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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폐기물 처리는 기본, 불우이웃돕기는 생활 원창묵 시장에게 1004운동후원금을 전달하는 원주카클리닉연합회 연말이면 자주 접하게 되는 불우이웃돕기 미담. 강추위의 겨울 날씨에도 아름다운 나눔의 소식은 마음을 한결 따뜻하게 만든다. 일 년 내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일군의 행복 전도사들이 있다. 작업복에 기름칠을 마다 않는 우직한 정비기술자들이 뜻을 합쳐 만든 동호회 ‘원주카클리닉연합회(회장 이현우)’ 회원들이 그들이다. ●지역사회의 꿈과 희망의 버팀목1997년 12명의 정비업체 대표들이 친목모임을 위해 시작했던 ‘원주카클리닉연합회’는 15년이 지난 지금 180명의 회원이 뜻을 같이 하는 중견조직으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폐수 배출 시설 설치 신고를 한 세차장 및 부분정비업체의 대표자들이다. 정비업체에는 자동차 정비는 물론, 오토바이, 농기계 수리·정비업체도 포함된다. 원주카클리닉연합회는 폐오일 같은 지정폐기물을 자체 수거하여 지역사회의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자동차 정비 등 정보교환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주시장 표창패를 비롯해 환경감시단의 감사패 등 셀 수 없이 많은 상을 수상했다.원주카클리닉연합회의 상징은 소나무다. 이현우(51·원흥부란자) 회장은 “안으로는 회원들끼리 정보 교환과 교류가 목적이고, 밖으로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게 연합회의 목적이에요. 늘 푸른 소나무처럼 지역사회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회비를 모아 이룬 불우이웃돕기원주카클리닉연합회는 11월 23일 연합회를 찾은 원창묵 시장에게 1004운동 후원금 1백만4천 원을 전달했다. 원주카클리닉연합회의 불우이웃돕기는 천사운동 후원 뿐 아니라 독거노인돕기,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동시다발적이며 광범위하다. 심장이식이 필요한 회원에게 매달 10만 원의 병원비를 지원하기도 하고, 갈거리사랑촌의 김장봉사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1년에 두 번 열리는 장애인복지관의 바자회에 참여해 선풍기, 믹서 등 가전제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불우이웃돕기의 성금은 원주카클리닉연합회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된다. 회비 중 회원모임에 필요한 경비와 월 1회 발간되는 소식지 비용을 제외한 모든 금액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쓰인다. 1인당 월 1만 원의 회비는 액수로는 적은 금액이지만, 180명의 회원들이 힘을 합쳤기에 다달이 적립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적지 않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이 협조를 잘 해줘 감사하죠. 회비를 모아 좋은 일에 보태자는 취지에 회원들의 마음이 한 뜻입니다”라고 말한다. ●지정 폐기물 자체수거로 이룬 환경보호원주카클리닉연합회는 지정폐기물 공공 처리업체 중 하나로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운영하는 폐기물 적법처리정보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 등록업체이다. 원주카클리닉연합회의 주요활동에는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 정비와 수리 작업에서 배출되는 폐오일, 폐부동액, 고철 등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도 포함된다. 이춘우(50·삼화정유) 사무장은 “깨끗한 일터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회원들의 정비업체의 폐기물을 수거해요. 폐기물관리와 점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불우이웃돕기와 함께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원주카클리닉연합회가 되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밝힌다.문의 : 761-9570 ●겨울철 차량관리 점검 TIP·타이어 - 겨울철에는 노면이 미끄럽다.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는 반드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장거리 차량은 스노우타이어와 체인 준비가 필수다. ·배터리 - 겨울에는 낮은 온도로 인해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기 쉽다. 가까운 카센터에서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규정치의 전압이 발생하는지 점검한다. ·부동액 -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는 부동액은 겨울철 차량관리에 필수다. 부동액 관리를 잘 못하면 자동차가 과열될 수 있다. 부동액과 냉각수 비율은 1:1이 적당하다.·워셔액 -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거나 성에로 인해 워셔액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 안전인증마크가 부착된 사계절용 워셔액을 사용하고 와이퍼의 상태도 미리 체크한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거가대교 개통1주년 기념 ‘송년불꽃축제’ 거가대교 개통 1주년을 기념하는 ‘송년불꽃축제’가 오는 12월 31일 오후 거제시 장목면 대금마을 거제대금휴게소 일원에서 열린다.