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래읍성 성곽 밟기 참가자 1,200명 모집 동래읍성 성곽 밟기 참가자 1,200명 모집 동래구는 다음달 12~13일 동래읍성 성곽을 돌며 동래의 역사와 문화재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동래읍성 성곽 밟기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 1천200명.행사는 1·2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1코스는 충렬사-군관청-동장대-인생문-북장대-북문(전투재현장), 2코스는 동래향교-서장대-동래읍성전투 포토존-동래읍성역사관-북문(전투재현장)이다. 해설을 따라 코스별 동래읍성 성곽밟기, 동래읍성 전투 재현 관람과 주변 정화활동 등을 펼친다. 참가자에게는 1일 2시간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준다. 참가접수 오는 6일~다음달 5일까지. 참가비 무료.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도시건축 시민투어 "부산 대표 영화· 컨벤션 건축물 둘러보세요" 도시건축 시민투어"부산 대표 영화· 컨벤션 건축물 둘러보세요" 오는 15일 부산의 대표 영화·컨벤션 건축물을 둘려보는 도시건축 시민투어를 실시한다. 투어는 이날 오전 10시 제2벡스코에서 모여 벡스코-제2벡스코-오디토리움-영화의 전당 견학-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영화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biacf.or.kr)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biacf@naver.com) 또는 팩스(888-4759)로 접수하면 된다.선착순 60명. 참가비 1만원(중식·영화관람비 포함).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ver.c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애견인들이 주목하는 ‘위너스 반려견 스쿨’ 우리 강아지, 유치원 다니면서 사회성 길러볼까? 내 인생의 동반자 ‘반려자’, 내 인생의 동반 견(犬) ‘반려견’. ‘반려견’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기특한 단어인 듯하다. 애견인구 1000만 시대에 강아지가 사람에게 주는 기쁨을 생각한다면 단지 ‘애견’이라는 단어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애견들은 사람과 친구처럼 가족처럼 평생을 함께 하는 반려자의 역할까지 마다 않고 있다. 애견인이 많아지면서 개를 위한 서비스나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마치 사람처럼 옷도 입고, 미용실도 가고, 종합검진까지 받는 애견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정서적인 면도 놀라울 정도로 사람과 거의 흡사하다고 한다. 사람들이 가지는 정신, 정서적인 문제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셈이다. 키우는 강아지가 아무거나 많이 물어뜯을 때, 낯선 사람에게 지나치게 짓는다거나 갑자기 대소변을 잘 못 가릴 때, 갑자기 식탐이 많아졌을 때에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 전문가의 체계적인 훈련과 다른 강아지들과의 사회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상태가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격이 좋다면 하루만에도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태재고개를 넘어 오포쪽로 조금 가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위너스 반려견 스쿨’이 해답을 줄 수 있을 듯하다. 이곳은 ‘소형견들에게 적합한 깨끗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최용석 훈련소장의 소망이 담긴 이곳은 반려견의 유치원이자 꿈의 공간이다.국내 최대크기로 환한 분위기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교실, 예절교육실, 야외운동장을 갖추고 있고, 애견 호텔도 같이 운영 하고 있다. 실제 유치원과 같이 가방을 매고 셔틀버스를 타고 등원하는 것도 재미있다. 부모가 아침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듯이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지 않고 유치원에 보내서 다른 강아지들과 놀게 하고, 강아지의 식사와 관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등원을 한 강아지들은 빗질을 스타트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는 각 강아지 마다 필요한 예절교육(기본 복종, 산책예절)이나 배변훈련, 공격성 완화, 분리불안 행동 교정 등의 문제 행동 교정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자유 시간을 통해 서로 부딪혀 가며 지내다 보면 저절로 사회성도 길러지게 된다. 오후에는 옥상에 마련된 야외운동장에 가서 마음껏 뛰어노는 시간도 있어 비만한 강아지들에게 효과적이다.15년 경력의 애견 훈련사범인 최 원장은 “강아지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강아지들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다. 