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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사람들’ 제5회 회원전 개최 천안시 전통기예술보존협회(회장 소귀분)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제5회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사람들’ 회원전을 개최했다.오는 20일까지 8일간 전시될 이번 회원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박용기 장도장의 금은장오동입사 국화문갖은맞배기도를 비롯,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8호 조찬형 소목장 등 40여명의 천안지역 전통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한다.특히 대한민국 자수명장인 김태자씨의 진주낭 등 여성 예술인들의 섬세한 민속공예품은 물론, 목공예 명장인 오해균씨의 목조용당초문투각향로와 이성용씨의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또한 서해하씨의 목단화, 안택준씨의 운남납서동파읍귀형문자, 풍속화가 이재창의 가마도, 동양화가 김경희씨의 군무도, 서희숙씨와 임승익씨의 화조도, 안현선, 임병순, 박경덕 작가의 민화도 전시된다.소귀분 회장은 “전통이란 세대에서 세대를 걸쳐 이어가는 가치 있는 것으로 보존되고 전승된 사회적 유산”이라며 “제멋대로 울퉁불퉁 못난 몰골을 하고 있어도 마을어귀를 지키는 장승이 마을의 버팀목을 하듯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노력들을 이번 회원전에 담아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중화요리 반값할인 덕이동 ‘상하이수타해물짬뽕’ 중화요리 반값할인 덕이동 ‘상하이수타해물짬뽕’미처 몰랐던 중화요리의 세계, 반값에 즐기자 40여 가지 중화요리가 모두 반값이다. 중화요리라면 양장피 팔보채 이상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다면 덕이동 동문아파트1차 입구에 위치한 상하이수타해물짬뽕에 들러볼 일이다. 싼 값에 음식을 제공하지만 요리의 질은 높다. 널찍한 매장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레스토랑을 방불케 한다. 가족과 단체 모임 장소를 찾는 이들이 반색한다는 상하이수타해물짬뽕에 찾아가 보았다. 중화요리의 세계를 탐험하자청요리라고도 불리는 중화요리는 중국의 넓은 영토에서 나는 다양한 농산물과 해산물로 오랜 세월을 두고 요리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산해진품을 이용한 중화요리의 목표는 바로 불로장수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다듬어 온 중화요리는 세계 곳곳에 뻗어나가 있다. 재료가 다양하고 맛이 풍부하며 영양도 만점이다. 손쉽게 합리적인 조리법과 풍성하고 화려한 외양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환영받는다.중국은 영토가 넓어 지방마다 특산물이 다르고 요리에도 지방색이 도드라진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궁정요리라는 고급음식이 도드라진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산둥지방 요리사들이 많아 재료나 요리법도 산둥의 영향이 크다. 차가운 북부지방이라 쌀이 귀해 밀로 만든 면류와 만두가 많다. 북경식 오리구이요리와 양고기 칭기즈칸 요리 등이 있다.광둥요리는 진시황제 때부터 시작되어 남방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있다. 아열대 지방으로 식재료가 다양하다. 어패류, 게, 새우, 상어지느러미, 제비집, 곤충, 사슴뿔 등 희귀한 재료들을 쓴다. 상어지느러미찜, 영계튀김 등이 있다.사천요리는 산악지대에서 발달해 저장을 위해 간이 세고 향신료도 많이 들어간다. 마파두부, 새우고추볶음 등 매콤하고 얼큰한 것이 많아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다. 40여 가지 중화요리를 반값에상하이수타짬뽕은 여러 중국요리들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요리는 샥스핀류와 냉채류 탕류 해물류 고기류 새우류 닭고기류로 구분되어 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팔보채다. 고급 야채와 각종 해물을 매콤한 소스로 함께 볶는다. 전가복 해삼전복 자연송이해삼탕도 인기다. 고기류에 들어 있는 탕수육과 라조육 깐풍육 소고기오향장육도 입맛 돋우는 요리들이다. 새우류에서는 깐쇼새우가 인기다. 