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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노래하는 무대에 서고 싶다 지난 11월 26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관중을 울컥하게 만드는 뜻 깊은 공연이 열렸다. 남동문화원에서 주관한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남동청춘합창문화학교’ 합창 발표회가 바로 그것. 남동청춘합창문화학교는 55세 이상의 남동구 어르신 60여 명이 함께 하는 합창모임이다. 지난 7월 별도의 오디션과정 없이 단원을 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합창교육을 받아왔다. 4개월 남짓의 짧은 연습이었지만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벅찬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합창의 매력은 뭘까?KBS 예능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합창단 열풍에 힘입어 합창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적지 않다.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져요. 어르신들의 마음속에도 그런 뜨거운 열정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고요. 저 역시 노래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런 무대에 대한 갈망은 있거든요. 그분들에 비하면 아직 젊은 편인데도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이게 되네요.” 황순희 씨의 말이다. 여전히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마음 한 편 뜨거운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합창의 매력은 뭘까? 사람들이 꼽는 합창의 가장 큰 매력은 혼자보다 여럿이기에 가능한 아름다운 하모니다. 자기의 음을 낮추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소리를 맞춰나가는 어울림의 아름다움이다. 그 동안 미뤄왔던 내 마음속 열정을 일깨워줄 우리 동네 합창단을 소개한다. 연수구 여성합창단연수구 여성합창단은 지난 1997년 창단 이래 그동안 13회에 걸친 정기공연과 수시공연을 통해 연수구의 대표적인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40여명의 여성합창단원으로 구성돼 찾아가는 문화활동 및 각종 행사에서 환상적인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6월에는 제14회 정기공연 ‘꽃을 드려요’를 연수금요예술무대에서 선보였다. 가곡부터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한다. 단원선발은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데 자격은 관내 거주자로 18세 이상부터 50세 이하의 여성이다. 선발은 서류 심사 및 실기 시험을 거치며,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문의 : 810-7086 남동구 여성합창단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는 남동구 여성합창단이 지난 6일 남동문화예술회관 소래극장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전국단위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남동구 여성합창단은 국내외 가곡과 대중가요, 민요, 팝송,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공연한다. 지원자격은 남동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로 성악에 재능이 있는 만20세 이상 55세 이하의 여성이다. 단원은 비정기적으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단원모집은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문의 : 453-5180 인천 YMCA 여성합창단구월동에 자리한 인천 YMCA에도 여성합창단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시작해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했으며, 합창을 통한 선교활동 및 시민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됐다. 