그의 손짓 눈빛하나에 강아지들의 태도가 바로 바뀌는 것을 보니 정말 강아지들과 대화를 나누는 듯 신기하다.최 원장은 “지나친 과잉보호 즉 사람처럼 키우는 것이 반려견을 망치는 가장 안 좋은 경우이면서 제일 흔한 경우”라며 “성격이 좋다면 하루만 유치원생활을 하고도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줌으로서 하원 후 집에서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애견의 건강을 체크해주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애견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코코라는 이름의 반려견 주인인 김성주(43·서현동)씨도 “처음에는 코코가 문제가 있어서 오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코코가 원해서 오고 있다.”며 “유치원에 다닌 후로 성격도 좋아지고 더욱 사랑스러워져 별 어려움 없이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낮에는 유치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호텔‘위너스 반려견 스쿨’에서는 애견 호텔도 운영중이다. 마치 아파트 같은 좁은 상자가 아닌, 최 원장이 나무로 직접 만든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낮에는 유치원에 나와 같이 훈련도 받을 수 있어 다른 곳과 차별성을 둔다. 물론 24시간 선생님이 상주하고 있어 강아지들을 돌본다. 요즘은 추석을 앞두고 문의가 많은 편이다. 유치원은 쿠폰제로 운영되고 있어 원하는 날짜에 보낼 수 있어 좋고, 생일파티, 크리스마스 파티, 소풍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강아지 뿐 아니라 그 주인에게 까지도 색다른 기쁨을 선사한다.또 하루 활동 내용이 빼곡히 적힌 알림장을 보며 하루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게 하며, 사진도 찍어 기록을 해 준다. 또한 1층의 동물병원과 협력체결하여 질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문의 070-8158-5470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 애견훈련사범에게 배워본 반려견 교육tip*아무리 강아지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말로 설명을 해도 절대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다. 표정이나 몸짓으로 가르쳐야한다. 손찌검은 돌출행동을 할 수 있으니 삼가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훈련하라.*강아지는 강아지임을 잊지마라.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안아줄 때도 사람이 원할 때 안아줘야지 강아지 2012-09-10
- 도배, 장판, 칠 공사‘현대하우징’ 거품 쫙~ 뺀 경제적 인테리어 이사를 앞둔 집주인, 세입자라면 모두 주목! 인테리어는 예산에 맞추어 공사를 진행하지 않으면 뜻하지 않은 지출이 반드시 생기곤 한다. 때문에 공사 전 인테리어 시공사측과 철저히 예산을 잡아 공사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자재를 좋은 품질을 사용해야 오랜 기간 추가 보수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싸다고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평판이 좋은 업체를 찾는 것이 확실한 시공과 A/S를 보장받는 방법. 검색어 ‘분당도배 추천’, ‘분당리모델링 추천’을 치면 뜨는 현대하우징은 1992년부터 20년간 만족스러운 시공을 책임졌다. 무한 감동 소비자 배려서현동 시범단지에 위치한 도배, 장판, 칠을 최고의 품질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현대하우징은 20년의 인테리어 도매시장의 오랜 노하우로 소비자 공급가를 낮추었다. 오랜 단골과 대량구매로 메이커 자재들을 공장도가로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장에는 메이커 벽지, 바닥재 샘플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어 싸면서도 고품질의 자재들을 얼마든지 고를 수 있다. 또한 시공경력 20년 이상의 업계 전문 인력들을 보유해 시공마무리가 흠 잡을 데가 없다. 현대하우징의 조만영 사장은 “혹시라도 시공 후 12개월 내 하자 발생 시 시공자가 방문해 문제를 해결한다. 도배인건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풀 바르는 기계를 사용해 인건비를 줄임으로써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 자재만 구입해도 도구를 무료로 빌려줘 소비자가 직접 시공할 수도 있다”며 임대사업자에겐 2년마다 돌아오는 부담스러운 공사가 될 수도 있어 비용을 절감하도록 배려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어디서도 찾기 힘든 감동 서비스에 고객이 고객을 소개하고, 재시공을 맡기는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건강을 생각하는 인테리어현재 메이커들은 대부분 친환경 등급의 자재들이라 손쉽게 건강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조 사장은“요즘엔 합지도 잘 나와서 7시간 이상 수면 하며 쉬는 방은 100% 무해한 합지를 권한다”며 합지도 실크벽지처럼 벽면에서 살짝 띄우는 시공을 하면 매끈한 표면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바닥재도 친환경 본드를 사용해 시공하지만, 끼워 맞추는 방식의 바닥재는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고. 