중새우를 튀겨 케첩으로 맛을 내 새콤달콤하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중화요리에 무엇인지 있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값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해오던 이들에게 상하이수타해물짬뽕의 반값 정책은 반가운 소식이다. 가격은 저렴하고 맛있으면서도 양이 푸짐하고 쾌적한 공간구성으로 낮 시간의 주부모임, 저녁 직장 단체 회식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130평 내부에 200석 규모, 룸은 3개가 구비되어 있다. 넓은 어린이놀이방이 있고 40대 가능한 대형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다. 7가지 육수로 만든 황제짬뽕 인기식사에도 정성을 들인다. 탕수육, 식사류, 세트메뉴는 요리처럼 반값에 제공하지는 않지만 정성들인 요리법과 푸짐한 양으로 사랑받는다. 황제짬뽕은 사골, 닭 뼈, 무 등 7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육수를 만든다. 짬뽕은 계절 해물로 맛을 내 얼큰하다. 모든 면은 수타면으로 만들어 쫄깃하다. 볶음짜장은 해물을 넣어 맵고 얼큰하게 맛을 낸다. 저렴하다고 나쁜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날마다 장 보는 신선한 재료로 맛을 낸다. 또 하나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청결이다. “일반 가정집보다 청결하다”고 자랑하는 상하이수타해물짬뽕의 주방은 하루 세 번 이상 대청소를 해 청결을 유지한다. 하루를 청소로 시작해 청소로 끝난다고 할 만큼 중요하게 여긴다.입구에는 손을 씻고 들어갈 수 있는 깜찍한 세면대, 음식을 먹은 후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다. 여름에는 시원한 중국 냉면여름에 뜨거운 보양식만 찾았다면 상하이수타해물짬뽕의 냉짬뽕을 한 그릇 맛 볼 일이다. 육수에 한약재를 넣어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준비한다. 중국 냉면도 독특하다. 일반 수타면에 한약재 넣은 육수를 쓴다. 일반 냉면과 면발이 달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국산 콩만을 사용하는 콩국수도 인기다. 해삼 전복 새우 관자 장육 해파리 등 풍부한 재료가 기분 좋게 씹히는 특냉채도 여름철 별미다. 매장 뒤편에는 텃밭이 있어 요리에 사용할 친환경 채소를 한창 기르고 있다. 문의 031-921-9266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6
- 후곡마을 김양미 독자 추천 맛집 ‘전가복’ 후곡마을 김양미 독자 추천 맛집 ‘전가복’“해물 철판 짬뽕, 국물이 끝내줘요” 중식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김양미 독자가 추천한 중식당 ‘전가복’도 그렇다. 콩을 재료로 한 자장면을 만드는가 하면 전분 대신 찹쌀가루를 더한 탕수육을 만들기도 한다. 또,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는 건강 레시피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 해물 요리로 유명하다. “전가복은 본래 ‘온 가족이 다 행복하다’는 뜻으로 전통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특히 중국의 분위기를 한껏 뽐내는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죠.”(김양미 독자)한 쪽 벽에는 추천메뉴들이 붙어있다. 날치알 볶음밥부터, 해물자장면, 해물 철판 자장면, 해물철판 짬뽕까지 얼핏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그 중에서 가장 맛깔나 보이는 해물 철판 짬뽕을 주문했다. 해물철판 짬뽕은 이름처럼 몸에 좋은 해산물이 한 가득이다. 버섯과 호박, 부추, 양파 등 친환경 야채들도 들어있다. 신선한 해산물의 맛도 일품이지만, 얼큰한 짬뽕국물이 그만이다. 불처럼 매우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그런 맛이랄까. 직접 만든 면발도 탱탱하고, 고소하다. 후식은 신선한 고급 원두를 이용한 커피와 계절 과일이 나온다.김양미 독자는 “전가복의 짬뽕은 깊은 맛과 시원한 맛이 있어, 해장에 좋다”며, “더운 여름철 입맛을 잃은 이들에게도 최고”라고 덧붙였다. 전가복은 모임 장소로 섭외영순위다. 차분하면서도 격이 다른 분위기와 다양한 룸이 있기 때문이다. 룸은 중국의 성 이름을 딴 광동성, 산동성, 사천성으로 분리와 연결이 가능해 최대 40인까지 수용가능하다. 또, 스크린과 부대 장치가 있어 돌잔치와 상견례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메뉴 : 전가복 따이, 전가복 티엔, 전가복과 황후, 전과복과 황제, 전가복 VIP 특선, 각종 단품 요리 등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137 (동원산부인관 맞은 편)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주차 : 주차장 이용문의 : 031-914-5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6
