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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생 탄생 1300주년 기념전, 한국 서예 필신들의 작품 모두 모였다 해동서성 김생(711~791 이후)의 탄생 13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필신(筆神) - 김생에서 추사까지, 한국서예걸작 30>이 내년 2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서예의 전형을 처음 세운 김생부터 조선말기 추사까지 우리역사에 등장하는 거장들의 필적을 통해 한국 서예가 중국 서예와 어떻게 다른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한국의 서예역사는 한자 도입을 기준으로 2000년이 훨씬 넘는데, 크게 보면 통일신라와 조선말기가 분수령이다. 8세기 통일신라 김생이 처음으로 한국 서예의 전형을 만든 이래 1200여년이 지나 19세기 조선의 추사가 첩(帖) 비(碑) 혼융을 통해 우리 글씨의 패러다임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중국의 경우도 궤를 같이 한다. 당대 이후 명말 청초까지 계속된 왕희지 재해석의 첩학(帖學)역사가 비학(碑學)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이러한 서예 역사에 두 성인이 있는데 중국이 왕희지라면 한국은 김생이다. 왕희지가 이전의 전서(篆書) 예서(隸書)를 토대로 위(魏) 진(晉) 시대 이래 서법(書法)을 세웠다면, 김생은 통일신라 이전의 삼국 글씨를 토대로 왕희지의 서법과 당나라 서법까지 하나로 녹여 우리나라 글씨의 법(法)을 처음 세운 사람이다. 이번 전시는 통일신라 김생을 시작으로 고려 탄연, 조선의 안평대군과 한석봉, 윤순, 추사 김정희까지를 큰 줄기로 삼는다. 그리고 선조, 영조, 정조 등 어필(御筆)과 이황, 허목, 송시열 등 도학자(道學者), 서산대사와 같은 선승(禪僧) 등 우리 서예 역사의 필신(筆神)들이 남긴 30점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조선시대 김생 계승관련 유물 20여점 등도 함께 전시된다. 문의: (02)580-13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겨울방학 영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속속 개봉하고 있다. 이들 애니메이션 작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작품은 3D를 앞세운 작품들이다. ‘라이온 킹’ ‘프렌즈’ ‘장화신은 고양이’ 등. 과연 새로운 트렌드로 다가온 3D 영화가 매서운 날씨에도 극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이온 킹 3D’ 1994년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미국에서만 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월드와이드로 8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던 ‘라이온 킹’이 17년 만에 3D로 재탄생되어 돌아왔다. 월트 디즈니 최초의 창작 애니메이션이자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준 이 작품은 당시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부문 음악상과 주제가상, 그리고 작품상까지 안겨주었다. 3D 컨버전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라이온 킹 3D’는 전통 2D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영상과 풍부한 캐릭터들을 3D의 실감나는 형식으로 구현했다. 모험과 성장, 부성애의 감동적인 스토리에 정서적 깊이를 더한 이 영화는 엘튼 존과 한스 짐머가 창조해낸 지적인 사운드 트랙이 어우러져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라이온 킹 3D’의 배경은 아프리카의 평화로운 왕국 프라이드랜드. 이곳을 다스리는 사자 무파사에게 아들 심바가 태어난다. 심바는 하루빨리 아버지 같은 왕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왕의 동생 스카는 자신이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하이에나들과 결탁하여 무파사를 죽이고 심바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멀리 내쫓는데…. About Movie 제목: 라이온킹 3D 감독: 로저 알러스, 롭 민코프 런닝타임: 7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일 : 2011년 12 29일(목) ‘블루 엘리펀트’ 어린이들에게 아기 코끼리 칸의 모험과 인간과 코끼리간의 서로 공존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블루 엘리펀트’. 이 애니메이션은 평범하지 않은 빙하기를 배경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까지 웃음과 감동을 가져다 준 ‘아이스 에이지’의 수석 애니메이터로 진가를 높인 콤핀 캠군니르드 감독의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 제작자로 유명한 미국 최대 인디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제작사로 참여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KBS 영상사업단’이 더빙을 맡았다. ‘블루 엘리펀트’는 아기 코끼리 칸이 어느 날 갑자기 엄마 코끼리가 사람들에게 잡혀가게 되자 엄마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말도 잘 안 듣고 인간을 믿지 않던 칸이 남을 지키는 법을 배우며 자신을 단련시키는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코끼리 칸이 점점 듬직해져가는 모습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볼거리이자 기대감으로 다가온다. About Movie 제목: 블루 엘리펀트 원제: The Blue Elephant 감독: 콤핀 캠군니르드 런닝타임: 7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일 : 2011년 12 29일(목)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 제작기간 7년, 총 제작비 150억 원이 투입된 웰 메이드 대작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이하 ‘프렌즈’)는 비밀을 간직한 몬스터 섬에 들어온 아이와 소심한 몬스터들이 벌이는 스펙터클 어드벤처를 그린 영화이다. 