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869호 사진으로 보는 세상- 가을이 준 선물 사진으로 보는 세상 가을이 준 선물가을이 깊어간다. 가지런히 널린 곶감이 가을의 풍요를 더한다. 전형선(서구 둔산동) ‘사진으로 보는 세상’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꾸며집니다. 간단한 내용과 함께 사진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계룡문고의 도서상품권을 드립니다. 기사제보, 독자투고 등 다양한 의견도 기다리겠습니다. 보내실 곳 :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가는 해와 함께 보내고 싶은 것들 2011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가는 해가 아쉽지만, 마침표가 있기에 흐르던 일상을 돌아보고 돌아봄을 발판 삼아 또 다른 미래를 꿈꿀 수 있어 좋습니다. 원주시민들에게 가는 해와 함께 버리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나와 다른 듯 닮은 후회와 다짐들을 들어보시죠. ●기존의 틀을 버리고 싶어요기존의 틀을 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해마다 연초가 되면 올해는 습관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해보지만 연말이 되고 보면 늘 그 모습 그대로인 자신을 보며 자책하게 돼요. 잘못 인식된 편견도 마찬가지죠. 겉보기와 다를 수 있는데 한번 편견을 가지면 바꾸기가 힘들어요. 새로운 정보와 변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내 생각으로 가득 차있어 받아들이는 것이 늦어지기도 하죠. 그럴 때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모든 틀을 깨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임한나(32·태장동) ●고정관념을 버리고 싶습니다.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죠. 성격이 행동과 얼굴에 나타나죠. 그게 굳어버리기 전에 나이가 먹을수록 틀을 깨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싶습니다.나만을 위한 가치관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일을 감독하는 입장이라 직원들이 의욕적으로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회사와 가정에서 고정관념을 버리고 배려를 통해 참다운 리더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혁(41·반곡동)씨 ●다 버리고 내 몸만 남기고 싶어요마음 같아서는 집안 물건 다 버리고 싶어요. 내 몸 하나만 쏙 빠져 나오고 싶어요. 방 한 칸에 옷 한 벌, 밥 그릇 한 개, 이불 한 채, 신발 한 켤레 등등 무엇이든지 한 개씩만 가지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왜냐구요? 관리하기 힘들잖아요. -고명숙(가명·42·명륜동) ●너무 많이 약속을 잡는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평소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보니 학부모 친구들과 고향 친구들까지 약속이 끊이지 않는 편이에요. 문제는 약속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중년이 되어 깜박하는 습관까지 생기면서 이중으로 약속을 하거나, 약속에 늦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만드는 일이 생겨요. 이러다 저에 대한 신뢰감에 문제가 생기겠다는 위기감도 들고요.약속에 늦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너무 많이 약속을 잡는 습관을 버리려고 해요. 꼭 필요한 약속 아니면 아예 약속을 하지 않되,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어요. 안수정(43·일산동) ● 10년 전 처녀 때 입던 옷들, 이제 그만 버릴래요.키가 작고 통통한 몸매인 나. 외출 한 번 하려고 옷장을 열면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요. 옷장에 있는 쓸 만한 옷들은 대부분 10여 년 전 처녀 때 입던 55사이즈 옷들이거든요. 아이 낳고 살림하다 보니 매년 몸무게가 느는 거예요. ‘살이 찐 몸매는 원래 내 모습이 아니다. 살을 빼서 다시 입어야지’ 하며 처녀 적 옷을 못 버리고 가지고 있었지요. 헌데 살이 빠지기는커녕, 늘기만 하더라고요.이제 옛날의 날씬한 몸매에 대한 더 이상의 헛된 기대는 버리기로 결심했어요. 살이 찐 지금의 제 모습을 사랑해야겠어요. 지난날의 추억과 미련에 불과한 처녀 적 옷들은 이제 그만 버리고, 제 몸에 맞는 예쁜 옷 사러가야겠어요.김지숙(37·단구동) ●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미는 이제 그만평소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미가 고민이에요. 평소에는 까다로운 성격도 아니어서 호인 소리도 곧잘 듣는데, 화가 나면 이성을 잃고 흥분하게 돼요. 아무래도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나 봐요. 화가 날 때 소리부터 지르게 되요. 상대방에게 차분히 내 입장과 마음을 설명해야지 다짐해 봐도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있더라고요.욱하는 성격을 꼭 버리고 싶어요. 화를 내고 소리친 뒤에는 마음이 시원한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무거워지더라고요. 지는 게 이기는 거라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은 것 같아요. 