- 정통 일본식 샤브샤브 ‘多人’ 정통 일본식 샤브샤브 ‘多人’품격이 다른 샤브샤브, ‘多人’의 맛입니다 요즘 웰빙 음식이 인기다. 그 중 살짝 데쳐 먹는 샤브샤브는 신선한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샤브샤브 ‘多人’의 안기연 대표는 “굽는 요리보다 살짝 데쳐 기름기를 쏙 뺀 고기를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트렌드”라며, “多人은 정통 일본식 샤브샤브로 품격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소중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 샤브샤브 ‘‘多人’을 찾았다. 정통 일본식 샤브샤브 ‘多人(다인)’은 정통 일본식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사람을 남긴다’는 뜻의 多人은 대학로의소문 난 맛집으로, 지난 4월 25일 일산으로 옮겨왔다. 多人의 맛내기 비법은 대나무 바구니에 종이를 깔고 그 안에 육수를 넣어 끓이는 것이다. 꼼꼼하게 방수처리 한 특수 종이이기 때문에 육수가 새거나 탈 염려가 없다. 안기연 대표는 “대나무 바구니에 종이를 깔면 찌꺼기와 기름때가 종이에 흡수돼 육수가 깔끔하다”며, “일본에서도 고급 복어 집에서만 사용한다”고 말한다. 대나무 바구니와 종이는 일본에서 완제품을 직수입하고 있다.또, 대나무 바구니 속 多人의 육수도 특별하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북어머리, 파뿌리, 다시마, 무 등 천연재료를 넣어 끓여내기 때문에 담백하면서도 깊고 시원한 맛이 있다. 천일염으로 간을 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깨끗한 맛을 느낄 수도 있다. “샤브샤브는 육수와 고기, 야채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제 맛을 낸다고 하죠. 多人의 샤브샤브는 혀끝부터 녹아 들어가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특샤브부터 냉샤브까지多人의 메뉴는 소고기 샤브, 불고기 샤브, 돼지고기 샤브, 특샤브로 구성된다. “소고기 샤브는 일반적인 맛이고, 불고기 샤브는 육수가 얼큰해 엄마들에게 인기예요. 6년산 전복과 낙지, 대하, 소고기로 구성된 특샤브는 술안주로 저녁메뉴로 좋습니다.” 안기연 대표의 설명이다.단품 ‘냉샤브’도 잘 나간다. 1만원인 냉샤브는 얼음 위에 사노키우동과 돼지고기, 숙주, 양파, 대파, 유자소스를 넣어 시원하게 만든 여름철 별미다. “얇게 쓴 소고기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들고, 해산물은 싱싱한 바다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샤브샤브를 먹고 나면 사노끼우동과 순두부 죽이 나온다. 사노끼 우동은 오래 끓여도 쫄깃하고, 순두부죽은 고소하고 부드럽다. 특히 순두부 죽은 밀가루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아이들에게 인기다. 후식은 커피와 매실차가 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소박한 맛‘多人’은 밑반찬에 주력한다. 명이나물, 낙지젓갈, 알타리무절임으로 가짓수는 단출하지만, 낙지젓갈을 빼고는 직접 만들어 손님상에 올린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지만, 알타리 무는 인기가 좋아 3일에 한번 담글 정도라고. “낙지 젓갈은 20년 동안 젓갈을 담아온 명인이 만드는 거예요. 값이 비싸긴 하지만, 어느 곳과도 비교 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이죠.”울릉도에서만 나는 명이나물 절임은 고기를 싸서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이 있다.일본짠지와 함께 나오는 소스는 고마소스, 폰즈소스 두 가지다. 안 대표가 일본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직접 개발했다. “둘 다 일본 정통 소스예요. 고마 소스는 참깨, 땅콩, 일본 된장, 마늘 등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진해요. 폰즈 소스는 일 년에 한 번 나오는 유자 원액을 사용한 소스입니다. 유자원액은 제일교포 주방장이 직접 만듭니다.” 신선하고 풍성한 식재료多人의 식재료는 신선하다. 안기연 대표가 매일 직접 장을 보기 때문이다. “소고기는 호주, 미국산이고, 돼지고기는 캐나다, 미국산이에요. 일등급이라 육안으로 보면 마블링이 끝내줍니다. 해산물은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을 사용합니다.”