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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재즈의 매력 박동화의 공연은 언제나 유쾌하다. 여느 재즈 음악과는 달리 비트 있고 신나며 재치로 가득하다. 어떤 장르의 음악이라도 그의 손을 거치면 달콤하고 유머러스한 음악으로 변모한다. 영화음악, 대중가요, 민요 ‘도라지 타령’, ‘아리랑’, 심지어 ‘뽀로로 주제가’까지도 멋스러운 재즈 스타일로 연주해 관객을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도 그의 연주는 상당한 수준의 테크닉을 요하는 것들이어서 마니아들이 즐겨 듣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이처럼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음악을 구사하는 ‘자유로움’은 그의 최대의 강점. 음악 스타일에 걸맞은 소탈하고 재치 있는 입담 또한 자유로움을 돋보이게 한다. 6월21일 브런치콘서트 ‘박동화의 달콤한 jazz’는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재즈음악의 매력에 흠뻑 젖게 할 것이다. 일시 6월21일 오전11시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전석2만원 (브런치포함·아트플러스회원할인)문의 031-230-344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초여름의 클래식 문화 향유 ‘11시 휴먼콘서트’의 세 번째 무대는 팀파니 소리와 특징을 알아보며 현대음악의 재발견을 시도해본다. 오케스트라 공연이면 무대 맨 뒤에 위치한 팀파니를 보면서 ‘저 악기는 어떤 소리를 낼까?’ 하고 한번쯤은 궁금했을 터. 수원시립교향악단 팀파니 수석인 송민건이 협연자로 나서 테리헨의 ‘팀파니 협주곡 34’번을 연주한다. 이 협주곡은 5개의 케틀이 사용되며 팀파니 협주곡으로는 드물게 멜로딕한 면을 갖고 있다.아울러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을 지휘자 정주영의 해설과 함께 듣는다. 스트라빈스키의 첫 발레음악인 불새는 발표 당시 음악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그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다. 연주자들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하나 돼, 달콤한 휴식 같은 연주회가 될 듯.일시 6월14일(목) 오전11시장소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관람료 전석3천원 ■수원시립합창단 -브람스 ‘레퀴엠’수원시립합창단은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죽음 뒤에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무대에 올린다. 브람스는 이 작품을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로 채색하면서도, 동시에 밝은 빛을 이끌어내며 궁극적으로 희망을 노래했다. ‘독일 레퀴엠’은 죽은 자가 아닌 산 자를 위한 음악이었다. 소중했던 사람의 죽음에 직면한 그가 다음 순간 응시했던 것은 죽은 자 뒤에 남겨진 자들의 고뇌였기 때문. ‘레퀴엠’은 카톨릭에서 행해지는 ‘죽은 자를 기리는 미사’에 사용되는 음악이지만, ‘독일 레퀴엠’은 종교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그리 크지 않은 연주회용 성격이 강하게 전해진다. 일곱 악장으로 완결된 이 곡은 예술적 완성도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한경미, 바리톤 정록기가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고양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한층 더 장엄하고 마음 속 깊은 감동이 느껴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6월19일(화) 저녁8시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R석2만원/S석1원/A석5천원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3~6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서점의 뒤안길, 그래도 여전히 ‘책은 책이다’ 만남이 있고, 추억이 있고, 또 희망이 있고, 미래도 있다. 서점은 그런 곳이었다. 세월이 흘러 서점도 변했다. 클릭 한번이면 책이 집까지 배달된다. 만남도, 추억도 생략되어지는 디지털 시대, 서점이라고 다를 리 없다. 서울의 명동이라고 할 만큼 사람들로 북적대던 수원남문엔 15~20여 년 전만해도 7~8군데가 넘는 서점과 10군데의 헌책방이 있었다. 지금은 한두 군데의 서점과 헌책방만이 남았다. 길게는 40년 넘게 수원의 역사와 함께했던 이들, 그 뒤안길에서 서점을 만났다. 젊은 날의 열정으로 행복했던 그 때 그 시절, 서점이야기는 헌책방나들이에서부터 시작한다. 도움말 경기서적(카페공감 좋은책방), 교문서적-더 북스, 동남서적, 오복서점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1. 잊혀져가는 아날로그, 헌책방 그리고 사람들때마침 믹스커피향이 지하의 오복서점 안을 그윽하게 물들인다. 주인장 안정철 대표가 내어주는 커피를 받아들며 김한설 씨가 넋두리하듯 이렇게 털어놓는다. “30년 넘게 수원에 살았는데, 하루에 한번은 꼭 여기를 들른다니까. 참새방앗간 드나들듯 말이야.” 지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쪽으로 발걸음이 옮겨진다고. 