일본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이 영화는 일본의 동화 작가 하마다 히로스케의 『울어버린 빨강 도깨비』를 원작으로 만들었다. ‘프렌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사용해 화제를 모았던 방식인 성우가 대본을 읽고, 그 감정선을 따라 연기하듯 녹음을 먼저하고 영화를 제작하는 ‘프레스코링’ 기법을 사용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마프’의 가토리 싱고가 몬스터 나키의 목소리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이 봐도 좋아할 수 있는 영화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인간과 몬스터의 아름다운 우정과 따뜻한 감동, 거기에 신나고 박진감 넘치는 대모험을 잘 그려내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About Movie 제목: 프렌즈: 몬스터 섬의 비밀 3D 감독: 타카시 야마자키, 야기 류이치 장르: 애니메이션 런닝타임: 88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일 : 2011년 12 29일(목) ‘장화신은 고양이’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지칭되는 드림웍스가 ‘슈렉’ ‘쿵푸팬더’에 이은 새로운 프랜차이즈 ‘장화신은 고양이’를 3D로 선보인다. ‘슈렉2’에 처음으로 등장해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장화신은 고양이’는 ‘슈렉’ 제작진이 일찍이 차기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었던 캐릭터인 만큼 드림웍스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 한층 강해진 개성과 새로워진 캐릭터, 풍성해진 이야기로 돌아왔다. ‘장화신은 고양이’는 슈렉을 만나기 이전, 장화신은 고양이의 새로운 면모와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짜릿한 인생역전을 꿈꾸는 장화신은 고양이와 그의 개성만점 친구들의 예측불허 모험을 그리고 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말랑손 키티’와 ‘험티 덤티’의 다채로운 매력은 또 하나의 볼거리. 지난 미국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69회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재미와 완성도 모두를 인정받았다. 한편 ‘장화신은 고양이’는 할리우드 최고 스타와 배우들의 싱크로율 100퍼센트의 목소리 연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화신은 고양이’ 역을 맡은 안토 2012-01-11
- 맛있는 수다, 푸근한 서비스가 있는 이탈리안레스토랑 맛과 멋이 있는 공간 라포튜나맛있는 수다, 푸근한 서비스가 있는 이탈리안레스토랑가끔씩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들러 지인들과 알콩달콩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라포튜나. 이태리어로 ‘행운’이란 뜻을 가진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주부들을 겨냥,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런치 메뉴를 선보여 각종 모임이 많은 마당발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호수 전망과 친절한 서비스가 매력 잠실 석촌호수 주변에 있어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최대 매력 포인트. 롯데월드와 호수 야경을 나란히 앉아 감상하며 오붓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홀 한 켠에는 커플석도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 붉은 벽돌로 인테리어된 식당 안은 격의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캐주얼한 분위기다. 오픈 주방 스타일이라 두 명의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홀에 앉아서 지켜볼 수도 있다. 대형 오븐에서 피자를 굽거나 여러 개의 프라이팬에서 주문받은 각종 파스타를 정신없이 볶아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요리 전 과정을 공개할 수 있다는 주인장의 자신감이 엿보였다. 런치 메뉴는 돈가스나 바비큐, 볶음밥, 고기덮밥 같은 단품 식사부터 각종 파스타나 피자<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lan 2012-01-11
