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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소갈비맛집-형곡동 사나이 갑바]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 느낌도 좋은 갈비맛집 구미 형곡동에 위치한 구미맛집으로 이름 난 소갈비살 전문점 ‘사나이 갑바(대표 정명식)’가 그 어렵다던 연말에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구미 음식점 업계는 작년과 비교해 볼 때 손님의 절반 이상이 줄었다는 극심한 불황을 겪고있지만 사나이 갑바의 소갈비살은 날개를 단 듯 팔려 나갔다.사나이갑바를 찾은 손님들의 공통점은 1인분에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참숯불에 구워 갈비살의 맛이 뛰어나다는 것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매운 양념갈비살인 양념갑바와 허브향이 가득한 허브갑바 등 하나의 갈비살로 다양한 맛을 내는 비법담긴 양념도 사나이 갑바를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자녀들과 함께 사나이 갑바를 찾은 한 고객은 “식욕이 왕성하고 한창 먹을 나이인 아이들에게 쇠고기를 실컷 먹게 해 줄 수 있어 자주 들린다”며 “가격 부담이 없고, 고기맛도 좋고 분위기 좋아 단골이 되었다”며 스스로를 단골 갑바라고 말했다.구미시 형곡동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 모 원장은 “밤늦게 학원을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들과 회식하러 사나이갑바를 자주 찾는다. 늦은 밤 소주잔을 기울이며, 선생님들과 고단했던 하루 일과를 털어버릴 수 있는 분위기가 좋고, 분필 가루 마시며 열강한 덕에 출출한 배를 맛있는 고기로 채울 수 있어 좋다.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참숯에 구운 육즙 부드럽고 쫄깃한 소갑바구미맛집 ‘사나이 갑바’의 대표메뉴는 최고급 참숯을 사용해서 구운 소갑바. 바로 소갈비살이다. 이곳에서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수입육과 한우와의 맛 차이가 없다고들 한다. 이는 최고급 수입육을 사용하고 좋은 참숯으로 굽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식성에 따라 생갈비살인 소갑바와 간장양념인 양념갑바, 입안에서 톡 쏘는 매운양념인 매운갑바, 허브향이 좋은 허브갑바를 골라먹는 즐거움이 있다. 소갈비살을 참숯향기가 많이 스며들게 석쇠에 일자로 붙여서 살짝 익혀 먹으면 육즙 그대로 쫄깃하면서 부드럽다. 양념갑바는 입안에 착 감기는 맛이 탁월하다. 특히 아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할 맛. 주로 남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경상도 오리지널 매운맛인 매운갑바는 한번 먹으면 그 매운맛이 자꾸 생각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고기 맛 제대로 살려주는 양념 맛 탁월 사나이 갑바의 성공비결은 고기의 질 외에 양념 맛에 있다. 고기의 신선함을 위해 이곳에선 즉석양념을 사용한다. 소갈비살을 살짝 구워먹어도 되는 이유는 바로 신선함 때문. 즉석양념으로 양념갈비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는 것은 정명식 대표만의 노하우다. 직접 만든다는 양념의 비결은 절대 비밀이라고. 유명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온다는 간장돌게장 역시 이곳의 빼놓을 수 없는 맛. 고객에게 서비스로 나가는 메뉴인데 분위가 좋다. 게장국물에 갈비를 구워 소스처럼 찍어 먹을 수도 있고, 갈비와 게장을 함께 먹어도 찰떡궁합이며, 밥반찬으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이 집의 또 다른 자랑거리 중 하나는 얼음가득한 양동이에 나오는 병맥주와 소주다. 한겨울의 색다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야채가 더 필요할 때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고기도 미용도 대박신화로 “음식에 관심이 많고, 맛을 내는데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소리를 듣는 정명식 사장은 몇 개월 전까지만 울산에서 4개의 분점을 내고, 2009 전국소기업소상공인 대회에서 모범소기업소상공인 부분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탈 정도로 미용업계 대박신화의 주인공이다. 20년 화려한 경력의 헤어디자이너가 고기 집으로 으로 외도(?)를 한 데에는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다른 일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특히 소고기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이다”고 한다. “5천원을 내면 5만원의 값어치를 준다는 마인드로 장사를 한다”는 정 대표는 “구미에서 고기 집으로 또다시 대박신화를 만들었고, 2012년엔 인근에 미용실도 하나 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054)454-2230 (체인점 개설가능)메뉴 : 소갑바, 양념갑바, 매운갑바, 허브갑바, 간장돌게장위치 : 경북 형곡동 황장군 맞은편영업시간 : 오후 3시~새벽 5시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태장도서관 문화행사 태장도서관에서는 알차고 내실 있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주민들에게 도서관 및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체험형 동화구연’,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 ‘주말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체험형 동화구연’은 5~9세 어린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신청은 1월 27일까지며, 원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1회당 12명 신청 가능하다.