그동안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자선음악회, 교회순회연주회, 해외초청연주회, 각종 YMCA 행사 및 지역행사 참여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인천 YMCA 여성합창단은 성가곡 위주로 공연하며, 과거 성악을 전공했거나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했던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단원은 상시 모집한다. 별도의 공개오디션 없이 지휘자와의 간단한 면접과 오디션을 통해 파트를 결정하게 된다. 연령 제한은 없으며, 정기연습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문의 : 431-8161 인천시민합창단 ‘평화바람’평화바람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가 주최가 되어 구성한 아마추어 혼성 합창단이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평화바람 합창단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개오디션 없이 누구나 합창단의 단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허명희 씨는 “보통 합창단하면 오디션을 거쳐 일정한 자격 조건을 갖춘 사람만 활동할 수 있지만 평화바람은 노래 잘하는 합창단 보다는 순수 아마추어 시민들로 이뤄진 합창단을 표방하는 동아리 모임인 만큼 노래를 부르고 싶은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단원을 상시 모집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합류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합창단이 가곡 위주로 활동하는 것과 달리 평화바람은 대중가요나 동요 같이 익숙하고 대중적인 곡들로 활동한다. 정기연습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다. 문의 : 442-8018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한미 청소년 문화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인천국제교류센터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미 청소년 문화아카데미’ 참가자 14명을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2012년 1월 10~31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국제학생교류기구(서울 마포구) 세미나실 및 인근 지역에 열린다. 신청은 (www.icice.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youth@icice.or.kr)로 제출한다.(032-451-17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우리 얼 익히기 전통문화축제 인천청소년회관은 12월 18일 우리 문화를 체험해 보는 ‘우리 얼 익히기 전통문화축제’ 체험에 참여할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연 만들고 날리기, 민화 그리기, 전통매듭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문의 : 887-52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자연건강 한정식도 먹고 명품 쇼핑도 하고 - ‘숲속의정원’ 숲속의 정원 한정식이 위치한 심학산 인근은 둘레길과 명품쇼핑, 도서 쇼핑이 가능한 명소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롯데 프리미엄아웃렛이 오는12월초에 오픈하고 롯데시네마를 비롯하여 출판단지내 문화공간들이 들어서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속이 편한 숲속의 정원 한정식은 자연정식을 기준으로 식전에 나오는 빛깔 좋은 복분자와인의 달콤함이 식욕을 돋운다. 싱싱한 그린샐러드와 탱탱한 새우살, 독특한 소스가 어우러진 냉채의 뒷맛이 상큼하다. 예쁘게 모양을 낸 연어까나페의 감칠맛이 혀 끝에 남는다. 이집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홍어탕수는 조금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자꾸 손이 가게 한다.식후엔 한강하구의 풍경과 출판단지, 롯데명품아울렛매장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에서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나면 쇼핑의 즐거움이 더할 것이다. 