10년 이상 오복서점 단골이라는 허시중, 유정수 씨 역시 ‘오복예찬’을 늘어놓았다. 수원, 서울을 찍고 어릴 적 놀이터였던 남문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헌책방이 있어 정말 반가웠다는 허시중 씨는 “사장님도 부담 없이 대해주시고, 좋은 분들도 만나고, 여기가 오복사랑방”이라고 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대학교수, 지식인, 종교계 인사, 팔순을 넘기신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참고서나 아동도서 등 재고도서를 30~40% 이상 싸게 팔다보니 학부모들이 자녀와 찾아오기도 해요. 그래도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은 편이죠. 독서는 습관이자 생활이라고, 책을 보던 분들만 계속해서 보시거든요.” 올해로 22년이 됐지만, 수원은 책 읽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안 대표가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인구 120만에 헌책방이 한두 개, 서글픈 현실이다. “자존심이 구겨지는 얘기”라며 김한설 씨가 한마디 거든다. 남은 헌책방도 해가 거듭될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인터넷서점(www.obookstore.co.kr)도 운영해보지만, 여의치는 않다. “다른 걸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사실 굴뚝같지만, 대안이 없다 보니 이러고 있다”는 안 대표는 사명감 같은 건 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한부인생처럼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이다.“여기 문 닫으면 우린 갈 데도 없고, 큰일이지. 그런데 보면 알잖아~, 이렇게 반나절 이상 앉아있어도 손님 한 두 사람 구경하기도 힘든데, 자리를 지켜달라는 건 내 욕심이지….” 헌책방마니아이자 오복사랑방 가족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김한설 씨의 얘기 속에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누군가의 손을 거치고 거쳐 이곳을 파고들어온 헌책들, 예서 풍겨져 나오는 닳고 닳은 오래된 채취와 빛바랜 흔적이 조명 아래서 더욱 처연하게 느껴졌다. 교복을 차려입은 반가운 고등학생 손님이 오복서점을 찾아왔다. 익숙한 듯 잘 정돈된 책꽂이 사이를 거닐며 여유롭게 책을 고르는 모습이 신선해 보였다. 그에게 간택되어질 오늘의 책은 뭘까. 오복서점의 늦은 오후,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도 그렇게 무르익어갔다. #2. 전성기부터 쇠퇴기까지, 서점의 극과 극 인생사 ▷삶, 사랑, 열정으로 취했던 전성기 VS 디지털문명에 밀린 쇠퇴기 수원의 서점은 7,80년대를 거쳐 90년대 초중반,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남문이 수원의 중심상권으로 성황을 이루던 때, 1969년 교학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지금의 동남서적은 1,2층 규모에 직원 12명을 거느린 남문 일대의 터줏대감이었다. 영동사거리의 녹산문고, 수원역 근처의 경기서적도 수원을 대표하는 서점으로 바쁜 세월을 보냈다. 한마디로 재미가 있었다. 북적거림만큼이나 앎에의 열정으로 가득 찼던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런 손님들에게 책을 안내해주고, 설명도 곁들여주던 직원들까지 어우러져 서점은 그야말로 사람냄새가 났다. 2000년 들어서면서 서점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모든 문명의 이기에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했다. 90년대 말 도서정가제가 무너지면서 할인경쟁에서 밀린 작은 서점들은 하나둘 사라졌다. 영통 등 신도시로의 인구유입으로 남문의 전성기도 급속히 쇠락했다. 녹산문고도 얼마 전 지하로 이전했고, 동남서적도 2층은 거의 운영하지 않는 상태다. 동남서적 이귀근 점장은 “정보화시대의 가장 큰 피해자는 오프라인서점”이라고 했다. 궁금한 건 인터넷으로 해결하고, 전자책을 구입해서 보는 시대, 길 잃은 서점은 더 이상 한 발짝도 나아갈 수가 없다. ▷2012년 현재_ 생계의 문제, 할인경쟁 피할 수 없어아주대학교 앞, 더 북스(구 교문서적)에서 만난 서동환 수원시서점조합연합회장은 “15~20년 전 150명이었던 회원이 이젠 20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며 씁쓸해했다. 1980년대 중반, 4평으로 서점을 시작했을 때 함께 옹기종기 모여 있던 예닐곱 개의 서점들도 이젠 사라지고, 두 곳만이 남았다. 서 회장은 그렇게 당시의 추억 한 자락을 꺼내들었다. “주변 상권이 발달해있지 않았을 때다 보니 유신고 등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이 여기를 제 집 드나들듯 했어요. 같이 공도 차고, 축구중계도 보면서 정도 쌓았었는데, 그래도 그런 학생들이 장성해서 결혼 후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참 고맙더라고요.” 추억이 서린 그의 교문서적은 얼마 전 ‘더 북스’라는 이름을 갈아입었다. ‘북센’이란 도서 도매상과 협력관계를 맺고, 서로 매출을 신장해보자는 일종의 자구책이다. “마진이 적더라도 서로 과다한 할인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게 서점의 현실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당장에 싸게 사니 좋을 수 있지만, 할인은 도서정가의 상승을 가져오고 이런 부담은 소비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는 서 회장은 도서정가제 시행과 학원에서의 책 판매 금지 가 제대로 이뤄져야 남아있는 서점들이 제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 거라고 했다.“학생들 참고서나 자습서 위주로 품목할인을 하죠. 학생들을 상대하지 않으면 서점 운영이 어렵거든요. 그나마 소규모 서점은 이렇게 할인하기도 쉽지 않은 게 당장 생계문제가 달려있거든요.” 1년 365일 연중무휴에, 부부가 함께 식사하는 일은 꿈도 꿀 수 없다. 동남서적 이귀근 점장은 수원에선 경기서적 천천점, 동남서적 단 두 2012-06-11