거제시는 송년불꽃축제는 거가대교 개통 1주년을 기념하며 연말 대구수산물축제와 신년 국제펭귄수영축제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을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불꽃놀이는 오후 7시15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되며 해맞이 행사에는 민속놀이와 이색체험 고구마 굽기, 현장노래방 행사 등이 진행되며 그 외에 사물놀이와 마당극 그리고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또, 부대행사로 거가대교 경관조명 점등과 미남크루즈, 칠천도크루즈 야간투어가 열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차 나눔행사 등도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모험과 짜릿함이 넘치는 눈썰매장으로 고고~씽 날이 추워지면서 우리 인근 지역의 눈썰매장도 하나 둘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눈썰매는 하얀 눈과 썰매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하기 좋은 겨울 놀이다. 하얀 눈 위를 썰매를 타고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오면 어느새 추위도 잊어버린다.특히 요즘 눈썰매장은 각종 놀이기구와 온천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춘 곳도 있어,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하루 여행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눈 위를 가로질러 내려오는 짜릿함과 스릴이 넘치는 눈썰매장으로 온 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부곡하와이 스노우파크 눈썰매장= 창녕 부곡하와이 ‘스노우파크 눈썰매장’은 부곡 하와이 안에 위치하고 있다. 눈썰매 외에도 온천, 놀이시설 등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소중한 겨울추억을 만들어 주는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가 오는 24일부터 개최 돼 다양한 얼음조각 작품 감상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얼음체험 또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스노우 파크 눈썰매장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슬로프를 차별화해 쿠션이 좋고 움직임이 완만해 겁 많은 아이들도 쉽게 탈 수 있는 튜브썰매를 사용해 훨씬 빠르고 안전감이 있다. 이와 함께 노천온천 ‘스파니아’, 실내온천 ‘대장글 탕’, 실내 워터파크, 열대 식물원 등에서 겨울 속 여름을 만나 볼 수 있다. 24일 개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정문 입장료와 별개이며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한다. 대인 12,000원 청소년 7,000원 소인 6,000원 문의 536-6331 ◆양산 통도환타지아= 성인전용 길이 120m의 슬로프에서 시원하고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50m 길이의 안전한 어린이용 슬로프로 유아들도 보호자와 동승해서 재미있는 썰매를 즐길 수가 있다.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썰매장 부속 건물의 1층과 2층에 마련된 휴게실에서 맛깔스럽고 다양한 메뉴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다.이용시간은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다. 문의 370-7000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 거창군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수승대 내에 위치한 눈썰매장이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은 다른 썰매장에 비해 경사가 커 스릴 있는 주행을 만끽 할 수 있다. 수승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려 가족과 함께 여가선용과 현장학습장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여름엔 물썰매를 겨울엔 눈썰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데 특히 이용료가 저렴하다. 문의 940-8532 ◆경주월드 어뮤즈먼트 눈썰매장영남지역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눈썰매장이다. 슬로프를 갖추고 있어 가족과 함게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에 좋은 종합시설. 국내 최장 250m의 긴 슬로프를 가진 스키 썰매장과 130m의 눈썰매장, 귀여운 자녀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눈썰매장(길이 60m) 등 다양한 눈썰매장이 갖춰져 있다. 눈썰매장으론 드물게 리프트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최대한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자유이용권 구매시 공원 입장과 놀이시설 이용은 물론 눈썰매장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며 스키 썰매장은 2천원이 추가된다. 일반눈썰매장 입장료 어른은 9천원, 어린이 8천원이며 어린이 전용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른 9천원 어린이 8천원이다. 