문의 031-942-8686 www.supsok.kr파주시 교하읍 서패리 24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박서경 독자추천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띠아모> 이주의 독자추천 맛집은 주엽동 박서경 독자가 추천해 주셨습니다. 박서경 독자는 “오띠아모는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라며, “화덕 피자와 생파스타를 사용한 파스타 요리가 별미”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평일에 점심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스프와 파스타, 커피까지 멋스럽게 즐길 수 있어 엄마들 모임 장소로 즐겨 찾는다”고 말했습니다.오띠아모라면 ‘아~’하는 독자들도 계실 겁니다. 주엽동 단독블럭에 위치한 오띠아모는 2000년에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3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주인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8년간 유럽에서 생활을 했다고 하네요. 유럽에서 돌아온 주인장은 2011년 다시 오띠아모의 문을 열고, 한결 깊은 맛의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주인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 유럽에선 생파스타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네요.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생파스타는 건강식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오띠아모에서는 유럽에서 생파스타 기계를 들여와 고객들에게 생파스타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생파스타를 별도로 포장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참나무 가마는 이탈리아에서 특별히 주문 제작해 온 것으로 화덕피자의 맛을 제대로 선보인다고 합니다. 박서경 독자의 추천처럼 오띠아모에서는 평일 점심시간에 세트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피자, 혹은 파스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스프와 커피 등을 곁들일 수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연말연시 주부들 모임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올 한해를 정리하기에 좋을 듯합니다. 메뉴 : 이탈리아 피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위치 : 일산서구 대화동 2172-6휴무일 : 매주 월요일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주차 : 주차장 이용 가능 문의 : 031-916-68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뉴에이지 음악계의 거성 ‘이루마’의 감성을 만나다!! 2001년 데뷔 이후 총13장의 앨범, 100회가 넘는 단독공연, 그리고 영화 음악과 김연우 3집 <흐려진 편지 속엔..>, 테이2집<아프게 희망하기>, 팀 5집<남자답지 못한 말>에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보여준 이루마. 라디오 진행, 음악프로 MC까지 맡으며 스타 작곡가로써 대중적 인기를 구가해 국내 연주 음악 장르의 성장과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이루마의 감성무대가 고양아람누리에서 펼쳐진다. -탄탄한 실력과 세련된 감성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거장2009년 전국투어 마지막 공연을 통해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을 알렸던 그가 2011년 겨울, 2년여의 공백을 깨고 데뷔 후 10년간의 음악세계를 집대성한 공연 ‘THE BEST’로 돌아온다. 이루마의 이번 공연은 연주공연 중 <가장 많은 공연 횟수, 가장 많은 관객이 관람한 흥행성적>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2년만의 공연에 ‘10주년’의 의미가 담겨있어 기대치가 높아진 이루마이지만, 오케스트라나 세션과의 협연으로 스케일을 강조한 공연 이기보다는 변함없이 가장 그다운 편안하고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과 친밀하게 호흡할 수 있는 단독 피아노 연주 공연을 선택했다. 