고기와 함께 먹는 로즈, 적치커리, 케일, 청경채, 오크, 적겨자, 목이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치즈 떡 등 12가지의 야채도 농협에서 직접 구입한다. “신선한 야채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는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저희 음식을 한 번 맛보시면 진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인 식재료에 충실하거든요.”多人은 음식 맛만큼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입구는 한옥을 닮아 푸근하고, 내부는 작은 방들로 나눠졌다. 12명 단체 손님부터, 6명, 4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세 개의 방과 테이블이 따로 마련 돼 있다. “가족 모임이나, 좋은 사람들과의 식사 공간으로 좋습니다. 건강한 음식을 소중한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소박한 곳이지요.” 오픈 기념, 점심 특선 50% 할인多人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매주 화, 목요일에 한해 점심특선을 50% 할인 한다. 점심특선 메뉴는 소고기 샤브, 돼지고기 샤브, 불고기 샤브, 냉샤브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위치 저동고등학교 맞은편 위드와인 뒷쪽 일식타운 주차장 근처문의 031-916-0099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6
-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정읍편 ‘청산(靑山)에 살어리랏다’ 전북도립미술관은 2009년부터 도민들에게 미술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군 의 문화시설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6월 22일까지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전시명은 ‘청산(靑山)에 살어리랏다’ 로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 자연의 품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으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회화 10점, 한국화 4점으로 총 14점을 전시한다. 주요전시 작품으로 이용휘의 ‘춘흥(연도미상)’은 관념산수 작품 중 대표작품으로 전통산수의 여백과 공간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김용봉의 작품은 한국적으로 토착화된 인상파의 특징을 가지며 한폭의 한국화처럼 그려진 유화라 할 수 있으며, 류재현의 작품 ‘길’은 인간에 의해서 훼손되고 변질돼버린 자연의 원상회복과 황폐하고 마멸된 인간 심성의 근원 회복이 동시에 맞물려 있는 것이다. 전시되는 작품을 통해 자연을 대하는 작가들의 소중한 시각을 읽어보고, 도민 스스로의 시선으로 자연에 순응하며 살고자하는 각자의 청산별곡을 써보기를 바란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에도시대 조선통신사 길을 따라’ 참가자 모집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박물관 해외기행⑥-에도시대 조선통신사 길을 따라’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8월 5일부터 9일(4박 5일)까지 진행되는 해외기행은 임진왜란 420주년을 맞아 선린외교의 상징이었던 조선시대 통신사의 길을 따라가게 된다. 조선시대 통신사는 한국과 일본 간의 신의를 바탕으로 평화적 외교관계를 정립해나가는 상징성을 갖는다. 또한 통신사는 조선중화주의라는 문화적 우월감을 바탕으로 일본을 교화하고, 예적 관계와 평화유지를 통해 국제질서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파견된 고급 문화사절이자 조선국왕의 국서와 예단을 지참한 외교권자였다. 대마도를 시작으로 쿠레, 토모노우라, 쿠라시키, 우시마도를 거쳐 교토에 이르는 이번 여정의 특징은 대마도에서 조선통사사절을 맞는 재현의식인 ‘아리랑마쯔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과 조선시대 한일관계사를 전공한 전문가(홍성덕 전주대 교수)가 길잡이를 맡는 다는 것이다.조선시대 통신사행은 정사를 비롯해 500여 명의 인원이 무려 6~9개월에 걸쳐 4,700여리의 긴 여정이었는데, 이번 역사박물관 해외기행에서는 5일 동안 남아있는 이들의 흔적을 찾아 나서게 된다. 6월 8일부터 선착순 35명을 모집하며, 여행경비는 총 167만원이다. 