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유아 및 저학년 어린이,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옥란 할머니가 전래동화 옛날이야기와 동화책을 읽어준다. 당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말영화상영’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주말영화를 상영하고,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를 상영한다.문의 : 태장도서관 737-44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구름에 누워 선(禪)을 닦는 산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소재한 선운산은 해발 336m로 산세는 별로 크지 않으나 숲이 울창하고 곳곳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빼어나다. 백제 위덕왕 24년 검단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선운사를 품고 있으며, 수령 500년의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 천연기념물 제184호인 동백나무 숲이 있어 생태적 가치도 크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다.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린다. 이름 그대로 구름 속에 누워 선을 닦는다는 참선와운(參禪臥雲)의 산이다. 선운사를 비롯해 참당암, 도솔암, 석상암, 동운암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암자가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본래 명칭은 도솔산이었으나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선운산은 모습이 벌레 잡는 풀 통발처럼 생겼다. 상봉 경수산에서 시작하여 도솔산, 개이빨산, 청룡산, 비학산, 구황봉으로 이어지는 운두가 300미터 안팎의 낮은 산인데도 7킬로미터나 되는 평평한 긴 골이 참선 분위기에 젖어들게 한다. 추천 등산코스는 도솔산 코스다. 매표소에서 선운사를 거쳐 마이재, 도솔산과 창당암 안부, 개이빨산과 소리재, 낙조대와 도솔암을 들러 선운사로 다시 원점 회귀한다. Y자를 이루는 선운계곡의 서쪽 운두를 반쯤 돌아 서쪽 가지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총 4시간 정도 걸린다. 핵심 볼거리가 몰려있어 가장 사랑받는 산행로이기도 하다.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다. 백제 위덕왕 때 고승 검단선사가 창건했다. 검단선사의 선운사 창건과 관련해 설화가 전해진다. 본래 선운사의 자리는 용이 살던 큰 못이었는데 검단스님이 이 용을 몰아내고 돌을 던져 연못을 메워나가던 무렵, 마을에 눈병이 심하게 돌았다고 한다. 그런데 못에 숯을 한 가마씩 갖다 부으면 눈병이 씻은 듯이 낫곤 하여, 이를 신기하게 여긴 마을사람들이 너도나도 숯과 돌을 가져옴으로써 큰 못은 금방 메워져 절을 지을 수 있었다고 한다. 검단선사는 “오묘한 지혜의 경계인 구름에 머무르면서 갈고 닦아 선정의 경지를 얻는다” 하여 절 이름을 ''선운(禪雲)''이라 지었다고 전한다. 선운사에는 보물 금동보살좌상, 선운사 대웅보전 등 다수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낙조대와 도솔암 마애불천년고찰 선운사 입구에서 석상암쪽으로 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양쪽으로 늘어선 녹차밭을 지나면 이내 석상암이다. 마이재로 올라서서 산보하듯 걷다보면 수리봉이라고도 하는 선운사 뒷산 도솔산에 닿는다. 바위 능선 곳곳에서 선운사를 조망할 수 있다. 개이빨산 일대에서는 울창한 산죽 숲을 만난다. 천마봉에 오르면 암장들이 발아래 펼쳐져있다. 구멍 파인 안산암벽이 프랑스나 스페인의 석회암벽 같다. 진흥왕이 중생제도를 위해 왕위를 버리고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 수도하였다는 진흥굴이 도솔암 아래에 남아있다. 낙조대 정상은 바위를 잡고 올라야 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조망은 선운산 산행의 아름다움 중 하나다. 눈앞의 저수지와 능선들이 만들어내는 절경과 멀리 곰소만이 한눈에 펼쳐진다.보물인 선운산 마애불은 도솔암 서편 칠송대의 바위 면에 4.5층 높이로 새겨져 있다. 결가부좌한 모습으로 연화좌대가 갖춰져 있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주위에서 출토된 기와명문을 통해서 도솔암 마애불로 부른다. 옛날부터 마애불 배꼽 속에 신기한 비결이 들어 있고 그 비결이 나오는 날 한양의 이 씨가 망한다는 전설이 있었다고 한다. 전라도 감사 이서구가 마애불의 배꼽을 열어 보려다가 뇌성벽력이 쳐서 실패했는데, 동학혁명이 일어나기 전 동학의 간부 손화중이 배꼽을 열고 그 비결을 꺼내갔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도솔암 내원궁에는 보물 지장보살좌상이 있다.선운산 주변의 볼거리로는 조선 단종 원년에 외침을 막기 위해 축성한 자연석 성곽인 고창읍성과 선사시대 무덤인 고인돌을 볼 수 있는 고창고인돌박물관과 고인돌유적지가 있다.도움말 : 선운산도립공원, 고창군 문화관광과문의 : 063-563-3450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미디어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지난 12월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수탁 2기 출범식을 가졌다. 2014까지 3년 동안 원주영상미디어센터를 책임질 김기봉 센터장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영상미디어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영상 기자재를 대여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공공 미디어 도서관이자 영상놀이터가 되겠다”고 출범 소감을 전했다. ●영상미디어 세상, 미디어의 중요성 알아야김기봉 센터장은 “영상미디어는 이제 생활이다. 