이는 ‘자신이 만든 곡을 직접 연주하는 아티스트’인 이루마이기에 자신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의 연주라는 자부심과 가능한 한 작은 것 까지 자신이 직접 참여해 완성시킨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 10년이라는 시간이 쌓여 완성된 지금까지의 음악세계를 관객들이 눈과 귀를 통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0년의 감동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이루마의 곡은 조권, 닉쿤, 샤이니의 태민, 슈퍼쥬니어의 예성, 신세경 등 ‘스타’들의 애창곡으로 화제를 모았고 지금까지도 뉴에이지 음원차트 1위~3위를 랭크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그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빠지지 않고 총망라될 그의 히트곡들의 라이브 연주는 이번 공연이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지금까지의 공연과 다른 특별함을 기대하게 한다. 이는 지금까지 직접 작곡한 수많은 곡 가운데 2시간 이라는 공연에서 이루마가 선택해야할 BEST OF BEST는 무엇일지 그리고 타 연주자들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참신한 레퍼토리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기도 하다. 10년을 정리하며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 이루마의 음악 인생과 ‘인간 이루마’의 일상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친밀한 교감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이루마의 스페셜 무대도 펼쳐진다. 투어로 진행되는 공연에서 진행하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시도지만 그의 강한 실험성과 도전 정신으로 지금까지의 감동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다. *일시: 12월 3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8만원/S석 7만원/A석 5만원*문의: 1544-75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멋맛-연말 가족모임 추천 돼지갈비 명가 -녹돈당점심특선 밀어낸 녹돈당 ‘콤보세트’돼지갈비로 유명한 녹돈당은 점심시간도 항상 붐빈다. ‘점심한상’ 메뉴 덕분인데 7,500원의 가격에 비해 알찬 구성이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이다. 숯불구이 전문점임에도 숯냄새나 고기냄새 없이 굉장히 쾌적한 것도 장점이다. 공간배치 또한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주위 눈치 보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를 마칠 수 있다. 녹돈당 점심한상은 차려지는 가짓수만 13가지가 넘는다. 숯불양념구이부터 묵은지김치찌개, 선지우거지탕(된장찌개)의 메인메뉴를 시작으로 계란찜, 상추샐러드, 물김치, 나물 등 갖가지 밑반찬으로 차려진다.돼지숯불구이 전문점답게 숯불양념구이는 밖에서 숯불에 구운 양념구이를 두꺼운 철판에 내오는데 먹는 시간에 맞춰 불조절이 되는 전용기를 쓴다. 은은히 올라오는 숯향 가득한 갈비가 식욕을 확 끌어당긴다. 어떤 이는 선지우거지탕을 최고로 꼽는데 정말 칼칼하고 일품이다. 경주의 김치장인이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든 묵은지 김치찌개는 아예 밥도둑이다. 연말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콤보세트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한 방에 날린다. 착한가격과 질 좋은 구성이 입소문이 나 최근엔 녹돈당 스테디셀러인 ‘점심한상’을 밀어내고 ‘콤보세트’가 대박메뉴 대열에 올랐다. 콤보세트는 돼지고기 숯불구이와 소갈비 찜, 공기밥으로 구성된다. 구이용 고기는 생삼겹살과 양념, 생오겹살, 한우양념 중 선택 가능하고, 갈비찜도 매운맛과 전통맛 중 입맛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돼지생삼겹살과 갈비찜 콤보세트의 경우 14,000원이다. 인원이 많은 회식자리나 가족모임 문의가 많은 이유도 비용 부담이 적은 까닭이다.자녀를 동반할 경우도 걱정 없다. 입구에 어린이용 놀이방과 실내 한쪽에 위치한 플레이스테이션 룸이 마련돼 있다. 주차공간도 충분하며 식사 후 담소를 나눌 야외테라스도 있다.