- 아는 만큼 보이는 그림, 일반인도 즐길 수 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로즈(케이트 윈슬렛)를 그리는 장면을 인상적으로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막상 현실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여유롭지 않다. 바쁜 일상은 핑계라고 쳐도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의 부재도 문제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인테리어 소품과 예술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 미서갤러리를 찾아가 봤다. ●소박한 꿈이 갤러리 개관하게 돼 미서갤러리 김남희 대표는 “평소 그림을 좋아했어요. 남편과 함께 몇 년 전부터 그림을 보러 다니며 마음에 드는 작품을 하나씩 모았어요. 모아온 작품이 여러 작품이 되기에 이왕이면 미서갤러리에 오는 고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시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라고 한다. <span style 2012-05-18
- 월남쌈구이&샤브 ‘샤브향’ 오픈 단구동 현진에버빌1차 정문 앞에 월남쌈구이&샤브 전문점 ‘샤브향 단관점(대표 나하경)’이 문을 열었다. 샤브향에서는 20가지 생야채와 소고기, 해물을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월남쌈과 소고기, 오리, 삼겹살 등을 구이로 즐기는 월남쌈구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모든 샤브와 쌈구이 요리에는 베트남 쌀국수와 영양죽이 코스로 제공된다. 사이드 메뉴로는 다양한 쌀국수와 딤섬류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평일에는 점심특선으로 할인된 가격에 월남쌈 쇠고기샤브와 오리샤브를 선보인다. 예약 문의 : 765-77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가깝고도 멋진 도심 공원의 재발견 5월은 가정의 달. 싱그런 생명력을 품은 신록의 품 안에서 이제 막 꽃잎을 드러낸 이름 모를 들꽃들을 벗 삼아 아이와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여유 부리기 좋은 때다.저렴하면서도 자연학습 할 수 있는 가까운 도심 공원으로 주말 나들이를 가보면 어떨까? 아이들은 맘껏 뛰어 놀 수 있고, 부모들은 알뜰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이참에 이번 주말에 한 번 나가보자. 입곡군립공원, 화려함과 은은함이 조화를 이루는 야생화 꽃밭함안군 산인면 골짜기 사이에 구불구불 자리하고 있는 입곡저수지, 저수지 둘레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입곡군립공원, 꽃과 나무가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있는 문화공원이 있다. 입곡문화공원은 공설운동장 안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철 따라 운치가 살아나는 연못, 화려함과 은은함이 조화를 이루는 드넓은 야생화 꽃밭과 무늬화단, 유리온실, 산책로, 미로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멋진 자태를 뽐내는 야생화와 나무들을 구경 할 수 있다.잘 다듬어진 나무들로 만들어진 미로원을 지나면 세모지붕이 귀여운 유리온실을 만날 수 있다. 유리온실에는 먼나무, 녹나무, 굴거리나무, 하귤나무 등의 교목류와 소펄, 관음죽, 멀꿀, 중대가리나무, 탐라산수국, 돈나무 등의 관목류와 지피식물인 애란, 모람 등이 심겨져 있어 아름다운 꽃들과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아이들의 자연학습 장으로 손색이 없다.유리온실 뒤로 펼쳐진 무늬 화단 야생화 꽃밭에는 계절마다 알록달록 색색이 꽃을 심어 매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꽃밭 맞은편 골짜기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아기자기한 자연을 구경 할 수 있는 산책로가 멋지게 펼쳐져 있다.운동장에는 인공폭포와 놀이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함을 더해준다. 폭포는 토, 일, 공휴일에 3번(11시, 1시,3시) 30분 정도 가동된다. 아이들과 가볍게 나들이하기에 좋다. 장미공원, 형형색색 장미 테마공원 장미공원은 1만여주의 장미가 빨강, 분홍, 노랑 등 저마다 색깔과 모양으로 자태를 뽐내면서 활짝 피어 있어 마음까지 다채롭게 하는 공원이다. 40m의 장미꽃담장과 장미터널 5개소, 장미꽃 탑이 장식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꽃 향기에 흠뻑 취하게 한다.