그만큼 중요하다. 영화나 광고, 뉴스와 같은 영상미디어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개개인의 영상미디어 활용 능력은 표현의 자유 신장뿐만 아니라 영상 산업의 기초를 쌓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미 동영상은 새로운 언어가 되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쓰이고 있다. 동영상은 이미지, 소리, 텍스트가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문자와 같이 다양한 지식 감정 정보를 표현하는 중요한 언어다. 또한 여러 계층, 민족이 이해할 수 있고 문자보다 전달이 빠르며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더욱 생활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바로 그 본보기이기도 하다. 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의 매체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상교육을 하며 여러 장르의 영화와 일반인 및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종합적인 영상문화공간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김기봉 센터장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디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며 시민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각종 기자재들과 센터 내 시설들을 저렴하게 대여 및 지원 한다”며 “새롭게 출발하지만 꼭 새로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제대로 계승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역할 ▶미디어 교육장 : 영상미디어센터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초적인 영상 제작 교육과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편집교육을 한다.▶청소년 종합미디어센터 :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미디어 교육을 실시한다. 각 학교의 방송반과 영상동아리 활동을 권장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만든다.▶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부족한 실정이다. 장비대여 및 프로듀싱 역할을 하여 지역케이블 채널 및 공중파 TV에 방송 할 수 있도록 한다.▶수준 높고 다채로운 영화 상영 : 독립영화, 예술영화,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며 지역 일반인 및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화제 및 시민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인터넷 방송국을 통한 지역공동체 매체 :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각종 정보를 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공유하고 원주시민 매체의 중심지 역할로서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활동 영역을 제공한다.▶미디어교육 교재 개발 및 전문교사 양성 : 교재 개발과 미디어 교사 양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성장시킨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이용 안내김기봉 센터장은 “시민들이 편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설문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언제든 시민들이 제시하는 의견서를 참고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한다. ‘MIMO’란 Media In, Media Out의 약자로 미디어로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무료’로 영상 장비와 편집시설을 지원받아 상영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MIMO’는 보다 다양한 영상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년 365일 수시로 접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정회원과 일반회원으로 나뉘며 정회원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정회원은 연회비 1만 원만 내면 모든 시설 대여 가능하며 장비, 교육 강좌수강이 가능하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평일 오후 10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문의 : 733-8020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명품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 명품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2012년 임진년 새해, 1월 7(토)~8(일) 양일간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2011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으로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별할인 이벤트(문화누리 유료회원 가입시 티켓증정, 3인이상 가족 20%할인, 학생 10%할인)혜택도 있다.입장료는 균일 균일 25,000원. 예매문의 :286-0315, www.315art.net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7