위치: 달동 야음우방아파트 맞은편(달동점)메뉴: 점심한상, 콤보세트, 생삼겹, 죽염숙성 소갈비 등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1시문의: 달동점 256-7726/천곡점 282-7776/일산점 236-4777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성안동 마몽드 레스토랑야경이 아름다운 마몽드에서 한해를 마무리해요시끌벅적 할 필요는 없지만 크리스마스트리도 번쩍이고 주빈의 의상도 반짝반짝해야 제대로 연말을 즐기는 기분이다. 그렇다면 모임장소도 울산이 한 자리에 내다보이고 휘영청한 야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가지는 것은 어떨까?성안동 마몽드 레스트랑에서는 연말의 복작되는 주차걱정 없이 앞마당에 바로 주차하고 여유롭게 클래식을 들으며 울산의 호화로운 야경을 즐기며 식사 할 수 있다.아이가 어려서 걱정된다구요? 무조건 OK다. 가족 룸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방해 할 일도 없으니 문을 닫고 맘 놓고 떠들어도 타인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으니까.식사메뉴는, 정식A코스는 안심스테이크가 나오고 정식B코스는 함박스테이크의 주 메뉴 옆에 새우튀김, 훈제오리, 볶음밥, 등이 한 접시에 나오고 와인, 스프, 야채샐러드, 커피등도 차례로 나온다. 어린이 정식까지 합치면 4인 가족 외식비도 만만치는 않으므로 정식B코스가 적당하다.어린이 정식은 돈까스, 또띠아피자, 팝콘치킨, 파인애플구이, 볶음밥, 음료 또는 아이스크림이 나와서 입이 짧은 아이들의 입맛에 골라먹도록 다양하게 한 접시에 세팅돼 있다.정신없는 연말, 조용히 야경을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 지으며 식사를 원하는 이에게 권하고 싶은 집이다.더욱 알뜰하게 즐기고 싶다면 낮12시부터 오후4시까지 15%할인되는 점심특선시간을 놓치지 말자.위치 : 중구 성안동 830-3번지영업시간 : 오전11~ 자정12시(첫째주 일요일은 휴무)메뉴 : 스테이크, 스파게티, 생맥주와 안주류문의 : 244-2944이미정 리포터toggione@hanmail.net오리고기 장어전문 성안동 ‘솔밭가든’“국내산 청정오리의 참맛을 느껴 보세요”중구 성안동 솔밭가든(대표 노상현)에서 특히 자랑하는 것은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오리탕. 기본적으로 오리탕은 맑은 국물 음식이지만 이집의 오리탕은 매운탕처럼 고춧가루가 들어가 얼큰한 맛이 난다. 오리탕의 국물맛을 유지하기 위해 오리뼈를 직접 발라 6시간이상 끓여, 육수를 우려낸다. 오리 특성상 누린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한약방에서 직접 약재를 구입해 첨가한다. 커다란 전골냄비에 보글보글 끓는 오리탕이 나온다. 붉은색 진한 국물 위에 금빛 기름이 떠 있다. 고기는 부드러우며 국물은 시원하면서 진하고 느끼함이 없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오리탕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노 대표가 직접 밑반찬도 고안해 손님들의 상위에 올린다. 흔히 먹는 장아찌나 잡채도 간이 적절히 베 있어 감칠맛이 난다.오리탕 외에도 오리불고기가 인기가 좋은데 그만큼 오리 선택에 있어서도 까다롭다. 우리나라에서 오리 주산지로 소문나있는 전남 광주, 나주에서 직송한 청정오리만을 고집한다.재료의 선택에서부터 조리과정까지,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는 솔밭가든 노상현 대표. 손님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모든 음식재료에 국내산만을 사용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이곳은 150~200평의 넓은 주차장이 완비돼 있어 주차 걱정이 없고 실내는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어 회식이나 가족, 친지 등 각종모임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 별채로 방갈로도 마련해 두고 있다.위치 : 중구 성안동 374-1번지메뉴 : 오리양념불고기, 오리바비큐, 민물장어구이 등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 052-243-5292(솔밭가든)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한정식 전문 ‘잔치집한정식’맛나고 양 많고 저렴한 일석삼조혹시 맞벌이부부라면 이집을 꼭 추천하고 싶다. 평소 바쁜 관계로 아내는 푸짐한 상을 차리기란 쉽지 않을 테니 말이다. 평소 먹지 못했던 육해공군 메뉴가 한상 차려져 나오는 푸짐한 맛집에서 맛좋게, 거하게 먹어보는 건 어떨까.이집은 단 한 가지 한정식 메뉴로 점심, 저녁 똑같이 단돈 1만원에 고객을 맞이하는데 보기에도 넉넉한 안주인의 큰 손이 무엇이든 듬뿍 담아내고 손맛 또한 뛰어나다. 