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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향기 나는 곳 ‘어향’ 식당 밥이 지겨워졌다면 엄마 밥상이 그리워졌다는 얘기다. 화학조미료 대신 엄마 손맛으로 간을 한 소박한 밥상이 생각나면 ‘어향’을 추천한다. 화려한 메뉴는 아니지만, 솔직히 말하면 점심에는 조림이 유일한 식단이다. 추천요리는 갈치조림.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 음식이다. 어향에서는 어떤 비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걸까? 목포산 갈치가 조림에 들어가면? 평범한 갈치조림이 어떤 부재료와 양념을 만나느냐에 따라 맛은 차별화된다. 점심 손님 대부분이 조림을 주문하기 때문에 즉석에서 완제품을 끓여내기란 어렵다. 그래서 어향은 항상 육수와 밑간을 한 부재료를 한소큼 끓여 준비해둔다고. 그래야 주문과 동시에 갈치를 넣고 금방 끓여낸 것처럼 마술을 부릴 수 있단다. 보기엔 이것저것 넣고 그냥 끓여낸 것 같지만 나름 기술과 법칙이 필요하다. 부재료도 한 가지만 들어가면 재미없다. 무 일색이었던 조림에 단호박과 조선호박, 감자, 무를 함께 넣어 골라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육수도 바지락, 멸치, 다시마를 푹 끓여서 우려낸다. 그냥 물로 끓이는 조림과는 차원이 다르다. 엄마 손맛과 정성이 듬뿍 담긴 요리란 게 몸으로 느껴질 정도다. 갈치조림의 하이라이트는 갈치에 있다. 어향은 목포산 생물 갈치만 고집한다. 재료만큼은 최고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집이 어향의 음식 철학. 역시 맛이 달랐다. 뼈를 발라 하얀 속살을 입에 넣어보면 보드라운 것이 간도 딱 맛아 ‘이 맛이야!’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엄마표 손맛이 가미된 양념도 빼놓을 수 없다. 특이한 것은 매실엑기스와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맞춘단다. 엄마의 경험에서 우러난 비법이다.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최고급 재료에 천연 조미료를 가미한 것이 어향 갈치조림 맛의 비결이었다. 밥반찬도 깔끔하고 담백하다. 엄마표 ‘정성’이 담신 손으로 주물러 간을 해서인지 조림이 나오기도 전에 젓가락이 바쁘다. 밥맛도 기막히다. 고급 쌀로 밥을 지어 찰지고 윤기가 난다. 한번 맛을 보면 단골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터. 저녁 손님을 위한 ‘차돌박이와 키조개구이’ 메뉴도 마련됐다. 장흥산 차돌박이와 서해안 키조개다. 육지와 바다가 한 불판에서 만나 환상의 조화를 만들어낸다. 쌈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시식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입맛에 따라 차돌박이 대신 대패삼겹살을 주문할 수 있다. 말린 우럭에 미역을 놓고 시원하게 끓인 ‘우럭간국’도 어향의 별미다. 추운 날씨엔 엄마가 해준 따뜻한 밥상이 절로 생각난다. 그런 날 삼삼오오 모여서 어향에 가면 엄마 손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차림표: 차돌박이+키조개구이 대 4만5000원 중 3만원, 후식 키조개탕 1만2000원(3~4인 용) 갈치조림 4인 4만5000원 3인 3만5000원 2인 2만4000원 ·위치: 광주시 북구 중흥3동 279-27, 북구청 앞 복개도로 농협 근처 골목 ·문의: 062-263-81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장인의 혼이 담긴 ‘장인가구 상무점’ 장인가구가 탤런트 이민호를 전속모델로 등장시키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22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 굿 디자인(2011 Good Design Award)’에서 ‘마들렌’ 침실세트가 선정돼 4년 연속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40년 이상 목재와 가구에만 전념해온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연구개발에 노력한 결과다. 지난 2010년에는 장인가구 디자인 연구소도 설립했다. 소비자 눈높이 맞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장인가구를 찾는 고객층도 다양해졌다. 지난 10월 개업한 장인가구 광주상무점도 혼수부터 키즈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과 가격 만족한 실속 쇼핑 장인가구는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의 행복한 공간 추구’를 경영 이념으로 인테리어 트렌드를 장인가구의 색깔로 재해석해 내고 있다. 가구를 디자인할 때 시각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에 초점을 맞춘다는 게 장인가구의 기본 방침. 가정용 가구를 대부분 직접 생산, 가공할 만큼 대규모의 자동화 생산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도 신중하다. 가구도 유행이 있기 때문에 해외나 국내 시장 조사를 꼼꼼히 한 후 시장 상황에 맞는 제품을 디자인한다. 