- 인터넷 쇼핑몰 강원마트 대대적 개편 오픈 도내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는 쇼핑몰 강원마트(www.gwmart.co.kr)가 새롭게 변신하여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에 나선다. 2011년 9월 26일 전면 개편에 착수해 1월 5일 오픈하게 된 것.강원마트는 2002년 강원도에서 도내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강원도 18개 시·군 338개 기업이 입점하여 운영 중이며, 매출 실적은 2007년 17억 원에서 2011년 32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10년이란 역사만큼이나 노후한 장비가 쇼핑몰 운영에 많은 애로사항을 가져오고, 입점기업 및 고객수는 늘어나는데 반해 쇼핑몰 운영 장비의 수용 능력은 한계를 보여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와 도의회의 지원을 받아 강원마트 전면 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이번 개편 사업을 통해 최신의 고성능 서버(컴퓨터) 설치, 쇼핑몰 신규 제작 지원, 보안성 강화, 디자인 고도화는 물론 각종 수수료 인하 등 대대적인 개편 작업이 이루어졌다.전자결제 방식에 있어서도 입점기업의 수수료율 절감을 위해 평균 3.5%의 카드수수료를 최저 수수료율 2.85%로 제공하며 그밖에도 유지보수료, 콘텐츠 디자인, 제품 사진 촬영 등을 무료로 제공하여 입점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비용 절감의 효과를 최대한 지원한다.이번 강원마트 개편사업으로 54억 원의 기업비용 절감 효과(기업당 2천7백만 원)와 구매고객의 신뢰도 향상, 입점기업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강원마트는 새롭게 개편된 쇼핑몰 오픈과 함께 1월 5일부터 21까지 설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개편 및 설맞이 행사와 관련하여 경품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서재명 원장은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광고 실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를 활용한 홍보, 가입회원 대상 이메일 발송과 단문 메세지 홍보, 출향도민 대상 홍보물 배부 등 강원마트 개편 및 설 명절 성수기 특수를 최대한 활용하여 강원마트 인지도 및 매출향상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2012년 원주횡성 내일신문 독자들의 새해소망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라 행운 가득한 새해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주횡성 내일신문 독자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와 소망을 들어보았습니다. ● 아이들 더 크기 전에 집 장만 하고 싶어요2012년 우리 부부의 가장 큰 바람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집장만을 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눈높이를 낮추어 조금 오래된 집, 낡은 집을 장만한다면 그리 먼 일은 아니겠지만, 사람이라서인지 자꾸 위만 쳐다보게 되네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인해 원주의 집값은 계속 오르고 저희 같은 서민은 집 장만하기가 더욱 힘들어 집니다. 오늘도 뉴스에서 보니 생활자금을 빚내어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높아지는 물가에, 월급은 그대로이고 수입보단 지출이 점점 늘어나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지요. 지난번 라디오에서 사연을 소개해 주는데 "월급은 통장을 스쳐갈 뿐이다"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쓴 웃음이 나더라구요. 저처럼 월급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리라 생각됩니다. 누구나 힘든 요즘, 하지만 오늘도 우리 부부는 희망이 이루어질 때까지 다시 한 번 파이팅 해봅니다.김은선(35·단계동) ● 사람과 성공을 동시에 낚는 한 해였으면돌아오는 2012년은 사람과 성공을 동시에 낚는 한 해였으면 합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온 올해는 내겐 너무나 바쁜 한 해였습니다. 또다시 지나고 보니 내 가족과 주위분들에게 많이 무관심한 것 같아 후회 막심합니다.새해에는 먼저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웃는 얼굴도 예전 그대로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의 허리도 여전히 꼿꼿했으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생긴다면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도 가고 싶습니다.따스한 마음으로 주위를 생각하고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아름다운 새해였으면 합니다.모쪼록 새해에는 여의주를 문 구룡이 나를 태우고 하늘 높이 승천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김철중(39·태장동) ● 세상과 맞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들로 자라길내년이면 고2, 고1이 되는 남매를 두고 있는 40대 직장맘이다. 난 아이들을 용기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참 잘 커주었다.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라 건강하고 밝게 잘 커줬다. 아이들에게 욕심이 있었다. 엄마 맘대로 커 주는 것. 공부를 열심히 잘하는 것. 아이들은 자아가 있었다. 