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장미공원 중앙에는 큐피트 형상의 분수대가 있다. 특별히 제작한 장미기양으로 만들어진 공원 등은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국전기연구소 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가음정 체육공원, 습지공원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객에게 좋은 장소다. 체육공원 사이에 작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5월 18일까지는 공원을 개방하지 않고 있으므로 개장시기를 잘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을듯하다. 활짝 피어난 장미들 속에서 아이들과 사진을 한 장 찍어 추억을 만들어보자. 삼정자 전통놀이공원, 소중한 추억과 동심의 세계로 건전한 놀이문화 보급을 위하여 조성된 삼정자 전통놀이공원은 망줍기, 오징어놀이, 꼬리잡기, 땅따먹기 등 잊혀져 가는 추억의 놀이 31종을 선정하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정자 전통놀이공원은 남산동 성주 한림 푸르지오 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놀이 방법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놀이방법을 쉽게 알려준다. 놀이방법, 유래, 놀이하는 사진까지 자세히 알려주어 아주 쉽게 놀이를 해볼 수 있다. 운동장에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표시해 놓았다. 도시에서 가깝고 다양한 운동기구도 있어 건강을 위해 운동하기도 좋고 배드민턴, 인라인장도 같이 있어 온가족 놀이도 하면서 운동하기 좋다.그리고 바로 옆에 도서관이 있어 놀다가 싫증나면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도 있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는 것도 좋다. 동요, 클래식 등이 나오는 음향시설을 갖추고 원두막,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여 가족단위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습지공원, 아기자기한 야생의 풀숲 자연학습장습지공원은 가음정동 장미공원과 다리 하나 사이를 두고 있다. 환경수도 창원선언을 기념하며 우리의 건강한 생태환경과 생활환경 추구를 위해 2009년 조성되었다.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가족 특히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고 여름에는 길 건너 장미공원이 있어 함께 둘러봐도 좋다. 햇빛 따가울 때 피할 수 있는 정자도 있고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피크닉하기 좋은 잔디도 있다. 곳곳에는 연잎, 애기부들, 창포, 토끼풀 등을 관찰 할 수 있어 어린이들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다리 아래로 내려가면 장미공원과의 연결통로가 있어 화려한 장미꽃의 향기를 만날 수 있다.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창단 붐 일으키고 있는 뮤직홈 국내의 오케스트라 최다 인원 연주 기록은 올해 세워졌다. 지난 4월 14일 금천 하모니 오케스트라가 837명의 연주공연을 개최한 것. 이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오케스트라 연주하기'' 기네스북 국내 부문에서 지난해의 710명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현재 세계 최고 기록은 지난 2000년 6452명의 캐나다 벤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이에 전국에 오케스트라 창단 붐을 일으키고 있는 뮤직홈 오케스트라는 2013년 4월 28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약 7000명이 참가하는 세계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람이 최초로 듣는 음악은 엄마배 속에 있을 때의 엄마의 심장소리이다. 그래서 사람의 심장박동소리를 변주한 듯한 아프리칸의 손바닥 타악 연주를 전 지구인을 대변하는 리듬이라고도 한다. 이런 거창한 이유를 대지 않더라도 국내에는 벌써부터 1인 1악기 연주의 바람이 불고 있다.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음악을 통해, 더 나아가 내가 직접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거에는 자녀들에게만 악기 배우기를 권했다면, 최근에는 성인들이 직접악기연주에 도전하는 비율이 급증한 것이 특징. 기타 제조 공장은 유래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면에서 전 국민의 악기연주와 1천개 오케스트라 구성이라는 뮤직홈의 포부는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다. 