문의 054)748-3354~5 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쇼핑과 휴식, 레저까지 한곳에서 가능하다 답답하고 복잡한 쇼핑은 이제 싫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보고 먹고 즐기며 쉬는 가족단위 쇼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2월 오픈한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그 대표적인 곳이다. 해외 중저가 브랜드는 물론 기존 브랜드 토털 상품 구성으로 쇼핑의 폭과 질을 넓힌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찾았다. 쇼핑몰, 일단 넓고 크다 부천지역에도 쇼핑몰은 여럿이 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기존 쇼핑몰과 다른 점은 백화점, 마트, 쇼핑몰, 시네마, 시티호텔, 문화 공간 등을 한데 모아 놓은 점이다. 따라서 쇼핑과 휴식 여기에 레저까지를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롯데몰의 또 하나의 특징은 사람에 치이고 복작거리는 쇼핑환경을 개선했다. 이곳은 고도제한 구역인 김포공항 일대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롯데몰에 들어서면 우선 확 뚫린 실내 동선이 시야를 트여준다. 여기에 매장을 나서면 주변은 테마 공원이다.롯데몰은 시원스런 매장 배치 구조 외에도 쇼핑과 레저공간을 서로 이어놓았다. 지하2층에서 지상5층까지를 차지한 롯데 백화점은 푸드코트와 문화홀, 공연장과 옥상 정원 등을 연결하는 원형경기장 역할을 한다. 롯데몰의 여혁동 홍보담당은 “롯데몰의 쇼핑 포인트는 공간과 층별 구성을 활용해 즐기는 원스톱 레저문화다. 가족이 함께 필요한 물건을 사고 식사도 하며 게임 코너와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한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족 쇼핑하려면 무엇부터 사면 좋을까쇼핑객의 궁금증은 아무래도 입점한 브랜드들이다. 대부분 들어와 있는 국내 백화점급 각종 브랜드들에도 불구하고 롯데몰 쇼핑 포인트는 지하1층인 M층관과 지하2층인 G층관 매장 상품들이다. 이곳에는 국내 유통 브랜드는 물론 유행이 빠르고 가격이 저렴한 중저가 해외브랜드(SPA)매장들을 총집합해 놓았다.입점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자라’, ‘버쉬카’, ‘스트라디바리우스’, ‘풀앤베어’ 등은 물론 덴마크 브랜드‘DAY'', 영국브랜드’캐스키든슨프렌치커넥션‘등 외국계 브랜드들이 포진해 있다. 또 명품관에서는 핸드백에 큰 곰을 부착한 ’싸만타타바사‘ 등 국내에 덜 알려진 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여 담당자는 “M층관과 G층관에는 해외유명브랜드와 유행이 빠르고 저가 아이템인 SPA상품 매장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또 기존 브랜드 매장들도 평균 100평 이상의 면적을 각각 차지하기 때문에 원하는 업체의 토털상품을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고르기에 편리하다”고 말했다.이밖에도 롯데몰 내 롯데마트도 특별 코너로 이채롭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토이저러스''코너와 대단위 디지털파크에서는 최신 출시되고 있는 따끈따끈한 전자상품들을 살피고 시연해 볼 수 있다. 스케이트와 영화, 세계 음식 즐기며 온 종일 놀다오기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쇼핑코너 외에도 영화공간 ''롯데 시네마''의 총 10개관 2000석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4D영화 상영관도 따로 갖췄다. 쇼핑의 즐거움 중 하나는 이색음식체험이다. 롯데몰 푸드 코너에는 다양한 컨셉의 카페는 물론 색다른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외국계 브랜드식당 외에도 70, 80년대를 추억하며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한식전문 푸드테마파크인 ‘NOSTALGIA‘도 이곳에서 추천하는 특별한 음식점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쇼핑몰과 연계한 ''스카이 파크'' 내 전망대 스카이힐에 올라가면 김포공항에서 뜨고 지는 비행광경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 테마형 공간인 커뮤니티광장, 레이크파크, 전통정원, 하늘숲정원 등도 하절기에 놀다오기 좋은 휴식공간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현재 롯데몰에서는 방학을 맞아 롯데몰 스케이트장을 오는 2월 말까지 개장한다. Tip 미리 알고 가면 더 좋은 롯데몰 교통 - 지하철(5호선, 공항철도) 김포공학역과 버스(3, 12, 50, 50-1, 780)복잡한 원통형 쇼핑몰 - 처음 가면 백화점과 마트, 쇼핑몰 공간을 구분하기 힘들다. 미리 홈페이지를 참조해 이동구간을 알아본다.주차장- 모두 5000대. 무료주차는 영화(3시간), 쇼핑 고객(1/3/5/10/30만원 이상 구매 시 1/2/3/6/12시간 무료주차)폐점시간 확인 - 백화점과 쇼핑몰, 영화관과 마트 등이 서로 개점과 폐점 시간을 달리한다. 따라서 미리 홈페이지를 참조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4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11호 고양소식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구단, 고양 오리온스가 최고! 지난 12월20일, 2011~2012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 vs 서울 삼성의 홈경기가 벌어진 고양체육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고양’과 ‘오리온스’를 연호하는 응원열기가 체육관 밖, 차가운 영하의 날씨를 후끈 달구고도 남았다. 