홍미영(43·일산동) ● 남편에 대한 서운함, 미움 보내고 싶어요2011년을 시작하면서 남편이 했던 말이 있었어요. "난 늘 가족이 우선이었던 사람인데 올해만큼은 일을 우선해볼게. 그만큼 나한테 중요한 한해가 될 거야."그땐 그 말이 그저 일을 열심히 하겠노라는 말로만 들었을 뿐인데, 갑작스런 주말부부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그 아까운 주말도 챙기기 힘들만큼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남편. 나 또한 갑작스레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모든 집안일이며 육아가 나 혼자만의 큰 짐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올해가 결혼 10주년이라 나름 달콤한 여행을 상상하며 살았는데 장기여행은 꿈도 못 꿀 처지가 된 우리 부부 처지에 화가 나서 늘 짜증만 부리던 미운 아내였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피곤에 지친 남편 마음은 단 한 번도 다독여 준 적이 없었고, 나와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쩔쩔 매는 남편 위에 군림한 1년이었어요. 가는 해와 함께 ‘양처’이지 못했던 1년을 반성하고 그간의 서운함과 미움도 함께 싹~~보내버리고 싶네요. 아들에 대한 끝없는 욕심 버리고 싶어요.객관적이고 이성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 녀석인데 왜 엄마의 콩깎지가 씌면 자꾸 부족한 부분이 크게 다가올까요? 조금 더 예의 바르게 행동했으면 좋겠고, 자신의 생각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표현해주길 바라고, 조금 더 차분해졌으면 좋겠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리더쉽을 발휘하길 바라고...나열하고 보니 엄마 입맛에 딱 맞는 아들하기 참 힘들었겠다 싶네요. 초등 2학년짜리 아들은 분명히 부담스러웠겠네요. 끝없는 엄마의 이 욕심들 때문에 아들과의 사이를 멀게 만든 1년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엄마, 지켜봐주는 엄마, 좋은 점만 바라봐주는 엄마이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이 욕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가는 해와 함께 ''현모''이지 못했던 1년을 반성하고 아들에 대한 이 끝없는 욕심, 싹 날려서 끝을 내고 싶어요. 이젠 무서운 엄마가 아닌 사랑 넘치는 따뜻한 엄마로 다시 느끼게 해주고 싶답니다.박예숙(39·명륜동) ●쓸데없이 뻗어있는 잡다한 관심들을 버리고 한 곳에 집중하고 싶어요.세상에 관심 가는 게 너무 많아요. 이것저것 찔끔찔끔 손을 대보게 되고 취미도 길게 가져가지 못해요 .수강증 끊어놓고 기간도 못 채우기 일쑤에요. 각종 정보도 아는 것은 많은 것 같은데 깊이가 없어서 전문가는 못되는 것 같아요. 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한우물만 파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이제 새해에는 뭔가에 ‘집중’을 하고 나만의 것을 찾고 싶어요.김하라(37·단구동) ● 계획은 거창하나 실천은 못하는 버릇은 그만지금까지 나는 연말이 되면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같은 휴일이 많아 항상 인터넷게임 등 각종 게임에 빠져 방학 동안 해야 할 나의 공부, 청소 등을 다 팽개치고 논 적이 많았어요. 이번 연말은 나뿐 아니라 나의 친구들, 다른 청소년들 모두가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알찬 연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나는 방학이나 연휴 전엔 ''공부를 이만큼 해야지, 강아지 산책 시켜야지, 엄마 오시기 전 2011-12-29
- 원주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2011년 한해를 회고하고 다가오는 임진년(壬辰年)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12월 31일(토) 밤 11시 15분부터 치악의종 종각에서 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식전행사와 본 행사로 진행되며, 식전행사는 밤 11시 15분부터 치악의종 종각 인근 야외에서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모듬북, 기악독주, 선반 상모판 굿 공연이 있고, 이어서 원주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본 행사는 11시 50분부터 종각에서 타종행사로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정직한 브랜드 ‘착한고기’, ‘일산 라페점’ 오픈 ‘착한고기 일산 라페점’이 지난 11월 28일 장항동 롯데백화점 근처에 오픈하였다. ‘착한고기’는 100% 국내산 한우, 선진포크 돼지고기로 국내 브랜드육을 사용한다. 한우 가공공장과 축산물전용 물류센타를 활용, 산지 직거래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국내산 한우를 가맹점에 주 2회 공급해주고 있다. 이것이 한우 특상등심을 500g기준 4만3000원에 먹을 수 있는 이유이다. 상차림비용은 성인이 3000원, 어린이가 1500원이다. 연말연시 모임에 적당한 중대형룸을 완비하고 있으며, 장항동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중간 고양등기소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1-904-71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맛집 탐방-<착한 고기-라페스타점> ‘맛있는 고기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사시사철 사람이 붐비게 마련이다. 