내년 기네스북 도전을 공표하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처럼 음악환경이 척박한 곳에서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품었지만, 이미 뮤직홈은 전국 수십 개의 오케스트라에 9,200명의 단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록 뿐 아니라 연주에서도 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교육에 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년 기네스북 도전 시 악기별 인원수는 제1바이올린 1050명, 제2바이올린 1080명, 비올라 70명, 첼로 1400명, 콘트라베이스 20명, 플륫 850명, 클라리넷 970명, 색소폰 700명, 통기타 700명 오보에 / 트럼펫 / 호른 / 트롬본 / 튜바 160명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도전을 위해 뮤직홈은 2012년 5월 5일 뮤직홈 홈페이지 오픈을 한 상태다. 이 당찬 기록 도전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직접 좌석 지정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라고 해서 프로 연주인들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뮤직홈 오케스트라 단원들 중에는 물론 수준급의 연주인들도 있지만 많은 단원들이 아마추어이고 악기를 생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많다. 뮤직홈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는 감독 및 스탭들은 이들의 개별 연주 실력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전체 연주에서 조화를 이루게 하는 핵심 일꾼들이다.뮤직홈 오케스트라에 입단할 때는 적응도 검사를 실시한다. 사람의 입모양, 치아의 각도, 손가락의 길이, 폐의 크기, 절대음감의 유무, 청력의 헤르츠 등에 따라 최적의 악기를 찾아 권하고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은 입단자 본인이 연주하고 싶은 악기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현재 전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뮤직홈 오케스트라는 나이 또는 연주 수준에 따라 몇 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주니어 마이너 오케스트라는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구성된다. 그리고 성인 마이너 오케스트라는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및 성인으로 구성되며, 메이저 오케스트라의 경우 연령제한이 없는 대신 1년 이상 악기 레슨을 받은 숙련된 단원이 가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색소폰 오케스트라, 통기타 오케스트라도 있다.처음 악기를 배우려 하는 사람들의 고민 중에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은 고가의 악기가격이다. 하지만 뮤직홈은 이 문제를 파격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교육을 받는 단원들에게 무상으로 악기를 대여하는 것이다. 뮤직홈은 이와 함께 사회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적장애 2급 이상의 단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운영중이다. 뮤직홈 입장에서도 처음에는 운영이 잘 될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과 소질이 일반 아이들과 다르지 않아 수업을 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또한 학교 오케스트라도 확장중이다. 음악은 학업에 지친 아이들에게 유쾌한 탈출구가 되고 있다. 특히 악기 레슨은 두뇌 개발에 도움을 주며, 오래 배울수록 더욱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집중력과 관련이 있는 두뇌의 정보처리 영역이 향상 되고 전반적인 기억 능력은 레슨 코스를 거치면서 증대 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처럼 뮤직홈 오케스트라는 전 국민이 악기를 연주하고 1000개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그날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문의 1599-7017 홈페이지 http://doit5555.cafe24.com/musichome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musichome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우리 동네 부천의 구석구석을 걸어 봐요” 벚꽃이 앤딩 된 봄이 아쉬웠던 윤정이네 가족은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부천의 곳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갈까, 자전거를 탈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도보여행. “그래, 제주 올레길을 다녀왔고 지리산 둘레길도 걸었는데 정작 우리 동네는 걸어보지 않았잖아!” 부천에 살면서 차를 타는 것은 익숙하지만 장거리를 걸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도보여행을 떠났던 윤정이네 가족은 차를 타고 지나쳤던 작은 풀꽃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데. 