고양 오리온스 프로농구단이 올 시즌 연고 이전 후 처음으로 마련한 ‘고양시민 무료입장’ 행사는 자녀의 손을 잡고 오거나, 퇴근 후 동료와 함께 먹거리를 사들고 온 직장인 등 4500여명이 입장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이번 경기에는 제92회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 시민 서포터즈 등 숨은 주역과 홀트 휠체어농구단,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스포츠센터, 고양시장애인연합회 등에서 온 200여명도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리온스 농구단 심용섭 사장은 “고양시민들이 보여준 열화와 같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회가 닿으면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관전 기회를 다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팀’을 지향하는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은 고양시민의 성원과 열띤 응원에 힘입어 올 시즌 평균 관중이 3180명. 10월15일 전주 KCC와의 홈 개막전은 6045명이 입장해 가장 많았다. 연고이전을 하기 전 평균 관중은 1750명이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연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관전 행사는 고양 오리온스가 처음. 이날 고양 오리온스는 김동욱(19득점), 전정규(13득점)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전했지만 서울 삼성에 87-80으로 아깝게 졌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이 시민들을 위해 무료입장 행사를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고양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나는 오리온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방화장실 신청하세요! 덕양구, 5개소 지정해 10만원 상당 물품 제공 혜택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아름다운 화장실문화 가꾸기의 일환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시민의 편의도모를 위해 개방화장실을 지정·운영하기로 하고 건물주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개방화장실 신청자격은 법인 또는 개인소유 시설물에 설치된 화장실로 건축법에 따른 업무용시설 중 연면적 3천㎡이상, 건축물 또는 그 중 일부가 건축법에 의한 1종 또는 2종 근린생활시설로서 사용되는 연면적 2천㎡미터 이상의 건축물이 대상이다. 또한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로 연면적 2천㎡이상 건축물과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상점가 중 지하도에 있는 연면적 2천㎡미터 이상의 상점가가 해당된다. 개방화장실은 건물주의 신청에 의해 지정되며,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화장지 방향제 물비누 등 약 10만원 상당의 화장실 편의용품이 제공된다.개방화장실 신청접수는 12월22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덕양구 환경녹지과로 지정신청서(동의서 포함)를 제출하면 된다. 덕양구는 현지 실태조사 후 선정기준표에 의해 심사하여 평가점수 상위 순으로 약 5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덕양구, 무기계약근로자 공개 채용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무기계약근로자인 환경미화원 8명을 공개 채용한다. 응시자격은 공고일 현재 고양시에 1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으로 남녀구분 없이 만18세 이상이면 된다. 또한, 관련 규정상 결격사유가 없으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신적 신체적 조건을 갖춰야 한다. 고양시에 3년 이상 거주자, 운전면허소지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또는 한부모가족,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은 점수가 가산되며, 부양가족 수에 따라 최대 6명까지 가산점이 주어진다.채용은 신청접수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체력시험을 거쳐 3차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하게 되며,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는 연장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단, 고양시, 일산동ㆍ서구와 중복접수 시 응시자격이 박탈되니 유의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2월27일부터 29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덕양구청 3층 행정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문의는 고양시 민원콜센터(909-9000)나 덕양구 행정지원과(8075-5015)로 연락하면 된다. 일산동구, 새해 지방세 납부 편리해져 2012년 1월부터 지방세 납부 OCR 고지서가 폐지되는 등 지방세 납부가 한층 편리해진다.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에 따르면 납세자는 고지서 대신 납부 안내서를 송달받게 되며 안내서에 기재된 가상계좌 번호로 전국 어디서나 모든 은행에 입금하거나 은행 CD/ATM기에 현금카드(통장),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신용카드 납부 시 방문은행의 카드가 아닌 경우는 1회 납부에 9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니 주의가 필요하다.