샘플 가구를 제작한 후에도 생산효율성과, 상품성, 가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제품 출시를 결정한다. 그만큼 제품 출시 과정이 까다롭다는 얘기다. 가구업계에서 지금껏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도 끊임없는 연구와 깐깐한 제품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장인가구 광주상무점 정광일 점장은 “국내가구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차지할 만큼 고객층이 탄탄하다”며 “홍보 효과도 있겠지만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에 따라 가격 편차도 있다. 장인가구는 원자재별로 가구를 세트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 폭도 다양하다. 정광일 점장은 “장인가구하면 오래된 브랜드라 ‘비싸다’는 인식이 있다. 고가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중저가가 주류다. 제품력에 비해 브랜드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등급 자재 사용해 ISO14001 획득 가구도 친환경 제품이 대세다. 장인가구도 친환경 가구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원자재를 친환경등급인 E1 등급 자재를 사용해왔다. 부자재도 친환경 수성도료와 무독성 접착제 등을 사용한다. 친환경 등급은 새집·새가구증후군의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 정도에 따라 나눠진다. E1이하를 친환경 등급으로 간주한다. 정광일 점장은 “국내 유통된 가구 중 70%가 아직도 저급자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장인가구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는 E1 등급의 친환경 자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기준을 맞추기 위해 정기적으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검사를 연구소에 의뢰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2010년에 환경경영인증 ISO 14001을 취득했다. ISO 14001은 기업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제정한 인증이다. 이와 함께 가정용 가구는 KC(Korea Certification)마크를 획득해야 제품을 유통 판매할 수 있다. 그 기준 역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달렸다. 장인가구는 모든 목자재를 친환경제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2010년 6월 가구업계에서 처음으로 전제품에 KC 인증마크를 부착했다. 친절 서비스도 장인정신으로 80평 규모의 광주상무점은 장인가구를 한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인기 있는 대표 상품 위주로 진열됐기 때문에 최신 유행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 있는 브랜드 제품이라 사후관리도 철저하다. 정 점장은 “수입 가구를 선호하는 고객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유통과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반면 국내브랜드는 그런 점에서 투명하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원활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가격도 노출돼 있어 고객이 믿고 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장인가구는 혼수가구가 특히 인기다. 장롱, 침대, 화장대, 식탁, 거실장 등을 세트로 장만할 수 있게 구성됐다. 요즘엔 강화유리나 하이그로시 원자재 가구를 선호한다. 오는 2012년 1월 31일까지 ‘키즈 페스티벌’ 행사도 마련한다. 자녀 가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문의: 062-385-3332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재즈가 트로트보다 쉽다? 재즈는 어느새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다가왔다. 방송에서, 광고에서 귀에 익숙한 선율이 들린다. 하지만 편하게 즐기기는 멈칫한 것이 재즈는 어렵다는 고정관념 때문. 이런 선입견을 없애고 재즈를 쉽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찾아온다. 12월 3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방송인 오영실의 트로트보다 쉬운 재즈’는 친근한 이미지의 방송인 오영실의 맛깔 나는 진행으로 재즈에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다. 1부에서는 ''Fly to the Moon'' ''Let it Be'' ''My funny Valentine'' 등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친근한 곡을 관객 눈높이에 맞게 연주하고 2부에서는 초대 손님과 함께 재즈의 진수를 물론, 트로트를 재즈로 편곡하여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영실의 앵콜곡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처음 재즈를 접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로도 적합하다. 