우리도 점심 도시락과 맛있는 간식을 넉넉히 싸들고 이들처럼 부천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산, 공원, 하천, 들판을 연결한 워킹 코스 우리 부천에는 워킹 코스가 지천이다. 도심을 중심으로 걸으면 매연에 치이기 십상이지만길 사이에 걸려있는 산길과 오솔길을 걸으면 기분이 아주 상쾌하다. 걷다보면 어느덧 부천둘레길의 한 가운데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부천의 42.195km 둘레길은 모두 5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는 부천둘레길의 첫 번째 도보여행 코스는 ‘향토유적숲길’. 이 길은 고리울선사유적공원에서부터 부천수목원을 지나 원미산, 소사역까지 9km를 걷는 코스다. 진입로인 고리울선사유적공원 일대에는 철쭉과 산철쭉, 백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 십만 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서 내년에 열릴 고강동 철쭉꽃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원미산 둘레길에서는 6월 9일 운영되는 숲탐방과 건강상담에도 참여할 수 있다. 원미산에서 만난 김용석 씨는 “우리 부천의 산들은 모양새가 색다르고 걷는 맛이 나서 자주 다닌다”고 전했다. 두 번째 코스는 ‘산림욕길’. 서울신학대학에서 하우고개와 마리고개를 넘어 성주중학교 쪽으로 내려와서 송내역까지 7km를 걷는다. 예전엔 가파른 고갯길이었다는 하우고개와 부천 삼익아파트에서 소사경찰서를 지나 부천남중학교에서 도티골 위쪽 마리고개를 지나는 고요한 산길이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물길 따라 걷다가 캠핑장 추억거리 만들기 세 번째 코스는 총 6km의 ‘물길따라 걷는 길’이다. 커다란 잉어가 노니는 시민의 강에서부터 여름이면 분수가 장관인 호수공원을 지나 상동영상문화단지를 거쳐 굴포천에 이르는 코스다. 물길이 이어지는 시원한 시민의 강을 걷다가 호수공원 풀밭에서 도시락을 먹고 일어나 영상문화단지 안에 있는 김치체험관에 가면 김치체험을 하고 담근 김치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이곳에 있는 문화동산과 캠핑장에서 1박의 추억거리를 만드는 건 어떨까. 6월 2일 개장하는 캠핑장에 텐트를 가져가도 좋고 설치된 텐트를 빌려서 사용할 수도 있다. 도보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잡고 하루를 즐기면 신난다. 네 번째는 13km의 ‘황금들판길’이다. 이곳은 봉오대로를 지나 대장들녘, 오정대공원, 먼마루도당우물, 변종인신도비까지의 코스로 도보여행과 자전거 하이킹을 함께 할 수 있다. 이 길을 걸으면 사계절 볼거리로 가득하다. 풀꽃이 피어나는 시골 정취를 그대로 느끼며 걷다보면 수로에서 낚시하는 강태공들의 모습이 매우 이색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다섯 번째 길인 ‘누리길 코스’는 사계절 모두 좋지만 특히 봄에 걷는 길이 좋다. 춘의동 진달래꽃, 도당산 벚꽃, 장미꽃 등 화사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특색이 있어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도보여행 때 주의할 점 도보여행할 때는 반드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해준다. 떠나기 전에 5분~ 10분 간 준비운동으로 시작하자. 이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 오거나 뜻밖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운동은 몸 전체를 가볍게 스트레칭 체조로 워밍업해주고 관절을 풀어주는 게 좋다. 걸을 때는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자. 처음에는 명상하듯 느린 속도로 걷자. 걷기가 끝나면 앞서와 같이 마무리운동으로 그 날의 도보여행을 마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우리 아파트에 알뜰장터가 섰어요” 지난 8일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 단지. 10여개 천막아래 채소와 과일 생선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이 진열됐다. 매주 화요일마다 서는 알뜰장터가 섰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를 즉석에서 썰어 양념해 팔기도 하고 입맛대로 고르기만 하면 튀겨서 담아주는 수제돈가스도 있다. 채소를 고르던 이경자(43)씨는 “집 앞에서 싼값에 농산물을 살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며 “채소 뿐 아니라 이불이며 양말 등 생활필수품도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알뜰장터 나들이에 나선 김숙희(37)씨 역시 “시골의 5일장이 설 때처럼 색다른 분위기가 좋아 알뜰장터가 서는 날이면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오게 된다”며 “마트나 전통시장은 차를 타고 나가야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알뜰장터가 서는 날에는 쉽게 반찬거리를 장만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상인들도 흥겹기는 마찬가지. 쉴 틈 없이 돈가스를 튀겨내던 수제돈가스 주인은 “아파트 주민들은 입소문이 빨라 단골손님이 많다”며 “집에서 튀기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니 직장인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들 좋아한다”고 전했다. 