부모가 원한다고 바란다고 그대로만 커주는 것은 아니었다. 속상해서 울어도 보고 악도 써보고 했다. 참 힘든 시기였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말도 나에겐 들리지 않았다. 자식 일에 비워야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나도 그 사람들처럼 남에 일이였으면 이렇게 쉽게 말했을 것이다. “참 성격이 좋아! 착하면 되지, 뭐”지금까지 난 용기 있는 인생은 아니었다. 고만큼만이라는 우물 안에 안주하려고만 했다. 변화하는 걸 두려워했고 귀찮아했다. 내 아이들에겐 변화하는 것을. 세상과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내 소원이다.신영애(41·단구동) ●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꼭 따고 싶어요전 6살과 5살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는 전업 주부입니다. 2011년이 다 가기 전에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12월 초부터 베이킹을 배우고 있습니다.월급은 그대로지만 한 달이 멀다 하고 오르기만 하는 장바구니 물가에 아이들 간식값 역시 만만치 않더군요. 저나 아이들 모두 군것질을 좋아하다보니 간식으로 빵이며, 쿠키가 떨어질 날이 없을 정도고 이틀에 한 번 꼴로 제과점을 다녀야 할 정도랍니다. 그래서 아이들 간식 비용이라도 아껴서 생활비에 보탬을 줄까 해서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한 달 정도 배웠는데 직접 만든 빵이나 케익을 아이들 간식으로 주면 무척 신기해하는 아이들 눈빛을 볼 때마다 제 어깨가 뿌듯해지는 기분!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시작했는데 이젠 욕심 하나가 생겼습니다. 자격증을 따서 전문직 베이킹 고수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자격증 따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새해에는 꼭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싶습니다. 자격증을 따서 나만의 케익 레시피, 쿠키 레시피를 만들어서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표 간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고, 비록 큰 봉사는 아니지만 달콤하고 빠삭한 쿠키를 구워 실컷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제빵기능사 황수양’이라는 글귀를 포장지에 새겨 기부하는 멋진 제빵기능사가 되고 싶네요.황수양(36·무실동) ●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고 싶다내가 중학교 2학년이 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년 동안 즐거운 일도 많았고 속상한 일도 많았다. 이제 나는 중학교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3학년이 된다. 몸은 3학년이 되는데 마음은 아직 설렘이 가득한 1학년 같다. 3학년이 되면 2학년 때 부족했던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다. 특히 영어와 수학을 더 잘하고 싶다. 지금 수학 등수가 너무 형편이 없다. 또, 내가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고 싶다. 지금 서울영상미디어고등학교에 가고 싶은데 내신도 부족하고 실기도 부족하다.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내년 이때는 웃는 내가 되고 싶다. 또 3학년이 되면 더 많은 책을 읽고 싶다. 고등학교 가면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성장소설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책들도 많이 읽고 싶다. 내년이 되면 어떤 일이 또 나에게 다가올지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 내년 이때쯤에 밟게 웃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신정원(15·봉산동) ● 새로운 나의 도전, 꼭 성공했으면...저는 2011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다니던 중 저는 자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자퇴를 결심한 이유는 과가 저랑 맞지 않았을 뿐더러 대학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자퇴를 결정하기까지 부모님의 반대에 맞서야 했고 제 자신의 두려움에도 맞서야 했습니다. 자퇴를 하고 다시 수능을 보겠다며 부모님을 설득해야 했고 자퇴를 하게 옳은 선택인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냈고 자퇴를 하러 가는 당일 까지 옳은 일인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제 자신을 믿고 자퇴를 했습니다. 자퇴 후 다시 수능공부를 했고 수능을 봤고 대학원서를 쓰고 대학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새해에는 제가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소식을 받고 대학생활에 적응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저를 믿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가족 모두 2012년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문다혜(20·단구동) ● 교단에 처음 서며새해가 밝아옵니다. 연초에는 어김없이 마음 속 작은 바램들을 꺼내어 놓지요. 저에게 올해의 가장 큰 소망은 가족의 건강입니다. 큰 사고 없이 가족 모두가 건강하다면 그것이 가장 큰 기쁨이자 감사할 일이기 때문이에요. 부모님께서 연세가 들어가시면서 아프신 곳도 점점 많아지시니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참 많습니다. 잔병치레도 그저 예삿일 같지만은 않게 느껴집니다. 또 남동생이 내년에 군에 입대해요. 한창 추울 때 들어가는데 동생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훈련받을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올해는 조금 특별한 새해 소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첫 해이기 때문이지요. 작년 한 해 열심히 준비한 시험에 합격하여 2012-01-06