문의 :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041-534-2634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천안시, 25일∼26일 ‘2011 비채페스티벌’ 열어 천안시가 주최하고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2011 비채 페스티벌’이 11월 25일~26일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2011년 한해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모든 사업들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이다. 25일 국내 청소년 문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추억의 영화 ‘로마의 휴일’과 ‘지역 대학교 초청작’을 상영한다.또 올 한해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를 빛낸 각 분야에 대한 시상식과 상영을 진행하여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 및 회원들에게 영상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한다.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는 올해 초 여성가족부로부터 미디어분야 공모 사업에 선정된 ‘꿈틀! 뷰파인!’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디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 감수성과 창의성이 신장되도록 했다. 또한 ‘천안여성영화제’와 ‘가족캠프’를 개최, 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확산하는데도 앞장서 왔다.문의 : 521-5154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아이들의 함박웃음이 기다립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안다. 집안에 가족 외에 두서너 명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TV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은 아이의 행복한 순간을 위해, 엄마의 평온한 휴식을 위해, 우아한 식사자리를 위해 꼭 필요한 구성원이다. 뽀통령이 괜한 말이 아니다.그래서 핑구와 뿡뿡이, 번개맨, 뽀로로 등은 지금 봐도 오래된 친구인 듯 반갑다. 이제는 다른 가정의 평화를 위해 활약하느라 만날 일 쉽지 않지만. 그 주인공들이 공연을 통해 아이들 눈앞으로 찾아온다. 12월 10일과 11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공연하는 가족뮤지컬 ‘후토스 - 생명의 씨앗’은 다섯 주인공과 함께 하는 꿈의 여행을 선사한다. 주인공들은 공연을 하는 도중 아이들과 손을 맞잡기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기도 한다. 가족뮤지컬 ‘후토스 - 생명의 씨앗’은 지난해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애니메이션을 기초로 한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를 토대로 이름 지어진 ‘모야’ ‘아라’ ‘나도’ ‘조아’ ‘시로’가 그 모습 그대로 등장, 공연을 이끈다. 어느 날 후토스 마을에 민들레 한 송이가 피어난다. 이를 본 후토스 친구들이 옥신각신하는 사이 민들레는 흩어져 어디론가 날아가고 이에 후토스 친구들은 민들레 씨앗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공연은 후토스 다섯 친구들이 함께 생명의 씨앗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신나는 음악과 춤을 들려준다. 후토스는 어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다섯 주인공은 아이들에게 뽀통령과 동급 이상의 인기를 구사하는 주인공들이다. 그들이 등장하는 공연인 만큼 아이들의 즐거운 시간은 충분히 보장된다. 12월 10일, 11일 아이들이 점령할 아산시청 시민홀. 어른들의 눈에는 헛웃음 날지 모르는 순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영원한 추억이다. 공연은 예매하면 40% 할인되고 15인 이상 단체 예약할 경우 50% 할인된다. 조금만 서두르면 아이들의 행복한 1시간은 알뜰함까지 갖춘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가족뮤지컬 ‘후토스 - 생명의 씨앗’일정 : 12월 10일(토)~11일(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관람료 : 3만원(예매 시 40% 할인, 15인 이상 단체예약 시 50% 할인)인터넷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문의 : 070-8728-1215. 