하지만 맛있고, 가격도 착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곳. 이렇게 삼박자를 두루 갖춘 곳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면 전국 체인점 개수만 70여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정육점 식당 ‘착한고기’를 방문해보자. 이미 고기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착한고기가 최근 일산 장항동(라페스타)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소고기 특상등심이 500g, 4만3,000원! 놀라운 가격! ‘착한 고기’는 정육점 식당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마치 정육점 가게에서 원하는 고기 부위와 종류를 선택해 주문하듯이, 고기를 선택, 구입하게 된다. 그리고 식사나 상차림 비용은 별도로 부과된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메뉴판. 그런데, 이 곳. 아무리 정육점 식당이라지만, 가격이 심상치 않다. 한우 특상 등심이 500g에 4만3,000원. 성인 2~3인이 보통 즐길 수 있는 가격인데,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다. 100g에 8,000원대로 1등급 한우를 맛볼 수 있다는 얘기다. 생등심도 500g기준 3만7,000원, 생삼겹은 500g에 1만9,000원 선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모두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니, 주문하는 마음이 먼저 가볍고 즐겁겠다. 체계적인 본사 물류 시스템으로 신선한 고기를 1년 내내 공급 ‘착한 고기’가 입소문을 탄 것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엇보다 고기의 ‘품질’로 승부를 먼저 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질 좋은 고기를 1년 내내 한결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게 착한고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는 국내 동종업계에선 으뜸으로 칠 수 있는 본사 차원의 물류 시스템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착한고기는 본사 차원에서 모든 고기를 구입, 관리하고 가맹점에 보급하는 시스템이다. 전국 유명 산지에서 직접 사들인 고기를 본사 저장고에서 숙성시켜 이를 가맹점에 주 2회 정도 보급한다. 따라서 가맹점에서는 언제나 한결같은 고기 맛을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고, 소고기, 돼지고기 파동과 같은 현상으로 가격 변동이 심할 때도 일정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한우유전자 판별시험결과서로 고기의 품질은 보장! ‘착한 고기’라는 의미도 수입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하고, 한우가 아닌 품종을 한우라고 속이는 유통 현실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고기를 정직하게 판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정직함을 보장하고자 착한고기에서는 국내 최초, 한우유전자 판별 시험결과서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진짜 한우가 맞는지, 암수의 여부, 거세소인지 아닌 지에서부터 생산지와 도축지등 품질을 나타내는 모든 수치와 등급을 정확히 표시한다. 1등급한우인지도 이 품질 인증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들어오는 고기마다 이 품질 인증을 받는다고 하니 고기의 품질은 믿고 구매할 만 하겠다. 참숯에 구워 더 맛있다! 100% 냉장육만 고집 착한고기에서는 100% 냉장육만 고집한다. 때문에 고기의 회전율이 높을 수밖에 없고, 이는 착한고기의 맛과 직결된다. 가장 인기 있는 등심 부위뿐만 아니라, 채끝살, 안심살, 갈비살 등 다양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요즘엔 등심, 갈비살, 제비추리, 차돌박이 등 여러 가지 부위의 맛을 저렴한 가격에(800g에 6만5,000원 선) 즐기는 ‘한우한마리’ 메뉴도 인기다. 돼지고기 또한 가장 육질이 좋다는 국내산 선진포크로 100% 판매한다. 고기의 등급도 높지만, 착한고기에서는 품질 좋은 참숯만 사용한다. 참숯에 훈연되며 구워진 고기는 잡내가 없어지고, 고소한 육즙은 그대로 살아있어 맛을 더한다. 샐러드, 풋고추,김치, 깐마늘, 연두부, 시원한 동치미 등 고기 맛을 더하는 정갈한 반찬도 준비된다. 상차림 비용은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고기 외에도 주변 직장인들이 좋아할만한 점심 식사류도 준비돼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 입식홀과 좌식홀로 구분된 실내는 찾은 이들의 기분을 산뜻하게 만들어줄 것 같다. 150석에 가까운 홀뿐만 아니라, 독립된 중, 대형룸도 완비하고 있어 가족모임, 회사모임 등 각종 모임을 갖기에도 제격이다. <착한 고기 오픈이벤트> 착한 고기 라페스타점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미리 예약을 하면 ‘소주’를 무제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감칠맛 나는 육회도 서비스로 제공된다. 