문의 : 063-228-648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꽃의 화가 ‘김선강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은 도청기획전시로 18일(월)부터 29일(금)까지 ‘김선강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김선강은 줄기도 잎도 없이 무한한 공간에 떠있는 꽃을 그리는 화가이다. 그는 항상 무언가를 갈구(渴求)하고, 희망하는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들을 보낸다. 늘 좀 더 자유롭고 싶어하고, 잡념과 인연에서 벗어나 비어있는 상태로 자신의 감정을 충실히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작가이다.이번 전시 역시 이러한 그의 생각을 민들레 이미지와 불분명한 인생의 길을 통해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작품에서 보이는 민들레 이미지는 작가와 세상을 연결하는 소통의 언어로 사용하였다. 여기에서 꽃(민들레이미지)은 단순한 꽃이 아니다. 이것은 대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한 매개수단이며 자아를 찾아가는 작가자신의 대안체이기도 하다.작품에 사용된 재료는 닥을 원료로하는 장지를 사용하고, 분채와 석채를 이용하여 색을 표현하였다. 그래서 조금은 거칠고 질박한 느낌도 있지만 순수하고 소박함도 함께 선사한다.‘김선강 개인전’은 여성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여운의 감동을 던져준다.문의 : 063-280-2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어린이 문화재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회 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국립전주박물관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74점)을 8월 26일까지 전시한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한 이번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는 전북지역 33개 학교 208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74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조성훈(완산서초 6학년)군이 입상하였고, 우수상에는 황규리양 등 6명이, 특선에는 채우리양 등 24명과 입선에는 박은지양 등 43명이 수상하였다.문의 : 063-220-1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
- 현미경을 통해 본 창의력 미술교육 창의력이 높으면 행복해진다 창의력 발달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미술교육이라는 것은 교육 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우리나라도 미술로 창의력을 키워주려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독창적인 시각으로 복잡한 생각을 단순, 명쾌하게 풀어나가는 능력. 창의력은 주변인과의 소통,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으로 이어져 아이가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한다. 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김병균 교사는 “미술은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므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데 가장 적합한 예술”이라고 말한다. 창의력 미술교육은 기존 미술교육과 교육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교육방법도 확연히 다르다고 한다. 소문난 창의력 미술교육의 남다른 점을 자세히 들여다보자.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창의적 미술교육이란? 엉뚱한 발상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하는 유아부터 초등 3학년은 유연한 사고가 있어 창의력 미술교육의 적기이다. 창의력 미술교육의 목표는 그림실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타고난 창의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그래서 칭찬하는 방법부터가 다르다. 그림실력을 높이고자 한다면‘어쩜 이렇게 꼼꼼하게 칠했니, 참 잘 그렸네’라고 행위의 결과물을 칭찬한다. 하지만 창의미술은‘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니, 참 재미있는 표현이구나’라고 내용을 칭찬해준다. 