- 겨울방학 우리 동네서 문화와 소통하기 아이 손잡고 가볼만한 공연·전시겨울방학 우리 동네서 문화와 소통하기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전시가 풍성해졌다. 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겐 평소 접하지 못했던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족 사랑을 알게 해주는 공연부터 신나는 모험극, 창의력을 자극해 줄 전시까지 다양하다. 독도 배경으로 역사와 재미 더한 ‘강치대왕과 쿠키상자’실제 독도에 살았지만 지금은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바다사자류의 동물 강치와 에뮤, 랫서팬더, 하이랜드 캐틀 등 전 세계 희귀동물들이 함께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배경은 100여 년 전인 일제 강점기, 일본 어부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포획되어 사라진 강치의 실화가 담겨 있어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더한다. 비보잉, 덤블링 등 경쾌한 댄스가 결합된 화려한 안무, 작품의 주제가 녹아든 의미심장한 노래말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좀 더 쉽게 우리 역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2012-01-11
- 너른 마당 너른 마당▶겨울방학 한국전통문화 국립민속박물관(중국어해설) 특강 - 일시 : 1월11일 10:00~12:00, 1월13일 10:00~12:00 - 과정명 : 우리민속이야기 (중국어과정) - 참가대상 : 어린이 ~ 성인 - 모집인원 : 10명 - 참가비 : 무료 - 진행 <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mso-font-width: 100% 2012-01-11
- 합리적인 가격에 캐주얼한 프렌치를 즐긴다 일반적인 프렌치 레스토랑은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우리와 다른 문화의 음식을 즐기는 데 맛은 물론 격식과 가격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캐주얼하게 프렌치를 즐길 수 있는 곳,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미식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사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쎄종(La Saison)을 소개한다. ‘라미띠에’에서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 프랑스어로 계절을 의미하는 ‘라쎄종(La Saison)’은 세련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프렌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9월에 오픈해 4개월 정도밖에 안 됐지만 이미 미식가들이 올린 블로그에는 맛과 분위기, 가격 등이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호평이 올려와 있다. 특히 이곳은 국내에 부티크 레스토랑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라미띠에’에서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이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라미띠에는 정통 프렌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1999년 오픈한 이후 13년째 같은 자리에서 실력파 셰프들을 배출해 내며 최고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아담해서 조용히 식사하기 좋은 곳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인근에 자리한 라쎄종은 크고 작은 음식점과 카페 등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신사동의 비좁은 골목에 있다. 라쎄종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산뜻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압도하는 그린 톤의 벽 색깔과 진한 자주색으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한 느낌의 이곳은 테이블 5개에 20여석 규모의 아담한 레스토랑이다. 주로 고가의 부담스러운 프렌치 레스토랑 인테리어가 화려한 장식과 소품으로 분위기를 장악한다면 이곳은 최대한 장식을 절제해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가 더 강해 편안함을 제공해 주고 있다. 번잡한 여느 식당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의 이곳은 2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여성, 직장인, 비즈니스맨 등이 주요 고객이다. 신선한 제철 재료로 한 메뉴 구성 레쎄종의 메뉴북 또한 심플하다. 이 집 메뉴는 런치 코스(33,000원)와 디너 코스(64,000원) 각각 한 가지 코스 메뉴만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런치는 두 가지의 애피타이저와 메인으로 육류, 디저트 등 총 4개의 코스이고, 디너 코스에는 런치 코스에 수프와 생선, 셔벗이 추가된 7개의 코스이다. 자칫 코스가 단조롭게 보일 수도 있지만 단골 고객들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나 높은 편이라고 말한다. 이 레스토랑의 특이한 점은 메뉴판에 코스의 구성만 나와 있지 정해진 메뉴가 없다는 점이다. 이것은 산지에서 24시간 안에 직송되는 신선한 제철 재료를 가지고 코스 메뉴를 선보이겠다는 라쎄종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생선은 통영에서, 해산물은 여수, 야채는 강원도에서 직송하는 등 메뉴의 핵심 재료를 산지 직송하고 있다. 육류 중 소고기는 주로 부드러운 안심 부위를 사용하고 오리 또한 산지에서 직송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식재료를 주문 전 미리 알려주면 조율도 가능하다. 육즙과 식감을 살린 육류 요리 압권 라쎄종 프렌치 요리의 지향점은 심플함이다. 