인터넷 납부도 훨씬 편리해진다. 인터넷에서도 국내의 모든 신용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하여 로그인 한번으로 납부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납부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정기분 세목에 대하여는 자동이체와 전자고지 신청을 하는 경우 300원의 세액 공제도 제공되며, 예약 납부를 신청하면 본인이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지방세가 납부된다. 또한, 납세자가 국세청 홈택스에 소득세(종합소득, 원천징수), 법인세를 전자신고하면 관련된 지방소득세도 클릭 한번으로 동시에 전자 신고 납부가 가능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아이 옷 어디서 사세요?” 뭘 입어도 예쁠 것 같은 내 아이. 매일 매일 새로운 스타일로 센스 있게 입혀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입니다. 백화점, 할인매장, 인터넷 쇼핑몰 등 아이 옷을 구입할 수 있는 곳도 많죠. 하지만 멀리 발품을 팔지 않아도, 눈과 손이 아플 정도로 폭풍 클릭을 하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 개성만점 아이 옷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들이 있답니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 엄마 단골이 더 많은 곳 <룩앤퍼니 Look&Funny> 헤어 액세서리부터 의류는 물론 신발, 잡화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매장. 클래식한 스타일의 옷부터 유행스타일의 옷까지 다채로워 코디센스가 있는 엄마들에게 더 인기 있는 장소다. 남아, 여아 의류 모두 구비하고 있다. 여기저기 활용 가능한 티셔츠가 1~2만 원 대, 여아들의 겨울 필수 아이템 레깅스는 2만원 미만이다. 원피스도 평균 3만원, 남아들의 겨울 패딩 아우터도 5만원선면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청바지와 코르덴바지, 트레이닝 상하복, 실내복들의 아이템도 많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목도리, 장갑, 망토 등도 잘 나가는 아이템들이다. 아기들부터 초등 저학년용까지 구매 가능하다. 차수빈 대표는 “유행도 고려해야 하지만 아이들 옷이라 원단을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매주 월~화요일에 찾으면 신상품을 구경할 기회가 더 많다고 한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685-6(양지 5단지 정문 앞)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8시/일요일 휴무문의: 070-7565-5825 <이런 스타일 어때요?>* 트렌디한 호피무늬 여아조끼 2만원, 목폴라 1만3천원, 레깅스 1만6천원* 활용도 높은 남아 가죽점퍼 4만원 ■ 엄마 옷, 아이 옷 함께 사요 <The 끌림> 엄마와 아이들 모두 ‘혹’하고 끌릴만한 토털 의류 매장이다. 엄마 옷과 아이 옷을 동시에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게 이 곳의 가장 큰 장점. 유아동복 코너와 여성복 코너가 동시에 마련돼 있다. 유아동복 중에서는 기모 처리된 따뜻한 맨투맨 티셔츠가 2만 원대, 패딩점퍼가 3~4만 원대로 저렴하다. 공주님처럼 꾸며줄 수 있는 러블리한 여아용 원피스들도 3만 원대다. 아동복 코너 옆으로는 동화책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독서 테이블, 푹신한 매트와 간단한 장난감까지 구비돼 있어 이색적이다. 더 끌림에서는 자체 디자인 제작으로, 중간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가격 거품을 뺀 여성복 아이템들이 다채롭게 구비돼 있다. 요즘 유행하는 보송보송한 털 조끼가 2만 원 대, 여기저기 코디 가능한 티셔츠도 1~2만 원 대면 구입 가능하다. 의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들과, 따뜻해 보이는 플랫슈즈와 모카신, 세련돼 보이는 롱부츠도 진열돼 있다. 위치: 일산동구 백마로 195 SK엠씨티 드라마상가 1층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일요일 휴무 문의: 031-931-8966 <이런 스타일 어때요?>* 따뜻한 니트에 망사 치마가 레이어드된 원피스 3만7천원 ■ 러블리한 아이템들이 가득 <아가날다> 엠버, 피치앤크림 등 동대문을 비롯하여, 온라인 쇼핑몰 상에선 이미 유명 브랜드가 된 보세 유아동복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다. 온라인 쇼핑몰 <아가날다>를 운영하는 전혜원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직접 만들어 꾸몄다는 화이트 톤의 진열대, 옷장 등이 마치 아이 방을 찾은 것처럼 정겨운 느낌을 준다. 아가날다는 인터넷 상에서 보던 앙증맞고 귀여운 원피스와 외투, 상하복들을 직접 만져보며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색상, 원단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 티셔츠는 1~2만 원대, 원피스가 3~4만 원대, 재킷이나 점퍼, 코트류는 6~7만 원대면 구입 가능하다. 여아 옷이 주를 이루지만, 남아들도 공용으로 입기 좋은 맨투맨티, 바지, 트레이닝복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전혜원 대표는 “수시로 신상품이 들어오기에 놀러오는 것처럼 자주 들려보는 게 예쁘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요령”이라고 귀띔한다. 대략 3~4세용부터 초등1~2학년용 사이즈까지 구매할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72-1 동신파크 빌딩 101호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7시30분/일요일 휴무문의: 031-964-0735 <이런 스타일 어때요?>* 기모 맨투맨티 2만원, 사방스판 기모청바지 3만6천원* 은은한 핑크빛이 감도는 원피스 3만8천원 ■ 웨스턴돔 로드샵 거리 <img align="left"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 2012-01-03