겨울엔 단열, 여름엔 보냉이 잘되는 새시(sash)가 관리비를 벌어준다. 겨울철 웃풍도 적고, 결로도 막아주어 곰팡이서식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을 줄일 수 있다. 요즘엔 32mmm 페어 새시까지 나와 더욱 효과가 높아졌다. 발품필요 없는 토탈인테리어 서비스 현대하우징에서는 인근 광주 오포에 위치한 싱크대, 붙박이, 신발장, 버티컬, 블라인드 등의 공장을 연결해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토탈서비스도 제공한다. 조 사장은 “오랜 거래로 품질이 검증된 우수한 제품들로 A/S도 브랜드만큼 빠르고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 새시의 경우도 LG, 한화, 고려 제품을 총판과 협약하여 시중보다 저렴하게 시공가능하다”며 까다롭고 바쁜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문의 031-702-1940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어린이 낙동강 무료 생태체험 어린이 낙동강 무료 생태체험 오는 22일 을숙도에서 ''낙동강이 들려주는 생태이야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낙동강 에코센터 △4대강 수자원공사 을숙도체험관 △을숙도 철새공원 탐방 체험장 견학 등으로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선착순 80명이며, 벼룩시장 홈페이지(www.kidwill.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영화의전당 매주 월요일 오후…다양한 장르의 독립영화 무료상영 “예비영화인들의 첫 작품 공개”영화의전당 매주 월요일 오후…다양한 장르의 독립영화 무료상영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다양한 장르의 독립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하고 있는 영화의전당 ‘인디스데이’가 오는 9월 한 달간은 특별히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제작워크숍 작품 상영회’로 꾸며진다.영화의전당 ‘제작 워크숍’은 국내외 유명 감독을 비롯한 부산지역 독립영화감독들로 구성된 뛰어난 멘토들과 함께 시나리오 단계부터 촬영과 편집 단계에 이르기까지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며, 실제로 영화를 완성해보는 프로그램인데, 제작 워크숍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이번‘인디스데이’다. 9월10일(월) 오후 7시에는 김종관 영화감독과 함께 진행된‘2012 여름영화캠프’의 완성작 9편을 상영하며, 마지막으로 9월24일(월) 오후 7시에는‘2012 부산외국어대학교 연계 영화제작워크숍’과‘2012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영화제작워크숍 1’에서 반년에 걸쳐 제작한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인디스데이는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되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단, 9월 17일은 영화의전당 휴관일이므로 상영 없음).한편, 매번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영화의전당 아카데미는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인 및 영화 관련 전공자 모두에게 열린 교육공간이며,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특히 두레라움 프렌즈 유료 회원은 회원 유형에 따라 무료수강 및 할인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신청과 관련한 상세 일정은 홈페이지 (www.dureraum.org)에 꾸준히 공지된다.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광남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우리’가 모여 ‘하나’되는 선율 광남초등학교 오케스트라‘우리’가 모여 ‘하나’되는 선율 “음악과 무대를 통해서 재미와 성취감을 느껴갑니다.”(정혜진 어머니 안경실)“정서적으로 차분해지고 문화적으로도 성숙해지는 점, 서로 배려하는 것이 장점이에요.”(최우성 어머니 김정현)“관현악을 통해 끈기와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아 좋습니다.”(문대윤 어머니 옥미향)“한 곡을 완성해나갈 때마다 성취감을 맛볼 수 있어요.”(김태용 어머니 황선경)“다른 친구들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알게 되네요.”(권영남)악기가 또 다른 악기를 만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가는 관현악.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들은 당당히 자기 몫을 해내는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오랜 전통에 탄탄한 실력까지 두루 갖춘 광남초등학교 관현악단이다. 열심히 연습하며 실력 키워나가 제25회 부산 초등학교 꿈나무 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는 모습 1999년에 창단된 광남 유나이티드 오케스트라는 현재 4~6학년 학생 51명이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 ‘제25회 부산 초등학교 꿈나무 음악회’를 훌륭하게 마무리 짓고 오는 10월 ‘제6회 정기연주회’를 남겨놓고 있다. 