- 유아동 드레스 대여·판매 <돌드레스> 우리 아이가 빛날 일 년에 딱 하루뿐인 그 날에 입힐 만한 특별한 옷 없을까? 음악발표회와 학예회, 돌잔치, 생일, 결혼식과 같은 집안행사에 드레스 정장을 입히는 엄마들은 늘어가지만 정작 구할 곳이 마땅치 않다. 새로 사자니 아깝고, 빌리자니 어설프다면 ''돌드레스’에 들러보자. 최신 유행의 품질 좋은 드레스부터 구두 액세서리 등 소품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국내제작 고품질 최신 드레스와 정장 60여 종류하늘거리는 분홍 빛 레이스, 노랗고 따스한 색감의 쉬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공단 리본까지 공주의 옷장이 따로 없다. 길을 지나던 여자아이들이 부모 손을 이끌고 들어간다는 ‘돌드레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드레스로 가득하다. 이제 문을 연지 3개월만에 엄마들이 딸과는 함부로 ‘돌드레스’ 앞으로 지나가지 않는다는 소문이 들 정도로 공주 풍의 옷들이 시선을 빼앗는다.색깔도 하얀색 일색에서 벗어나 분홍, 노랑, 검정, 황금색과 은은한 보랏빛까지 다양하다. 특히 신경 쓴 것은 디자인이다. 모두 국내에서 제작한 최신 유행의 옷들로 박음질 등 마무리가 튼튼하다.특히 남자아이들은 브랜드에서도 턱시도 등 정장을 구하기 쉽지 않은데 ‘돌드레스’는 초등학교 고학년 사이즈까지 갖추고 있다. 종류도 많고 재킷과 바지, 셔츠, 타이를 매치하면 다양한 분위기로 코디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아니면 못 입는 드레스, 아이 선물용 적당여자아이들은 유독 공주 옷을 입고 싶어 하는 시기가 있다. 그 나이를 지내면 레이스 달린 옷을 권해도 마다하는 경우가 많다. ‘돌드레스’ 강선경 대표는 “살면서 꼭 그 나이에만 입혀볼 수 있는 예쁜 옷이라 요즘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드레스를 자녀에게 선물하는 부모들도 많다”고 말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일부 제품은 수입 원단을 사용하기도 하는 등 품질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디자인이 예쁘고 대여 가격과 구입비용이 크게 차이가 없어 빌리러 왔다가 구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돌드레스’의 제품들은 분홍과 크림색이 주를 이룬다. 공단 리본을 달아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민 옷들이 많다. 벨벳처럼 두꺼운 소재를 제외하면 대부분 민소매로 만들어 졌는데, 겨울철에는 코트나 볼레로를 덧입어 코디할 수 있다. 사시사철 응용이 가능해 한 벌 구입하면 공주가 되고 싶은 여자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드레스의 등 쪽에 약간의 여분이 있어서 지퍼만 수선을 맡기면 성장이 빨라도 1~2년은 충분히 입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주왕자로 변신아이들 키우는 엄마라면 모두 공감할 얘기, 괜찮은 정장 구두 사기가 왜 그렇게 힘든지! 더 난감한 것은 남자아이들 정장을 살 때다. 그나마 여자아이들은 원피스로 대체할 수 있지만 남자아이들에게 입힐만한 정장은 아무리 발품을 팔아도 찾아보기 힘들다.‘돌드레스’에 오면 한 자리에서 남아 턱시도 등 정장, 여아 드레스부터 머리핀, 헤어밴드, 구두 등 액세서리를 맞춰볼 수 있다. 반짝거리는 목걸이 귀걸이, 정장용 구두와 타이즈, 티아라, 화환, 머리띠까지 다양하다. 드레스 정장에 어울릴 만한 장갑과 깜찍한 손가방도 갖추고 있다.특히 머리카락이 채 자라지 않은 돌쟁이 여아의 머리를 가리기 위한 보넷이 눈에 띈다. 계절에 맞는 소품도 갖추고 있다. 요즘 겨울철에는 양털을 떠올리게 하는 뽀글이 가디건부터 털 볼레로, 호피문양의 플랫슈즈, 무릎 아래 길이의 부츠가 있다. 거품 없는 가격에 대여 및 구입돌드레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www.dolldress.kr)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은 모두 대여할 수 있다. 대여는 직접 오면 2박 3일, 택배로 할 경우 4박 5일을 기간으로 잡는다. 가장 큰 장점은 모두 신상품이라는 점, 그리고 액세서리 등 풀세트 코디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딱 맞게 입히려고 일부러 사지 않고 대여해 입는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와 입어보고 고를 수 있어 좋다. 현금으로 결제시 판매는 10%, 대여는 5%를 할인하며 2월 말까지는 1회 무료배송 행사도 진행 중이다. 문의 070-8810-2055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요즘 돌복으로 인기! ‘스팽글골드 드레스’‘돌드레스’의 인기 돌복 아이템, 바로 스팽글골드 드레스다. 하얀 바탕에 금빛 공단 허리띠 리본을 달아 고급스럽다. 치마 부분은 스팽글이 잔뜩 달린 레이스로 구성됐다. 돌복으로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사진 때문이라는데. 조명을 받으면 스팽글이 반짝 반짝거려서 돌잔치 후 더 흐뭇한 제품이란다. 겨울에는 털 볼레로를 덧입히면 손색없다. 드레스에 달린 황금 꽃 코사지를 볼레로 위에 달아도 어울린다. 하얀 장미무늬 정장구두에 하얀 보넷을 쓰면 인형 같은 코디 완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온 가족이 함께 설원을 달리는 기분, 제대로 만끽한다! 한파주의보가 며칠에 한 번씩 보도되고 있는 한 겨울이다. 자꾸 방안으로 움츠려들고 싶지만,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자고 아우성이다. 그럴 때 태릉 튜브 눈썰매장을 한 번 찾아보자. 