아이들은 칭찬 한마디의 방향에 따라 앞으로 그림을 그릴 때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행위의 결과를 칭찬할 경우 아이의 관심은 기교적인 행동에 치우치게 된다. 아이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내용에 대해 칭찬하면 앞으로 어떤 내용을 그릴까를 고민하게 된다. 에꼴드 에땅의 정성희 원장은 “그림으로 생각을 잘 표현하는 아이는 독창적 문제해결력과 몰입, 지구력이 커져 공부도 잘하게 된다. 그림과 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지 사고하는 방법은 같기 때문”이라며 그림을 일종의 표현 언어로 본다. “미술은 소질이 필요하지만 창의력은 지적 발달에 맞춰 아동교육전문가가 체계적으로 교육하면 어떤 아이든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한다. 바퀴달린 그림책의 윤하영 원장은 “아이가 5세가 되면 보는 눈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보는 만큼 그려내지 못하면 누가 비판하지 않아도 스스로 미술에 자신감을 잃고 그리는 일에 두려움이 생긴다”며 거침없던 드로잉 능력이 사라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취학 전 아동미술교육은 마음속의 생각을 표현하며 성취감과 자존감을 갖도록 이끌어주기를 당부한다. 미술도 스토리텔링이 대세 내용을 중시하는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은 오히려 그림이 다소 부족해도 자연스럽게 작품에 글이나 이야기를 곁들이며 생각을 표현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에땅의 그림일기를 보면 제시된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이를 설명하는 내용이 이어지는데 생각이 넘쳐 종이를 여러장 연결해가며 한편의 동화가 된다. 학부모는 미술학원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보냈는데 그림보다는 글 솜씨가 늘었다며 놀라워한다고.바퀴달린 그림책은 개인별로 특화된 주제를 선정해 교사와 아이가 많은 대화를 나눈다. 한 작품을 한 달에 걸쳐 생각을 심화하고 수정해가며 만든다. 많은 시간 공들인 만큼 아이 그림 이상의 완성도 있는 좋은 작품이 된다. 1년 동안 열두 작품을 모아 한권의 그림동화책으로 출판한다. 창의력, 상상력은 물론 스토리를 엮어나가기 위한 논리력, 표현력, 사고력까지 자란다. 윤 원장은 어린 아이라도 저작권을 가진 예술가로 키워주려고 한다. “작품은 전시회도 하고 판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기부하여 나눔의 미덕도 배운다. 동시에 친구의 그림을 사는 경험을 통해서 좋아하는 그림을 감상하고 살 수 있는 안목과 미래의 잠재적 미술작품 소비자의 역할도 경험하게 된다.” 보는 사람마다 신기해하고 칭찬해주니 아이에겐 높은 성취감과 자존감이 생긴다. 4번째 책을 만들고 있는 황지홍(12)군은 1년간 한 일 중 가장 보람 있던 일을 꼽으라는 질문에 “책을 만든 일이 가장 보람있고 자랑스럽다”고 한다. 두 번째 책을 시작했다는 홍지효(9)양은 “그림을 그리면 이제 이야기가 저절로 생각난다. 첫 번째 책이 나왔을 때 기뻤던 기억이 난다”며 그림그리기가 즐겁다고 말한다. 초등, 미취학 자녀를 보내고 있는 최보인(정자동)씨는 “일반 미술학원은 작품들을 간직하기가 힘들었는데 책으로 만드니 보관도 쉽고 하나의 이야기가 있는 책으로 완성되는 점이 더 좋다”고 귀띔해 준다. 12살 자녀를 보내는 곽희순(야탑동)씨는 “다소 엉뚱하고 새로운 생각을 잘하는 내 아이에게 잘 맞는다. 선생님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작품을 통해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좋다”며 만족한 모습이다. <img border="2" 2012-06-18
- 국내 최초 냉동참치의 해동법 특허출원중인 송재만참치 국내 최초 냉동참치의 해동법 특허출원중인 송재만참치참치의 맛, 해동 과학에 답 있어 “숙성은 온도가 맞아야 돼요. 전통적인 해동 방식으로는 온도가 맞지 않아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산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이끌어 내지 못하지요. 체크리스트 만들어 실험 해동을 했어요. 물의 온도, 타이밍, 모든 문제점을 찾아서 65번 실험한 끝에 나만의 해동법을 찾았죠.”장항동 아이스페이스 2층 ‘송재만참치’의 오너쉐프 송재만 대표는 참치의 해동법을 특허출원 중에 있다. 생 참치 같은 어육의 촉감, 깊고 눅진한 풍미의 참치 회를 만드는 해동과 숙성에 관한 기술이다. 참치 해동법을 특허출원한 것은 한국에서는 그가 유일하다. 참치 해동에 숨은 요리기술냉동 참치를 생 참치처럼 먹으려면 냉동하지 않고 먹으면 되는데 굳이 냉동했다가 해동하는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뭘까.