특히 양념장 솜씨가 특출해 양념게장, 전어회무침, 갈비찜 등이 맛깔나고 손끝에서 나는 나물도 간이 딱 맞다. 강한 듯하면서도 짜릿한 젓갈류가 혀끝을 자극시키는데, 이쯤이면 김치맛도 상상하리라. 좋은 재료 아끼지 않아 김치맛에 반해 즉석 포장 주문도 쇄도한다고. 갓김치도 전라도에서 직접 공수한다는데 정통 전라도 특유의 맛이 20여 반찬이 필요 없을 듯.또 이집 잡채는 여느 집과 다르다. 접시에 당면과 야채를 따로 담아 즉석에서 버무려 먹으면 되는데 이 또한 감기는 맛이다. 바다음식으로 생선회를 비롯해서 멍게, 소라, 굴 등도 신선하다.국물음식으로는 시래기찌개가 나오는데 배추와 무청 시래기를 맑은 육수에 갈비와 함께 넣어 푹 끓이는데 담백한 맛을 보여준다.한상 가득 차려놓은 가지 수가 20여 가지. 대부분 즉석요리이며 특히나 눌은밥 수북이 들어있는 숭늉은 참으로 구수한 맛이라 밥 말아 김치 2011-12-16
- 갈비탕의 종결자? 갈비찜의 절대 지존! 외식업체마다 숨은 메뉴 하나씩은 있다. 이른바 ‘second menu’로 주메뉴보다 더 잘나가는 경우도 있다. 황장군은 갈비찜이 그렇다. 많이 알다시피 황장군의 주력 메뉴는 갈비탕이다. 황장군의 시작이 갈비탕이기도 하지만 그 맛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든 터다. 그런데 갈비탕 못지않게 바쁜 메뉴가 있으니 바로 찜이다. 부드러움과 고소함, 갈비찜의 종결자황장군 갈비찜의 최고 특징은 누가 뭐래도 부드러움이다. 어쩌면 야들야들하다는 표현이 맞겠다. 간장 양념이 촉촉이 밴 갈비는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려도 뼈가 툭 떨어져 나간다. 성인은 물론이고 잇몸이 약한 어르신이나 이가 덜 여문 유아들까지 찜에 반하는 이유다.달짝지근한 갈비찜 냄새가 코를 자극할수록 입안의 침은 용솟음친다. 부드럽지만 푸석하지 않고 촉촉하지만 뭉근하지 않다.더군다나 갈비찜은 갈비가 부드러울수록 육즙이 옅어지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비 본연의 육즙을 그대로 품고 있다. 연한 육질 사이사이로 달달한 육즙이 그대로 입 속을 파고들어 뒷맛이 아주 제대로다.또 밑간을 한 갈비가 이 정도로 연하려면 양념이 졸아서 맛이 진해지거나 반대로 갈비와 겉돌 수 있는데 그런 식감은 느낄 수 없다. 간이 아주 딱 맞아 양념육수에 밥 비벼 먹어도 될 정도다. 순한맛 매운맛, 입맛따라 골라골라황장군 울산직영점 오송균 대표는 “우리집 갈비탕은 갈비에 천연양념을 하고 며칠간 숙성시킨 후 갖은 채소와 함께 조리합니다. 육수의 양이나 조리시간, 온도 등은 본사 매뉴얼이 기준입니다”고 전한다.때문에 우후죽순 만들어 나오는 조미료 범벅의 공장식 갈비찜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집에서는 갈비찜에 관해서는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구 본점의 비법 그대로의 맛을 볼 수 있다. 특히 직영점 갈비찜에는 본점의 특제소스가 가미되는데 입맛에 따라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 중 선택할 수 있다.오송균 대표는 “매운맛을 낸다고 무턱대고 매운 고추를 쓰다간 갈비찜이 매운 맛에 묻혀 본연의 맛을 잃기 쉽다. 그래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매운 맛과 갈비가 조화를 이루는 접점을 찾아냈다”고 설명한다.겉으로 보기엔 순한맛과 모양새가 다르지 않지만 먹어보면 뒷맛이 알싸하니 칼칼하다. 세트메뉴로 실속까지 한 번에또 하나 이집에서 지나치면 아쉬운 메뉴가 바로 회냉면이다. 황장군의 모태가 오장동 함흥냉면이었으니 두 말 할 필요 없다. 오죽하면 주방장을 선발할 때도 냉면 맛을 제대로 낼 줄 알아야 자격이 된다. 그래선지 개업 몇 주 만에 일부러 회냉면만 먹으러 오는 단골이 생길 정도다. 오송균 대표는 “우리집에선 찜 드시다가 냉면 주문하시고, 반대로 냉면 드시다 찜이나 탕을 또 주문하시는 경우도 많다. 어느 것 하나만 먹기 애매해서 일거다. 그런데 그렇게 주문하면 음식값이 제법 부담이 된다. 그래서 고민 끝에 세트메뉴를 내놨다”며 가족이나 친구모임에 세트메뉴를 권한다.갈비찜과 냉면이 세트로 나오는 이 메뉴는 찜의 양에 따라 실속세트(갈비찜 小+냉면 2), 알찬세트(갈비찜 中+냉면 2), 파격세트(갈비찜 大+냉면 2) 중 입맛이나 인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 대표는 “세트메뉴라고해서 양이 적어질 것이란 걱정은 붙들어 매도 좋다. 실속세트라도 성인 2명이 먹으면 넉넉할 정도다”고 귀띔한다.특히 황장군 메뉴는 가족이나 연인, 단체 회식에 적합하다. 황장군 울산직영점도 이런 점을 고려해 8명, 10명, 20명 수용 가능한 단체석을 따로 마련해놓고 있다. 