아파트 알뜰장터는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뿐 아니라 목요일에는 비산동 임곡주공아파트, 금요일에는 박달동 한라비발디 등 요일별로 매주 아파트 주민들을 찾아간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뮤지컬 산책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공연 뮤지컬 산책<위키드> 오리지널 내한 공연 화려하고 진지한 대형 블록버스터 뮤지컬 편견으로 가득한 삶에 질문을 던지다 우리는 대부분 소문을 믿는다. 소문은 추측과 의심의 단계를 거쳐 확대, 재생산 된다. 진실은 결국 왜곡되기도 하고, 영원히 풀리지 않는 미제로 남기도 하며 역사가 되기도 한다. 같은 일도 입장과 처지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하니 때론 선과 악도 종이의 앞뒷면처럼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다. 뮤지컬 <위키드>는 그런 우리의 삶에 일침을 날린다. 그래서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즐기며 연신 탄성을 자아내지만 심장 한 쪽은 아픈 소리를 삼킨다. 무대가 끝나고 기립박수를 열심히 치게 되는 건 단지 공연의 웅장한 스케일 때문만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 때문도 아니다. 모처럼 진지한 가슴의 울림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즈의 마법사> 프리퀄 뮤지컬 <위키드>는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 등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과거의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사악한 서쪽 마녀의 생애』를 토대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대학 동창인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이 이야기 중심에 있다 보니 여성극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엘파바가 왜 오즈의 서쪽 나쁜 마법사가 되었고, 글린다가 동쪽 착한 마법사가 되었는지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극은 더 이상 여성들만의 소소한 우정이나 사랑을 다루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된다.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소외감이 심하고 불같은 성격을 지니게 된 엘파바. 하지만 그녀는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는 정의로운 캐릭터이다. 금발미녀 글린다는 아름다운 외모에 부모의 재력까지 갖추었지만 사실은 백치미 가득한 허영덩어리다. 그렇게 전혀 다른 두 소녀가 오즈의 나라에서 인정받는 마녀가 되고 각각 선과 악의 상징이 되어 오즈의 나라 역사를 써내려 간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뮤지컬 <위키드>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2003년 초연해 9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2004년 토니상을 비롯해 그래미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총 35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한국 무대에 오르고 있는 <위키드>는 호주 버전. 이 프로덕션에서 4년 간 호흡을 맞춘 젬마 릭스(엘파바 역)와 수지 매더스(글린다 역)는 환상적인 실력과 호흡을 선보인다. 여기에 무대 천정에 매달린 길이 6미터짜리 드래건 머신과 수천 개의 비눗방울을 뿌리는 버블머신, 10미터가량 하늘로 치솟는 플라잉, 54번의 무대 전환, 594번 바뀌는 조명은 2시간 40분의 긴 무대를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선과 악, 누가 그것을 규정지을 수 있을까? 처음에 글린다와 엘파바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는 존재처럼 보인다. 각자 집에 편지를 쓰며 룸메이트를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적대감마저 느껴진다. 하지만 자신의 장난 때문에 엘파바가 창피를 당하자 글린다는 미안한 마음에 엘파바를 돕게 된다. 그 후 깊어지는 둘의 우정. <위키드>는 두 사람의 우정을 통해 우리가 규정짓는 선과 악이 얼마나 편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성장드라마 같기도 하고, 여성극 같기도 하고, 동화 같기도 한 <위키드>. 그러나 극에 몰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모든 이야기가 편견(피부색, 혹은 동물)이나 대립적인 시각에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공연이 끝난 후 많은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뮤지컬 <위키드>. 가족이든, 친구든 함께 본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진지한 공연이다. 국내 종연날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