : 22일 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055-225-7382 &clubs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한·일 청소년교류음악회 일시 : 23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25-7384 &clubs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일시 : 25일~26일장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 1661-9196 &clubs 2012 하늘공원콘서트 일시 : 25일장소 : 315아트센터 야외특설무대 문의 : 055-286-0315 &clubs 아트살롱-해설이 있는 아침음악회 일시 : 28일장소 : 3·15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 055-286-0315 <전시>&clubs 오도행전 일시 : 14일~19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 문의 : 010-5518-4388 &clubs 스튜디오 47 일시 : 14일~19일장소 : 성산아트홀 제3전시장 문의 : 011-9323-8297 &clubs 퀼트와 자수가 함께하는 가족전시회 일시 : 17일~19일 장소 : 성산아트홀 제2전시장 문의 : 010-9396-3170 &clubs 장영준 화백 특별 초대전일시 : 8월 31일까지 장소 : 경남은행 본점 KNB아트갤러리문의 : 055-290-8132&clubs영화 속 과학체험전 ‘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일시 : 9월 2일까지장소 : 3·15아트센터 제1~3전시실문의 : 055-286-0315&clubs삼색의 사이에서일시 : 9월 2일까지 장소 : 아츠풀 삼진미술관문의 : 055-272-0335&clubs화가의 방전 일시 : 31일까지 장소 : 갤러리 1326문의 : 011-870-2094&clubs‘내 고향 남쪽바다’전 일시 : 10월 21일까지장소 : 마산문신미술관문의 : 055-247-2100&clubs 경남 사진대전 일시 : 25일~30일장소 : 성산아트홀제 1전시장, 제2전시장 문의 : 010-3560-966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박완서 작가의 인생을 뒤흔들었던 ‘참척의 슬픔’을 담다 오는 8월 24일에서 9월 23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는 연극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우리 시대의 탁월한 이야기꾼’이라 불린 故 박완서 사후 1주기를 맞아 추모의 의미를 담은 공연이다.한 어머니가 아들의 죽음을 통해 겪는 가치관의 변화와 그 속에 내재된 인간 내면의 모습들을 한편의 드라마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1994년 이후 1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 것이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 작품의 원작인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은 박완서 선생이 생전 인터뷰에서 가장 큰 슬픔이었다고 회고한 아들의 죽음을 바탕으로 한 작가의 자전적 경험에 허구를 더하여 쓴 소설이다. 이 소설에는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표현한 가운데 당시의 중산층, 여성, 가정사 외에도 70~80년대의 혼란스러웠던 한국의 정치 사회상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시대적 작품으로도 호평을 받았다.그동안 다양한 연극에서 ‘여성성’과 ‘어머니’를 표현했던 배우 손숙은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으로 이 작품을 꼽았다. 손숙은 이 작품에서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을 1인 모노드라마로 그려낸다.전화를 건 것은 언제나 손아래 동서였다. 평소에 도통 말수라고는 없는 근엄한 형님이 전화를 건 이유는 해마다 제삿날을 귀띔해 준 동서를 믿다가 지나쳐 버린 그저께의 증조모 제사 때문이다. 이참에 이대봉사로 제사를 줄여버리는 게 좋지 않느냐, 그런데 이제 내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 자기 집 전화번호도 까먹고 봉변당한 이야기, 그 일로 걱정이 된 딸들의 입을 통해 화자가 10년 전 아들을 잃은 어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전주시립예술단 기획공연 ‘한여름밤의 Festival’ 시민에게 찾아가는 공연으로 사랑받는 전주시립예술단이 동물원 벚꽃놀이 공연에 이어 준비한 ‘한여름밤의 페스티발’은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구성으로 준비했다. 전주시립극단과 전주시립국악단의 ‘광대학교 스타탄생’은 25일(토), 전주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한여름밤의 낭만 콘서트’는 26(일) 각각 오후 8시에 삼천천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광대학교 스타탄생’은 시립극단 공동 창작 작품으로 50여회 공연과 미국 공연, 두바이 공연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작품이다. 국악단의 현장 연주에 맞춰 더욱 실감나고 스펙타클한 공연으로 거듭날 이번 공연은 관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하게 돼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9
- 분노한 여인들의 발랄하고 치명적인 복수! ‘비행선 마고호의 복수’는 2010년 ‘각시, 마고’로 창작초연 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1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평가점수 최고점인 별점5를 획득한 작품이다. ‘비행선 마고호의 복수’는 남자들에게 상처 받은 여성들이 태고적 자연과 인간을 만든 마고를 만나 자신의 원한을 풀고, 결국에는 미움과 복수는 새로운 상처만을 남기기에 우리 모두 마고가 되어 세상을 보자는 전체적인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 집 나간 남편을 찾아 유랑하던 각시는 길에서 젊은 여인과 방탕한 시간을 보내는 남편을 만난다. 젊은 여인과 각시가 남편을 사이에 두고 싸움을 벌이자 남편은 젊은 여인의 편을 들며 각시를 버려 둔 채 어디론가 달아난다. 상처받은 각시는 빌딩위에 올라가서 자살을 하려는데 산받이가 받아 안는다. 산받이는 태초의 거대여신 마고의 존재에 대해 일러준다. 산받이로부터 여인들이 구박받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하던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각시는 마고를 찾아 길을 떠난다.그리고 미지의 시공간을 날아 마고를 찾아가는 각시는 전쟁과 차별, 폭력으로 시달리고 있는 세상의 온갖 여인들을 만나게 되며, 각시는 이들과 함께 세상의 모든 속옷을 다 모아놓고 마고를 불러내는 한 판 굿을 펼친다는 이야기.‘비행선 마고호의 복수’는 26일(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3시에 창작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 063-902-0045(일반15,000원 청소년1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9
- 껍질을 깨고 나온 유쾌하고 발랄한 수다 피해자가 등장하는 영상의 대부분은 어떤 조작을 거쳐 대중에게 전달된다. 목소리는 굼뜨거나 쇳소리가 섞이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된다.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은 드러나지만 정작 피해자는 사건 뒤에 숨는다. 특히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에는 예외가 없었다.‘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는 그런 상식을 깨고 세상으로 얼굴을 내민 여자들의 이야기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 이미지의 원형은 나락으로 떨어져 삶의 모든 의지를 거세당한 피폐한 자다. 특히 언론에서 다뤄지는 모습은 변조된 목소리, 모자이크 처리된 얼굴로 그녀들은 자의 반 타의 반 ‘세상에 드러나서는 안 될 존재’로 고착화 되어왔다. 하지만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는 “그딴 거 재미없어!”라고 외치며, 케케묵은 고정관념과 꼬질꼬질한 편견을 깨부수는 새로운 토크를 시작한다.‘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에는 모자이크가 등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피해경험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는 사람도 없다. ‘성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토크’를 이어간다. 영화를 관람하는 이들은 돌려차기 한방에 차이듯 신선한 충격을 경험한다. ‘나’의 이야기로 당당히 세상과 마주하는 그녀들, ‘피해자’가 아닌 ‘독립적 생존자’로서 말하는 그녀들을 보고 싶다면, 한 바탕 즐거운 수다를 준비해도 좋다! 일시 : 8월 23일(목) 오후 7시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문의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415-0097(※사전예약필수)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