금요일 특활 시간에 전체 연습 중인 광남초등학교 관현악단을 찾았다. 준비하는 동안 재잘거리며 악기를 꺼내드는 모습은 영락없는 초등학생들. 그러나 수업이 시작되자 이내 진지한 자세로 연습에 임한다. 주중에는 파트별로 아침 7시40분까지 모여 연습한다. 발표회가 다가오면 주말도 반납한 채 집중 연습에 힘을 쏟는다고. 광남 관현악단이 이만큼 발전한 데에는 후원회 어머니들의 봉사를 빼놓을 수 없다. 국악실을 함께 쓰기 때문에 아이들과 더불어 보면대와 의자 세팅, 뒷정리를 도맡아 한다. 연습에 지친 아이들을 다독이고 격려하는 일 또한 잊지 않는다. 총무를 맡고 있는 임정희(유소영, 유찬영 단원 어머니) 씨는 “광남 관현악단은 아이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기 때문에 수준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정말 좋아서 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다”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친구들과 함께하기에 더욱 즐거워 광남 유나이티드 오케스트라 단원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 좋다”는 4학년 윤수민 양은 관현악 캠프가 무척 즐거웠단다. 세림이 역시 캠프가 재밌었다며 “관현악에 들어와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뿌듯해 했다. 지원이는 “예전에는 바이올린을 켜는 것 자체로 좋았는데 연주가 합주가 되는 걸 보면서 관현악이 정말 멋져 보인다”고 거들었다. 플룻을 연주하는 김현주 양은 “무대에 서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즐겁게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박나경 양은 “실수나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어주시니까 큰 도움이 되요”란다. “연주를 하면 할수록 뿌듯함을 느낀다”는 최하영 양은 친구들이 미래의 악장이라며 추켜세운다. “언니가 관현악 단원이어서 자연스럽게 관현악단에 들게 됐다”는 정혜진(6학년·악장) 양은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는 반응이었다. “음악적으로도 재밌고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는 점이 좋다”는 김시우 군 역시 관현악을 통해 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 열정적인 지휘자 아래 하나로 뭉쳐 광남 관현악단이 실력으로 인정받게 된 배경에는 10여 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한 윤강수 지휘자의 역할이 크다. “초창기에 비해 현재 학생들의 기량이 많이 늘었다”는 칭찬으로 말문을 연 윤 지휘자는 관현악의 장점으로 단연 집중력을 들었다. “관현악은 지휘 아래 같은 소리를 내야 합니다. 몰입하지 않으면 힘들지요. 어려운 곡이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따라오는 친구들이 대견하다”며 기특해했다. 특히 ‘우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못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못하는 친구들은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친구들끼리 유대관계도 돈독해진다”며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다 함께 연주하다 보면 희열을 느낀다”는 문대윤 군의 말처럼 흩어진 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관현악의 매력이다. 연주가 시작되면 그 누구도 자신의 음을 대신 내줄 수 없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야무지게 연주하는 관현악단 단원들. ‘우리’가 모여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미니인터뷰-광남초등학교 김영채 교장 광남초등학교로 오게 된 여러 이유 중 관현악단도 한 몫 거들었다는 김영채 교장. “음악과 악기는 사람의 심성을 변화시키는 데 가장 좋은 지도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도 예체능 교육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잘하는 학생들 중에 ‘짱’을 뽑아볼까 구상 중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학생들의 행복과 즐거움이 가장 최우선입니다. 밝고 명랑한 아이들로 커가길 바랍니다”라며 지휘자와 어머니들의 수고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DIY가구 전문점 ‘키큰나무’ 오픈 원주 우산동 기계공구상가 내에 DIY가구 전문점 ‘키큰나무(대표 권혁중)’가 새로이 문을 열었다. 친환경 소재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아 10여 년간 친환경적인 통나무주택 ? 황토주택을 지어왔다. 이런 노하우를 가구에 접목시켜 원목주문가구를 제작한다. 원목을 이용한 생활가구 및 주방가구 리폼도 가능하다. 인테리어 원목 리모델링도 할 수 있다. 권혁중 대표는 “DIY 가구나 목공예에 관심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오픈 인사를 대신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목공교실도 운영 중이다.