- ‘사과나무치과 그룹’의 일산지역 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송년회 사과나무치과 그룹은 2011년 송년회를 내부행사로 치르지 않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눔의 의미를 담아 진행하였다. 그동안 도서지원이나 의료지원 등으로 관계를 맺어왔던 일산지역 아동센터 6곳의 어린이들을 뷔페로 초대해 송년회를 진행한 것이다.이날 사랑샘, 푸른우리, 한사랑, 정발신성, 주향, 하늘그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수화공연, 플룻연주, 바이올린 연주, ‘감사합니다’ 개그,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기자랑을 준비해 행사에 참석 한 사과나무치과 관계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행사장 밖에서는 고양청소년쉼터 지원을 위한 작은 벼룩시장도 열렸다. 고양청소년쉼터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본 행사에 사과나무치과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파우치 가방과 토종 된장을 기증하였다. 이 물품들을 고양청소년쉼터에서 만든 액세서리와 함께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모두 성금으로 기탁하였다.사과나무치과그룹의 김혜성 대표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으로 병원이 성장한 만큼, 이익을 지역과 주민에게 어떻게든 환원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내년에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사과나무치과가 앞장서고 싶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동화이야기, 창작이야기가 있는 닥종이 인형전 고양, 파주시지역에서 활동뿐만 아니라 해외전시, 서울청계천등불축제 G20정상회의 수상케리커쳐전시로 알려진 닥종이인형동호회 ‘닥*다므기’가 2012년 1월 7일~15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열리는 ‘제 8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초대되어 전시회를 갖는다. ‘닥*다므기’는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최한 이번 초대전에서 그동안 보았던 닥종이인형기법에서 벗어나 우수한 한지의 성질을 살려낸 동화이야기, 창작이야기를 풀어낼 예정. 〈닥*다므기 Story 展〉에서는 닥종이로 예쁜 소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http://cafe.naver.com/dak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4
- 일산소방서 야구단 레드엔젤스 지난 12월 17일, 대화동에 있는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연습에 한창인 일산소방서 야구단 레드엔젤스를 만났다. 페트병에 담긴 생수에 살얼음이 앉을 만큼 추운 날씨였다. 레드엔젤스는 일산소방서(서장 김석원) 전·현직 직원들 33명으로 구성된 사회인야구단이다. 지난해 5월에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조·구급·화재…겨울이면 더 바쁜 소방관들소방관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일하는 직업이다. 현장에 직접 나가 뛰는 사람도 신고를 받고 제반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도 인명을 다루는 일의 성격상 긴장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덕목은 협동심이다. 소방서는 불만 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조와 구급 업무도 맡는다. 분초를 다투는 위험한 현장에서 손발이 잘 맞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산소방서는 체력을 관리하면서 협동심을 높일 수 있는 동호회 활동을 오래 전부터 고민해 왔다. 의논 끝에 시작한 것이 야구다. 대응구조담당 성기창 소방관이 회장을, 박성철 소방관이 주장을 맡았다. 서울 신일고 야구선수 출신의 방철주 소방관이 감독을 맡았다. 빨간 소방차에 천사처럼 사람을 구해 준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레드엔젤스라 지었다. 성기창 회장은 "직원 단합과 체력증진은 물론 사회인 야구팀과 교류를 통해 소방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계 갖추고 게임 집중하니 실력 쑥쑥 2교대 근무와 3교대 근무 팀이 섞여 있어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한 달에 두 번 가량 모여서 연습하고 한 두 번은 게임을 진행한다. 1회 연습 시간은 2~3시간 정도다. 박성철 주장은 야구를 시작한 이후 “개인이나 소방서 차원에서도 상당히 큰 이득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초창기에는 불안한 실력이었죠. 과연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어요.”직원들은 근무일이 아니면 꼬박꼬박 훈련에 참가했다. 개인 레슨을 받는 직원도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천 양주 동두천 구리 소방서 야구단과 경기를 하다 보니 실력도 부쩍 늘었다. “처음에는 오합지졸이었죠. 