010-3765-65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11월 25~12월 1일 지역 문화소식 뮤지컬&clubs 알라딘과 요술램프일정 : 11월 29일(화)~12월 4일(일)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휴일 - 낮12시,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clubs 호두까기인형일정 : 12월 18일(일) 오후 1시, 3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043-291-7356&clubs 빨래일정 : 12월 20일(화)~12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공연&콘서트 &clubs 천안시, 고3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일정 : 11월 29일(화)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대상 : 고3 수험생문의 : 521-5759&clubs 제6회 서북구민합창단 정기연주회일정 : 11월 26일(토) 오후 7시 장소 : 천안시민문화회관 성환분관 대공연장문의 : 041-581-4449&clubs 아산YMCA 후원음악회 홍순관 콘서트 ‘춤추는 콘서트’ 일정 : 11월 29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아산시청 대강당문의 : 546-9877&clubs ‘김제동’과 함께하는 세상사는 이야기일정 : 12월 2일(금) 오후 6시 30분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041-540-2482&clubs 유리상자&해바라기의 ‘별이 빛나는 밤에’일정 : 12월 2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민여성회관 신부분관문의 : 1644-9289&clubs 2011 크리스마스 칸타타일정 : 12월 3일(토) 오후 7시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clubs 트로트보다 쉬운 재즈 일정 : 12월 3일(토) 오후 7시 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041-534-2634 &clubs 송연 가족 연희극 ‘만월’ 일정 : 12월 6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1644-9289 상영 &clubs 아산시 평생학습관 영화 상영 ‘도가니’ 일정 : 12월 2일(금) 오후 1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7~8 전시 &clubs 서양화 전시전 일정 : 12월 6일(화)~12일(월)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3전시실문의 : 521-2851~2 경기 일정 &clubs 현대캐피탈 홈경기 11월 29일 오후 7시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조금만 발품을 팔면 가까이서도 반짝이는 진주를 건져낼 수 있다 인터넷에서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여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은 저렴하다는 인식과 함께 쇼핑문화의 패러다임이 변했지만 그래도 쇼핑하면서 만져보고 입어보는 즐거움은 오프라인 쇼핑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다. 구입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기분 전환하기에도 그만인 쇼핑하기에 적합하고 인터넷보다 저렴한 우리동네 할인점 정보들을 모았다. 1.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사라제이’ 염창역에서 등촌역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만나는 사라제이 빌딩에는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 있다. 신상품과 이월상품 균일가 상품을 모두 판매하는 이곳의 패션 모토는 엄마와 딸이 함께 쇼핑하는 것이다. 블라우스와 니트류 제품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밍크 제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의류 할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은데 신상품은 30% 할인되고, 이월 제품들은 50 -75% 할인되어 판매된다. 그중 재고가 별로 남지 않은 제품들은 그보다도 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사이즈가 많지 않은 것이 다소 흠이다. 중저가 브랜드 중 대표 격인 사라제이 제품은 여러 곳의 대리점과 백화점에서 만나지만 사라제이 본점 매장의 특징은 연중 내내 특가 세일을 한다는 점이다. 운이 좋으면 아주 행복한 가격으로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인기 있는 제품 중이 1,190,000원 정가의 ‘폭스 퍼 패딩 반코트’가 80% 할인된 249,000원에 판매 중이다. 