문의 : 010-6397-95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캠핑과 식도락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캠핑의 즐거움 중 빠지지 않는 하나는 바로 식도락이다. 자연 속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별미지만 어렵사리 나선 발걸음이니 이왕이면 그곳의 모든 특수를 누려보자. 계절마다, 장소마다, 제철음식이 모두 다르다. 때를 잘 찾아가면 캠핑의 즐거움에 식도락까지 더할 수 있다. 가을이 제철인 민물장어와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장을 소개한다. ● 아담하고 조용한 느티나무그늘아래캠핑장느티나무그늘아래 캠핑장은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에 위치해 있다. 예로부터 임진강으로 둘러싸여 산수가 아름답고, 임진강 건너편 광활한 거두리 모래벌판에 매년 철새와 따오기가 날아와 장관을 이룬다. 숲이 좋은 이곳은 이름처럼 커다란 느티나무가 서 있다. 총 36개의 사이트가 정비돼 있는데 관리동을 중심으로 곳곳에 흩어져 있다. 산자락 쪽은 숲에 둘러싸여 그늘이 좋고 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화장실이 가깝지만 사이트 크기가 좀 좁다. 차량 진입이 어려워 물건을 나르기 힘든 게 흠이다. 바닥엔 파쇄석이 깔려있다. 앞마당 쪽 사이트는 비교적 크기가 크고 대칭형으로 일정하게 정비돼 있어 2팀 이상이 함께 하면 좋다. 하지만 나무들이 어려 그늘이 부족하고 안쪽으로 갈수록 화장실이 멀어진다. 바닥은 파쇄석 위에 화강토를 깔아놓았다. 일부는 사이트 옆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앞마당은 짐을 내려놓은 후 이동해 주차해야 한다. 느티나무 1번과 2번 사이트는 큰 나무 아래 그늘이 좋고 아늑하며 편의시설도 가까워 인기가 있다. 타프와 사이트가 넓고 사이트 바로 곁에 주차할 수 있는 밤나무 1번 자리도 인기. 마을 진입로가 있지만 차량 통행이 적어 소음 걱정은 없다. 취사장과 샤워장에서 온수를 풍족히 공급한다. 캠핑장 뒷길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여름이면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도 운영한다. 이곳엔 12시부터는 소음을 자제하는 에티켓타임이 있다. 지키지 않으면 퇴장 당할 수 있다는 사실에 동의해야 예약을 할 수 있다. 반구정?황희선생 유적지, 헤이리가 지척인데 특히 임진각은 5분 거리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는 바람개비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이 있으며, 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북녘 사람들과 북녘 들판을 감상할 수도 있다. 6.25전쟁 중 폭격을 맞아 멈춰선 후 50여 년이 지나 자유의 다리에 전시된 경의선 증기기관차도 전시되어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만 둘러봐도 즐거운 한 때가 될 것이다.민물장어로 유명한 임진강캠핑장 주변엔 맛이 좋기로 소문난 민물장어집이 많다. 화로대를 사용할 수 있어 손질된 장어를 사와 숯불에 구워먹으면 일품이다. 장작도 판매한다(1단에 7천원).보통 여름이 제철이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장어는 가을이 제철이다. 가을이 되면 강에서 3~4년 자란 장어가 산란을 위해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산골짜기에서 깊은 바다까지 헤엄쳐 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장어에는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이고 비타민A 철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성장 발육과 생식기능, 인체면역력, 시력, 피부 강화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A는 다른 식품과 비교가 안될 만큼 풍부해서 장어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A는 달걀 10개, 우유 5ℓ에 포함된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칼로리가 높으면서도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이나 허약체질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와 함께 오장을 보하는 기능이 있고 상처를 아물게 하며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능도 있어 수술환자들에게 좋다. 단 장어를 먹을 때는 복숭아 등 유기산이 풍부한 과일은 피해야 한다. 유기산이 장어의 지방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반면 장어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생강은 비린내를 없애고 단백질과 지방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세균을 없애는 살균 작용도 한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328문의 : 010-8964-6271 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7