문의: 261-8986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겨울 이야기 600명의 어린이들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합창단이 모두 무대에 서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예술로 마음의 집짓기 ‘아츠해비타트(Arts Habitat)-함께하는 행복교실’프로젝트 일환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별 아동센터, 복지시설, 방과후 아카데미 등 배려계층 어린이 가운데 음악적 소질이나 합창에 관심이 있는 600명을 선발해 ‘경기어린이대합창단’을 만들었다. 이후 각 지역을 돌며 안무와 합창연습을 시켜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단이 연습해왔던 과정이 담긴 영상을 상영할 예정. 총 9개 권역으로 나뉜 권역별 합창단의 발표무대가 있은 후 합창단 전원이 무대에서 ‘사랑으로’를 함께 노래해 관객과 무대가 하나 되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안양보육원아이들로 구성된 ‘안양요벨관악단’어린이들이 관악합주로 공연을 축하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특별히 가수 겸 공연기획자인 유열이 사회를 맡아 공연 전반을 진행한다. 공연일시 1월7일 오후5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전석초대공연문의 031-230-3440~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7
- 평화롭고 소담한 아름다움 가득한 그 곳! 소담한 느낌의 테마 여행을 하고 싶다면 김달진문학관과 김달진 생가를 둘러보고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김씨박물관, 웅천막사발복원도요지, 서양화가 ‘박배덕&갤러리 마당’이 있는 소사마을로 떠나보자 “그냥 살며시 구경하고가세요”라는 포근한 문구를 보고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갤러리 마당으로 가는 골목길은 입구부터 흙 담에 알록달록 색칠한 돌멩이와 솟대가 눈길을 끈다. 과연 이 갤러리 마당은 어떤 곳일까?박배덕&갤러리마당은 소사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보여 질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열린 대문으로 한발자국 들어서면 마음 편하게 작품 하나하나를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정겹고 독창적인 작품들 가득한 곳박배덕 화백은 10년 전부터 ‘사람과 자연’을 주제로 평면을 탈피해 혼합재료를 사용해 붓으로 몇 번씩 찍어 유화를 그린다. 물이 흐르고 바위틈새서 물고기가 튀어나올 듯 실감난다.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와 풍요가 느껴진다. 마당에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작품 ‘영원히 피어있는 꽃’들로 가득하다. 공간 활용을 위해 소인국을 테마로 갤러리를 꾸미고 있다. 차바퀴를 미는 작은 사람, 사다리를 오르는 작은 사람, 많은 사람들이 흥겨운 공연을 즐기는 작은 음악회도 멋지다. 소인국의 테마로 꾸며진 마당에 들어서면 나는 걸리버처럼 거인이 된다. 마당 중간 물속에 철사를 꼬아 만든 사람들. 일상의 주제들이 신선하며 작품 안에 또 다른 작품이 설정돼 있는 것 같다. 갤러리마당에 있는 ‘소원의 돌’ 앞에서 소원도 빌어보자. 어느 작가의 소원이 이뤄졌다는 후문도 있다.마당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제1.2.3전시실을 관람하면 된다. 곳곳에 독창적인 작품들은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제목과 설명이 없어도 보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예술훗날 박배덕 갤러리 마당 어디쯤에 세워질 작품 구상으로 박 화백손길은 분주하다. 그림을 전시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만들고 있다.마당을 둘러본 뒤 안채 두 칸의 전시실 작품을 감상해도 될까?방 입구에 ‘어서 들어오세요.’ 박 화백의 배려 깃든 문구와 실내화가 눈에 띈다. 인간+자연, 봄, 저녁노을, 태고, 장날의 주제로 정겨운 고향의 모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그림들이 방안 가득하다. 박 화백의 소탈한 인품이 이웃집으로 마실간 것처럼 포근하다. 갤러리 뒤에 왜 마당인가 의아해하니 갤러리 뒤에 마당이라는 글자 또한 중요한 뜻이 있다고 한다. 작품을 마당에 전시해 두고 소통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갤러리 뒤에 마당이라는 글자를 붙였다고 한다.박배덕 화백은 “생각하는 예술은 ‘풍경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편집해서 그리는 것’이다. 