현재 168.000원 - 198,000원 정가의 바지와 블라우스, 니트류 모두 29,000원 - 39,000원에 균일가로 할인 판매중이다. 관심 상품으로 정가 277,000원의 오리털 반코트가 9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위치 : 염창역 부근 목2동 사라제이 빌딩 전화 : 2642-4758 2. 생활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 ‘리바트 스타일샵’ 등촌역에서 염창역 쪽으로 큰길을 따라 가다보면 리바트 스타일 샵을 만난다. 6층 건문 전체를 사용하는 리바트 스타일샵 목동점은 지하 매장은 패브릭소품과 커텐을 판매하고 1층에서는 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 중이다. 주방용품은 주부들이라며 누구나 탐낼만한 브랜드의 독특한 디자인 제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한바퀴 돌아만 보아도 기분이 즐거워진다. 부방용품 중 명품으로 인정받는 ‘죠셉죠셉’ 제품들이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트루도’ 제품들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진공용기로 유명한 베큠의 밀폐용기도 할인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행운이지만 조명을 비롯한 디자인 인테리어 소품들도 시간을 잘 맞추면 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 이벤트 제품들은 재고가 소진되면 품목이 바뀌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자주 체크하는 게 원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요령이다. 특별히 요즘 인기 있는 할인품은 프랑스산 ''레볼'' 제품들이다. 접시와 컵을 비롯해 전품목이 정가에서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레볼 제품들은 다양한 칼라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이밖에 도자기 휴 시리즈 4인 세트를 구입하면 3만원 상당의 휴 머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그리고 7만원이 정가인 직화구이팬은 50% 힐인된 35,000원에 판매 중이다. 위치 : 등촌역 부근 목동 리바트 빌딩 전화 : 2655-2155 3. 다양한 브랜드가 한곳에 멀티매장 ‘오렌지팩토리’ 발산역 사거리에서 송도병원 쪽으로 가는 큰길에 오렌지 팩토리 매장이 있다. ‘오렌지팩토리’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백화점보다 고급스러운 매장 안에 빼곡이 들어 차 있다. 레깅스, 언더웨어에서 넥타이를 비롯한 소품과 핸드백, 정장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으로 갖추고 있는 멀티 매장이다. 브랜드 역시 아라모드 트래드클럽, 죠이, 모두스비벤디 등의 여성복과 남성복을 함께 판매 하고 있다. 상품들은 대개 70% 할인되어 판매되고 소품들은 그보다 할인율이 낮지만 저렴하게 판매된다. 특가 이벤트 상품 중에는 정가의 1%에 판매되는 정장들도 있다. 제철 상품 중 특별 판매제품들은 정가의 10%에 판매되기도 한다. 지금은 아라모드 오리털 점퍼들이 정가의 10%에 판매중이다. 트래드클럽의 정장 상의는 정가의 1%에 판매 중이다. 오렌지팩토리 상품들의 특징은 신상품들도 상당 수 있다는 것과, 이월상품들도 방금 공장에서 출고된 듯 반듯하고 고급스럽다는 것이다. 요즘 한창 인기 중인 니트 제품들이 3만원대에 판매되고, 530,000원 정가의 남성복은 159,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균일가로 판매되는 ‘쿨하스’ 남방은 14,800원, ‘아렌’ 후드티는 9,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라모드’의 정가 66만원의 폭스 조끼는 16,800원이다. 단 구매 후 교환과 환불에 조건이 있으므로 신중히 구매해야 한다.위치 : 발산역 사거리 송도병원 근처 전화 : 3663-2862 4. 일년내내 최고 브랜드 특가세일을 만나는 곳 ‘K2’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 ‘K2 가양점’은 국내 최고의 등산복 브랜드 K2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함께 있는 복합 매장이다. 이제 아웃도어 제품들은 일상적인 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칼라들도 검은색과 단조로움에서 탈피해 원색적이고 신선한 칼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원하는 젊은 층부터 고급스럽고 전문성을 원하는 장년층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1, 2, 3층 전체를 사 2011-11-27