- 얼큰하고 시원한 한국식 메밀소바 100년 전통의 한국식 소바·국밥 전문점 ‘의령소바’ 파주점 얼큰하고 시원한 한국식 메밀소바 ‘의령소바’ 파주점이 교하에 문을 열었다. 멸치(띠포리)와 각종 채소로 우려낸 진한 육수에 경남 의령의 특산물 메밀을 넣어 만드는 쫄깃한 의령소바를 이제 가까운 파주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국밥으로 유명한 의령에 또 하나의 유명한 음식이 바로 메밀소바다. 독특한 소고기 장조림 고명에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라 숙취 해소로도 즐겨 찾는 의령식 메밀소바는 일본에서 건너와 우리 땅에 정착된 독특한 음식이다. 3대째 이어오는 100년 전통의 맛의 비밀을 알아본다. 일본식 소바를 우리 입맛에 맞게의령소바는 이름에 ‘소바’가 들어가지만 맛은 일본식 소바와 다르다.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갔던 사람들이 해방 뒤 고향으로 돌아올 무렵이었다. 경남 의령군 부림면 신반마을의 한 할머니가 일본에서 배운 메밀소바를 이웃 사람들에게 대접했다. 그 음식이 바로 의령의 메밀소바다. 사람들이 좋아하자 장터 골목에서 장사를 시작하면서 의령의 대표 국수요리로 자리 잡았다. 쓰유(장국물)에 적셔 먹는 일본식 메밀소바와 달리 의령메밀소바는 따뜻한 국물에 말아 먹는다. 온소바의 육수는 멸치(띠포리)를 24시간 진하게 우려내 만든이다. 여기에 장조림 국물을 섞어 맛을 낸다. 이 장조림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육수 맛의 비결이다.의령소바에서는 쇠고기에서 기름기가 가장 적은 엉덩이 살로 장조림을 만든 다음 여과지로 기름기를 걷어낸다. 이렇게 만든 장조림 국물은 간장처럼 색이 진하고 기름기가 없다. 멸치(띠포리) 육수에 장조림 간장 국물을 넣어 맛이 고소하면서도 달콤하다. 고명으로 올린 장조림 쇠고기를 국수와 함께 먹으면 쫄깃하면서도 속이 든든하다. 함께 올린 채소는 아삭아삭 식감이 좋다. 철에 따라 숙주나 양배추를 넣는다. 계절에 상관없이 의령소바에 꼭 들어가는 채소가 시금치다. 부드러운 시금치의 향이 독특한 의령소바만의 맛을 완성한다. 이처럼 의령소바는 일본에서 건너왔지만 한국 음식의 정서로 탈바꿈해 100년 째 정착한 전통 음식이 되었다. 띠포리 육수, 장조림 고명 독특해지난여름 의령소바 파주점의 인기 메뉴는 냉소바, 비빔소바였다. 냉소바는 의령소바만의 특별한 육수로 일반 냉면과 달리 과일, 사골, 채소, 한약재 등 30여 가지의 재료로 육수를 우려내 만들어 깊고 감칠맛이 난다. 메밀 비빔국수라면 막국수를 떠올리기 쉽지만 의령소바의 냉소바와 비빔소바는 전혀 다른 맛이 난다. 소고기 장조림, 배, 오이 등의 푸짐한 고명과 깊은 맛의 육수, 자연스럽게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의 냉소바와 비빔소바는 여름철의 별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의령소바는 매장에서 직접 면을 만든다. 주문과 동시에 면을 삶기 시작해 냉각기에 씻어 헹구고 얼음물에 담가 꼬들꼬들하게 만들어 손님 상에 올린다. 의령소바의 특징 중 하나는 메뉴가 다양해 어떤 연령대, 취향의 사람들과 함께 와도 즐겁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온소바와 냉소바, 비빔소바 외에도 소바멧돌콩국수, 소바짜장면, 소고기국밥과 수제돈가스, 갈비탕과 갈비찜을 구비하고 있다. 몸에 좋은 메밀 듬뿍메밀로 빚은 만두피와 찐빵피가 쫄깃하고 부드러운 소바만두, 소바찐빵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겨 찾는 메뉴다. 찐빵에 메밀 알갱이가 씹히는 것이 독특하고 재밌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이면 유난히 인기 있는 메뉴가 있다. 의령의 대표 먹거리인 국밥이다. 소고기와 채소 고명을 푸짐하게 올린 향수어린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밥은 특히 숙취 해소용으로 즐겨 찾는다. 의령소바의 모든 메뉴에는 메밀이 첨가된다. 식사 메뉴에 곁들이는 밥에는 볶은 메밀을 넣어 맛이 고소하다.메밀에는 아연, 망간, 마그네슘,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웰빙 음식으로 주목받는 식재료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살이 찌지 않고 소화 흡수와 배변에도 좋다. 루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근본적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놋그릇과 놋수저로 식중독 제로의령소바의 모든 음식은 놋그릇에 차려진다. 놋그릇은 찬 음식은 차게, 따뜻한 음식은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놋그릇의 주성분인 구리와 주석의 보온, 보냉 성질 때문이다. 밥맛이 가장 맛있는 온도는 65도인데 놋그릇의 경우 식사 시간 내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보기 드문 식기다. 놋그릇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독성을 없앤다는 점이다. 특히 의령소바에서 쓰는 방짜유기는 식중독 세균을 없애준다. 구리 성분이 식중독 세균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상한 음식을 놋그릇에 넣으면 신기하게도 놋그릇의 색깔이 변한다. 농약이 들어있는 음식도 마찬가지다. 의령소바에서는 놋그릇, 놋수저를 사용해 조상들의 전통을 지혜롭게 활용한다. 의령소바 파주점은 넓은 매장과 주차장, 셀프 카페를 갖추고 있다. 꼭 식사가 아니더라도 잠깐 들러 진한 원둨피 한 잔을 맛보아도 언제라 환영이란다. 문의 031-946-8964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