착한고기에서는 적립 카드를 발행, 결재 금액의 3%를 적립해 준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문의 031-904-71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안경은 얼굴이다" ''룩옵티컬'' 오픈 안경원 ''룩옵티컬(대표 마준오)'' 이 B도로 차없는거리에 오픈했다. 마준오 대표는 "안경을 단순한 안경이 아닌 고객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룩옵티컬의 안경이 패션의 완성으로서 때와 장소에 맞게 갈아입는 아이웨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룩옵티컬 매장은 기존 안경원에서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이고 편안한 빈티지 바(bar) 컨셉으로 꾸며졌다. 오픈 기념으로 명품 40% 할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가에서 저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을 구비해 고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할 수 있는 안경원이다. 문의 : 745-07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건강한 맛과 이야기가 ‘넝쿨째’ 굴러들어온다~ 믿음직한 모습으로 방 한켠을 꽉 채우던 정겨운 호박, 그 존재만큼이나 버릴 게 하나 없는 건강덩어리다. 풍부한 비타민과 칼슘은 기본이고, 부기를 내려주는데도 탁월해 ‘호박’하면 ‘산후조리’를 떠올릴 정도. 이쯤 되고 보면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다’란 속담이 십분 이해가 간다. 퓨전한정식 호박넝쿨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호박이란 테마에 안락한 분위기까지 갖췄다.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건강한 음식이야기는 바로 지금부터다. 호박넝쿨의 안락함-정겨움에 세련미를 더한 편안한 인테리어‘호박이 탐스럽게 매달린 전원 속 풍경’일 거란 예상은 빗나갔다. 호박넝쿨은 도시적인 느낌의 카페식 인테리어에 소품 하나마다 호박의 황금색과 초록색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었다. “예전부터 호박넝쿨이란 이름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정겹고도 건강한 먹거리를 전해주고 싶다는 제 바람을 대변해준다고 할까, 여기에 손님들이 방해받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보태졌다고 할 수 있죠.” 강주희 사장은 호박넝쿨의 인테리어에 숨은 이야기를 이렇게 들려준다. 앉은키보다 높은 은은한 색감의 칸막이가 프라이비트 공간을 만들고, 한쪽으로 뻥 뚫린 천장이 시원함을 전해준다. 복층발코니가 있는 공간은 마치 궁전 속 풍경 같다. 유리구슬이 대롱대롱 매달린 샹들리에도 참 인상적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시내 한복판에서 이런 아늑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40대 이상 주부들은 물론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는 편”이라고 강 사장은 덧붙였다.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누기에도 적당해 남성손님들도 즐겨 찾는다. 주말엔 가족 단위 손님들도 꽤 많이 만날 수 있다. 3층과는 또 다른 느낌의 4층은 좌식 스타일의 룸으로, 4~60인까지 단체식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호박넝쿨의 건강-호박을 주테마로 한 웰빙식 최고급 메뉴 이젠 퓨전식 호박넝쿨의 메뉴를 만날 차례. 그 자체만으로도 달고 맛있는 호박이 다양한 변신을 한다. 대추소스 단호박 튀김은 단맛의 깊이를 더해주는 메뉴다. “대추와 호박은 궁합이 잘 맞는 재료로 특히 대추소스는 예로부터 많이 사용하던 소스”라고 박대규 조리장은 설명했다. 호박삼색대하찜은 맛뿐만 아니라 화려한 삼색의 조화만으로도 눈을 즐겁게 한다. 접시 위에 여러 가지 재료와 섞은 으깬 호박을 깔고 대하를 얹은 뒤 삼색의 날치알로 장식해낸다. 호박 안에 먹음직스런 갈비찜을 담아낸 호박넝쿨 갈비찜은 갈비, 호박 모두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일품요리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기도 하다. 손님들은 호박정식, 넝쿨정식, 동아정식 세 가지 코스별 12~18가지가 넘는 가짓수에 놀란다. 강 사장은 “2만원 넝쿨정식의 경우 사봉메밀냉채, 오감가자미요리, 묵 간장보쌈, 떡갈비 등 15가지의 요리가 나온다. 다른 곳에선 3만원이 넘는 코스다. 푸짐해서 좋다는 반응이 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실력파 요리사 박 조리장의 솜씨도 빼놓을 수 없다. 네 개의 봉우리라는 의미의 사봉메밀냉채는 계절 불문하고 잘 나가는 호박넝쿨의 메뉴가 됐다. 손님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주문 시 바로 볶아낸다는 라이브잡채도 굿 아이디어다. 후식으로 나온 오미자청까지, 호박넝쿨에서의 한가로운 오후가 향긋하게 흘러간다. 호박넝쿨의 정직함-있는 그대로, 솔직함을 담는 한정식 “한정식이란 게 생각보다 정말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필요로 하더라고요. 고기, 생선, 야채 등 균형 잡힌 식단 짜는 일부터 시각적인 부분까지 섬세하게 갖춰야 제대로 된 한 상이 만들어지거든요.” 20년 넘게 ‘서린낙지’를 경영해온 음식점계의 베테랑 강주희 사장도 퓨전한정식오픈을 위해 요리를 배우러 다녔다. 직접 요리를 만들진 않아도 박 조리장과 좋은 메뉴들을 구상하고 제안하려면 자신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식재료들은 오랜 거래처를 통해서 공급받거나 직접 산지로 사러 가기도 한다. 