- 숯 향 깊게 배인 고기 맛으로 입안을 자극하다. 평소 맛 집을 즐겨 찾는 리포터. 오래전 여행길에서 맛봤던 덕소불고기의 맛을 잊지 못하던 중 가까운 공릉동에 덕소불고기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7호선 공릉역 3번 출구에서 100여 미터를 걸으니 반가운 간판이 눈에 띄었다. 편안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저녁시간이 되기 전인데 벌써 가족단위, 모임단위 손님들로 시끌벅적하다. 넓은 평상이 있는 따뜻한 온돌방에 앉으니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힘들었던 다리가 저절로 풀린다. 거기에 숯불향이 코끝을 자극하니 배에선 빨리 맛난 음식을 넣어달라고 아우성이다.참숯에 50회 이상 구운 전문가의 손맛덕소숯불고기 공릉점은 손님이 직접 구워먹는 고기집이 아니다. 맛깔스런 양념이 배인 고기를 주방에서 구워내면 손님은 그 맛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옷에 고기냄새가 베일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여럿이 좋은 음식을 맛보러 왔는데 누군가는 고기를 구워야하는 수고를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고기를 주문하면 주방에서 숯불을 조절해 50여회 뒤집어가며 구워 맛나게 익혀 나온다. 굽는 것이 맛의 생명인 고기. 센불, 중간불, 약한불 세 단계를 거치며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고기는 숯불향과 양념이 깊게 배여 있다. 정품으로 인정받은 국내산 숯을 이용 해 석쇠에 굽는 고기는 타지 않으면서 숯불향과 고기 맛을 살려가며 구워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선 이 맛을 흉내 낼 수조차 없다.잘 구워져 윤기가 흐르는 고기는 양파가 깔린 뜨거운 철판위에 얹어진다. 상에 오른 고기를 우선 입안에 넣으면 부드러운 육질과 함께 진한 숯불향이 한가득 퍼진다. 여기에 양파, 고추를 올려 싱싱한 쌈을 싸 먹으니 고기와 야채가 함께 어우러져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숯불에 구우면서 기름기는 쫙 빠지고 육즙을 그대로 간직한 고기는 혀끝에서 도는 끝 맛도 담백하다.덕소숯불고기의 주 메뉴는 돼지숯불고기, 소숯불고기, 고추장 숯불고기다. 돼지숯불고기는 덕소숯불고기만의 노하우로 만든 양념으로 숙성시켜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잡아주고 부드러운 맛은 살려 인기 만점이다. 돼지고기 종류도 국내산과 미국산 중 선택할 수 있어 손님이 원하는 고기를 저렴한 가격대로 선택할 수 있다. 소숯불고기는 호주산 흑소 와규를 사용, 고소한 소고기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고추장 숯불고기 역시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덕소숯불고기는 모든 메뉴를 1근(6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성인 두 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다른 음식점에 비해 추가 주문이 적은 편이다.깔끔하고 정갈한 밑반찬으로 또 한 번 입맛 사로잡아덕소숯불고기의 또 다른 매력은 고기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이다. 10가지 정도의 찬이 고기와 함께 나오는데 정갈한 맛으로 손님 입맛을 또 한 번 사로잡는다. 특히 소고기 육수에 늙은 호박, 청양고추로 맛을 낸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맛의 된장찌개는 입안을 개운하게 환기시킨다. 어린아이들도 좋아하는 버섯볶음과 잡채는 매번 동이 날 정도. 거기에 꽈리고추찜, 오이무침, 나물류 등은 먹을수록 손이 간다. 생김치 대신 나오는 볶음김치는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반찬이 무한리필이 된다는 것 또한 이곳의 특징. 한 쪽에 반찬을 준비해 두어 언제든 필요한 만큼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덕소숯불고기 이명자 대표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그때그때 준비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다 보니 맛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요. 한 번 오신 손님이 다른 분을 모시고 다시 찾아주실 때마다 음식 만드는 보람을 느끼지요”라고 말한다. 실제 덕소숯불고기 공릉점에는 의정부부터 반포까지 그 맛을 잊지 못해 일부러 찾는 손님들이 꽤 많다.연말연시 모임장소로 제격숯불향을 맡으며 배부르게 고기를 먹다보니, 해가 가면서 연말연시 모임과 가족, 친구단위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 어디서 모일까 하는 고민도 사라진다. ‘이제 이곳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이번 연말모임을 각종 모임장소로 제격인 덕소숯불고기로 정하기로 한다.깔끔하면서 감칠맛 나는 고기는 안주로도 안성맞춤. 모인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소숯불고기나 돼지 숯불고기, 고추장 숯불고기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또한 고기 굽느라 희생하는 사람 없으니 모두 함께 즐거운 모임이 될 수 있어 가장 좋다 것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이 대표는 “덕소숯불고기는 누구의 입맛에도 잘 맞고 특히 어른들, 아이들의 입맛에도 제격이기 때문에 가족 모임이나 친구 모임으로 고객들이 자주 찾아요. 