작품에 대한 제목과 설명이 없어도 보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예술이다”고 말한다.박 화백은 미술과 비평 상임위원으로 서울지역 화랑이나 인사동에서 특별한 작품세계와 진정한 예술작가로 명성이 높다. 다양한 국가에서 수많은 국제전 경험과 수상이력도 대단하다.갤러리를 둘러본 후 시간이 잠시 멈춘 듯 고즈넉한 멋이 깃들어 있는 김씨박물관, 웅천막사발복원도요지 등에도 들러보자. 박배덕 화백은 10년 전부터 ‘사람과 자연’을 주제로 평면을 탈피해 혼합재료를 사용해 붓으로 몇 번씩 찍어 유화를 그린다. 물이 흐르고 바위틈새서 물고기가 튀어나올 듯 실감난다.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와 풍요가 느껴진다. 마당에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작품 ‘영원히 피어있는 꽃’들로 가득하다. 공간 활용을 위해 소인국을 테마로 갤러리를 꾸미고 있다. 차바퀴를 미는 작은 사람, 사다리를 오르는 작은 사람, 많은 사람들이 흥겨운 공연을 즐기는 작은 음악회도 멋지다. 소인국의 테마로 꾸며진 마당에 들어서면 나는 걸리버처럼 거인이 된다. 마당 중간 물속에 철사를 꼬아 만든 사람들. 일상의 주제들이 신선하며 작품 안에 또 다른 작품이 설정돼 있는 것 같다. 갤러리마당에 있는 ‘소원의 돌’ 앞에서 소원도 빌어보자. 어느 작가의 소원이 이뤄졌다는 후문도 있다.마당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제1.2.3전시실을 관람하면 된다. 곳곳에 독창적인 작품들은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훗날 박배덕 갤러리 마당 어디쯤에 세워질 작품 구상으로 박 화백손길은 분주하다. 그림을 전시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만들고 있다.마당을 둘러본 뒤 안채 두 칸의 전시실 작품을 감상해도 될까?방 입구에 ‘어서 들어오세요.’ 박 화백의 배려 깃든 문구와 실내화가 눈에 띈다. 인간+자연, 봄, 저녁노을, 태고, 장날의 주제로 정겨운 고향의 모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그림들이 방안 가득하다. 박 화백의 소탈한 인품이 이웃집으로 마실간 것처럼 포근하다. 갤러리 뒤에 왜 마당인가 의아해하니 갤러리 뒤에 마당이라는 글자 또한 중요한 뜻이 있다고 한다. 작품을 마당에 전시해 두고 소통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갤러리 뒤에 마당이라는 글자를 붙였다고 한다.박배덕 화백은 “생각하는 예술은 ‘풍경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편집해서 그리는 것’이다. 작품에 대한 제목과 설명이 없어도 보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예술이다”고 말한다.박 화백은 미술과 비평 상임위원으로 서울지역 화랑이나 인사동에서 특별한 작품세계와 진정한 예술작가로 명성이 높다. 다양한 국가에서 수많은 국제전 경험과 수상이력도 대단하다.갤러리를 둘러본 후 시간이 잠시 멈춘 듯 고즈넉한 멋이 깃들어 있는 김씨박물관, 웅천막사발복원도요지 등에도 들러보자. 위치: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64-1 백배덕& 갤러리마당문의: 010-5542-8372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미니인터뷰 -박배덕 &갤러리마당 박배덕 화백“문화장터를 통한 만남의 장 만들고파” 한창 작업에 몰두 중이던 박배덕 화백은 작업을 멈추고 우리 일행을 환대 했다. 긴 시간 작품설명과 마당에서 수확한 헛개나무 차도 끓여주었다. 사람냄새 풀풀 나는 진솔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다음엔 묵은지 넣고 끓인 라면과 막걸리 한사발도 하자고 약속했다.“선생님 작품은 참 편안하고 포근한 농촌 풍경이네요.”“나는 인간이 자연을 만남으로써 느끼는 감정을 내 작품에 표현하고 있어요. 그래서 보는 이들이 소박한 풍경이 많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빚을 내서라도 전시회를 했지만 이제는 조용히 작품을 만들고 있어도 찾아오는 이들로 마당엔 늘 웃음꽃 핍니다.” 작품과 작가의 모습이 자연과 인간의 주제처럼 하나가 된다. 박 화백의 소박한 꿈은 소사마을 주민들과 함께 매주 문화장터를 만들어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직거래 상품을 거래하며 만남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한창 작업에 몰두 중이던 박배덕 화백은 작업을 멈추고 우리 일 2012-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