재료나 소금 간, 굽기 등 프렌치 요리의 기본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것을 바탕으로 프렌치 기법을 다양하게 적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메인 요리에 나오는 육류나 생선은 육즙은 최대한 살리고 식감은 부드럽게 구워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코스 요리에 선보이는 돼지감자 스프는 야생 감자를 이용해 흙 맛이 물씬 느껴지는 독특한 감자 맛이 일품이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계란요리는 양송이와 이베리코햄 등이 들어가 계란의 풍미를 한층 더 높여준다. 연초에 선보일 생선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성대, 약한 불에서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구워 프렌치의 색다른 생선 맛을 느끼게 해준다. 라쎄종의 육류 요리는 특히 낮은 열에서 익혀 부드러움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셔벗 디저트 또한 청량감 있는 과일을 이용해 색다른 맛과 모양을 선보인다. 심플하고 수준 높은 창작요리 선보여 “최고 품질의 신선한 재료에서는 소금 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소금 간 외의 조미료 사용은 배제하고 복잡한 맛은 절대적으로 지양합니다. 깔끔하면서도 고기는 고기대로 야채는 야채대로 재료 자체의 맛을 극대화하는 것에 주력합니다.” 라쎄종의 주방을 책임지는 노진성 셰프는 “앞으로도 프렌치의 기본은 지키면서 심플하면서도 수준 높은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며 “라쎄종 요리의 핵심은 섬세하면서도 깔끔하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프렌치를 선보이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라쎄종은 저녁에는 디너만 가능하고 점심에는 런치와 디너 메뉴 둘 다 가능하다. 예약은 미리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주소 : 강남구 신사동 644-18 2F (로데오 거리 젠하이드DJ웨이 맞은편) 영업시간 : 낮 12시~3시 저녁 6시~9시 주차 : 발레파킹 문의 : (02)548-9621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행복하게 사는 법, 어렵지 않아요! 2012년 임진년(壬辰年) 흑룡의 해가 밝았다. 올 한 해 꼭 이루었으면 하는 소원들을 생각해보고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때다. 하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을 해보면 행복은 이미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경우가 많다. 주변을 잘 돌아보자. 긍정의 에너지를 생성시켜주고 생활의 활력을 주는 것이 분명 우리 가까이에 있다. 누군가에게는 친정 엄마가 그런 에너지원이 될 수 있고, 누군가는 동네 아주머니들과의 수다에서 힘을 얻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책과 커피, 쇼핑에서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다. 2012년 1월, 임진년을 시작하며 강남주부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소소한 일상의 에너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아보았다. -내일신문편집부 -친정 엄마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여라 오빠가 돌아가셨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레 하늘로 가셨다. 간암 선고를 받고 몇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얼마 전까지 오빠는 병색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멀쩡해 보였다. 그래서 그 누구도 그렇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하게 될 줄 예측하지 못했다. 오빠의 장례식을 치르며 절절이 깨달은 것은 ‘살아있을 때 잘하라’는 옛 어른의 말씀이었다. 뒤늦게 후회해봐야 죽은 이는 말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자식을 떠나보내면 가슴에 묻는다고 했던가. 몇 년 전 홀로 된 엄마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 힘들어 하셨다. 연일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당신 역시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비로소 실감난다며 자나 깨나 흐느끼셨다. 오빠를 보내며 이제 더 이상 엄마를 쓸쓸하게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팔순이 넘은 노모는 시골에 텃밭을 일구며 혼자 사셨다. 오빠들이 주변에 살아서 안심이 되긴 했지만 엄마에겐 그 누구보다 딸이 최고였다. 언제나 전화기에 대고 “네가 있어 산다”고 말씀하셨다. 외국 생활로 오랜 세월 떨어져 지내 사무치게 그리운 엄마이지만 막상 서울로 올라오시라고 말씀드리면 무슨 영문인지 기어코 싫다고 하셨다.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도, 더 이상 혼자 둘 수도 없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신년 새해를 맞았다. 떡국을 함께 먹고 엄마가 좋아하는 온천에 가서 목욕도 하며 등도 밀어 드리고 머리도 감겨 드렸다. 좋아하는 달콤한 감을 사다 드리고 쇼핑도 함께하며 그동안 엄마와 함께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나 둘 해나가고 있다. 매일 밤 엄마와 한 이불에 누워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잠이 든다. 주변에 친정 엄마를 가까이 둔 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웠는데, 요즘 엄마와 함께 밥을 먹고, 엄마 손을 잡고 잠을 청할 수 있는 이 순간들이 너무도 행복하다. 