태릉 튜브 눈썰매장은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 태릉 이스턴캐슬(옛 태릉푸른동산) 안에 있다.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온 가족, 친구, 학원 모임 등에서 애용하는 곳이다.겨울놀이의 하이라이트 튜브 눈썰매튜브 눈썰매는 옷이 젖지 않고 회전하면서 내려와 짜릿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신개념 눈썰매다. 튜브와 슬라이드면에 생기는 마찰력 때문에 일반 눈썰매보다 더 쾌감을 느끼지만 앞으로만 돌진하지 않고 무게 중심에 따라 돌면서 내려가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태릉 튜브 눈썰매장은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길이 50m, 폭 1.5m의 유아용 슬로프를 따로 마련했기 때문이다. 유아용 슬로프는 큰 아이들에게 치이지 않고 길 줄을 설 필요 없이 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슬로프로 4~5세 어린이도 혼자 탈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유아에겐 짧지 않은 길이지만, 완만한 둔덕으로 되어 있어, 부모가 함께 타던 아이들 스스로 혼자 타겠다고 떼를 쓰는 장면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그래서 인지 4~5세 정도의 아이가 종종 걸음으로 큰 튜브를 혼자 끌고 올라가 내려오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태릉 튜브 눈썰매장의 하이라이트. 길이 90m, 폭 20m의 성인 슬로프는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딱 정당한 길이가 유혹한다. 저마다 내려오는 속도를 즐기며 롤러코스터를 탄 것 마냥 내지르는 즐거운 비명 소리가 눈썰매장내 가득하다. 혼자 내려오기도 하고, 둘 혹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눈발을 가르며 설원을 달리는 모양 같다.아이 둘과 함께 이곳을 찾은 이정은씨(40세, 상계동)는 “매해 방학 때면 이곳을 찾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오기 쉬운 거리여서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무엇보다 좋아해요. 초등학생 2학년인 큰 아이는 이곳만 오면 쉬지도 않고 슬로프를 타요. 7살인 둘째 아인 작년까지만 해도 엄마가 옆에서 지켜주길 바라더니 올해는 무서워하지 않고 오빠와 함께 저렇게 잘 타네요”라고 말한다.태릉 튜브 눈썰매장의 좋은 점은 무작정 긴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점이다. 슬로프의 길이가 적당해서인지, 사람들의 타는 속도만큼 기다림이 그리 길지 않다. 예전 대형 놀이동산에 갔다가 줄만 30~40분을 서고 정작 눈썰매는 두세 번밖에 못 타고 온 아픈 기억이 있다면 태릉 튜브 눈썰매장에선 그 짜증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눈썰매 밤에도 즐긴다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어도 바쁜 일상 때문에 혹은 직장 일로 시간이 없는 부모도 이젠 걱정 끝. 태릉 튜브 눈썰매장은 지난 30일부터 야간개장을 열어 매일 밤 10까지 운영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할인폭도 커 쿠폰을 소지하면 3천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안미영씨(37세, 중계동)는 “직장맘이라 평일 낮엔 시간이 안 나고, 주말엔 밀린 집안일을 하다 보니 방학인데도 아이와 함께 잘 놀아주질 못했어요. 그런 차에 야간개장이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찾아 왔는데 아이가 저렇게 좋아하니 제 마음도 흐믓해요”라며 “낮 시간에 노는 것도 재미있지만 야간 불빛을 받으며 눈 위를 내려오는 재미가 쏠쏠한데요”라고 웃음을 짓는다.다양한 체험 공간도 함께태릉 튜브 눈썰매장에는 신기한 착시 미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매직아트 특별전’도 함께 준비되어있다. 매직아트는 2차원 평면 작품을 3차원 입체 작품처럼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예술장르로, 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신기한 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눈썰매 이용객에게는 무료다.또한 키즈플레이 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유로번지체험, 미니 기차 등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빙어잡이 체험장도 도심 속에서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 특히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눈놀이장에는 아이들이 눈으로 동굴과 집도 만들고, 눈사람도 만드는 등 다양한 눈 놀이를 할 수 있게 했다.한편, 태릉 튜브 눈썰매장에는 3천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셔틀버스를 순환운행하고 있어 더 편리하다.김옥기 리포터 bjocto@naver.com태릉튜브눈썰매장 이용 안내개장기간: 2012년 3월 1일까지(개장기간 중 무휴)개장시간: 오전10시 ~밤 10시이용요금: 1만원셔틀버스 운행(토,일,공휴일):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출구 문의: 971-0741/977-6363홈페이지: www.easterncastl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속리산 법주사 11월 마지막 주말. 속리산에 간다고 하니 주위에서는 의아한 반응들이었다. 이미 단풍이 다져버린 산.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단지 이번 여행 동행인들의 시간대를 맞추다 보니 결정된 날짜였을 뿐. 역시나 오색찬란한 단풍은 오간데 없고 색 바랜 잎들만 쓸쓸히 가지 끝에 매달려 있었다. 