“참치는 잡혀서 죽을 때 까지 몸부림을 쳐요. 이 때 참치의 체온이 50도까지 오르고 이 때문에 근육색소인 미오글로빈이 타서 검어지는 거에요. 상품가치가 없어지는 거죠. 그래서 잡자마자 피를 빼고 바로 얼립니다.”이유는 또 하나 있다. 참치를 잡아 소비자가 먹기까지 6개월 이상 걸린다. 냉동을 피할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얼렸지만 먹을 때는 원상태로 회복을 시켜서 먹어야 한다는 데 생각이 도달했죠. 어떻게 하면 가장 맛있는 상태가 될까? 연구했죠.” 참치는 셔벗처럼 살짝 덜 녹은 상태로 먹는 줄로만 알았던 이들은 송재만참치에서 맛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해진다. “일본에서 먹던 눅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는 것이다. 같은 냉동 참치인데도 다른 곳과 달리 눅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비결은 뭘까?바닷물과 같은 염도의 식염수를 28도 내외로 데우고 참치덩어리를 넣는다. 18-20분 뒤에 참치가 휘어지면 꺼내어 닦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한 두 시간 후에 먹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참치 해동에 관한 요리법이다. 송재만 대표는 전통해동법으로 참치를 요리하면 너무 차고 이가 시려 먹을 때 맛을 음미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만의 감각을 더해 8년 간 해동을 했다. 5천여 회 거듭하다보니 새로운 맛, 더 맛있는 참치의 맛을 찾고 싶었다. 참치는 숙성시켜야 맛있다참치를 숙성시키면 풍미가 깊어진다. 그 비결은 바로 이노신산이 근육중의 글루타민산과 상승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노신산은 일본 요리에서 많이 쓰는 ‘혼다시’와 ‘가쓰오부시’에서 우러나오는 맛의 주성분이다. 같은 참치인데 싱싱한 상태로 잡아 바로 먹을 때와 숙성시켜 먹을 때는 맛이 다르다. 숙성은 온도가 맞아야 한다. 제대로 하면 이노신산은 백배까지도 활성화한다. 송재만 대표는 맛있게 숙성된 상태를 찾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물의 온도, 물의 염도, 물의 양, 해동할 참치의 입 수와 꺼내는 시간 및 횟수, 숙성에 적합한 온도와 시간, 취식할 때 가장 맛있는 어육 속과 겉의 온도 등의 항목을 리스트로 만들어 최적의 상태에 이르기 까지 체크했다. 64회까지 실패를 거듭하다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 65일 째 성공했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방법적인 기술을 특허 출원(제10-2010-0315343호)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냉동 참치의 해동법은 송재만 대표가 한국 최초이며 현재 송재만참치에서는 특허 출원한 해동법으로 해동한 참치를 제공하고 있다. 송재만참치는 스끼다시(밑반찬 또는 부요리)보다 메인 회가 충실하다. 송재만 대표가 6만여 명의 손님을 통해 발견한 점은 참치 회를 오랫동안 또는 많이 먹어 본 이들일 수록 스끼다시보다 메인회가 충실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이었다. 메인 요리인 참치 회에 충실하기 위해 최고급 1, 2등급 어종만 제공하고 있다. 참다랑어(혼마구로), 눈다랑어(빅아이)가 그것이다. 언론에서 문제가 되었던 기름치(오일피쉬)는 물론, 함께 의심받던 그 외 9가지나 되는 어종 모두를 송재만참치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 송재만 대표의 운영 철학은 ‘현객재래(現客再來)’다. 눈앞에 보이는 손님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이 속에는 정직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함은 물론, 가격대비 품질과 맛, 그리고 양, 친절 이 네가지를 만족케 하는 노력이 요구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참치 맛의 과학적인 원리를 찾는 노력, 손님들과 좋은 뜻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송재만참치에는 정성과 과학이 어우러져 맛있게 숙성된 참치가 있다. “참치로 점심 먹자” 송재만참치 점심특선밥과 같은 무게의 참치 회를 올린 참치초밥 열 개와 우동을 곁들인 초밥세트가 1만 7천 원이다. 손님 눈앞에서 사시미 참치 100g을 썰어 올린 참치회덮밥은 8천 원. 동태에 무와 콩나물로 맛을 낸 중태맑은탕이 8천 원이다. 판모밀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906-4600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