서초동 김모씨한 달에 한 권, 작지만 확실한 행복요즘같이 스마트한 시대에 촌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난 취미가 독서다. 어렸을 때 아동전집을 사주시며 책을 접하게 해 주신 엄마 덕분에 책을 늘 가까이 하고 지내게 된 것 같다. 몇 번의 이사와 결혼을 거치면서도 손때 묻은 분신 같은 내 책들은 나를 따라다니며 방 한 켠을 채워왔다. 그런데 엄마가 되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 책이 우선순위가 되었다. 아이들 손이 닿기 쉬운 책꽂이 아래 칸부터 서서히 아이들 책으로 채워지면서 내 책들은 위로 밀리고 창고에 쌓여갔다. 결국 일 년 전 이사를 계기로 내 책들을 거의 다 정리했다. 누가 정리하라고 해서가 아니고 조금의 공간이나마 아이들을 위해 쓰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기에…. 마치 내 몸 한 구석을 잃은 것처럼 안타까웠고 앞으로는 절대 내 책은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보리라 굳게 결심했다. 그러나 그리 결심했건만 책읽기만큼 책탐(貪)도 컸던 나이기에 책장에 꽂아두고 보고 또 볼 수 있는 그 기쁨을 완전히 포기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아이들 손이 닿기 어려운 책장 맨 위 칸, 딱 그 만큼만은 내 책으로 채우자고 마음먹었다. 내 시간과 에너지의 대부분을 엄마와 아내 역할에 쏟는데 이 정도 공간은 내가 누려도 되지 않을까.한 달에 한 번 인터넷 서점에서 아이들 책을 고르면서 나를 위한 책도 한 권 씩 함께 고른다. 무수한 책들 가운데 고심해서 한권을 고르고, 책을 기다리고, 그 책을 읽으며 이야기에 푹 빠져 지내는 시간은 내가 나임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다. 2012년에도 나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계속 될 거다. 그릇과 함께 쌓아온 우리 가족의 사랑그릇과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으셨던 친정 엄마께서는 첫 딸인 내가 결혼할 때 신혼살림 준비해주시면서 그릇 장식장도 골라주셨다. 그릇이나 살림에는 영 관심이 없던 나는 “이런 건 필요 없는데…”하는 소리를 해서 엄마를 서운하게 해드렸는데, 엄마는 “너도 네 살림을 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챙겨주셨다.나는 덩그러니 놓인 그릇장이 생뚱맞게 보여 양주 미니어처나 장식품 같은 걸로 채워 넣었다. 그런데 첫 번째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티세트를 선물해주었다. 아니, 나를 그렇게 모르냐며 그릇 같은 거 별로라고 했더니 남편이 하는 말, 자기는 처갓집에 있는 그릇장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한다. 어머님 영역에 대한 어머님의 자부심을 보는 듯하고 가족을 위해 주방에서 보내신 어머님의 수고와 정성이 느껴져 좋다고 했다. 앞으로 나도 그렇게 어머님을 닮아갔으면 좋겠다는 말도 슬쩍 덧붙이면서 말이다. 그 이야기를 마음에 담고 있어서 그랬는지 엄마 말처럼, 남편의 바람처럼 주부 경력이 한 해 두 해 쌓여가면서 나도 내 살림에 애착이 생기고 예쁜 그릇이나 찻잔을 보면 갖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엄마랑 꼭 닮은 내가 되었다. 결혼한 지 18년, 첫 결혼기념일에 티세트를 선물해 준 남편 덕분에 기념일이나 생일 때 우리는 같이 그릇을 골랐다. 그릇장에 차곡차곡 쌓인 그릇들은 그동안 우리 네 가족이 함께 해온 시간들이자 함께 나누며 쌓아온 우리 가족의 사랑이다. 이번 2012년에는 어떤 그릇을 만날까. 어떤 행복을 맛볼까. 기대되고 설렌다. 앞으로 우리 딸들이 시집갈 때 나도 이렇게 그릇장을 선물해줄 생각이다. 엄마 아빠 품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갈 딸과 미래의 사위도 우리 부부가 그러했듯이 그들 가정의 역사를 하나씩 만들어나가라는 의미에서 말이다.“다섯 형제들이 인생의 든든한 울타리”딸 셋에 아들 둘을 낳아 키우느라 부모님께서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은 우리에게 다섯 형제라는 큰 선물을 주신 셈이다. 우리 형제는 유난히 가정적인 부모님 덕분에 어릴 때부터 서로 챙겨주며 우애 있게 지낼 수 있었다. 게다가 각자 결혼을 해서 배우자들까지 합치니 형제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우리 형제들 못지않게 각자의 배우자들도 우애 있게 지내는데 한몫을 하는 것은 물론이다.평소에는 자주 만나기 어렵지만 매년 여름휴가 때와 연말에는 아이들까지 포함해서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를 갖는다. 어른들끼리 술자리를 마련해 회포를 푸는 것은 물론 아이들도 이 때 만큼은 서로 마음껏 어울리며 사촌간의 정을 쌓는다.형제가 많으니 각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바로 힘을 합쳐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매월 정기적으로 모으는 곗돈도 금방 큰 금액이 돼 집안의 대소사를 부담 없이 척척 감당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니 형제들이 인생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자식들을 모두 키우고 난 후 형제들끼리 모여서 함께 살 계획도 하고 있다. 서로 의지하면서 적적하지 않게 노후를 보낼 수 2012-01-11