산지에서 구입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당도도 높다. 제철 과일들은 많이 사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샐러드 소스로 사용한다. 겨울에 만나는 딸기소스 샐러드 등 계절을 거스르는 상큼한 맛, 생각만 해도 입맛이 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호박넝쿨로 기억되고 싶어요. 욕심을 내거나 과장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저 우리가 먹듯이 편안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이렇게 강 사장의 정직한 마음까지 잔잔히 전해져온다. 2012년 새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복을 만나고 싶다면 건강한 맛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퓨전한정식 호박넝쿨을 절대 놓치지 마시라.문의 031-212-9114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 방학교실 급식 지원 굿네이버스 원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임진묵)에서 ‘친구야, 나랑 같이 놀래?’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겨울방학교실에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본부장 박계선)가 아이들의 중식비 400만원 후원을 약속했다. 겨울방학교실은 2012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남원주초, 무실초, 만대초교 아동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학교실은 하계, 동계 방학 기간 중 빈곤아동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심리·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집단 활동, 특기교육,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이다.한국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는 2007년부터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어 매년 결식아동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알뜰바자회를 통한 후원금을 전달하였고 2010년 6월부터는 업무협약식을 통해 빈곤아동뿐만 아니라 학대피해아동의 권리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문화일정(911) 음악회♠2012 수원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일시 : 2012년 1월5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전석5천원문의 : 031-228-2813콘서트♠재즈보컬 하이진의 재즈클럽-스윙, 스윙, 스윙일시 : 2012년 1월7일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관람료 : 전석1만5천원(문화가족20%할인)문의 : 031-378-4255뮤지컬·연극♠코믹극-배꼽일시 : 2012년 1월15일까지장소 : KBS수원아트홀관람료 : 전석2만5천원문의 : 031-216-5201♠체험음악극-페페의 꿈일시 : 2012년 1월6~15일(9일공연없음)장소 : 문화예술원 마루원관람료 : 전석5천원(4인이상20%할인)문의 : 031-324-4549♠2012가족뮤지컬-오즈의 마법사일시 : 2012년 1월7~8일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극장관람료 : 정상가2만원(할인R석1만4천원/S석1만2천원)문의 : 1688-7923♠책먹는 여우일시 : 2012년 1월7~8일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관람료 : 전석2만원문의 : 1544-4852전시♠에필로그 경계에 서다일시 : 2012년1월24일까지장소 : 경기도미술관관람료 : 무료문의 : 031-481-7007♠마티스와 춤추는 색종이 展일시 : 2012년1월1일~3월4일까지장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본관관람료 : 1만2천원(24개월미만무료)문의 : 1688-82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어른들을 위한 동화적 판타지가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1월14일 경기필하모닉의 신년연주회 ‘바그너의 후예들이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개최한다. 특히 공식 연주기록이 단 2회 뿐인 쳄린스키 교향시 ‘인어공주’와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등을 연주할 예정. 흔히 감상할 수 없는 큰 규모의 대편성 연주곡이라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쳄린스키와 훔퍼딩크는 바그너의 후예라 할 수 있어 그에게 영향 받은 후기낭만주의 음악 양식이 두 작품에 두드러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주회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적인 판타지, 후기낭만주의 음악 양식, 현대적인 관현악법에 힘입은 화려한 음색, 그리고 구자범 지휘자의 탁월한 해석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공연일시 2012년 1월14일, 오후 8시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A석3만원/B석2만원공연문의 031-230-332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