지금은 체계도 갖추고 일정정도 실력이 올라섰습니다.” 방철주 감독의 말이다. 이수석 코치는 “팀을 만든 지 얼마 안돼서 아직은 기술적인 면을 더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승부가 갈리는 사회인 야구단이다 보니 세세한 면의 훈련이 필요하다. 야구 할 때도 현장에서도 손발 척척 레드엔젤스의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단결력이다. 현장에서 다져진 끈끈함이 경기에서 협동심으로 발휘된다. 집에 있는 시간보다 직장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동료들이라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다.변내언 소방관은 “직장에서는 긴장하고 못했던 이야기도 운동하면서 나눌 수 있고 스트레스도 풀어 즐겁다”고 말했다. 야구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일하며 못다 나눈 정도 느낀다. 현장에서도 야구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강원걸 소방관은 “야구단을 꾸린 이후 직원 간 우애가 돈독해 지고 현장 활동하면서 매우 부드러워 졌다”고 말했다. 응원차 야구장을 들른 전은숙 소방관은 “늘 긴장돼 있는 모습만 보다 자유롭게 운동하는 모습이 좋다”면서 내년에는 응원단을 꾸려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관들은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현장에서는 생명을 살려야 하고, 가족들에게는 슬픔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안전도 스스로 지켜야 한다. 허주웅 소방관은 “불안하지만 제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니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야구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푸는 좋은 친구다. 야구의 매력은 “딱!”소방관들이 꼽는 야구의 매력은 뭘까. 김진수 소방관은 “배트에 공이 맞는 딱! 소리처럼 시원하게 스트레스가 날아간다”고 말했다. 박석완 소방관은 여러 명이 함께 하는 재미, 안영주 소방관은 다른 지역으로 가도 얼굴 볼 수 있는 친밀감을 매력으로 꼽았다. 문인호 소방관은 현장에서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게 운동이 되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달리는 붉은 천사들, 레드엔젤스의 마음은 겨울에도 뜨겁다. 미니인터뷰 - 등번호 99번, 99승까지 뛸래요허주웅 소방관은 레드엔젤스의 에이스 투수다. 그는 “야구를 통해 팀워크가 좋아져 일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면서 “지금까지 5승 했는데 99번 등번호 만큼 우승할 때 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웃었다. 미니인터뷰 - 아빠가 야구해서 좋아요안영주 소방관은 일산소방서에서 양주로 인사이동이 있었지만 여전히 레드엔젤스에서 뛴다. 연습이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가족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는다. 안 소방관은 아들과 공을 주고받으면서 “야구를 시작한 이후로 아이들과 더 친해져 좋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팝송으로 영어도 배우고, 추억에도 젖어보고~ 일부러 외우려고 하면 그렇게 어려웠던 영어단어, 팝송을 들으면 귀에 쏙쏙 들어오던 기억 있으신지요? 고양문화의집 ‘팝송교실’은 그런 추억을 가진 7080세대들이 예전에 자주 듣던 올드팝송을 다시 부르면서 영어와 친해지는 그런 강좌입니다. 학창시절로 다시 되돌아간 수강생들은 열심히 영어 가사를 따라 부릅니다. 비록 영어발음은 꼬이고, 흥에 도취하다보면 기타반주 따로 노래 따로 생각대로 되지 않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팝송교실을 자랑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는 강좌 있으면 나와 보라 그래.” -영어시간이야? 음악시간이야? 노래를 부르는 동안 영어 저절로 익혀져지난 목요일 오전, 고양문화의집 3층 문화관람실. 일렉기타의 화려한 연주에 맞춰 팝송을 생음악으로 부르는 분위기로 봐선 영락없는 ‘라이브 공연장’이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그저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가벼운 강의라고 생각하면 오산. 이세주 강사는 즐겁게 팝송을 배우면서 우리와 다른 서양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영어실력을 키우는 것이 강의목표라고 한다. 이 날의 강의는 종강을 앞두고 지금까지 배운 팝송을 복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Hotel California, Surfin USA, Hang on sloopy, Detroit city 등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올드 팝송을 연속해서 부르는 분위기는 딱 학창시절 음악시간 분위기. 30~70대까지 나이도 성별도 다른 수강생들이 하나가 되어 올드팝의 매력에 빠져든다. 고양문화의집 ‘팝송교실’은 팝송 한 곡을 정해 영어가사를 해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예전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수강생들은 열심히 영어 문장을 익히고 가사를 따라 부른다. 이어 발음 교정, 콩글리쉬를 잉글리쉬로 바꾸기 위한 ‘입 풀기’ 시간이 이어지고 2부 강의는 신나는 가창시간. 가사에 담긴 감정을 살려 팝송을 부르는 순서로 강의가 이어진다. 