다만 켜켜이 쌓여가는 낙엽을 밟으며 만추의 끝자락을 가족과 함께 보냈다. 법주사 팔상전속세와 이별하는 산높이 1058m의 속리산(俗離山)은 속세와 이별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784년(신라 선덕여왕 5년)에 진표(眞表)가 이 곳에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는데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 하물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 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수도한 것에서 ''속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최고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비로봉·문장대·관음봉·길상봉·문수봉 등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문장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최고로 친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 등산은 아니었기에 속리산 자락을 살짝 밟아보는 것에 만족했다. 속리산 법주사법주사는 553년(진흥왕 14년)에 의신(義信)이 창건했고, 그 뒤 776년(혜공왕 12)에 진표(眞表)가 중창했다고 전해진다. 절 이름을 법주사라 한 것은 창건주 의신이 서역으로부터 돌아올 때 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이곳에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된다.전혀 기억에는 남아있지 않지만 우리 또래 부산 시내 중학생들의 수학여행 장소였다는데. 일행 중 두 살 어린 동생은 수학여행 때 문장대에 올랐다며 그 많은 여학생들을 이끌고 올라간 선생님들이 대단했다고 손사래를 쳤다. 리포터 역시 속리산으로 수학여행을 왔을진데 전혀 기억이 안났다. 하긴 어제 일도 기억이 잘 안 나는 요즘에 하물며 중학교 시절이라니. 신통찮은 기억력 덕분에 법주사의 유명 문화재가 처음 본 듯 새로웠다. 높이 33m의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법주사의 국보와 보물들법주사에는 수많은 유물과 유적이 있다. 특히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 유일의 목조 5층탑으로 국보 제55호다. 정유재란 당시 불에 타 없어진 후 선조 38년(1605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인조 4년(1626년)에 완성된 것으로, 1968년의 해체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벽의 사방에 각 면 2개씩 모두 8개의 변상도(變相圖)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란 이름이 붙었다. 건물 내부는 사리를 모시고 있는 공간, 불상과 팔상도를 모시고 있는 공간, 예배를 위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대웅보전에서 팔상전에 이르는 앞마당에는 신라시대의 걸작 쌍사자석등이 있다. 국보 제5호로, 높이 3.3m에 이르는 팔각석등이다. “오랜 세월 등을 받치고 있느라 고생이 많다”는 썰렁한 농담으로 주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신랑 덕에 허탈하게 웃었다. 법주사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먼저 ‘청동미륵대불’을 떠올린다. 높이 33m의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으로 청동미륵대불은 신라 혜공왕 때인 776년, 진표율사가 처음 지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몰수되었는데, 1964년에 시멘트로 다시 불사를 했다. 1990년에는 붕괴 직전의 시멘트 대불이 청동대불로 다시 태어났다. 2000년 들어 원래 제 모습을 찾아주자고 해서 금동미륵불 복원 공사한 것이다. 이 밖에도 국보 제64호인 ‘석연지’, 보물 제216호 ‘마애여래의상’, 보물 제15호 ‘사천왕 석등’ 등 많은 유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법주사 천왕문. 쭉 뻗은 전나무가 멋지다말티재 자연휴양림법주사에서 숙소로 가는 길목에 ‘정이품송’이 있었다.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1464년 조선조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임금이 타는 가마)이 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 올려 어가를 무사히 통과하게 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 벼슬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수령이 약 800여 년인 이 소나무는 현재 예전의 위풍당당했던 자태를 반만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웠다. 일행의 숙소는 말티재 자연휴양림이었다. 말티재는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에 타고 왔던 연(輦)을 말로 갈아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꽤 추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날이 풀려 어두워지기 전까지 밖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었다. 예전 학교 MT때처럼 15용 큰 방을 빌려 한데 모여 늦게까지 담소를 나눴다. 이튿날 아침, 낙엽이 깔려 푹신한 산길을 걸었다. 숲속 공기는 차갑지만 상쾌했다. 결혼 후 처음 다 같이 모여 일박을 보낸 우리들은 따뜻한 봄날에 만나자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이제 계절은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을 살포시 넘어가고 있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