또 일반 고기 집과 달리 따로 고기를 직접 구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어 주부들이 특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라며 웃음을 짓는다.한편 7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점심특선도 인기다. 특히 근처 회사원들이나 주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줄을 서서 먹을 정도. 또한 모든 메뉴와 반찬, 찌개까지 포장 판매 해 고객들이 집에서도 덕소숯불고기의 참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덕소숯불고기 공릉점 971-3892김옥기 리포터 bjoct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8
- 목동 조미진 독자추천맛집 ‘일번지 바지락 칼국수’ 며칠 전 비가 오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있다.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서 먹는 뜨거운 국물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가을에 보양식이다 뭐다 좀 무거운 음식으로 요기를 했다면 이제 깔끔한 국물로 맛을 내어 개운한 바지락 칼국수를 먹어보자. 정약전의〈자산어보〉에 ''살도 또한 풍부하며 맛이 좋다''고 기록된 바지락은 칼슘, 철, 인, 비타민 B2가 풍부하여 온가족이 함께 먹기에 영양가에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해 예로부터 황달에 바지락 끓인 물을 먹였다고 한다. 거기다 조혈작용과 피로해소 및 숙취제거에도 효과적이고, 껍데기가루는 칼슘을 보충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좋다고 하니 아빠와 아들이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을 듯하다.목동 광장 일번지 빌딩 5층에 위치한 ‘일번지 바지락 칼국수’는 지나다가 들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건물 5층에 위치해 있어 간판도 눈에 띄지 않고,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방문하는 손님들 대부분이 단골손님이다. 한 번 찾은 손님은 그 따뜻한 아랫목과 개운한 국물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방문하게 된다.‘ 일번지 바지락 칼국수’는 깔끔한 국물에 부추와 호박을 송송 썰어 넣고 손으로 직접 밀어 만든 국수와 바지락을 충분히 넣어 푸짐하다. 푸짐한 양에 깔끔한 국물 맛이 손님을 끄는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주인이 직접 담근 싱싱하고 맛깔스런 배추김치와 무채를 곁들여 먹으면 칼국수의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추천 메뉴인 바지락 칼국수와 들깨 칼국수, 팥 칼국수, 새알 팥죽, 감자만두 등의 메뉴가 전부이지만, 2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7~8개의 밥상과 주방이 배치되어 있는 10평 남짓 되는 매장에는 저녁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3명~4명이 함께 주문할 경우 칼국수에 감자만두나 새알 팥죽을 곁들이면 좋을 것 같다. 목동에서 10여년 거주하고 있는 조미진(42) 독자는 “요즘 바깥음식은 거의 조미료 맛으로 먹는 것 같아서 주저하게 되는데, 이곳은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아서 질리지 않아요”라며 깔끔한 맛 때문에 자주 찾는다며 적극 추천한다. 또, 요즘 물가 인상으로 음식 값도 많이 올랐는데, 이곳은 몇 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바지락 칼국수 외에 새알 팥죽을 추천하는데, 새알심을 넣어 달달한 팥죽은 꼬마 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메뉴: 바지락 칼국수, 들깨 칼국수, 팥 칼국수, 감자만두(6,000원), 새알 팥죽(7,000원)위치: 양천구 목동907-6 일번지 빌딩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휴일: 매주 일요일 휴무주차: 건물 주차장문의: 2642-62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
- 사랑과 정성, 솜씨로 뽐낸다. 강서구 손뜨게사랑봉사단의 손뜨게 작품이 전시회에서 솜씨를 뽐냈다. 지난 2월 발족한 뜨게사랑 봉사단은 40대에서 60대까지 회원 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 자원봉사센터 사랑방에 모여 사랑의 뜨개질을 해왔다. 처음에는 초보수준의 실력이었지만 전문교육과 연습을 통하여 이제는 모두 수준급이다. 지난 16,17일 열린 전시회는 그동안 사랑의 뜨개질로 모은 작품 목도리, 모자, 조끼, 친환경 수세미 등 850점이다. 작품전시회가 끝난 손뜨게 작품들은 강서구내 복지시설,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되었다. 2600~53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7