- [구미맛집-구미황장군]구미찜 구미갈비맛집 구미동태탕 맛집 황장군의 매력 갈비찜과 함흥냉면으로 유명한 황장군에서 얼마 전부터 신메뉴를 선보였다. 바로 왕새우찜. 키토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저칼로리, 고단백, 고칼슘 식품인 새우는 스테미너에 좋고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방지 및 인체 내 불순물 제거,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등에 효과가 탁월하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 발육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탕과 찜류 등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황장군에서 새롭게 내놓은 왕새우찜의 맛은 어떨까?왕새우 듬뿍 넣은 푸짐한 왕새우찜황장군에서 새롭게 선보여 인기메뉴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왕새우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해산물인 새우를 듬뿍 넣어 한 접시 푸짐하게 나오는 이곳의 왕새우찜은 어찌나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지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새우의 담백함과 콩나물의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황장군의 왕새우찜은 밥반찬으로 제격. 새우껍질을 벗기기 귀찮아 새우찜을 잘 먹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연신 접시를 비울 정도로 어느새 이곳 왕새우찜의 특별한 맛에 빠지게 된다. 굳이 새우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통째로 입에 넣고 걸리는 것만 뱉어내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 듯. 이곳의 왕새우찜에는 왕새우 외에도 쭈꾸미와 명태곤, 미더덕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입맛에 따라 매콤한 맛과 보통 맛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왕새우찜 외에도 해물찜, 동태찜 등 다양한 찜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중적인 맛의 갈비찜 이곳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갈비찜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특히 겨울에 뜨끈한 게 생각난다면 이곳 갈비찜을 추천한다. 돌솥에 보글보글 끊는 이곳 갈비찜은 다 먹을 때까지 뜨끈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 이곳에서 고기를 직접 삶아 호박과 감자, 버섯, 당면, 당근 등 각종 야채가 특제양념과 곁들여 나오는 황장군의 갈비찜은 순한 맛과 매운 맛 중 입맛에 따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살이 더 많이 붙은 갈비는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고 연한지 젓가락으로 살살 건드려도 뼈가 발라진다.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듯. 갈비찜 외에 갈비탕과 동태탕도 식사메뉴로 인기.겨울별미로 냉면 인기황장군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함흥냉면. 주방장이 손으로 직접 반죽해서 뽑는다는 이곳 냉면은 겨울에도 별미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또 세트메뉴로 갈비찜과 냉면을 함께 즐기기도 한다. 황장군은 탕 요리에서부터 찜, 냉면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가족외식이나 단체회식 등 각종모임 장소로 안성맞춤. 또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메뉴는 연말 송년모임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054-455-6607메뉴 : 왕새우찜, 갈비찜, 해물찜, 갈비탕, 동태탕, 함흥냉면위치 : 경북 구미시 형곡동 농협 근처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농협 한삼인, 설맞이 할인 행사 한삼인 고잔점에서 2012임진년 새해를 맞아 건강기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고잔점에서는 양삼과 절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홍세미(6만2000원)를, 홍력단 엠과 홍력단 에프 2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개를 추가 증정한다. 또 진홍삼 3개를 구매하면 1개를 추가, 뽀로로 홍삼젤리 3개를 구매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밖에 판매 제품에 대한 15%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1월 23일까지 진행된다.한편, 한삼인은 농협에서 설립한 자회사로 100% 국내산 6년근 홍삼만을 사용한다.문의 : 031-411-6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반월햇빛작은도서관, 과학 매직쇼 개최 14일 오후2시, 도서관 개관 4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열려감골도서관 분관 반월햇빛작은도서관에서 개관 4주년 기념행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 매직쇼, 과학아! 놀자~’를 개최한다.14일 개최되는 이 행사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매직쇼와 결합한 퍼포먼스 현태의 쇼이다. 관객이 무대 위에 올라와 직접 참여하며 경험해 볼 수 있는 과학체험 놀이공연으로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주제로 꾸며진다.행사 참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안산시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 031-481-26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