이세주 강사의 일렉기타 반주에 맞춰 다같이, 때로는 앞으로 불려나와(?) 노래를 부르다 보면 어느 사이 2시간의 강의시간이 훌쩍 흘러가버린다는 수강생들. 그들이 팝송교실을 찾는 제일 큰 이유, 즐겁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란다. “팝송교실 원년멤버로 3년 째 수강하고 있어요. 매번 재수강을 신청하는 이유는 이세주 선생님이 늘 새로운 곡들을 강의하시기 때문에 매번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재수강을 안 할 수 없지요. 그리고 또...콩글리쉬가 단번에 잉글리쉬가 될 수 있나요. (웃음) 아직 영어가 미흡해서가 또 다른 이유지요. 가사를 음미하다보면 박자 놓치고, 발음 꼬이고 그러면 기타반주와 노래가 뒤죽박죽 웃음이 터져 나오죠. 즐겁게 웃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올드팝송을 주로 부르니 학창시절 추억에도 젖어보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영어도 익히고...팝송교실은 제게 활력을 되찾아주는 엔돌핀이죠.” (회장 이도혜 씨)“직장을 퇴직하고 생활의 변화가 많았어요. 무료하기도 했고요. 그러다 직장생활 하느라 못했던 것들을 해보자 하고 시작한 것이 ‘팝송교실’이죠. 3년 째 팝송교실을 수강하고 있는데 지금은 팝송교실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제 삶의 활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이 들수록 인적 네트워크를 새로 쌓기 힘든데, 나이와 성별을 떠나 친구도 만들 수 있고...나이 들어 연주할 수 있는 악기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 기타도 3년째 배우고 있는데, 나중에 기타 치면서 멋들어지게 팝송 한 곡 부르는 것이 꿈입니다.” (박영규 씨)“저도 팝송교실을 수강한 지 3년 째 되네요. 영어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여러 곳의 영어강좌를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팝송교실이 있더라고요. 팝송을 해석하고 연음처리 등 이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시니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일부러 단어 외우고 배우려고 하면 이 나이에 어렵잖아요. 팝송을 통해 영어배우기, 다른 주부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어요.” (하수련 씨)“제 나이가 70이에요. 직장암, 간전이암까지 2년 째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죠. 몸이 아프니까 한없이 우울해져 즐거움을 찾으려다 팝송교실을 알게 됐습니다. 고교시절 동경하던 음악을 즐기는 동안 아픔도 잊어버렸어요. 팝송교실이 아니면 누가 환자인 내게 살갑게 말을 걸어주고 다가오려 하겠어요. 여기 오니 수강생들이 용기도 주고 웃음도 주니 오길 너무 잘했다 싶어요. 이만하면 아름다운 삶 아닙니까?” (임미대자 씨)“호텔에서 24년 근무도 했고,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고양문화의집 ‘커피이야기’를 등록하러 왔었어요. 그러다 팝송교실을 알게 됐는데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질 정도로 푹 빠졌습니다. 나이와 성별을 떠나 음악으로 공감하는 시간, 팝송만이 아닌 선배와 동료들의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생 공부도 하는 그런 시간이죠.”(강미연 씨)“인생을 즐겁게 살아보기 위해 팝송교실을 찾았어요. 학창시절 부르던 올드팝송을 부르는 동안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요즘 잠시 시골에 내려가 있는데 매주 목요일 이 시간을 위해 올라올 정도로, 팝송교실은 제게 행복을 주는 시간입니다.” (박정임 씨) -팝송교실 이세주 강사, 영어에 능숙한 경력 살려 인기강사 등극이세주 씨는 항공사 승무원 사무장으로 20여 년 근무하는 동안 외국 출장이 잦았던 터라 영어회화에 능통하다. 또 대학 재학시절에는 그룹사운드 멤버로 활동했고, 60년 대 후반 미8군 그룹사운드로 활동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경력을 가진 인물.이런 경력을 살려 퇴직 후 2003년 4월 행신동 고양여성회관에서 ‘팝송영어’ 강사로 활동하게 된 그는 강좌를 통해 그가 가진 재능을 100% 발휘할 수 있었다. 대학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7080 세대의 올드 팝송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영어 강좌는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벌써 8년째 스테디 강좌로 자리 잡고 있다. 또 3년 전부터 탄현동 고양문화의집이 문을 열면서 이곳에서도 ‘팝송교실’강좌를 맡게 됐다. 고양문화의집 팝송교실 강좌 역시 인기 만점, 수강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그의 강좌는 나날이 인기상승 중이다. 그날 강의할 곡의 음악적 요소는 물론 그 곡의 배경과 관련된 사연까지도 꿰뚫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2시간의 강의를 위해 그 몇 배의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이세주 씨. “요즘 학생(?)들 저보다 박식하고 노래 잘하는 학생이 많아요. 강사가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금방 들통이 나거든요.” 그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주부나 직장인들에게 영어실력과 더불어 그들과의 문화적 차이를 알리는 일에 이전 직장생활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단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